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희

 



'''임영희의 수상 및 영예 '''
[ 펼치기 · 접기 ]





'''2013-14 WKBL BEST 5'''
박혜진
G / 춘천 우리은행
이미선
G / 용인 삼성생명
'''임영희'''
F / 춘천 우리은행
김정은
F / 부천 KEB하나은행
쉐키나 스트릭렌
F / 청주 KB


'''아산 우리은행 위비 코치'''
'''ASAN WOORI BANK WIBEE'''
'''임영희
林詠熙'''
<colbgcolor=#0066b3> ''' 출생 '''
1980년 5월 29일 (44세)
[image] 경상남도 마산시[1]
''' 국적 '''
[image] 대한민국
''' 신체 '''
178cm|체중 68kg
''' 직업 '''
농구선수(스몰 포워드 / 은퇴)
농구코치
''' 학력 '''
마산여자고등학교 (졸업)
''' 프로입단 '''
1999년 광주 신세계 쿨캣 창단 멤버
''' 소속 '''
<colbgcolor=#0066b3> ''' 선수 '''
[image] 부천 신세계 쿨캣 (1999~2009)
[image] '''아산 우리은행 위비 (2009~2019)'''[2]
'''코치'''
[image] 아산 우리은행 위비 (2019~)
1. 소개
2. 10년간의 무명 시절
3. FA 이적
4. 관련 문서

[clearfix]

1. 소개


대한민국의 여자 농구 선수. 오랜 무명의 시간을 딛고 뒤늦게 빛을 본 선수다.[3]

2. 10년간의 무명 시절


마산여중-마산여고 시절에 동기인 신정자와 원투펀치를 이루면서 마산여고를 이끈 선수였다. 그러나 성인 무대에서는 오래도록 빛을 보지 못했다. 신세계 쿨캣에 입단하게 되지만 신세계에서 맡은 롤은 식스 맨이었고, 이 역할은 그녀가 10년을 신세계에서 보내는 동안 변하지 않았다. 2003년 겨울리그에 평균 33분 17초를 뛴 것이 유일한 평균 30분 이상 뛴 기록이었고, 이 해를 제외하면 양정옥, 이언주 같은 선수의 그늘에 가린 철저한 식스 맨이었다. 동기인 신정자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센터로 자리매김한 것과 달리 신세계 시절의 임영희는 단 한 번도 평균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그저그런 선수였다.
결국 2009 시즌 종료 후 FA로 풀렸을 때 신세계는 굳이 임영희를 잡을 필요가 없었고, 임영희도 주전으로 뛰기 좋은 우리은행 이적을 선택하며 신세계를 떠났다.

3. FA 이적


2008-2009 시즌 후 3년 총액 7,100만 원의 조건으로 우리은행과 FA 계약을 맺고 이적했지만, 평균 두 자리수 득점이 안 된 식스 맨이 주전으로 뛴다는 것은 그만큼 팀 전력이 약하다는 뜻이었다. 이미 몰락할 대로 몰락한 우리은행에서 임영희는 팀의 리더이자 주전 포워드로 고군분투했지만, 그녀의 활약은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다. 우리은행은 압도적인 꼴찌였기 때문에 생애 첫 두 자리 수 득점도, 국가대표 발탁도 조용히 묻힌 채 지나가는 일이었다.
[image]
이대로 선수 생활을 끝낼 수도 있었지만 그녀는 '''2012-2013 시즌부터 인생역전에 성공했다'''. 2012년 결혼과 남편의 외조 덕에 심리적인 안정을 얻었고, 우리은행에 새로 부임한 위성우 감독과 전주원, 박성배 코치의 조련 하에 자신감을 얻으면서 거듭난 것. 33세의 주부 선수는 이전까지 보여 주지 못한 힘을 보여 주면서 코트에서는 평균 15.4득점, 리바운드 5.2개를 기록하면서 맹활약했고, 팀의 주장으로 후배들을 이끌면서 우리은행의 돌풍을 만들어 내는 데 1등 공신이 되었다. 급기야 팀은 7년 만의 정규 시즌 정상에 올랐고, 챔피언 결정전에서도 3전 3승으로 삼성생명을 누르고 7년 만의 통합 챔피언에 등극했다. 그리고 챔피언 결정전에서 임영희는 공수에서 맹활약하면서 챔피언 결정전 MVP에 올랐고, 시즌 내내 맹활약한 것을 인정받아 정규 시즌 MVP에도 올랐다. 잊혀질 뻔했던 무명의 선수는 그렇게 2012-2013 시즌에 극적인 반전 드라마의 주인공이 되었다. 거기에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국가대표팀에도 뽑히면서 금메달도 맛보았다.
17~18시즌 후 2년 재계약과 동시에 플레잉코치로 승격되었다. 그리고 2018 자카르타 아시안 게임에서는 분단 이후 첫 '''여자농구 남북단일팀 주장'''으로 선임됨과 함께 개막식 한국선수단 기수로 뽑히는 영광을 누리고 은메달까지 차지하였다. 한겨레신문과 외신의 1면을 장식한 것은 덤.
18~19 시즌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사상 첫 통산 정규시즌 600경기 출장의 대기록[4]을 쓰면서 팀의 베테랑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으나 이번 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한다고 밝혔다. 플레이오프에서 삼성생명에게 1승 2패로 탈락하였지만 팬들에게는 박수받고[5], 위성우 감독을 눈물짓게 만들었다.
19-20시즌부터 코치로 우리은행 코칭스태프에 합류해 코치가 되었다.
2019년 10월 24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은퇴식을 가졌다. 이제 더 이상 코트를 밟지는 않지만 벤치에서 코치로 선수들을 지도해 잘 가르치기로 했다.

4. 관련 문서


[1]창원시 마산회원구[2] 2019년 삼성생명戰 3차전 패배 이후 은퇴 결정[3] 비슷한 경우로 V-리그 여자부의 김천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소속의 이효희가 있다. 이효희는 1998년 KT&G 입단 이후 7년간의 무명생활을 하다가 프로 출범 이후 KT&G를 원년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으로 이끌면서 빛을 보기 시작했다.[4] 600번째 경기는 임영희 스페셜 유니폼과 함께 그녀의 은퇴 경기가 되었다.[5] 신세계 시절 같이 뛴 박하나가 위로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