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문쿨루스(강철의 연금술사)
'''인조인간(人造人間)<Homunculus / ホムンクルス'''
1. 강철의 연금술사의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의 이명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조.
2. 강철의 연금술사에 나오는 인조인간
각각의 이름은 성경에 나오는 인간의 7대 죄악에 대응된다.
- 라스(Wrath, 분노)
- 러스트(Lust, 색욕)
- 글러트니(Gluttony, 식탐)
- 엔비(Envy, 질투)
- 그리드(Greed, 탐욕)
- 슬로스(Sloth, 나태)
- 프라이드(Pride, 교만)
원작/FA와 2003년판 호문쿨루스는
- 체내의 현자의 돌의 힘으로 계속 재생할 수 있다.
- 현자의 돌/붉은 돌의 에너지가 전부 소모되면 얄짤없이 소멸하게 된다.[1]
- 아이를 가질 수 없다.[2]
- 신체 어딘가에 보라색의 육망성을 감싼 우로보로스모양의 문신이 있다.
- 각각 신체에 붉은 원들이 붉은 선으로 이어져 있다. 이것에 관해서는 어떤 언급도 없으며 무슨 기능을 하는지도 알려져 있지 않다. 다만 킹 브래들리가 1대 그리드를 제압할 때 붉은 원에 모조리 칼을 꽂아넣는 걸 보면 뭔가 있긴 있는 듯.
- 러스트: 손등에서 팔목까지, 구두 부분.
- 글러트니: 귀 뒷쪽에서 손목 부분까지.
- 엔비: 이마에 삼각형 형태로 있으며 등에도 있음.
- 그리드: 양쪽 가슴팍과 허리 부분. 그리고 전신 경화 시 얼굴에도 드러남. 귀는 아예 붉은 원으로 바뀜.
- 슬로스: 오른쪽 눈에서부터 오른팔 전체.
- 프라이드: 드러나지는 않았으나 본체의 이마에 붉은 동그라미 하나 존재. 2003년판의 프라이드는 등에서 어깨까지 존재.
- 라스: 킹 브래드레이는 인간을 베이스로 만든 호문쿨루스라 없지만, 2003년판의 라스는 허벅지에서 어깨를 통해 등까지 존재.
- 글러트니: 귀 뒷쪽에서 손목 부분까지.
- 엔비: 이마에 삼각형 형태로 있으며 등에도 있음.
- 그리드: 양쪽 가슴팍과 허리 부분. 그리고 전신 경화 시 얼굴에도 드러남. 귀는 아예 붉은 원으로 바뀜.
- 슬로스: 오른쪽 눈에서부터 오른팔 전체.
- 프라이드: 드러나지는 않았으나 본체의 이마에 붉은 동그라미 하나 존재. 2003년판의 프라이드는 등에서 어깨까지 존재.
- 라스: 킹 브래드레이는 인간을 베이스로 만든 호문쿨루스라 없지만, 2003년판의 라스는 허벅지에서 어깨를 통해 등까지 존재.
이런 공통점을 제외하면 많은 면에서 다르다. 심지어 구성 캐릭터들과 명칭에도 차이가 있다.
2.1. 원작
2003년판과 다른 구성원은 다음과 같다.
'''현자의 돌을 핵으로 삼아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존재'''들이다. 자신들을 만든 인물을 아버지라고 부르며 따르고 있다. 호문쿨루스를 만드는 방법은 만드는 사람의 감정의 일부를 현자의 돌에 융합시킨 뒤,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방식이다.[3][4][5]
작중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가 자신의 인간적인 결점(7대 죄악)들을 떼어내서 주입해서 만들어냈다. 그래서 호문쿨루스 각자는 자기 이름의 모티브가 된 7대 죄악에 충실한 모습을 보인다. 호문쿨루스를 모두 떼어낸 후의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는 크세르크세스 시절에 비해 훨씬 무미건조한 성격이 된 걸로 보이기도 하는데, 정말 감정들이 전부 사라진 건지는 의문의 여지가 있다. 호문쿨루스들에게 자기 감정을 모두 떼어낸 후에도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는 여전히 진리를 자신의 것으로 삼겠다는 오만하고 욕심 가득한 목표를 꿋꿋이 수행했기 때문이다.
