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릭
Imrik, Crown Prince of Caledor
칼레도르의 대공 임릭
1. 개요
Warhammer(구판)의 등장인물이다. 하이 엘프의 위대한 전사로 칼레도르의 대공이자 드래곤 프린스이다. 엘프들의 영웅인 칼레도르 드래곤테이머의 후손이며, 3대 피닉스 킹인 정복자 칼레도르 1세의 후손이기도 하다.
2. 설정
아에나리온의 후예인 로세른의 티리온, 그리고 토르 이브리세의 음침한 엘사리온과 함께 작중 시점에서 울쑤안의 세 손가락 안에 드는 전사로 불리는, 칼레도르의 혈기 넘치는 대공. 드래곤들의 동면으로 인해 기병화한 칼레도르의 드래곤 기수들 중에서도 몇 안되는 진짜배기 드래곤 기수이기도 하다. 드래곤 프린스는 엘프가 드래곤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사실상 드래곤에게 간택받는 것에 가까운데,[1] 스타 드래곤의 장로인 미나이스니르에게 직접 선택받은 이유는 아마도 엔드 타임에서 무언가 중요한 역할이 있기 때문에 신들이 안배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한다. 한편 본인이 칼레도르의 우월한 혈통 덕분에 미나이스니르에게 선택받은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한다고.
드래곤들의 동면 + 다크 엘프들이 드래곤의 알을 훔치는 등 활동하는 드래곤들의 수가 줄어듬에 따라 과거의 군사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잃어버린 칼레도르의 위상을 되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정치적/경제적으로 융성하게 된 에아테인 왕국[2] 을 라이벌시하고 있다.
한편 차기 피닉스 킹의 유력 후보인, 에버퀸의 챔피언 티리온과 그 형제인 테클리스와 반목하고 있으며 티리온을 누르기 위한 정치공작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티리온이 워낙 영웅으로 인기가 높고, 정치 암투에 초탈한 모습을 보이는지라 유효타를 먹이지는 못하고 있다.
개인적&정치적 이유로 티리온을 경계하는 피닉스 킹 핀누바르에게서 대항마로 취급되며 반사 이익을 얻고 있지만, 임릭 본인도 단순히 자신을 대항마로밖에 보지 않는 것을 알기 때문에 겉으로는 내색하지 않아도 속으로는 은근 핀누바르를 혐오하는 중이다.
카오스와의 대전쟁 당시 잠자는 드래곤들을 다크 엘프들의 잔인한 칼날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그의 집안 기사들을 이끌고 참전했다고 한다.
제국력 2384년(브레토니아력 1406년), 비스트맨들이 브레토니아 쿠롱 성을 공격하자 원조 요청을 받지 않았는데도 하이 엘프 군대를 이끌고 브레토니아 군을 지원했다. 사실 쿠롱 성의 지하에는 웨이스톤들을 염려했기 때문인데, 결과적으로 브레토니아 + 하이 엘프 연합군은 비스트맨을 격퇴하는데 성공했다. 브레토니아 샤를 왕이 임릭의 목숨을 구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오지만 진위여부는 불명. 다만 임릭이 샤를 왕이 자신보다 많은 적을 죽여서 결코 용서하지 않았다는 언급이 있어 친해지지는 못한걸로 보여진다.
2.1. 엔드 타임
말레키스-티리온과의 전쟁에서 티리온의 명령에 불응하고 말레키스의 편으로 참전하게 된다. 본래 임릭은 피닉스킹인 핀누바르가 죽자, 자신이 다음 대 피닉스킹이 되기 위해서 나섰다. 임릭이 그때까지 쌓아왔던 입지가 있었기에 많은 귀족들이 임릭을 지지했고, 임릭의 피닉스킹 당선은 그리 어렵지 않아 보였다.[3]
하지만 이때 티리온은 일발 역전의 카드를 꺼낸다. 밖에서 카오스의 군대가 울쑤안을 넘보고 있고[4] , 피닉스킹이 암살당한 이 중대한 시점에서, 고작 피닉스킹 자리를 두고 암투나 벌이는 것이 말이 되냐는 요지로 연설을 한 것이었다. 그리고 자신은 피닉스킹 자리따위에는 관심이 없으니, 군대를 이끌고 나가 카오스를 막겠다고 선언해버린다. 그러자 이에 감동한 울쑤안의 군대들이 일제히 티리온을 지지하겠다고 나서버렸고[5] , 그 결과 티리온이 한순간에 군부를 장악하게 되었고, 결국 파워 게임에서 승리하게 된다.
