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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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소개
3. 주요 여행지
3.1. 화이트 비치(White beach)
3.1.1. 마사지 받기
3.1.2. 선셋 세일링
3.1.3. 네일샾 & 헤나 타투
3.2. 디몰
3.3. 어메이징쇼
3.4. 루호산(Mt. Luho) 전망대
3.5. 윌리스 락(Willy's rock)
4. 마이너 여행지
4.1. 박쥐동굴 (Bat cave)
4.2. 푸카 비치(Puka beach)
4.3. 크로커다일 섬 (Crocodile Is.)
5. 지역 특징
6. 교통
7. 먹거리
8. 미디어 출연
8.1. 예능
9. 한시적 폐쇄
10. 기타


1. 개요


필리핀에 위치한 휴양 관광 섬.[1]
'보라카이(Boracay)'의 어원은 바다의 색을 표현한 '흰색 천'을 의미하는 원주민어 'borac'에서 유래되었다는 설과 거품을 의미하는 'bora' 그리고 흰색을 의미하는 'bocay'의 원주민어에서 비롯되었다는 설이 있다.

2. 소개


신혼여행지로 유명하다.
화폐로는 페소(PHP)만 사용이 가능하며 디몰 등의 상당수의 매장에서 신용카드를 받지 않지만 잘 차려진 상점 등에선 사용이 가능한 팻말이 입구 주변에 있다. 그러므로 현금을 얼마나 환전해 가야하는지 고민 되겠지만 관광지답게 거의 100m마다 환전소가 있으므로 미국 달러대한민국 원을 가져가서 필요할 때마다 그때그때 환전해서 쓰면 편리하고 돈 남기는 일이 없다. 물론 환율은 다 다르다. 알아서 저렴하게 환전할 수 있는 곳을 찜해두자. 기왕이면 국내 근처 은행[1]에서 미리 달러로 교환하고 가져가서 현지에서 페소로 교환한다면 조금 더 많은 돈을 얻을 수 있다. 달러는 세계 어딜가도 사용이나 환전이 편하므로 넉넉히 해두어도 못 쓰는 경우는 없다. 덤으로 일단 환전한 페소는 현지에서 다 쓰고 올 것을 추천한다. 귀국해서 페소→원으로 교환할 때 환율이 매우 좋지 않다.
보라카이에서는 필리핀식 영어가 아니라 타갈로그어를 쓰니 참고. 단, 워낙 유명한 관광지이다 보니 못해도 가게 등지에서 초보적인 영어는 그럭저럭 통하는 편이긴 하다. 말이 안 통해 물건을 사거나 주문을 못 할 정도는 아니다.

3. 주요 여행지



3.1. 화이트 비치(White beach)


보라카이섬 서남쪽에 4킬로미터 정도의 길이로 펼쳐진 말 그대로 백사장이다. 해변 자체의 풍경도 매우 뛰어나지만 즐길 거리도 여러가지가 있다. 취향에 맞는 즐길 거리를 찾아 즐기는 것이 보라카이에서의 휴식. 돈을 내고 즐기는 즐길 거리의 경우 어느 정도 네고가 되니 그것도 즐겨 보자. 백사장 모래가 곱고 잘 뭉쳐져서 모래아트 비슷한 모래성 만들기도 수월하니 시간이 넉넉하다면 창작활동을 하고 기록해 보는 것도 좋다. 다만 해변에서 물놀이시 안전 경계선이 없기 때문에 튜브 등을 타고 놀다가 돌아 올 수 없는 망망대해로 갈수도 있다. 그리고 명성에 걸맞게 관광객이 넘쳐나기 때문에 각종 사진에 나온 평화로운 풍경을 기대했다면 약간 실망할 가능성도 있다. 또한 호객행위꾼이 수시로 접근하는데 그냥 점잖게 거절하면 곧 다른 고객을 찾아가니 별 문제는 없다. 한 호객행위꾼은 한국인들이 얼마나 거절을 하는지 왜 한국인들은 No Thank you만 하냐고 물어봤다 카더라.
스테이션 1~3이라고 구분을 하고 있는데 해변이 분리되어 있는 것은 아니고, 과거 해변에 부두가 설치되어 있고 카티클란에서 방카보트가 화이트 비치로 직접 사람들을 나르던 시절의 이름이 남아서 지명처럼 쓰이는 것이다. 화이트 비치의 산호초 파괴가 심해져 예전에 시설을 모두 철거하였고 선착장도 이전하였다.

