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세계(영화)
1. 아서 코난 도일의 잃어버린 세계를 원작으로 한 영화
1.1. 잃어버린 세계 (1925년)
아서 코난 도일의 잃어버린 세계를 영화화한 작품들 중 제일 처음 나온 영화이다. 뿐만 아니라 '''최초의 공룡, 괴물 영화'''이다. 당시 평론가들과 관객들에겐 여태까지 본 적없던 정말로 충격적인 영화였다. 또한 최초로 기내에서 상영된 영화이다. 지금은 저작권이 소멸되어 유튜브에서 볼 수 있다.[1] . 해외에선 잘려나간 장면들을 복원해서 총 1시간 50분 가량으로 상영시간을 늘리고, 음악도 새로 오케스트라를 넣은 복원판이 블루레이로 나왔다.
킹콩의 선조뻘로 실제 킹콩 촬영에 이 공룡모형들이 사용되었다.[2] 상당한 스톱모션이 사용되어 특수효과 역사에 큰 획을 그은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시대 때문인지 소설판과는 내용이 많이 다르다. 주인공의 여행에 원작에서 나오지 않았던 메이플 화이트의 딸이 동행하고, [3] 유인원족들과 인디언과의 전쟁은 나오지 않는다.[4] 또 원작 소설에서는 익룡을 생포해 도시에서 공개하는 것과는 다르게 영화판에선 브론토사우루스를 생포해 도심지로 데려가는데, 도중에 탈출해 도시에서 깽판을 친다.[5] 마지막엔 다리를 건너나, 다리가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무너지고 브론토사우루스는 바다로 떨어지며 어디론가로 사라지게 된다. 영화에서 브론토사우루스와 알로사우루스의 싸움이 인상적인데, 브론토사우루스가 먼저 알로사우루스의 목을 '''"물어버린다"'''. 아서 코난 도일이 영화 초반에 등장한다.
1.2. 잃어버린 세계 (2001년)
코난 도일의 잃어버린 세계를 영화화한 작품 중 가장 최근에 나온 작품이다. 출연진이 제법 화려한데, 챌린저 교수 역엔 밥 호스킨스[6] , 서머리 교수엔 제임스 폭스[7] , 원작에는 없는 캐릭터지만 공룡 세계의 비밀을 알고 있는 리버엔드 목사 역에 피터 포크가 맡았다.[8] 기본적으로 소설 줄거리를 따라가는 편이다.
여담으로 본작에 나오는 공룡들의 CG는 공룡대탐험의 CG를 그대로 썻는데 이는 공룡대탐험과 잃어버린 세계의 제작사가 BBC로 동일하기 때문.
1.2.1. 줄거리
리버엔드 목사는 공룡에 대한 정보를 모르쇠로 일관하다 친딸처럼 여겨온 조카딸 클러니가 탐사대에 끼어있음에도 불구하고 탐사대가 외나무 다리를 건너가자 다리를 도끼로 찍어 무너뜨린다. 일행은 일단 고원에 대한 탐사를 진행하던 중 유인원의 습격으로 챌린저와 서머리가 납치되고 겨우 도망쳐온 록스턴과 멀론, 클러니는 무장을 챙겨 구출을 시도하던 중 고원의 원주민들을 만나는데 뜻밖에도 이들은 스페인어를 할 줄 알았다. 과거 이곳을 찾아온 스페인 탐험가들에게 말을 배운 적이 있었고 그것이 지금까지 전해져왔던 것.[9]
이들과 합세한 일행은 유인원들을 공격하는데 이전까진 대등한 전력차였던 원주민과 유인원의 대결은 주인공 일행이 가진 총기로 인해 전멸에 가깝게 박살나고 살아남은 유인원들은 마을로 끌려온다. 추장은 이들의 전투력을 높이 평가해 같이 살 것을 제안하고 추장의 딸도 록스턴과 서로 사랑하는 사이로 발전하지만 추장의 아들은 외부인인 이들을 껄그럽게 여기는 편.
