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스켄 약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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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스켄 남자, 여자, 어린이

I know these people. They are brutal. But so is the Dune Sea. They've survived for thousands of years in these sands and they know the krayt dragon better than anyone here. They are raiders, it's true. But they also keep their word

이 종족을 알아. 아주 잔혹한 놈들이지. 하지만 이 모래바다도 마찬가지야. 녀석들은 이 모래 속에서 수천 년들을 살아왔고 여기있는 사람들 중 그 누구보다 크레이트 드래곤에 대해 잘 알아. 약탈자들인 건 맞아. 그렇지만 약속을 잘 지키기도 하지.

딘 자린, 《더 만달로리안》 챕터 9

1. 개요
2. 상세
3. 작중 행적
4. 장비
4.1. 사이클러 소총
4.2. 개피 스틱(Gaffi Stick)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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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Tusken Raider'''
스타워즈에 등장하는 종족. 시리즈의 첫번째 작품인 에피소드 4부터 등장한 유서깊은 종족이다.[1]

2. 상세


진짜 종족명은 '고르파(Ghorfa)'라고 정의되지만 대부분 모래족(Sandpeople)이라 불리며, 타투인 사막민족이 쓰는 터스켄(Tusken) 어를 사용하고 종족 다수가[2] 다른 종족을 공격하고 약탈하는 것을 주 생업으로 삼기 때문에 아예 약탈자라는 말까지 붙어서 터스켄 약탈자(Tusken Raiders)라고 주로 불린다.
타투인의 첫 정착지인 터스켄 요새도 이녀석들의 습격으로 멸망해서 악명이 높다. 적을 공격할때 지르는 "우웨에 헿!헿!헿!"하는 기묘한 괴성과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심지어 어린애들까지 이상한 헬멧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는게 특징. 피부 노출을 불명예시되는 금기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3] 이 때문에 '헬멧을 벗은 터스켄은 어떻게 생겼는가'도 좋은 떡밥거리다.
헬멧을 벗은 터스켄은 영화에선 한 번도 나오지 않았고, 그래픽 노블 등에선 몇번 나오긴 했는데 워낙 안 나왔기 때문에 모르는 사람이 더 많다. 그리고 나올때마다 모습이 바뀐다. 공식적으로 이렇게 생겼다 하는 설정은 없는 것. 그나마 대강 유추가 가능한건 사촌격 되는 자와들이 쥐처럼 생겼다는 언급이 있는것을보아서 일단 터스켄들은 인간하고 다른얼굴일 가능성이 높다.
원래는 타투인의 선주종족으로, 타투인이 사막행성이 되었을 때 쿠뭄가라는 종족에서 갈라져 나왔다.[4] 사막을 돌아다니면서 약탈을 일삼기 때문에 자와족의 천적이지만 사실은 자와족과 뿌리가 같다.[5] 인간형이긴 한데 일단 인간은 아니고 외계인이다. 하지만 때때로 집단의 개체수를 불리기 위해서 타 종족을 유괴해 일원으로 키우기도 한다. 스타워즈 레전드에선 이렇게 터스켄에 흡수된 인간 중 제다이와 시스가 몇명 배출되기도 했다.
주로 한 무리가 천막촌을 이루어 살며, 거대한 산양 같은 '반타'라는 생물을 가축으로 키우며 타고 다닌다. 스타워즈 세계관에선 보기 드문 실탄총과 가더피라는 전통 둔기를 들고 다닌다. 보통 반타를 탄 소수의 습격대가 돌아다니면서 먹잇감을 찾는데, 상황이 나쁘면 일단 도망간 후 동료들을 불러 다시 습격하는 습관이 있다. 자신들의 수를 숨기기 위해 항상 일렬로 움직인다.[6] 거기에 소총 사격 솜씨가 일품인데,[7] 에피소드1에서는 장난삼아 포드레이서 기체를 사격하는데 초고속으로 이동하는 포드레이서를(그것도 심지어 몇 개체는 비견착 사격으로) 적중시킨다.[8]
터스켄 레이더 남성은 15살이 되면 크레이트 드래곤을 사냥하는 것으로 어른이 된다고 한다.
캐넌 레전드 공통으로 사용하는 언어가 굉장히 마이너하고 어려운 것으로 추정된다. 레전드에서는 그 레반조차 투스켄어를 직접 터득하는 것을 포기하고 드로이드인 HK-47을 제작해 통역을 맡겼으며 C-3PO도 투스켄과 소통이나 협상하는 것을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 그나마 사람 중 투스켄과 대화를 한 딘 자린도 수화를 섞어서 이야기한 걸 보면 자와의 우티니와 마찬가지로 배우기 어렵거나 특이한 발성기관이 필요한 모양이다.

