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희

 



'''이효희의 직책 및 수상'''
[ 펼치기 · 접기 ]

'''V-리그 챔피언결정전 우승'''
'''2005 '''
'''2009 '''
'''2013 '''
'''2018 '''









<color=#373a3c> '''2007-08 / 2008-09시즌 V-리그 여자부 세터상'''
이영주
(흥국생명)

'''이효희
(흥국생명)'''

한수지
(현대건설)

<color=#373a3c> '''2014-15시즌 V-리그 여자부 베스트7 세터 부문'''
초대 수상자

'''이효희
(IBK기업은행)'''

김사니
(IBK기업은행)

'''김천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No. 5'''
'''김천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코치'''
'''이효희 (李曉熙 / Lee Hyo-Hee)'''
<colbgcolor=#2d295c> '''생년월일'''
1980년 8월 26일 (43세)
'''국적'''
[image] 대한민국
'''출신지'''
경기도 수원시
'''학력'''
수원초 - 수일여중 - 수원한일전산여고 - 대덕대
'''종교'''
개신교
'''포지션'''
세터
'''신체'''
173cm / 57kg
'''혈액형'''
A형
'''배구 입문'''
초등학교 5학년
'''소속 구단'''
대전 KT&G 아리엘즈 (1998~2007)
천안-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2007~2010)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 (2011~2014)'''
'''김천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2014~2020)'''
'''지도자 경력'''
김천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코치 (2020~)
'''응원가'''
홍진영 - 따르릉
'''SNS'''

1. 소개
2. 선수 경력
2.1. KT&G 시절
2.2. 흥국생명 시절
2.3. IBK기업은행 시절
2.4. 도로공사 시절
2.4.1. 용병 왕따사건 논란
2.5. 국가대표
3. 지도자 경력
4. 관련 문서


1. 소개


대한민국의 전 여자 배구 선수이자 배구 코치. 포지션은 세터다.
자신이 소속된 4팀을 모두 주전으로 우승시킨 세터. 리그 최고참이 되어서도 도로공사를 우승시키며 우승청부사라는 것을 다시 증명했다. [1]
1998년 데뷔 이후 2019-20 시즌까지 21번째 시즌[2]을 뛴 전설이기도 하다. 역대 성인배구 최장기간 활동 1위를 기록하고 있다.[3]

2. 선수 경력


[image]
[image]
[image]
7년간의 무명생활을 딛고 꽃을 피운 KT&G 시절
우승청부사 역할을 한 흥국생명 시절
성공적으로 프로무대에 복귀한 기업은행 시절

2.1. KT&G 시절


수원한일전산여자고등학교[4]를 졸업하고 1998년에 실업리그에 입단한다. 당시까지만 해도 체구도 작고 실력도 주목받지 못했기에 만년 하위팀이었던 KT&G 배구단에 입단하는데, 팀 선배인 신영진에게 밀려 출장 기회를 못 잡았고 신영진이 은퇴한 이후엔 효성 해체 후 배구를 쉬었다가 입단한 안혜정에게 밀리는 등 총 6년 이상을 백업 신세가 되며 선수로서 위기를 겪기도 하였다.[5] 이후 2005년부터 KT&G의 주전 세터로 자리잡아 팀의 2005시즌 V-리그 원년 우승을 이끈다. 그러나 2007년에 KT&G가 김사니를 FA로 영입하자 입지가 급격히 좁아졌다.(이 때부터 시작된 김사니와의 악연은 2017년까지 이어졌다.) 이효희는 그 해 FA 계약 직후 사인 앤드 트레이드 형식으로 흥국생명으로 이적한다.

2.2. 흥국생명 시절


당시 흥국생명은 황현주 감독의 지도 아래 황연주김연경 쌍포가 활약하던 팀으로, 이효희에게는 '기회의 땅'이었다. 흥국생명에서 그녀는 2008-2009 시즌에 2번째 우승을 경험한다. 그러나 2010년 FA로 풀린 황연주현대건설로 떠나고, 김연경일본 리그에 진출해 흥국생명의 전력은 급격히 약해진다. 이때 흥국생명은 이효희에 플레잉 코치를 제안하나, 이를 거절한 이효희는 흥국생명을 떠나면서 그대로 프로에서 은퇴하고 실업 리그로 갔다. 그리고 그 자리는 FA로 영입한 김사니가 채우면서 김사니와의 악연은 또 생겼다.
'''그렇게 그녀의 프로 생활은 이대로 끝나나 했는데...'''

