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스터소드·실드/사건사고 및 논란

 




1. 개요
2. 게임 내적인 문제
2.1. 트리하우스 인터뷰 논란
2.1.1. 가라르도감, 갑옷섬도감, 왕관설원도감에 없는 포켓몬은 게임 내에 아예 존재할 수 없음
2.1.1.1. 대부분의 스타팅 포켓몬과 초반 포켓몬 누락
2.1.1.2. 원인
2.3. 일부 기술의 삭제
2.4. 기술머신 횟수 제한
2.5. 개발 조건에 비해 현저히 부실한 그래픽과 애니메이션
2.6. 거다이맥스 관련
2.7. 사족에 가까운 추가 컨텐츠
2.8. 나빠진 한국어 번역의 질
2.9. 엔딩 크레딧에서의 마우스 커서 등장
2.10. 과거와 같은 방식으로 회귀한 포켓몬 수집 시스템
2.11. 통신 대전 버그 악용
3. 게임 외적인 문제
3.1. 명분이 약해진 분할 판매
3.2. 더딘 정보 공개
3.3. (한국 한정) 일본에 비해 부실한 예약구매 특전
3.4. 게임 유출
3.5. 제작진의 무책임함
3.5.1. 직무유기
3.5.1.1. DLC 발매와 포켓몬들 일부의 복귀에 대하여
3.5.2. 제작진들의 궤변과 뻔뻔한 태도
3.6. SD 카드 데이터 삭제 오류 허위사실 확산 논란
4. 팬들의 반응
5. 타 포켓몬 게임과의 비교
5.1. 본가 시리즈
5.2. 외전 시리즈
6. 원인
6.1. 프랜차이즈의 높은 판매량
6.2. 게임 프리크의 역량 부족
6.2.1. 반론
7. 개인의 주관적 비판에 대한 반론
8. 결론
9. 출시 이후
10. 둘러보기


1. 개요


포켓몬스터소드·실드의 사건사고 및 논란을 정리한 문서다.

2. 게임 내적인 문제



2.1. 트리하우스 인터뷰 논란


인터뷰 번역본 전문
문제의 발단은 6월 12일 E3 2019 닌텐도 다이렉트 트리하우스 인터뷰에서 한 폭탄 발언에서부터 시작되었다.

기기가 Nintendo Switch로 바뀌면서 포켓몬들을 더욱 깨끗한 그래픽으로 생생하게 표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만, 그 대신 지금까지와 비교해서 개발에 많은 시간이 걸리게 되었습니다. 또 포켓몬의 숫자도 폼 체인지 등을 고려하면 모두 1000마리를 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모든 포켓몬의) 그래픽을 하드에 적용시키기 힘들어졌고 더불어 전투면에서도 새로운 개성을 지닌 포켓몬을 활약시키거나 밸런스를 조정하는 것이 매우 어렵게 되었습니다. 이번 결정에는 그러한 사정이 있었으며 앞으로의 작품에서는 모든 포켓몬을 등장시키는 것은 어렵다는 생각입니다.

밸런스 조절을 위해 이번 작품에서는 메가진화Z기술이 등장하지 않습니다.[1]


2.1.1. 가라르도감, 갑옷섬도감, 왕관설원도감에 없는 포켓몬은 게임 내에 아예 존재할 수 없음



팬들을 가장 분노케 한 문제로, 이 문제만 없었어도 다른 점들은 늘 그러하였듯이 포켓몬 팬들에 의해서 어찌어찌 정상참작하는 식으로 옹호받았을 가능성이 높다.[2] 이 점 하나로 인하여 본작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크게 낮아졌으며, 전국도감 부재 때문에 비판받는 7세대 게임마저도 알로라도감 이외의 포켓몬들은 교환하거나 전작에서 데려오지 않는 이상 조우하지 못 할 뿐이었지, 데이터 자체가 없는 건 아니었다.
가라르도감 내에 있는 포켓몬만 포켓몬 홈에서 본작으로 옮길 수 있으며, 그 외의 포켓몬은 아예 데이터 상으로 존재조차 하지 않아 어떠한 방법으로도 게임 내에서 볼 수 없다는 것이다.[3] 개발진은 본작에서는 업데이트로도 포켓몬을 추가하지 않겠다고 발언하였으나, 논란이 뜨거워지자 '후속작에서는 고려해보겠다'고 추가로 언급하기는 했다.
사실 원래 게임에서 특정 캐릭터가 후속작에 등장하지 않는 것은 굉장히 흔한 일이다. 포켓몬스터 시리즈 또한 당장 후속작에서 전작의 주인공이 등장하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문제는 주인공이 아니라 포켓몬들의 경우인데, 포켓몬들은 그동안 전작의 포켓몬들을 후속작으로 전송하는 것이 가능했다는 것이 문제였다. 즉, 누군가는 1세대부터, 누군가는 3세대부터 등, 시작점은 서로 다를지라도 거의 대부분의 팬들은 자신이 게임을 처음 접했던 시절부터 계속 육성해오고 이용해왔던 포켓몬들을 더는 이용할 수 없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는 오랜 동료들이였던 포켓몬들과의 단절이라는 감정적인 상실감도 문제일뿐더러, 충분히 육성을 끝낸 전작까지의 포켓몬들을 사용할 수 없으니 다시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는 실용적인 면에서의 손실도 문제가 되는 것이다. 만약 포켓몬스터 시리즈가 처음부터 포켓몬 전송이 불가능한 작품이였다면 어쩔 수 없는 대목이니 넘어갈 수 있었겠으나, 전세대에서 포켓몬을 다음 세대로 전송할 수 있는 것이 포켓몬스터 시리즈의 전통이자 아이덴티티인 만큼 이제는 포켓몬들은 당연히 후속작에서도 이용할 수 있어야 하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이다.
이 상황을 핑거 스냅[4]에 빗대며 모든 포켓몬의 절반 정도가 사라질 것이라는 비관적인 시각이 많았는데, 게임 발매 전에 유출된 내용에 의거하면 실제로는 그 이상인 기존 포켓몬의 약 60%가 전국도감도 없는 본작의 도감에 미등재되었다고 한다. 다른 지방의 지방도감보다는 많은 편이나, 본작 이전까지 발매되었던 다른 지방이 배경인 작품들에는 지방도감에 없는 포켓몬일지라도 그 포켓몬에 대응하는 데이터는 포함되어 있었기에 예전에 그 포켓몬이 나왔던 작품에서 데려오면 해당 작품에서도 그 포켓몬을 만날 수 있으므로 본작과의 비교 대상이 될 수 없다. 더군다나 칼로스도감의 경우 450종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도감 삭제를 할 것이었다면 최소한 그 정도 수준은 되거나 그 이상을 출현시켜야 했다. 즉, 오히려 포켓몬의 수는 더 줄어버린 것.[5] 이는 해외 팬의 데이터 유출에 의해 알려진 것으로, 게임 프리크에서 발매 전까지 생존 목록을 알리지 않은 것은 기존 팬들의 구매 의욕의 저하를 막으려는 상술로 보인다.
게다가 이것 말고도 문제가 있는데, 게임 개발 방향을 '아예 바꿨다'는 식으로 얘기함으로써 본작 소드·실드뿐만이 아니라 앞으로 발매될 후속작들 또한 모든 포켓몬을 볼 수 있을 가능성까지도 크게 낮추었다는 점이다. 개발 방향이 그대로 유지된다면 당연히 8세대 이후로는 전국도감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을 것이며, 이는 포켓몬스터라는 작품의 주제를 완전히 벗어나는 결정이다.
특히 10년 전부터 이벤트 장이나 영화관을 돌면서 배포 포켓몬들을 직접 모아온 팬들이 가장 큰 배신감을 받았는데, 도감 수집을 위해 동시발매 타이틀 두 개를 모두 산다던가, 영화 관람 후 배포나 이벤트 배포를 통해 다양하게 단순히 게임을 사는 것 이상의 추가적인 비용을 지불하였기 때문이다.[6][7] 앞으로도 이벤트로 배포하는 포켓몬이 다음 세대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아무도 확신할 수 없으니, 이번 조치는 포켓몬 영화에도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사실 이렇게 모든 포켓몬을 사용할 수 없게 만들었다가 평가가 나빠진 것은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 시리즈에서 이미 드러난 바 있다. 불과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 하늘의 탐험대까지만 해도 아르세우스를 제외한 모든 포켓몬이 등장하고 동료로 할 수 있었으나, 후속작인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 마그나게이트와 무한대 미궁에서 데이터상으로 존재하지 않는 포켓몬은 아예 볼 수 없게 해서 등장 포켓몬을 150종대로 줄이자 그것만으로도 평가가 상당히 나빠졌다. 그러다가 포켓몬 초 불가사의 던전에서 다시 모든 포켓몬을 동료로 할 수 있다고 내세우자 또 그것만으로 평가가 좋아졌다. 대다수의 포켓몬 팬이 신념으로 삼고 있는 슬로건 "Gotta catch 'em all"은 유저들이 요구하거나 직접 만들어서 정착시킨 것이 아니고 제작사가 만들어서 본인들의 컨텐츠의 핵심 정책으로 삼던 것인데, 이것이 유저들 사이에서 일종의 신념으로써 자리잡은 시점에서 난데없이 이를 삭제했으니 거센 비판을 받을 수 밖에 없다.[8]
결국 마스다 준이치가 포켓몬 공식 사이트를 통해 소드실드에 모든 포켓몬을 데려갈 수 없는 것과 관련된 논란에 대한 입장문을 표명하였다. 본작에서 등장하지 않는다고 해서 차기작에서도 등장하지 않는다는 뜻은 아니라고 말이다. 그러나 11월 10일, 이와 같은 개발 방침은 차후 모든 시리즈에 적용될 것이라는 논조의 발언을 하면서 또다시 질타를 받고 있다.
그래도 일단은 익스팬션 패스의 발표와 함께 삭제당한 포켓몬들 중 일부가 업데이트 될 것이 예고되었으며, 추후에도 이런 식으로 차차 삭제 포켓몬들이 복귀할 전망이라 시간이 지나면 논란이 수그러들것으로 보인다. 업데이트로 일부 포켓몬들의 데이터가 먼저 추가되고 포켓몬 GO에 등장하는 5세대까지의 포켓몬들은 포켓몬 홈을 이용해 포켓몬 홈 런칭 후 데려올 수 있으나 포켓몬 GO에 없는 6세대 이후의 포켓몬들의 본격적인 복귀는 DLC 정식출시 후 가능할 듯 하다. 자세한 사항은 익스펜션 패스 항목 참조.

2.1.1.1. 대부분의 스타팅 포켓몬과 초반 포켓몬 누락

60%나 되는 포켓몬을 대거 삭제한 것도 문제지만, 그 중에서도 스타팅 포켓몬 상당수가 삭제되었다는 점도 지적받고 있다. 무엇보다도 이 소식은 3 ~ 4세대 때 잡은 포켓몬을 계속 이후 세대로 옮겨오며 소중하게 데리고 다녔던 올드팬들에게 실망을 안겨주었으며, 3세대부터 포켓몬을 이후 세대로 옮겨온 해외 팬들 뿐만 아니라 세대부터 포켓몬을 옮겨온 국내 팬들 역시 이에 대해 큰 충격을 받았다. 대부분의 이용자에게 첫 포켓몬이라고 할 수 있는 스타팅 포켓몬리자몽, 거북왕, 이상해꽃, 번치코, 대짱이, 나무킹, 어흥염, 누리레느, 모크나이퍼 빼고 전부 삭제되었다.
스타팅 포켓몬 못지않게 정이 쌓일 초반 사이드킥 포켓몬스터의 누락도 문제가 될 수 있다. 컨셉 플레이가 아닌 바에야 견제폭 보강, 약점 막이, 비전용 등, 명목은 다르지만 스타팅 1톱 플레이보다는 겸사겸사 다른 포켓몬을 잡기 마련인데, 이 때 스토리 진행에 도움이 많이 된 대표적인 보조 포켓몬들, 예를 들면 전룡, 뷰티플라이, 찌르호크 등, 스타팅 포켓몬 못지 않게 추억을 함께한 포켓몬이 사라진다는 것도 큰 문제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초반 노말 타입 설치류 포켓몬은 직구리 계열, 파르토 계열, 바랜드 계열을 제외하면 전부 사라졌고, 초반 노말/비행 타입 포켓몬은 야부엉 계열, 켄호로우 계열을 제외하면 전부 사라졌다. 전기 쥐 포켓몬 또한 마스코트 격인 피카츄 계열을 제외하면 토게데마루데덴네, 에몽가만 살아남았다.
한편 환상의 포켓몬 또한 , 세레비, 지라치, 비크티니, 케르디오, 게노세크트, 볼케니온, 디안시, 마기아나, 마샤도, 제라오라, 멜메탈을 제외하고는 생존하지 못했다.[9]
세대별로 등장했던 초반용 포켓몬이 후속작에서는 나올 여지라도 있는 반면, 스타팅 포켓몬, 그리고 화석 포켓몬의 경우 본작에서 일괄 삭제당한 만큼 후속작에서조차 출연할 확률조차 낮아졌다고 볼 수 있다. 스타팅 포켓몬의 특성 상 야생에서 나오지 않고, 입수 경로가 상당히 한정적이다는 특징이 있기 때문이다.
데이터 마이닝 결과 435마리가 데이터에 존재함이 확인되었는데, 리자몽뿐만 아니라 1세대 스타팅 전원, 7세대 스타팅 전원과 뮤츠, 성검사 삼총사, 레시라무, 제크로무, 큐레무, 솔가레오, 루나아라, 네크로즈마가 데이터상에 존재한다. 환상의 포켓몬 역시 뮤 이외에도 세레비, 지라치, 케르디오, 마샤도, 제라오라, 멜탄, 멜메탈이 존재한다(손가락흔들기로 전용기까지 볼 수 있다). 이들은 특성상 야생에서 얻지 못하기 때문에 유출정보에는 없었던 것으로 추측되며, 이벤트용으로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서 미확인 포켓몬들이 더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존재가 확인된 대부분이 배틀에서 제한되는 초전설/환상의 포켓몬이며, 준전설 포켓몬은 성검사 삼총사만 확인되었고, 스타팅 포켓몬은 1세대, 7세대 밖에 없어서 논란은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10] 포켓몬 홈이 나오기 전까지 이들의 전송 여부는 불확실하다.

2.1.1.2. 원인

이에 관련하여 '혹시 용량 때문인가?'로 의혹을 제기한 것이 살을 붙여 아예 '용량 때문에 포켓몬을 잘라냈다'는 루머로 퍼져나갔으나, 실제 인터뷰의 맥락을 보면 용량에 대한 문제가 아님을 알 수 있다.

마스다 준이치 : 기기가 Nintendo Switch가 되면서 포켓몬들을 더욱 깨끗한 그래픽으로 생생하게 표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만 그 대신 지금까지와 비교해서 개발에 많은 시간이 걸리게 되었습니다. 또 포켓몬의 숫자도 폼 체인지 등을 고려하면 모두 1000마리를 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모든 포켓몬의)그래픽을 '''하드에 적용시키기 힘들어졌고''' 더불어 전투면에서도 새로운 개성을 지닌 포켓몬을 활약 시키거나 밸런스를 조정하는 것이 매우 어렵게 되었습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모든 포켓몬을 수록하는 것이 어렵다고 나와 있는데, '왜' 어려운지는 아래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인터뷰 기자 : 확실히 '포켓몬스터 소드 실드'의 그래픽 퀄리티를 생각하면, 모든 포켓몬의 그래픽을 '''만드는 건'''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 같네요.

마스다 준이치 : 이번 결정은 개인적으로 너무나 슬픕니다. 물론 가능하다면 모든 포켓몬을 데려올 수 있게 하고 싶었습니다만 언젠가는 하지 않으면 안될 결단이기도 했습니다. 결국에는 '''품질을 선택 할 수 밖에 없으니까요'''.

오오모리 시게루 : 이번 일은 마스다님과 함께 협의를 거듭했습니다. 사실 포켓몬스터 썬문의 시점에서도 (모든 포켓몬을 데러 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은) 꽤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만 이번엔 기기가 Nintendo Switch가 되어 '''모델을 모두 처음부터 만들어야 했습니다.'''[11]

어떤 선택이건 해야 했습니다.

