일로일로

 

일로일로 (필리핀)

Iloilo city
1. 개요
2. 방문방법
3. 기타
4. 교육의 도시, 일로일로


1. 개요


필리핀 어학연수의 발상지.
필리핀 중부 비사야스 지역에 위치한 도시로 그 유명한 보라카이도 그리 멀지 않다. 그리고 마닐라, 세부에 비해 치안이 아주 좋은 편이다.
일로일로는 파나이 섬의 동남부에 있는 주이며, 주도의 이름 또한 일로일로. 일로일로라는 도시명은 일로일로 지역의 고유언어인 "힐리가이논(Hiligaynon)"언어로 "코를 닮은" 이라는 뜻이다. 일로일로의 위치가 파나이 섬의 끝에 있어서 붙은 별명인 듯.
일로일로시에서는 인구수가 다바오를 따라잡았다고 광고를 하지만 실제로는 광역인구가 다바오를 따라잡은 것으로 우리나라를 치면 부산광역시울산광역시, 창원시, 양산시, 김해시 그리고 넓게 보면 거제시를 합친 부산 광역권 전체 인구를 부산 인구라고 하거나 서울특별시, 경기도, 인천광역시를 모두 합친 수도권 인구를 서울 인구로 보는 격이다. 일로일로 시 자체의 인구는 바콜로드보다 떨어진다.
시 전체에 금연을 추진하고 있으나 강력한 결정권이 없어 이루기 힘들 듯.[1]

2. 방문방법


마닐라세부를 경유하여 국내선 비행기로 일로일로 국제공항까지 가는 방법이 있다. 2016년 4분기쯤 에어아시아 일로일로 직항이 개설된다. 어학연수지로도 유명하지만 최근 대규모 신도시가 개발 중이라 신도시 부동산 투자를 노리며 거래 차 오가는 수요도 늘고 있다.
이곳에 갈때 마닐라에서 국내선을 타는 건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다. 홍콩 국제공항을 경유로 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세부퍼시픽 항공이 홍콩-일로일로 노선을 주 3회 운항중이다.
필리핀 항공 편으로 와서 마닐라에서 국내선을 타면 연착이 아주 심해 우주적인 빡침(...)을 받게 되며 두테르테 집권 이전까지는 '''수하물에 총알을 심는 어이없는 셋업 범죄'''인 일명 타님발라까지 있었다. 타님발라는 두테르테 집권 후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 본인이 직접 다바오에서 마닐라까지 국내선을 타고 출퇴근하며 없어진 편이지만 우주적 빡침이 들게 하는 지연은 후진국 공항 특성상 어쩔 수 없는 모양이다.

3. 기타


바콜로드보다 조금 더 깔끔한 편이라고 한다.[2] 바콜로드보다 기마라스행이 조금 더 가깝다.
또한 비행기를 타지 않고 차로 5시간 정도가면 그 유명한 보라카이로 들어가는 배를 탈 수 있다. 보라카이2018년 해변 자체를 폐쇄하고 청소를 실시하는 등 정부에 의해 폐쇄조치 가능성이 늘 있어서 개방 여부를 확인해봐야 한다.
일로일로 지역은 필리핀 어학연수의 발생지이지만 일로일로로 어학연수를 가는것은 선택권이 좁다. 그 이유는 일로일로 어학원들이 유학원들을 통하지 않고 직접 모집을 하면서 유학원들이 등을 돌렸기 때문.[3] 유학원들을 통해 학생을 받지 못하고, 규모가 작아지면서 시장이 매우 축소된 상태.
또한 안정적이지 못하다는 점에서 고급 인력 수급의 문제나, 안정적 학원운영에 있어 패착이라는 평가가 많다.
그러나 장점이 있다면 당연한 말이지만 아주 치안이 좋은 편이고, 별다른 유흥거리가 없어 유혹도 없단 것이 좋은 점이다. 마닐라, 세부 등으로 가는 사람들의 많은 수가 카지노의 유혹을 견디지 못하고 무너지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전형적 학원도시로 그딴거 없다. 그래서 아이를 데려와 같이 공부하는 가족동반 어학연수 수요도 이쪽에 많다.

4. 교육의 도시, 일로일로


'세부(Cebu)'보다 안전한 도시 - 필리핀 '파나이(Panay)'섬 '일로일로(Iloilo)' 시티

전술한 것처럼 어학연수의 발상지로 치안도 좋고 유혹거리도 없어 학업에만 전념이 가능하다.
일로일로 지역이 필리핀 어학연수의 발생지가 된 이유는 일로일로 지역이 학원도시, 즉 '''교육의 도시'''이기 때문이다.
U.P Visayas, Central Philippines University, University of San Agustin, St. Paul University, West Visayas University, University of Iloilo 등 크지 않은 도시에 종합대학(University)이 다수 있으며, 단과대학(College)도 여럿있다. U.P Visayas의 경우 민다나오와 팔라완 지역에서도 유학을 온다.
사실 필리핀에 어학연수 목적으로 가는 도시가 모두 대도시다 보니 도시마다 대학이 대여섯 개는 기본으로 있다. 인구가 1억인 나라에 한손으로 꼽을 수 있는 도시인데 5개가 안되는게 그게 이상한 것이다. 단지 차이점은 대도시와 달리 유흥이 없고 환경 자체가 학업에만 전념하는 환경이며, 치안이 우수해서 안심하고 공부할 수 있단 정도다. 덕분에 심심해하는 사람은 무지 심심해하지만 학업에만 전념하고 싶어하는 사람은 아주 좋아한다. 특히 무엇보다 치안이 우수하다는 것 자체가 큰 장점이다.

[1] 다바오의 경우 거의 독재수준에 가까운 시장의 권력이 있어 가능했다.[2] 하지만 견딜 사람은 바콜로드도 견디고 못견딜 사람은 휴양지인 세부, 보라카이나 수도 마닐라도 못견딘다. 물론 선진국으로 깔끔한 건 물론 재수없으면 본인이 벌금 물기 딱 좋은 싱가포르호주, 뉴질랜드는 버틸 것이다.[3] 실제로 유학원을 통해 갈수 있는 괜찮은 어학원이 두세군데 있기는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