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기계기사

 

一般機械技士
'''Engineer General Machinery'''
1. 개요
2. 시험의 구성
3. 필기
3.4. 기계재료 및 유압기기
3.5. 기계제작법 및 기계동력학
4. 실기
4.1. 필답형
4.2. 작업형
4.2.1. 작업형 팁
5. 기타


1. 개요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기사 자격증 시험으로 주로 기계공학과 관련 전공자가 취득하는 자격증이다. 국내 4년제 모든 기계공학과의 커리큘럼이 일반기계기사 내 세부 과목과 매우 흡사하다.

일반기계기사는 관련 업종 경력자, 4년제 대학 기준 해당 학과에서 최소 4학년 재학 중(7학기 이상)일 때 응시가 가능하다. 자세한 응시자격 및 내용은 한국산업인력공단 홈페이지를 참고. 크롬에선 그래프가 보이지 않으니 익스플로러 브라우저로 들어가자.

2. 시험의 구성


일반기계기사 시험은 필기와 필답형 실기, 작업형 실기로 이루어지며, 3회차 시험을 제외한[1][2] 1·2·4회차 시험에 응시가 가능하다. 실기의 경우 필답형과 작업형으로 구성되어 총 3회의 시험을 보아야 한다. 추천 수험서는 학진북스, 세진북스, 예문사, 건기원 등이다.

3. 필기


필기시험은 각 과목당 20문항, 총 5과목 100문항이 출제되며 과목당 40점을 넘기고 평균 60점을 넘기면 합격한다. 시험 시간은 09:30~12:00까지 총 2시간 30분이 주어지며 5과목의 문제지가 한꺼번에 출제된다. 사실상 한 과목당 30분, 한 문제당 1분 30초가 주어지는 셈이다.
필기시험은 과거엔 10년치 정도 기출문제를 공부한다면 합격할 수는 있었으나 다만 최근 문제 출제 경향을 보면 기출문제를 외우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하다. 제시된 조건등을 바꾸거나 조건은 같아도 요구하는 것이 달라지기 때문. 전기기사,가스기사와 함께 일반적인 기사시험들 보다 난이도가 굉장히 높은 편이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으나 전공자(전공학점3.0이상) 기준으로 최소 두달 넉넉히 3달 정도 준비하면 충분하다. 다만 비전공자 기준 공학적 지식이 없는 사람이라면 1년 이상 걸릴 수도 있으니 참고할 것.
최근 출제된 경향을 보면 다른 학과에서의 접근성이 크게 떨어지는 4과목, 5과목의 난도가 굉장히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3역학 과목(재료역학, 열역학, 유체역학)에서 최대한 점수를 얻는 것이 좋다.

3.1. 재료역학


주로 계산형 문제들이 출제된다. 일부 이론은 실기(필답형)에서도 필요하므로 개념 정리가 중요하다. 복잡한 식이 매우 많고 계산도 쉽지 않기 때문에 특별히 더욱 연습이 필요한 단원이며, 주어진 그림과 연계하는 문제가 다수 출제되기 때문에 처음 보는 그림에 당황하지 않기 위해서는 확실히 개념에 대해서 이해를 해야만 한다.
보와 외력의 형태, 단면의 형태가 주어진 조건에서 최대 굽힘 모멘트가 작용하는 단면의 2차 모멘트를 통해 부재에 작용하는 최대 응력을 구하는 문제와, 분포하중이 가해졌을 때 보의 특정 위치의 처짐을 구하는 문제의 난이도가 높다. 기사 시험의 출제가 문제 은행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아 값만 외우면 절반 정도는 쉽게 풀 수 있지만, 어떤 구속조건과 기하학적 조건에서도 문제를 풀 수 있으려면 수학적 표현으로 결과를 유도하는 연습을 해 보아야 한다.

