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꿈이카드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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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꿈이 카드 출범부터 사용됐던 캐릭터 한꿈이. 지금은 사용빈도가 줄었다.
1. 개요
'''대전광역시의 교통카드'''. 이름은 대전광역시의 마스코트인 '한꿈이'에서 따 왔다.
2003년에 서비스를 시작했다. 발행사는 하나은행[1] 이고, 시스템 구축 및 정산은 과거에는 비자캐시코리아에, 현재는 비자캐시코리아를 인수한 티머니에 위탁하여 처리하고 있다. 티머니가 시스템 운영을 맡게 되면서 MIFARE 클래식 기술을 사용한 구형 교통카드를 단종시키고 2011년에 스마트 티머니 기반의 신 한꿈이카드를 출시했다.
사업자가 한국스마트카드가 아닌 하나은행이라 다른 선불교통카드와 운영 체계가 좀 다르며, 티머니 외 다른 선불교통카드의 대전 진출이 계속 막히고 있다. 대전광역시가 한국스마트카드 지역이었다면 One card All pass 상호호환 개시와 함께 모든 교통카드가 사용 가능했겠지만, 하나은행 지역이기 때문에 다른 교통카드 사업자들은 하나은행과 별도의 계약을 맺어야 하는 상황이다. 그런데 하나은행의 교통카드 호환에 대한 자세가 글로벌캐쉬 수준이라서, 교통카드 업체들에 거액의 개발비용을 요구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한페이시스는 1억원, 코레일네트웍스는 2억원을 지불한 끝에 대전에서 자사 카드 사용을 개시했다. 거대 재벌 계열사인 이비카드[2] 에는 무려 12억원을 요구했으나 정산 지원금을 끊겠다는 국토교통부의 협박에 4억 5,000만원까지 인하하였다. 하지만 대전 진출에 미온적인 이비카드는 이 비용에 거품이 끼어있다고 보고 대전 호환 자체를 포기한 상황이다. DGB유페이도 같은 비용을 요구받아 이비카드와 같은 입장을 취하고 있다.
여기에 대해 비판적인 보도가 잇따라 나오자, 대전광역시청이 나서서 일단 캐시비와 원패스의 호환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상태이며, 2018년 6월 1일부터 전국호환형 캐시비에 한하여 호환이 이루어졌다[3] .
동시에 구형 한꿈이카드는 2018년 6월 1일부터 더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됐다. 또한 잔액은 2018년 12월 31일까지 환불 받을 수 있었다. 기사
2. 역사
2.1. 구형 한꿈이카드
링크
비자캐시 기반의 교통카드였다. 비자캐시코리아의 교통카드 사업 지역은 대전광역시가 유일했으며, 본래 대전광역시 외에도 광주광역시와 충청남도에서 사업권을 따냈다가 광주/충남 시내버스 조합이 일방적으로 마이비로 바꿔 버리는 바람에 법정 공방을 벌였다. 이후에는 대전광역시 이외 지역으로 더 이상 확대하지 못하고 2007년 3월 한국스마트카드에 인수된다.
무기명과 유기명 두 가지 방식이 있으며, 일반적인 교통카드 형태인 무기명의 경우 대전광역시 내 모든 가판대에서 구입할 수가 있었다. 참고로 무기명 카드는 박살나면 잔액 환불을 안 해준다. '''또한 무기명식 카드는 대전광역시에 살고 있는 청소년, 노인, 국민기초수급대상자들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반면 유기명의 경우에는 IC카드로 제공되며, 하나은행의 계좌를 만들어야만 제공된다. 그러나 IC카드의 경우에는 IC카드 리더기를 구매하면 집에서 충전할 수가 있기 때문에 큰 이점.
