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지매(2008년 드라마)/등장인물

 


1. 주요 인물
2. 일지매 가족
3. 일지매 주변인물
4. 은채 가족
5. 그 외 인물


1. 주요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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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반드시 찾아야 할 물건이 있어. 그걸 찾아내기 전까지 난 잡히지 않아, 결코!”'''

8살때 자신의 눈 앞에서 아비가 누군가에게 살해되는 모습을 보고 말았다. 아버지가 눈앞에서 죽어가는 데도 소리조차 지르지 못했다. 아버지의 죽음으로 이 겸은 나쇠돌이의 양아들 나 용이 되고, 용이는 남문 저잣거리의 양아치로 살아간다. 우연히 아버지의 죽음에 커다란 의혹이 있다는 걸 알게된다. 단서는 오직 하나! 아버지의 가슴을 가르던 검에 새겨진 문양. 검의 주인을 찾기 위해 용이가 선택한 방법은 도적이 되는것. 그렇게 그는 일지매가 된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 본래는 왕실 종친이자 인조의 친조카 이 겸이었다. 그러나 욕심 많고 잔인한 백부 인조가 역모 누명을 씌워 아버지를 죽이고 일족들을 풍비박산 내던 중 틈을 타 도망쳐서 저잣거리 좀도둑 나쇠돌의 양자가 되었다. 그렇게 양아치로 살던 중 친부의 죽음에 누가 관련되었다는 걸 눈치채고 도둑 일지매가 된다.
작 중 초중반만 해도 격투실력은 말 그대로 형편없고 잔머리로 활약하는 실력에 도적 짓을 하다 심각한 중상을 입는 등 여러모로 고생하나, 공갈아제의 가르침으로 작 중 세계관 반열에 오른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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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은채 (한효주 扮 | 아역 김유정 扮, 일본 더빙판 성우: 키노시타 사야카)

'''“한 번만, 단 한 번만 그 흑두건을 벗어 보일 수 있나요? 평생 당신의 얼굴을 보지 못한다 해도 이젠 어쩔 수 없습니다.'''

'''당신은 이미 내 마음을 훔쳐가 버렸으니까요.”'''

지적이고 야무지고 똑똑하다. 일반 사대부의 여인네들과 달리, 세상 돌아가는 일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 조선 최초로 여관이라는 것을 생각해내고 아버지 변 식의 이름으로 여관사업을 시작해 큰 수익을 얻는다. 그 수익금으로 가난하고 힘없는 양인들을 몰래 후원한다. 오라버니 변시완과는 정반대의 성격과 인품을 가졌다. 가족에게 외면당하고 특히 시완에게는 온갖 시달림을 받는 배다른 오라버니 변시후를 챙긴다. 시후에게는 따뜻하고 다정하지만 시완에게는 할 말 다하는 다부진 성격이다. 사대부 집 규수이나 당차고 영리한 여식. 영민한 머리로 사업을 하여 다른 이들을 돕는 심성 고운 아가씨이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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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잡고 싶은 놈이 있습니다! 그놈을 잡는 것이 제가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 그리 믿습니다.'''


단이가 낳은 아들로 9살 때까지는 제아비가 좀도둑, 나쇠돌인줄 알고 자랐다. 9살 되던 해, 아비 쇠돌이를 위해 변식의 일을 해주었다가 변식에 의해 죽음의 위기에 처한다. 단이는 변식을 찾아가 당신의 아들이라고 말하고 이 일로 변식의 얼자로 들어가 살게 된다. 꿈에 그리던 삶이였지만 시완의 구박과 가족의 무시는 시후를 절망과 좌절의 나락으로 빠뜨렸다.
본래는 좀도둑 나쇠돌의 양아들이었고, 친부는 이겸의 아버지인 이원호였지만 단이 어떻게든 친자로 속여 변 식에게 보냈다.[4] 다만 변식의 친아들로 인정받았어도 서자 신분이라 힘든 시기를 보내는 중이고 차라리 좀도둑의 아들이던 시절을 그리워한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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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알아. 네 진짜 모습을. 지금 네 마음 속에 뭐가 들어있는지. 네가 얼마나 힘들게 살아왔는지. 내가 널 지켜줄거야.”'''

