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트 마그리타
1. 개요
어느 날 공주가 되어버렸다의 등장인물.
사랑스러운 공주님 속 여주인공이며, 오벨리아 황실 직계의 유전적 특징인 보석안을 지녔고 외모는 모친인 페넬로페를 빼닮았다.
오벨리아 제국의 숨겨진 공주로 부친은 현 황제 클로드의 형이자 선황 아나스타시우스 데이 앨제어 오벨리아이며 모친은 페넬로페 유디트로 현재는 둘 다 고인이다.[11] 즉 엄밀히 말해 클로드와는 숙부와 조카 관계이며 아타나시아와의 관계도 이복자매가 아닌 사촌자매다.
페넬로페를 빼닮아 부드러운 갈색머리에 황족특유의 보석안[12] 을 지닌 순한 인상의 미소녀이다.
2. 상세
2.1. 출생의 비밀
페넬로페와 아나스타시우스의 불륜으로 만들어진데다, 그것도 클로드를 눈엣가시로 여겨 안정적인 왕좌를 위해 더 강력한 자식을 만들고자 했던 아나스타시우스의 '''흑마법까지 가해진 인위적인''' 아이다.
이 때문에 작중 초반 제니트를 처음 본 루카스가 키메라냐며 잡종 취급했다. 소설 후반부에 마력을 눈으로 볼 수 있는 마법사가 관찰한 바로는 사람에 따라 마력이 일정 파장과 색이 혈연 관계면 비슷한데, 제니트는 파장이 친척인 클로드와 아티와 비슷하긴 커녕 시커먼 색에다가 으스스함까지 합쳐져 구역질날 만큼 기분 나쁜 마력이라고. 이에 루카스는 한술 더 떠서 아예 오염물질 취급했다.
당연히 본인은 제 진정한 출생의 비밀을 모른다. 진실을 알아봤자 좋을 게 없을 뿐더러, 알피어스 공작은 제니트를 이용해 권력과 신임을 얻으려는 만큼 제니트 본인은 알아서는 안 될 사실이었다. 사공에서는 긴 시간이 흐른 뒤의 에필로그에서 클로드가 알아차리지만, 클로드의 비밀(클로드 스포일러 문단 참조)에 더해 이미 제니트에게 마음을 뺏긴 상태라 클로드는 신경쓰지 않았다.
하지만 어공에서는 정신적으로 건강해지고 딸인 아티를 제대로 마주 본 클로드였기에 데뷔탕트에서 제니트를 보자마자 어느 정도 제니트의 태생을 감 잡았는지 클로드에게 관심은 커녕 비웃음과 드러내지 않는 혐오감만 받게 된다. 소설에서는 진실을 알아 후반부에서 마력이 폭발하는데 노선이 달라질 웹툰에서는 어찌될지 불명.
그리고 사실 소설 후반부의 진실을 알고난 후 독백을 보면 자신의 태생에 대해 눈치채고 있었지만 스스로 눈을 가리고 있었다는 묘사가 있다. 페넬로페가 남긴 편지를 통해 알피어스 공작부부는 제니트가 사실 아나스타시우스의 딸이라는 것을 뒤늦게 알아챘고, 이를 제니트가 우연히 훔쳐듣게 되었다.
두 사람의 이야기가 자신의 출생에 관한 이야기라는 것을 눈치챘지만 진실에서 눈을 돌린 것이라고 한다. 게다가 사공의 평행세계 외전에서 제니트가 클로드를 바라보며 사실 자신이 클로드의 딸이 아니라는것과 자신의 부모님이 그의 형 아나스타시우스라는것을 알고있다고 독백하는 장면이 나온다. 클로드와 아타나시아를 속이고 두 사람의 관계를 방해하고 있다는 죄책감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클로드가 자신의 부모님의 목숨을 앗아갔으니 그 대가라는 식으로 자기 합리화했다. 다만 이건 제니트의 심성이 나빠서라기보다는 일반인에게 흔히들 극심한 정신충격을 받았을 때 보이는 자기방어기제로서의 자기합리화에 가깝다.