생포된 유인원들은 자기들의 아기가 죽자 슬퍼하면서 우리 밖에 있는 꽃을 꺾어주려고 하는데 손이 닿지 않은 걸 멀론이 불쌍하게 여겨 대신 따준다. 반면 이들에게 잡혀 고생한 적이 있는 록스턴은 적개심을 대놓고 드러내던 중 갑자기 유인원들의 합창으로 알로사우루스가 쳐들어 오고 추장까지 죽는 대참사가 벌어지는 중 록스턴의 엘리펀트 건으로 죽이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그 틈을 타서 도망친 유인원들이 록스턴을 칼로 찌르고 도망가고[10] 추장이 죽은 것이 이방인 탓이라며 분개한 추장 아들이 주인공 일행을 쫒아온다.[11] 그때 혼자서 딴짓하던 서머리 교수가 스페인인들이 남긴 기록과 화약으로 고원을 빠져나갈 수 있는 통로를 뚫는데 성공하고 주인공 일행은그쪽으로 빠져 나가지만 중상을 입은 록스턴은 원주민 일행을 막기 위해 뒤에 남고 그런 용감한 모습에 감탄했는지 추장 아들은 무기를 내린다.
우여곡절 끝에 고원을 탈출한 이들이 본 것은 실성한 리버엔드 목사. 이들보다 먼저 공룡을 발견했지만 성경의 가르침과 위배되는 현상에 현실을 부정하려고 하였고 그 결과 조카딸마저 자기 손으로 죽게 만들었다는[12] 충격으로 미쳐버린 것이었다. 결국 자살 가깝게 목사는 죽게 되고 챌린저 교수 일행은 겨우 산채로 끌고간 프테라노돈 한마리를 런던에 공개하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사람들의 광적인 흥분으로 인해 프테라노돈이 도망쳐버리고 그런 모습을 본 챌린저 교수는 이대로 갔다간 그 고원이 파괴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사실 여러분이 본 건 엄청 큰 새입니다''' 라며 이제까지 자신은 학계를 상대로 농간을 부렸다며 거짓말하여 대중을 속이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그 고원에서 부족원으로 인정받은 록스턴과 추장 딸이 키스하는 걸로 영화는 끝난다.
2. 마이클 크라이튼의 잃어버린 세계#s-2를 원작으로 한 영화
2.1. 잃어버린 세계(1997년)
소설 쥬라기 공원의 후속작인 잃어버린 세계#s-2을 기반으로 제작된 영화로, 전작과 마찬가지로 스티븐 스필버그가 감독을 맡았다.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2.2. 세가에서 개발한 건슈팅 게임
로스트 월드 쥬라기 공원 항목 참조.
[1]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무성영화라는 것이다. 이 영화가 2~3년만 늦게 나왔더라면 유성영화로도 제작될수 있었을지도 모른다.[2] 뿐만 아니라 이 영화에서 스톱모션 효과를 담당한 윌리스 오브라이언은 킹콩에서도 스톱모션 효과를 담당한다.[3] 후에 주인공과 엮이는데, 덕분에 소설에선 기껏 고생하고 왔더니 약혼녀에게 차이던 주인공이 그나마 행복한 결말을 맞는다[4] 다만 유인원족 한명이 나와서 시종일관 주인공 일행을 엿보다가 정글에서 빠져나오려는 주인공 일행을 방해하던 도중 총에 맞아 죽는다.[5] 브론토사우루스의 도심 난동씬으로 인해 이 영화가 최초의 괴수영화로 불리어진다.[6] 에너미 앳 더 게이트에서 흐루쇼프 역을 맡았다.[7] 에드워드 폭스의 동생.[8] 형사 콜롬보의 주인공이다 ![9] 시작부분에서 챌린저가 콩키스타도르의 공룡 목격담을 보고 탐사를 시작했다는 언급이 있다.[10] 멀론은 오히려 자기들 하는 식으로 공룡 똥을 묻혀 알로사우루스의 공격을 피하게 해준다. 꽃 꺾어주는 건 복선이었던 것.[11] 이방인은 싫어한다면서 선물 받았는지 윈체스터 라이플은 들고 있다(...)[12] 공룡이 득시글한 고원에서 살아있을 거라고 기대 못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