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장(은하철도 999)
1. 개요
'''승객 여러분, 이 기차는 1분 후에 화성의 실티스역에 도착하겠습니다.'''
은하철도 999 화성에 불어오는 적풍 中[4]
'''이번에 정차할 역은 안개도시, 정차시간은 143시간[5]
32초입니다.'''
은하철도 999 안개도시 中
'''이번에 정차할 역은 게으름뱅이의 도시, 정차시간은 12시간 5분입니다.'''
은하철도 999 게으름뱅이의 도시 中
'''분실을 했건 도둑을 맞았건 중요한 건 지금 표가 없다는 겁니다. 어서 내려주십시오.'''
은하철도 999 12화 화석의 전사 中[6]
은하철도 999의 등장인물. 성우는 키모츠키 카네타[7] /김기현[8][9] , 장광(비디오판)'''결국은 두 사람을 못 태웠구나. 이를 어쩌면 좋지? 이래서 차장 노릇 좀 해 먹겠어?'''
은하철도 999 108화 마카로니그라탕의 붕괴 中
2. 설명
주연급 조연으로, 999호의 승무원이다. TV판에서도 1화 빼고[10] 다 등장하고, 몇몇 에피소드에서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심지어 에피소드 하나는 차장에 대한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진짜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역할이 없는 에피소드에도 꼭 등장하는데, 다음 정차역 안내는 이 사람이 꼭 하기 때문이다.[11] 물론 극장판에서도 빠지지 않는 인물이다.
늘 온몸을 제복으로 가리고 다니고, 시리즈의 내용 중 일부분에서 그의 몸이 투명인간인 모습만 나와서 많은 이들의 궁금중을 자아내기도 하였다.[12][13][14] 소심한 성격의 소유자인 듯 하나, 첫 사랑과의 슬픈 재회를 하는 '피메일의 추억'편을 통해 의외로 넓은 아량과 진실된 마음을 가진 사람이라는 것이 드러나기도 했다.
고향은 999호의 중간 정차역 중 하나인 행성 "추억의 얼굴". 첫사랑이었던 연인 마빌러스와 장래를 약속하고 그 돈을 벌기 위해 999호의 차장으로 취직한다. 이 첫사랑은 마빌러스의 변심으로 깨지게 되고, 이후 그 첫사랑은 추억으로만 간직하게 된다.
하는 일은 당연히 999호의 승객을 대상으로 한 각종 서비스로, 승객인 테츠로와 메텔을 여러모로 도와주는 역할이다. 그러나 은하철도는 거의 컴퓨터로 제어되어 자동으로 운행되기 때문에 별다른 도움은 못 주지만, 동정심이 많은 성격이라 할 수 있는 한 테츠로에게 도움을 주려고 노력한다. 999호의 제어 컴퓨터와 말다툼을 벌이는 일도 여러 번 있다. 그러나 은하철도 회사의 정책상[15] 차장에게는 거의 아무런 권한도 없다보니 별 도움은 안 되는 편(…)이지만, 그의 결정적인 활약이 94~95화 야야볼의 작은 세계 편에서 나타나게 되는데, 999호는 철이를 죽이려는 야야볼 모자의 계략으로 인해 본래대로면 노선에 미포함되어 정차해선 안 되는 아야볼의 별에 정차하게 된다. 하지만 규정상, 이런 일이 발생하게 되면 999호와 차장은 분해가 되어버린다. 이것을 두려워한 999호는 야야볼의 별에서 철이와 메텔을 두고 떠나버리고 만다. 이 때, 차장이 999호의 컴퓨터에게 떼를 쓰기 시작하는데,[16] 이 차장과 999호의 담판짓기로 인해 결국 999호는 다시 아야볼 별로 돌아가 테츠로와 메텔을 태운 뒤 별을 떠나게 된다.[17] 이 더불어 차장이 해줄 수 있는 것은 기차 출발 시각을 조금 늦추는 정도. 사실 후반부에 접어들면서 손님이라 할지라도 다른 손님을 위협하면 소심하게나마 저항하는 모습도 보인다.
TV판 19화 에피소드에서는 사건의 발단이 되기도 하지만 위기에 빠진 메텔과 테츠로를 구하는 결정적인 역할도 한다. 다른 곳에서는 나오지 않았지만 사격실력도 이 한화에서 보여주며 이정도면 강캐인것 같다.[18][19] 처음으로 차장 누드가 보여지는 에피소드이다. 결과는 알겠지만 차장을 죽이려고(?) 왔던 여자 요원이 차장의 몸을 보고는 기절한다. 두번이나.[20]
세이부 철도의 세이부 이케부쿠로선 오이즈미가쿠엔역의 명예'''역장'''이기도 하다(진짜로). 임명되던 당일에는 마츠모토 레이지가 직접 일일역장 업무를 보기도 했다.
