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

 


1. 개요
2. 신체적 매력
2.1. 관련 문서
3. 성격대인관계에서의 매력
3.1. 관련 문서
4. 유능함과 관련된 매력
4.1. 관련 문서
5. 관련 문서

魅力[1][2] / Attractiveness

1. 개요


사람마음을 사로잡아 끌어들이는 힘.
사실 매력이란 말로 이렇다 특정하기 어려운 것부터 눈에 띄는 부분까지 상당히 여러 종류가 있고, '''같은 모습을 보거나 같은 대상을 접하고도 사람마다 느끼는 매력의 유무와 정도는 그 차이가 천차만별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항상 매력적인 것에 끌리기 마련이며, 반대로 자신의 매력 또한 인간관계에서 경쟁력이 될 수 있다.
'''주관적이고 취향을 타는 개념'''인데, 사실상 보통 누군가를 좋아하는 기준은 매력이 된다. 외모에서 오는 매력[3]일 수도 있고, 성격, 태도, 능력 등 사람에 따라 매력을 느끼는 포인트가 다 다르기 때문에 각자 좋아하는 사람도 다 다른 것. 보통 개성 있는 사람일수록 두드러진다.
참조 : 무엇이 당신과 상대방을 사랑스럽고 매력적인 사람으로 보이게 하는가?

2. 신체적 매력


Physical attractiveness
보통 카리스마 같은 것을 제외한다면 학자들에게, 그리고 일반인들에게 가장 큰 관심을 끄는 것은 다름아닌 신체적 매력이다. 이것은 다분히 성적인 것일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일부 국가의 입사면접 장소에서 개인의 합격 혹은 탈락을 결정하는 인생의 중요한 문제가 될 수도 있다.
사회심리학자들은 "아름다운 것은 선하다"(What is beautiful is good)는 사람들의 일반적인 통념이 존재한다고 말한다. 즉, 얼굴 외모가 매력적인 사람은 그만큼 더 똑똑하고, 친절하고, 순수하고, 젊은 편이고, 성공적인 삶을 살고, 중요한 위치에 있을 것이라고 지레짐작하는 경향을 보인다. 물론 반대로 추남이나 추녀는 그만큼 별볼일 없고 무지한 협잡꾼에 가깝다고 생각하는 것. 이것은 외모지상주의가 굳이 아니더라도 공히 나타나며, 특히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어느 연구에서는[4] 동양과 서양의 차이는 "매력적인 사람은 그만큼 지배적이고 자기주장이 강하다" 는 문장에 동의하는가 아닌가의 차이밖에 없다고 한다. 이런 통념은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학생들을 대하는 태도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하며, 심지어 법정에서 판사가 피고인에 대해 판결을 할 때에도 작용하는 것으로 간주된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매력적이라고 통할 만한 특징들은 공통적으로 '''좋은 유전자를 암시한다'''. 예컨대 긴 생머리는 탄력과 윤기를 지닌 건강한 머릿결을 과시함으로써 자신의 건강과 우수한 유전자를 남성들에게 드러내 보인다. 피부색을 막론하고 깨끗하고 맑은 피부는 대체로 중박 이상으로 환영받는데, 이 역시 피부 트러블에서 자유로울 만큼 건강관리가 제대로 되고 있으며 자녀를 출산하여 키울 수 있을 만큼 체력이 받쳐준다는 점을 의미한다. 그 외에도 좌우대칭형의 얼굴,[5] 선홍색의 건강한 입술, 남성의 굵고 낮게 울리는 목소리와 여성의 높고 맑은 목소리[6] 등등의 특징들 역시 유전자와 관계가 있다. 한편 유전자를 직접적으로 드러내지는 않지만, '''좋은 성격을 암시하는 특징들'''도 매력적이라고 평가된다. 부드럽게 처져 있는 눈꼬리,[7] 가볍게 올라간 입꼬리, 반듯하게 선 자세 등등이 그 사례로 꼽힐 수 있다.
물론 소위 양키센스라고 불리는 경향도 있듯이, 서구에서는 동양보다는 좀 더 "이목구비가 뚜렷한" 외모를 매력적이라고 평가하는 경향은 있다. 특히 동양에서 어지간하면 먹히는 동안, 즉 베이비페이스 외모는 서구에서는 오히려 신체적 매력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된다. 동양에서 여성의 미성숙함과 연약함을 강조하는 반면 이들은 동양에 비해서 성적인 성숙미를 강조하는 경향이 있다.
대중매체에서도 대체로 주인공이나 그에 준하는 조연들은 신체적으로 매력적인 특징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온다. 정말 작정하고 외모지상주의 헤게모니를 "해체" 하겠다며 나서지 않는 이상, 절대 다수의 작품들의 주인공들은 적어도 못 봐줄 만한 외모는 아니다.(…) 물론 여기까지만 보면 선역은 무조건 신체적으로 매력적이라는 생각이 그럴싸하게 여겨지지만, 이것이 곧바로 "악역은 매력적이지 못하다" 는 주장으로 연결되진 않는다. 아예 못생긴 매부리코 마녀가 등장하는 옛날 전래동화라면 모를까... 그렇기 때문에 미형 악역 같은 문서도 존재하는 것.
엑스트라의 신체적 매력이 지나치게 부각되면 작품에 몰입하기 힘들어지고 주인공에게 이입하는 것도 방해받기 때문에, 이야기에 중요치 않은 인물일수록 그만큼 흔남흔녀의 모습을 갖게 되는 것은 자연스러워 보인다. 영화 《괴물》 처럼 의도치 않게 매력적인 외모를 지닌 엑스트라가 발굴(?)되어 화제로 떠오르기도 한다.

