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당

 


1. 전국시대 진(秦)나라의 인물
1.1. 개요
1.2. 하라 야스히사만화 킹덤에서의 묘사
2. 삼국시대 위나라의 인물


1. 전국시대 진(秦)나라의 인물


張唐
생몰연대 미상

1.1. 개요


전국시대 진나라의 장수.
역사서에는 자세히 기록되어 있지 않지만 사서에서 그에 대한 언급에서 위나라, 조나라 등을 공격해서 땅을 점령한 것으로 보인다.
기원전 258년 10월에 자신이 빼앗은 땅을 채위라는 사람이 지키지 못하자 죽였으며, 다음 해인 기원전 257년에는 위나라의 정, 영신중을 공격하여 점령한다.
기원전 242년에는 여불위연나라와 합세하여 조나라를 공격해서 영지인 하간 땅을 넓히면서 연나라의 태자인 단과 인질로 교환하기 위해 연나라의 상국으로 삼아서 보내려고 하자 이를 거절한다.
연나라를 지나려면 조나라를 지나가야 하는데 조나라를 공격하는데 여러 번 참여하였으며 자신을 체포하는 자에게 1백 리의 땅을 현상금으로 내걸었기 때문에 그야말로 '''목이 간당간당한''' 상황이라 수락할 수 없었다.
하지만 감라가 '''백기도 범수에게 무시하다가 죽었는데, 여불위한테도 무시하면 당신도 죽는다'''라는 설득을 듣고 연나라로 가기 위한 사신이 되고 감라가 조나라에 교섭을 한 덕분에 연나라까지 가지 않고,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고 한다.

1.2. 하라 야스히사만화 킹덤에서의 묘사


[image]
'''공식능력치'''
'''시기'''
'''무력'''
'''지휘력'''
'''지력'''
'''정치'''
가이드북
86
90
88
?
성우는 우라야마 진.
'''무장의 진정한 최후와 힘을 보여준 장군'''
합종군 수비를 맡게 된 다른 대장군들 중에서 가장 낮은 능력치를 가지고 있었지만 역시나 '''50년의 짬'''[1]은 무시 할 수 없는지 호락호락한 인물은 아니었다. 애초에 다른 장군들에 비해서 낮은거지 결코 낮은 수치가 아니다.
나이가 나이인지라 꼰대 기질이 있지만 인정할 건 인정한다. 도적 출신인데다가 무장을 무시하는 환의를 싫어했지만 그 능력만큼은 인정하였다.
합종군 이전까지만 해도 잠깐 등장하는 정도로 진나라의 유력 장수 중에 한 사람이라는 정도만 나오다가 위나라, 조나라, 한나라, 초나라, 연나라 등의 국가로 이루어진 합종군이 진나라를 공격할 때 몽오, 환의 등과 함께 함곡관에서 방어하는 역할로 나온다.
합종군 7일째에 성회의 독 병기 부대의 공격을 받아 독가스에 중독되었으며, 8일 째 저녁에 환의에게 나라를 지탱할 무장이 될 각오가 있는지 물었다가, 환의에게서 상관없다는 소리를 듣자 무장의 각오에 대해 얘기했다가 조롱을 당한다.
결국 합종군이 총공격을 하는 15일 째에 독의 영향으로 전투 도중에 자신이 피를 토하면서 지휘부 쪽에서도 참모들이 쓰러지는 등 상황이 벌어지자 부하들에게 전염될 지 모르니 접근하지 말라고 한다. 또한 원군을 요청하자는 부하들의 권유에도 불구하고 그들에게 부담을 줄 수 없다면서 거부한다.
합종군의 공격으로 자신이 이끄는 군사들이 공격당하여 함곡관이 뚫릴 위기에 빠질 때 환의군의 구원으로 위험에서 벗어나 위나라 군사의 복장으로 갈아입고 환의군과 함께 한나라의 본진으로 돌격한다. 한나라의 장수인 나곤을 죽인 후, 대장이 등을 보이며 도망치지 말라는 일갈과 함께 한군 총대장 성회의 머리를 둘로 쪼개어 죽인다. 이후 독의 영향으로 죽기 전에 환의에게 진나라 최고의 장수가 되라는 말을 유언으로 남긴다(303화).
여러 모로 깊은 인상을 남긴 노장으로, 본래라면 독으로 진작에 죽고도 남았을 몸을 근성으로 움직여 적국의 총대장을 죽이는 무시무시한 전공을 세웠다. 죽기전 성회마저 이해하지 못하고, 장당이 죽은 듯하자 장당의 몸을 해부해 봐야겠다고 생각까지했다. 환의는 내내 장당을 비웃었지만, 자신을 인정하고 중독된 노구로 적군의 총대장을 죽인 활약에 감명을 받았는지 말에서 떨어지려던 장당의 시체를 잡아 준다.[2] 환의의 뒤틀린 성격을 감안하면 나름대로 예를 표한 셈이다. 합종군이 퇴각한 후에도 환의의 기분이 별로 좋지 않은 것으로 보아 장당의 존재가 꽤나 환의에게 크게 와닿았는 듯하다. 평소에는 깐죽거리는 환의의 도적 출신 부하들도 독으로 죽어가면서도 활약하는 장당을 대단하다고 평하였고, 죽기 직전의 장당은 전장에서 죽는건 개의치 않으나 독은 아니다라며 이런건 무장의 죽음이 아니다라고 울부짖자 장당의 부하들과 함께 분노하였으며, 그의 죽음에 안타까워 할 정도였다.[3]
여담으로 몽오와 마찬가지로 당시 자기들 보다 뛰어난 육대장군들을 싫어했다.
환의와 여러모로 대척점에 있던 인물이었다. 늙고 고지식한 범장과 젊고 자유분방한 명장이였기 때문에 본래라면 어울릴 수가 없는 그들이었지만 오히려 너무나 달랐기 때문에 기묘한 케미를 내뿜었다.