공갈스님과 환상의 복식조를 자랑하는 일명 부녀공갈사기단. 전국구 사기를 치며 살아간다. 공갈과는 서로 티격대격 못 잡아먹어 안달이다. 늙고, 힘없는 아무짝에도 쓸데없는 방구탱이라 갖은 구박을 해대지만 사실은 세상에서 가장 믿고 의지하는, 찰떡궁합 부녀사이다. 용이에게 사기치려다가 걸려 용이의 돈을 갚을 때까지 인질로 잡히게 된다. 용이를 좋아하게 되지만 은채에게 빠져 있는 용이 때문에 가슴앓이를 한다. 세상에 둘도 없는 걸크러쉬 엽기 공갈사기범 처녀. 어린 시절 고아였던 그녀를 양부 공갈아재가 입양했다.


2. 일지매 가족


인조의 동생으로 숨겨진 왕족.[6] 이겸의 아버지로 인조반정으로 자신의 형인 인조를 왕위에 세운 1등 공신이다. 인조반정을 기념으로 만든 천우회의 핵심인물로 가슴에 천우회의 문신이 있다. 인조가 자신의 자리에 이원호가 위협이 된다 생각하여 이원호의 집에 가짜 혈판장을 묻어 역모죄로 몰아가고 인조가 직접 칼로 이원호를 죽인다. 시신은 사지가 찢겼다. 겸이의 어머니인 한씨부인과 혼인하기 전에 자신의 집 여종이였던 단이와 서로 좋아하는 사이였다. 여담으로 무술 실력도 출중한 편인데 작중 최강자급인 사천, 공갈, 그들보다 한급 떨어지는 무이 셋이합세하여 겨우 쓰러뜨릴 정도로 뛰어나다. 명실공히 세계관 최강자[7]
이겸의 친 어머니로 이원호의 부인이다. 본래 가문있는 집안의 딸로 이원호와 혼인하고 딸 연이와 아들 겸이를 낳았다. 허나 남편인 이원호가 역모죄의 누명을 쓰고 살해당하면서 역모죄인의 부인인 한씨부인은 관기로 끌려갔다. 그러나 화재사건으로 죽은 줄만 알았지만 살아서 현재 한양 기방에서 일하고 있다.
이원호의 딸로 이겸의 누나.[8] 숨겨진 왕족으로 아버지가 역모죄라는 누명을 쓰고 살해당하자 역모죄인의 자식이라는 이유로 지방관 관노로 끌려갔다. 13년이 흐른 후 죽은 줄만 알았던 남동생 이겸이 자신을 찾는다는 소리에 한양에 올라가 남동생과 관기로 끌려간 어머니를 찾지만 도망친 관노의 신분이기에 시후의 고변으로 잡히게된다. 이겸이 누이를 찾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 인조는 이연을 고문해 이겸의 위치를 알려하지만 말하지 않자 목매달아 사형시킨다.
용이(이겸)의 양아버지. 전직 좀도둑으로 젊을적 일편단이를 구해줄 때 한눈에 반해서 지금까지 같이 살고 있다. 이원호의 집에 가짜혈판장을 묻으라는 변식의 명령을 어겼으며 혈판장의 존재가 신경쓰여 이원호의 집에 들어갔다가 아이가 들어가있는 궤짝을 들고나온다. 그 아이가 바로 용이이며 단이와 특히 양아들 용이에 대한 사랑이 열정적이다. 후에 용이가 일지매라는 것을 알게되고 난 후 용이를 지켜주려 일지매로 변장했다가 죽임을 당한다. 자물쇠 따는 기술과 보법은 당대 최고 수준으로 이를 일지매에게 가르쳐줬다.
시후의 친어머니이자 용이(이겸)의 양어머니로 이원호 집안의 여종이였다. 이원호의 첫사랑으로 서로 사랑을 나누다가 이원호의 어머니에게 내쳐지게된다. 그 후 쇠돌에게 구해져서 지금까지 같이 살고있지만 마음속 한구석에는 아직도 이원호에 대한 마음이 남아있다. 쇠돌이 이원호의 아들인 이겸을 데려왔을때 반대했고 그 때문에 용이에게 모질게 대했지만 점차 친아들처럼 대하게 된다. 귀한사람이 되길 바라며 변식에게 시후를 친아들로 속여 들여보냈다.