3. 작중 행적


영화게임이나 항상 타투인이 배경이라면 적으로 등장한다. 거의 대부분 기묘한 당나귀같은 소리를 지르면서 실탄총을 쏴대는데 무작정 닥돌만 하기 때문에 그리 위협적이진 않다. 설정상으로는 아주 위험한 종족인데 사실 어떤 미디어에서도 그리 강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 자와족이나 일반 주민에게는 위협적이지만 제다이나 시스, 또는 만달로리안처럼 제대로 된 무력을 가진 집단은 수월하게 상대할 수 있는 듯.
스타워즈 에피소드 2에서는 이들이 크리그 라스와 결혼한 슈미를 납치해 갔으며, 어머니를 찾으러 온 아나킨 스카이워커는 이들을 추격해 자와족에게 정보를 얻어가며 한 터스켄 마을에 도착한다. 그러나 이미 슈미는 기력이 다해 아나킨과 만나서 오래가지 못해 숨을 거두고, 분노한 아나킨 스카이워커는 그를 만류하는 콰이곤 진의 영혼의 호소에도 불구하고, 터스켄 마을 통째로 남자, 여자, 아이, 어른, 노인할 것 없이 모조리 학살한다. 이 사건은 아나킨이 '분노'와 '증오'로 다크사이드로 물들어 가는데 큰 역할을 하며, 아나킨은 터스켄을 극도로 증오하게 되어 이후 다스 베이더가 된 후에도 타투인에 업무차 방문했을 때 한 촌락을 들려 잔악하고 무자비하게 이들을 몰살한다.[9]
그런데 한 명이 살아남아 도망쳐서 다른 터스켄 부족에게 그 사실을 알렸고 다스 베이더의 모습과 그가 저지른 학살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를 들은 그 부족의 부족장은 부족원들을 불러모아 '''마을의 잔해들로 다스 베이더의 거대 조각상을 만들고 그를 신으로 숭배한다.'''[10] 그리고 그 유일하게 살아남은 터스켄은 동상 앞에 제물로 바쳐진다(...).
더 만달로리안에서도 5화의 배경이 타투인이다보니 등장했다. 의외로 자신들의 영역에 들어왔다고 무작정 죽이고 보는 잔혹한 종족이 아니며 어느 정도 협상도 가능하다는 것이 밝혀졌다. 딘 자린과 토로 칼리칸이 페닉 셴드를 찾으러 타투인 사막으로 가자 나타나는데, 2명은 멀리서 반타들과 함께 있더니 다른 두명은 쥐도 새도 모르게 바로 토로 옆에 등장해 위협한다. 딘 자린은 침착하게 수어로 사막을 건너기 위한 협상을 진행하는데 토로의 망원경을 터스캔들에게 넘겨주는 것으로 지나가는 것을 허락받는다. 무조건 약탈만 하는 게 아니라 적절한 보상만 준다면 별 탈 없이 영역을 지나가게 해 주는 모양.[11]
여기서 터스켄들이 약탈을 일삼는 이유도 나오는데, 터스켄들 입장에서 보면 외지인들이 전부 그들의 영역을 함부로 침범한 침입자들이였기 때문이다. 원래 이들이 타투인의 원주 민족인 만큼, 현실 역사의 아메리카 원주민을 참고한듯 하며 드라마 만달로리안에서도 서부극에서 묘사되는 아메리카 원주민과 비슷하게 나온다. [12]
여담으로 7편에 등장하는 타투인 포지션인 자쿠에도 7편 작중에서 나오지 않는 스트러스 부족이라는 터스켄 포지션의 자들이 있는데 터스켄 약탈자들과는 달리 스트러스 부족은 고철 수거꾼들이나 여행자들의 장비만 털고 고철 수거꾼이나 여행자들의 목숨은 빼았지 않는다고 한다.
어머니에 대한 아픈 기억 때문인지, 다스 베이더는 타투인에 방문할 일이 있을때마다 시간때울 겸 터스켄 부족을 한부족씩은 꼬박꼬박 학살했다고 한다.