3.1.1. 마사지 받기


보라카이에는 여러 마사지샵들이 있다. 화산석을 뜨겁게 달구어 마사지를 하는 스톤 마사지와 태반크림을 이용하여 마사지를 하는 인태반 마사지가 대표적. 이외에도 다양한 마사지가 있으니 저렴하고 잘 하는 곳을 찾아보는 것을 추천.
해변 근처에 간이침대를 놓고 저렴한 가격에 마사지를 해주는 곳들도 있다. 전문 마사지사의 느낌이 나는 것은 아니지만 저렴한 가격에 즐겨볼만 하다.

3.1.2. 선셋 세일링


해변에 쭉 늘어서 있는 요트를 타고 지는 노을을 향해서 바다를 누비는 것도 보라카이 화이트 비치의 백미 중 하나이다. 파도가 강한 날에도 태워주는데 낭만이고 뭐고 없고 익스트림한 액티비티가 된다.

3.1.3. 네일샾 & 헤나 타투


해변에서 네일과 타투도 받을 수 있다. 화이트 비치에서 하는 타투는 영구적인 것이 아니라 시간이 지나면 지워지는 헤나이니 거부감 가지지 말고 즐겨 보자. 단, 평소 피부 관련 질병이나 알러지가 없었던 사람도 발진이 올라오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하도록 하자. 그리고 만약 호텔에서 숙박할 경우 헤나가 가구에 묻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실제 사례로 어떤 가족은 아이가 놀다가 객실의 가구 대부분에 헤나를 묻혀 수백만원을 배상해야 했다. 호텔에 따라 침대 시트에 묻어도 추가 요금을 물어야 하는 경우가 있으니 조심. 걱정된다면 그냥 하지 말자.

3.2. 디몰


섬 중심부의 대형 상점가로, 웬만한 먹거리 및 입을거리는 모두 있다. 보라카이엔 맨몸으로 가도 페소와 달러만 가지고 간다면 먹고 즐기는 데에는 문제가 없을 정도로 디몰에서 웬만한 쇼핑 및 식사가 가능하다. 코코넛 아이스크림과 치즈케이크, 그리고 피자가 아주 유명하다. 특히 코코넛 아이스크림은 15분 넘게 기다려야 할 때가 많다.

3.3. 어메이징쇼


가이드와 같이 왔다면 높은 확률로 추천해주시는 쇼다. 예쁜 트랜스젠더들과 남자들이 여러 나라의 옷을 입고 립싱크를 하며 춤을 추는 공연이다. 태국에 있는 쇼보단 규모가 작지만 가까이에서 볼 수 있고 중간마다 관객을 무대로 부르기도 한다. 무대가 끝나면 배우들과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찍는다면 2달러나 100페소를 팁으로 줘야한다.

3.4. 루호산(Mt. Luho) 전망대


보라카이 섬에서 가장 높은 지대인 곳으로 섬 전체가 한 눈에 들어온다. 단, 화이트 비치 쪽이 아닌 반대편 해변 쪽으로 뷰가 보인다. 트라이씨클을 타고 마운트루호 가자고 하면 알아서 가고 관람 소요시간은 10~20분. 입장료 있음. 2017년 9월 12일 기준 120페소.

3.5. 윌리스 락(Willy's rock)


스테이션 1에서 조금 더 북쪽으로 올라가면 작은 바위섬이 나오는데 그 곳이 윌리스락이다. 특이한 위치에 있는 작은 바위섬이며 성모상도 있어서 성당을 다니는 분들에게는 사진 찍기 좋은 곳.

4. 마이너 여행지


기회가 되고, 갈 능력이 있다면 한번쯤 가봐도 괜찮은 곳 위주로 소개함.

4.1. 박쥐동굴 (Bat cave)


말 그대로 박쥐가 사는 동굴이다. 천장 빼곡히 박쥐다. 엄청 많다. 밑으로 내려가면 동굴끝이 보이는데 바다와 연결돼 바닷물이 고여있다. 내려가서 보면 바다에서 빛이 비치며 맑은 바닷물이 고여있는 게 굉장히 아름답다. 경사가 꽤 가파르고 박쥐의 배설물로 바위가 굉장히 미끄러우므로 요주의.

4.2. 푸카 비치(Puka beach)


화이트 비치의 모래가 굉장히 곱다면 푸카 비치의 모래는 굉장히 거칠다. 현지 아이들이 주로 놀기도 하는 곳. 다만 화이트 비치와 달리 수심이 급격히 깊어져서 수영에 주의가 필요하다. 야자수 밑에서 사람이 없는 한가로운 바닷가를 거닐고 싶다면 나쁘지 않을지도.