3.2. 기계열역학


식도 간단하고 계산 문제는 그렇게 어렵거나 복잡한 것이 없는 대신에, 개념을 묻는 문제가 30% 정도 등장한다. 개념을 묻는 문제 중의 대부분은 사이클의 과정을 묻는 문제이기 때문에 외울 필요가 있다. 그나마 어렵지 않은 단원이기 때문에 시간도 적게 분배하고, 고득점으로 이득을 챙기는 것이 좋다. 최근 들어 열전달 과목의 문제가 가끔씩 1문항씩 나오는 경향이 있다.

3.3. 기계유체역학


주로 계산형 문제들이 출제된다. 학부 과정에서는 어렵기로 악명 높은 과목이지만 일반기계기사에서는 문제를 꼬아 내는 경우도 없고 책 연습문제도 아닌 예제들과 그리 차이나지 않는 문제들 위주로 나오기 때문에 재료역학보다는 계산이 쉽다. 하지만 어쩡쩡한 전공자나 비전공자 같은 경우에는 정말 어려우며 단순 기출문제 돌려먹기식 공부법으로는 절대 60점을 넘을수 없다.

3.4. 기계재료 및 유압기기


기계재료는 금속과 비금속의 특성, 강의 화학 처리 및 열처리 방법 등을 묻는 문제가 암기형으로 출제되는 편이다. 총 10문제가 나온다. 이론 중심으로 공부하면 밑도 끝도 없으니 기출문제 위주로 공부하는 것이 낫다. 최대한 많은 용어를 알고 있을수록 문제가 쉽게 풀리므로 용어 위주로 암기하며, 강의 평형 상태도는 그래프 자체를 완벽하게 그릴 수 있을 정도로 외운다.
유압기기는 유압기기의 특성과 유압회로 등을 이해하는 문제가 나오는 편이다. 총 10문제가 나온다. 거의 대부분이 암기 문제이고 특히나 기출 문제가 그대로 나오는 비중이 높은 부분이므로 기출 문제를 반복하면 된다.

3.5. 기계제작법 및 기계동력학


기계를 제작할수 있는 방법에 대한 학문으로 실제 현장에서 쓰이는 각종 기계공정. 절삭류 계열[3]과 비절삭류 계열[4], 연삭 및 정밀입자 및 특수가공 등의 2차 가공, 측청기, 기어 등의 절삭이론과 그에 맞는 가공방법의 개념을 주로 출제하며 총 10문제가 나온다. 제 4과목과 마찬가지로 이론 중심으로 공부하면 밑도 끝도 없으니 기출문제 위주로 공부하는 것이 낫다. [5]
기계동력학은 학과 과목 기준으로 동역학과 진동학이 시험범위에 포함되는데 대부분 진동학 분야에서 나오며 총 10문제가 출제된다. 3역학(재료역학, 열역학, 유체역학)에 비하면 간단한 이론을 묻거나 계산과정이 단순한 편이었으나, 최근 들어 어려워지고 있는 과목이다. 재료역학보다는 아니지만 시스템 해석의 난도가 높다. 기계제작법에서 점수를 따고 기계동력학은 조금만 해서 과락만 면하자는 수험생도 꽤 있다.

4. 실기


실기시험은 필답형과 작업형으로 이루어진다. 각 영역당 최고 점수는 50점이며, 필답형 점수와 작업형 점수를 합산하여 60점이 넘으면 합격이다. 필답형은 필기 시험과 다르게 과락 점수가 특별히 주어지지 않지만 작업형은 실격 기준이 있기 때문에 불합격 되지 않도록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또한 필기 합격 발표 후 필답형과 작업형을 준비하는 것은 매우 빠듯하다. 최소한 작업형은 일찍 준비할수록 합격의 가능성이 높아진다. 또한 응시 자격에 필요한 제출 서류(재학증명서나 졸업증명서 등)은 미리 제출하는 것이 낫다.
시험 접수는 가능한 접수 첫 날 오전에 하는 것이 좋다. 필답형 시험은 대부분 필기 고사장과 같은 곳에서 시험을 보기 때문에 큰 지장이 없지만 작업형 시험은 일부 공단 및 대학에서 시험을 치르기 때문에 모집 인원도 적고 시험장이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불상사가 발생하기 쉽다. 예를 들면 서울에 사는데 제주도에서 작업형 시험을 본다든가, 부산에 사는데 경기도 의정부에서 작업형 시험을 보는 사람이 실제로 종종 있다. 그래도 접수 기간 내에 불규칙적으로 추가 모집을 받는 고사장이 있기 때문에 접수를 실패하더라도 추가 모집을 받는 고사장이 있는지 틈틈이 확인하는 것이 좋다.