2.1. 관련 문서



3. 성격대인관계에서의 매력


외모와 무관하게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매력을 발산하는 사람들도 있다.
카리스마를 제외한다면 여기서부터는 사실상 취존의 영역. 어떤 이는 외향적인 성격의 화려함이나 Bad Ass스러운 사람에게서 매력을 느끼지만, 어떤 이는 그런 것들에 질색팔색을 하기도 한다. 이는 청순한 여성이나 걸 크러시에 해당하는 특징을 지닌 여성에 대해서도 마찬가지.
또한 여기서 말하는 매력은 위의 신체적 매력과는 달리 번식이나(...) 재생산을 전제하지 않으므로 이성애규범성이 존재하는 사회 역시 동성 간에서도 널리 쓰인다. 보통 흔히 말하는 "사람이 주변에 많이 모인다" 고 말하는 사람들은 상대방의 진가를 알아보는 능력에 더하여 '''상대방으로 하여금 자기 곁에 있고 싶게 만드는 마음이 들게 하는 힘'''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대인관계에 있어서 어디서나 중박 이상의 환영을 받기 위해서는, 적어도 게임 이론이나 사회심리학의 연구에 따르면, '''따뜻한 마음을 잘 드러내고 상대방에게 선의를 갖고 대하며, 항상 협력하면서 절대로 먼저 상대방을 배신하거나 이용하지 않아야 한다.''' 설령 외모가 별로라고 해도 이를 통해 나쁜 첫인상을 만회하는 것이 가능하며, 학자들은 이런 사람들은 무능할지라도 안쓰러워하는 반응은 얻을지언정 따돌림과 같은 배척으로까지 내몰리지는 않음을 발견했다. 즉 친사회성(prosociality)이 기본적으로 깔려 있다면 신체적 매력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수도 있다. 특히 "첫인상은 별로 안 그래 보였는데, '''이 사람은 알수록 진국이네!'''" 같은 평판 역시 타인에게 보이는 우호적인 면모가 그 사람의 매력 포인트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하지만 호의가 계속되면 그게 권리인줄 알아요라는 말이 있듯 착하기만 한 사람이 이런 행동을 하면 오히려 상대방으로부터 호구잡힐수 있고, 무시당하지 않을려면 자신을 국가로 비유한다면 군사력이라 할수 있는 힘이 있어야 한다는게 현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팃포탯과 같은 게임 이론에서 항상 강조하는 것이 '''상대방이 자신을 착취하고 이용한다면 즉각적으로 단호하게 처벌하라'''는 것. 물론 현실의 대인관계에서는 신체적 완력의 차이도 있거니와 공권력이라는 게 있기 때문에 얘기는 복잡해지게 된다. 때로는 더러워도 참고 있어야 한다거나(...).
아무튼 위의 조건만 갖춰진다면 개인의 어떤 성격이든 잠재적 매력 포인트가 된다. 거꾸로 말해서, 아무리 매력적으로 보이는 성격이어도 위의 조건이 안 맞으면 사람들이 떠나는 인생이 된다. 아무리 청순해도 항상 남에게 밥을 얻어먹기만 한다거나(...) 아무리 Bad Ass여도 주변 사람들을 자기 장기말처럼 이용한다거나, 아무리 외향적이어도 초면부터 시비를 건다거나 하면 매력적인 사람으로 비치기 힘들다. 차도남이라는 단어 자체도 "아무리 차가운 사람이어도 최소한 나한테는 따뜻" 하기에 매력으로 느껴지게 되는 것.
대중적으로 삼국지유비가 이에 자주 비유되곤 한다. 개인의 스펙(?)은 별 볼 일이 없을지라도 기본적인 "의" 를 항상 지키려 하는 진실한 태도를 보였기에, 그가 피난을 가는 와중에도 숱한 백성들이 구태여 그와 함께 살고 죽겠다며 따라나섰다는 것. 그 외에도 포스트 아포칼립스물의 많은 주인공들이 객관적으로는 만능 생존가는 아닐지언정 타인을 잡아끄는 특징을 갖춘 경우가 많고, 또 주인공이 아니어도 이런 사람이 리더로 있는 생존자 집단이 더 오래 결집하고 오래 생존하는 것으로 묘사되곤 한다.

