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항군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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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강원도 인제군에 위치한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 소속 '''전문대항군여단'''.
2. 상세
과학화전투훈련단에서는 전투훈련을 위해 훈련부대 카운터파트인 '''전문대항군부대'''를 운용중이다. 정식 고유명칭은 과학화전투훈련단 예하 '''제11보병대대'''였지만, 2015년 4월 1일 연대급으로 증편되어 2015년 4월 1일은 전문대항군연대로 불린다. 별칭 전갈부대.초대 연대장은 육사 47기 이상훈 대령. 11대대라는 단대호는 미 육군의 과학화 훈련단인 미국 포트 어윈(Fort Irwin)의 국립훈련장(NTC; National Traning Center)의 대항군 역할을 담당하는 제11기갑기병연대(11th Armored Cavalry Regiment)에서 따왔다고 알려져 있다.
제2보병사단 제32보병연대의 1개 대대가 전문대항군부대 임무를 수행하다가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 창설과 함께 소속이 바뀌었다.
전시에는 유격대, 산악전부대 등으로 전환된다고 한다.
2018년 8월 29일 '여단급'으로 개편되었다.
3. 편제
4. 출신인물
4.1. 지휘관
4.2. 장교/부사관
4.3. 병
5. 기타
5.1. 여단가
5.2. 근무환경
자세한 사항은 KCTC 문서 참조
매일 실전같은 훈련을 반복하는 탓에 매우 강해서 지금까지 대항군에 맞서 이겨본 부대가 없을 정도다. 대항군 장병들은 정면으로 10 vs 50이 붙으면 3명 정도 죽고 50명을 싹슬이 할 수 있는 전투력을 소유한 것으로 추정된다.[1] 기본적으로 한 전투에 30명 정도는 잡아야 전투영웅 취급을 받는다고 하며, 야간에 2명 정도가 야시경 들고 진영을 휩쓸고 다니기도 한다. 이는 한국군 전체의 야간전투 훈련이 매우 미비하기 때문.
게다가 대항군은 1년 내내 훈련장에서 구르다 보니 좋든싫든 그곳 지리를 대략적으로 파악하고 있을뿐더러, 상대 훈련부대의 주 이동경로와 진지와 텐트를 해놓을만한 곳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유리한 상황에서 싸울 수 있다. 심지어 우스갯소리로 대항군이 진지에 틀어박힌 채 예전 훈련부대들이 진지와 텐트 세웠던 곳마다 포탄을 퍼부어대면 1시간 이내로 끝난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공정(?)함을 위해 시작부터 퍼부어대지는 않는다.
아무리 한국군이 두 차례 참전경험이 있다고는 하나 시간이 많이 지났기 때문에 이런 실전훈련에서 웃지 못할 상황도 많이 발생한다. 위에서 언급한 사례집을 보면 무거운 짐을 지고 억지로 산길을 급속이동하다 탈진한 사례, 시간 질질 끌다가 작전 망치는 일, 판단실수로 인한 작전실패는 부지기수다. 그래도 간혹 괄목할 만한 성과가 나오고 지금은 간부들의 경험도 쌓이다 보니 대항군 3참호까지 뚫리는 일도 있었다고 한다.[2] 사실 대항군 장병들의 증언에 의하면 잘 싸워도 목표 달성을 못하는 부대가 있는가 하면 잘 싸우는 건 아닌데 어떻게 3참호까지 도달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적보다 강한 적"인 전문대항군을 양성하기 위해 아주 빡센 훈련을 실시한다. 자대 지형이 가파른 산을 깎아 만든거라 매일 산악구보는 필수, 심할때는 연병장부터 훈련장 입구까지 논스톱으로 구보를 뛰는 경우도 있다. 체력도 중요하지만 전투 스킬도 중요하기 때문에 장소를 가리지 않고 틈나는대로 마일즈 훈련을 한다. 대항군 보병 중대는 말 그대로 총과 마일즈와 자연이 나와 일치하는 오버소울을 느낄수 있다고. 대항군이 마일즈 훈련을 잘 할수 있는것은 전투의 기초 지식이 머리가 아닌 몸에 단단히 박혀있기 때문에 훈련을 약식으로 하는 일반 사단과 전투력 차이가 날 수 밖에...
덤으로 따로 유격훈련과 혹한기 훈련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유는 1년 내내 훈련이라서[3] (대대급 훈련때는 1년에 20개 사단과 훈련 파트너를 해주어야 하기 때문에 유격, 혹한기 훈련을 실시 할 시 최소 2개 사단의 훈련을 진행 할 수 없다.)
6. 사건사고
7. 여담
2013년 연초에 약 2달동안 미래보병부대전투실험이 진행되었는데, 한국군에게 전투 조끼를 착용한 상황으로 상의 마일즈를 대부분 가렸으며 지금은 보급 중단된 K11도 전투실험에 사용이 되었다. 대항군 보병에게는 이례적으로 K2에 스코프를 장착하고 훈련이 진행되었는데, 문제는 대항군 훈련 조건이 훈련 시작부터 끝날때까지 전부 걸어서 간다는 것이였다. 훈련장까지 산악 코스 약 10km 정도 되며, 훈련장 길이 대각선으로 약 30km 정도 된다. 그리고 대부분의 대항군 보병은 훈련장의 절반까지 진출했다는것. 전투 프로 분대가 훈련장의 끝까지 간다면 하루에만 약 40km를 걷거나 뛰게된다. 그나마 다행으로, 훈련이 끝나면 버스로 모든 병력을 자대까지 수송하였다. 이것을 약 2달동안 주말을 제외하고 연속으로 훈련이 진행되어, 제설 스트레스가 끝난 뒤에 훈련 스트레스로 대대 전체가, 아니 대대의 근무를 근무지원대가 대신 해주었기 때문에(배차 역시 동일) 간부 병사 누구 하나 빠짐없이 혹독하게 훈련하였다.
8. 관련 문서
[1] 그래서 그런지 신병도 육군훈련소 한 기수의 전체 훈련병들 중 '''8명'''만 뽑아 간다는 이야기도 있다. 물론 전입 후에도 체력 단련을 얼마나 빡시게 하는 지는 굳이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다.[2] KCTC 훈련 자체가 어디까지나 훈련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훈련을 시키기 위하여 3참호까지 훈련부대를 이끌고 오는 경우가 종종 있다. 사실 3참호를 뚫었다, 안 뚫었다. KCTC가 이겼다, 졌다는 말 자체가 무의미하다.[3] 그래서 여름에 훈련하면 유격이고 겨울에 하면 혹한기라는 농담이 있다. 물론 육군에서 실제로 하는 유격과 혹한기와는 다른 훈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