패배한 임릭은 자신의 영지인, 칼레도르로 돌아가 칩거해버린다. 파워 게임에서 승리한 티리온은 섭정 자리에 올라[6] , 군대를 이끌고 느카리를 상대하러 출병한다. 그리고 결국 느카리를 카오스 렐름으로 사출시키며 승리해, 개선한다.
한편 칼레도르로 칩거했던 임릭은 볼텍스를 방문하게 되는데, 그곳에서 자신의 선조인 칼레도르 드래곤테이머의 영혼을 만나게 된다.[7] 임릭은 칼레도르 드래곤테이머에게서 '''과거의 원한을 잊어야만 엘프 종족에게 미래가 있다'''는 예언을 듣게 된다.
한편 개선하며 당당히 돌아온 티리온이었지만, 아직 울쑤안의 위기는 끝나지 않았었다. 말레키스가 이끄는 다크엘프들이 울쑤안을 공격했기 때문이었다. 이에 티리온은 울쑤안 전역에 소집령을 내린다. 하지만 임릭은 이 소집령에 불응한다. 이는 예전 같지 않은 칼레도르의 입지 때문이다. [8] 또한 딸을 잃은 후, 독선적으로 변한 티리온에 대한 반감 역시 한몫을 했다.[9]
이에 조급해진 티리온은 자충수를 두는데, 임릭과 칼레도르를 반역자로 선언해버린 것이었다. 자신들의 고향을 반역자로 선언해버린 티리온에 배신감을 느낀, 칼레도르 출신 장군들이 티리온에게서 이탈하는 등 티리온에게 부정적인 일들이 벌어진다. 한편 그때 말레키스의 밀사가 임릭과 접촉해왔다. 밀사는 화해의 징표로 지금까지 다크엘프들이 훔쳐간 드래곤 알들을 임릭에게 돌려주면서[10][11] , 말레키스가 칼레도르와의 협력을 원한다고 말한다. 그제서야 칼레도르 드래곤테이머가 말했던 '''과거의 원한'''이 말레키스임을 깨달은 임릭은 말레키스에게 가담하기로 마음을 정한다.
그후, 테클리스가 칼레도르로 찾아와 임릭과 만난다. 임릭은 자신이 지금까지 겪은 일들을 테클리스에게 말하며, 어떻게 해석해야겠냐며 테클리스의 의중을 떠본다. 이미 말레키스를 위해 일하고 있던 테클리스는 '''아무래도 대공께서 이미 정답을 알고 계신 것 같습니다''' 라며 우회적으로, 임릭의 의견에 동의한다. 결국 임릭과 테클리스는 말레키스를 피닉스킹으로 세우기 위해, 의기투합하게 된다.
말레키스가 진정한 피닉스킹임이 밝혀진 뒤에는 테클리스와 함께 말레키스의 중요 신하들 중 하나로서 활약한다. 말레키스는 칼레도르 군이 모여있는 곳에서 내가 피닉스킹이 되면 너희들을[12] 내 호위병으로 삼을텐데, 내가 뭐하러 칼레도르를 싫어하겠냐며 립서비스를 해주기도 했고[13] , 참모 회의에서 임릭의 말을 경청해주는 등 임릭을 많이 신경써준다.
엘프 내전 초창기에 크게 활약하는데, 양측의 최고 전력들이라고 할 수 있는 말레키스와 티리온이 각자의 이유로 인해 전장에 나서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이다.[14] 호랑이 없는 곳에선 여우가 왕이라는 말처럼 말레키스와 티리온이 없자 임릭을 막을 자가 없었던 것이다. 하지만 결국 티리온이 다시 전장에 나서자, 케인의 검을 든 티리온에 의해 큰 부상을 입고 겨우 후퇴한다. 심각한 부상이라 거의 죽을 뻔했는데 말레키스의 마법으로 다시 살아나게 된다.[15]
엘프 내전 최후 전투인 망자의 전투에서는 로키르 펠하트 휘하 해적들과 교전을 벌였다. 로키르의 공격을 받으나 알라리엘의 시녀 이니스트라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니스트라는 티리온을 편들어 임릭과 싸우다 그의 손에 죽었었다가 말레키스가 마법으로 혼령을 불러냈고, 자신을 죽인 임릭을 구했다.
티리온이 전사한 뒤, 임릭은 테클리스에게 자신의 용 위에 태워주겠다고 제안했지만 테클리스는 자신의 형 티리온의 시신 옆에 있겠다면 거절했다.