3. 일지매 주변인물


'''대의는 지랄! 니놈이 품은 대의가 뭔진 몰라도 니 손으로 사람죽이는 순간 대의고 지랄이고 없다~'''

봉순의 양아버지로 양딸 봉순이와 함께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사기를 치고다니는 부녀 사기 공갈단이다. 주로 사람들을 모으는 담당으로 스님 모습을 하고 다니며 사람들을 모은다. 허나 과거에는 남녀노소 가리지않고 사람을 죽이는 인조의 호위무사중 한 명이었으며 이원호가 죽던 날 이원호를 습격하고 봉순이의 마을사람들을 죽인 장본인이다. 일지매의 무술스승으로 아주까리파들 사이에서는 전설의 검객으로 통하고있다. 과거 이원호를 습격했던 날 이겸을 발견했으나 모른척 숨겨주었는데 무고한 사람들을 베어대는 일에 환멸을 느껴 사기공갈단의 일을 하거나 마굿간청소나 하고 있으나 살인을 하지않는 지금을 속편해하고 있다. 중반부에 용이를 지켜주고 동네 깡패들을 제압하게 되는데, 공갈아제의 무시무시한 격투실력을 보고 용이는 스승으로 모시기로 결심하나 본인은 꽤 오랫동안 거절한다. 용이의 정체를 알고있음에도 모른 체하고 심란하면 놀러가는 섬으로 잠시 자취를 감추려하나, 용이가 부상이 다시 번짐을 각오하면서도 붙잡고 애원한다. 용이의 간절한 애원함에 못이겨 결국 섬으로 데려가 용이를 단련시켜준다. 용이가 공갈아제와의 대련으로 막상막하가 되는 실력에 이르자 활인검을 물려주면서 대의를 떠들어봤자 사람을 죽이면 다 개소리라고 가르친다. 아마 그 날 봉순의 부모를 포함한 마을 사람들과 일지매의 친부를 죽인 죄책감으로 인해 그렇게 말한 듯.[9] 여담으로 작 중 대부분의 인물들이 날고 긴다 하는 강자여도 결투 중에 유효타를 조금씩 허용하는데, 이 양반은 작 중 나이가 무색하게 유효타를 한번도 허용하지 않는다. 심지어 마지막회까지 포함해 전부.[10] 다른인물들은 죽일 각오를 하는 등 본심으로 싸움에 임하나 공갈아제 본인도 어디까지나 제압이 목적이고 딱히 본심으로도 싸우지않음에도 저런 무시무시한 실력을 자랑한다. 명실상부 이미 죽은 이원호를 제외한 작 중 세계관 최강자[11][12]
용이의 친한 친구. 저잣거리 심덕아주머니의 주막에서 일하고 있으며 청나라에 잡혀가신 아버지를 데려오는게 소원이다. 좀 덜떨어진감이 있지만 용이와의 의리는 최고이다.
  • 흥견 (김현성 扮)
용이의 친한 친구.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갖바치로 천한 백정신분이다. 걱두아제의 아들로 용이,대식이와는 자주 어울린다. 후에 왕실 갖바치가 되지만 일지매가 용이라는 사실을 알게되고 그런 용이를 돕다가 왕실 갖바치 자격을 박탈당한다.
  • 심덕 (정재은 扮)
저잣거리 주막집 주모. 정묘호란때 아이와 남편을 잃고 병자호란때 길에서 울고있는 대식을 주워다 키웠다. 쇠돌이를 좋아하지만 일편단이밖에 안보는 쇠돌을 보며 가슴앓이를 하다가 공갈아제를 만나고 합방까지 하게된다.
  • 걱두 (김광식 扮)
쇠돌의 오랜친구로 남문 저자거리 갖바치이다. 흥견의 아버지로 어느날 갑자기 나타난 일지매를 "일지매님" 이라 부르며 찬양하고다닌다.
  • 희봉 (도기석 扮)
아주까리파 행동대장. 돈이 되는것은 모든지 다하는 무뢰배로 날파람대회때 시완의 소개로 처음 용이와 만난다. 사냥꾼의 말에 용이가 역적자식의 아들이라는것을 알게되고 용이가 찾아달라는 사람을 찾고 둘다 관아에 넘기려고 했지만 용이의 누이 연이를 보고[13] 한눈에 반해 생각을 바꿔 그 후부터는 용이와 형님아우하는 사이가 된다. 연이가 죽은 후에도 용이가 도와달라는건 다 들어주며 후에 궁궐을 털때도 힘을 써준다. 훗날 결혼해서 딸이 생겼을때도 딸 이름을 연이라고 지을 정도로 첫사랑을 평생 잊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 장포교 (이원재 扮)
남문사는 사냥꾼. 전진 포교로 겸이가 어렸을때 이원호와 함께 만난적이 있다. 부인없이 홀로 아들 은복이를 키우고 있으며 용이가 이원호의 아들 이겸으로 확신하고 있다. 용이를 겸이라고 부르며 용이를 관하에 팔아서 돈을 받으려고 하지만 번번히 실패하고 나중에는 오히려 용이에게 도움받는다. 용이가 자신의 아들을 구해준 일을 기억하고, 그 은혜를 갚기 위해 오히려 편이 되어준다.
  • 장은복 (서동원 扮)
사내답지 못하고 심약해서 늘 아버지 장포교의 걱정거리.
  • 심기원 (양재성 扮)
좌의정. 이원호의 오랜 벗으로 인조반정때 인조를 왕위에 올리는데 1등공신을 한 인물이다. 천우회의 핵심인물중 한명으로 가슴에 천우회 문양중 일부분이 새겨져있다. 어느날 이원호의 역모가 조작되었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원호의 아들인 겸이를 찾는다. 하지만 심기원이 이원호의 역모사건을 들쑤시고 다닌다는 소문을 듣게된 인조가 심기원을 역모죄로 몰고 이원호의 역모조작사건을 겸이에게 말하지못하고 죽게된다.