그러나 쓸 수 있는 곳이 극히 한정적으로, 대전 시내버스, 대전 도시철도 1호선 등이나 일부 유료도로 등에만 사용할 수가 있다. 또한 대전 도시철도 1호선 역사들에 있는 자판기들을 보면, '''티머니만 되는 자판기도 있다.''' 대체 쓰라고 만든 건지 쓰지 말라고 만든 건지.[4] 적은 분량의 책도 결제할 수 있는 한꿈이카드 자판기들도 존재한다. '''한국스마트카드'''에서 비자캐시코리아를 인수하고 2년 후 2009년에 단말기를 포항시에서 선보인 삼각형의 에이텍제 트로이카 역삼각형 단말기로 바꿨으나,[5] 티머니의 사용은 예정과 달리 2년 동안 지연되어 2011년 2월 15일부터 가능하다.[6]
한편, 대전 도시철도의 경우 '''대전 도시철도만 먹히는 카드'''인 3S 카드라고 따로 팔고 있었다. 한꿈이카드도 쓸 수 있는 곳이 한정적인데, 그보다 심각하다. 가격은 장당 1,280원. 이쪽은 학교나 회사들과 같은 단체용으로 주문 제작도 가능했다. 그러나 티머니 한꿈이카드 출시 후 대전 도시철도 역사 내 교통카드 충전기에 한꿈이카드 발매 기능(현재는 삭제된 듯)까지 있어서, 3S카드는 사라졌다.
비자캐시 한꿈이카드는 MIFARE 클래식 기반으로 보안이 매우 취약하여 '''50만원이 충전 가능한 해킹 컴퓨터 프로그램'''들도 개발되어 유통되기도 했었다. 해킹 컴퓨터 프로그램 문제 때문에 한꿈이카드 결제시스템 관리만 망하게 되었다. 각종 매체 뉴스에서 기사화되기까지도 했었다.
2011년 2월 15일 부로, 구형 한꿈이카드의 발급이 전면 중지되고 스마트 티머니 기반의 신형 한꿈이카드로 대체됐다. 기존 비자캐시 한꿈이카드도 당분간 대전광역시에서는 사용이 가능했지만, 현재는 이용이 불가능하다. 세종특별자치시의 MIFARE 클래식 교통카드 봉쇄 정책을 생각하면 될 듯.[7]
2018년 6월 1일 부로, 구형 한꿈이카드 결제가 중단되었다. 덧붙여서 12월 31일까지 하나은행에서 구형 한꿈이카드에 대해 잔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 참조기사
2.2. 신형 한꿈이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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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2월 15일부터 발매되는 한꿈이카드는 '''스마트 티머니'''로 전면 대체된다. 한꿈이라는 이름은 그대로지만, 이름만 한꿈이고 사실상 서울특별시 등지에서 판매하는 티머니로 봐도 무방하다. 사용가능 권역 또한 티머니의 사용 권역에 준하여 이용이 가능하다.[8] 대신 카드에는 티머니 홈페이지 도메인이 아닌 한꿈이카드의 도메인(hankkumicard)이 찍힌다. 신형 한꿈이카드가 출시되면서 서울특별시, 수도권 등지에서 발행한 티머니도 대전광역시에서 사용이 가능해졌다. 물론 팝카드도 대전광역시 소재 GS25에서 유통되고 있다. 옛 한꿈이카드처럼 신형 스마트 티머니 한꿈이카드도 "It's Daejeon" 슬로건과 하나은행이 카드 전면에 반드시 찍혀 나온다. 교통카드 단말기는 경상북도 포항시에서 처음 선보였던 에이텍제 트로이카 단말기를 이용하였으며, 티머니로 교체하기 전에 이미 2009년부터 사용하고 있었다. 다른 티머니 지역들과 달리 "T"자가 들어가는 자리에는 캐릭터가 붙어 있고 단말기 하단에 하나은행과 티머니의 로고가 붙어 있다. 전술했듯이 하나은행의 사업이기 때문이다. 물론 대전광역시 시내버스 차량 중 하차단말기 두 대를 달아 놓은 차량에는 아예 캐릭터가 붙어 있는 단말기를 뒷문 양쪽에다가 달아 놓고 운전석 쪽 단말기가 "T"자가 붙어 있는 경우도 있다.
2018년 6월 캐시비가 호환되면서 서울, 세종과 동일한 신형 티머니 단말기로 교체됐다.
2011년과 2012년에 구형 한꿈이카드를 무료로 신형 스마트 티머니 한꿈이카드로 교환해 주는 이벤트를 진행하였다.