4. 장비



4.1. 사이클러 소총


고체 탄환을 발사하도록 설계된 이 거칠지만 신뢰도 높은 소총은 적을 초장거리에서 맞추고 에너지 보호막을 관통하는 우수한 무기입니다.

배틀프론트 플레이버 텍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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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스켄 약탈자들이 사용하는 단발식 소총으로, 스타워즈 세계관에서 등장하는 몇 안되는 실탄 무기이다. 실탄을 사용하므로 라이트세이버로 탄환을 튕겨낼 수 없고 방어막도 관통하는 게 가능하다. 긴 총열 덕분에 일반적인 블래스터보다 명중률도 좋고 탄속도 빠르다. 대신 탄창 용량이 블래스터에 비해 터무니없이 적으며, 발사속도도 느리다. 세계관에 뒤떨어진 실탄 병기라는 것을 반영했는지 조준경 또한 현대의 조준경과 동일하다.
터스켄 약탈자가 등장하는 스타워즈 매체에서는 거의 무조건 등장한다고 보면 된다. 스타워즈: 배틀프론트(2015)에서는 플레이어도 사용할 수 있다. 자세한 성능은 스타워즈: 배틀프론트(2015)/장비 항목 참고.
스타워즈: 갤럭시 오브 히어로즈에서는 루크 스카이워커도 이 총을 들고 있다.
스타워즈 반란군에서는 트레이드마크인 이 사이클러 소총을 안 쓰고 일반 블래스터로 에즈라 브리저가 타고온 훈련기 A-wing을 파괴한다. 일단 터스켄 약탈자도 당연히 노획한 블래스터 등을 쏠 순 있긴 있지만, 아무래도 사이클러 소총으로 스타파이터를 파괴한다는 건 무리인지라 일부러 블래스터를 쓰도록 한 듯 하다.
스타워즈: 제다이 나이트: 다크포스 II와 확장팩인 스타워즈: 제다이 나이트: 미스테리 오브 시스에서는 투스켄이 등장하지만 사이클러 소총은 등장하지 않는다. 대신 우키 보우캐스터를 들고 나온다. 사이클러 소총은 제다이 아카데미에서야 본격적으로 구현되지만 일반적인 블래스터와 차이는 없으며, 라이트세이버로 튕겨내는 것도 가능하다. 플레이어가 주워서 쓸 수는 없지만 치트를 통해 사용할 수는 있다.
더 만달로리안에서는 보바 펫이 자신의 갑옷을 되찾기 전까지 사용하며 이걸로 스톰트루퍼 몇을 사살한다. 희한하게도 시즌 2의 1화에서 발사 장면을 클로즈업 할 때에는 실탄 격발음이 나지만. 그 이후 다른 터스켄들의 사격은 명백히 블라스터 이펙트와 사운드가 나간다.

4.2. 개피 스틱(Gaffi Stick)


터스켄 약탈자의 전통 근접무기. 장병기로, 한쪽 끝에는 찌르거나 벨 수 있는 날붙이가, 다른 한쪽에는 둔기가 달려있다. 구할 수 있는 고철 아무거나 써서 만들며, 제작한 터스켄마다 생김새가 제각각으로 다르다.
구 공화국의 기사단에서는 고철 냉병기 주제에 어째서인지 라이트세이버를 막아내는 위엄을 보여준다(...). 물론 게임적 허용이겠지만.[13]
더 만달로리안에서 반타의 이 사이를 쑤시는 용도로 쓰는 게 나오기도 했다. 허접해보이는 무기이지만 보바 펫이 이걸 들고 스톰트루퍼 여럿을 근접전으로 쓸어버리기도 한다.

