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곡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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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서울특별시 강남구의 법정동. 행정동 세곡동 산하에 있다.
2. 유래
자곡동은 이 곳의 자연부락명인 자양동의 '자줏빛 자紫'자와 지곡동의 '골 곡谷'자를 각각 따서 칭한 것이 서울특별시에 편입되면서 자곡동이 된 것이다.
3. 연혁
원래 이 동네는 조선 말까지 경기도 광주군 대왕면의 자양골(또는 쟁골, 자양동)[1] 과 못골(또는 목골, 지곡동)[2][3] 로 불렸었다. 1914년 3월 1일에 전국의 행정구역을 조정하면서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경기도 광주군''' 대왕면 자곡리라 불렀다가 1963년 1월 1일 서울특별시의 행정구역을 확정할 때 서울시에 편입, 자곡동이 되어 오늘에 이른다.
1962년 말까지 경기도 광주군 대왕면 관할 아래 있었으며, 1963년 1월 1일 서울특별시에 편입되면서 성동구 송파출장소의 관할하에 들게 되었다. 이 때 자곡동은 인근 율현동과 함께 행정동으로서 자현동사무소에 속하게 되었다.[4]
1970년 5월 18일에는 세곡동사무소 관할이 되었는데, 이때 세곡동사무소는 율현동, 자곡동, 세곡동의 행정을 맡게 되었다. 그리고 1973년 7월 1일에 송파출장소가 폐지되고 영동출장소가 신설되었는데 세곡동사무소는 이에 속하게 되었고, 1975년 10월 1일에는 성동구로부터 분리, 신설된 강남구에 속해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세곡동사무소는 변함없이 율현동, 자곡동, 세곡동의 행정을 맡고 있다.
이 동에 있던 자연마을인 못골은 자곡동의 중앙에 자리잡고 있는데, 새로 개통된 도로를 따라 수서입체교차로를 타고 가다가 율현동과의 경계가 되는 곳에 도달하면 못골로 들어가는 입구가 나온다.
못골은 일제시대때 까지만 해도 광주군에서 가장 큰 마을(!)이었다. 지곡동(자곡동이 아니다.)은 완남부원군 이후원 묘역 앞에 연못을 팠으므로 못골이라 한 것을 한자명으로 표기한 것이다. 100평 내외의 크고 아름다운 연못이었지만, 1987년 취락구조 사업때 메꿔졌다.
자곡동은 주변 동네처럼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어서 전원 모습을 그대로 지니고 있었지만, 1987년의 취락구조 개선사업으로 옛날 집들은 거의 헐리고 점점 현대식 주택으로 바뀌어 왔다. 자곡동 520번지 도로변에 주민들이 아끼던 오래된 물오리나무가 있었지만 취락 구조 사업으로 뿌리가 박살나 고사되고 말았다.
전에는 이곳의 교통이 불편했으나, 1986년에 세곡동과 수서입체교차로를 지나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 대치동까지 이어지는 양재대로가 이 동의 동쪽지역을 관통함으로써 숨통이 트였다.
수서역세권 일대가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던 탓에 그동안은 상대적으로 저평가됐었다. 그러나,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더불어 교통망 확충, 업무·상업시설 복합개발사업 추진 등의 호재가 연이어지며 부동산 시장에서 매우 유망한 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4. 특징
4.1. 교통
지하철역은 근처의 수서역과 숯내교를 넘어가면 장지역 이 있다.수서역 사거리를 통과해서 도심으로 향하는 사람들과 가든파이브 쪽으로 넘어가는 다리 앞에 있는 동부간선도로에 합류하기 위해 몰려오는 차량들로 인해 혼잡한 편이다.
버스는 402번과 3426번 버스가 수서역을 통과하여 간다
애초부터 지하철이 없고 대신 버스나 택시를 타고 다녀야 한다.
4.2. 시설
대모산과 인접하여 강남에서도 가장 공기가 맑고 자연환경이 좋은 곳으로 손 꼽히는데 이런 자연 환경과 더불어 인근에 대규모 공원, 산책로가 즐비하다. 숯내교 다리 하나만 건너면 가든파이브와 연결된다.
상권은 자곡사거리 인근에 적당한 규모로 형성되어 있으며, 이외에도 은근히 큰 규모로 지어진 3-4-5단지 상가, 래미안 앞 소규모 근생지역 등 소규모 상권이 있다. 3-4-5단지 상가는 말 그대로 아파트 상가 수준이며, 래미안 앞 근생지역도 경상남도 남명학사와 같이 지어진 도서관이나 아파트 입주민들이 어떻게든 저지하려 했지만 결국 근성으로 들어온 PC방[5] 정도를 제외하면 특별히 할 말이 없는 수준.
자곡사거리 인근 상권은 대부분 오피스텔 1층 상가로 이루어져 있으며 업종은 거의 요식업 일색이다. 나름대로 종합상권의 모습을 갖춰가는 세곡동 쪽과는 대비되는 모습인데 세곡동과는 달리 중심상업빌딩이 없어서 생기는 문제인 듯. 원래부터 부지용도가 상업지역으로 계획된 세곡동 상업지역과는 달리 이쪽은 부지용도부터가 업무지역인지라 어쩔 수 없는 면도 있다.
4.3. 교육
강남 8학군이다. 안국역 근처에 있었던 사립 고등학교인 풍문여자고등학교가 2017년에 자곡동으로 이전하면서 남녀공학인 풍문고등학교로 전환했다.
5. 주요 시설
5.1. 주거
- 풍림산업 LH강남3단지 - 2013년 11월 입주 1065세대
- 풍림산업 LH강남8단지 - 2013년 11월 입주 96세대
- 현대아산 강남브리즈힐 - 2014년 10월 입주 402세대
- 한양건설 강남한양수자인 - 2014년 3월 입주 1304세대
- 한라건설 강남지웰홈스 - 2014년 10월 입주 653세대
- 유탑엔지니어링 강남유블레스 - 2014년 4월 입주 513세대
- 대우건설 강남푸르지오시티1차 - 2014년 7월 입주 401세대
- 대우건설 강남푸르지오시티2차 - 2014년 9월 입주 543세대
- 포스코건설 더샵라르고 - 2014년 6월 입주 458세대
-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에코강남 - 2014년 10월 입주 468세대
- 현대건설 LH강남힐스테이트 - 2015년 6월 입주 1339세대
- 현대산업개발 LH강남아이파크 - 2014년 10월 입주 716세대
- 삼성물산 래미안포레 - 2014년 3월 입주 1070세대
- 삼성물산 래미안강남힐즈 - 2014년 6월 입주 1020세대
[1] 아직 아파트가 들어서지 않은 북쪽 지역[2] 현재 아파트가 들어서있는 남쪽 지역[3] 자곡 LH 아이파크 7단지 옆에 같은 이름의 마을이 있다.[4] 자현동 행정동명은 자곡동과 율현동의 동명에서 각기 따온 것이다.[5] 세곡동 ㄹ빌딩의 PC방과 사장이 동일하다. 이 탓에 ㄹ빌딩 PC방보다 비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