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령 싱가포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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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싱가포르를 일본 제국이 통치한 시기이다. 이때 싱가포르는 일본에 의해 쇼난도(昭南島)로 강제 개명당했다.[2] 중국계들은 신가파일치시기(新加坡日佔時期)라 부른다.
2. 상세
1941년 12월 7일 태평양 전쟁을 일으킨 일본은 홍콩을 점령하였다. 1942년 2월에는 싱가포르까지 침략하여 싱가포르 전투를 치렀지만 영국군이 패배하였고 싱가포르는 일본의 통치하에 들어간다.
이곳을 일본군이 점령한 이후 일본군은 많은 물자를 얻게되어 사기가 올라가고 물자 전달 방식을 현지 조달 방식으로 바꾸게 된다.
일본은 싱가포르에 일본어 사용을 강요했으며 일본이 있는 북동쪽을 바라보고 기미가요를 부르게 했다. 중국인은 인간 이하의 취급을 받아 많은 탄압을 받았다.[3] 일본은 이곳에서 재배되는 농산물을 약탈하기도 했다. 일본에 의해 속칭 바나나 달러라 불리는 일본 발행 달러가 발행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암시장에서는 해협 달러가 더 많이 쓰였으며 화폐의 발행과 현지 공장의 가동 중단, 영국령일때 인도와 호주에서 수입하던 식량이나 자원을 수입받지 못해서 생필품 가격이 오르는 인플레이션이 발생했다.
연합국은 이곳을 탈환하기 위해 영국 공군과 미국 해군 항공대의 폭격을 하는 등 많은 노력을 했다. 그러나 싱가포르는 전쟁이 끝날때까지 일제의 통치를 받았다. 1945년 일제가 항복하며 싱가포르는 다시 영국의 통치 아래로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