2.2. 마력
흑마법의 대가인지 엄청난 마력을 지녔고 마력을 나타내는 보석안까지 가지고 태어났음에도 스스로 마력을 사용할 수 없다.[13] 다만 무의식적으로는 사용하는데 '''주위 사람에게 본인(제니트)에 대한 무한한 호감을 가지게 하는 용도.''' <사랑스러운 공주님>의 주인공인 이유는 제니트 자체가 사랑스러운 인물인 점에도 있으나 이 마력으로 자신을 사랑스럽게 보이도록 하기 때문인 것이었다.
다만 사공에서도 '정말로 미래가 밝았는지?'에 대해서는 열린 결말이라 아티의 의구심으로 묘한 암시를 주고 있다. 아티가 황궁 밖에서 우연히 만난 전직 흑마법사가 "흑마법은 탄생이 아니라 죽음이다. 어떤 형태로든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되어 있다. 흑마법으로 태어난 아이는 무조건 저주를 받는다. 벗어나려면 보통 노력이 필요한게 아니다."라고 이야기를 해줬다. 그리고 소설판에서 열린 결말처럼 애매하게 사라졌던 바와 다르게, 웹툰판에서는 사공 세계관의 후일의 제니트의 미래가 심상치 않았다는 모습이 표현되기도 하였다.
3. 작중 행적
어머니 페넬로페가 아버지 아나스타시우스와의 불륜을 저질러 클로드에 의해 쫓겨났고, 알피어스 공작에 의해 공작의 누이의 막내딸, 즉 알피어스 공작의 조카딸로 위장되어 알피어스 공작의 보호 아래 세상 일은 전혀 모른 채 항상 공작가 안에서만 지냈다. 그래서 사용하는 성이 알피어스가 아닌 '마그리타.'[14] 알피어스 공작에게서 자신이 현 황제 클로드의 딸이자 아타나시아와 같은 오벨리아 제국의 공주라는 출생의 비밀을 들어와 제 진정한 가족인 둘을 알현할 날인 데뷔당트를 학수고대 해 왔다.
3.1. 사공
사공에서는 14세 데뷔당트에서 성공적으로 제 정체를 밝히고 '숨겨진 공주'로서 클로드에게 다가가기 시작한다. 그 후 주인공으로서 따스한 마음으로 황제의 마음을 녹여 진정한 딸로 인정받고 끝내 양오빠인 이제키엘과도 맺어지게 된다. 여기서의 아타나시아하고도 그럭저럭 잘 지냈지만, 누군가에게 독살당할 뻔 했는데 그 사건의 범인이 아타나시아로 누명이 씌워져 아타나시아는 처형당해 그렇게 헤어진다. 사건 후에 아타나시아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자세하게 나오지 않았다. 아티의 말에 따르면 어린 시절부터 떠받들며 성장했지만 외롭게 방치된 적이 많았고 공주라서 선을 그어진 일도 많았기 때문에 가족의 존재를 강하게 갈망했다고 한다. 어공에서도 클로드와 아티 인형을 만들고 근처에 두면서 둘과 만나 친해지고 싶다며 어린 시절부터 빌었을 정도.
3.2. 어공 소설&웹툰
어공에서는 정체를 감추기 위해 집 밖에서는 마법반지[15] 를 착용해 홍채 색을 평범한 벽안으로 위장한다.
아타나시아에 빙의한 주인공(=아티)의 노력으로 '황제 클로드가 아끼는 유일한 딸, 아타나시아'의 존재감이 커져 조심스러워진 알피어스 공작에 의해 결국 데뷔탕트에서 제 정체를 밝히지 못한다. 하지만 클로드와 아티와는 성공적으로 만난다. 아티는 사공의 주인공인 제니트를 경계하나 정작 제니트는 아티를 만난 이후 그녀에게 진심으로 빠져버렸고, 다과회에 아티가 초대해주자 진심으로 기뻐했다. 아티 역시 제니트가 사공의 여주인공만 아니었다면 하고 안타까워할 정도였다.
