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호환교통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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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역사
3. 특징
4. 대중교통 사용 제외 지역


1. 개요


全國互換交通카드 / One Card All Pass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사업자마다 사양이 달랐던 전국의 선불교통카드의 하드웨어 사양을 동일하게 하여 상호 호환을 쉽게 만들고, 시내버스, 도시철도를 넘어 시외버스, 고속버스, 철도, 유료도로 등 거의 모든 육상교통에서 사용이 가능하게 만드는 프로젝트이다.

2. 역사


기존의 교통카드들은 발급 주체에 따라 사양이 천차만별이었고, 이로 인해 서로 다른 교통카드의 호환 사용을 가능케 하려면 다시 프로그램을 짜는 것은 기본이었고, 심하면 기기를 교체해야 했다. 또한 대중교통에서만 이용할 수 있어 시외교통 이용시에는 현금이 필요했다.
2006년 이후 정부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표준 교통카드 규격을 제정하려고 하였지만, 교통카드 사업자들이 서로 자신이 채택한 규격을 표준으로 해야 한다며 이권 싸움을 해서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었다.
2010년 1월 한국기술표준원은 기존 교통카드 사업자가 사용하지 않았던 기술을 수용해서 대한민국 표준 선불 교통카드 규격(KS규격[1])을 제정해 공개했고, 2011년 때마침 마이비와의 계약이 만료된 광주광역시를 베타테스트 지역으로 삼아 최초의 KS 규격 교통카드인 한페이를 출시하였다. 이후 다른 교통카드 사업자들과의 협의를 통해 2014년부터 전국의 모든 선불 교통카드를 KS규격으로 통일, 전국호환 교통카드를 상용화시키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꾸준한 협의를 통해 이비카드, 유페이먼트의 참여를 이끌어냈으나, 정작 시장지배적 사업자(점유율 51%)인 한국스마트카드(티머니)가 미덕지근한 반응을 보여서 전국호환 교통카드 도입이 늦어질 뻔 했다. 한국스마트카드는 선불 교통카드 이용자의 과반이 티머니를 쓰기 때문에 티머니의 현행 규격을 전국호환카드의 규격으로 지정하지 않으면 사업의 의미가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정부는 기껏 도입한 표준 규격과 한페이를 버릴 생각이 없었기에 티머니 측을 압박했고, 결국 기존 티머니도 2017년까지 전국호환 교통카드에 준하여 사용할 수 있게 해주겠다는 약속 끝에 한국스마트카드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교통카드 사업자들과의 협의가 완료됨에 따라 2013년 12월 전국호환 캐시비가 출시되었고, 2014년 5월에 전국호환 티머니(+한꿈이카드)가, 10월에는 코레일레일플러스가, 11월에는 유페이먼트의 새로운 교통카드인 원패스가 출시되었다. 다만 센스패스U-PASS는 이때쯤 단종 및 사업을 철수하고 티머니로 통합되었다.

3. 특징


카드 종류는 크게 일반형과 하이패스형으로 나뉘며, 하이패스형은 자동차의 하이패스 단말기에 꽃아 톨게이트에서 요금을 지불할 수 있다. 일반형은 하이패스 이용이 불가능하고, 일부 유료도로에 설치된 자동형 유인 톨게이트(Touch&Go)에서 카드를 대는 방식으로 통행료를 지불할 수 있다.
또한 시내 교통만 이용이 가능했던 기존 교통카드와는 달리 코레일 매표 창구에서 열차 승차권 구입에 사용할 수 있다.[2] 다만 유인 창구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며, 명절 특별운송 기간에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지하철 역사 내에 있는 교통카드발매기에서 발급 받을 수 있다.[3]

4. 대중교통 사용 제외 지역


군위군, 봉화군, 영양군, 진도군, 청송군 농어촌버스에서는 시스템 미구축으로 사용할 수 없다.

[1] 전국호환교통카드는 KS X 6924+Config DF와 ISO 14443 규격을 따른다.[2]캐시비는 전국호환형이 아닌 기존 캐시비도 코레일에서 사용 가능하다.[3] 확률일진 모르겠지만 POP 카드와 전국호환교통카드가 확률로 나오는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