4.1. 필답형


필답형은 대략 10~12문제로 단답형 및 서술형으로 구성된다. 09:30에 시작하여 11:30(총 2시간)에 시험이 종료된다.
문제지가 곧 정답지이며 문제풀이는 반드시 흑색 한가지 색깔의 볼펜으로만 작성하여야 한다. 샤프로 답안 작성을 할 경우 오답 처리되며 수정액의 사용도 제한된다. 다행인 건 문제풀이 할 수 있도록 연습란도 아래쪽에 작게나마 제공된다. 따라서 샤프나 연필로 우선 가답안을 작성한 후 볼펜으로 옮겨적고 가답안을 지우는 식으로 답안지를 작성하면 편리하다.
학부 과목 기준으로 기계요소설계에서 나오는 것들이 출제된다. 그러나 재료역학에서 필요한 개념이 많으므로 필답형을 준비하기 전에 재료역학을 간단하게 복습하는 게 낫다. 문제의 대부분은 계산형 문제가 출제되지만 간혹 개념이 필요한 문제(명칭을 묻거나 특징을 서술하는 것 등)나 공식의 증명 문제가 간혹 출제되기도 한다.
최근에는 배점이 높은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1~2개 정도 등장하는데, 이런 문제들은 손쉽게 필답형에서 40점 이상 고득점을 해서 작업형을 대충 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생각하고 넘기자. 찾아서 공부하는 노력을 들인 시간만큼 성과가 나오리라는 보장이 없다. 사실 새로운 유형이라곤 해도 일단 책에 나와 있는 내용이라서 보통 각 단원 구석에 있으면서 계산도 복잡한 문제가 나온다. 즉 이런 것까지 확실히 알지 못하면 풀지 못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그냥 넘기는게 좋다. 이런 것까지 공부하기엔 양이 너무나도 많기 때문에… 또한 2020년부터 만점 방지용으로 교재 구석에 있는 아주 생소한 개념이라던가 기계장치의 특징에 대해서 서술하라는 문제가 한 문제씩 출제되고있다.
부분점수는 있지만, 채점 기준이 꽤 까다롭기 때문에 푼 것만큼 점수가 안 나오는 경우도 꽤 있으니 푼 건 꼼꼼히 확인하자.