스핀오프인 "은하철도 이야기 ~잊혀진 시간의 혹성~"[21] 에서 은하철도 관리국의 철도경비원 키리안의 양아버지임이 밝혀졌다. 999호가 시간 오류로 소멸될 위기에 처한 혹성을 떠날 때 얼떨결에 어느 부부의 아기를 떠맡게 되었는데, 아기가 너무 귀여워서 은하철도의 규칙을 어겨가면서까지 몇년이나 몰래 열차 안에서 키웠다. 그러다가 승객의 민원크리(...)로 아이를 다른 별의 고아원에 맡기고 떠나버린다. 그 아이가 바로 은하철도 001 시리우스 소대 대원인 키리안이다.[22]
승객의 안전이 위협받거나 은하철도주식회사의 규정에 위배되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딴사람처럼 돌변해 무서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일례로 메갈로폴리스를 막 떠난 999호에서 어떤 여자 승객이 기차를 되돌리라며 총을 들고 난동을 부리자, 그 승객을 눈깜짝할 사이에 제압해 기차 밖으로 집어던졌다.(이 부분은 코믹스판 오리지널로, 애니메이션에는 등장하지 않는다. 사실 외려 이런 모습이 더 드문데 보통은 승객이라면 다른 승객을 위협할지라도 아무 대처도 못한다.) 하지만 합법적인 승객에게는 아무 짓도 못해서 자주 불쌍한 신세가 되기도 한다.[23]
상당히 성실한 성격으로 은하철도 내에서도 모범적인 차장라고 한다. 그러나 별에 들어서는 즉시 게을러져 버리는 쓰레기 별에서는 본인도 별 수 없이 게을러지는 바람에 메텔에게 신나게 까여야 했다.[24] 다만 직업병 때문인지 열차에만 탔다 하면 자기도 모르게 역 안내를 하는 모습도 보인다.[25]
성실하고 책임감 강하지만 반대로 샐러리맨 아니랄까봐 자기 봉급에 걱정하는 모습도 보이고[26] 휴가를 좋아한다.[27]
C-62의 반란 편에서는 철이와 함께 도미노 쌓기도 하고 메텔의 기타 연주에 맞춰서 춤도 추고 철이랑 달리기 경주도 한다. 은근 유쾌한 성격인 듯.
3. 기타
- 80년대 표절 애니메이션 슈퍼 타이탄 15에서 기관차 컴퓨터랑 초반부에 등장한다! 그리고 얼마 안가 미사일에 맞고 박살나 사망... 미사일이 날아와 곧 우린 죽는다던 컴퓨터에 당황하며 아무 일도 하지 못한다. 공교롭게도 성우를 똑같이 김기현이 맡았기에 웃어야할지...
- 으쌰으쌰 우비소년에서 사우크파크로 패러디 에피소드에서는 롤러코스터의 직원으로 등장하며 키를 재어야 롤러코스터에 태운다.[28] 유일하게 엘비수를 키를 재지 못해서 재를 재어 본 다음 태운다.[29] 여기 성우는 최준영
- 귀여운 외모와 소심한 듯 하면서도 강직한 성격 덕분에 많은 인기를 누린 캐릭터이다.
- 옷을 딱 한 번 갈아 입은 적이 있었는데 똑같다.[30]
- 성우인 김기현은 같은 작품에서 정의로운 산적 캐릭터인 '안타레스' 역을 맡았는데[31] , 두 캐릭터 간의 성격이나 목소리가 천지차이라 그냥 들으면 둘이 같은 성우인지 모를 정도로 연기 톤이 크게 변한다. 김기현 옹의 뛰어난 연기력을 잘 알 수 있는 부분.
- 프로필을 보면 알듯이 이름은 물론 나이, 가족, 생일 등 많은 것이 알려져 있지않다. 심지어는 투명인간인 이유도 작중 밝혀지지 않는다. 어찌보면 메텔보다도 더 미스테리한 인물이다.