4.3. 크로커다일 섬 (Crocodile Is.)


굉장히 작은 섬. 악어를 닮았다고 크로커다일 섬이다. 본섬에서 방카보트를 타고 간다. 주로 호핑이나 다이빙 포인트로 많이들 간다.

5. 지역 특징


  • 연간 평균 기온: 보라카이의 기온은 일년 내내 일정한 편으로 덥다. 대한민국의 한여름 날씨를 생각하면 된다. 여행갈 때에는 옷을 가볍게 준비하도록 하자. 특히 저위도 지방답게(북위 약 10도) 낮에는 햇빛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선크림은 필수이다. 맑은 날에는 자외선 지수가 11 이상인 경우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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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간 평균 강수량: 차트에서도 볼 수 있듯이 5월 중순부터 10월까지는 보라카이의 우기 기간이다. 우기라고 해서 하루종일 비만 내리는 것은 아니니 걱정할 것은 없다. 보통은 소나기처럼 잠시 비가 퍼붓다가 길어야 30분 안으로 그치는 식으로 내린다. 우기라도 태풍만 피해간다면 별 탈 없이 여행을 즐길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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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소가 없다보니 발전소가 있는 섬에서 전기를 끌어다 쓰는데 섬은 작고 인구밀도는 높아 섬 전체에 정전이 흔하게 발생한다. 사실 필리핀의 전력 사정 자체가 아주 좋은 편은 아니다. 드물지만 공항도 정전이 된다.

6. 교통


보라카이에는 공항이 없기 때문에 한국에서 갈 경우 보통 아래 두 공항을 이용하여 가며, 대부분 칼리보 공항을 이용하게 된다. 물론 어느 공항이든 내려서 차 타고 배 타고 넘어가야 하는 섬이다.
  • 칼리보 국제공항: 인천, 부산 등에서 직항편이 다닌다. 성수기에는 한국을 오가는 비행기가 하루에도 수 편이 다닌다. 그래서 공항에서 입국심사를 기다리다보면 한국말과 중국말밖에 안들린다. 공항에 X-ray 검사장치가 없어서 짐검사를 하는데 꽤 오랜시간이 걸리다 보니까 줄을 길게 선다. 성수기에는 공항이 작아서 공항밖으로 엄청나게 긴 줄을 서기도 한다. 그래도 여기저기 앉아있을만한 턱이나 파이프 구조물들이 있고, 화장실이 있는 공항건물 내부가 매우 시원하다. 다만, 칼리보 공항에서 보라카이로 넘어가는 카티클란 선착장까지는 차로 약 두 시간을 달려야 하는 문제가 있다. 여행 가는 위키러들이 알아두면 좋다.
  • 카티클란 공항: 공식 명칭은 고도프레도 P. 라모스(Godofredo P. Ramos) 공항이며 보라카이 공항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국내선 전용 소형 공항이라 필리핀 거주 위키러 아니면 이용할 일이 많지 않을 듯... 마닐라에서 환승해서 이 공항으로 가는 방법도 있긴 하다. 과거에는 무조건 이 루트로 갔었다. 마닐라에서 하룻밤 자며 팍상한 폭포 등을 구경하며 보낸뒤 카티클란으로 가는 방법도 나쁘지 않다. 세부, 앙헬레스 등에도 노선이 있으므로 다른 곳을 관광하다 오는 것도 괜찮다. 칼리보 공항에 비해 선착장까지 훨씬 가깝다. 1km도 안 되기 때문에 환승이 귀찮지 않은 사람은 이 공항을 이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다만 국내선은 시간을 절대 지키지 않는다고 봐도 무방하며 기본 한시간 반 이상은 연착[2]이 기본이니 기다릴 준비를 하고 오자. 공항에 들어가면 딱히 사먹을 건 없으므로 근처에서 대충 때우고 오는 것도 나쁘지 않다. 현재 확장 공사 중이라 하며 공사가 완료되면 국제선도 취항이 가능할 것이라 한다. 국제선이 다니기 시작하면 바뀔지 모를 일.
가는 방법이 몇 가지 되므로 그 중에 선택을 하면 된다.
  • Door to Door 픽업서비스: 사우스웨스트 사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로 공항에서 버스→배→차량을 통하여 원하는 숙소까지 이동가능하여 한국인 여행객들이 많이 선택한다. 한국 여행사들도 제공하고 있다. 현지 여행사 직원이 배까지 같이 타준다. 비싸지만 이 방법이 제일 낫다. 덧붙이자면 카티클란 선착장에서 배를 이용할 때 캐리어를 '아주' 친절하게 옮겨주시는데 배 타서 자리 앉으면 돌연 태도 변경하시면서 팁 달라고 한다. 본인이 옮기거나 20페소 정도면 해결되니 개인의 판단에 맡기면 되겠다. 꼭 달라고 하는건 아니지만 꽤 흔하다.
* 최근에는 여러 여행사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고, 픽업/샌딩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도 매우 다양하므로 비교 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 버스: 공항 밖으로 나오면 호갱님을 노리는 호객꾼들이 많으니 돈으로 해결하자.
  • 차량대절: 예약한 호텔이나 리조트 혹은 에어텔 이용 위키러라면 문의해서 추가요금만 부담하면 숙소까지 이동이 가능하다.
마닐라에서 배를 타고 가는 방법도 있긴 있다! 마닐라에서 버스를 타고 바탕가스에 있는 선착장에서 깔리보로 가는 크루즈(?)를 타면 도착할 수 있다. 가격은 약 400페소로 저렴한 편이며, 가족이나 커플인 경우 화장실, 침대, 냉장고 등이 풀로 갖추어져 있는 룸을 예약할 수 있고, 이 가격 역시 비교적 매우 저렴한 편. 하지만 이 루트에 대한 정보를 잘 알거나, 알고 있는 사람과 갈 경우에만 이용하자. 현지 거주 한국인들도 잘 모를 뿐더러, 대부분이 필리핀 현지인들뿐이다.
보라카이 섬 내에서는 주로 차량보다 트라이시클이라는 개조된 오토바이를 통하여 이동한다. 이용금액은 스테이션 간 60 페소 정도.

