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어하지 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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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해설
3. 예시
4. 관련 문서


1. 개요


마니아들이 특정 서브컬쳐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해당 서브컬처를 소비하면 안된다는 것을 어필하지만 다수의 유저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그 서브컬처의 매력적인 부분에 혹해서 이용하는 상황을 꼬집는 짤방.
2007년에 게시된 xkcd 359화 "Rock Band" 로부터 영향을 받은 2012년의 "Quit Having Fun" 이 그 시초이다. 국내에서 최초로 사용된 것은 2019년 9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클래식 논란과 관련해 올라온 번역짤#로 확인된다. 주로 게임과 관련하여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2. 해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특정 문화 컨텐츠에 대한 무조건적인 적개심선민사상을 풍자하는 만화로, 그럼 하지마의 반대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위 짤방에선 게임을 예시로 들었지만 게임 외에도 만화, 영화, 방송 프로그램 등 문화 컨텐츠 전체에 대해서 적용될 수 있는 부분이다.
세상에 있는 작품 중 내가 싫어하는 작품이 흥행할 수도 있고, 대중에게 어필하는데 성공해 큰 인기를 누릴 수도 있다. 하지만 몇몇 사람들은 이러한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확증편향에 빠져들어 자신이 싫어하는 작품을 좋아하는 사람은 모두 개돼지, 흑우라 취급하기도 한다.
이러한 현상이 많이 일어나는 곳은 주로 인터넷 커뮤니티인데, 커뮤니티의 특성 상[1] 특정 작품에 대한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평가 보다는 일방적인 혐오 여론이나 일방적인 찬양 여론이 나타나기 쉽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설령 방문자 수가 많은 커뮤니티라 할지라도 현실, 혹은 현장의 전체적인 여론과 흥행 지표와 많이 동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다.
또한 해당 서브컬처나 작품의 문제점을 이야기하면서 해당 서브컬처, 작품을 소비하는 사람들을 흑우, 개돼지와 같은 멸칭을 써가며 비하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지나친 오지랖이자 도 넘은 시비라고 볼 수 있고, 이렇게 시끄러운 소수에 속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의견이 다수인 줄 알고 정작 특정 서브컬처나 작품에 커다란 영향력을 미치는 침묵하는 다수에게 선민사상이 담긴 발언을 하는 현상을 풍자하는 것이 해당 밈이라 할 수 있다.
나무위키도 이런 풍조를 만드는데 한몫하고 있다. 나무위키에 글을 많이 올리고 평가를 많이 하는 사람도 시끄러운 소수 쪽이기 때문에 이런 사람들이 올리는 검증 안 된 평가가 인터넷으로 퍼지면서 인식을 안 좋게 만드는 사례가 많기 때문. 나무위키의 비판 문서들 중 생각보다 많은 문서들이 목소리 큰 몇몇 기여자들의 주장에 치우쳐져서 작성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평가 내용이 실제 여론과 많이 차이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게 일어난다. 이런 비판 문서들의 문제점은 나무위키의 문제중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주로 '''한 분야에 비판층이 생기면 나무위키를 통해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려고 하는 경우가 매우 많기 때문이다.''' 그나마 기여자들이 많은 문서라면 편집분쟁을 거치면서 어느정도 합의점을 찾기 마련이지만, 소수의 몇몇 기여자들만 편집하는 문서들의 경우는 답이 없다.[2] 또 그나마 사실만 가지고 이야기하면 다행이지 주관적인 신문고성 서술들로 차있는 경우도 적지 않다. 때문에 나무위키에서 가장 객관적이고 비판적인 시선으로 읽어야할 문서들이 바로 이런 비판 문서들이다.

3. 예시


한국 포켓몬스터 팬덤에서 만든 패러디 버전. 포켓몬스터소드·실드여러가지 논란이 벌어지면서 포켓몬 커뮤니티에서 닌텐도게임 프리크를 비판하였는데, 이렇게 비판 여론이 생기는 가운데, 언제나처럼 판매량은 성공적으로 나왔기 때문에 이러한 패러디가 나왔다.

4. 관련 문서



[1] 익명성을 보장받기에 사회적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워서 심각한 논란을 가져올 수 있는 발언을 마음껏 해도 그 책임으로부터 자유롭다. 그렇기에 이성보단 감성에 치우친 흑백논리와 편가르기를 통해 비판여론을 완전히 막아버릴 수 있다.[2] 이런 경우 만일 다른 기여자가 비판 내용이 지나치다고 판단해 지우려 할지라도 존치측이 토론을 열고 의견을 굽히지 않으면 그 서술을 지우기 위해서 기나긴 토론공방을 해야한다. 보통 이런 경우에 떨어져 나가는 것은 문서에 큰 애착을 가지지 않은 쪽이기 때문에 소수 기여자들의 의견만 반영되는 현상이 더 심각해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