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커스 알드리지
1. 소개
NBA의 농구선수. 건실하게 실적을 쌓아올려 올스타 빅맨으로 자라나 포틀랜드의 에이스 역할을 하였고, 현재는 샌안토니오 스퍼스에서 활약 중이다.
2. 커리어
2.1.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텍사스 댈러스 출신으로, 텍사스 대학교에서 1학년 때 평균 9.9 득점 5.9 리바운드, 2학년 때 15.0 득점 9.2 리바운드라는 나쁘지 않은 기록을 낸 다음 NBA 드래프트 참가를 신청한다. 알드리지는 토론토 랩터스에 1라운드 1순위로 지명된 안드레아 바르냐니에 이어 2순위로 시카고 불스에 지명되나 그 날 바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루키인 타이러스 토마스와 트레이드된다.
불스는 안정적이지만 마른 체격에 소프트한 빅맨이었던 알드리지 대신 조금 미숙해도 폭발적인 운동능력을 지닌 타이러스 토마스를 선택한 것이다. NCAA 토너먼트에서 있었던 맞대결에서 토마스가 알드리지를 압도하는 활약을 보인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알드리지가 올스타급으로 성장한 반면, 토마스는 루키 시즌[2] 이후로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며 2014-15 시즌 이후에는 NBA에서 뛰지 못하고 있다.[3] 아무튼 알드리지는 자신과 마찬가지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지명되었다가 포틀랜드에서 커리어를 시작한 브랜든 로이와 같이 루키 시즌을 시작한다.
당시 포틀랜드는 암흑기를 보내고 있었는데, 로이와 알드리지를 낚아챔으로서 새로운 희망을 얻게 되었고 둘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로이는 그 해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알드리지는 어깨 부상으로 시즌 초반에 결장했지만 팀에 합류한 뒤 좋은 활약을 보였다. 주전 센터인 조엘 프리즈빌라가 부상당하자 그 자리를 훌륭하게 커버해내며 올 루키 퍼스트팀에 선발된다. 시즌 막바지에 심장병 진단[4] 때문에 빠지기도 했다.
당시 팀의 에이스는 잭 랜돌프였는데, 당시의 랜돌프는 20-10을 해낼 수 있는 파워 포워드였지만 영양가 없는 스탯 찌질이라는 평가에 불량한 인성까지 문제가 되어 시즌이 끝나고 뉴욕 닉스로 쫓겨났다.[5] 이 덕분에 알드리지는 소포모어 시즌부터 포틀랜드의 주전 자리를 차지하게 되며, 로이와 알드리지를 얻어 2006 드래프트 최고 승자가 된 포틀랜드에 초특급 센터 유망주 그렉 오든이 합류한다.
오든-알드리지 조합은 오든이 시즌 시작도 하기 전에 나가떨어져서 무산되었다. 하지만 주전이 된 알드리지는 평균 17.8 득점 7.6 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이미 올스타 대열에 합류한 로이를 잘 보좌했다. 팀의 젊은 원투펀치인 로이와 알드리지는 이후로도 좋은 활약으로 2008-09 시즌부터는 팀을 플레이오프에 합류시켰다. 포틀랜드의 리빌딩은 이대로 성공하는 듯 했다.
2008-09 시즌 플레이오프에서는 팀의 경험 부족으로 야오밍의 휴스턴 로키츠에게 일격을 맞아 탈락했지만, 포틀랜드의 2009-10 시즌은 희망으로 가득했고 알드리지는 5년 $65M의 조건으로 재계약했다. 문제는 이 시즌 포틀랜드에 부상 악령이 덮친 것. 계약기간 동안 출장보다 결장이 더 많았던 오든은 그렇다 쳐도 로이, 프리즈빌라, 트래비스 아웃로, 니콜라스 바툼, 루디 페르난데즈 등 웬만한 선수들이 다 한번씩 다치면서 고생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1라운드에서 피닉스 선즈에게 걸려 아웃.
그리고 이 부상쇼는 로이의 재기불능 판정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포틀랜드 재흥의 중심이 될 예정이던 3인방 중 알드리지만이 살아남게 된 것이다.
브랜든 로이의 무릎이 망가진 2010-11 시즌부터 알드리지는 팀의 1옵션을 맡게 되고, 이는 알드리지가 크게 스텝업하는 계기가 된다. 원래 능했던 미드레인지에 포스트업을 제대로 장착함으로써 내외곽 공격이 모두 가능하게 되어, 공격스킬에 있어서는 둘째가라면 서러운 파워 포워드로 성장한 것이다. 2011년 2월에는 포틀랜드 역사상 세 번째로 이 달의 선수에 뽑히고[6] , 해당 시즌 처음으로 올 NBA 팀에 합류하는 영광을 맞는다.