다만 오토바이에 무리하게 좌석 칸을 붙인 구조다 보니 그리 빠르지 않은 속도를 내기 위해서도 마구 밟아대야 하므로 엄청난 소음과 매연이 생긴다. 오토바이도 몇 년을 굴렸는지 모를 낡은 것들이 많아서 더하다. 덤으로 제대로 된 기름이 아니라 유사휘발유를 넣는다는 카더라도 있다. 최근에는 소음도 거의 없고 매연도 안 내뿜는 전기자동차가 보급되고 있다. 자리도 넓고 편하며 요금도 같다. 다만 트라이시클보다 적어 잡기가 힘들다. 그래도 기다리다 보면 잡을 수 있다. 초록색에 동글동글 귀여운 외관, 유난히 조용하게 움직이는 트라이시클같은게 전기자동차다.
보라카이 내부의 도로 구조는 섬 중심을 따라 간선도로급 도로가 지나가고(그래봤자 편도로 2차선 수준이지만) 그곳에서 곳곳으로 뻗어나가는 구조다. 외각 순환형 도로 같은 것은 없어서 멀지 않은 곳도 은근히 돌아간다.


7. 먹거리


주류로는 한국에도 익히 알려진 산미구엘 맥주가 유명하며 호텔방 미니바에서도 싸게 먹을 수 있으니 무겁게 맥주 사들고 다니지 않아도 된다. 현지에선 산미구엘보다 레드홀스가 인기도 좋고 취향에 따라 맛도 더 좋다는 평이 많다.(레드홀스 도수 6.9% 산미구엘필센 도수5%)
식사의 경우 섬임에도 불구하고, 해산물보다는 육류가 더 저렴한 편인데, 이는 보라카이에서는 어업이 금지 되었기 때문이다. 즉, 대부분의 해산물은 외부에서 들여 온 식자재이고, 가격이나 신선도는 생각보다 비싸고 떨어지는 편이다. 이는 식중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현지인들도 해산물은 거의 다 기피한다. 여기에 필리핀 바닷물은 석회질 비율이 높아 여차하면 물갈이로도 이어진다. 때문에 가이드들도 되도록이면 해산물을 피하라고 하는 편이다. 필리핀은 의료 복지가 잘 안되어 있어서 식중독이라도 걸리면 매우 열악한 시설에서 몇십만원 들여가며 수액 주사 맞는 수가 있다.
식당의 경우 식민지 시절 스페인미국의 영향을 받아 동남아 음식과 어우러져 여러가지 음식들을 먹을 수 있는 편. 자세한 내용은 필리핀 요리 문서 참고.
보라카이 여행에 있어서 가장 주의할 점은 음용수인데, 바닷물 뿐만이 아니라 일상에 쓰이는 수돗물 등에는 석회질 비율이 높아서 별 생각없이 물을 마시게 되면 물갈이로 이어진다. 식당 등에서 물을 마시게 된다면 되도록 미네랄 워터를 따로 사서 마시는 게 편안한 여행의 지름길이다.