2.3. IBK기업은행 시절


프로에서 물러나 7개월 동안 무적상태를 이어가며 전 KT&G 후배인 박경낭과 함께 동호회 배구를 찾아다니며 실업팀 제의를 기다리던 찰나에 마침 2011년 새로 창단한 신입팀 IBK기업은행으로부터 영입 제의가 들어온다. 아무래도 신생팀인만큼 어린선수들이 많았기에 고참선수로서의 역할을 기대한 것이다. 그렇게 박경낭과 함께 기업은행의 유니폼을 입음으로써 프로 무대에 성공적으로 복귀한 이효희는 팀의 삼각편대(박정아-김희진-외국인 용병)와 함께 2012-2013 통합우승, 2013-2014 정규리그 우승을 이끈다. 특히 2013-2014 시즌에는 세터 최초로 정규리그 MVP에 오르기도 했다. 당시 경쟁 상대가 당시 여배 최초 세트당 1점대 블로킹 기록+통산 600블로킹+공격성공률 센터 최초 1위+공격&블로킹 2관왕의 양효진임을 감안하면 말이다.
'''모기업으로부터 일자리 보장[6]까지 받은 그녀는 이대로 기업은행 선수로 남는가 했는데...'''

2.4. 도로공사 시절


2014년 오프 시즌에 FA 자격을 얻었으나, 기업은행과의 '''협상이 결렬된 후''' 연봉 2억 원의 조건으로 한국도로공사에 이적한다. 결국 기업은행은 FA 선언 후 아제르바이잔에서 뛰고 있었던 김사니를 영입했다. 당시 도로공사는 GS칼텍스에서 FA로 풀린 센터 정대영까지 연봉 1억 8천을 안겨 영입해 단숨에 우승후보로 떠오른다.
2015년, 변함없는 기량을 선보이며 도로공사를 선두권에 올려 놓았다. 그리고 결국 도로공사에게 2014-2015 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선물한다. 도로공사는 프로 원년인 2005년 이후 10년만의 정규리그 우승이다.(당시 정규리그 우승은 도로공사, 챔피언 결정전 우승은 KT&G) 도로공사 입장에서는 자신들의 챔피언 결정전 우승을 막은 원수와도 같은 이효희가 자신들의 꿈이었던 우승을 실현시켜주는 영웅이 된 셈이다. 하지만 팀은 IBK기업은행에게 스윕당하며 또 다시 우승에 실패했다.
17-18 시즌 초반 아예 소생이 불가능할 정도로 토스질이 심각해졌다. 급기야 이제 막 데뷔한 신인 선수 이원정에게 한 경기를 통째로 내주고 벤치로 쫓겨나는 굴욕적인 일도 겪고 말았다. 하지만 슬럼프를 극복한 후 팀의 8연승에 크게 공헌하면서 팀을 정규리그 1위로 질주하게 하는 중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로써 팀은 정규리그 우승을 하였고 챔피언결정전에서도 IBK를 3승무패로 이겨 팀 창단 48년 그리고 원년이 후 13년만에 통합우승을 하게 되었다. 이효희 본인 역시 거쳐간 팀들 모두 우승으로 이끌었다.

Q. 도로공사에는 베테랑 선수들이 많지요.

A. 네, (이)효희가 저와 6살, (정)대영이가 7살 차이입니다. 어려움은 딱히 없었어요. 선수와 감독 사인데 나이가 중요한 건 아니죠. 몇몇 팬들이 선수들에 ‘이제 그만두라’라고 말하는데 전 그렇게 생각 안합니다. 오히려 더 오래 해서 선수들에게 귀감이 됐으면 해요. 나이가 있음에도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건 그만큼 실력이 있고 자기관리가 철저하다는 뜻입니다. 여긴 프로입니다. 이 팀에서 필요로 하면 남아 있는 거죠. 어린 선수들이 보고 배워야 해요.