이후로도 2011-12 시즌과 2012-13시즌에 연속으로 올스타에 선발되었지만, 알드리지의 성공이 포틀랜드의 추락을 막지는 못했다. 포틀랜드는 2011-12 시즌 이후 다시 플레이오프 문턱을 넘지 못한다. 2012 드래프트로 팀에 들어온 데미안 릴라드가 2012-13 시즌 역대 네 번째로 만장일치 신인상[7] 을 수상하며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벤치가 여전히 발목을 잡는 상황. 2012-13 시즌이 끝난 후에는 전력강화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차라리 트레이드를 원한다는 루머가 나왔는데, 알드리지 자신이 나서서 루머를 부정했다. 그러나 전성기를 맞이한 시점에서 팀의 리빌딩을 얼마나 기다려줄지는 미지수.
오프시즌에 J.J. 힉슨 대신 7풋 수비형 센터인 로빈 로페즈가 영입됐고, 릴라드-웨슬리 매튜스-니콜라스 바툼 3인방의 보조도 괜찮은데다가. 벤치에 모 윌리엄스, 도렐 라이트, 토마스 로빈 등이 추가되며 알드리지는 공격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2013-14 시즌 초반에는 순항중인 포틀랜드의 함장으로서 팀을 잘 이끌며, 진지하게 리그 넘버원 파워 포워드도 노릴 만한 성과를 내기도 했다. 아쉽게도 주전들의 부담은 여전했기에 올스타전 이후부터는 특유의 미들이 빗나가기 시작하고 이런저런 부상도 당하면서 전반기만큼의 포스는 사라졌지만.
휴스턴 로키츠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드와이트 하워드를 상대로 팀 플레이오프 1경기 역대 최다득점인 46점을 몰아넣고 승리, 2차전에서도 43득점을 하며 매치업 상대를 멘붕시키는 등 6경기 평균 29.8득점 11.2리바운드의 맹활약으로 처음으로 1라운드 돌파에 성공했다. 이어진 샌안토니오 스퍼스전에서는 티아고 스플리터의 수비에 곤란을 겪으며 1라운드만큼 힘을 쓰지 못해 샌안토니오에게 관광당하고 말았다.
2014-15 시즌에는 손가락 부상을 당해 수술을 할 필요가 있었으나 팀 순위의 유지를 위해 그냥 참고 시즌을 보냈다. 덕분에 포틀랜드는 4위를 수성했으나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1라운드에서 만나 1:4로 패퇴. 알드리지 역시 야투 난조를 보이며 힘을 쓰지 못했다.
2.2. 샌안토니오 스퍼스
2.2.1. 2015-16 시즌
한국시간 기준 7월 5일에 본인의 트위터를 통해 샌안토니오 스퍼스로 갈 것을 밝혔다. 배번은 본인이 포틀랜드에서 쓰던 12번 그대로. 기존의 영구결번이었던 브루스 보웬의 허락까지 받아냈다.[8]
이적 후 첫 시즌이라, 시즌 초반에는 적응에 조금 애를 먹었다. 샌안토니오라는 팀 자체가 아이솔레이션보다는 잘 짜여진 전술적 움직임을 통한 득점을 강조하고, 또 확고한 1옵션이 아니라 카와이 레너드와 포제션을 나누어야 하기 때문. 게다가 레너드 역시 알드리지와 비슷하게 미드레인지 점퍼를 선호하는 스타일이다.
하지만 리그 최강의 수비를 자랑하는 스퍼스 수비 시스템 속에서는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팀 던컨, 보리스 디아우, 데이비드 웨스트와 함께 리그의 스몰라인업을 파괴하고 있다. 12월 들어 팀의 고공행진이 계속되자 공격적으로도 폼이 많이 올라온 상태이다. 이후 던컨이 부상으로 빠지고 샌안토니오 공격 시스템에 적응된 후, 2월부터는 4-5번 슬롯 선수를 통틀어 최강의 폼을 보여주고 있다. 평균 50% 이상의 야투율, 90%대의 자유투를 기록하며 꾸준히 20득점 이상을 올려주는 중이다.