맥락을 보면 '용량이 모자라서 수록하지 못했다'가 아니라, '닌텐도 스위치에 적합한 모델링을 만드려면 시간이 걸려서 다 만들지 못했다'가 맞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켓몬에 모델링에 있어서 좋은 품질을 보여주는것은 절대로 아니기 때문에[12][13] 사실상 변명에 가깝다.
사실 조금만 생각해봐도 용량 부족은 말해도 핑계라는 걸 알 수 있는데, 지금이 게임보이 시절처럼 패키지 버전으로만 게임이 나오는 시절도 아니고 패키지 버전 이외에도 128GB, 256GB나 되는 SD 카드에 E숍에서 게임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용량 부족은 현 시대에 와선 말이 안 되는 핑계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더군다나 게임 카드도 최대 용량은 32GB로 넉넉한 편이다. 실제로도 소드/실드는 16기가 게임 카드를 사용하며[14] 실제 게임의 용량은 9.9GB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4chan 에선 내부자로 추정되는 한 유저의 폭로가 나왔다.

게임프리크는 (기업 홍보 관리 차원에서)거짓말을 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개발 도중에 모델링과 애니메이션 관리를 개발력의 한계로 엉망으로 만들었고, 감당할 인력이 없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아트디렉링을 다시 시작하고 망가진 그래픽 엔진을 정상화시키기 위해 외주인력을 포함해 엄청난 사람들을 투입해야 했습니다. 그렇게 "우선적으로 완료된 3D 모델링"들이 현재 살아남은 리스트로 남아있는 것입니다.

게임프리크로서는 개발력의 한계를 드러내는 실책이기에 현재 계획은 이것을 인정하지 않음으로써 최신작 판매를 보호하려고 시도하는 셈입니다. 이후 안정화 단계를 거쳐 차기작에서 완전한 전국도감을 기습적인 마케팅 도구로 활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피드백을 듣고 이제 컨텐츠의 완전화가 얼마나 중요한지 인지는 하고 있지만, 실제로 개발자들이 무능하므로 이를 이룰 수 없다는 것에 대해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마스다와 오오모리는 완전한 도감이 없음을 시인하기 전 이에 대한 대책회의에 참가하고 있었고, 마케팅으로 이러한 사태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에 대한 프로젝트에 성명을 밝힌 바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개발진의 말도 안 되는 실수로 인해 포켓몬 대부분의 모델링이 소실되는 바람에''' 일단 남아있는 애들만으로 급조한 작품이 바로 소드ㆍ실드라는 것. 그리고 마스다와 오오모리는 자신들의 실수를 죽어도 인정하기 싫어 이를 오히려 마케팅 전략으로 포장할 궁리나 했던 것이다.
그리고 위 유저의 증언에 따르면 나중에는 모든 포켓몬이 돌아올 수도 있을 거라는 것 같은데, 사실이라면 라이트 유저만 챙기는 것치고 헤비 유저의 편의를 파격적으로 개선하고 있는 것도 설명이 된다. 하지만 요즘 전세계적으로 DLC를 통한 포켓몬 추가를 기대하는 팬들이 늘어나자 짜증이 난 마스다 준이치가 차기작에서도 포켓몬 전송에 제한을 둘 것임을 재차 강조하고 있는 상황이라 저 말도 신용할 것이 못 된다.
이에 대해 포켓몬 롬을 분석하던 한 레딧 유저가 이와같은 폭로에 대한 반박글을 올렸다. # 간단히 요약하자면 폭로글과 같이 모델링에 문제가 생긴 경우라면 이미 레츠고 시리즈 때 생겼을 문제였지, 이것에 이제와서 소드ㆍ실드에서 생길 문제는 아니라는 것. 그의 주장에 따르면 레츠고 시리즈에선 151마리 모델링이 모두 구현되었다가 소드/실드에서 1세대 포켓몬도 상당수가 잘려나갔는데, 그럼 관동 지방 포켓몬들 한정으로는 의도적으로 잘라냈다는 의미이므로[15] 이는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점을 꼽았다.
그러나 양쪽 다 공식적인 발표가 없으므로 일단은 '시간이 없어서 포켓몬을 잘라냈다'만 확실한 정보가 된다. 시간이 없어서 완성시키지 못하고도 이에 합당한 수습을 시도하기는커녕 오히려 이 상태를 영원히 지속하는 막장스러운 선택을 한 이유가 고작 '''자신들의 그 알량한 자존심 하나 지키기 위해서'''라면, 이는 이들이 게임 개발자이기 전에 인간으로서 얼마나 그릇이 작고 형편없는 성품을 가졌는지 증명하는 꼴이다.

2.2. 메가진화Z기술 삭제


다이맥스를 도입하는 대신 삭제되는 메가진화와 Z기술은 도입부터 지금까지 많은 비판을 받아온 컨텐츠였기에 이 두 요소의 삭제에는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두 컨텐츠 모두 파워 인플레 극대화와 특정 세대 및 포켓몬 편애를 심하게 보여줬기 때문에 반기는 반응도 많으며, 반대로 배틀을 즐기지 않는 유저들은 메가진화의 모습을 보지 못함에 아쉬워하는 경우도 많다.
특히 메가진화의 경우 마이너, 잘 쓰이지 않는 포켓몬도 사용되게 한다는 취지는 출시 때부터 망가져버린 지 오래이며, 강력한 능력치의 메가진화 포켓몬이 당연히 전략의 중심이 되므로[16] 전략의 다양성이 꽤 줄어드는 현상이 생겼다.[17] 실제로 Z기술 역시 '특정 포켓몬만 버프를 받는다.'라는 비판을 지우기 위해 모든 포켓몬을 사용 가능하게 했다는 발언이 있으며 다이맥스 설명에서도 이 점을 유독 강조하고 있기도 하다. Z기술의 경우 7세대의 배경인 알로라지방에만 존재하는 독특한 전통으로서 강조되었던 컨텐츠기에 배경이 다른 후속 시리즈에서 삭제되는 것은 약속된 전개였을지도 모른다.
또한 이러한 버프 컨텐츠가 이번 세대로 3번째에 달함에 따라 원래 '한 파티 중 한 포켓몬만 가능하다.'는 것으로 한계를 두었던 시스템이었는데, 플랫 룰에선 한 마리는 메가진화, 한 마리는 Z기술, 한 마리는 다이맥스를 사용하는 상황이 될 수 있어 이것을 막기 위해 기존 컨텐츠를 잘랐을 가능성도 있다. 문제는 그런 상황을 대비해 대전 규칙을 추가하거나, 아니면 기존의 메가진화와 Z기술의 밸런스를 조정하는 방향으로 개선을 해나가야 하는 것을 그냥 삭제해버렸다는 것이다. 분명 메가진화나 Z기술을 밸런스적인 측면에서 많은 논란을 일으켰지만, 나름 한 세대의 개성이었고 즐기는 유저도 많았다. 그런데 그걸 그냥 없애버린다고 통보한 것.
여기서 그쳤다면 다행이었겠지만, 다이맥스는 그냥 메가진화 + Z기술을 합친 시스템에 불과할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메가진화나 Z기술은 그래도 그 나름대로의 개성이 다양한 전략적 활용이 가능하고 포켓몬의 다양성을 보여주었다고 평가할 만한 여지라도 있지만[18], 다이맥스는 그냥 부피 증가 + 스킬 강화가 끝일 수 있다. 결국 비슷한 시스템을 만들었으면서 메가진화와 Z기술을 삭제한다는 얘기는 말장난에 불과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있는 것 없애고 비슷한 것 추가해서 뭔가 개발한 척만 하는 꼴이 된다면 그게 팬들이 가장 원하지 않는 방향일 것이다.
게다가 메가진화와 Z기술이 비판받는 이유는 앞서 말했듯 파워 인플레는 둘째 치고 특정 포켓몬 편애 때문인데, 다이맥스는 이러한 편애 문제점을 개선하기는 커녕 다이맥스시 타입 마다 부가효과가 불공평하기 때문에 포켓몬 마다 다이맥스의 조합이 우세인 경우와 열세인 경우가 극히 차이가 나는 데다 1~8세대 포켓몬들은 거다이맥스라는 편애를 얻었다는 점에서 비판을 받고 있다.
팬들이 메가진화와 Z기술이 다음 세대에도 쭉 나오리라고 생각한 이유는 6세대에 도입된 메가진화가 7세대에도 유지됐었기 때문이다.[19] Z기술의 원본이라고 보면 되는 5세대의 주얼 같은 경우, 6세대에서 노말주얼 외의 다른 주얼을 얻을 방법을 없애버림으로써 사실상 해당 도구 군을 삭제해 버렸었다. 이렇게 게임 프리크는 위에서 지겹게 말했듯 한 세대에만 도입한 실험적인 요소는 이후에도 사용하지 않았고. 반면 두 세대 이상 유지된 요소는 아예 시스템으로 정착하여, 다소의 변경이 있을지언정 쭉 유지됐다. 예를 들어 같은 소비성 전투용 도구더라도 각종 열매는 세대별로 풀리는 범위나 기간, 그리고 다소의 효과를 조절할 뿐, 8세대까지 유지되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6세대에 도입된 메가진화가 비록 포켓몬의 추가는 없더라도 7세대에도 유지되었기 때문에, 이도 특성이나 열매의 추가마냥 하나의 고정된 시스템이 된 것이라 여겨졌던 것이다. 그 메가진화와 동일한 위상에서 도입된 시스템이 바로 7세대의 Z기술이었으니, 팬들이 Z기술이 8세대는 물론 아예 쭉 유지될 것이라 생각했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았다. 거기다 Z기술은 6세대에 삭제된 주얼을 가다듬고 나온 시스템인 만큼, 한 번 삭제하고 개선돼서 나온 물건을 게임 프리크가 또 삭제하리라 생각하지 못한 사람들도 많다. Z기술이 알로라만의 요소라고 할 수도 있지만, 메가진화도 원래 설정은 칼로스 지방의 특색이었기 때문에 큰 문제가 안 된다. 애초에 게임 프리크가 매번 해오던게 설정이나 개연성을 무시하고 어떻게든 욱여넣는 컨텐츠였으니 비판점 축에도 들 수가 없다. 대표적으로 지가르데만 봐도 7세대에 들어갈 하등의 이유가 없는데 아무튼 들어가 있다.[20]
여담이지만 도구 데이터 자체가 사라진건 아니기에 데이터 인덱스 기준으로 0x0290~0x02AD에서 XY의 메가스톤이, 0x02F0~0x02FC에 ORAS에서 추가된 메가스톤이, 0x0308~0x0319[장비용], 0x0327~0x0338[장착용]에 범용 Z크리스탈이, 0x031A[장비용], 0x031E~0x0326[장비용]/0x0339~0x0344[장착용]까지 썬·문에 등장한 전용 Z크리스탈이, 0x0399~0x03A4[장착용]까지 울트라썬·울트라문에 등장한 전용 Z크리스탈이 '''여전히 남아있다.'''

2.3. 일부 기술의 삭제


여기에 더해서 전작에서 나온 기술들 중 일부 기술이 삭제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삭제되는 기술 중에선 그동안 사용률이 높지 않았던 기술이나 전용기가 많은 편인데, 팬들은 두번치기도 발자국으로 때우는 판에 얼마나 대단하다고 삭제하냐는 등, 비판적인 의견이 많은 편. 그리고 이 중에선 초반에 쓰이는 기술들도 꽤 많은데, 기술의 성능이 좋지 않았으면 기술 위력을 조정할 생각을 했어야 하지 무턱대고 삭제하는게 해결책이냐며 비판하는 반응이 많다.
한편 저 중에선 은혜갚기, 시그널빔, 잠재파워 같이 실전 채용률이 높던 기술도 있어서 이에 대해서도 논란이 있다. 특히 시그널빔 같은 경우엔 기술폭이 좁은 비 벌레 특수 포켓몬이 에스퍼, 악, 풀을 견제할 수 있게 해주는 중요한 견제기였다. 대표적으로 샤미드, 쥬피썬더, 에브이,글레이시아, 자포코일이 피해를 보게 되었다.
다만, 실전 포켓몬의 육성에 어마어마한 불편을 가져다준 잠재파워의 삭제는 기뻐하는 유저들도 일부 존재한다.

2.4. 기술머신 횟수 제한


8세대부터는 기술머신이 두 종류로 나뉜다. 기존의 무제한 기술머신(Technical Machine : TM)이 있고, 가르침 기술을 대신하는 일회용 기술머신인 기술레코드(Technical Record : TR)가 추가되었다. 문제는 후자의 기술머신의 목록에 7세대까지 있었던 기술머신 대부분(지진, 스톤에지, 파도타기 등)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다. 심지어 맹독, 잠재파워, 은혜갚기, 화풀이 등은 기술레코드 목록에서도 빠졌다.[21] 다행히 와트숍에서 와트[22]로 구입하거나 맥스레이드 배틀 보상으로 나오기에 한 번 배운다고 다시 못 배우거나 하진 않지만, 필요한 와트의 양이 많은데다 날짜와 장소 등에 따라 와트숍에서 판매되는 품목이 변경되기에 원하는 기술레코드를 얻기 힘들게 되었다. 기술레코드로 익힌 기술은 '''자력기로 취급'''되므로 언제든지 기술 떠올리기로 되살릴 수 있다는 나름대로의 장점이 있긴 하지만, 귀한 만큼 배우는 포켓몬을 신중하게 정해야 한다는 문제점은 여전하다.
심지어 이 자력기로 취급된 기술머신을 포함하여 기술 떠올리기에 67개 정도의 기술이 나오면 튕기는 버그가 발생했다고 한다.