5. 기타


서양에서 인종드립으로는 "모래 사람"들이니 '''아랍인이다'''[14] 라는 드립이 돌아다닌다. 실제로 저 사이클러 소총의 모티브가 아프가니스탄제자일이기도 하고.
여담으로 게임 쉐도우 건의 후속작인 쉐도우건 레전드에선 tusken helmet이라는 헬멧이 나온다. 설명도 모래폭풍앞에선 광학장비가 필수라고 한다.
[1] 당연히 에피소드1에서도 등장한다.[2] 레전드에선 제다이 샤라드 헤트가 대족장으로 군림하던 시절에는 약탈을 금지했으며, 캐넌인 더 만달로리안에서도 딘 자린 일당을 무작정 공격하지 않고 거래를 하는 모습이 나왔다. 따라서 종족 전체가 약탈자로 살기 보다 각 부족의 성향에 따라 다른 듯하다.[3] 헌데 사막 자체가 거주구역이라면 몸을 많이 가릴수록 좋긴 하다. 기본적으로 극건조한 기후대이기 때문에 피부에도 안 좋고 낮에는 고온과 맹렬한 햇빛, 밤에는 저온으로 몸을 괴롭혀대는 극심한 일교차에 더해 모래까지 있기 때문.[4] 레전드와 캐넌 설정상 공통적으로 타투인은 원래 사막행성이 아니었다. 캐넌 설정 기준으로 과거가 어땠는지 레전드만큼 자세하게 나오진 않으나 일단 바다가 있었다고 확정. 레전드 기준으로는 라키타 무한제국이라는 당시의 강력한 우주구급 세력이 타투인을 식민지화시키려던 과정에서 원주민 쿠뭄가들이 저항하자, 라키타 제국이 베이스 델타 제로로 행성 표면을 죄다 태워버리면서 사막행성이 되었다고. 이후 타투인은 시대를 거듭하면서 무법자들이 모이는 우주 쓰레기장 비슷한 곳이 되어버리고 만다.[5] 행성이 베이스 델타 제로로 인해 환경이 극도로 나빠진 상태에서도 쿠뭄가는 생존했지만 결국 터스켄(고르파)과 자와라는 두 종족으로 아예 나뉘게 되었으며 둘 다 행성의 원주민이면서도 주인 자리에선 밀려나게 되었다.[6] 앞사람의 발자국을 뒷사람이 밟고 가는 식으로 머릿수를 숨기는 것. 이 점은 에피소드4에서 늙은 오비완 케노비가 자와족을 습격한 게 터스켄이 아니라 그렇게 보이도록 조작된 것임을 추리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7] 다만 이는 새로운 희망에서 등장한 오비완이 그 유명한 명 언인 ‘오직 제국의 스톰트루퍼만이 이토록 정확하게 쏠 수 있지.’를 말하며 몰살당한 자와족이 터스켄 약탈자의 소행에 의한 것이라는 가설을 일소하는 장면과 충돌한다. 이에 관하여 프리퀄 시리즈를 제작하면서 만들어진 설정충돌이라는 말이 있다.[8] 이 장면은 스타워즈 에피소드 Ⅰ 레이서에도 구현되어 있는데, 분타 이브 클래식 서킷 특정 구간에서 터스켄 특유의 포효가 들리면서 곳곳에 무차별 사격이 내린다.[9] 마블 코믹스에서 출간한 다스 베이더 코믹스에 나온다.[10] 근데 이 조각상, 마스크는 물론 가슴의 생명 유지 장치까지 훌륭하게 재현했다(...).[11] 사실 스타워즈 레전드 시절부터 투스켄과 협상을 하는 장면이 묘사되긴 했는데, 스타워즈 구 공화국의 기사단에서 레반HK-47의 통역 기능을 통해 투스켄과 거래를 한 것이 대표적.[12] 실제 역사에서도 아메리카 원주민들은 각 부족별로 무조건적으로 평화로운 사이가 아닌 전쟁을 벌이고 경쟁하기도 하는 관계였다.[13] 사실 이러한 게임적 허용은 구공기의 모든 근접무기에 해당되어, 라이트세이버와 격돌해서 근접무기가 훼손되는 묘사 자체가 일절 나오지 않는다. 이러한 묘사에 다소 반감을 갖는 소수 의견도 엄연히 존재.[14] 아랍인 중에서도 레바논, 시리아, 요르단, 알제리, 모로코, 튀니지, 리비아는 인종상으로 백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