4. 은채 가족


의금부 판의금부사. 은채와 시완의 아버지로 인조의 측근이다. 대단한 야심가로 권력을 위해서라면 무슨일이든 서슴치 않는다. 이원호의 집에 가짜혈판장을 묻은 장본인으로 인조가 시키는것은 무슨일이든 다한다. 일지매때문에 골치아픈 남자로 인조의 명령으로 이겸을 찾고있었으나 이겸이 일지매라는 사실을 알고 난 후에 하필 은채를 이용하려는 인조에게 버려진다.[14] 이원호 집안의 여종이였던 단이를 품은적이 있었으며 딸인 은채를 많이 아낀다. 권력욕보다는 자식에 대한 애정이 더 우선시되나 이 때문에 딸인 은채가 끌려가는 상황에서도 아들들의 목숨이 사실상 인질로 잡혀 이도저도 못하는 절망적인 신세가 되기도 한다.[15]
변식의 아들이자 은채의 오라버니. 좀 모자란감이 있으며 항상 아버지에게 신발로 두들겨 맞는다. 술이나 여자를 좋아하며 천한 핏줄을 싫어한다. 변식의 서자로 들어온 시후를 무시하고 괴롭히며 시후가 자신보다 위로 올라갈수 있다는 생각에 시후의 출세길도 방해한다.[16] 용이와는 같은 학당 출신으로 처음에는 천한 핏줄인 용이를 괴롭혔으나 투전판에서 손가락이 날아갈뻔한 자신을 용이가 구해주고 그때부터 뼈까리라 부르며 용이를 자신의 사람이라 생각하고 있다. 이후에는 용이를 잘 챙겨주며, 심지어 쇠돌이 죽은 이후 술을 마시면서 슬픔에 빠져있는 용이를 자신이 대신 업어주고 챙겨주기도 한다.[17]

5. 그 외 인물


조선 16대 왕. 인조반정으로 광해군을 몰아내고 임금의 자리에 올랐다. 친동생으로 이원호가 있으며 이겸의 백부이다. 어느날 맹인 점술가가 이원호의 집을 가르키며 "뜨거운 태양, 왕" 의 기운을 느낀다는 말을 듣고 이원호가 자신의 자리에 위협이 된다 생각하여 이원호를 죽이고 역모죄를 뒤집어씌운다. 또한 그때 그자리에 이원호와 함께 있었던 겸이까지 찾아서 죽이려고 찾고 있으며 왕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 동생, 벗과 아들까지 죽이는 잔인한 왕이다. 실제 역사의 인조는 이원호의 모티브가 된 막내동생 능창대군이 광해군 때문에 어린 나이에 비참하게 죽자 그 복수심으로 인조반정을 일으켜 동생의 원수를 갚았고 마지막 남은 동생 능원대군이 개판쳐도 동생이라고 열심히 쉴드치고 보호해준 착한 형으로 비록 군주로서는 완전 꽝이었으나 친동생들도 거리낌없이 죽이는 수양대군 같은 패륜아와는 달리 자기 동생들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아끼는 형으로서는 정말 좋은 형인데 여기서는 그냥 친동생도 아무렇지도 않게 죽이는 인간 쓰레기가 되었다... 안습[18]

'''"베라. 네 앞을 가로막는자, 부처든 벗이든 베라."'''