2.5. 개발 조건에 비해 현저히 부실한 그래픽과 애니메이션


본작 소드·실드는 무려 3년(만 2년)동안 개발되었으며, 그것도 USUM을 신인들에게 떠맡기다시피 하면서까지 사내 베테랑들을 총동원하여 개발에 착수한 작품이다. 오랜 개발기간에 더해 포켓몬 숫자를 줄이고 동시 개발 중이었던 다른 하나의 작품을 포기하면서까지 개발 인력을 집중시킬 정도로 엄청난 수고를 들였으면 응당 그에 상응하는 고퀄리티의 그래픽과 방대한 컨텐츠를 사용자들은 기대하는데 트레일러가 그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이 많다.
컨텐츠는 발매가 되기 전까지는 어떤 경로로 게임을 입수한 소수의 사람들을 제외하면 정확한 규모를 알기 어렵지만 게임의 겉모습에 해당하는 시청각 효과는 트레이너 만으로도 충분히 드러난다. 그리고 그 평가는 매우 좋지 못하다. 이번 작에서 추가/제거된 시스템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많은 사람들이 해보고 나서야 평가를 내릴 수 있고 게임프리크 나름대로 뭔가 새로운 시도를 해보려 한 것 자체는 사실이므로 신중할 필요가 있지만 세부적인 상호작용이나 애니메이션, 질감표현 등에는 이견이 없다.
포켓몬 시리즈는 게임 내에서 수많은 오브젝트와 복잡한 상호작용을 하는 것도 아니었고 시청각적인 효과를 주 장점으로 내세워 시장을 공략하는 시리즈가 아니다. 이미 전작들도 동시대의 게임들에 비해 공격/피격 동작의 섬세함이 떨어졌고 그래픽 수준도 뛰어난 것과 거리가 멀었지만 크게 욕을 먹지는 않은데에는 그만한 까닭이 있던 셈이다. 그러다 이번 세대에 그래픽이나 애니메이션에 대한 비판이 강해진 데에는 포켓몬의 삭제가 크게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
포켓몬 시리즈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시리즈 사이에 게이머들이 아주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연속성이 있단 점이 있었다. 이전 세대에서 함께 모험했던 포켓몬을 신세대 게임에 가져오는 것이 가능해 추억을 보존할 수 있었다. 가라르도감외 포켓몬 전송불가는 라이트 유저들은 크게 상관이 없는 일이지만, 전국도감을 채우거나 오랜 세월 데리고 다니던 포켓몬이 있는 헤비 유저에게는 불만이 나올만한 변경점인데 이런 결정을 내린 까닭을 품질향상을 위한 결정이라고 말해버렸으니 그렇다면 '''얼마나 잘 만들었나 보자'''가 되어버린 셈이다.
'계속 늘어나는 포켓몬들을 일일이 새 기종에 맞춘 그래픽으로 고치는 과정이 세대를 거듭하면서 늘어나고 있기에 어차피 언젠가는 반드시 터질 수밖에 없는 문제였다'며 이번 송신 제한을 어느 정도 이해한다는 여론도 있다. 맥스 레이드 배틀 등, 새로운 시스템 도입과 전반적인 품질 및 게임 밸런스 조정을 위해 포켓몬 수를 줄이는 것 자체는 나름 합리적이고 때로는 프렌차이즈의 미래를 위해 기존 팬들로부터 욕을 먹을 수 있는 아주 과감한 결정이 필요한 것도 사실이다.
문제는 '''포켓몬은 포켓몬대로 증발하고 게임의 질도 다소 낮아졌다는 점'''이다. 포켓몬 수가 줄어들며 밸런스 등이 조정되었다고 하더라도 포켓몬이 줄어든 만큼의 시청각적 개선은 미미하며, 전작에 비해 퇴보한 부분 역시 있음이 여러 영상들에서 드러났다. 덤으로 인터뷰와 롬파일 분석 등으로 모델링과 애니메이션을 재활용한 것이 밝혀졌고, 도감삭제에 사용한 변명들 다수가 거짓말로 밝혀져 도감삭제를 용인할 수 있다는 여론조차도 등을 돌리는 추세.
첫 공개 당시 호평을 받았던 그래픽은 전반적으로는 볼만해도 자세히 뜯어보면 바닥 텍스처나 나무 등 완성도가 매우 떨어지는 부분이 상당히 보인다. 분명 포켓몬 게임으로써는 상당히 발전하였으나, 그 자체로만 봤을 때는 스위치의 우수한 하드웨어를 전혀 활용하지 못한 저질 게임이다. 마스다 준이치는 이걸 야생의 숨결과 동일한 급이라고 표현하여서 이에 대한 반발로 오히려 닌텐도 64로 1998년에 발매된 시간의 오카리나와 비교되고 있다.# 출시된 지 20년도 더 된 시간의 오카리나 인게임 그래픽과 합성해봐도 전혀 위화감이 없다. (동일 기기의 작품인 포켓몬 스타디움과 비교한 영상) 물론 이는 과장이 좀 섞인 것으로, 전반적으로는 이전 작들보다 나아진 그래픽을 보여주기 때문에 게임프리크에서 직접적으로 언급한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와 같은 급이라는 표현만 없었다면 이 정도로 오래전 게임과 비교되며 비난 받지는 않았을 것이다.
일부 기술 모션은 향상되었으나, 일부는 올라간 그래픽 퀄리티에 대비되어 더 퇴보한 것처럼 느껴져, 심각한 문제가 되었다. 원디화염방사를 입이 아니라 목에서 하거나, 발차기 기술이 특기인 염버니가 근접 공격기인 두번치기를 쓸 때 상대 포켓몬에게 접근하기는커녕 발차기하는 모습도 보여주지 않고 그저 제자리에서 통통 튀고 나서 타격 효과 한 번 나오는 구세대의 모션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브레이브버드 또한 동작 연출이 퇴보하여, 플레이어의 시점이 역동적으로 바뀌면서 진짜로 미사일이 날아가듯 하며 상대 포켓몬에게 전력으로 박치기하는 등, 박력 있었던 시각적 효과가 소드실드에서는 그냥 니트로차지처럼 박력이 조금 줄어들었다. 이외에도 리자몽의 화염이 허공에서 뿜어져 나오기도 한다. 오늘날에는 3D게임 초창기와 달리 모델의 애니메이션 관련 기술, 도구, 라이브러리 등이 많이 늘어나 소규모 제작팀도 어렵지 않게 90년대 말 ~ 2000년대 초 대형제작사 수준의 3D 모션을 제작할 수 있는 점에 비하여, 게임 프리크는 대형 제작사에 걸맞지 않는 기술력을 기용하였다. 아무리 포켓몬 시리즈 게임이 포켓몬 종류도 다양하고 기술도 다양한 만큼 작업량이 적지 않더라도 훨씬 열악한 환경에서 제작된 포켓몬 스타디움과는 비교대상이 되어서도 안 되었다.
이걸로도 모자라서 시연을 통해 그래픽이나 모델링의 자잘한 오류까지 여럿 발견되고 있는 중이다. 공중에 떠 있는 돌담부터 다이맥스하면서 목이 분리되는 윈디, 날갯짓하지 않고 드론마냥 호버링하는 갈모매, 땅바닥에서 통 하고 튀어나오는 근육몬 등. [23]
포켓몬 모델링과 모션 이외에도 문제가 있다. 등장인물들의 직각기동과 제자리 스핀부터 시작해, # 공중에 떠있기도 한다.#
7월 8일자로 공개된 정보들에서도 어색한 점들이 눈에 띄는데, 체육관 관장 어니언이 허리춤에 몬스터볼을 잔뜩 차고 있지만 정작 던지는 건 다크볼인 장면이 꼽히고 있다.[24] 또한 호브의 모션은 썬문의 하우모션을 그대로 가져왔다. 후에 공개된 CM에서도 몬스터볼이 공중에서 발사되거나, 팔을 통과하는 다이맥스 밴드와 같은 모습이 발견되었다.
그리고 8월 7일 공개된 영상에서도 몬스터볼이 구겨지거나 NPC의 눈 모델링에 문제가 있는 것이 드러났다.
포켓몬을 줄이고 질을 높이겠다고 했지만, 다이맥스 레이드 시 효과가 타입별로 통일[25]된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
사다리를 오르는 과정에서 주위 환경의 게임 진행이 일시정지되는데, 문제는 아예 모든 시간이 멈춰서 사다리를 잡고 있는 동안 주위에서 움직이는 모든 물체가 공중에서 정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더불어 새 정보가 공개될수록 모델링과 모션의 문제점만 늘어나고 있다. ##

저조한 개발력으로 비판받는 울트라썬문이나 레츠고 시리즈 등으로 인해 턴 10 스튜디오/플레이그라운드 게임즈, CD프로젝트 레드, 유비소프트, 크리에이티브 어셈블리[26]게임 제작 역량이 뛰어난 업체들에 비교해서 까이고 있었는데 심지어는 이러한 상황 때문에 중국의 소형 스튜디오에서 만든 짝퉁 가챠 게임, 그마저도 모션 등의 요소를 다른 게임에서 베껴온 표절, 짝퉁게임의 퀄리티가 본작인 소드실드 보다 퀄리티가 높은 아이러니한 상황이 벌어졌다. 게다가 베낀 모션 중에선 폭권같이 포켓몬 외전 게임의 모션도 가져왔다는 것이 밝혀졌다. 심지어 위 영상에 있는 짝퉁 게임 영상은 2019년 1월에 올라온 영상을 쓴 것이지만, 위의 영상에 있는 본작 영상은 2019년 6월, 7월 영상과 이전작들을 사용하여 비교했음에도, 짝퉁쪽의 퀄리티가 훨씬 뛰어나다. 오죽하면 "본작 말고 이걸 하겠다" 라는 댓글이 달릴 정도.[27]
이게 더더욱 논란이 되는 이유는, 마스다와 오오모리가 포켓몬의 대거 삭제에 대한 이유 중 하나로 '고퀄리티 애니메이션'이라는 이유를 댔기 때문이다. 원래 그대로의 '포켓몬 퀄리티'라며 별로 중요시되지 않았을 그래픽 및 애니메이션의 질이 기대했던 것과 달리 부족함과 허술함이 너무 많았던 것이다.
인터뷰[28]에 의하면 소드실드에 제작진이 무려 200명이나 동원되었다고 한다. 더불어 "USUM 개발 당시 스위치 개발로 인해 약 300여 명의 개발 인력이 빠져나갔다"는 면피성 인터뷰가 나온 적이 있는데, 정작 본인들이 밝힌 개발 인력은 200명 뿐이었다. 게임을 해 본 유저들은 "나머지 100명은 개발 상태 보고 도망갔냐"며 조롱하기도. 발매 후 저조한 게임 자체의 평가와는 별개로 BGM의 평가는 괜찮게 나오자 개발 인력을 사운드에 썼냐며 조롱하기도 한다.
'''플랫폼의 한계 때문에 이 정도밖에 못 만들었다'''는 의견도 있는데, 당초 포켓몬스터는 지금까지 플랫폼 성능의 한계에 다다를 정도의 퍼포먼스를 보인 적이 없다. 게다가, 닌텐도 스위치 플랫폼의 성능을 한계까지 사용한 작품들의 대표적인 예시로 손꼽히는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 등과 포켓몬을 비교하면 처참할 정도. 더군다나 포켓몬은 사실상 닌텐도의 퍼스트 파티나 다름 없기 때문에 기술적인 지원 면에서는 타 게임사보다도 훨씬 유리한 입장이다. 이 정도의 개발 능력이면 플레이스테이션 같은 타 회사 플랫폼으로 냈다해도 지금보다 더 나은 퍼포먼스를 냈을 거라는 보장은 전혀 없으며, 괜히 타 플랫폼 게임과 비교당하며 더 까였을 가능성 역시 농후한 편.

2.6. 거다이맥스 관련


다이맥스 하는 포켓몬 중에서 "거다이맥스"라고 하는, 형태까지 바뀌는 데다 오리지널 기술을 사용할 수 있게 되고, 심지어 해당 포켓몬 전부가 아닌 특정 개체만 사용할 수 있는 다이맥스의 강화판이 소개되며 "메가진화 및 Z기술 삭제" 부분의 '밸런스를 위해' 라는 명분이 무로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정말로 밸런스를 위한 조치였다면 아예 다이맥스를 출시할 생각을 하지 말거나 차라리 다이맥스를 해당 게임에만 나오는 포켓몬에게 각기 다르게 줘서 차별을 없앴어야 했다. 따라큐의 전용 Z기술투닥투닥프렌드타임같은 사례를 볼 수 있듯이 누구는 전용있고 없고의 차이가 크기 때문.[29]
게다가 처음에는 8세대 포켓몬의 거다이맥스만 보여주었지만, 1세대 포켓몬, 특히 챔피언의 주력 포켓몬인 리자몽은 혼자서 두 개나 되는 고성능의 메가진화체를 받은 사례가 있기에 연이어 전용 거다이맥스를 받을 거라며 우려하거나 비판하는 의견도 있었다. 게임 프리크의 관동 편애 정책, 더불어 이전의 행보를 조합해보았을 때 이는 신빙성이 높았으며, 결국 이는 10월 16일 리자몽, 피카츄, 이브이, 버터플, 나옹 5체의 거다이맥스체가 공개되고 이후 팬텀의 거다이맥스가 유출되며 사실로 밝혀졌다. 심지어 데이터마이닝 버전에 따르면 전체 26종 중 거다이맥스의 절반인 10종이 1세대로 추정되고 있으며, 1, 8세대 외에 다른 세대는 5세대 더스트나 1종뿐이다. 특히 더스트나는 터너가 직접 디자인한 포켓몬이기 때문에 거다이맥스 포켓몬 선정에 불만이 있을 유저들이 많을 듯 하다.

2.7. 사족에 가까운 추가 컨텐츠


가라르도감에 등재되지 않는 이전 세대 포켓몬과 메가진화, Z기술이 잘렸다는 날벼락에서 팬들이 아직 헤어나오지 못한 가운데 소드/실드의 새로운 컨텐츠가 공개되었는데, 바로 포켓몬캠프와 카레 도감. 포켓몬캠프의 경우 '포켓파를레'의 연장선에 가까워지고 다른 이용자와 네트워크 상에서 이용이 가능해 호평이 꽤 있는 편이나, '카레도감'의 경우 다소 의아해하는 반응이 많다. 다만, 사실 영국이 오랜 시간 인도를 식민지로 점령하며 살아온 결과 카레는 현대 영국에서 거의 자국 음식으로 취급받는 수준에 이르긴 했다. 국민식 취급이며 한국으로 치면 짜장면이나 국밥 수준이다. 다만,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레토르트 카레는 그 영국식을 일본식으로 받아들이면서 맛과 조리법에 약간 변형된 것이긴 하다. 영국도 쌀과 함께 카레를 먹는다.
사실 이 컨텐츠 자체는 나무열매 조합으로 카레를 만드는 것이니 나무열매가 많이 남는 이용자를 위한 부가 컨텐츠라고 할 수 있지만, 전 세대 도감을 잘라놓고 넣었다는 게 100종류나 되는 카레 도감이라 문제. 가뜩이나 "컨텐츠 따위 아무래도 상관없고, 썬문이나 울썬문 같은 게 나와도 좋으니 이전 세대 포켓몬 전 개체 구현이라도 해달라"를 외치는 팬덤의 기대를 또 한 번 저버린 셈이다. 이미 일본에서는 본작에서 추가되지 못한 포켓몬이 '카레보다 못하다'(カレー以下), '카레에 들어가는 소시지는 본작에서 추가되지 못한 포켓몬으로 만들어졌다'며 농담거리로 삼아지고 있다.

2.8. 나빠진 한국어 번역의 질


8세대 포켓몬 이름 중, 단순히 일본 이름을 기계적으로 직역하기만 한 이름이 많다. 예를 들면 메롱꿍, 쏘겨모, 오롱털 등, 임피딤프(영칭)로 알려졌던 포켓몬의 계열은 전원이 우스꽝스러운 느낌을 주게 되었고, 석탄산도 원래 의도한 의미는 석탄+산(山) 이었지만 결과적으론 화학물질의 이름인 석탄산이 떠오르는 이름이 되었다. 대여르 또한 단순히 대열을 길게 발음한 이름인지라 크게 비판받고 있다. 이전 세대의 포켓몬들도 발매 당시 이름이 어색하다는 평을 꾸준히 들어 왔기 때문에 실망감을 안겨주는 요소라고 볼 수 있다.
성의없는 작명 중 모래뱀이 있는데, 물론 킹크랩-물거미-라플레시아-미꾸리같이 실존 생물을 이름에 붙인 경우가 없는 것도 아니고 일칭을 그대로 옮겨왔기 때문에 붙었지만 유저들에게 꾸준히 평이 좋았던 번역은 단순히 일칭을 직역한 표현들이 아니었다. 예를 들자면 도플갱어에서 따온 gengar(갱가)의 한글 명칭은 환상, 귀신이라는 뜻의 팬텀이나 맞아요의 중의적 뜻을 이용한 마자용 등이 있겠다. 이 점을 생각하면 아쉬운 부분.
유출본에서 영칭이 eternatus로 밝혀진 3번째 전설포켓몬의 이름이 '''무한다이노'''로 밝혀졌다. 심지어 무겐다이나라는 이름 자체가 일본 현지에서마저도 "전설 포켓몬 주제에 이름이 너무 성의없다." "디지몬 가사를 포켓몬 이름으로 만들었냐?"고 까이는 수준[30]이라 영칭이 상당히 초월번역을 한 셈. 그나마 일칭은 무한대(無限大<むげんだい>무겐다이)+다이나(Dyna- 힘을 의미하는 접두사, 다이맥스 영칭 다이나맥스에 붙는 그것)의 합성어로 말장난 요소를 포함하고 있으나, 한칭은 거다이맥스와 마찬가지로 일칭을 직역하는데[31], 생뚱맞게 다이'''노'''로 쓰면서 그 의미마저 살지 않았다. 타입이 독/'''드래곤'''이여서 공룡과 관련이 있기는 하지만, 무한한 힘이라는 이미지가 작품 내에서 강조되는 편이라 번역에서 다이나를 쓰는 편이 더 나았을 것이다.[32][33]
대왕끼리동도 우스꽝스러운 이름으로 논란이 많다.
거다이맥스라는 번역에 대해서도 비판이 가득하다. 일본어에서야 쿄다이(=巨大) + 다이맥스라 하여 말장난으로 성립하고, 영어판에선 아예 "기간타맥스"라는 새로운 이름을 쓴 것과 다르게[34], 일본어에서 추가된 巨 자만 추가해서 거다이맥스라는 발번역을 하고 말았다.
또한 선행 공개되지 않은 체육관 관장 몇몇 이름도 비판 의견이 있다.[35]
이렇게 번역으로 많이 비판을 받다보니 겸사겸사 마리의 사투리 같은 몇몇 캐릭터들의 말투를 제대로 살리지 못한 것에 대한 비판도 있다.

2.9. 엔딩 크레딧에서의 마우스 커서 등장



엔딩 크레딧에서 1~2초 가량 마우스가 엔딩 크레딧 화면을 활보한다. 7초부터 보면 된다. 반응은 60달러 짜리 게임에 화면 녹화된[36] 크레딧을 집어넣은 것이냐고 대차게 까이는 중.