4.2. 작업형


일반기계기사의 합격률을 떨어뜨리는 가장 큰 요인으로, '개념 이해, 개념 암기, 정확한 계산' 위주의 공부는 필답형 실기까지는 먹히지만, 작업형에서부턴 '''안 통하기 때문이다.'''
2D, 3D용 툴을 다루는 시험으로, 5시간 내에 주어진 문제에 대해 적절한 답안을 가정해서 2개의 도면을 작성 후 제출해야 한다. 제한 시간을 넘겨도 출력은 자유롭게 할 수 있으나, 출력 외의 도면 수정을 할 경우 '''실격''' 처리된다.[6]
작업형 시험이 어려운 이유는 '''도면의 랜덤성[7], 그리고 아무것도 없는 종이에 도면에 필요한 모든 것을 작성해야 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주어진 과제가 동력전달장치일 경우 답안도 여러가지로 공개되어 있고 손이 쉽게 나가지만, 심압대나 드릴지그 등 치공구 관련 과제는 투상부터가 어렵다. 도면 내 부품의 배치는 물론 부품의 품명과 재질에 정확한 답안이 있는 것이 아니며[8], 공차 역시 설계자의 재량으로 정해야만 한다. 물론 '''모든 부품은 PDF 파일로 주어지는 KS 규격의 기준을 따라야 하며''', 입력한 치수와 공차들도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설계자의 논리가 요구되기에 도면을 단순히 외우기만 했다가는 거의 100% 다음 기회를 기약해야만 한다. '이 부품의 여기는 무조건 이렇게 한다' 라고 외워야 할 부분도 있지만, 그보다는 여기는 왜 이렇게 해야 하는지를 이해하도록 하자. 그러니 미리미리 표면거칠기나 열처리 방법 및 주요 공차 등이 상세히 소개된 책을 사서 공부하자.
일단 시험이 시작되면 달랑 1장의 투상도가 주어지는데, 치수는 '''당연히''' 주어지지 않으므로 자와 각도기, 연필(볼펜 X[9]) 및 지우개는 필수다. 투상도를 얼른 투상한 뒤, 여기서 나온 부품들을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그리면 되는데, 대부분 3D 툴에서 도면으로 투상한 후 그걸 2D 툴로 옮겨와서 2D 도면을 마무리한다. 별도의 프로그램 제한은 없으나 2D CAD는 주로 AutoCAD로, 3D CAD는 주로 Inventor 또는 SolidWorks[10]로 작업한다.
점수 배점은 2D에서 40점, 3D에서 10점으로 총 50점 만점으로 주어진다. 3D 도면은 부품 배치만 등각투상법으로 잘 하면 되기 때문에 감점을 당하더라도 그나마 타격이 적다[11]. 그러나 2D는 점수 배점이 상당히 까다로운데, 기입할 것들이 꽤 많기 때문에 주요 치수가 누락 or 편차가 심하던가, 표면거칠기나 끼워맞춤공차, 기하공차 등이 '''당연히 있어야 할 곳에 없다면''' 점수가 깎인다.[12] 특히 투상이 틀리면 점수가 너무 많이 감점되어 거의 100% '''실격'''당한다. 일부에서는 정해진 것들만 그리면 대충 20점 이상 나온다고 하지만, 실격의 기준이 생각보다 매우 높다. 실제로 필답형 시험에서 40점대 후반의 점수를 득점했는데 작업형에서 실격을 당해 과락한 사람이 의외로 많다. 이런 점 때문에 학원에서 알려주는 편법[13]만 보기보다는 기계제도 관련 책을 정독해서 도면이 요구하는 것들의 원리를 하나하나 알아보는 게 좋다. 사실 자질구레한 끼워맞춤공차나 기하공차 수치들이 해답과 일치하는지는 어디까지나 '''부차적인''' 문제일 뿐이며, '''도면이 요구하는 것들을 어디에 어떻게 어떤 기준으로 넣었느냐가 주요 채점 기준이 되기 때문에''' 공차와 주요 기호의 기입 기준만 숙달되어도 상당한 점수를 보존할 수 있다. 물론 치수가 틀리거나 해서 부품이 구멍에 안 들어간다던가 하는 참사가 발생하면 실격은 아니더라도 점수가 확 깎이게 된다.
실격 기준으로는 다음과 같다.
  • 시험시간 내에 1개의 부품이라도 제도되지 않은 도면[14]
  • 주어진 각법(3각법)을 지키지 않은 도면
  • 요구한 척도(2D는 1:1, 3D는 N.S(논 스케일))를 지키지 않은 도면[15]
  • 요구한 출력용지와 출력된 도면의 크기가 맞지 않는 도면 - 시험장에서는 출력을 제대로 못했을 때 1회의 재출력 기회가 주어지며, 재출력을 해도 도면이 제대로 안 나올 경우 기기 이상 등의 변수가 아닌 이상 이미 출력된 도면을 제출해야 한다. 일단 요즘은 도면이 잘못된 게 아니면 거진 인쇄 설정 문제일테니 출력물이 이상하게 나오면 제대로 뽑도록 도와주긴 한다. 도면 수정만 아니라면.
  • 지정된 용지 이외의 용지에 출력한 도면 - 시험장에서는 기름종이와 비슷한 트레싱지로 도면을 출력하는데, 시중에 파는 용지 등으로 출력하면 실격된다. 물론 시험장에서 주는 종이에 출력하면 아무 문제 없다.
  • 끼워맞춤공차 기호를 기입하지 않았거나 아무 위치에 기입한 도면
  • 표면거칠기 기호를 기입하지 않았거나 아무 위치에 기입한 도면
  • 기하공차 기호를 기입하지 않았거나 아무 위치에 기입한 도면[16]
  • 주어진 문제에서 제시한 선 굵기와 다른 선 굵기들을 사용했을 경우(다만 3D에서 도면 외곽에 들어가는 글자와, 각종 경계선의 경우 다른 기준들을 이용해 선을 그렸는데도 실격이 없었던 것으로 보아 중요하지 않은 부분일 경우 그냥 넘어가거나 지적시에도 소량의 감점으로만 끝내는 경우도 있는 듯 하다. 물론 각종 경계선 굵기 자체가 지침대로 딱딱 정해져 있는 2D 도면들의 선 굵기들을 틀렸을 경우 얄짤없이 실격.)
  • 2D 도면, 3D 도면 둘 중 하나라도 제출하지 않은 경우
  • 기계제도에 대한 기본 지식 없이 제도한 도면
  • 감독관의 사인 또는 서명이 없는 도면
  • 기타 채점관의 재량에 의해 시험 기준에 어긋난 도면
필요할 경우 개인 노트북을 들고와서 작업형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심지어 데스크탑 본체, 모니터, 마우스, 키보드 다 개인이 가져와서 개인 PC방(?)을 만든 뒤 응시해도 된다. 단, 시험장에 따라 제한이 있을 수 있으니 미리 공단에 전화해서 개인 PC 사용이 가능한지 문의해야 한다. 그래도 웬만하면 다 되는게, 공단 사람들도 사람인지라 막 안 된다고 야박하게 굴진 않는다. 물론 프로그램에 미리 설정값이 세팅되어 있거나 컴퓨터에 도면 파일[17]등이 있으면 실격. 실제로 이런 경우 종종 있으니 연습했던 파일은 다른 곳으로 옮겨놓고 시험에 응하자.