특히 현지 날짜로 3월 19일 열렸던 골든스테이트와의 홈경기에서는 26득점 1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수비에서는 무한 스위칭 3점 견제 후 2선 퍼리미터의 레너드의 지원이라는 예술적인 디펜스의 선봉장으로서 스테판 커리를 봉쇄해버려 골든스테이트를 80점 밑으로 묶는데 1등 공신이 되었다. 물론 더 쉽게 갈 수 있었던 게임에서 평소와는 달리 이지샷을 몇 개 놓친 게 흠이라면 흠이겠지만, 포틀랜드 시절 이상의 포스를 보여주는, 샌안토니오의 시스템에 적응한 알드리지가 얼마나 무서운 선수인가를 보여주는 날이었다.
정규시즌은 평균 30.6분을 뛰며 18.0득점, 8.5개의 리바운드, 51.3%의 야투율로 마무리했다. 스탯의 볼륨은 꽤나 줄었지만, 평균 출전시간이 5분 가까이 줄었고 야투 시도도 5개 정도 줄어든 것을 생각하면, 공격에서 좋은 효율을 보여준 시즌.
5월 1일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플레이오프 2라운드 1차전 경기에서 플레이오프 최초로 30분 이하로 출전하며 38득점을 기록했다. '''78.3%'''의 야투율로 레너드와 함께 상대를 압살해버린 것.
5월 3일 2차전에서도 서지 이바카를 영혼까지 털어버리며 41득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야투율 71.4%라는 절정의 활약을 보였지만 다른 샌안토니오 선수들의 슛감이 1차전과는 달리 전체적으로 썩 좋지 않았고, 결국 팀은 1점차로 아깝게 패배했다. 그리고 2차전 이후에는 슛감이 크게 떨어지며 오클라호마에게 2승 4패로 패배, 시즌을 마무리했다. 손대범, 조현일 편집장은 "올스타 레벨의 선수이긴 하지만 아직 슈퍼스타급 선수는 아니다" 라는 평을 하기도 했다.
2.2.2. 2016-17 시즌
카와이 레너드의 뒤를 받쳐주는 2옵션 롤에 불만이 생겨 트레이드를 원한다는 루머가 갑자기 생겨나기 시작했다. 하지만 자신은 스퍼스에서 행복하고 자신의 롤에 전혀 불만이 없다고 인터뷰를 해 루머를 잠재웠다.
10월 25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시즌 개막전에서 보것이 빠진 워리어스의 골밑을 초토화 시키며 26득점(FG 50%) 14리바운드(공격 리바운드 8개)를 기록하며 35득점 5스틸을 기록한 레너드와 함께 전 시즌 73승을 기록했던 팀을 침몰시켰다.
그 후에 2016년에는 생각보다 좋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여러가지 말들이 많았지만 크리스마스 전후로 갑자기 대폭발하기 시작하며 꾸준히 20득점을 올려주면서 다시 팀의 확실히 2옵션으로 자리 잡았다. 전까지만 해도 페인트존에서의 몸을 사렸지만 이후 적극성을 띠기 시작했고, 여전히 준수한 미드레인지와 새로 탑재한 3점슛 등 다양한 공격 옵션으로 카와이의 부담을 덜고 있다.
시즌 초반에 나왔던 트레이드 루머도 금세 다 사라지고 오히려 팀 동료들과 잘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팀을 이끌고 있다.
그러나 2017년 3월 11일 부정맥으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전에 결장했다. 정확한 결장기간이 밝혀지지 않아서 많은 스퍼스 팬들이 걱정하고 있는 중. 그리고 장기간 결장 가능성도 제기되었지만 다행히 괜찮다는 진단을 받아 3월 15일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전에 빠르게 복귀했다.
포틀랜드 시절보다는 확실히 공격에서의 비중이 많이 줄어들었다. 야투 시도도 경기당 열다섯 개가 채 되지 않고, 플레잉 타임도 짧아졌다. MVP 레벨까지 성장한 카와이가 파트너로 있기 때문. 대신, 수비에서 에너지를 쏟으면서 데이빗 리와 파우 가솔의 영입 때문에 수비가 약해질 것이라는 평가가 무색할 정도로 스퍼스의 골밑을 탄탄하게 지켜냈다. 알드리지가 뛸 동안 페인트 존에서의 상대 선수 야투율이, 루디 고베어가 뛸 때보다도 낮을 정도. 당장 기록지에 드러나는 리바운드 갯수와 블락 갯수는 많지 않지만 그만큼 열심히 상대 선수들의 슛을 컨테스트하고 도움 수비에도 적극적이었기 때문이다.