2.10. 과거와 같은 방식으로 회귀한 포켓몬 수집 시스템


썬문과 울트라썬문에서는 알로라 세대의 전설의 포켓몬의 경우 한 쪽 버전의 희생이 없이도 양 버전 모두 솔가레오와 루나아라, 울트라비스트를 모두 장만할 수 있었다. 그런데 이번 소드/실드에서는 자시안과 자마젠타를 한 게임 내에서 모두 사용하려면 한 버전을 희생시켜야만 한다. 아래의 '명분이 약해진 분할 판매'와 함께 엮여서 비판받는 부분이다.

2.11. 통신 대전 버그 악용


흔히 인터넷에서 말하는 '절단버그'이다.
2020년 3월 말, 랭킹 배틀에서 치명적인 버그가 발견되었다. 랜뽑을 악용한 버그로 통신 대전에서 패배하더라도 아예 집계되지 않거나, 순위가 하락하지 않는다는 버그로, 일명 '절단 버그'라고도 한다. 이 버그를 악용해 대전 환경에서 부당한 이익을 내는 사용자들이 많아지게 되었고, 이는 결국 도중에 랭킹전 이용자가 상당수 이탈하게 되는 결과를 낳았다.
1세대부터 엔딩 후 실전 포켓몬을 육성하고 이를 이용한 PvP가 주요 컨텐츠로 소비되어 왔음에도 승패에 직결되는 버그가 발생했다는 것 자체가 완성도에 치명적인 결함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게다가 공식적으로 절단 버그의 존재를 확인했음에도 사용자를 제재하겠다는 공지만 띄울 뿐 6월이 되어가는 지금까지 절단버그는 단 하나도 고쳐지지 않았으며 기기를 개조하는 등의 인위적인 조작이 없더라도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어떻게 보면 가장 최악의 사건이 될 수도 있다. 실전 PvP를 즐기는 헤비유저들은 극소수에 불과하지만, 포켓몬스터가 20여년간 계속해서 장수할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다양한 포켓몬에서 나오는 무궁무진한 PvP 전략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1000마리에 달하는 포켓몬과 도구, 기술 배치, 노력치 등의 조작을 통해 같은 포켓몬으로도 무수한 샘플이 가능했고, 이를 조합하여 다른 게임과는 비교를 불허할 정도로 다양한 형태의 덱을 구성할 수 있었다.
그러나, 절단을 통해 게임의 승패 자체를 무효화해버리면서 더이상 시간과 노력을 들여 포켓몬들을 조정하고 육성하는 의미가 없어진 것이다. 당장 8세대에 들어와 절반 이상의 포켓몬이 잘려나가면서 랭크 배틀에서 보이는 포켓몬들이 정형화되었고 이 때문에 실전에서 이탈한 사람들도 적지 않은데, PvP게임에서 가장 기본적인 승패까지 조작이 가능해지면서 유저들이 빠져나가는 것은 당연한 수순일 것이다.
이전 세대에서도 꾸준히 완성도 및 밸런스에 대한 지적은 존재했다. 특성, 메가진화, Z기술 등 승패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기적인 시스템이 존재하긴했지만 절단 버그는 그 정도가 다르다. 아예 랭크 배틀의 의미가 없어진 것.
일단, 발견된지 2달이 지나도록 해결책은 커녕 새로운 절단 버그가 등장하는 등 개선의 의지는 전혀 없어보인다. 특히나 실전을 즐기는 사람들은 전체 판매량에 비하면 새발의 피 수준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고칠 의지는 없어보이는 게 가장 큰 문제.[37]

전적이나 배틀히스토리 같은 것을 만들어서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더욱이 사용한 포켓몬은 동의없이 무조건 공개해야한다고 본다.

3. 게임 외적인 문제



3.1. 명분이 약해진 분할 판매


전작들의 포켓몬 중 반 이상이 삭제되었지만 포켓몬 시리즈의 전통인 분할 판매만큼은 절대로 포기할 수 없다는 개발사의 고집 또한 큰 문제 중 하나인데, 단품의 가격이 다른 스위치 게임들의 풀프라이스인 64,800원으로 동일하기 때문이다. 이 문제는 팬덤 사이에서 게임 프리크가 돈독이 심하게 올랐다는 비판을 표출시키는 데에 큰 영향을 끼친다.
또한 게임 인포머와의 인터뷰에 의하면 버전 별로 도전할 수 있는 체육관이 다르다고 한다. 원래는 총 18종이라고 알려졌었으나 이는 게임 인포머의 오보였던 것으로 밝혀졌고, 기존의 시리즈와 비슷한 갯수라고 하니 한 버전에서 도전가능한 체육관 수는 8개이다. 공통으로 도전할 수 있는 체육관이 몇 개 있고 그 외에는 버전별로 도전할 수 있는 체육관이 다르다는 뜻인데, 그것이 정설이라면 마지막 체육관의 관장이 바뀌었던 5세대를 제외하고는 버전별로 체육관이 달라지는 일은 이번이 최초이다.
게다가 DLC마저도 버전마다 나오는 포켓몬과 '''등장인물이''' 다르다고 예고해서 욕을 먹고 있다. 게다가 더블팩 유저의 경우라면 시즌 패스를 2번을 질러야 한다.[38] 참고로 2번 결재할 경우 조금 싸기는 하지만 사실상 풀프라이스.

3.2. 더딘 정보 공개


전작에 비하여 정보 공개가 늦은 편이고, 그마저도 내용이 충실하지 못하다. 썬문만 해도 발매년도 10월 4일에는 스타팅 포켓몬 진화체, 그 이후에는 여러 흥미로운 정보를 늦게나마 공개하였지만, 소드ㆍ실드는 발매 직전까지도 스타팅 포켓몬 진화체 등 팬들이 궁금해하는 정보를 풀지 않았다. 2019년 10월 4일에는 '''24시간 생방송'''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많은 팬들이 이에 기대를 내걸었으나, 이 긴 시간 동안 나온 포켓몬은 포니타 리전 폼 내지 기존에 있던 포켓몬으로 5 ~ 6종에 불과한다. 자세한 내용은 루미너스메이즈숲포켓몬스터소드·실드/발매 전 정보 항목 참고.
울트라썬문이 정보 공개가 더뎠던 이유가 '공개할 정보가 없어서'였던 점으로 미루어보아, 이번 소프트는 '역대급으로 창렬'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 그나마 이 부분에 대해서는 서구권에서 풀렸던 데모판 체험 영상과 후기가 올라오며 조금 잦아들었으나, 공식 홈페이지에서의 정보 공개가 인색하다는 점은 변함이 없다.
유출본이 공개되고 난 이후에는[39] 숨긴 이유를 어림짐작할 수 있는데, 예매 및 구매 매출량에 타격이 가는 것을 우려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3.3. (한국 한정) 일본에 비해 부실한 예약구매 특전


예약구매를 통해 받을 수 있는 물품들은 파우치, 일러스트 북, 담요 등, 어느 하나도 기대 이하라는 평. 일본에서 배포하는 일러스트 북의 경우 매우 내용에 충실한 편이나, 한국에서 동봉되는 일러스트 북의 경우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이미지와 설명으로 끝이다.
뿐만 아니라 포켓몬 스토어에서 예약 구매로 지급하는 특전인 무드 등은 제조 공장 문제로 게임팩 발매 1주후에 순차적으로 배송된다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으나 게임이 발매된지 1주일이 지나면서도 무드등이 지급되지 않은 유저들이 늘어나는 등 불만이 많아지고 있다. 또한 무드등 자체에 여러 부실한 부분이 많은[40] 등 전반적으로 평가가 갈린다.
예약구매 특전으로 지급되는 전설의 포켓몬 솔가레오, 루나아라, 네크로즈마 이 셋은 모두 8세대가 아닌 7세대에서 등록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소드실드로 입문하는 사람들은 없는 특전이나 마찬가지로, 심지어 7세대와 8세대가 같은 기종이면 모를까 3DS - 스위치로 기종이 다르기에 특전을 받으려고 3DS 본체까지 구매해야하는 상황까지 벌어진다. 기존에 알려진 것과는 다르게 데이터 마이닝으로 이 세 종이 수록되는 것이 확인되었지만 여전히 3DS까지 사야 하는 건 변한 것이 없다. 또한 Z크리스탈이 삭제되었기 때문에 울트라버스트를 할 수가 없어 울트라네크로즈마를 볼 수도 없게 되었다.

3.4. 게임 유출


2019년 11월 초, 발매 2주 전에 게임이 유출되었으며 11월 12일, 발매 3일 전에는 데이터마이닝 및 해킹된 롬파일이 이미 유출되어 나돌아다니고 있는 것이 발견되었다. 사실 한참 전인 6세대 때부터 게임이 유출되는 일은 연례행사가 된 지 오래일 정도로 보안이 영 좋지 않은 편이며 그만큼 제작사의 보안 능력이 떨어짐을 보여주기도 한다.[41]

3.5. 제작진의 무책임함



3.5.1. 직무유기



GAMEFREAK is LAZY
마스다 준이치오오모리 시게루는 여기에 자신들의 그릇된 개발 노선을 정당화하기에 바쁜데, 그것들을 하나하나 집어내자면 다음과 같다. 읽어보면 알겠지만 이는 제작진 자신들이 프로그래밍 실력이 한참 부족했음을 스스로 우회적으로 인정한 것밖에 되지 않는다.

  • 밸런스 이야기도 나왔는데 이것이야말로 가장 구실이 되지 않는 이유다. 위의 메가진화, Z기술 발언을 보면 알겠지만 여태까지 게임 프리크는 비판대로 게임 밸런스 조정에 제대로 신경을 쓴 적이 아예 없었다. 불균형적인 타입 밸런스와 타입간 기술 격차부터 시작해서 각 포켓몬의 특성, 기술폭, 종족값 수치와 분배 등, 게임의 온갖 세세한 배틀 밸런스는 1세대부터 어긋나 있었으며, 위에서 언급했듯 메가진화와 Z기술은 혁신은 커녕 오히려 밸런스를 붕괴시키는 시스템이 되어버렸다. 더군다나 생각없는 상향으로 완전한 하위호환 포켓몬을 만들어버렸기도 하다.[42]

이렇게 두 번이나 신규 시스템으로 밸런스를 망쳐놓은 상태에서 밸런스를 잡으려면 더 이상의 신규 시스템은 추가하지 않는 게 정상인데, 다이맥스를 버젓이 추가하고 메인 컨텐츠로 밀어주고 있다. 이러니 팬들로서는 밸런스 운운은 사용할 수 있는 포켓몬 감소와 메가진화, Z기술 삭제에서 비롯될 비판을 피하기 위한 핑곗거리라고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 애초에 신규 시스템은 배틀 데이터를 참고해 종족값과 특성, 기술폭을 손보는 포켓몬 자체의 패치와 달리 어떤 영향을 끼칠지 예측할 수 있는 표본이 없으므로 밸런스에 악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현저히 높다. 메가진화와 Z기술 역시 같은 일이 있었으며, 문제가 생겼을 때 즉각 조치를 취하냐면 그것도 아니다. 그저 다음 세대가 나올 때까지 손을 놓고 방관할 뿐이니 밸런스 패치 주기가 너무나도 길다.
그렇다고 신규 시스템 외적인 밸런스는 잘 맞추는가 하면, 6세대의 파이어로, 7세대의 따라큐는 특성 하나 잘못 줬다가 해당 세대를 지배한 사기 포켓몬이 되어버렸기 때문에 그렇다고도 보기 힘들다.[43] 게다가 따라큐는 썬문에서 이미 사기 포켓몬이라고 판명되었는데도 울트라 썬문에서 전용 Z기술을 받았으며 8세대에도 일찌감치 출현을 확정짓는 등, 밸런스 붕괴의 주요인이면서 밸런스를 잡겠다는 개발진의 푸시를 받고 있는 모순적인 포켓몬이다. 물론 개발진 공인으로 너프를 받았으며 7세대 당시의 파이어로처럼 한 순간에 실전에서는 관짝에 들어갈 수도 있겠지만, 7세대 내내 따라큐에게 시달려왔던 유저들은 이런 행보를 보여주면서 밸런스를 맞추겠다고 말하는 게임 프리크를 못 미더운 눈으로 볼 수 밖에 없다.
물론 밸런스 패치가 극히 부실하긴 했지만 게임 프리크가 완전히 손을 놓고 있던 것 역시 아니었다. 5세대에 숨겨진 특성이 등장했고 6세대 즈음부터 상당수의 포켓몬이 종족값 상향을 받고 있으며 기술은 매 세대 추가되고 있었다. 메가진화 얻고 떡상한 캥카브레이징소울비트 하나로 600족 최약체에서 더블 배틀의 강자로 떠오른 짜랑고우거처럼 포켓몬 자체 성능 개선이 아닌 신규 시스템빨로 극단적으로 상향받은 포켓몬은 그 시스템이 없어지면 다시 원점으로 회귀할 수밖에 없어서 단기적으로나 장기적으로나 밸런스에 좋지 않다. 그런 의미에서 포켓몬 자체의 성능 개선은 잘 이뤄지고 있던 게 맞긴 하다. 어쨌든 상향된 게 어디 가는 건 아니고 가속 번치코처럼 입지가 상향된 포켓몬도 소수이지만 있었다.
그런데도 체감이 안 되는 이유는 아무리 상향하고 차별점을 만들어준다고 해도 기본적인 종족값 분배와 타입 구성 면에서 형성된 격차가 너무 크다는 점과, 포켓몬 시리즈는 신작이 나올 때나 포켓몬 성능 패치가 이뤄지는데 그 텀이 너무 길다는 것. 본격적으로 종족값 상향이 시작된 6세대부터 메가진화가 풀리면서 꼴랑 종족값 조금 올려준 정도로 파워 인플레를 따라잡을 수 없었던 것이 셋째다. 결국 게임 프리크가 정말로 밸런스를 잡고 싶다면 지금같은 미온적인 조정이 아니라 보다 잦은 주기로 패치를 할 필요가 있으며 현 상황에서 다이맥스의 추가는 메가진화, Z기술의 전철을 밟을 가능성이 높다.
한편, 포켓몬이 너무 많아져서 전투 면에서 모든 포켓몬을 활약시키기 어려워 부득이하게 등장 포켓몬을 줄이게 되었다는 발언은 너무나 명확한 반례가 있어 설득력이 없다. 포켓몬 뱅크 포켓몬 사용 제한이 해금되기 전, 2017년 포켓몬 월드 챔피언십 예선 8강 진출자들의 대진표를 보면 사실상 거의 같은 수준이다. 포켓몬 수를 줄여서 밸런스를 맞추겠다는 말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사례인 셈. 포켓몬 수를 줄이면 오히려 그 중에서 쓰일 포켓몬만 쓰이는 현상이 더 심해진다. 포켓몬 월드챔피언십 2014에서 일약 스타로 떠오른 파치리스는 사람들이 다 뽀록나만 쓰고 있고 그만큼 대처법도 널리 알려진 상태라 그 대용으로 쓰인 것이었다.
또한 실전에서 활약시키기 어렵다고 포켓몬을 아예 빼버리는 건 스토리에서 활약할 여지조차 없애버리는 것이다. 실전에서 애매한 쌍두형 어태커들은 스토리에서는 훌륭한 견제폭을 자랑하는 어태커가 되고 특성이 폐급이라 실전에서는 높은 종족값을 살리기 어려운 게을킹, 아케오스 같은 포켓몬도 스토리라면 얼마든지 활용할 수 있다. 종족값이 낮더라도 뚜렷하게 특공이 높은 뷰티플라이도 오메가루비ㆍ알파 사파이어에서는 최고의 스타팅 보좌관으로 활약했다. 스피드가 느려 실전에서 저평가받는 포켓몬은 스토리라면 레벨빨로 선공을 취하면서 활약할 수 있다. 라이트 유저든 헤비 유저든 스토리를 안 하는 사람은 없기 때문에 실전 활용도가 별로라는 이유로 아예 게임에서 쓸 수 없게 만드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처사다.
스토리뿐 아니라 포켓슬론해너츠, 포켓몬 콘테스트코산호 등, 배틀에서 활약하기 어렵더라도 다른 컨텐츠에서 활약한 포켓몬도 있었고 피카츄가 배틀에서 사기 포켓몬이라 인기가 많은 것도 아니다. 그리고 실전 성능이 좋은 포켓몬이라고 해서 무조건 살아남는다는 보장도 없다. 유력한 탈락 후보로 꼽히는 타 세대 스타팅 포켓몬에는 스토리에서도[44], 실전에서도[45] 우수하고 독창적인 타입을 가진 포켓몬[46]이 대거 포진되어 있다. 메가니움, 나무킹, 번치코, 토대부기 등 성능에서 밀리더라도 차선책으로 써봄직한 포켓몬들도 있는데, 어떤 포켓몬을 사용할 수 없게 되든간에 포켓몬은 줄어드는데 그렇다고 밸런스가 잡히는 건 아닌 상황에 처할 가능성이 높다.
밸런스를 맞추고 싶었다면 게임 프리크는 무작정 송신부터 막고 보는 게 아니라 포켓몬 성능을 보다 잦은 주기로 조절하고 검증되지 않은 신규 시스템을 세대마다 갈아끼우는 행위를 지양하는 게 마땅하다. 하지만 게임 프리크 입장에서는 신작을 발매하고 나면 밸런스에서는 손 떼는 동시에 세대별 세일즈 포인트를 만들기 위해 이에 대해 침묵하고 있다. 역설적으로 배틀에 추가된 게 사실상 전무한 수준에 가까워서 이렇다할 세일즈 포인트가 없었던 하트골드ㆍ소울실버와 블랙ㆍ화이트는 오히려 역대 포켓몬 시리즈 1위를 다투는 평가를 받는 작품들이었는데, 공교롭게도 게임 프리크가 배틀 환경에 큰 영향을 주기 시작한 시스템을 메인 컨텐츠로 밀기 시작한 6세대부터 시리즈 평가가 급락했다는 점을 보면 방향을 잘 잡고 있다고 보기는 힘들다.
이는 100% 메가진화나 Z기술만의 책임은 아니고 오히려 메가진화는 초기에는 호평도 꽤나 받았었지만[47] 작품 퀄리티가 이전에 비해 확연히 떨어지다보니 오래 쓰지도 않을 신규 시스템 만들어내느라 다른 부분에 신경을 안 쓴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밸런스를 잡으려한다는 말부터 믿을 수 없지만 백 번 양보해서 정말로 밸런스를 잡아보려는 의도가 있다고 한들 방향을 완전히 잘못 잡은 상황이다. 신규 시스템의 추가나 포켓몬 수의 제한은 밸런스 조절에 별 도움이 못 되며 이는 지금까지 게임 프리크 자신들이 증명해왔다.
  • 개발 인력에 관한 언급 역시 있었다. 게임 프리크는 "울트라썬·울트라문 개발 당시 스위치 개발로 인해 약 300여명의 개발 인력이 빠져나갔다"고 한 전적이 있었다. 그답게 울썬문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퀄리티로 출시되어 유저들에게 공식 먹튀 작품이라는 조롱을 받았다. 엄청난 기대를 안고 신작을 기다리던 포켓몬 유저에게 필요했던 것은 '300명씩이나 되는 베테랑 정규 경력직 개발진이 심혈을 들여 3년이라는 오랜 시간동안 개발한 수작'이었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하다는 평. 심지어 나중에 인터뷰로는 개발진이 200명이였다고 밝혀지며 나머지 100명은 담당하던 포켓몬과 함께 잘려나간 것이냐는 비아냥을 듣고 있다.
  • 이러한 개발자들의 직무유기성 발언들이 나오자 이와타 사토루 사장이 대표이사 취임 후 포켓몬스터 금·은 개발당시 개발사인 게임 프리크에서 게임보이 컬러의 롬 카트리지 용량 문제로 관동지방을 포기하려 하자 사장이 직접 퇴근 후 짬짬히 혼자서 개선된 이미지 압축 프로그램을 개발해 주면서 관동 지방이 들어갈 만한 용량을 확보시켜 주었던 사례가 다시금 회자되고 있다.