아타나시아의 데뷔탕트 이후 다과회에서 만나고 있는 영애들 중에 한 명이며, 여동생[16] 과 친해지기 위해서 열심히 접근하고 있다. 선물을 주기 위해 지나가던 아저씨의 도움을 받아 블루 사파이어가 박힌 파란색 리본을 주기도 하는데, 이에 아티가 고맙다면서 다음날 다과회에서 만날 때 매고 온다. 이후 아티가 감금되자 아티에게 매일마다 편지를 보내며 교류하고, 아티가 클로드의 위협을 피해 도망치자 어떻게 된 걸까 걱정한다.
아티가 흑마법사에게 들은 말을 떠올리고 제니트가 저주한 게 아닐까 의심해서 찾아가지만 이모인 로자리아 백작부인이 죽은 걸 알고 우는데다 관계없는 걸 확인하면서 몰래 만나게 된다. 제니트는 아타나시아가 자기를 몰래 찾아왔다며 기뻐하고 만나는 걸 숨겨달라고 하자 진짜로 숨겨준다. 몰래 바깥에 나가 놀기도 하는 등 여동생과 더 친해진 것 같다며 기뻐하고 부활한 아나스타시우스와도 정체를 모른 채 만남을 주고받는다. 단 클로드와 닮았다고는 느끼고 있는 중. 너무 세상 물정 모르게 키워져서 자기 보석안을 들켰음에도 그냥 넘어간 것에 대해 아무 의심을 안 하는 모습을 보인다.[17] 클로드가 제니트를 찾자 제니트는 기뻐하고 아나스타시우스에게 가족이니까 그것만으로도 기쁘다고 자랑한다. 그러자 가족과 사이가 나빠 동생과 원수지고 딸을 이용대상으로 여긴 아나스타시우스는 페넬로페 유디트를 떠올리며 너는 누구를 닮아서 그러는 거냐고 씁쓸해한다.
즉 만화에서 제니트의 역할은 아티가 클로드에게 가족애를 깨우쳐준 것처럼 아나스타시우스에게 가족애를 깨닫게 하는 포지션인 셈.
본인 입장에선 황자비가 될 예정이던 자신의 어머니가 클로드의 화를 입고 쫓겨나[18] 자신을 낳고 죽고, 공주 대접도 못 받고 조용히 살아온 반면 어머니가 쫓겨난 동안 무희가 낳은 딸 아타나시아는 황제의 무남독녀 외동딸이자 공주로서 궁정 사람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밝고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는 입장이니 억울한 면도 있을 듯. 출생이 워낙 개막장이라 그렇지 적장자이자 황태자였던 생물학적 아버지 아타나시우스와 후작의 차녀이자 귀족 영애였던 어머니 페넬로페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이기 때문에 혈통(황태자 또는 황제 + 후작 차녀 = 공주 내지는 옹주)만 따지고 본다면 아티(황실 서자 또는 황제 + 공식 '천한 신분'의 최소 시민인 무희 = 옹주 내지는 사생아)보다 서열이 높다. 물론 아타나시아와 표면상 친부인 클로드의 존재를 알고 자랐던 자신은 그런 억울한 점보다 아버지와 자매가 존재한다는 것에 더 기쁨을 느끼고 있다. 특히 웹툰판에서 공작가에서 자신이 공주라는 사실을 끝 없이 자각받아 왔기에 알피어스 공작가에 대한 호감과 별개로 인한 거리감으로 제 가족의 부재에 대한 외로움에 목말라한 어린 시절이 묘사된다.