망자의 섬의 그레이트 볼텍스가 해제되면서 울쑤안은 바다로 완전히 침몰하게 된다. 임릭은 자신의 용을 타고 브레토니아로, 다시 아델 로렌까지 날아갔으며 미덴하임 전투 때 빛의 화신으로 부활한 티리온과 함께 싸웠다.
3. 미니어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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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판 시기의 미니어처이다.
- 스타 랜스 - 이 무기의 끝은 떨어진 별의 심장으로부터 제조된 것이다. 그런 예리한 칼날로는 어떤 무기도 임릭의 적을 보호할 수 없다.
- 칼레도르의 갑옷 - 4천 년이 훨씬 넘는 세월 동안 칼레도르 왕국의 지도자들은 이 갑옷을 전투에서 착용해 왔다.
- 드래곤 뿔 - 이 전쟁용 뿔은 오래전에 임릭의 먼 조상들에게 부여된 고대 용의 뿔로 만든 것이다. 죽어가는 화룡이 글레이드 오브 티어 전투의 여파로 피를 흘렸는데 남은 힘을 모아서 깨지지 않는 뿔에 마법을 걸었다고 한다.
- 미나이스니르 - 임릭이 타고다는 스타 드래곤. 스타 드래곤 중 장로이자 현명하다고 알려져 있다. 강력하고 빠른데다가, 세계의 마지막 드래곤들이 어떻게 죽을 것인지를 정확하게 말해주는 예언 능력까지 가지고 있다.
3.1. 6판
3.2. 엔드 타임
4. 기타
- 엘프 내전에서 임릭은 자신의 창으로 티리온의 갑옷에 구멍을 냈는데 망자의 섬 전투에서 알리스 아나르가 이곳에 화살을 쏴서 티리온을 죽이게 된다.
- 엔드 타임에서 테클리스와 함께 말레키스에 붙은 행적 때문에 토탈 워 마이너 갤러리에서는 정치왕 임릭, 인생은 임릭처럼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4.1. 토탈 워: 워해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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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 21일에 FLC 군주로 추가되었다. 칼레도르가 아닌 칼레도르의 기사단이라는 별도 진영으로 등장하며, 시작 지역은 카 사바르(회오리의 눈)/보라그의 요새(모탈 엠파이어)[19] . 고유 시스템으로 드래곤 길들이기가 있으며, 캠페인 전용 드래곤들을 모집할 수 있다.
다만 필멸의 제국 캠페인에서 난이도는 테클리스 이상이라는 평가가 많은데 언더웨이 사용이 가능한 그린스킨과 드워프, 스케이븐 사이에 끼여있어 영지가 털리기 쉽기 때문. 다만 그와 별개로 팩션과 임릭 개인의 강함은 게임내 최강 수준이다. 일단 스타 드래곤을 타고, 상술한 드래곤 길들이기 이벤트로 굉장한 버프들을 얻으며 유니크 드래곤을 합류시킬 수 있으며, 드래곤 운용에 많은 보너스를 받는다. 시작 지점 바로 위의 다크홀드의 랜드마크에서는 드래곤 프린스를 3티어에 뽑을 수 있게 해주는 소소한 장점도 있다. 또한 정착지를 6개만 얻거나파괴하면 울쑤안 본토의 칼레도르와 연방하는 선택지도 제시되어서, 시작 지점을 버리고 수도로 도망가는 전략도 유효하다. 오히려 최근에는 다크랜드 지역에 스닉치나 시작부터 전쟁중인 마이너 드워프 홀드들 등 위협이 많은 편이라서 울쑤안으로 빤스런하는 플레이가 주류가 될 정도다.
그러나 스타팅 위치가 지옥같은 것의 반대급부인지, 임릭의 개인 전투력은 게임 내 최강 수준이다. 미나이스니르는 일반 스타 드래곤보다 강력하며, 용 사냥을 마치고 모든 트레잇들을 달았다면 임릭조차 순정일 때에는 쳐발리는 크록가르도 가볍게 순살하는 엄청난 스펙을 자랑하게 된다. 그리고 세력 보너스에서 드래곤 프린스는 그렇다 쳐도 드래곤의 유지비를 할인해주는 것은 정말 좋은 혜택이다.
감시자와 배불뚝이 웰페이퍼에서는 상공에서 미나이스니르를 탄 모습으로 작게 그려졌다. 처음 공개되었을 땐 워해머 마크에 가려져서 보이지 않았다가 나중에 공개된 웰페이퍼에서 확인되었다.