3.5.1.1. DLC 발매와 포켓몬들 일부의 복귀에 대하여

게임 프리크는 본 게임이 발매되기 전에만 거짓말을 한 것이 아니었다.
분명 업데이트로 포켓몬을 추가하지 않겠다고 발표했으나 DLC에 신 포켓몬(새로운 전설 포켓몬, 리전 폼 등)을 다수 추가하고 '''심지어 이번에 누락된 포켓몬도 200마리나 다시 추가되며 누락된 전설의 포켓몬도 모두 추가한다고 밝혀서''' 지금까지 한 모든 말들(밸런스 문제로 포켓몬을 다 추가하지 않았다, 업데이트로 예전 포켓몬 등장은 없을거다 등)이 다 거짓말로 밝혀졌다. 유저들을 또한번 기만한 셈.
이 논란은 자신들이 자초한것인데 애초부터 "제작기간이 부족해 포켓몬을 다 수록하지 못하였고 DLC로 포켓몬을 추가할것입니다. 이해해주십시오" 라고 하면 될 것을 괜히 "밸런스 붕괴를 우려해 포켓몬을 추가하지 않았다", "업데이트로 포켓몬을 추가할 생각은 없고 차기작에 추가한다" 같은 말만 해서 "거짓말이다" 라는 안 받아도 될 비판을 받았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포켓몬 데이터 자체는 무료로 업데이트가 되어, 어떤 측면에서는 DLC가 강요되지 않는 점은 있다. 다만 문제는 8세대로 시작한 뉴비 유저들이라면 기존 삭제된 포켓몬을 '''교환으로만 얻을 수 있다'''.[48]
다만 원래부터 지역도감 외에는 전작 연동과 교환이 강제되었으므로 이는 옹호의 여지가 있다. 게다가 포켓몬 뱅크는 유료 서비스였다. 물론 뉴비가 아니여도 새로 추가된 전설 포켓몬이나 리전 폼 등을 얻고 싶다면 DLC를 사거나 교환하거나 레츠고 시리즈 또는 포켓몬 GO에서 풀린 전설 포켓몬을[49] 포켓몬 홈에서 데려와야 한다.
이 문제가 진짜 비판받아야 될것은 포켓몬 팬들은 포켓몬이 유료로 추가된다고 처음부터 이야기했었어도 욕을 했을지언정 샀을텐데 그런 충성스러운 팬들에게 욕먹기가 싫어서 거짓말을 했다는 것이다. 사실 유료로 추가된다고 하기에도 애매한 게 데이터 자체는 무료로 제공되고 해당 포켓몬을 잡을 수 있는 지역만 유료로 추가되는 것이기 때문에 삭제된 포켓몬들 중 5세대까지의 포켓몬은 GO산으로 보강이 가능하고 전설의 포켓몬들은 GBA산(3세대, 4세대에서 팔파크를 돌리기 위한 DS Lite와 5세대에 데려오고 무버를 이용하여 포켓몬 뱅크에 옮기기 위한 3DS 필요), DS산(DS와 3DS 또는 3DS 2대 필요), 3DS산(XY/ORAS, SM/USUM) 등과 같은 구작 출신 포켓몬들을 DLC 없이도 포켓몬 홈으로 데려올 수 있긴 하다. 어차피 욕 먹을 건데 왜 거짓말을 했냐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초기 판매량에 영향이 갈 것을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포켓몬팬들이 욕을 하기는 커녕 확장판(크리스탈, 에메랄드, 기라티나, 블랙화이트2, 울트라썬문등)보다 가격도 싸고[50] 새 게임을 안사도 돼서 괜찮다는 평가가 많이 나왔고 무엇보다도 자신이 애착하던 없어진 포켓몬이 비록 전부는 아닐 수도 있지만 일부라도 돌아올지 모른다는 기쁨을 표하는 팬들도 많아 DLC 논란으로 큰 비판을 먹는다는 우려가 게임프리크의 완전한 착각이였음이 밝혀져 정말 안 받아도 될 비판을 받은 셈이 되었다.

3.5.2. 제작진들의 궤변과 뻔뻔한 태도


마스다와 오오모리의 '이번 포켓몬은 젤다 야생의 숨결 급 퀄리티.', '본작을 위해 베테랑 300명이 3년에 걸쳐 개발', '높은 그래픽 퀄리티를 위해서 많은 것을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등의 발언은 게임이 발매된 지금도 놀림거리 취급받고 있다. 해당 발언들에 대한 반박은 굳이 실제 발매된 게임에서 찾을 필요도 없이 게임 프리크가 발매전 공개했던 스크린샷이나 데모, 동영상들에서 너무나도 쉽게 찾을 수 있었기에 해당 장면과 함께 박제되어 전세계를 떠돌아다니는 중이다.
예를 들어 '모든 포켓몬은 재모델링 했고, 고퀄리티의 모델을 넣느라 모든 포켓몬을 다 수록할 수 없었던 것.'이라는 대표적인 발언이 있었으나 뚜껑을 까보니 재작업은 커녕 7세대의 모델링을 그대로 가져온데다 오히려 폴리곤 수가 부족하기까지 하다[51]. 예를 들어 이상해씨 같은 경우 5372 (7세대), 5200 (8세대)로 오히려 '''8세대에 들어서서 폴리곤 수가 더 줄어들었다.'''[52]
최적화도 제대로 안 되어 있는지 와일드에리어 등지로 나가면 프레임드롭이 밥먹듯이 일어나며, 아예 오류 메시지를 띄우며 게임이 꺼지기도 한다. 박세준 씨의 예. 몇몇 특정 유저들이 겪는 현상도 아니고 너무 빈번한 나머지 와일드 에리어에서 게임을 강제로 꺼버려 게이머들의 컨텐츠 소비속도를 고의로 늦추려는게 아니냐는 드립까지 나올 정도이다.
모든 포켓몬을 만들지 못한 이유가 인력 부족이라는 헛소리까지 했다. 포켓몬스터는 현재 전세계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버는 IP이다. 그런데 그런 기업에서 이런 걸 만들고 한다는 말이 인력부족이니 유저들로부터 비난을 받는 중.
한편, 소드 실드의 총괄 디자이너를 맡은 제임스 터너가 트위터상에서 소드실드를 비판하는 측에게 원색적인 욕설을 퍼부은 내용에 대해서 좋아요를 누른 것이 확인되어 또 욕을 먹고 있다. 제임스 터너는 5세대부터 신규 포켓몬의 디자인을 맡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가 디자인한 포켓몬 대부분이 가라르 지방 도감에 등재되어있다. 심지어 유일하게 특수 거다이맥스를 받은 5세대 포켓몬인 더스트나도 제임스 터너가 디자인 한 것으로 알려져있을 정도로 본인의 결과물만 편애와 특혜를 받았다. 참고로 마음을 찍은 트윗에 들어있는 욕설인 'cunts'는 '창녀'를 뜻하는 것으로 비슷한 의미의 'whore'나 'bitch'보다도 저급한 멸칭이며, 우리나라 기준으로 봐도 상당히 센 욕설이다. 영미권이면 말할 필요도 없다.

3.6. SD 카드 데이터 삭제 오류 허위사실 확산 논란


오토 세이브 기능을 잘못 사용하면 기존에 다운로드해 SD카드에 담아둔 저장 데이터가 통째로 날아간다는 '''터무니없고 악의가 다분한 루머'''가 돌았다.#
이에 대해 닌텐도 공식 트위터에서 "포켓몬스터 소드 실드는 게임 내부 데이터에 세이브 데이터를 저장하게 되어있어 SD 카드에 영향을 끼치지 않습니다." 라고 발표했다. 저 위에 보고된 문제는 복사 플레이어 등 SD카드를 정상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발생하는 오류, 다시 말해 불법 복제를 방지하기 위한 일종의 락이라고 한다. #
이 루머의 시조는 오직 조회수를 위해 하트 커넥트 성우 낚시 사건 등 수많은 사건을 허위 정보로 뒤에서 조작한 것으로 악명높은 일본의 5채널 정리 블로거 '하치마', '야라온'이 악의적으로 루머를 퍼뜨렸기 때문이다. 특히 이걸 최초로 올린 사람은 하치마로 알려져 많은 비판을 받았다. #리플 란을 보면 거짓 정보를 올린 하치마를 규탄하고 조롱하고 있는 걸 볼 수 있다. 그 후로도 조회수 올리려고 기사를 지우지도 않고 수정도 안 하고 방치하고 있다. 그리고 스위치 본체 기능에 문제가 있다는 둥, 스위치를 사면 안 된다는 둥, 출처를 확인할 수 없는 사실까지 업로드 되어있다.
서양 언론은 여기에 낚이고 이를 아직도 사실로 오해하고 있으며 이 사건에 대한 진실이 잘 알려지지 않고 있다.
레딧 등지에서 스위치 벽돌화가 발생하고 있다는 보고가 종종 들어오고 있는데, 이 문단에서 말하는 루머와는 무관하다.

4. 팬들의 반응


저 모든 사실이 알려지자 전세계 포켓몬 팬덤이 뒤집어졌다. 서로 물고 헐뜯던 포켓몬 커뮤니티들 사이에 위 아 더 월드식 공감대가 형성될 정도. 해당 트리하우스 영상의 싫어요가 좋아요의 약 4배이며, 트위터에선 전국도감 부활을 요구하는 해시태그 운동이 벌어지고 있고, 서양에선 관련된 서명 운동도 벌어지고 있다.
사실 생각해 보면 팬들의 반응 또한 놀랍고 이례적인 일인데, 지금까지 한 번도 이렇게 전세계적으로 반발이 일어난 적은 없었기 때문[53]이다. 그만큼 동서양을 막론하고 이번 소드·실드에 건 기대와 신뢰가 남달랐음을 의미하며, 게임 프리크는 자신들을 믿어 준 팬들의 기대치를 채워줄 수 없었던 것이다. 오죽했으면 한국 팬들이 NO 재팬 포스터를 패러디한 NO 포켓몬 포스터를 만들어 불매운동을 하자고 할 정도다.
물론 전작에서 그렇게 뒤통수를 맞고도 밑도 끝도 없이 기대를 했다면 팬들이 호갱 소리를 듣기 딱 좋았을 것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무려 3년에 달하는 개발 기간 동안 베테랑을 총동원해서 만들었을 뿐 아니라, 2월 포켓몬 다이렉트때 공개된 티저에서 보여준 그래픽과 남녀 주인공의 디자인이 전작들에 비해 우수했기 때문에 팬들 입장에서도 '이번 작품은 마음 푹 놓아도 되겠는데?'라고 생각할 만했기 때문에 쉽게 예상할 수 없었다. 당시 마스다 준이치의 "본작은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와 같은 급의 볼륨으로 계획 중에 있다"는 발언 또한, 평소라면 '늘상 그랬던 것처럼 거짓말일 게 뻔하다'며 무시당했겠지만 그 때 만큼은 예외였다.
심지어 이러한 비난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7세대에서 가장 크게 비판받았던 점인 스토리는 발매 두 달 전인 2019년 9월까지 공개된 바가 없으며, E3에서 대놓고 '주인공은 챔피언을 목표로 한다'고 얘기했기 때문에, 이게 '그냥 체육관 다 깨고 챔피언 되고 끝'이라는, 전작들에서 스토리의 클라이맥스였던 전설의 포켓몬 관련 이벤트를 비롯해 아무런 사건도 없는 1차원적인 스토리로 갈 거라는 뜻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하지만 잦은 등장에다가 엄청 긴 이벤트로 반발을 일으킨 N, XY의 패키지 모델 포켓몬일 뿐만 아니라 각자 생명과 파괴를 관장한다고 위엄 넘치게 설정된 전설의 포켓몬인데도 스토리에서 중요한 역할을 도맡기는커녕 뜬금없이 나와 기계의 동력원 취급이나 받았던 제르네아스이벨타르, 오메가루비·알파 사파이어 에피소드 델타에서 책임 의식이 결여되었으며 가진 것이라고는 희미한 근거를 토대로 한 확신뿐이었던 피아나, 썬문에서 '포켓몬과의 모험과 성장'이라는 포켓몬스터 시리즈의 주제와 부합한다고 하기 어려운 특징을 띠는 릴리에 등의 캐릭터에게 팬들이 하도 데였기 때문인지, 그런 식으로 나올 바에야 1~4세대 처럼 무난한 왕도 스토리가 차라리 더 낫다는 반응도 보일 정도로 기대치는 상당히 낮아진 상태다.
더군다나 소드실드편에선 파이리, 꼬부기, 이상해씨, 피카츄, 이브이, 아차모, 물짱이, 나무지기, 냐오불, 누리공, 나몰빼미만 놔두고 전 세대 스타팅 포켓몬들을 전부 없애버린다든가 도감 속 포켓몬들을 반 이상 없애버린 덕분에 타노스 드립을 치거나# 소실(消失) 드립을 치는 팬들도 생겨났을 정도이고 # 메가 진화와 Z기술도 삭제시켜버려서 포켓몬 세계관 속 박사와 체육관 관장들 다수가 논문위조와 사기 및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잡혀가게 생겼다는 비야냥이 섞인 농담도 나오고 있다. # 즉, 여러 부분에서 쌓였던 문제가 한번에 터지게 된 것이다.
발매가 이루어지기 전 서양권에는 이번 포켓몬 삭제 사태를 옹호하거나 게임프릭을 실드치는 라이트 유저들도 꽤 많았다. "개발자도 사람이야. 니들은 컨텐츠를 소비할 줄만 알아서 게임 개발이 얼마나 힘든 줄 모르나 본데, 그게 그렇게 불만이면 어디 너네가 한 번 만들어 봐.", '제발 나오고 얘기합시다, 아직 나오지도 않았는데 너무 부정적인 거 아냐?' 등등. 심지어는 드립이 아닌 진지하게 '욕하면 뭐 해요. 암만 욕해도 어차피 다 살 거잖아요' 등 실드 아닌 실드도 나오고 있는 중.[54] 실망한 사람들도 많은 편이나, 일본 내지 서양권에서는 충성심 높은 두터운 팬층 또한 많은 편으로 이러한 의견을 보기 쉽다. 참고로 이는 소아온평가와는 별개로 흥행한 작품들도 마찬가지다.
가라르도감이 유출된 이후, 그리고 11월 10일 마스다가 포켓몬을 후속작에서도 일부만 출연시키겠다는 발언을 한 이후로는, 극소수의 광신도들을 제외하면 이러한 호의적인 여론들은 거의 사라졌다. 이번 소드·실드에 나온 포켓몬이라도 다음 세대나 마이너 체인지에서는 바로 사라질 가능성을 배재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차라리 포켓몬 애니메이션이 포켓몬 게임(원작)보다 낫다고 여기는 사람도 서서히 늘고 있는 추세다. 5~7세대 포켓몬 게임이나 레츠고에 대한 재평가도 덩달아 나오고 있다. 7세대는 스토리가 막장이라 까였지 포켓몬은 잘리지 않았으며, 레츠고는 1세대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151마리(관동) + 2마리(멜탄 - 멜메탈) 이외에는 없앴다는 변명이 가능했고 이 둘 다 최소한 메가진화는 있었다!
하다못해 플레이어들이 텍스처를 개선해주는 모드를 제작하고 있으며, 삭제된 포켓몬들을 다시 추가시키는 모드를 제작할 정도다. 후자의 경우 몇몇 포켓몬의 모델링 위치가 흔들리거나 다이맥스를 시키면 게임이 다운되는 등의 버그가 존재하나, 게임 상태가 어차피 다른 문제점들이 많기 때문에 문제 삼지 않고 넘어가는 분위기이다.

