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기운용기능사

 


'''정보기기운용기능사'''
'''情報機器運用技能士'''
'''Craftsman Information Equipment Operation'''
관련부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시행기관
한국산업인력공단
1. 개요
2. 역사
3. 출제 경향
4. 관련 문서


1. 개요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관리하는 정보기술 분야의 기능사 자격증. 컴퓨터 및 정보기기 등의 운용지식을 활용하여, 정보기기 및 통신장비의 설치 · 시험 · 조작 · 정비 · 검사 등에 관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한 자격증으로, 같은 정보기술 계열의 정보처리기능사와는 배다른 형제라 볼 수 있다. 정보처리기능사는 정보처리산업기사와 정보처리기사가 상위단계로 있으나, 이쪽은 정보기기운용산업기사와 정보기기운용기사가 없다. 기술사 쪽은 정보처리기술사정보관리기술사로 바뀌면서 정보기기운용기능사도 커버하긴 하지만...
기능사 쪽에서는 정보처리의 인기에 뒤처지는 불쌍한 신세, 정보처리는 공고와 상고 양쪽에서 많은 학생들이 취득하는 유일한 기능사이며 그 외에도 공무원 가점, 군입대준비용 및 국방부기능사 등 수많은 사람들이 도전한다. 또한, 약간 어려워졌다해도 실기시험장비를 실제로 만지지 않고도 단순 독학으로 취득할 수 있다는 점이 정보처리쪽의 장점. 이쪽은 통신성향이 강하다는 점을 빼면 정보처리와 거의 모든 부분에서 동급 처우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인기는 정보처리에 밀리는 콩라인.
그나마 기능사의 목적인 실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은 이쪽이 더 높으며, 대부분의 공기업 고졸채용 전산분야와 통신분야에서 인정자격증 중에 하나로 있긴 하다.
2020년부터는 정보처리기능사와 마찬가지로 연 4+1회만 실시한다.

2. 역사


1991년 정보통신운용기능사 2급으로 신설된 후 1995년 정보기기운용기능사로 명칭이 바뀌었으며, 정보통신운용기능사보도 있었으나 폐지되었다. 다만, 정보통신운용기능사보는 관련 경력이 있으면 정보기기운용기능사로 전환 가능하며, 정보기기운용기능사로 전환되지 않더라도 기존의 정보통신운용기능사보 자격은 유효하다. 그래서인지 정보기술뿐 아니라 통신의 성향도 띄는 자격증이다. 정보처리기능사와 마찬가지로 상시시험 대상 종목이었으나, 응시수요 감소로 정시시험으로 전환되었다.
이 자격증이 원래 전화교환기능사였다고 알고 있는 사람들도 있는데, 사실 정보통신운용기능사가 정보기기운용기능사로 바뀌던 그 시기에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전화교환기능사의 수요가 줄어 폐지되면서 종전의 전화교환기능사가 맡았던 기능이 정보기기운용기능사 쪽으로 통합된 것이다. 다만, 폐지 전에 취득한 전화교환기능사 자격은 지금도 유효하다. 이 때문에 전화교환사가 되려면 정보기기운용기능사를 필수로 따야 한다는 소문이 돌고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3. 출제 경향