3.1. 관련 문서



4. 유능함과 관련된 매력


직업여성이나 정치인들 중에는 자신의 유능함과 전문성으로 매력을 드러내 보이는 경우가 있다. 특히 카리스마를 리더십에 결합한 카리스마적 리더십이나, 미중년미노년 전문직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지성미가 대표적. 특히나 정치인들은 자신의 유능한 면모가 투표에 직결되기에 이미지를 신경쓸 수밖에 없다. 정치학 연구 중에는 평소 정치인들의 이미지는 그 정치인이 서민들을 향해 보여주는 따뜻한 면모에 따라 결정되지만, 막상 투표장에서 이들이 득표하는 양은 그 사람이 정책을 추진하고 밀어붙이는 과단성에 더 크게 영향을 받는다는 것도 있다.
한편 백치미는 유독 여성에게만 강조되는 매력 요소이며, 남성의 백치미는 거의 논외로 취급된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멍청한 금발 미녀'''의 이미지로서, 유독 여성의 백치미가 호평을 받는 이유는 아마도 남성에게 보호 욕구 및 안도감을 주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하는 것이 (페미니즘 계를 비롯하여) 사회학계의 중론. 여성이 남성에 맞먹을 만큼, 혹은 그 이상으로 똑똑할 경우에는 남성이 자신에게 기어오른다고 보고 엄청난 열등감을 경험한다는 게 이쪽의 설명인데, 지성미라는 매력 요소가 떡하니 있는 걸로 봐서는 최소한 꼴마초들에게 한해 좋은 설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에 동감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피해망상적인 논리라고 취급되지만, 관련문헌 자체가 없는 것은 아니다.

4.1. 관련 문서



5. 관련 문서



[1] 魅의 반절이 明祕切이므로 본음은 '''미력'''이다. 속음 문서 참조.[2] 중국어에서는 부적을 뜻한다.[3] 그 중에서도 귀여운 얼굴, 카리스마, 조각 같은 얼굴, 청순미, 섹시 등 어떤 얼굴이 매력적인지는 천차만별.[4] Wheeler & Kim, 1997.[5] 실제로 대중매체에서도 유독 잘생긴 캐릭터의 정면 그림을 자세히 보면 좌우대칭에 가까운 경향이 많다.[6] 인위적으로 음성변조를 해서 더 매력적으로 만든 목소리를 그 목소리의 주인에게 들려주면, 실제 자신의 목소리보다 변조된 목소리를 자신의 것이라고 더 많이 선택한다는 연구도 있다.(…) 한편 갓난아기들은 대체로 높은 목소리, 특히 여성의 높은 목소리를 극도로 선호한다는 얘기도 있다.[7] 소위 말하는 "웃는상" 과도 관계가 있다. 미소가 매력적이라는 평판을 얻는 사람들도 이런 특징에 가깝다. 누구에게나 친절하고 호감을 줄 수 있다는 첫인상을 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