5. 타 포켓몬 게임과의 비교





5.1. 본가 시리즈


일단 포켓몬스터 시리즈는 5세대까지는 꾸준히 발전되고 개선되어왔다. 배틀의 경우 세대간 다양한 요소가 추가되어왔는데, 우선 2세대에서는 특수 기초 포인트가 특공과 특방으로 분화되었고 포켓몬이 도구를 지닐 수 있게 되었으며, 3세대에서는 포켓몬의 특성과 성격이 추가되었고, 4세대에서는 기술별로 물리 계열 및 특수 계열 여부가 분화되었다. 6세대는 메가진화가 추가되었고, 7세대에서는 Z기술이 추가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성공적으로 정착하여 일곱 세대동안 꾸준히 유지되고 있었으며, 이러한 변화를 거쳐서 기존의 일부 포켓몬들이 약해진 반면 수많은 포켓몬이 어떻게든 활로와 차별점을 찾을 수 있었다.
5세대 포켓몬스터 게임들을 보면, 5세대는 역대 포켓몬 세대 가운데 가장 변경점이 없어서 딱히 내세울만한 장점이 없었다. 그래픽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어떤 세대든 발전하는 부분이니 논외로 하고 신규 지방 및 포켓몬과 인물, 도구의 추가는 리메이크가 아닌 신작이면 당연한 것이라 5세대의 변경점이라 칭할 건 못 되었다.[55] 특공 및 특방 분화, 악과 강철 타입의 추가, 색이 다른 포켓몬의 등장, 여주인공 추가[56], 포켓몬 교배와 포켓몬 도구 장비가 가능해진 2세대, 배틀 시설이 정립되고[57] 노력치개체치 시스템이 개편되었으며 더블 배틀, 성격과 특성이 추가된 3세대, 기술별로 물리 및 특수가 분화된 4세대, 페어리 타입이 추가되고 메가진화를 내세운 6세대, Z기술과 대전이 시작되자마자 필드를 전개하는 특성이 추가된 7세대까지 포켓몬스터 본가 시리즈는 세대간 온갖 인상적인 변경점을 거쳤었다.
그에 비하여 5세대의 변경점은 아주 조촐했다. 기껏해야 트리플 배틀과 로테이션 배틀 추가나 기술머신 무한정 사용 가능 정도인데, 전자는 포켓몬 배틀은 예나 지금이나 싱글과 더블 배틀이 주류이기 때문에 이렇다할만한 반향점이 될 수 없었고, 후자는 유저 편의성을 이전보다 훨씬 향상시켰으나 이전에도 불편하기는 하였으나 투텐도 등 기술머신을 무제한에 가깝게 쓸 수 있는 방법 자체는 있었기에 역시 획기적인 변화는 아니었다.[58][59] 특히 배틀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칠만한 시스템적 변화는 전세대 통틀어 유일하게 없다.
그런데도 5세대 게임은 크게 흥행하였는데, 일단 BW는 역대 최다인 156종의 신규 포켓몬을 추가하여 포켓몬 시리즈의 가장 기본이자 핵심인 '포켓몬 그 자체'에 집중하였고 역대 포켓몬 시리즈 중 최고로 평가받는 스토리를 보여주었다. BW2는 상술했듯이 핵심 요소는 대부분 전작 재탕에 스토리도 전작에 비해 퇴보하였다고 평할 수 있으나 새로운 마을과 던전을 다수 추가하여 최소한의 개선이 들어갔고[60] BW2는 또한 포켓우드, 조인애버뉴를 비롯한 다양한 즐길거리와 하나의 난관을 필두로 한 양질의 2회차 컨텐츠, 그리고 PWT라는 역대급 팬서비스 계열 컨텐츠 등을 선보였다. 그리고 디지몬 시리즈조그레스 진화여신전생 시리즈의 '악마 합체'처럼 큐레무와 유전자쐐기를 매개체로 하여 두 마리의 포켓몬이 하나로 합체하는 신박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배틀 환경을 뒤흔들 만한 큰 변화가 없어도 작품은 충분히 흥행하고 좋은 평가를 들을 수 있음을 잘 보여준 셈이다.

5.2. 외전 시리즈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 시리즈는 본가와는 달리 포켓몬 자체가 주인공이 된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고, 그렇기에 배울 수 있는 기술 자체가 하나 뿐인 메타몽이나 안농과 같은 극소수를 제외하면 아이템을 사용해 기본 능력치를 최대한 도핑한다든가 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대로 능력치를 조절해 기술폭을 제대로 살려주는 등 자신의 입맛에 맞게 포켓몬을 키울 수 있다. 첫 작품인 빨강구조대·파랑구조대는 스토리에 개연성 문제가 조금 있긴 했지만, 적어도 모든 포켓몬들을 동료로 만들 수 있다는 점과 이상한 던전 시리즈와의 특징을 잘 결합한 덕에 괜찮은 평가를 받았고, 시간·어둠의 탐험대와 그 마이너 업그레이드인 하늘의 탐험대는 개연성 있는 스토리를 잘 연출한 것은 물론, 시스템 상으로도 유전기를 구현시키고 포켓몬 전용 아이템과 속성 범용 도구를 도입하여 상당수 포켓몬들의 약점들도 해소하고 육성하는 재미를 더욱 살렸기에 스토리와 게임성 모두를 잡은 포켓몬 불가사의 시리즈 최고의 명작으로 평가받는다. 마그나게이트와 무한의 미궁은 스토리 면에서는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은 대신, 등장하는 포켓몬의 수가 한정된 탓에 평론가 뿐만 아니라 유저들 사이에서도 저평가를 받았다. 초 불가사의 던전에서는 이 문제점을 수렴해 후파[61]까지 모두 등장하고 이들을 모두 동료로 만들 수 있긴 하지만, 연결 시스템 문제로 같은 포켓몬을 여러 마리 동료로 만들 수 없는 데다 자기가 좋아하는 동료를 원하는 때 사용할 수 없는 경우도 발생한다. 그리고 스토리는 초불가사의 던전만의 스토리도 선보였지만 불가사의 던전 시리즈 중에서는 이전작들보다 못하다는 평을 받았다.
불가사의 던전 시리즈 중 마그나게이트에서 일부 포켓몬이 아예 등장하지 않거나 동료로 삼을 수 없는 것, 초 불가사의 던전에서 동료를 원하는 때 사용하지 못하는 문제는 소드·실드에서 포켓몬 데이터 자체를 삭제한 문제와 비교할 수 있는데,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포켓몬 자체가 한정되거나 등장하더라도 제대로 쓸 수 없다는 점이 주요 비판이다. '''그리고 이 문제 하나 때문에 유저들 사이에서도 평가가 좋지 못했다는 것'''도 공통점으로 짚을 수 있다. 특히 마그나게이트는 평론가들 사이에서도 평가가 그다지 좋진 못했는데[62] 유저들 사이에서도 평이 확 떨어졌다.
포켓몬 마스터즈의 경우 전투 시스템이 실시간으로 바뀐 것이나 스토리가 전연령급에나 어울릴 만큼 유치한 것은 둘째치고, 수집 요소가 철저하게 트레이너에게 맞추어져 있고 트레이너들은 오직 하나의 포켓몬만 데리고 다닌다. 또한 해당 게임의 배경인 파시오는 포켓몬이 살지 않는 인공 섬이어서 '트레이너'를 커스터마이즈하더라도 '포켓몬'은 커스터마이징할 수 없다. 트레이너들의 캐릭터성이 강해지고 이를 스토리 상으로 잘 표현한 것은 호평을 받지만, 포켓몬을 육성하는 것 그 자체를 중시했던 대다수의 유저들에게는 혹평을 받았다.
외전작들이 혹평을 받는 이유를 종합해 볼 때, '포켓몬의 등장 유무와 자유로운 사용과 육성 유무'가 포켓몬이라는 프랜차이즈에서 얼마나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지를 알 수 있다.

6. 원인


게임프리크의 행보에 대한 관점을 나열해보면 다음과 같다. 요약하자면 게임을 만들고자 하는 의지 자체가 없는 것이 첫 번째 문제이며, 게임을 만들 능력도 부족한 것이 그 다음이다.

6.1. 프랜차이즈의 높은 판매량


문제는 6세대부터 신규 포켓몬의 미미한 추가와 발전이 없는 스토리, 부족한 즐길 거리와 부실한 2회차, 배틀타워 모형, 체육관오브관동, 레인보우로켓단 등 올드비들의 추억을 엿 먹이는 컨텐츠로 비판을 받는 등 오히려 게임 퀄리티나 컨텐츠에 있어 개악이 일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왜인지는 몰라도 평단의 평가나 매출은 잘 나왔다는 점이다.
물론 소비자 입장에서는 원인과 결과가 전혀 따로 노는 이 상황이 어이도 없고 말도 안 되겠지만, 지금 중요한 건 왜 이렇게 됐느냐가 아니라 '''이렇게 된 상황 그 자체'''이다. 이유야 어찌됐든 게임은 잘 팔렸고 평론가들도 박수갈채를 보낸 것은 이미 실제로 벌어진 일이니까.
이 시점에서 분명 5세대까지 컨텐츠와 시스템을 개선시켜 온 것과는 별개로 게임을 대충 만들거나 심지어 전작보다 퇴보한 게임을 만들더라도 게임은 알아서 잘 팔리고 매출이 비슷하게 잘 나옴은 물론이거니와 평단의 평가마저도 좋다는 것을 게임 프리크가 눈치채고, 쓸데없는 수고와 손해를 없애기로 전략을 바꾼 것이다. 아무리 만들다 만 상품이라도 잘만 팔린다면 당연히 제작비 절감으로 이익 극대화를 노리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어차피 제대로 안 만들어도 정상적으로 팔리는 상품에 쓸데없는 정성을 들여 봤자 '''돈이 안 되니까.'''
게임 프리크가 정말 라이트 유저 및 어린이층을 위해 대전의 진입장벽을 없애고 싶었다면 왕관 시스템으로 끝날 것이 아니라 그들이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골수 포덕들의 반발을 무시하더라도 개체치, 노력치와 잠재파워 부여 등을 간단하게 만들어 최소한의 격차라도 줄여야 했었다.[63] 하지만 나온 개선책은 애매했고 헤비 유저와 라이트 유저간의 간극은 더욱 극단화되었다.
본작에서의 일련의 조치는 '어차피 대전은 할 사람만 하는 마이너한 컨텐츠니까 이참에 사장되는 게 당연한 수순이다'라는 태도로서, 사실상 제작진이 유저간의 대인전 자체를 사실상 포기한 것에 가깝다. 논란의 중심에 놓인 다이맥스조차도 대전보다는 레이드 배틀 쪽으로 무게를 실었고, 온라인도 대결보다는 협력전적인 요소를 강조하며 더 많은 유저들을 유입하려는 태세를 보이고 있다.

6.2. 게임 프리크의 역량 부족


한편, 게임 프리크가 태업을 부리는 것이나 의지가 없는 것이 아니라 그저 개발력, 즉 능력이 부족해서 제대로 된 게임을 만들지 못한다는 시각도 있다.# 이런 시각이 생기는 이유는 본 문서 내에서 이미 소개된 다이맥스 모델링 관련 루머는 물론, 잊을 만 하면 간간히 설득력 있는 각종 루머가 튀어나오는 수준으로 게임 프리크의 게임 질 자체가 형편없기 때문이다.
메가진화와 리전 폼, 그리고 8세대의 '신요소'라고 알려진 다이맥스만 비교해봐도 이는 명확하다. 메가진화와 리전 폼은 일단 기존 포켓몬과 외형부터 다르기 때문에 별도의 디자인을 해야하고 모델링을 만들어 넣어야 함은 물론, 새 종족값, 특성, 배경 설정인 도감 내용 등을 다 기획해야 한다. 그러나 다이맥스는 단지 '거대화된 포켓몬' 이다. 포켓몬을 크게 만드는 것에 불과하기 때문에 디자이너와 모델러에게 별도의 작업을 맡길 필요가 없음은 물론이고 다른 요소를 추가할 필요도 없다. 메가진화보다 훨씬 옹색한 다이맥스의 도입 자체가 '포켓몬의 초강화'라는 언뜻 보면 신규 유저들에게 참신해보일 수 있는 컨셉트를 살리고는 싶은데 이에 할당하는 비용은 지불하고 싶지 않거나, 아니면 귀찮은 과정을 너무 많이 거치고 싶지 않기 때문이라는 추측은 꽤나 합리적이다.