포스트시즌에서는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데, 특히 휴스턴과의 2라운드 1차전에서 4득점(야투성공율 28.6%) 6리바운드 득실마진 -36점의 충격과 공포급의 기록을 찍어버렸다. 결국 은퇴한 프렌차이즈 스타가 찾아와 멘탈 케어를 했다고... 이런 던컨의 관리가 효과가 있었는지 2차전에서는 1차전보다 나은 모습을 보였고, 3차전에서는 완벽히 부활했다. 하지만 4차전에서 다시 부진했고 5차전에선 조금 미묘한 활약을 했는데, 6차전 레너드가 부상으로 없는 가운데 1옵션으로서의 역할을 완벽히 수행하면서 팀의 컨퍼런스 파이널 진출에 공헌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컨퍼런스 파이널 1차전에서는 카와이가 있을 때까지는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카와이가 부상으로 아웃되자 팀과 함께 수렁에 빠져 슬럼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카와이 레너드와 토니 파커가 아웃된 상황에서 알드리지가 1옵션으로 팀을 이끌어야 하는데, 골든스테이트가 의도적으로 알드리지를 집중 마크하는 것을 예고했고, 실제로 타이트한 수비를 보여주긴 했지만 장기인 점퍼가 도통 말을 듣지 않는 등 무기력한 모습으로 일관하며 3년차 포워드인 조나단 시몬스보다 못한 모습[9] 을 보여줘 많은 비난을 받고 있다. 중요한 상황에서 에이스로 팀을 이끌었으면 하는 기대와는 달리 계속해서 주눅든 모습을 보여서 새가슴 논란이 다시 일어나고 있는데, 4차전에서도 결국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해 팀의 스윕패를 막지 못했다.
2.2.3. 2017-18 시즌
'''레너드가 빠진 스퍼스를 지탱하는 에이스'''
플레이오프가 끝나고나서 계속해서 트레이드 루머에 시달렸는데,. 특히 카이리 어빙, 크리스 폴 등이 스퍼스에도 관심이 있다라는 립서비스 비슷한 발언들을 하며 알드리지가 트레이드 될 것이라는 루머가 있었다. 그런 루머에 그는 트레이드를 요청은 하지 않았지만 스퍼스에 있는게 편히지 않았다는 점 자체는 어느정도 시인하였다. 그렇지만 트레이드는 이루어지지 않았고 결국 그는 팀에 잔류했고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감독인 포포비치와 오랜 시간 이야기를 나누며 그 불편한 감정을 정리했다고 한다. 그리고 작년에 보여주었던 삼점슛을 여름내내 연습하며 앞으로 삼점슛 슈터로써도 가능성을 비췄다. 그래서인지 프리 시즌이지만 다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전성기까지는 아니지만 부진했던 시즌을 털어내고 팀의 2옵션으로 돌아올 것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현재 스퍼스의 성적이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하지만[10] 알드리지 만큼은 포트랜드에서 이적해온 이후로 거의 최고의 성적을 내주고 있고 무엇보다 거의 처음으로 스퍼스에 있는걸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기대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위의 포포비치와의 대화를 한 덕인지 스퍼스와 2년 연장 계약을 맺었다. 그리고 1월, 카와이 레너드가 무기한 결장이 예측된다고 하는 뉴스가 나오며 알드리지의 역할은 더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3월에도 꾸준히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팀의 에이스로 활약하는 중. 특히나 3월에는 50경기 이상 팀 득점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는데 이 기록은 데이비드 로빈슨, 팀 던컨 그리고 카와이 레너드만 달성한 기록으로 이 기록은 2017-2018시즌에 얼마나 스퍼스가 그를 의지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좋은 예라 볼 수 있다. 특히나 팀이 한때 서부 10위까지 떨어지며 96-97 시즌 이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레이스에서 탈락할 수도 있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나온 활약들이라 더 빛이 나는 점도 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All-NBA Second Team을 수상하였다.
2.2.4. 2018-19 시즌
10월 17일 스퍼스의 시즌 개막전에서, 알드리지지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112 대 108로 이긴 경기에서 21득점과 1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10월 22일,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에 143 대 142의 연장전에서 37득점과 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12월 29일,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를 상대로 122 대 111의 우승으로 38점을 득점했다.
2019년 1월 10일,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스를 상대로 154 대 147의 더블 연장전에서 경력 사상 56점을 득점했다.
2019년 1월 31일, Western Conference All-Star 예비역으로 임명되었다.
2월 2일, 그는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를 상대로 113 대 108의 승리에서 25 포인트와 14 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따라서 18,000 포인트를 도달했고 2006년 (그가 드래프트된 해) 이후 리그에서 18,000 포인트와 7,500 리바운드를 가진 유일한 선수가 되었다.
3월 24일, 그는 보스턴 셀틱스에 115 대 98로 이긴 경기에서 48득점과 1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정규시즌 최종 성적은 48승 34패 서부 7위. 플레이오프 1라운드 상대는 6년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한 덴버 너기와 붙는다.
