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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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前 KIA 타이거즈 소속의 우완 사이드암 투수.
2. 플레이 스타일
182cm, 84kg의 다부진 체격을 지녔고, 직구 최고 구속 141km, 평균 133~138km를 마크하고 있으며, 커브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질를 갖고 있는 것이 특징. 체인지업이 특히 일품이다. 매우 드물게도 데뷔초부터 선발형 사이드암으로 육성된 선수로, 볼 스피드의 강약 조절이 우수하고 날카로운 변화구와 제구력, 게임운영 능력도 수준급이란 평가를 받는다.
3. 선수 시절
3.1. 지명
2008년 한국 프로 야구 신인선수 지명 회의 1차 지명[2] 으로 KIA 타이거즈에 입단했다. 많은 이들이 광주일고의 정찬헌을 지목할 것으로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의외의 지명이었지만 당시 KIA에 정찬헌과 같은 스타일의 정통파 우완투수들이 많았기 때문에 납득할 만한 지명이었다고 보는 의견도 있다.
3.2. 입단 후 ~ 2009 시즌
입단 후, 어깨와 팔꿈치 부상으로 재활에 매달리느라 1군에는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1군 데뷔경기는 2008년 9월 18일 대구 삼성전이었는데, 나와서 1아웃도 못잡고, 3피안타 3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2009 시즌 역시, 시즌 대부분을 재활에 매달렸고, 9월 1일 엔트리 확대와 더불어 1군에 올라오게 되었다. 9월 5일 광주 두산전 1.1이닝 1피안타 무볼넷 3탈삼진, 9월 8일 광주 SK전 0.1이닝 1피안타로 2경기 연속 무실점 피칭을 기록하였고, 9월 13일 잠실 두산전에서도 역시 2.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다음 시즌 KIA 마운드에 새로운 지원군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3.3. 2010 시즌
2010 시즌 전, 스프링캠프에서 발탁돼 KIA의 선발 기대주로 관심을 모았다.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 호성적을 거두면서 6인 선발투수 로테이션을 구상 중인 조범현 감독에게서 5∼6선발로 낙점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선발로서의 첫 등판은 3월 28일 잠실 두산 개막전 두번째 경기. 타자들이 초반부터 상대 선발이었던 이현승을 무너뜨리며 화끈한 점수지원을 받았으나 본인도 2.1이닝 6피안타 6실점하며 초반에 무너지고 말았다. 이 경기는 결국 10-9로 KIA의 역전패로 끝(...).
4월 4일 광주 롯데전에서는 4.1이닝 동안 6안타를 맞았으나 위기를 잘 넘기며 1실점으로 버텨내면서 앞선 시즌 첫 등판에서의 부진을 떨쳐내었다.
4월 10일 대구 삼성전에서는 6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타선의 부실한 지원으로 패전투수가 되고 말었다. 시즌 첫번째 패전기록. 이후, 개막 전에 팔꿈치 부상으로 조기 퇴출되었던 리카드로 로드리게스의 대체용병인 매트 라이트의 영입으로 잠시 계투로 이동하였다.
4월 29일 광주 SK전에서 오랜만에 선발 등판하여 3회에 4구를 3개나 허용하는 안정적이지 못한 피칭을 보여주면서 결국 2.2이닝만에 조기강판 되었다. 여전히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한 채 시즌 2번째 패전을 적립하였다.
5월 5일 광주 한화전에서는 5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고, 필승 계투조가 점수를 잘 지켜주면서 드디어 첫 승을 신고하였다! 그것도 당해 크레이지 모드였었던 류현진을 상대로 거둔 승리였다.
하지만 5월 12일 광주 넥센전에서는 4사구를 5개나 허용하면서 전 경기의 호투를 이어가지 못하고 2이닝만에 조기강판 되고 말았다. 결국 다음날, 2군으로 내려가게 되었다.
그리고 6월 4일 복귀하여 바로 목동 넥센전에 출격, 5.2이닝 2실점을 기록하면서 시즌 2승째를 거두었다.
6월 10일 광주 두산전에서는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한채 5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4패째를 떠안았다.
6월 17일 대전 한화전에서는 시작부터 4사구 4개를 허용하면서 불안한 출발을 보이다가 3.1이닝만에 강판당했고, 6월 24일 광주 넥센전에서는 3회초에 갑작스런 팔꿈치 통증으로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다음날, 다시 2군으로 내려가게 되었고, 이후에 팔꿈치 수술로 결국 시즌 아웃.
3.4. 군 복무와 개명
수술 후, 이듬해 공익근무를 시작하였다. 군산시청 체육시설관리과 소속으로 군산구장 관리를 담당. 복무 중에 이름을 전태현에서 전우엽으로 개명하였다.
3.5. 2013 ~ 2016 시즌
팀에 복귀하여 재활군에 머물러있다가 7월 말부터 2군 경기에 등판하였다. 하지만 2군 등판 기록이 겨우 5경기 밖에 되지 않았고, 이후 또 수술을 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결국 2013 시즌 후 보류선수 명단에 제외되면서 신고선수로 전환되었고 더는 1군에 올라오지 못한 채 2016시즌 종료 후 선수단에서 제외되었다.
4. 연도별 주요 성적
5. 관련 문서
[1] 전태현(田泰顯)에서 개명[2] 현재는 군산상고와 전주고의 1차 지명권은 NC 다이노스가 가지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군산상고 출신 최후의 KIA 타이거즈 1차 지명자로 봐도 무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