6.2.1. 반론


다만 이에 대한 반론으로, 게임 프리크에게는 유저들이 원하는 대부분의 서비스[64]를 제공할 능력이 충분히 있으나, 굳이 그렇게 하지 않아도 이미 충분히 돈이 되는 장사이기 때문에 '''일부러 하지 않는 것'''이라는 시각도 존재한다. 요컨데 게임 프리크가 돈 맛을 봐서 유저들에게 최대한 돈을 뜯어내기 위해 하지 않아도 될 짓을 하고 있다는 것.[65]
이러한 게임 프리크의 돈미새적 성향이 드러나는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포켓몬 홈, 그리고 익스팬션 패스이다. 먼저 포켓몬 홈은 포켓몬 뱅크와 기능상 별 차이가 없음에도 훨씬 비싼 값을 지불하도록 하고, 지불하지 않으면 31마리째부터의 포켓몬을 기간 만료 후에 자동으로 소멸시켜 버리는, 사실상 인질극에 가까운 정책을 내세우고 있다. 유저 입장에서는 이가 갈리면서도 소중한 포켓몬들의 수명을 연장하기 위해 울며 겨자 먹기로 재정을 쪼개어 바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익스팬션 패스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DLC 오픈 시점에 맞춰서 포켓몬을 업데이트했다는 것은, 처음부터 포켓몬의 데이터를 더 집어넣을 여력이 충분히 됨에도 능력이 후달려서 못 하는 척 일부러 소수만 집어넣고 이후에 몇 종을 추가로 넣어 준 것에 가깝다. 물론 DLC 구매 여부와 상관없이 포켓몬의 데이터는 업데이트되지만, 어쨌든 없어진 포켓몬들을 전부 되돌려 놓는 것도 아니고 여전히 제작진의 취사선택 하에 소수의 포켓몬들만 추가한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애초에 여지껏 절대 못 하겠다던 업데이트를 이제 와서 하되 그걸 또 자기들 입맛에 맞춰 불완전하게 실시한 시점에서, 이들은 포켓몬 추가를 못 하는 게 아니라 '''안 하는 것'''이다.
이러한 악랄한 정책들의 근본은, 지금까지 당연했던 것들을 하나씩 빼앗기고 있는 가운데 일단 자기 포켓몬만큼은 지키고 싶어하는 '''유저들의 절박한 심리를 악용한다'''는 점에 있다. 쉽게 말해 "너희의 소중한 포켓몬들을 지키고 싶으면 우리에게 돈을 바쳐라. 설마 포켓몬이 잘못될지도 모르는 판에 그 돈이 아깝다고 하지는 않겠지?" 하는 투로 유저들을 협박하는 것이다.
애초에 포켓몬 팬들이 바보고 호구라서 이들의 정책에 순응하고 넘어가는 것이 아니다.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자신들이 원하는 게임 플레이를 할 수 없으니까 눈물을 머금고 울며 겨자 먹기로 이렇게 하는 것이지. 이 때문에 유저들은 제작진을 욕하면서도 계속 투자를 멈추지 않고, 이로 인해 여론에 상관없이 수익을 보장받은 제작진들은 더욱 악랄하게 유저들을 무시하고 농락하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이다.

7. 개인의 주관적 비판에 대한 반론


이 문단에서 서술하는 반론은 어디까지나 게임 자체의 상업성을 무시한 채 '''자신의 마음에만 들지 않는다고 불만을 표출하는 것에 대한 반론'''이라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것을 상기하고 읽어야 한다. 게임 프리크 제작진의 무책임한 태도와 허술한 보안, 팬들이 뭘 원하는지 다 알면서 이를 오히려 죄다 거르고 피하려는 성향, 게임 자체의 나빠진 한국어 번역은 광신도가 아닌 이상 팬덤의 그 누구도 옹호하지 않는다. 또한 기존 포켓몬들의 존재가 신규 및 라이트 유저들의 게임 몰입에 피해를 준다는 이야기는 어디에도 없으며, 기존 포켓몬 대부분의 삭제는 라이트 유저들 또한 반기지 않는다.
일단 제일 먼저, 본작이 이런저런 혹평에도 불구하고 평균 이상의 수익을 거두어들인 것은 '''다 그럴만 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발매 이후, 평가 문서에 언급되었듯 6, 7세대에서 큰 문제가 되었던 특정 인물 편중 문제는 없어졌고, 그 외의 개선 사항들도 분명히 어딘가 나사가 빠지기는 했어도 적어도 수용하려는 노력만큼은 보여주었다. 이 사실을 접한 온건파 팬덤에서는 게임 프리크의 소위 매출을 확보하는 것 자체에 대해서는 점점 이해를 해 나가기 시작했다.
앞서 언급했듯 게임 프리크도 엄연히 사익을 추구하는 사기업일 뿐이며, 기업의 내부 사정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면서 무조건 비판부터 하고 불만을 제기하는 소수의 포덕들은 이런 부분이 불만족스럽다고 하면서 차후 개선의 여지를 지켜보지 않는다. 이런 식으로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는 것은 결코 옳지 못하고 오히려 건전한 비판이 아닌 편파적인 비판이다.
포켓몬 게임을 즐기는 소비자들은 라이트 유저들이나 진성 포덕들이나 결코 바보가 아니다. 애초에 게임 프리크의 소드 실드 버전이 처음 발매되었을때도 많은 팬들은 매출 때문에 그렇다는 것을 은연중에 알고 있었고, 현재 DLC발매 이후 신규 팬들조차도 눈치를 챘다. 그런데도 이것을 용인하고 넘어간다는 것은 그만큼 이번 신규 컨텐츠와 확장판 발매가 팬들의 불편함을 덜어주려 노력했다는 것만큼은 눈에 띄기 때문이다.
애초에 현대 사회는 개인의 이익이 철저히 우선시되는 자본주의 사회이며, 이런 사회에서 사기업에게 있어서는 매출을 확보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이다. 때문에 기업이 자신들만의 마케팅 전략을 세워 소비자에게 상품을 제공하고, 그에 합당한 수익을 창출하는 것은 절대적으로 정당하다. 이들은 그저 소비자를 대상으로 정당하게 장사를 했고, 소비자들은 이를 정당하게 소비한 것, 단지 그것뿐이다. 물론 이러한 시장 상황에 모두가 만족할 수는 없겠지만, 기업과 상품에게는 상품성과 판매량이, 소비자에게는 수요력이 전부인 자본주의 사회에서 소수(=약자)의 권리는 결코 존중받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할 것이다.
당장 유튜브의 포켓몬 스트리머들 역시도 예상과는 다르게 재밌다라는 평가가 공통적으로 나오고 있다. 스토리와 게임 수준에 문제가 있었다면 이러한 긍정적 평가는 결코 나오지 않는다. 소수의 의견 역시 분명한 의견이나 소수의 의견만을 가지고 마치 그것이 무언가 큰 실책 혹은 단점이라고 하기 이전에 대다수의 사람들의 평가와 의견이 과연 그 소수의 의견과 비교했을 때 대중성과 공통성 어느 부분에 부합하는 지를 먼저 판단하고 봐야 한다.

8. 결론


게임 프리크는 철저하게 '''아동층 및 일반 게이머를 기반으로 한 라이트 유저 집중형 마케팅을 펼치고 청소년 및 성인층 포켓몬덕후가 대부분인 헤비 유저를 마케팅 대상에서 배제하는 극단적인 전략'''을 채택하였지만, 이 전략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사실을 엄청난 매출로서 증명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소위 라이트 유저층에 의한 판매량이 유지되는 이러한 추세가 바뀔 가능성은 매우 낮으며,[66] 설령 경력이 오래될 대로 오래된 마스다와 오오모리가 일선에서 물러난다 해도 그 아래의 인사들이 모두 그들의 성향에 물들어 있다면 변하는 것은 하나도 없을 거라는 전망이다.

물론 상품이나 서비스의 구매 여부는 엄연히 개인의 자유이므로 이런 라이트 유저를 중심으로 한 구매자들에게 잘잘못을 따질 수는 없다. 다만, 상술하듯 '''이들의 소비 행태가 지금과 같은 상황이 닥친 데에 결정적으로 기여한 것''' 또한 엄연한 사실이다. 일각에서는 코어 유저들도 꾸준히 구매를 해왔으니 똑같은 책임이 있다고 하나 이는 코어유저가 가장 많았던 울썬문의 판매량이 역대급으로 낮았다는 사실로 논파가 된다. 반면 라이트 유저의 유입이 활발했던 레츠고 시리즈는 상당한 문제점을 안고도 울썬문보다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자본주의적인 차원에서 이렇게 서비스가 저품질이 되어도 매출이 올라갈 경우[67], 그 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무언가 불법 행위를 저지르거나, 장기적으로 볼때 사회 자체에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거나 하지 않고서는 제동을 거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68]
그러나 장기적으로 EA처럼 상품의 퀄리티가 끝도 없이 낮아져 최악의 경우 라이트 유저층마저 인정할 수 없을 정도로 악화되면, 어린이들마저 등을 돌리게 되어 포켓몬이라는 IP 자체가 흔들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또한 위 문단에서 언급했듯 핵심 개발진부터가 작품에 대한 애착이 결여된 무책임한 업무 태도를 대놓고 인증하며 거하게 자폭을 해 버리는 바람에, 이제 퀄리티가 더 좋아지는 것은 더 이상 기대할 수도 없게 되었다.

9. 출시 이후


결국 본작 역시 상업적으로는 흥행에 성공하면서 이러한 문제점들이 인정될 가능성은 철저하게 낮아졌다. 메타크리틱 전문가 평점은 80점을 기록했는데 팬들 사이에서는 평론가들이 하나같이 눈에 뭐가 씌인 거냐, 저렇게 상식을 한참 벗어나는 수준의 문제점을 안은 작품의 어디가 괜찮다는 거냐며 비판 여론이 거세다.[69]
그런데 높은 점수를 준 IGN이나 게임스팟의 리뷰가 논란에 휩싸여있으며 실질적으로 독자들이 공감을 하질 못하고 있는 상황인지라 상당히 난잡한 상황이다. 오히려 유로게이머의 경우 좋지 않은 평가를 하면서 리뷰어들의 전문성에 대해서 의구심이 제기되는 상황이라 섣불리 평가 할 수 없는 상황이다. 다만 발매 당일 기준으로는 공개된 평론이 적어서 최종점수가 어느 선에서 형성될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으나, 일부 팬들은 이미 평론가의 점수가 객관적으로 게임성을 평가하는 지수로써의 가치가 없지 않냐는 의견도 펼치고 있다.
평론가의 평을 배제하고 유저들끼리의 평가만 놓고 보면 상당히 좋은 편이다. 편의성 등이 개선된 점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보는 유저도 있고 반대로 저렇게까지 대거 삭제를 했는데도 퀄리티가 실망스럽지 않냐는 유저들도 있어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메타크리틱의 경우 리뷰 허가가 떨어지자마자 낮은 점수의 리뷰가 수두룩하게 달렸는데, 아무래도 논란이 논란이니만큼 게임프리크의 이해할 수 없는 행보를 질책하는 리뷰가 많다. 다만 결과물, 그러니까 게임의 완성도가 역사에 남을 명작은 전혀 못되고 뭔가 아쉬운 월드 구현과 세밀하게 신경쓰지 못한 부분이 존재하는 등 완성도가 떨어지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이러한 논란은 쉽게 줄어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게임 프리크의 무책임한 제작방침이 '''외전에도 적용되지 않으리라는 보장조차 없다'''는 점도 생각해 봐야 한다. 포켓몬 홈의 포켓몬 전송 불가 관련 문제 문서에 언급된 것처럼 애니메이션 제작진이 이러한 게임 프리크의 기만에 반발해 모든 포켓몬을 출연시키는 등의 독자노선을 걷겠다고 당당하게 선언하는 용감함을 보여주어 팬들의 지지를 얻었고 애니메이션의 팬층이 본가 게임 못지않게 두텁기에 게임 프리크나 포켓몬 컴퍼니의 영향으로부터 비교적 자유롭지만, 외전 게임을 제작할 때 게임 프리크나 포켓몬 컴퍼니 측에서 자신들의 개발방침을 따르라고 압박을 넣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본 문서의 흥행 문단에서 서술되어있지만, 게임의 예약 구매율과 사전체험 이벤트, 그리고 본 게임의 판매율은 상당히 높은 수치를 기록하여 이러한 비판과는 별개로 흥행에는 대성공했다. 일본 츠타야 주간 판매 순위에서는 더블팩까지 포함해 1, 2, 3위를 차지했고 본작의 모티브가 된 영국에서는 영국에 출시된 닌텐도 게임 중 세 번째로 높은 발매일 판매량이며, 스위치 플랫폼에서는 아예 '''1위'''를 차지해 역대급 흥행을 기록했으며, 북미에서도 발매 전날부터 수천명이 줄을 서는 것은 물론이고 초동 이틀치 분보다 더 많은 패키지를 1일차 만에 팔아치웠으며, 한국에서도 사전 체험 이벤트에 인파가 몰리는 등 국적을 불문하고 흥행에 성공해 포켓몬스터 프랜차이즈의 승승장구는 계속될 것이며, 이러한 비판이 개선되리란 기대가 낮아진 것이 사실이다.

10. 둘러보기


  • 포켓몬스터/비판 및 문제점
  • 이와타 사토루: 2세대 때 용량 문제로 원래 성도지방만 들어갈 것을 1세대 유저들이 관동지방에 갈 수 있게끔 직접 압축 프로그램까지 만들어주며 관동지방을 이식하게 하고 게임의 총 용량을 무려 1MB도 되지 않게 줄이는 데 성공한, 현 사태와 정반대에 위치한 인물.