4.2.1. 작업형 팁


시험장에 가서 시작을 어떻게 해야 되는지 감을 못 잡거나, 다 만들어 놓고 제출을 못 해서 망하는 경우가 없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보통 집에서 연습을 할 때 도면의 틀을 작성하고 문자와 치수 스타일, 레이어 등을 지정하는 법부터 연습하는 경우가 많은데, 시험장의 소프트웨어 버전을 꼭 확인하고 개인 노트북을 쓰지 않는 경우라면 CAD 프로그램의 설정부터 반드시 확인하도록 하자. 시험장과 나의 컴퓨터의 설정이 100% 같다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다. 시험장에 가서 프로그램을 켜고 평소 하던 대로 하려는데 듣도 보도 못한 설정이 적용되어 손을 쓰지 못하고 있다거나, 실수로 버튼을 눌렀는데 메뉴바가 사라지거나 했는데 되돌리는 방법을 몰라서 작업을 진행할 수 없는 경우 그날의 시험은 그대로 끝이다. CAD 프로그램의 메인 화면에 있는 모든 버튼들의 기능부터 제대로 알고 있자. 이것저것 눌러 보면서 기능을 이해하면 하루 정도면 충분하다.
교재의 경우 시중에 있는 전산응용기계제도 관련 책을 구하면 된다. 일반기계기사는 힘 또는 하중에 관한 해석이나 설계 변경이 없는 작업형이기 때문에, 전산응용기계제도기능사 교재를 구입해도 된다.
마지막으로, 반드시 직접 '''출력'''을 해 보아야 한다. 프린터가 없는 경우라면 PDF 출력을 한 뒤 결과물을 확인하도록 하자. 시험장의 감독위원이 출력 설정을 다 해 놓고 출력 버튼만 누르면 깔끔한 결과물이 튀어나오는 경우도 있지만, 아닌 경우라면 직접 출력 설정을 다 해야만 하는데 결과물의 4분의 1만 찍혀서 나오거나 가로줄이 죽죽 그어진 채로 출력된다면 불합격을 당하게 된다.