[1] 작중에서도 매번 '차장', '차장아저씨' 라고만 불리며 다르게 불려본적은 없다.[2] 은하철도 이야기 OVA 및 2기에서 등장하는 은하철도의 간부연수를 받고있는 인물이다. OVA에서 차장과 키리안의 관계가나왔는데 차장은 키리안을 사실상 아들로 여기며, 키리안은 차장과의 재회후 차장이 자신을 내다버린줄 알고 냉담한 반응으로 대하나, 어쩔수 없는 상황이였음을 이해하고 화해하였다.[3] 또한 필요할때는 999호를 직접 운전하기도 한다. 극장판 2편의 후반에서 불가피하게 수동운전을 해야하는 상황이 오자 하였다. (이때 철이역시 화부의 역할을 하여 보일러에 석탄을 삽으로 퍼넣었다.) 물론 999호는 평시에는 기관차의 컴퓨터에 따라 무인운행을 한다.[4] 이 에피소드부터 TVA 기준으로 차장이 처음으로 등장하는 부분이다.[5] 5일 23시간[6] 의외인게 6화의 승객은 매몰차게 쫒아냈으나 철이에게는 바로 쫒아내지 않고 부드럽게 말했다.[7] 이후에도 본 캐릭터를 패러디한 인물은 거의 항상 이 성우가 맡는다. 비교적 최근작인 학생회의 일존에도 출연했다.[8] MBC에서 방영한 80년대 초판과 96년 재방영판에서 모두 맡았으며 일본판 못지 않게 촐랑거리는 연기가 일품. 김기현 옹의 몇 안되는 개그캐릭터.[9] 같은 작품에서 안타레스라는 정의로운 산적 캐릭터를 맡았다.[10] 사실 1화에서도 아이캐치로 등장한다. 참고로 이 화에서 유일하게 차장이 아이캐치에 나온다. 한국판에선 아이캐치가 전부 삭제되어서 모르는 사람이 많다.[11] 다만 가끔씩은 정차역 안내 없이 별에 도착한 것으로 시작하는 때도 있다. 가령 '술고래의 나라' 편이라든가 물론 여기서는 오히려 정차역 안내를 안했지만 등장은 했다.[12] 11화에서는 차장실에서 휴식을 취하던 모습이 나오는데 의자에서 몸을 웅크리고 잠을 자는지 제복이 그냥 접힌듯한 모습이다. 그러다가 기관차 컴퓨터가 통보를 하자 깨어났는데 이 때의 모습은 접힌 제복이 저절로 펴지면서 차장의 육체가 드러나는 모습이다.[13] 극장판 안녕 은하철도 999 후반부에 자신이 투명 인간임을 테츠로에게 가르쳐 준다. 티브이판 에피소드에서 미래의 은하철도 999 열차와 엇갈리면서 미래 세계의 메텔과 차장이 나오는데, 미래의 차장이 현재의 차장에게 내가 당신이라면 내 몸이 어찌 생겼는지 알텐데! 말하다가 둘이 서로가 투명인간이라는 걸 알게되면서 서로가 진짜라는 느끼는 게 나온다.[14] 하지만 모자를 벗은 모습은 이미 블랙홀 편에서 나온적이 있다.[15] 은하철도 내에서는 중앙컴퓨터>차장>기관차 컴퓨터 순이다. 작중에서 기관차에서 목소리는 나오는데 왠지 목소리가 달라질 때가 있는데 그건 중앙컴퓨터가 기관차 컴퓨터를 통해 지령을 내리느냐 아니면 기관차 컴퓨터가 차장에게 말하는 거냐로 나뉘는 것이기 때문이다.[16] 여기서 가히 압권인 것은, 999호(보기에는 철도관리국이 부르는 듯 하다.)가 부르는데도 차장이 심드렁히 드러누워서 '''"불러도 내가 올 것 같냐! 테츠로 씨와 메텔양을 두고 가다니, 내가 순순히 협조할 줄 알아? 나 이제 차장 안해!"''' 라는 식의 대사를 했다는 점이다. 또 999호가 계속 부르자 빡친 차장이 기관실로 와서 '''시끄러워 조용히 해!!!'''라고 일갈한다(...) 상당히 소심한 면이 있어 단호하게 말한 적은 있어도 강하게 화낸 적 없는 차장이 이 정도까지 한 것을 보면 어지간히 빡친 모양.[17] 덤으로 999호가 야야볼의 별로 돌아가기 시작하자 차장이 '''"엥 돌아가는겨? 이럴거면 진작에 출발하지 않으면 됐잖냐! 아이고, 컴퓨터가 이렇게 답답하니!"''' 라고 말한다(...)[18] 사실 강캐여도 이상할게 없는게 별의별 일이 발생하는 은하철도의 특성상 이정도의 강함을 보유하지 않고서는 은하철도의 차장 노릇을 할 수는 없을듯하다. 하지만 손에 무기가 없는 때가 많아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때가 많다.