가장 늦게 태어난 호문쿨루스 라스가 다른 호문쿨루스들에게 하대에 가까운 태도를 취하는 것이나, 1대 그리드가 사망할 당시 러스트나 엔비, 글러트니 등에게 하는 말을 보면 호문쿨루스들 간에 서열이나 위계질서 따위는 없는 듯 하다. 다만 프라이드만이 예외로 호문클루스들 사이에서 큰형님 내지는 리더쯤 되는 취급을 받는 것은 확실하다.[6] 프라이드가 다른 호문클루스에게 리더십을 인정받았다기보다는 최초의 호문쿨루스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다른 호문쿨루스에 비해 월등히 강하기 때문'''이기도 하다.[7] 프라이드는 다른 호문쿨루스와 다르게 인간이나 다른 호문쿨루스들을 흡수하여, 자신의 힘을 키우고 흡수한 대상의 능력을 쓸 수 있는 묘사가 있는걸로 보아, 만약 자신에게 반항을 하는 형제가 있다면. 그냥 흡수해버리면 그만이니까.
작중 호문쿨루스는 모두 이명을 가지고 있는데, 프라이드는 '최초', '최강'의 호문쿨루스, 라스는 모든 것을 꿰뚫어 보는 '최강의 눈', 러스트는 모든 것을 꿰뚫어 버리는 '최강의 창', 그리드는 '최강의 방패', 슬로스는 최고로 빠르다는 의미로 '최속'의 호문쿨루스이다. 이 이명을 가진 존재들은 확실히 다른 호문쿨루스들 보다 격이 높았다. 프라이드는 접점과 서로 언급이 없던 러스트와 표면상 아버지인 라스를 제외하고 나머지 호문쿨루스들이 두려워 하는, 말 그대로 최강의 호문쿨루스였으며, 라스는 이전 그리드를 개박살 내버렸다. 러스트 또한 아버지의 오른팔 정도되는 존재였으며 글러트니, 엔비를 사실상 통솔하던 존재다.[8]
호문쿨루스들은 인간을 벌레, 하등한 존재라고 생각하며, 자신들이 호문쿨루스라는 것에 긍지를 가지고 있다. 다만 몇몇 호문쿨루스는 인간의 능력이나 진보에 감탄하거나 감화되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는 원작/FA의 진행 양상이 인간 대 호문쿨루스의 존재를 건 싸움임을 은연중에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작중에서 어떤 식으로든 인간을 인정하지 않고 사라진 호문쿨루스로는 끝까지 악당답게 대적하면서, 유언도 저주서린 유언을 하고 간 러스트, 프라이드에게 잡아먹힌 글러트니, 귀찮다는 타령만 하다가 죽은 슬로스 정도. 참고로 프라이드는 딱 한 사람, 브래드레이 부인 만은 인정했다.
퍼펙트 가이드북 3권에서 나온 브래드레이 불꽃 싸다구 일화(...)를 보면 확실히 감정도 있고, 인간다운 면이 있다. 오히려 청년기까지는 인간이었고, 신체적으로도 가장 인간적인 특성이 두드러지는 브래드레이 쪽이 폐쇄된 성장환경 탓에 오히려 늑대소년 같이 사회성이 현저히 떨어진다. 자세한 이야기는 킹 브래드레이 문서 참조.
호문쿨루스들은 기본적으로 인간보다 뛰어난 전투력을 갖고 있다. 그러나 이 '전투력'이라는 것은 각자에게 부여된 능력과 재생능력을 바탕으로 한 것이고, 이들의 실제적인 '전투 기술'은 별로 좋지 않다. 때문에 호문쿨루스들은 무시무시한 능력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연금술사는 물론 군인들의 평범한 화기에도 속절없이 털리는 모습을 보여준다.[9] 물론, 호문쿨루스와 싸우는 군인들 대다수가 여러 사람의 서포트를 받았으며, 그마저도 매 순간마다 목숨을 걸어야 했을 정도로 힘든 싸움이었다. 작중에서 호문쿨루스와 1대1로 대등하게 혹은 그 이상으로 싸운 인물은 로이 머스탱, 이즈미 커티스 정도 뿐이다.
분명히 오감을 느끼는데, 인간에 비해 훨씬 둔감하다. 죽을 정도의 부상에도 별로 아파하지 않는다.[10] 글러트니가 후각에 강한 것처럼 개체별로도 차이가 있다.