5. 출처
https://whfb.lexicanum.com/wiki/Imrik
https://warhammerfantasy.fandom.com/wiki/Imrik
6. 관련 문서
[1] 반대로 드래곤 메이지의 경우 화염학파를 갓 마스터한 호에스의 백색 탑 자퇴생들이 울쑤안의 산을 들쑤시고 다니며 아직 나이가 어려 성격이 불같은 선 드래곤을 찾아 의기투합해서 같이 다니는 방식이다. 나이가 들어서 성격이 많이 죽은 문 드래곤이나 스타 드래곤한테 가서 같이 깽판을 치고 다니자고 하면 욕만 바가지로 먹고 쫓겨나기 때문.[2] 에아테인 왕국의 수도가 로세른으로, 울쑤안의 지역 중 유일하게 인간, 드워프들에게도 개방된 공간이다. 또한 로세른의 인구는 대부분 인간이긴 해도 25만에 육박해 마리엔부르크, 스케이븐블라이트와 함께 올드 월드에서 가장 큰 도시 중 하나이기도 하다.[3] 임릭의 경쟁자이던 티리온은 대중들의 지지를 받았지만, 어차피 피닉스킹 선출은 고위 귀족들의 몫이라 임릭의 당선이 유력해보였다.[4] 느카리가 이끄는 슬라네쉬 군단이 당시 울쑤안을 향해 진격 중이었다.[5] 심지어 임릭의 영지인, 칼레도르 출신의 장군들까지도 티리온에게 충성을 맹세해버렸다.[6] 앞에서 피닉스킹 자리에 관심이 없다고 했으니, 피닉스킹 자리에는 오르지 못한 것이다.[7] 칼레도르 드래곤테이머는 볼텍스에 영혼이 속박되어 그때까지도 볼텍스를 유지시키고 있었다. 더 놀라운 건 칼레도르 드래곤테이머와 그를 도왔던 메이지들은 이렇게될 자신들의 운명을 알았음에도 세상을 구하기 위해 자신들을 희생시켰던 것이다.[8] 울쑤안의 많은 용들이 동면한 데다가 그나마 남은 드래곤의 알들을 다크 엘프들이 훔쳐가면서 드래곤 프린스들이 탈 용이 부족해서 기병화되어 버렸다.[9] 애초에 임릭은 티리온-테클리스 형제를 싫어했다. 칼레드로는 드래곤 기수들의 고향으로서, 울쑤안의 군사중심지였고 그 결과 울쑤안 내에서도 제일가는 영향력을 자랑했다. 실제로 제일 많은 피닉스킹을 배출해내기도 했다. 하지만 위에서도 적었다시피, 드래곤들이 대거 동면에 들어가고 드래곤 알들을 도둑맞으며 드래곤 기수들의 수가 형편없이 줄어들며 칼레도르의 세력은 크게 줄어들게 되었다. 이에 대비되게 티리온의 세력권인 로세른은 경제 중심지로서 그 세력을 늘려갔고, 결국 칼레도르와 로세른의 파워 밸런스가 뒤집혀, 로세른이 새로운 울쑤안의 중심지가 된 것이었다. 이 때문에 임릭은 티리온-테클리스 형제를 싫어했다.[10] 그 양이 엄청나서 줄어들었던 드래곤 기수들을 다시 원래 수준으로 되돌릴 수 있을 정도였다고 한다.[11] 이로 미루어 봤을 때 다크 엘프 측이 알을 서리한 뒤에 블랙 드래곤으로 만드는 대신 차후 협상 카드로 쓰려고 꿍쳐놨을 가능성도 있다.[12] 더 정확히는 칼레도르의 드래곤 라이더들을 말이다.[13] 그 전까진 동족들을 배반하고 다크엘프들 편에 섰다는 것에 불안해하던 칼레도르군은 이 연설 덕분에 안심하게 됐다고 한다.[14] 티리온은 알리스 아나르의 화살에 맞아, 그 상처를 회복하느라 요양을 해야 했고, 말레키스는 케인의 검과 맞부딪히고도 부러지지 않을 검이 만들어질 때까지 기다려야만 했다.[15] 이 때 말레키스 본인이 임릭을 소생시키는 모습이 영락없는 흑마법이라 깜짝 놀란 하이 엘프 메이지가 말레키스에게 화염구를 날려야 하나 하고 고민하기도 한다.[16] 브레스 공격과 화염 공격에 면역.[17] 8판 드래곤 갑주의 룰은 6+ 보호방호와 파이어본(화염 공격 특수 규칙을 가진 공격에 +2 보호방호를 가짐)으로 바뀜.[18] 엔드 타임 때 괴수 탑승 군주들은 괴수 스탯과 룰이 합쳐짐.[19] 다크랜드 남단에 위치한 폐허로 스트리고이 뱀파이어 보라그가 세운 요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