4. 평가
대개 책빙의물 작품 중에서 주인공과 대립하게 되는 원래의 주인공 포지션임에도 선량한 성격과 아티에게 빠져있다는 점으로 인기는 나쁘지 않다. 실제로 아티와의 백합 지지자들도 굉장히 많은데, 아티와 가장 어울리는 캐릭터 투표에서 서브남주 이제키엘을 누르고 1222표를 얻으며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탄생 배경이 불륜에 흑마법까지 겹쳐져 꺼려질 만큼 막장이고, 이 캐릭터로 인해 죄 없는 아타나시아가 친부인 클로드에게 처형당하는 존속살해까지 이루어져서 부모의 악행과 진실을 아는 독자들 입장에선 꺼림칙하게 보이는 존재이다.
따지고 보면 황제나 황태자도 아닌 '서출 황자'와 공식 약혼도 올리지 않은 일개 귀족 영애의 불륜으로 나온 사생아라 애초부터 어지간히 손이 귀하지 않은 이상 황가에서도 인정받기 힘들 터인데도, 찢어지게 가난하거나 핍박받는 힘든 '힘이 필요한' 상황도 아니라 공작가에서 부족함 없이 호의호식하는 이미 금수저의 삶을 지녔음에도 굳이 클로드에게까지 다가가려하고, 소설에서나 웹툰에서는 아타나시아의 사망에 대한 죄책감을 너무 쉽게 털어내버려서 더욱 그렇다.
또한, 소설 외전 2에서 클로드가 의식을 잃었을때, 황제의 일을 누군가 해야하는 시점에서 자신은 클로드의 곁을 지키겠다는, 그리고 자신의 일이 아니라는 이유로 거부했다. (실제로 클로드가 걱정되었는지는 몰라도) 클로드의 총애를 받고있는 상황에서 제니트가 황위를 물려받는 것은 거의 확실시 되었는데도 그 일을 아타나시아한테 떠넘긴다.
심지어 소설 사이드 스토리 120화에 나온 사실로는 클로드에게 아타나시아를 죽이게 하는 동기를 부여해버려서 본의 아니게 간접 살인을 저지른다. 이렇듯 캐릭터 본인과 탄생 자체에는 죄가 없다 해도 배경과 그 배경으로 인한 나비효과가 저주라 할 만큼 나쁜데다 남의 행복과 사랑을 가로채기 위해 태어난 '''뻐꾸기같은 존재'''라 다른 등장인물들보다 유별나게 호불호가 크게 갈린다.
보통 이런 류의 미래를 아는 회귀/빙의물에서는 미래에 자신에게 불행을 선사하는 이들이 자신에게 피해를 주기 전에 미리 제거하는 전개가 많이 나오기도 하고, 만일 아티가 제니트에 대해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을 경우 '자신이 클로드의 친딸이 아니며 오히려 클로드와 아티의 관계를 방해하고 있음' 을 알고도 진실을 외면함에도 자신에게 호의를 보이는 아티의 괴로움을 방치하다가 끝내 고의는 아니었지만 아티를 간접적으로 살해한 후 금세 극복하고 혼자 행복한 엔딩을 맞이할 인물이기에 더 찜찜하다.
클로드 또한 아티가 원작과 다른 행동을 보이지 않았을 경우 최악으로 흘러갔겠지만 둘은 환경의 차이가 컸다. 클로드는 더 안좋아지기가 어려울 정도로 극악의 환경에서 자라 유일하게, 거짓으로나마 의지하던 약혼녀도 형에게 뺏기고 그 손에 어머니도 잃고 본인도 살해당할 뻔하며 제 손으로 형과 친부를 숙청할 만큼 궁지에 몰렸던 정신상태가 정상인게 오히려 이상할 정도의 인물이지만, 제니트는 친가족이 아니었다한들 공작가에서 해달라는건 뭐든 해주는 오빠와 공작 부부와 함께 잘 살고 있었고 이루지 못한건 오로지 가족에 대한 열망뿐이기에, 또 이걸 이루지 못한다고 대단히 불행해지는것도 아니기에 '그냥 클로드와 아티 사이에 끼지 말고 가족과 가까워지고 싶다는 소망 하나쯤 포기하고 적당히 귀족 영애로 살았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있다.