한때 대전 도시철도 역에 있는 무인 승차권 자판기 겸 충전기에서 티머니 한꿈이카드를 일반/청소년/어린이용을 구분하여 위의 사진처럼 판매했지만, 단일권종이 나온 후에는 역에서 판매가 전면 중지된 것으로 보인다. 2011년 당시에 나온 일반용은 대전광역시의 엑스포다리에서 찍힌 야경이 나왔으며, 2012년에 나온 단일권종 초기형은 엑스포과학공원의 한빛탑이 찍혀 나왔다. 스마트 티머니 한꿈이카드의 청소년용은 연두색, 어린이용은 분홍색으로 나왔다. 2012년 4월에는 대전광역시에서도 티머니 단일권종(A) 카드가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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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6월 원카드 올패스 인증을 받은 단일권종 한꿈이카드가 출시됐는데, 서울에서 공개했던 도안들 중 "올 패스 그레이" 도안으로 하나은행 로고와 함께 한꿈이카드 로고가 찍혀서 발행된다.
하지만 대전 외 지역에서 판매하는 "올 패스 그레이" 신형 티머니 카드와는 하나은행과 "It's Daejeon" 로고 외에 잘 보면 아주 약간 차이가 있다. 기존 도안에서 지하철 그림은 아래쪽에 있는데, 그것이 위로 올라가 있고, NFC 로고 옆 나무의 모양도 다르고, 티머니 로고가 있는 광고판도 위에서 아래로 떨어졌다. 그리고 택시와 지하철 옆에 음표도 없어졌고, 자주색 버스 옆 건물은 아에 없어졌다. 밑에 소 두 마리가 마주보고 있는 그림은 그림자가 없어졌고, 그리고 왼쪽에 사람이 좀 더 살이(?)없다.
마일리지 적립 내역에는 '''"지역교통_대전"'''으로 찍혀 나온다.
[1] 하나은행 창구에서 판다는 게 아니고, 하나은행이 직접 버스운송사업조합, 대전도시철도공사와 계약을 맺고 교통카드를 서비스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교통카드 시장점유율 조사자료에 하나은행이 교통카드 사업자로 나오는 이유다. 하나은행이 교통카드 사업자가 된 이유는 은행 퇴출 사태 때 퇴출된 충청은행을 인수하여 대전광역시의 지역 은행 역할을 하고 있는 사실에서 찾을 수 있다.[2] 이비카드는 이미 2008년 티머니-이비-마이비 협정으로 상호 호환사용을 시작했기 때문에, 대전광역시가 티머니 지역이었다면 진작부터 사용이 가능했을 것이다.[3] 전국호환 인증을 받지 않은 구형 캐시비와 마이비카드, 하나로카드도 이용할 수 없다. 모바일 캐시비는 2019년 5월 31일부터 호환이 되기 시작됐다.[4] 일부 대전 도시철도의 시설 제외하면 대부분 공공기관에서는 '''지폐만 결제 가능한 한꿈이카드 자판기'''들을 구경할 수 있게 되었다.[5] 이 때부터 타 지자체처럼 내리는 문 옆에 하차단말기가 생겼다. 이전에는 승차단말기만 있어서, 탑승시간 기준으로 환승시간을 측정했었는데, 넉넉하게 측정했었지만 문제가 많다고 생각한 모양.[6] 단말기를 교체한 직후인 2009년 초에는 티머니 홈페이지에 2009년 2월부터 대전에서 사용이 가능하다고 표기까지 되었으나 얼마 안 가서 공지가 삭제됐다. 원래는 2009년부터 사용하도록 할 계획이었으나, 하나은행과 모 기업간 특허권 분쟁 때문에 늦어졌다고 한다.[7] 세종시청에서는 교통카드를 티머니로 갈아엎었을 때 구형 MIFARE 마이비의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8] 티머니와 동일하게 충전 & 결제가 가능하며, 전국 대중교통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단, 교통카드를 시행하지 않는 경북 군위, 영양, 청송군, 전남 진도군에서는 이용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