출제 경향은 정보통신 광대역 네트워크를 구성하기 위한 스위칭라우터 설정, Ping 테스트 등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작업 수행이다.
'''필기시험'''
'''과목'''
'''번호'''
'''시험과목'''
'''제한시간'''
'''문항 수'''
'''전체'''
'''합격 기준'''
1
전자계산기일반
1시간
(과목당
평균 15분)
10
-
2
정보기기일반
20
-
3
정보통신일반
20
-
4
정보통신업무규정
10
-
'''합계'''
60
36
(60%)
'''실기시험'''
'''과목'''
'''번호'''
'''시험과목'''
'''제한시간'''
'''유형'''
'''합격 기준'''
-
정보통신 운용 실무
1시간 30분
작업형
60/100
필기는 전자계산기일반, 정보기기일반, 정보통신일반, 정보통신업무규정의 4과목으로 정보처리기능사와 비슷하지만 통신 쪽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다는 결정적인 차이점이 있다. 그래서인지 전기 문제가 상당히 많이 나오는 것이 특징. 전기 문제는 어느 시험을 가나 어렵다고 평가받지만, 이 자격증에서는 전기이론보다 수준이 낮게 출제되며, 이 시험의 허점은 전기 문제보다 빠르게 변하는 정보기술부분의 이론이다. 60점 이상만 되면 합격이며, 다른 기능사 시험과 마찬가지로 과락 걱정은 안 해도 된다. 이쪽도 기출위주로 공부해도 되고 문제집으로 공부해도 된다. 다만 요즘은 정보기술 분야 자격증의 이론이 빠르게 바뀌는 추세로 기출에서 나오지 않는 것도 있어 이론을 보는 것을 추천.
실기는 정보통신 운용 실무로 1시간 30분에 걸쳐 진행되는 작업형이다. 네트워크 관련 작업을 직접 해 보는 방식으로 출제되며, 필기와 마찬가지로 60점이 커트라인이다.
실기는 한국산업인력공단 시절(2011년 이전)과 지금의 시험 방식이 확연히 다르다는 특징이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던 시절엔 필기가 다소 어렵고 실기가 쉽다는 특징이 있었다. 시스템 설정 및 새 하드웨어 추가, 네트워크 설정 및 프린터 설정, 인터넷 계정 생성 및 등록 정보 설정, 폴더 및 파일 생성/삭제, 문장작성 및 데이터베이스 검색으로 이루어진, PC정비사워드프로세서컴퓨터활용능력의 일부분을 적절히 짬뽕시킨 듯한 뭔가 아햏햏한 문제였다. 시스템 설정 및 새 하드웨어 추가, 네트워크 설정 및 프린터 설정은 제어판을 이용하는데, 진짜 제어판을 이용하는 건 아니고 수검용 프로그램의 제어판 코스프레(?)를 이용하도록 되어 있는 방식이었다. 그 중 '네트워크', '새 하드웨어 추가', '시스템', '인터넷', '프린터' 등 시험과 관련있는 일부 항목만 들어가지고 그 외의 항목은 클릭해도 반응이 없다.
이 시기 실기가 얼마나 물실기였냐면, 2003년부터 매년 합격률이 70%는 넘게 찍어줬으며(70%라고 되어 있지만 매년 '''3만명'''도 넘게 실기에 합격했다.) 특히 제어판 다루는 방법만 열심히 파도(그것도 네트워크 쪽이나 드라이버 등을 위주로만 열심히 파면 됐다.) 합격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괴랄한(...) 경우까지 있었다. 이런 이유 때문에 특성화고등학교직업훈련기관의 필기 면제로 인기가 있던 자격증이기도 했다. 그래서 IT계에서는 정보처리기능사와 함께 양대 호구(...)로 취급되는 자격증이었다. 무념무상으로 실기를 진행하다 보면 내가 정보기기운용기능사를 치르는 건지 정보처리기능사를 치르는 건지 자신도 헷갈리는 지경까지 이르게 되기도.
그러나 이 이야기는 2012년부터 옛날 이야기가 되고 말았다. 2011년 이전의 그 실기와는 판이하게 달라졌는데, Cisco Packet Tracer라는 프로그램으로 서브네팅, 라우팅, VLAN 등 앞에서 말한 출제 경향 그대로 네트워크관리사와 비슷하게 출제되어 많은 불합격자를 양산했다. 2011년 이전에 실기를 봐서 붙은 사람에게 2012년 이후 바뀐 실기를 풀어 보라고 하면 아마도 뭔가 아스트랄함을 느낄 듯. 하지만 2011년 이전의 그 실기가 실무와 동떨어져 있다는 지적을 받았고 2012년 바뀐 실기 출제 기준은 이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있기 때문에 아마도 정보기기운용기능사의 취급이 예전보다 나아질 듯 보인다.
정보기기운용기능사 실기 방식을 동영상으로 보려면 이곳을 클릭하고 혹시 개편되기 전에 쓰였던 옛 프로그램의 모습을 대충 보고 싶다면 이곳을 클릭.

4.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