[19] 여기에 제법 위트도 있어서 물의 나라 샤이안 편에서는 워터프레스 일당을 엿먹이기까지 한다. 이때 워터프레스 일당은 두 눈 시퍼렇게 뜨고 당했다. 이렇게 된 것은 워터프레스 일당이 은하철도 내에서의 용어를 잘 몰라서 그랬던 것.[20] 이 점은 메텔도 동일한데 특이한건 메텔은 여러번 맨몸을 보인적이 있었는데 테츠로, 차장, 안타레스등 불순한 목적이 없는 이들은 아무렇지 않은데 유독 불순한 목적을 가진 이들은 이상한 반응을 보인다. 사실 테츠로는 늘상 옆에 있어서 차장은 메텔과 테츠로랑 같이 있는게 많다보니 보게 된건데 안타레스는 메텔이 기계인간인지 확인하려고 그랬다.[21] OVA이며 은하철도 이야기의1기와 2기 사이의 시간대이다.[22] 그렇게 하지 않으면 차장도 아이도 은하철도 규칙상 중형에 처할 수밖에 없었다니 무섭다.(...)[23] 사실 차장의 이런 행동은 가히 목숨을 걸고 한다고 할 만한데 왜냐하면 규정상 승객의 안전을 지키지 못하면 '''목숨'''을 잃게 한다고 안타레스가 말한적이 있다.[24] 이때 완벽한 말년병장같은 모습을 보였다. 심지어 '''기관차 컴퓨터'''까지 쌍으로 게을러졌다(...)[25] 비겁한 장로의 별 편에서 메텔과 테츠로가 독재자 델모카에게 납치당해 왕궁으로 가는 전철에 탔을때 그랬다. 곧바로 습관이 되어버렸다며 멋쩍어 했지만.. 또한 전철 안에 차장이 안보이자 "무책임의 극치입니다." 라며 직업병스럽게 깠다. 참고로 차장이 없던 이유는 델모카가 '''별의 주민들을 전원 죽여버렸기 때문.''' 이 델모카는 온갖 인간군상이 등장하는 은하철도 999에서 몇 안되는 개막장급의 사악한 인물이다. 잔혹한 성격으로 인해 주민들 전원은 물론 '''자기 아내'''까지 죽여버렸고, 후에는 999호의 납치 사실을 안 은하철도 관리국에서 투항하지 않으면 별째로 파괴해 버리겠다고 하자 혼자 도망치려고 자기 아들(생김새가 아버지하곤 다르게 미청년인데다가 개념인이다)까지 뒤통수치다가 결국 철이와 메텔한테 저지당하고 은하철도 관리국의 공격에 의해 별이 파괴되면서 애꿏은 아들과 함께 비참한 최후를 맞았다.[26] 50화, 유령터널편에서 테츠로의 활약으로 999호의 승객 모두가 위험에서 벗어나자 기관차 컴퓨터에게 철이가 은하철도 본부의 표창을 받을 수 있게 추천했는데, 컴퓨터가 규칙상 승객에겐 상을 주지만 대신 차장의 봉급을 깎아야 한다고 말하자 기겁하면서 없던 일로 하기로 한다(...)[27] 종점까지 갈때 딱 한번 주는데 19화, 회개의 별에서 휴가가 나왔다. 본인은 더 좋은 별에서 주면 안되냐고 툴툴댔는데 참고로 더 좋은 별이란 바로 정차시간이 긴 별이다. 차장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은하철도가 마음대로 휴가지를 정해주기때문에, 휴가가 얼마나 긴지는 휴가지로 정해진 별의 하루가 얼마나 기냐에 달렸다. 안타깝게도 그는 그 하루의 휴가마저 휴양지가 잘못 걸리는 바람에 고생했다.[28] 우비소년,뱃살공쥬,오타군,미사는 키가 조금 낮아서 탑승불가가 되었고,뻥도사도 키가 맞아서 탈수는 있어 보이지만 하필이면 노인이라서 탑승불가가 되었다[29] 엘비수는 롤러코스터를 타는것을 싫어하며 우비소년을 태우겠다고 하지만 거절당하고 차장에 의해서 롤러코스터에 타게 된다.[30] 여름용 유니폼을 입었던 적이 있었는데 문제는 겉은 같았다. 그래도 본인은 통풍이 잘된다고 하지만.[31] 굉장히 험상궂게 생겼고 거친 성격이지만 속내는 정의로운 사람이라 테츠로처럼 기계백작에게 부모를 잃은 아이들을 모두 거두어 부하들과 함께 키우고 있었으며, 극장판에서는 테츠로가 기계백작과 싸우다 위기에 몰리자 테츠로 대신 총에 맞아 희생하기까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