2. 삼국시대 위나라의 인물


張當
? ~ 249년
삼국시대 위나라의 환관.
하안 등이 골라서 조상에게 바친 재인으로 간악한 짓을 하다가 죄를 짓게 되었고 도감을 지내면서 조상의 편에 섰다가 249년 고평릉 사변이 일어나면서 담당 관리의 상주로 1월 10일에 체포되어 정위에게 넘겨졌다. 이 때 진술에 따라 조사하면서 장당이 조상 등과 반란을 계획한 흔적이 없었고 장당은 조상과 하안 등이 몰래 반역을 도모해 먼저 군사들을 훈련시킨 후 3월에 반란을 일으키기로 했다고 진술했다.
결국 조상과 공모한 혐의로 주살되었고 사마의가 조상에 대해 상주할 때 황문 장당을 도감으로 임명해 서로 교류해 지존의 동태를 살피고 정권을 엿보면서 황궁과 태후궁을 이간시켜 골육의 정을 다치게 했다는 것으로 언급된다. 결국 그의 진술로 인해 조상, 하안, 환범, 이승, 정밀, 필궤. 등양은 멸족되었다.
254년 2월 조방사마사암살 계획을 세우면서 이풍이 소삭, 악돈, 유현 등 에게 암살 계획을 알릴 때 장당의 예를 거울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는 식으로 언급되었다.
[1] 성회를 베기 직전에 본인의 말에 따르면 15세에 첫 출전을 하여 50년간 전쟁을 하였다고 한다.[2] 이때 부하들도 굉장히 놀란 표정을 짓는데 그도 그런게 평소 환의의 행적을 보면 이러한 행위는 사실상 기적에 가깝다.[3] 그도 그럴것이 독은 모략의 상징이므로 독살 당한다는건 50년간 전장을 누빈 그에겐 무척이나 수치스러운 죽음이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