5. 기타


  • 응시 중인 타 기사시험 필기 과목과 취득한 자격증과 비교하여 중복되는 필기 과목이 있으면 응시 중인 시험에서 면제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일반기계기사를 취득 후 공조냉동기계기사를 응시했을 때 기계열역학이 면제 과목이 되어 기계열역학 과목을 제외한 나머지 과목만 준비하면 된다. 같은 이유로 기계설계기사를 응시할 경우에도 재료역학이 면제 과목이 되어 재료역학 외에 나머지 과목만 준비하면 된다.[18] 면제 과목이 있어도 수험생이 원한다면 면제 과목을 철회할 수 있다. 면제 조건은 자격증 취득 후 2년 동안 가능하다. 실제로 몇몇 기계공학과 학생들이 위 자격증들도 같이 따기도 한다.
  • 건설기계설비기사 의 경우에는 무려 필기에서 3과목을 면제 받을 수 있으며, 실기는 필답형이 한 챕터가 추가 되지만 그것 말고는 필답형은 사실상 똑같으며, 작업형이 폐지되었기에 일반기계기사를 취득했다면 덤으로 굴러 들어오는 셈이다. 사실상 필기 3과목만 더 공부하면 되는 것이다. 이는 역으로 건설기계설비기사를 먼저 취득 후 일반기계기사를 응시 할 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일반기계기사 취득 후 건설기계설비기사 준비할 때는 유체기계, 건설기계일반, 플랜트배관 과목을 공부하고 [19] 건설기계설비기사 취득 후 일반기계기사 준비할 때는 기계재료, 기계제작법, 기계동역학 과목을 공부하면 된다. 이러한 장점을 이용해 모든 과목을 다 공부해서 3회차에는 건설기계설비기사를 응시하고 4회차에는 일반기계기사를 응시하여 단기간에 쌍기사를 노리는 경우도 종종 있다.
  • 최근 2019년에 모 인터넷 강사의 작업형 시험의 매크로 사용 장려로 인해서 부정행위 단속이 정말정말 강해졌다. 원래는 포멧을 안해도 깔끔하게 프로그램이 깔려 있다면 유도리 있게 넘어 갔으나, 최근에는 그런거 없다. 윈도우 설치 날짜를 기준으로 포맷 여부를 확인하며 심지어 다른 쓸데없는 프로그램이 깔려 있어도 바로 실격을 주는 곳도 상당하니 노트북 검사에 각별히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시험 보기도 전에 쫓겨나기 일쑤이다. 또한 블루투스 마우스 및 키보드는 원칙상 사용 불가이니, 유선 제품을 챙겨가는 것이 좋다.
  • 작업형의 경우 시험장 장소가 너무나 적어 원하는 장소를 선택하는 게 대단히 어렵다. 서버가 무조건 느려지니, 수강 신청하듯이 원서 접수를 해야 한다. 첫 시도에 원하는 장소를 놓쳤다면 추가 증원을 노려야한다. 일정 시간 마다 시험장이 조금씩 추가되니, 응시할 수 있는 지역이 제한적이라면 추가 증원 기회를 노리거나 일단 응시 신청을 하고나서 며칠 뒤 진행되는 시험장소 변경 기회를 활용하자.