조선 16대 왕 인조의 호위무사. 항상 인조의 곁에서 인조를 보필하고 있다. 인조를 자신의 태양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인조가 시키는것은 무엇이든 다하는 충성한 부하로 아주까리파들 사이에서는 전설적인 두 검객중 한 사람으로 여겨지고 있다. 시후의 무술 스승. 인조의 명령으로 이겸을 찾아 죽이려고 한다. 마지막에 자신의 태양인 인조가 일지매에게 능욕당하자 일지매를 (무날검으로) 뒤에서 베지만 그 후 환궁했을때 시후에게 죽임을 당한다. 본인이 살인검을 가르친 시후에 의해 죽었다는 점이 아이러니 하다.[19][20]
조선 16대 왕 인조의 호위무사이며 사천의 부하이다. 용제(공갈아제)를 형님처럼 따랐으며 사천의 뒤에서 그림자처럼 행동한다. 주로 암살이 특기이며 큰 창을 무기로 쓰고있다. 처음에 기억이 없었던 용이를 죽이려고 했다. 묘사를 봐선 사천과 용제보다 실력이 딸리는듯 하다.

[1] 그의 아들답게 무예에도 꽤나 일가견이 있었던듯. 아버지 이원호의 무력만 봐도 알 수 있듯 인조의 수하인 세 강자를 상대로도 꽤나 선전했다. 용이를 지키려다 치명타를 입으면서 패했지만... 용이의 재능도 무시할 수 없는게, 1년만에 그런 실력으로 발돋음 하기가 결고 쉬운게 아니다.[2] 주연인물중 가장 무난한 삶이다. 일지매는 친부, 양부, 누나까지 모두 죽었고 역적의 자식이 되었으며, 봉순은 양친과 오빠, 마을사람들이 모두 죽었으며 양부는 불구대천 원수인지도 모르고 살았다. 시후는 천대받고 자랐으며 친부와 누이를 자신이 죽인 격이 된데다가 양부마저 죽었다. 근데 은채는 양반댁 아가씨로 곱게 자라다가 일지매가 연인이라는 이유로 죽을뻔하고, 자기 가족이 일지매의 불구대천 원수였다는것 말고는 없다. 그것만 해도 이 처자의 팔자도 심히 기구하긴 하다.[3] 이전 버전에는 정원군 부부라 나왔으나 정원군은 언급된 적이 없다. 게다가 일지매 남매의 나이를 생각해 보면 적어도 단이가 쫓겨난건 적어도 인조반정 직후였을것인데 이때쯤 정원군은 죽고 없었다.(작중 배경은 인조 24년, 정묘호란이 인조 5년에 일어났다.)[4] 단이가 과거 이원호의 아이를 가진 일로 이를 무마시키기 위해 이원호의 어머니[3] 변식에게 단이를 보내서 둘이 성관계를 맺게 했다. 이 때문에 변식은 나이도 그럴듯한데다가 본인도 한 기억이 있다보니 쉽게 믿어버렸다.[5] 어찌 보면 이겸보다 더 짠내나는 인생이다. 자신의 누이와 아버지는 자기가 죽인 격이 되었지, 양아버지도 죽었지, 어릴때는 좀도둑 아들이라 천대받고 자랐지, 양반댁 아들로 들어가니 서자라고 종보다 못한 취급에 사사건건 적자 시완은 시비를 걸어대지... 반면 겸이는 멸문 당하기 전까지 왕족으로 양친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누이와 잘 살았고 멸문 당한뒤에는 기억을 찾기전까지는 천대받고 살았다지만 양아버지 쇠돌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자랐다.[6] 아마도 인조의 막내동생 능창대군이 모티브인듯 하다. 실제로는 광해군 재위시절 고작 16살에 자살하였고 친딸만 얻고 친아들을 얻지 못해서 인조의 아들 인평대군이 그의 양자로 들어갔다. 집에 왕기가 서려 있다는걸 빌미로 제거당했다는 점, 문무가 뛰어났다는 점, 인조의 아우라는 점을 보아 능창대군이 모티브인걸로 보인다. 능원대군이 모티브라기에는 능원대군은 행실이 개판인데다 오히려 능원대군이 개판을 치면 인조가 마지막 하나 남은 동생이라고 열심히 쉴드쳐줬기에 능원대군은 절대 아닌 거 같다...[7] 무술의 무자도 모르던 그의 아들 일지매가 공갈의 가르침을 받았다고는 하나 세계관 최강자급 반열에 올라섰으며 시후 또한 무술을 어느정도 익혔고 사천에게 가르침을 받았다지만 사천을 능가할 정도의 무인이 되었다. 