덴버 원정 1차전에서는 홈에서 좋은 덴버와 원정에서 약한 샌안토니오의 특성상 불리할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지만 101-96으로 승리하면서 소중한 1승을 선취하게 되었다. 1,2옵션이라는 알드리지와 드로잔이 큰 경기에서 약하다는 약점을 또다시 드러내며 불리하게 흘러갈 뻔도 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그나마 이를 만회했고, 특히 이제 불과 두 번째 시즌을 뛰고 있는 데릭 화이트의 활약도가 높았다. 덴버 선수들도 오랜만의 플레이오프 나들이라 그런지 뻑뻑한 공격을 보여주며 상당 시간 접전 양상으로 경기가 흘러갔는데 막판 자말 머레이의 대역귀짓이 나오는 등 자멸하는 장면도 있었다.
2차전 역시 좋은 흐름을 타면서 2연승까지 하는 듯 했으나 3쿼터부터 슬슬 밀리기 시작하더니 4쿼터에서 전날 덴버의 역적 중 하나로 남은 자말 머레이가 그야말로 대폭발, 역전패의 희생양이 되면서 1승 1패를 거두고 홈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홈에서 열린 3차전, 드로잔은 전반전 침묵했으나 후반 폭발하기 시작했고, 화이트는 1옵션이라 봐도 될 정도의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야곱 퍼들도 요키치를 상당히 쩔쩔매게 하면서 좋은 경기를 펼치는 등 시리즈를 다시 앞서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4차전에서는 1쿼터에 분위기를 올려 놓았지만 그것이 2쿼터까지 이어지지 못했고, 본인들의 외곽슛은 전혀 말을 듣지 않는 가운데 상대의 불붙은 외곽슛 제어는 전혀 하지 못하면서 고전한 끝에 2012년 3월 이후 이어져 오던 AT&T센터에서의 맞대결 14연승 행진이 종료되었고 시리즈 흐름도 다시 불리하게 돌아가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드로잔은 경기 후반 공격자 파울을 범한 뒤 심판 쪽으로 공을 던지는 등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다 퇴장당하면서 멘탈 관리마저 되지 않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적진으로 돌아간 5차전에선 공격은 뻑뻑하게 돌아간데다 지난 경기에 이어 또다시 폭발한 상대방의 외곽슛에 별다른 수를 쓰지 못했다. 그나마 가비지 멤버들이 어느정도 선전해주면서 다음 경기를 기약하게 했지만, 이제는 한 걸음도 물러설수 없는 불리한 입장에 몰리게 되었다.
다시 홈으로 돌아온 6차전, 초반에는 알드리지가 힘을 발휘했고 중후반부턴 드로잔이 완전히 터졌으며, 심각한 부진에 빠졌던 게이도 이날은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상대편 덴버에선 요키치가 거의 농구교실을 열었다고 봐도 좋을 정도의 기량을 과시했으나 다른 선수들의 3점을 비롯한 야투들이 지난 경기들만큼 터지지 않으면서 결국 3:3 동률이 되었고 마지막 7차전에서 시리즈의 승자가 결판나게 되었다.
양팀 다 물러설수 없는 위기에 몰린 7차전, 1, 2쿼터에서의 덴버의 경기력은 좋지 못했으나 문제는 샌안토니오는 더한 경기력을 보이면서 크게 몰렸고 후반엔 그나마 경기력이 개선되며 코앞까지 쫓아갔지만 결국 2년 연속 1라운드 탈락의 고배를 마시게 되었다.
2.2.5. 2019-20 시즌
암울한 팀 상황으로 인해 플옵도 힘들거란 말에 드로잔과 함께 힘겹게 이끌고 있지만 알드리지도 노쇠화 직격탄을 맞은듯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알드리지는 8,000번째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알드리지는 2006년 이후 NBA에서 18,000점 이상을 득점하고 8,000점 이상의 리바운드를 거머쥔 첫 번째 선수가 되었다.
2019년 11월 7일,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스를 상대로 올드릿지는 우승 노력으로 시즌 최고인 39점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2020년 6월 8일,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올드리지가 4월 24일 오른쪽 어깨 관절경 아두염 감압과 회전 장치(Rotator) 커프 파편을 겪었고 2019-20 시즌의 나머지를 놓칠 것이라고 발표했다.
실제로 나머지 시즌들을 놓치게 되었고 팀은 시즌 중단 전까지의 성적은 27승 36패로 서부 12위로 밀려났다.
결국 드로잔의 활약에도 알드리지의 부재로 인해 샌안토니오의 22년 연속 플레이오프 대장정은 끝마치게 되었다.