[1] 2020년 기준으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3회차 시험도 실시함[2] 그래서 이 자격증을 목표로 하거나 취득한 사람은 동일년도 3회차 시험을 치를 경우 건설기계설비기사와 공조냉동기계기사 중에서 하나를 고르는 경우가 많다. 아주 가끔 농업기계기사를 고르는 분도 있다.[3] 선반, 밀링, 드릴링 등의 칩(chip, 가공 중 발생하는 찌꺼기)이 발생하는 가공기술[4] 주조, 소성가공, 용접 등의 칩이 발생하지 않는 가공기술[5] 공업계 특성화고에서는 자격증 취득을 위해 빡세게 암기시키며, 이해하는 정도의 수준은 대학교 3,4학년의 응용과목까지 올라가야 한다.[6] 과거에는 5시간의 제한시간 외에도 30분의 추가시간(추가시간을 이용할 경우 10분당 3점씩 감점된다.)이 주어졌지만, 2014년 이후 추가 시간이 폐지되었다.[7] 사실 이게 제일 크다. 출제 빈도가 가장 높은 동력전달장치와 기어박스가 나온다면야 각 부품 이름과 기어 열처리 방법 전부 코파면서 기입해 통과할 수 있지만, 후술할 드릴지그나 심압대 같은 물건이 나오거나, 더 심하면 아예 배 닻줄 내릴 때나 쓰는 '''윈치롤러(...)''' (20년 2회) 따위가 튀어나와서 수험생들을 멘붕시키기도 한다.[8] 동력전달장치나 기어박스야 부품 이름이 뻔하지만, 아예 처음 보는 과제일 경우 알지도 못하는 부품 하나하나의 정확한 이름을 기입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 대충 부품 1, 부품 2… 이렇게 써도 큰 감점 없이 넘어가거나 부품 이름들을 문제 도면 위에 첨삭해서 미리 알려준다. 재질의 경우는 동력전달장치나 기어박스의 경우 각 부품별(기어, 축, 본체 등)로 주로 쓰이는 재질, 열처리 방법이 몇 가지 있어서 미리 공부를 했다면 큰 문제는 되지 않는다. '''"했다면" 말이다.'''[9] 도면 위에 볼펜으로 뭔가를 쓰면 돌이킬 수 없다. 절대 쓰지 말자.[10] 그 외 CATIA, Unigraphics 등도 사용한다.[11] 하지만 '''애초에 2D 도면 작도 자체를 3D 도면을 투상해서 시작하기 때문에''' 3D 도면이 틀렸다면 2D 도면에서도 필연적으로 큰 감점을 당하게 된다. 주의.[12] 본체 바닥이나 맨 위 돌출부 치수 같은, 전체적으로 그리 중요하지 않은 부분은 1, 2점 깎이고 끝이지만, 부품들간의 주요 연결부위의 치수가 틀려서 끼워지지 않기라도 하면…[13] 대표적으로 동력전달장치, 기어박스 노가다. 출제 빈도가 꽤 높은 데다 그리기 쉬운 물건들이라 저게 나온다면야 합격하겠지만 치공구류가 나오는 순간 합격률은 0%가 된다. 게다가 이런 편법을 막으려는지 이전에 등장하지 않은 특이한 부품들이 등장하는 빈도가 늘어나고 있다.[14] 때문에 2D는 그리는데 3D 도면을 그리지 못할 경우 3D에 그냥 부품 갯수대로 직육면체만 몇 개 던져놓아도 각각 1점씩 들어가서 실격은 면한다고(…). 아마 3D 총점이 10점에 불과해서 가능한 일인 듯 하다.[15] 논 스케일을 지키지 못할일은 절대 없으므로 2D만 주의하면 된다.[16] 도면 제도 책에 이러한 기호들을 넣는 기준(주변 선들의 길이, 그리고 전체 길이와의 비율 등에 따라서도 기호들이 어떻게 들어갈지 달라진다. 비슷한 도면들을 그려 봤다 해서 그대로 넣으면 안 되는 이유)들이 다 나와 있고, 그 기준에 따라서 기입해야 하는데 이걸 그냥 비슷한 도면 그려 봤다고 생각 없이 막 집어넣는 순간 너 실격.[17] 프로그램 설치시 주는 샘플 dwg 파일 외의 모든 dwg 파일[18] 다만 모든 기사시험의 동일 필기 과목이 면제되는 건 아니다. 예를 들어, 용접기사의 경우 동일 분야가 아니라서 재료역학이 면제되지 않는다.[19] 플랜트배관 과목이 불과 몇년전에는 기계제작법 이었다. 그때는 무려 2과목만 더 공부하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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