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물(강철의 연금술사)

 

1. 개요
2. 제물의 조건 및 관리
3. 제물의 이용 목적
4. 작중에서 언급된 제물 후보
5. 최종적으로 선택된 제물


1. 개요


만화 강철의 연금술사에 등장하는 용어. 원문은 산제물을 뜻하는 '''히토바시라.'''
호문쿨루스들이 선별하고 있는 특정한 부류의 인간들. 초기부터 에드워드 엘릭을 제물 확정, 알폰스 엘릭로이 머스탱을 제물 후보로 칭하며 언급되었고, 이름 그대로 무언가 연금술을 위한 희생양으로 쓰일 것이라는 것은 짐작 가능했지만, 대체 어디에 어떤 용도로 쓰이는 제물인지는 작품 최후반에야 밝혀진다.

호문쿨루스들이 '''약속의 날'''에 치뤄질 국토연성진 의식을 위해 쓰일 5명의 제물이다.

2. 제물의 조건 및 관리


인체연성을 통해 진리의 문을 열어 진리를 본 자라면 '제물'이 될 수 있다. 정확히는 진리를 보고 이쪽으로 돌아올 수 있는 역량을 지닌 사람을 뜻한다.[1] 진리의 문을 열 수 있을 정도의 뛰어난 연금술 실력을 지닌 자인 경우에도 잠재적인 '제물' 후보로서 관리된다. '제물'의 조건을 완전히 충족시키지 못했어도 잠재적인 '제물' 후보로 간주된다면, 강제로 진리의 문을 열게 하는 무리수를 두는 경우도 있는 듯.
아메스트리스의 국가 연금술사 제도는 사실 제물을 양성 및 관리하기 위한 제도이다.
호문쿨루스의 계획에 따르면, 우선 제물은 5명이 필요하다. 국토연성진의 형태가 5각형이기 때문에 그에 맞춘 것이다.

3. 제물의 이용 목적


팀 마르코는 제물과 국토 대연성진을 이용해 거대한 현자의 돌을 만들 것이라 생각했으나, 엔비는 "비슷했지만, 아니야."라고 대답한다.
아메스트리스 국토 연성진과 '제물'의 진정한 이용 목적은 아래와 같다.
'제물'은 일식 시기에 맞춰 아메스트리스 국토 연성진으로 생성시킨 현자의 돌의 막대한 에너지를 일식에 의해 생겨난 진리의 문을 열고 신을 하늘에서 끌어내려 자신의 일부로 삼기 위한 '수신 겸 증폭장치'. 결국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는 이 의식에 성공해 '신'마저도 자신의 안에 가두어, '완전한 존재'가 되는데 성공했다.[2]

4. 작중에서 언급된 제물 후보


에드워드 엘릭, 알폰스 엘릭, 호엔하임, 이즈미 커티스, 팀 마르코, 바스크 글랜[3], 로이 머스탱, 2009년판 애니메이션 한정으로 아이작 맥도걸[4]

5. 최종적으로 선택된 제물


도망친 팀 마르코와 사망한 바스크 글랜을 제외한 5인.
본격적인 국토 연성진이 발동되기 이전에 금니 박사가 대총통 후보들을 대가로 무언가를 발동시키자, 이미 진리를 본 엘릭형제이즈미 커티스진리의 문 안으로 빨려들어갔고, 로이 머스탱킹 브래드레이셀림 브래드레이에게 당해 강제로 진리의 문을 열고 말았다. 결국 이 5명의 제물은 모두 진리의 문 너머에서, '아버지'가 있는 한자리에 모였다.[5]
의식이 끝난 뒤에도 의외로 제물들에게는 아무 해가 일어나지 않았다. 그냥 필요한 위치에 서 있기만 하면 충분했던 모양이다. 오히려 연성진의 중심에 있던 덕분에 현자의 돌의 재료로 쓰이지 않고 무사했기에,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는 이제 필요가 없어진 제물들을 제거하려고 전투를 벌이다가 역공을 당해 패배하고 말았다.
팀 마르코는 최종 결전에 합류하지 못했고, '역전 국토 연성진'은 스카에게 맡기고, 이후 현자의 돌을 등가교환하여 머스탱의 눈을 치료해줬다.[6][7]

[1] 인체연성 이론을 세우고 실행하는 것만 해도 상당히 수준급이기는 하지만, 실력이 모자란다고 해도 시도를 못하는 것은 아닐 것으로 추정된다. 실력에 맞는 연성만 시도할 수 있다면 리바운드는 존재하지도 않을 것이기 때문. 이즈미 커티스 역시 '그것을 보고 미쳐버리지 않은 것만 해도 대단하다' 라고 언급한다.[2] 이때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의 모습은 이 세계에 태어났을 당시 피를 제공해준 젊은 호엔하임의 모습.[3] 군 수뇌부의 대화에서 언급된다.[4] 러스트가 제물로 쓸 수 있다고 언급했다.[5] 호엔하임은 이미 아버지에게 삼켜져 제압된 상태라서 제외.[6] 2009년 애니메이션에선 하보크의 다리를 먼저 치료한 후 머스탱이 치료를 받았다.[7] 이때 현자의 돌을 통행료로만 쓰고, 로이 본인의 시력은 인체연성을 대가로 받았다는 추측이 있는데, 이는 호엔하임이 이즈미에게 '빼앗긴 죄의 대가라 고쳐줄 수 없다'고 말한 탓으로 보이지만, 애초에 작중에서 돌만 있으면 에드/알이 육체를 찾을 수 있다는 듯한 언급이 '''매우 자주''' 반복되며, 호엔하임 역시 '''아직 1인분 남았으니 이걸로 알을 데려와라'''고 말했을 뿐 무언가 따로 등가교환할 물건을 준 것이 아니다. 즉 '''현자의 돌 자체도 몸을 되찾기 위한 대가물이 될 수 있다'''. 그도 그럴게 애초에 현자의 돌 또한 인간을 제물로 삼아 만들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