김종민 감독이 17-18 시즌 챔결을 앞두고 인터뷰에서

2018-19 시즌에도 주전을 차지하고 있지만, 세월을 거스를순 없는지 이따금 이원정에게 경기를 통째로 맡기는 경우가 있다. 그래도 이원정이 잘 해주며 체력관리를 받으며 출전하고 있다. 그런데 2019-20 시즌에 이원정이 기대와 달리 오히려 퇴보하면서 본인의 비중이 다시 높아졌다.(...)
2019-20시즌 종료 이후 어느덧 불혹을 넘긴 나이에 3번째 FA를 맞이하는데 도로공사도 어느 정도 세대교체가 필요한 상황이라 재계약이 불확실하다.[7] 오히려 이다영이 떠나 경험 없는 어린 세터만 남은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와 링크가 나오고 있다.
2020년 4월 21일 오피셜로 도로공사와 재계약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예상 외로 세터가 필요한 현대건설도 높은 보상금과 많은 나이로 인해 오퍼를 넣지 않았다고 하며 23일 마감 시한이 지나면서 은퇴를 선언한 김해란을 제외한 여자부 선수 중 유일하게 미계약으로 남았다. 23일 밤 본인의 인스타를 통해 사실상 은퇴를 시사했다.
2020-21시즌 초반에 은퇴식을 하려 했으나, 코로나19의 확산이 진정되지 않아 시즌 마지막 홈경기인 2021년 2월 27일에 은퇴식을 진행했고, 도로공사는 이효희의 등번호였던 5번을 영구결번으로 지정함에 따라 김사니에 이어 두 번째로 영구결번을 받게 되었다.

2.4.1. 용병 왕따사건 논란


[image]
2016-2017시즌 도중 외국인 선수 브라이언을 왕따시킨다는 의혹이 일며 팬들에게 엄청난 비난을 받았다. 위 짤처럼 브라이언이 득점에 성공하자 의도적으로 외면하는 듯한 모습이 여러 차례 포착되었고 경기 중에도 센터에만 죽어라 볼을 주고 브라이언에게는 되도않는 똥토스만 가끔 주면서 먼지나게 털렸다. 배유나, 정대영과 함께 팀 분위기를 망치는 주범으로 낙인찍혀 이대로 두면 차기 도로공사의 금지어 후보도 유력해질 수 있는 상황.
이 때문에 한 시즌을 탱킹해서라도 이효희 정대영을 모조리 은퇴시키고 백업세터인 이소라라도 키우자는 도공팬들이 많아지고 있다. 전 시즌에도 자신보다 겨우 1살 위인 박종익 감독대행이 작전 지시를 내리자 "내가 알아서 할게"라고 대꾸하여 논란을 빚었던 점이 재발굴되며 셋 중 제일 많이 까였다.
인스타에 비난이 쇄도하자 브라이언이 한국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득점 후 파이팅하는 것을 몰라서 그렇게 된 것이라며 경기 후 브라이언과 오해를 풀었다고 해명했지만, 위 짤만 봐도 파이팅을 외면한 쪽은 브라이언이 아닌 다른 선수들이었기 때문에 억지라고 더 까였고, 감독도 왜 왕따설이 나왔는지 모르겠다며 성난 여론에 기름을 붓는 바람에 시달리다 못한 이효희는 인스타를 폐쇄했다. 해명 후 '''"그럼 자세히 알지도 못하고 저 포함 다른 선수들 오해하신거 사과해주시죠?"'''라고 따지기도 했는데 이 쪽은 공론화되지 않았다.
기자들도 땡잡았다 싶었는지 이 사건을 대서특필해# 도로공사는 졸지에 왕따구단이 되고 말았다. 사안이 심각해지자 2016년 11월 29일 흥국생명과의 경기 후 배유나, 정대영과 함께 기자회견을 자청해 해명했지만 반응은 여전히 냉소적이다. 이 때문인지 시즌 중반까지 거침없이 말아먹었고, 백업 이소라가 정상 궤도를 잡기 시작한 시즌 후반에야 폼을 회복하였지만 결국 도로공사는 꼴찌로 시즌을 마감한다.

