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환기
1. 개요
입환을 목적으로 제작하여 정거장에서 사용하는 동력차를 말한다.
보통 최고속도는 낮으나, 토크가 높아 구내에서 차를 옮기는 용도로 적당하다. 그리고 본선에서 여객·화물열차를 견인하는 동력차에 비하면 대체적으로 크기가 작은 편이다. 화물 운행 위주인 미국에서는 입환으로 낭비되는 인력 효율을 줄이기 위해 무선조종이 가능한 기관차를 신조하여 입환을 하기도 하며, 이 무선조종의 경우 2017년 국내에서도 시범운영한 바 있다.
그리고 입환만 하기엔 차량 스펙이 너무 좋은 경우, 단거리 여객/화물 등, 본선 운행에 투입시키기도 한다.[1]
참고로 용산차량사업소에서는 별도의 입환기가 없었다. 그래서 다른 사업소에서 빌려 쓰거나 운행 대기중이던 DHC, CDC 디젤동차로 열차 입환 작업을 했다고 한다. 수색차량사업소에서는 한때 교외선에서 관광열차를 견인했던 901호 증기기관차가 2009년까지 입환기로 사용되었던 적도 있다.[2]
2. 국내에서 입환용으로 사용한 동력차
2.1. 2000호대
2.2. 2100호대
2.3. 4400호대
2.4. 9100호대
2.5. 서울교통공사 구내 입환용 디젤기관차
3. 관련 문서
[1] 4400호대가 그 좋은 예다. 도입 초기에는 통일호 등 여객열차도 견인하고 다녔고 이따금 단거리 화물열차 견인에도 충당되었다. 현재는 V-Train 견인기로 사용된다.[2] 901호 뿐만 아니라 그 전에도 1970년대 초 증기 기관차가 대량으로 퇴역할 때 일부가 남아 입환기 등으로 사용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