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럴드 왈라스
1. 개요
한때 NBA에서도 수위권을 다투던 운동능력을 가진 스윙맨이었으나, 운동능력이 떨어지면서 급 몰락한 스윙맨. 별명은 G-Force.
2. NBA 커리어
2.1. 샬럿 시절 이전
앨라배마 주 칠더스버그 고등학교에서 Naismith Prep Player of the Year Award를 수상하면서 나름대로 괜찮은 고등학교 시절 선수로서 활약했다. 이후 앨라배마 대학교에 진학한뒤 평균 9.8득점 6.0리바운드를 기록하고 2001년 NBA 드래프트에 뛰어들었다.
새크라멘토에 1라운드 25순위로 지명되긴 했지만, 하필 주전 스몰 포워드 자리는 밀레니엄 킹스를 이끌던 슈터 페자 스토야코비치였고, 백업 자리에도 터키 조던 히도 터콜루까지 있었으니 기회는 거의 나지 않았다. 그렇게 3년을 보내다 밥캣츠로 NBA 확장 드래프트를 통해서 이적했다.
2.2. 샬럿 밥캣츠 시절
눈물나는 팀에서 고군분투하던 에이스였다. 첫 해부터 중용되면서 가능성을 보여주더니 그 이후로 뛰어난 운동능력을 앞세운 경기당 15~20득점을 해줄수 있는 득점력과 나쁘지 않은 리바운드 능력, 에너지 레벨이 넘쳤고 나중에는 점점 증가하는 수비 능력으로 괜찮은 수비능력을 보이는 선수가 되었다. 다만 팀은 계속해서 안습한 성적만 거뒀다. 심지어 08-09시즌 중에는 당시 LA 레이커스 소속의 멘탈갑 센터 앤드류 바이넘에게 가슴을 얻어 맞아 폐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그러다 09-10 시즌 무려 평균 41분이나 출장하면서 평균 18.2득점과 10리바운드로 시즌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올스타에도 선정되고 수비도 디펜시브 퍼스트 팀에 들고, 팀도 전시즌 부임한 명장 래리 브라운과 여러가지로 갈아 엎은 팀 로스터를 바탕으로 첫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그러나 당시 드와이트 하워드를 앞세운 강팀 올랜도 매직에게 1승도 못거두며 광탈했다. 10-11 시즌에는 팀이 골든 스테이트의 스테판 잭슨을 영입하며 원투펀치를 결성하나 했지만, 팀은 그냥 작년만 못하고 자신도 10-11 시즌에는 부상과 래리 브라운과 불화가 나는 등 작년보다는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다가 트레이드 되었다.
거의 존재감 없던 팀이나 다름 없던 밥캣츠의 사실상 프랜차이즈중 한 명이다 보니 나중에 폼이 떨어진 후 보스턴에서 샬럿 원정을 왔을 때 환호를 받는 모습도 연출되었다.
2.3. 샬럿 시절 이후
포틀랜드에서는 무난하게 활약했다. 브랜든 로이가 부상으로 커리어의 위기를 맞이하고 라마커스 알드리지를 중심축으로 한 팀에서 나쁘지 않은 활약을 펼쳤다. 11-12시즌에는 팀이 플레이오프가 간당간당한 형국이 되자 포틀랜드는 팀을 재편하려 했고, 그 과정에서 캠비와 왈라스는 트레이드 되었다. 왈라스는 당시 전력보강을 원하는 데런 윌리엄스의 요청을 들어주려고 한 네츠가 드와이트 하워드를 잡지 못하자 차선책으로 그를 1라운드 픽과 메멧 오쿠어, 데릭 윌리엄스를 포틀랜드에 주는 조건으로 트레이드되었다.
네츠에서는 폼이 완전히 떨어져 버리면서 예전만한 운동능력이나 수비를 보여주지 못했다. 이후 13-14시즌을 앞두고 12-13시즌 49승을 거둔 브루클린 네츠가 우승을 향해 케빈 가넷, 폴 피어스를 영입하는 대형 트레이드에 연루되어 보스턴으로 이적했다. 보스턴에서 첫시즌은 노쇠한 모습에 부상으로 시즌아웃 되었고, 이후 샐러리는 연간 10M씩 먹는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14-15시즌이후 보스턴이 데이비드 리를 영입하는 과정에서 골든스테이트로 트레이드 되었고, 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제이슨 톰슨을 영입하면서 필라델피아 76ers로 트레이드되었고, 이후 사면으로 방출되었다. 사실상 커리어를 이어가는 것이 요원하다는 평가이다.
3. 플레이 스타일
한때 짐승남이라 불릴 정도로 뛰어난 운동 신경을 앞세운 공격과 3/4번을 넘나들며 준수한 리바운드 능력, 수비능력을 보인 선수이다. 또한 철인이라 불리기도 했는데, 샬럿 시절 09-10시즌 평균 41분이라는 어마어마한 출전시간과, 바이넘에게 얻어맞는 부상으로 선수생활의 위기가 올거라고 했지만 10경기 만에 복귀하는 모습으로 인상있는 모습을 보였다. 슈팅 능력은 그렇게 뛰어나지는 않은 편이다. 3점 슈팅 능력이 있기는 하지만 30%대를 오락가락하는 수준이었다. 이 때문인지 운동능력이 떨어지면서 너무 빨리 몰락해버렸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