시후가 일지매 보다 한급 떨어진다지만 둘다 아버지 이원호의 재능을 물려받은셈[8] 모티브는 능창대군의 유일한 친자식 향주 이영온으로 보인다. 차이가 있다면 이영온의 어머니는 원래가 여종이라 이영온은 얼녀인데 이연의 어머니는 원래는 좋은 집안의 여자이고 이원호의 본처라서 이연은 엄연한 적녀라는 것이다.[9] 용이에게 검을 가르치며 용이가 진검으로 해보자고 할때 살인검은 안된다며 나는 인간백정이었다. 내가 믿는 대의를 위해서라면 사람죽이는것 쯤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했다. 노인도, 아이도, 아녀자도 가차없이 베었다. 이 손으로.."회한이 넘치는 얼굴로 말한다. 그 뒤 용이가 아재 대의가 뭐였냐고 묻자, 위의 대사를 한것이다.[10] 단, 개그씬이 아닌 목숨이 걸린 싸움이나 사소한 결투장면 한정. 사소한 싸움판에서도 한대도 맞지 않고 머리를 긁적거리며 "아이고~~"하며 상대방을 약올릴뿐 맞는 장면은 일지매를 수련시키면서 가랑이 맞는 장면 말고는 없다. 개그씬에선 나름 많이도 맞는다.[11] 이원호의 경우, 무이, 공갈, 사천이 합세하여 겨우 쓰러뜨린 인물이다. 공격당하는 도중 아들을 신경쓰는 묘사도 있었던데다가 아들 방 문을 닫기 전에는 셋이서 유효타를 내지 못하였다. 그것도 나이가 든 현재시점이 아니라 한창 날뛰던 시절이었다.[12] 일지매나 변시후, 사천도 세계관 최강자급이나 변시후는 일지매가 무술훈련을 받은뒤에는 단 한번도 이긴적이 없으며 유효타를 먹인건 전부 기습이었다. 그리고 그 변시후에게 패배한게 사천이다. 그리고 일지매도 어디까지나 목적이 제압이라고는 해도 무사들을 건물 지붕에서 떨어뜨려 죽인적 있다.[13] 연이에게 접근했을때 양아치들에게 폭행을 당했는데 이 때 연이가 자신을 걱정해주는 모습에 그대로 반해버렸다.[14] 심지어 아들들이 궁에 있으니 아들들의 목숨의 안전을 생각하면 꼼짝 몰라는 위협을 당해 딸이 위험에 처해도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른다.[15] 이때 모습을 보면 시후도 어쨌든 자기 자식으로 알고 있기 때문인지 나름 아끼는 모양.[16] 변식도 시완이 자신이 못난 것을 알기 때문에 경계한다고 하며, 변식이 시후와 시완을 비교하자 열등감에 아버지도 부정한 방법으로 관직에 들어섰다는 것을 다 안다고 폭로하며 반항한다.[17] 주인공을 괴롭히는 찌질이 악역에서 조력자(?)로 바뀌어 평가가 바뀐 케이스. 성격이 안 좋고 좀 소인배긴 하지만 자기 사람은 잘 챙기는 스타일인 모양인데, 이 점은 아비인 변식을 똑 닮았다.[18] 사실 인조도 세조급 인간쓰레기다. 극중에서는 나오지 않았지만 어린 손자들을 유배보내어 죽게 만들었고 며느리 민회빈 강씨를 역모죄로 죽여버린게 인조다. 그 역모죄도 인조의 자작극이란 의혹이 있으며 소현세자 또한 인조가 독살했다는 의혹이 있으니 말 다하였다. 정말 민회빈이 역모를 꾸몄다면 죄인이라는 확실한 낙인을 찍지 않고 몰래 음해한 뒤 원손을 효종의 후계로 세운다던가 하여 손자들에게는 최대한 화가 미치지 않는 방법을 생각했을텐데 그러한 조치마저 취하지 않았으니 그것만 봐도 충분한 인간쓰레기다. 세조는 친동생은 죽였어도 손자나 며느리를 죽이진 않았다.[19] 이 인물도 가여운게 자신이 살인귀라는걸 철저히 부정하기 위해 인조를 신봉하는듯한 느낌이 강하다.[20] 이는 용제(공갈아재)와의 대화에서 드러나는데 "그분이 하늘이 아니라는걸 인정하면 그분을 모시는 나는! 그 순간부터 한낱 살인귀가 된다. 하여 그분은 하늘이어야 하고 그분을 위해 하는 일은 대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