8. 미디어 출연



8.1. 예능



9. 한시적 폐쇄


2018년 기준, 환경오염이 너무나 심해져 과거와 같은 광경은 보기 어려울 지경이란다. 아마 화이트비치 쪽이 아니라 그 뒷편을 말하는 것. 폐쇄되기 좀 전에 갔다왔는데 겉으로 보이는 해변 자체는 몰라도 다만 관광객들의 눈에 안보이는 곳에서 폐수 무단방류와 쓰레기 투기가 심각하다. 이러한 상황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자 필리핀 정부에서는 자연정화의 목적으로 2018년 4월 26일부터 6개월 간 보라카이를 잠정적으로 폐쇄할 예정이라고 한다.#
4월 26일부터 6개월간 폐쇄가 결정되었다. 보라카이의 관문인 칼리보, 카티클란에서 착발하는 모든 노선도 운휴하게 되었다.
대신 필리핀항공이 서울, 부산 ~ 푸에르토프린세사[3]에 신규 취항하는 등 필리핀 측은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다른 섬들을 대체 관광지로 내세우고 있다. 애초에 보라카이가 뜬 것도 사람이 적어서 였는데...
10월 26일부터 폐쇄가 해제되어 관광이 다시 재개되었다. 오염이 정화되면서 바다 색이 돌아오고 모래사장도 깨끗해졌다고 한다. 다만 하루 관광객 수용 인원은 만 9천여 명으로 제한되었으며, 해변 음주나 파티,일부 해양 스포츠도 제한되었다. 또한 개장과는 별도로 환경 개선을 위한 공사는 계속되어 일부 시설은 내년 말까지 공사가 계속된다고 한다.

10. 기타


이 곳에 있는 게스트하우스 중 '''니기 니기 누 누스 에 누 누 누스'''라는 괴상한 이름의 숙소가 있다. 이 숙소의 이름은 현지어로 '소근소근'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필리핀은 세관원들이 한국인들을 아주 열렬하게 환영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필리핀의 면세한도는 200달러이다. 하지만 면세점에서 무엇을 샀더라도 이런 저런 이유로 세금 을 받아낸다. 새 거 같으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세금을 먹이기 때문. 웬만한 봉투는 다 미리 버리자. 캐리어 찾는 곳에서 눈에 불을 키고 찾고 있다. 심지어 종이봉투만 들고 있어도 짐좀 보자고 하니, 무조건 봉투는 다 버리고 쓰던 것처럼 행동하자
뒤늦게 이런 사실을 알고 기내에서 면세점 봉투 버리고 포장을 뜯어서 버리는 어리석은 짓을 하지 말고 출발 전 국내 공항에서 깔끔하게 처리하자. 문제는 그렇게 해도 필리핀 세관원이 트집을 잡기 시작하면 엄청난 세금 을 물어야 한다. 필리핀이 워낙 부패가 만연한데다 신고도 잘 안 통하기 때문에 군말없이 물어줘야 한다.
인적이 드문 밤이 되면 야자수 그늘 아래 드레스를 입고 호객행위를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남자'''다. 호텔방에 데려가서 남성인 걸 알게 된 뒤에는 아무 짓 안 하고 내보낸다고 해도 절대 환불은 안해준다고 한다. 남자가 지나가면 "오빠~"라며 팔짱을 끼거나 만져대니 취향껏 행동하라. 주의할 점은 외국이라고 해도 대한민국 법률은 속지주의속인주의를 동시 적용하므로 데려가서 하면 불법이다. 물론 대한민국 경찰이 그런 것까지 단속할 정도로 한가하지는 않고 본인만 입 닫으면 그만이지만.
과거에는 디몰이랑 다르게 전통시장이 있었으나 관광객이 많아지면서 디몰은 점점 확장되고 전통시장은 아예 사라져 버렸다. 아쉬울 따름.

[1] 세계 3대 해변에 선정되면서 유명해졌다[1] 공항 은행은 환율이 좀 더 나쁘다. 또한 관광철에는 환율이나 수수료 우대 이벤트를 하기도 하는데 공항은 보통 그런 것 없다.[2] 기상 문제 같은 것 때문이 아니라 비행기 좌석이 덜 차서.[3] 필리핀 다른 섬의 휴양관광지지만, 취항하는 국제선이 기존에는 타이베이 하나밖에 없을 정도로 필리핀 바깥에는 별로 알려지지 않은 곳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