2.2.6. 2020-21 시즌
3. 플레이스타일
20득점 - 8리바운드 이상의 스탯을 능히 뽑아낼 수 있는 공격형 파워 포워드. 원래 슛거리가 길어서 골밑 승부를 꺼리고 크리스 보쉬처럼 중거리에서 페이스업 뒤 점퍼를 즐겼지만, 에이스가 된 후에는 빅맨으로서 지녀야 하는 포스트업, 픽앤롤, 픽앤팝, 훅슛 등 웬만한 공격스킬에는 능숙해졌다. 그리고 슛거리가 길고 미드레인지 점프슛 시도와 성공률은 NBA리그 최고다. 포스트업에 이은 페이드어웨이는 알고서도 막기 힘들정도고 파울을 유도한 뒤 자유투 성공 능력이 최고 수준 4-5번 모두를 마크할수 있을정도로 수비 능력이 상당히 준수한 선수다.
보통 왼쪽 숏코너 지역에서 공격하는것을 선호한다. 이 지역에서 선택지가 매우 다양해서 슛감이 좋은 날은 막을 수가 없다. 포스트업으로 밀고들어가서 「페이드 어웨이 점프슛」도 즐겨 사용해 상대팀에서 막기가 여간 까다로운 게 아니다. 또한 파울을 유도한 뒤 자유투 집어넣는 능력이 일품. 빅맨치고 자유투 성공률이 상당히 좋기 때문에[11] 자유투가 떨어지는 몇몇 빅맨들에 비하면 매우 돋보이는 능력이다.
다양한 공격스킬 중에서도 역시 돋보이는 것은 미드레인지 점퍼. 미드레인지 점퍼를 던지느니 가까이 붙어서 좀더 확률 높은 골밑슛을 노리거나 한발짝 물러나서 3점 슛을 노리는 것이 최근 농구계의 전반적 트렌드인데,[12] [13] 이를 무시하고 장신을 이용한 안정적인 점퍼로 많은 득점을 올리는 것이 가장 큰 특징. 이 분야 장인인 더크 노비츠키 못지 않은 성공률을 자랑한다. 게다가 시도 횟수는 압도적 리그 1위. 미드레인지 점퍼를 철저하게 지양하는 팀인 휴스턴 로키츠 팀 전체의 시도 횟수보다 알드리지 혼자 던진 미드레인지 점퍼가 더 많다.[14]
스틸과 블락이 많은 편이 아니어서 과소평가된 부분인데, 수비도 상당히 준수한 선수이다. 큰 신장을 바탕으로 4-5번 모두를 마크할 수 있으며, 기동력과 몸빵 수비도 은근히 좋아 픽앤롤 및 포스트업 수비 양쪽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 로빈 로페즈의 보호 아래 보드 장악력도 발전하여 우수한 편이지만 수비 리바운드를 흘릴 때가 있다. 그러나 30대로 접어들면서 기동력이 떨어져, 골밑 수비는 여전히 나쁘지 않지만 스위치하여 작은 선수를 막을 때에는 애를 먹고 있다. 특히 2016-17 시즌 빅맨 파트너가 역시 나이가 들어 수비력이 떨어진 파우 가솔인지라 알드리지와 던컨이 지키던 지난 시즌에 비해 골밑이 헐거워진 편. 다행히 올랜도에서 영입한 젊고 운동능력이 탁월한 7풋 센터 드웨인 데드먼이 수비에서 에너자이저 역할을 해 주고 있다. 그리고 알드리지도 공격에서 롤을 제한하는 만큼 수비에 에너지를 쏟으면서 적극적인 컨테스트와 리커버리, 헬핑을 보여주고 있다.
공격에서의 단점으로는 점퍼를 주무기로 하기 때문에 야투율이 높지 않은 편이라는 점. 주전으로 올라선 뒤 야투율이 50%를 넘긴 경우가 세 시즌밖에 되지 않고, 2015-16 시즌까지의 통산 야투는 48.7%이다. 그렇다고 3점슛 시도가 많지도 않아, 점퍼 감각이 좋지 않은 날은 지워지는 경우가 많다. 또한 성격이 팀의 리더하고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다. 허나 포틀랜드 시절에는 팀내 최고의 온오프마진 효율을 보여주었고, 전술적으로도 알드리지를 거쳐가지 않고는 공격이 되지 않았기에 포틀랜드와 NBA를 대표하는 파워 포워드로서 꾸준히 언급되는 선수이다.
