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러드 고프
1. 개요
NFL 디트로이트 라이언스의 쿼터백.
2. 선수 경력
대학 시절부터 능력을 인정받아 2016년 드래프트 1라운드 감으로 점쳐졌으며, 상대적으로 뎁스가 부족했던 쿼터백 유망주라는 상황덕에 최소 10위 이상의 지명도 가능해보였다. 언론과 전문가들은 그런 팀들중 1순위 테네시 타이탄스는 전년도 마커스 마리오타라는 쿼터백을 지명했으니 제외하고 그 다음순위중 쿼터백을 원하는 팀이었던 1라운드 2픽을 가진 클리블랜드 브라운스 행이나 혹은 1라운드 7픽을 가진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행을 점쳤다. 이는 두팀 다 쿼터백이 시급했기 때문. 하지만 의외의 후보였던 로스앤젤레스 램스가 테네시 타이탄스로부터 트레이드로 획득한 1라운드 1순위 픽을 행사해 고프를 지명했다. 이는 새 연고지에 걸맞게 팀을 재건하려는 팀의 계획에 맞게 마침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나 UC버클리의 주전 쿼터백이기까지 한 LA 프랜차이즈 출신 유망주라는 상징성이 반영된 결과이기도 했다. 그리고 램스 역시도 지난 몇시즌 동안 주전 쿼터백 부재로 애를 먹었기 때문에 고프에 대한 기대가 크기도 했다.
2016년 데뷔 첫해, 베테랑 케이스 키넘을 대신해 시즌 후반 7경기를 뛰었으나 승은 하나도 거두지 못했다. 2016 시즌 종료 이후 케이스 키넘이 미네소타 바이킹스로 이적하면서 램스의 미래를 온전히 떠맡게 되었다.
2017년에는 새로운 헤드코치 션 맥베이와 함께하게 되었다. 맥베이는 2014년 고작 28세의 나이에 워싱턴 레드스킨스에서 공격 코디네이터로 선임되었던 젊은 코치였고, 마이크 섀너핸,존 그루든,제이 그루든등 균형있는 오펜스를 만드는데 능한 WCO 전략가형 헤드코치 밑에서 오펜스 운영을 배워나간 코치로, LA 헤드코치 선임과 함께 팀 시스템을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개편하면서 그 시스템 안정에 힘입어 고프는 작년에 비해 일취월장한 모습을 보였다. 팀 11승, 3804 패싱야드와 28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했고, 처음으로 프로볼에도 뽑혔다. 팀은 NFC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해 플레이오프 진출에도 성공하게 된다. 하지만 와일드카드 라운드에서 애틀랜타 팰컨스에 잡히며 첫 플레이오프는 1경기로 만족해야 했다.
2018년에는 더 발전한 모습을 보이며 팀 13승을 기록하며 컨퍼런스 1위로 이끌었다. 4688 패싱야드를 기록했다. 플레이오프에 가서도 뛰어난 실력으로 디비전 라운드에서는 댈러스 카우보이스를, NFC 챔피언십에서는 명예의 전당을 예약한 쿼터백 중 하나인 드류 브리스가 이끄는 뉴올리언스 세인츠에 NFL 역사에 길이 남을 오심으로 승리당하며[1] 슈퍼볼 LIII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하지만 슈퍼볼에서는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수비진에 철저히 가로막혀 터치다운 하나를 따내지 못하고 패했다.
2019년 9월 23일 램스와 '''4년 $134M'''이라는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 보장 금액만 무려 $110M이며 특히 2019년에 $10M의 연봉을 받다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무려 '''$36M, $32.5M, $30.5M'''을 순서대로 받게된다. 이는 NFL 역사상 역대 최다 보장금액이다.[2]
그런데 정작 저렇게 크고 아름다운 계약을 해놓고 보니 본인을 포함한 공격진이 시망.(...) 공격의 핵심이었던 토드 걸리가 관절염 여파로 완전히 폼이 떨어졌으며 본인은 패스성공률이 64.9%에서 62.9%로 떨어지고 패서레이팅은 101.1에서 무려 '''86.5'''까지 떨어지는 등 작년의 모습은 커녕 마치 루키 시즌을 연상케 하는 등 극도로 부진했다. 그래도 초반에는 어떻게든 꾸역꾸역 이겼지만 같은 지구 49ers와 시호크스가 맹위를 펼치고 와일드 카드에서는 바이킹스에게 밀리며 결국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했다. 이 때문에 고프 계약이 악성 계약이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
그리고 2020시즌 종료 후, 1라운드픽 2장, 3라운드픽 1장과 함께 포함된 패키지로 디트로이트 라이온스의 주전 쿼터백 매튜 스태포드와 트레이드되어 디트로이트로 떠나가게 되었다. 준수한 쿼터백이긴 하지만 엘리트의 모습을 보여준적은 없는 33살의 쿼터백에게 이정도 대가를 퍼준 것은 결국 고프 계약을 악성 계약이라 판단하고 처리하기 위했던 것으로 보인다.
3. 여담
[image]
미국에서는 배우 라이언 고슬링과 닮은 꼴로도 유명하다. 제럿 고프 왈 안 그래도 어렸을때 고슬링 닮았다고 친구들이 많이 놀렸다고 한다.
레드불 광고에서 대학 신입생으로 변장해 인터셉션을 시전하는 주전 쿼터백을 농락하면서 양민학살을 시전하기도 했다.
4. 연도별 기록
5. 관련 문서
[1] 왜 승리당했냐는 표현을 썼냐면 NFL 역사에 남을 오심이 이경기에서 나왔기 때문.영상 보기. 이 박치기가 노 플래그가 뜨면서 세인츠가 공격권을 내주고 연장에서 패했다. 사실 세인츠는 그 오심이 아니었다면 거의 다 이겨놓은 게임이었고 NFL 팬들은 슈퍼볼에서 레전드 쿼터백들인 드류 브리스와 톰 브래디의 만남을 잔뜩 기대하고 있었는데 이런 말도안되는 오심으로 경기 결과가 뒤바뀌었기 때문에 진짜 엄청난 비판을 감수했어야했다. 결국 이 사건으로 인해, 2019시즌부터는 이 플레이때 원래 나와야할 반칙인 pass interference 콜에 대해서는 그것이 부당하게 불리지 않았거나 혹은 불렸거나 할 경우 챌린지 신청이 가능하고, 터치다운,턴오버등의 상황에선 반드시 비디오 판독을 거치도록 규정이 바뀌었다.[2] 종전 기록은 바로 3개월전인 2019년 6월 카슨 웬츠가 이글스와 연장 계약을 하면서 받은 $107M. 그리고 1년 뒤 패트릭 마홈스가 NFL 역사상 전무후무할 '''10년 503M''', 보장금액 '''477M'''이라는 역대급 계약을 성사시키면서 기록을 경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