2.5. 국가대표


그동안 김사니, 이숙자에 밀려 올림픽에도 나가보지 못했다가 비로소 나이 37살이 되어서야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2016년 올림픽에 나갔다. 그러나 라이벌인 김사니이숙자2012 런던 올림픽 4강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고 국대를 은퇴한 것과는 달리 이효희는 아쉬운 마무리를 하고 말았다.
대회 전반적으로는 그런대로 괜찮은 모습을 보여줬으나, 정작 강팀간의 경기에서는 낮고 느린 토스 남발로 답답함을 선사했다. 런던 올림픽의 이숙자에 비해 아쉬웠다.
그런데 문제는 향후 이효희만한 후배세터들이 없다는 게 문제. 선수로서는 환갑에 칠순팔순을 넘긴 40대의 나이에도 현역으로 뛰고 있다는 점은 그만큼 몸관리를 잘해왔다는 의미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대한민국 여자배구의 암담한 현실을 방증하고 있다.[8]
한편으로 이효희가 22시즌을 뛰고 있다는 점은 배구는 결국 세터 싸움이라는 이유를 잘 보여주었다.
이후로도 국가대표 주전으로 뽑히고 있지만 체력적인 문제나 토스가 흔들리는 모습이 자주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 등에서 블로킹 부분에 큰 구멍이 되고 있다...
2019-20 시즌을 앞두고 2020 도쿄 올림픽 예선을 위해 세르비아로 가던 도중 건강에 이상이 생긴 안혜진과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한 이다영을 대신해 이나연과 함께 대표팀에 발탁되었다.

3. 지도자 경력


이효희가 은퇴를 결정하자 도로공사 구단은 이효희를 코치진에 합류시키기로 결정하면서 후진 양성에 힘쓰기로 했다. 도공은 이전부터 별도의 세터 코치 없이 이효희가 사실상의 세터 코치 역할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결국 선수로만 안 뛰는 셈이다. 방송사에선 같이 코치 생활을 시작한 김사니와 라이벌 플래그를 세우고 있는데, 이숙자 해설위원 말로는 어휴 이런 거 하지말라고 손사래를 쳤단다

4. 관련 문서


[1] 2005 KT&G, 2009 흥국생명, 2013 IBK기업은행, 2018 한국도로공사[2] 10-11시즌 실업팀 활동 제외[3] 2위는 정대영, 3위는 장소연으로, 정대영은 2019-20 시즌 현재 20번째 시즌(출산으로 인한 휴지기 1년 제외)을 맞이하고 있다. 현 SBS 스포츠 해설위원인 장소연은 19시즌(출산 및 실업팀 소속으로 있던 5년 제외)을 뛰고 은퇴를 했다.[4]한봄고등학교. 2019년에 개명했고 남녀공학으로 전환되었다.[5] 22-23살에 은퇴결심을 할 정도로 힘든시간을 보냈으나 선배인 최광희의 만류로 배구를 포기할 수 없었다고 한다. 동갑내기인 이숙자와 더불어 늦은나이에 재능을 꽃피운 전형적인 대기만성형 타입이다.[6] 은퇴 후 정규직 행원 채용증을 받았었다.[7] 이원정이 매우 불안하긴 하지만 언제까지나 이효희를 계속 쓸 수는 없는 노릇이니 세대교체는 필수적인 상황.[8] 김사니, 이숙자, 이효희가 국가대표 주전세터로 전면에 나온 2005년 이후 현재까지 거의 15년 가까이동안 이들의 백업 세터들을 여러 명 시험을 해봤지만, 그 어느 누구도 자리를 못 잡고 실패한 게 다반사였다. 거기에 2018-19 시즌까지 뛰다 임신으로 은퇴한 이재은 다음 연령의 선수가 만 28세인 염혜선일 정도로 중간역할을 해 줘야 하는 20대 후반-30대 세터가 씨가 마른 상황인 것도 더 극적으로 암담함을 일으킨다. 그나마 이다영이라는 차세대 주전급 세터가 나왔던 상황에서는 어느 정도 한숨을 돌릴 수 있었지만 여전히 국가대표팀의 세터 풀은 넓지 않은 게 현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