2016-17 시즌에는 점점 자신의 장점인 롱2도 이젠 새깅당할 정도로 단점이 되어버리고, 클러치 자유투때 흘리는게 많다. 수비쪽에선 좋은 능력을 보여주지만 공격쪽에서는 너무 실망스러운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있다.
2017-2018 시즌이 시작하기 전 알드리지는 포포비치와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고 한다. 알드리지는 지금까지 행복하지 않았고 포포비치는 모든 것이 자기 잘못이라고 말했고 다시 알드리지를 다독이며 2년 추가 연장계약을 했다. 그리고 본시즌에 들어와서 대화가 도움이 된 건진 모르겠지만 이전 자신의 전성기만큼의 위력을 보여주고 있고 파워 포워드보단 스몰볼의 센터로 출장을 해서 골밑사수와 공격 리바운드를 잘 따주고 있다. 아직까지 카와이가 100% 회복은 되지 않아서 공 분배는 모르겠지만 지난 시즌 골든스테이트와 1차전을 보면 둘의 공존도 충분하게 가능하단 걸 증명했다.
2019-20 시즌 현재 3점슛을 장착한 상태이다. 하위권을 헤매이던 팀성적도 알드리지의 3점과 함께 반등한 상태. 본래부터 워낙 슛터치가 좋은 선수라 3점 장착이 진작 가능했을 텐데 좀 늦은 것 같다는 평이 많다.
사실 저 정도 능력의 슈터들은 3점 장착하는 것의 문제가 능력치보다는 습관과 관련성이 더 크다. 스테픈 커리나 시애틀 시절 레이 알렌처럼 3점 라인 밖에서 드리블하다가 풀업을 하는 선수가 아니라, 알드리지처럼 캐치앤슛으로 3점을 쏘는 선수들은 3점을 쏠때와 롱2와 메커니즘 차이가 거의 없다. 어차피 공 잡아서 쏘는 것을 좀 더 멀리서 쏘면 되기 때문. 실제로 파우 가솔같은 경우 커리어 내내 3점을 거의 안 쏘던 선수였음에도 말년에 장착하려고 마음 먹자마자 바로 장착하는 수준으로 성공했다.
그러나 알드리지처럼 평균 20점 언저리 이상인 경우 공을 받아서 쏘는 것보다 쏘기 전까지 과정이 문제다. 득점을 이 정도로 잘하는 선수들은 슛을 쏘기전까지 특정한 패턴을 거쳐서 하는 것이 습관이 될 정도로 몸에 익기 때문에, 이런 패턴플레이를 거쳐서 중거리슛을 쏘는데 몸이 길들여진 선수가 중거리가 아닌 3점을 쏘도록 움직이면 리듬이 깨져서 잘 못 쏘는 경우가 많다. 가솔같은 경우에도 준주포급이던 시절에는 3점을 쏘지 않다가 공격의 중심에서 벗어난 이후에야 3점을 쏘게 되었고, 팀의 주득점원인 마이클 조던은 3점슛을 "장착"했다고 할만한 시기에 90시즌 (경기당 평균 1개 이상 성공)이었음에도 98시즌이나 위저즈 시절엔 3점을 거의 쏘지 않았다. [15] 즉, 아무리 3점 라인 뒤쪽에서 슛을 쏠 능력이 있어도 "패턴 플레이 내에서 움직임을 통해 3점 라인 밖에서 오픈기회를 만드는" 플레이에 익숙하지 않다면 3점을 많이 쏘기 힘들다.[16] 가끔 케빈 러브처럼 익숙한 환경에서 낯선 환경으로 이적한 이후 능력치 자체가 너프된 듯한 선수들이 종종 나오는데, 그만큼 몸에 베어있는 플레이를 하면 위력적이지만, 이러한 리듬이 깨지면 제 역할을 발휘하기 힘들다는 걸 보여준다.
4. NBA Career Statis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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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여담
배우 박영규(배우)를 닮았다는 평이 많다.