[1] 그러나 다이맥스는 오히려 메가진화, Z기술보다도 더한 밸런스붕괴라는 의견이 나오고있다.[2] 메가진화랑 Z기술 삭제는 불호가 있더라도 밸런스 문제 때문에 옹호하는 반응도 있고, 그래픽이나 모션 문제는 원래 포켓몬은 비주얼 요소에 크게 신경썼던 게임이 아니었다&새 기종의 첫 작품이니 아직 지켜보자며 옹호하였을 것이다.[3] 롬파일을 뜯어서도 절대로 옮길 수가 없다. 이전에는 차기 세대로 올려보낸 포켓몬을 데이터 해킹을 통해 이전 세대로 다시 데려오는 방법이 있었으나, 해당 포켓몬의 데이터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 본작에서는 그조차도 불가능하다.[4] 서양 쪽에서는 (Poke)Dex + Brexit라고 해서 Dexit라고도 부른다. 마침 소드실드의 공간적 배경인 가라르지방의 유래가 바로 영국이 위치한 브리튼 섬이기 때문에, 브렉시트가 이 상황에 알맞은 은유적 표현으로 쓰이기 좋게 되었다.[5] 유출로 추정된 세대별 삭제 수치는 1세대: 65%, 2세대: 68%, 3세대: 69%, 4세대: 65%, 5세대: 45%, 6세대: 57%, 7세대: 58%, 총합 488마리의 포켓몬이 삭제된 것으로 추정된다. 5세대부터는 삭제 수치가 앞자리가 바뀔 정도로 줄어드는데, 5세대부터 포켓몬 디자인을 담당했으며 소드/실드의 디자인을 총괄하는 제임스 터너가 디자인한 포켓몬은 울트라비스트와 한 두 마리 정도만 빠지고 전부 남아있다는 게 밝혀지면서 비난을 받고있다.# #[6] 스마트폰 게임에 비교할 경우 돈을 추가적으로 내고 얻은 캐릭터가 있는데, 그 게임이 서버 종료를 해 멀티플레이가 막히는 대신 그 캐릭터를 다음 서비스하는 게임에 여러 번 이송시켜주다가 갑자기 다음 게임에서는 그 캐릭터를 사용할 수 없으니 일단 서버에 전송해놓고 다다음 게임을 기다리라는 소식을 접한 것과 같다.[7] USUM 출시 당시에 공식에서 제작하였으나 유튜브에서 삭제된 광고 영상에서는 개발진 역시 이 점을 인지하고 있었다는 것이 드러난다.[8] 이를 비난하는 목적으로 영미권 유저들은 제작사가 스스로 만든 표현을 왜곡시킨 "Gotta catch some of them"이라는 조롱적 표현을 사용하기도 한다.[9] 게임 적 설정일 뿐이라도 포켓몬들을 창조한 아르세우스마저도 짤렸다.[10] 특히 우려먹기라고 반감이 심해진 1세대는 전설의 3새를 제외한 모든 스타팅/전설/환상의 포켓몬의 존재가 확인되었고, 국내 포덕들 대부분의 입문 세대인 4세대는 스타팅/전설/환상 중 한 마리도 존재가 확인되지 않아서 논란이 사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4세대는 한국에서만 한정되는 이야기고, 일본이나 서양쪽에서는 1세대 편애에 관한 이야기가 더 많이 나온다.[11] 당연히 거짓말이다. [12] 신규 콘솔로 이주하면서 모델링을 전부 새로 만드는 작업을 하는 건 대부분의 게임에서 볼 수 있지만, 소드실드에서 보여주는 모델링 개선은 거의 없다고 봐도 될 정도의 수준이다.[13] 그리고 모델링을 하는데 시간이 걸려서 일부 포켓몬들을 삭제한 것이라면 1세대 포켓몬들은 레츠고 시리즈를 개발하면서 모델링 작업이 끝났기 때문에 전부 수록되어 있어야 하지만, 실제로는 1세대 포켓몬의 절반 이상인 65%가 수록되지 못하고 삭제되었다.[14] 포켓몬스터소드·실드 출시를 기준으로 스위치 게임 카드의 용량은 1, 2, 4, 8, 16, 32 GB로 구성되어있기때문에 게임용량이 8기가를 넘으면 추가다운로드를 시키지 않는이상 16기가 게임 카드를 사용해아 한다.[15] 즉, 관동 지방 포켓몬 중 일부는 레츠고 시리즈 모델링을 우려먹어도 될 걸 그냥 없앤 거다.[16] 예를 들어 2메가진화 파티가 유행하던 적이 있었는데, 입치트-리자몽 이런 식으로 메가진화를 해야 쓸 만한 포켓몬 두 마리를 엔트리에 넣고 상대방에게 심리전을 거는 것이다. 어차피 선출은 한 마리만 가능하다고는 하지만, 상대는 뭐가 나올지 모르니까. 혹은 입치트-마기라스처럼 파티를 구성한 뒤 정작 메가진화는 마기라스가 하는 방식도 있었다. 여튼 이럴 정도로 메가몬이 파티 구축과 선출의 중심이 되었던 것.[17] 독침붕, 입치트, 다크펫 등, 종족값이 낮은 포켓몬들이 이를 받아 확실히 성능이 쓸만해지거나 메이저급인 된 경우도 소수 있으나, 그 외에는 이미 쓸만한 수준인 포켓몬에게 줬으며, 특히 이미 배틀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이던 한카리아스, 마기라스 등 600족들, 전설의 포켓몬들에게도 주었다.[18] 게다가 트레이너와 포켓몬의 유대를 드러내주는 장치라는 의미도 있었다.[19] 그 연장선으로, 스위치 첫 포켓몬스터인 레츠고 시리즈에서도 메가진화가 유지되었다. 참고로 게임 프리크는 레츠고 시리즈를 본가로 구분하고 있다.[20] 7세대에서 지가르데의 활약은 전무했다. 기껏해야 썬/문에선 귀찮은 지가르데 코어 모으기였고, 울트라썬/울트라문은 후반부에 포획만 하게 해놨다. 또한 애당초 폼체인지의 경우 6세대 확장팩(지가르데의 초성을 따서 Z버전)에서 추가했어야 할 정도로 볼륨이 매우 작다. 애초에 전작들에서 꾸준히 판매해왔던 통합버전이라는게 말이 좋아서 개선 버전이지, 제3의 전설의 포켓몬을 확장팩에서 메인으로 내세운 뒤 이것저것 설정 및 활약을 추가시키고 이에 따른 개연성 및 타당성을 욱여넣은 DLC에 가까웠다. 이걸 풀프라이스를 받고 파는 것도 코미디였지만, 6세대와 7세대는 심지어 이것도 못해서 욕을 바가지로 먹은 것이다.[장비용] A B C Z크리스탈을 장비시 포켓몬에게 장비되는 작은 크리스탈[장착용] A B C 시련, 혹은 여러가지 루트로 입수하여 Z링에 장착하는 Z크리스탈[21] 기술 자체가 삭제되었기에 기술레코드 목록에도 없는 것으로 보인다. 맹독은 기술머신에서만 제외되었지 기술이 삭제된 것은 아니다.[22] 노란빛이 나는 포켓몬 혹은 와일드에리어의 붉은 빛을 띄는 곳에서 입수 가능[23] 갈모매는 바람을 타고 활강을 하는 포켓몬이기 때문에 날개짓을 하지 않는다는 의견도 있으나, 움직임을 보면 활강보다는 쿼드콥터 드론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날개를 접고 땅위에서 걸어다니게 하는게 더 자연스러웠을 것이다. 또한 아무리 활강을 한다지만 활강이 될 만한 고도를 확보해야 하므로 날갯짓을 전혀 안 하는 것도 부자연스러운 점이다.[24] 따라큐가 에이스라 혼자 특별한 볼에서 꺼내는 것일 가능성도 있긴 하다.[25] 물리와 특수도 상관없이 통일된다.[26] 특히 턴10 스튜디오/플레이그라운드 게임즈와 크리에이티브 어셈블리는 짧은 개발 기간에도 좋은 질의 게임을 내놓기로 유명한 업체다. 저 두곳은 더군다나 직원 수도 게임 프리크보다 적다.[27] 발매일이 다가오면서 광고 영상이 나오는 등 본격적으로 홍보를 시작했는데, 허공에서 나가는 리자몽의 화염방사가 대놓고 광고에 나오고 있다. 광고 영상까지 저렇게 내보내는 걸 보아, 그래픽 수정은 없는 듯 하다.[28] ("소드실드의 개발진 규모는 썬문의 2배 규모; 200명 가량의 개발진에 수백명의 외부 파트너, 역대 최대 규모의 마켓팅 파트너까지 구해왔다. 소드실드의 엔딩에는 약 1000여 명의 이름이 크레딧으로 올라올 예정") [29] 일반 다이맥스는 모든 포켓몬이 동일하게 시전할 수 있는 기술이다.[30] 하필 디지몬 어드벤처Butter-Fly의 클라이막스 가사 無限大な(무겐다이나)와 비슷해서 디지몬을 떠올리기도 한다.[31] 일칭 직역이 적용되었던 5세대 메인 초전설 포켓몬 제크로무, 레시라무, 큐레무 이후, 포켓몬 네이밍에 한국식 번역 + 접두사(카푸 시리즈) or 접미사(텅비드)를 사용했던 7세대 기준으로 번역되었다면 무한다이나였을 것이다.[32] '노'가 들어가버린 것에 대해서 중세게임 갤러리에서 논란이 있었다. 해당 문서 참고.[33] Dinosaur를 일본어로 읽으면 ダイ'''ナ'''ソー(다이'''나'''소-)라서 이렇게 번역한 것이라는 추측도 있다.[34] Dyna-와 Gigant를 비교하면 Dyna-는 그 어원상 힘이 강한 것만을 의미하지만, Gigant-는 거인(기간테스)에서 온 것이라서 힘 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강하다는 의미를 내포한다. 즉, 어원상으로도 의미상으로도 Dyna보다 상위라는 늬앙스를 내포하기 때문에 나쁘지 않은 번역.[35] 대표적으로 순무. 일칭인 카부를 직역했다. 체육관 마크를 보면 투구를 의미하는 카부토에서 온 것으로 보이지만, 이런 디테일을 살리지 못했다. 근데 영칭도 일칭 그대로 직역해서 Kabu로 나왔다 보니, 차라리 일칭 그대로 나왔으면 나았다는 의견도 있다.[36] 엔딩 크레딧 화면이 3D 애니메이션이나 CG영상처럼 미리 렌더링을 한 영상이었다면 일부러 넣은게 아닌 이상 마우스 커서가 절대로 나올 수 없다.[37] 정말 나쁘게도 오히려 절단방법만 더욱 늘어가는 중이다[38] 패스 1개가 DLC인 '''갑옷의 외딴 섬'''과 '''왕관의 설원'''을 지원한다. 버전별로 따로따로 구매해야 하므로 실질적으로 소지하고 있는 버전당 1개씩 구매해야 하는 셈.[39] 스타팅 포켓몬, 가라르지방 포켓몬 및 도감 상태 등.[40] 마무리가 제대로 안되어 있거나 일부가 찌그러져 있다는 후기가 몇몇 있다.[41] 심지어 11월 13일에는 1차엔딩까지 유출되어 유튜브에 올라갔다.[42] 뷰티플라이 - 비나방처럼, 처음에는 대등한 관계였던 두 포켓몬 중 하나의 종족값을 상향시키고, 배우는 기술을 조정해버려 격차를 크게 늘려버려 한 쪽을 묻어버리는 경우 등[43] 두 포켓몬 모두 메가진화, Z기술의 힘으로 사기 포켓몬이 된 게 아니라는 게 중요하다. 신규 시스템을 떠나서 게임 프리크는 밸런스 못 맞추는 집단이라는 걸 잘 보여준 사례다. 물론 따라큐는 타입이 워낙 좋은데다 높지는 않지만 매우 깔끔하고 실용적으로 종족값이 분배되었고, 울트라썬문에서 Z기술의 은혜도 입었긴 하지만, 따라큐의 최고 강점을 꼽으라면 단연 특성 '탈'이다.[44] 장크로다일, 블레이범, 마폭시 등[45] 개굴닌자, 초염몽, 샤로다, 대짱이 등[46] 불꽃/격투는 스타팅 3종만 가지고 있다. 풀/고스트 역시 4종만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모크나이퍼이며 풀/땅은 토대부기가, 물/강철은 엠페르트가 유일, 불꽃/에스퍼도 환상의 포켓몬인 비크티니와 불비달마 달마모드를 제외하면 마폭시가 유일하며, 풀/격투도 브리가론, 버섯모, 비리디온의 3종밖에 없다.[47] 이는 메가진화가 꾸준히 추가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기대가 있었기에 나온 것이다. 초기에는 리자몽 같은 애매한 포켓몬이 구원받았다는 평도 있었고, 1세대 포켓몬에 편중된 현상도 '1세대부터 작업하려나 보다'라고 생각하여 별 문제삼지 않았던 것. 오메가루비ㆍ알파 사파이어에서 3세대 포켓몬의 메가진화가 대거 추가되면서 당시까지만 해도 메가진화는 3세대에 추가됐던 특성처럼 이후 세대에도 정착할 시스템이라 여겨졌다. 이전에도 비판이 없는 건 아니었지만 본격적으로 비판받기 시작한 것은 메가진화가 추가되지 않으면서 버려질 가능성이 커진 7세대부터다.[48] 다만, 포켓몬 홈을 통해 기존 삭제된 포켓몬들 중 5세대까지의 포켓몬들은 GO산으로 보강이 가능하긴 하다.[49] 현재 뮤츠, 파이어, 썬더, 프리져, 칠색조, 루기아, 그란돈, 가이오가, 히드런 확인됨.[50] 단, 소드/실드 모두 DLC를 장만한다면 6만원 가량의 비용이 든다. 더군다나 투텐도 유저라면 12만원 정도가 들어가는 셈이다.[51] 3DS 게임인 슈퍼 마리오 3D 랜드에서 마리오의 폴리곤 수는 1570개고, Wii U 게임인 슈퍼 마리오 3D 월드에서는 9128개다.# 링크 역시 3DS 게임에서는 천몇개 남짓하던 폴리곤 수가 Wii U/닌텐도 스위치 게임인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에서는 12541개로 늘어났다.#[52] 물론 노멀맵핑등의 최적화 기술을 통해서 폴리곤수를 줄이면서 최적화 하는 기술은 실제로 쓰인다. 다만 포켓몬에서의 폴리곤 축소는 그거와는 거리가 먼 방향이다.[53] 상술 했다시피 썬문의 먹튀가 소드실드의 밑거름이 되었으리란 암묵적인 기대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게임 프리크에서 300명 운운한 것도 있었고, 포켓몬 시리즈가 전통적으로 그다지 발전이 없는 것도 있었으며, 최종적으로 스위치라는 신기종으로 콘솔을 옮겨간 것이 컸다. 특히 스위치는 하이브리드 기기로서 준 거치형 콘솔에 해당하는 작품이었고,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나 마리오 오디세이 등을 먼저 접하며 스위치의 성능을 체감한 팬들로선 전반적인 퀄리티 업을 기대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이었다.[54] 레츠고 시리즈 출시 전후로 발생했던 헤비유저와 라이트 유저간의 충돌사건에서의 문제가 되었던 헤비유저들의 행보를 비꼬는 의도가 섞여있는것으로 보인다.[55] 이마저도 신작 효과라도 받을 수 있었던 BW와 달리 BW2는 즐길거리가 BW의 즐길거리와 대부분 겹치기 때문에 더욱 내세울 게 없었다.[56] 크리스탈부터[57] 첫 배틀 시설인 배틀타워의 추가는 2세대인 크리스탈 버전이지만 원활한 이용이 가능해진 건 사실상 3세대라 봐도 무방하다. 자세한 건 배틀타워 문서 참조.[58] 그래도 기술머신 무제한화는 실전이라면 모를까 스토리 진행 측면에 큰 변화를 준 것은 맞다. 이전 세대까지는 기술머신이 1회성이었기 때문에 기술머신을 쓰게 하고 싶어도 실전용 포켓몬을 위해 아껴놓아야 했는데, 기술머신이 사라지지 않으니 기술머신을 사용할 경우 견제폭을 꽤 늘릴 수 있는 포켓몬들이 스토리 진행 면에서 크게 상향되었다. 이러한 포켓몬은 대표적으로 세비퍼드래피온을 열거할 수 있다.[59] 작품마다 다르나 지속적으로 구입할 수 있는, 즉 백화점 등지에서 구입하거나, 게임 코너에서 동전을 모아서 교환하거나 기타 여러가지 수단으로 입수할 수 있는 기술머신은 해당 사항이 없다.[60] 참고로 USUM은 엄밀히 따지면 울트라스페이스울트라메가로폴리스가 추가됐긴 한데, 이는 BW2에서 추가된 지역들보다 훨씬 빈약하다.[61] 당시 볼케니온은 미공개 상태였다.[62] 이건 불가사의 던전 시리즈 자체가 유독 평론가들에게 저평가를 받는 것도 있다. 시리즈 최고의 명작으로 취급 받는 하늘의 탐험대가 54점으로 시리즈 중 가장 낮다.[63] 유저들 사이에서도 개체치에 대해선 100레벨 만들어서 왕관으로 떼울 바엔 그냥 잠재파워 타입을 선택하게 해주고 폐지하란 소리가 많으나 고의로 스피드를 0으로 맞추는 경우 제외하면 노력치의 경우는 세부조정이 사라져 대전이 재미없어진다고 하는 입장과, 게임 내에선 제대로 알려주지도 않으며 대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쳐 코어층에게만 유리한 시스템이니 삭제를 하던지, 제대로 된 설명과 투자방법을 개선해 주던지 하는 입장으로 나뉜다. 일단 소드/실드에선 그동안 노가다 요소였던 잠재파워는 삭제되었다.[64] '''인게임에 지금까지 존재하는 모든 포켓몬의 데이터 수록''', 포켓몬 전송 및 보관 시스템 가격 인하 등. 사실 이 정도만 제공해도 상기한 그래픽 문제 따위는 충분히 정상참작이 될 수 있다.[65] 정말 여유롭지 못하고 형편이 어려워서 못 하는 것과 여유가 있음에도 하기 싫어서 안 하는 것은 다르다. 애초에 게임 프리크는 이렇게 세세한 부분에서 돈을 아끼지 않아도 '''이미 포켓몬 하나로 매출이 엄청나다.'''[66] 게임의 퀄리티가 끝도 없이 낮아질 가능성도 있지만, 게임을 팔고싶어하는 회사 입장에서(특히 닌텐도 본사에서) 라이트 유저들이 봐도 낮아보일 퀄리티를 용인할 리는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사태가 7, 8세대 뿐 아니라 장기화될 경우 게임프리크의 낮은 역량은 더더욱 여실히 드러나기 마련이라 속단은 할 수 없다.[67] 보통의 경우 서비스가 내려가면 매출이 내려가는 것은 당연하다. 회사가 저비용으로 고소득을 취득하는 고효율을 추구하는 것이 당연하듯, 반대로 소비자도 낮은 소비로 높은 만족을 원하는 것이 자본주의의 당연한 성질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포켓몬 IP의 경우 하나의 장르가 될 정도로 인기를 끌어온 IP였고, 그 결과 하나의 장르화가 될 만큼 인기와 인지도가 넘사벽이다. 때문에 해당 장르를 사실상 독점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편. 아무리 게임을 막 만들어도 결국 사는 사람들이 있는 것은 이 때문이다. 비슷한 사례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월트 디즈니 픽처스 등이 있다.[68] 1차, 2차 산업의 경우 그 피해는 대개 환경 파괴나 테러, 노동법 위반 등 공익을 해치고 사회를 위협할 수 있다. 이런 경우 국가나 NGO, 혹은 국제기구의 제재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게임 프리크가 포켓몬 IP로 대충 게임을 만든다 하더라도 그 피해는 게이머들의 정신적, 금전적 피해로만 나타날 뿐이다.[69] 다만 해당 점수는 전문가 평점이 등재된 역대 세대별 첫 발매작 가운데에서는 가장 낮은 점수이기는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