5. 기타
- 덧붙여 소설판에 따르면 아타나시아보다 거의 1년 언니고, 이 때문에 아티를 여동생으로 생각한다. 이제키엘과는 2살 차이다. 다만 한 해의 첫 달과 끝 달 차이일 뿐이라 실질적으로 동년생 취급.
- 만약 사랑스러운 공주님이 실제로 존재했다면 제니트는 과한 편애와 메리수적 포지션 때문에 엄청나게 호불호가 갈리는 로판 여주인공이 되었을 것이다. 실제로도 과한 편애가 들어간 메리수 캐릭터는 호불호가 잘 갈릴 뿐더러 비판과 안티도 엄청나게 잘 붙고 작품 또한 혹평을 받는다. 작중에서도 아타나시아에게 빙의된 이지혜가 빙의 전, 사랑스러운 공주님을 읽은 뒤에 제니트가 너무 메리 수라 짜증났고 사랑만 받고 자라온 제니트가 클로드의 마음까지 독차지했을 땐 분통이 터져서 카운터에 책을 던져버릴 뻔했으며 아타나시아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제니트와 클로드같은 타 캐릭터들에 비하면 아타나시아가 낫다는 후기를 남겼다.
그러나 본인 자체는 문제점이 없기에 범죄 미화에 본인부터가 까일 점이 들어간 클로드보다는 안티가 적고 평가가 더 나을 것이다.
[1] 사공에서는 제니트 오벨리아. 어떤 미들네임을 받았는지는 정확히 밝혀진 바가 없다. 다만 공주이니 오벨리아라는 성을 가지는 것은 확실하다. 그래도 클로드의 총애를 받았으니 데이 앨제어라는 미들네임을 받았을 확률이 높다.[2] 웹툰 기준 현재 시점.[3] 다 컸을 때.[4] 표에서는 164cm였지만 컬러링북에서 수정되어 나왔다.[5] 아타나시아가 제니트와 놀러 갔을 때 지어 준 애칭이다. 유래는 제티.[6] 불륜 관계이다.[7] 정식 혼인 관계는 아니다.[8] 제니트 본인은 이복자매로 착각하지만, 제니트의 아버지는 클로드가 아닌 아나스타시우스다. 즉 아티와 제니트는 사촌자매이다.[9] 본래의 신분은 모계를 따르면 유디트 후작 영애이고, 부계를 따르면 오벨리아 제1공주 또는 제2공주이다.[10] 아티보다 생일이 빨라서 1공주일 수도 있겠지만, 현재 1공주 자리는 아티가 차지했기에 2공주일 수도 있다. 실제로 사공에서는 아타나시아가 사형을 당하기 전까지 2공주였다.[11] 웹툰에서 고인인 줄 알았으나 아나스타시우스는 모종의 이유로 이름처럼 부활한 듯하다.[12] 마법반지를 착용하면 벽안이 된다.[13] 그러나 아티나 루카스에 따르면 우려할 정도의 마력량은 아니라고 한다. 그저 주위에 조금 영향을 주는 정도라고. 소설에서 갑자기 마력이 강해져 주변사람들을 홀리고 마력폭주를 일으켰던건 흑막이 자신의 마력을 주입해 제니트의 마력을 증폭시켰기 때문이다.[14] 주변인들의 말을 봐선 세도가나 이름 있는 가문이 아닌 이름 뿐인 귀족 가문인 듯.[15] 위의 사진을 보면 성장한 벽안 제니트는 왼손 중지에 반지를 끼고 있으나, 어린 보석안 제니트는 손가락에 아무런 장식이 없다.[16] 제니트는 위와 같이 아타나시아를 자신의 이복자매로 알고 있다.[17] 아티는 수상함을 느끼고 나름 조사해보지만 죽은 자가 되살아났다고 생각하기는 어려워서 알아차리지 못했다.[18] 다만 클로드의 입장에선 자신에게 사랑을 속삭여놓고 형과 바람을 폈으니 내칠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