[1] 재측정 한 맨발 키[2] 2006-07 시즌 올 루키 세컨드팀에 입성했다.[3] 대신, 시카고는 다음 시즌에 조아킴 노아, 그 다음 시즌에는 데릭 로즈를 지명하며 실책을 만회한다.[4] 병명은 Wolff-Parkinson-White syndrome. 2011년에는 수술도 한번 받았다.[5] LA 클리퍼스를 거쳐 멤피스 그리즐리스에 정착한 후로는 개과천선하고 좋은 팀플레이어가 됐다.[6] 첫번째와 두번째는 켈빈 랜지와 클라이드 드렉슬러.[7] 1983-84 시즌 랄프 샘슨, 1989-90 시즌 데이비드 로빈슨, 2010-11 시즌 블레이크 그리핀에 이은 네 번째. 그리고 2015-16 시즌의 칼 앤서니 타운스가 역대 다섯 번째가 되었다.[8] 영구결번된 번호는 허락을 받아야 사용할 수 있다. 선수마다 다르지만 영구결번 제안을 거절하는 선수도 있다.[9] 하지만 시몬스는 골든스테이트와의 시리즈 중 가장 일관된 활약을 보여 준 선수 중 하나였다. 그나마 시몬스 이외에 좋은 활약을 보인 선수는 지노빌리.[10] 카와이 레너드의 부재가 뼈 아프다. 주요 선수들이 전부 00년대 초반 데뷔한 초노장팀이며 루디 게이 역시 잔부상에 시달리고 있다.[11] 통산 78%에 경험이 쌓인 후로는 8할대 초중반을 기록중, 매 시즌 성공률이 올라가고 있다.[12] APBR 메트릭스가 도입된 후의 NBA 농구 흐름에 맞추어, 상당수의 팀들은 확률 높은 골밑슛과 기대득점이 높은 3점 슛 두 가지를 확실하게 틀어막고, 미드레인지 점퍼는 확률도 낮은데다 성공해도 같은 2점이기 때문에 애써 무리하게 막지 않는 편이다. 중거리슛이 나쁜 선수한테 3점이나 골밑 대신 미드레인지 점퍼를 쓰도록 몰아넣는 수비 전술은 기본. APBR 메트릭스 신봉자인 대럴 모리 단장의 '''모리 볼'''로 대표되는 휴스턴은 아예 공격에서도 미드레인지 점퍼를 지양하고 있다. [13] 아이러니한 것은, 이런 흐름 때문에 오히려 미드레인지 점퍼를 주무기로 갈고 닦은 선수들의 가치가 올라가고 있다는 것이다. 상대 팀에서 미드레인지 점퍼를 강제하는데도 이를 높은 확률로 성공시켜 준다면, 상대 입장에선 이쪽도 막지 않을 수 없고, 그러다 보면 당연히 골밑이나 외곽에서 찬스가 날 수밖에 없어 상대와의 가위바위보 싸움에서 앞서나갈 수 있다. 골밑 옵션은 이미 완성형에 가까운 블레이크 그리핀이 미드레인지 점퍼를 연마하는 등, 슛거리가 긴 빅맨 혹은 장신 스윙맨이 리그의 새로운 대세로 자리잡는 듯 하였으나, 더욱 극단적으로 미드레인지 점퍼를 최대한 자제하고 폭발적인 3점 슛을 통해 경기를 풀어나가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같은 팀들이 리그를 지배하면서 애매한 상황이 되었다. 다만, 그럼에도 골든스테이트의 벤치 에이스인 리빙스턴이나 샌안토니오의 에이스 카와이 레너드 등, 미드레인지 점퍼를 마스터한 선수들은 충분히 가치에 맞는 대우를 받고 있다.[14] 여담으로 알드리지는 휴스턴 상대로 2012-13 시즌에 29.8득점 10.3리바운드, 2013-14 시즌 플레이오프에서도 첫 두 경기 89득점 26리바운드를 비롯해 6경기에서 29.8득점 11.2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휴스턴 상대 성적이 굉장히 좋은 편이다.[15] 이는 조던이 92파이널처럼 불이 붙는 등 특수한 경우가 아닌 이상 3점라인에서는 풀업보다는 캐치앤슛을 주로 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수비를 끌어온 다음 조던에게 킥아웃해줄 능력이 그나마 되는 피펜과 함께 뛸 때는 좀 쐈지만, 98년이나 위저즈 시절엔 그런 선수가 거의 없었기에 3점을 거의 쏘지 않은 것. (피펜은 98시즌 절반을 결장, 위저즈 시절 사이드킥인 해밀턴이나 스택하우스는 패스가 좋은 선수들이 아니었다).[16] 앞서 언급한 시애틀 시절 알렌이나 커리같은 선수들이 이와 경우가 다른 이유가 이것이다. 공을 잡고 공격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캐치앤 슛도 잘하긴 하지만 드리블을 하다가 슛을 쏘는 경우가 많다. 더 어려운 상황에서 그냥 슛을 올라가는데 익숙한 선수들이다보니 딱히 패턴플레이에 의존하지 않고도 슛을 쏠 수 있는 것. 오히려 커리같은 경우 일반적으로 성공률이 더 높은 캐치앤3점보다도 풀업 3점이 더 성공률이 높다. 그만큼 NBA같은 초엘리트들 사이에선 습관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