또한 이들의 재생력은 현자의 돌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므로, 현자의 돌의 에너지가 모두 소진되면 호문쿨루스도 죽는다. 또한 신체 부분의 훼손이나 손실량에 따라 소모량도 그만큼 달라지는데, 예컨데 냉병기나 탄환에 의한 구멍은 그 부분만 메꾸면 되지만, 신체 일부가 현자의 돌로부터 완전히 떨어져 나가거나 손상되면 그 부분은 먼지가 되어버리는데,[11] 이렇게 되면 그 부분을 새로 재생해야 하므로 에너지 소모량이 더 커질 수 밖에 없다. 호문쿨루스들이 로이 머스탱을 극도로 경계한 것도, 로이가 호문쿨루스를 상대로 선전할 수 있었던 것도 그가 불꽃으로 전신을 실시간으로 계속해서 불태우면 현자의 돌의 에너지가 급속도로 소진되고, 결국엔 소멸당하기 때문이다.
다만, 프라이드의 경우 극 최후반부 거죽이 붕괴되기 전까지는 손 하나 대기 힘들었으며,[12] 라스는 초반부터 강력함을 어필하더니 나중에는 어깨에 총상을 입고 배에 자상[13] 을 입은 상태에서 스카를 상대로 이길 뻔한 상황까지 몰고 간다.
호문쿨루스들끼리 비교해 보면 능력 자체는(엔비[14] 와 킹 브래드레이[15] 를 제외하면) 2003년판보다는 원작/FA의 호문쿨루스들이 더 강하다. '''그림자 촉수에 식탐을 가장한 공간이동, 질량을 무시한 변신능력''' 등. 하긴 원작 호문쿨루스들이 원래는 초월적인 존재의 분신이라는 사실을 생각한다면 당연한 사실일지도.
엄청난 능력에도 불구하고 약속의 날까지 살아남은 호문쿨루스는 엔비, 슬로스, 라스, 프라이드, 그리드 뿐이었으며,[스포일러] 그마저도 난전 중에 하나하나 소멸해 결국 최후까지 서 있던 호문쿨루스는 그리드 밖에 없었으나, 이마저도 현자의 돌을 노린 아버지에 의해 흡수당하고 동귀어진한다. 그나마 거죽이 박살난 프라이드의 본체가 기억이 지워진 채 성장했다. 또한 해당 분신들의 문서에도 서술되어 있듯 각자 자신이 상징하는 바와 모순된 죽음을 맞았다.
- 러스트: 한 여성을 위해 극한의 정신력을 발휘한 남자에게 자신이 매혹당해 사망.[16] 또한 본래 7대 죄악 중 정욕의 죄를 저지른 자의 벌이 불과 유황으로 쪄짐이라고 한다.[17]
- 글러트니: 자신의 '생명 스톡'이 상당히 깎였던 프라이드에게 잡아먹힘.
- 엔비: 시종일관 에드워드 엘릭을 비롯한 인간들을 깔보고 무시했으나, 마지막엔 자신이 인간들을 질투했음을 에드워드에게 지적당하고 그걸 깨닫고, 인정하며 정신적으로 몰리다 못해 자살. 거기다 그를 육체적으로 죽기 직전까지 몰아넣었던 천적들(마르코 박사, 로이 머스탱 대령) 모두 그가 참 즐겁게 저질렀다고 신나게 자랑한 악행인 이슈발 전쟁을 계기로 완성된 인물들이란 것[18] 도 아이러니하다.
- 슬로스: 이슈발 내전이 명백히 잘못되어 있다는 것을 인지했음에도 그것에 맞서 싸우지 못하고 전장에서 도망쳤던 나태한 과거를 후회하는 알렉스 루이 암스트롱과의 전투에서 사망. 또한 국체연성진을 완성하고 마지막엔 암스트롱 남매와 싸우면서 열심히[19] 일하다 사망.
- 프라이드: 최고참 호문쿨루스라는 자부심에도 불구하고 호문쿨루스의 자긍심을 잃고 하등생물이라 여기던 인간인 에드워드 엘릭의 몸을 차지하려 하다 졸프 J. 킴블리의 지적과 방해를 받고 엘릭에게 역공당해 제압. 게다가 에드 본인이 작중 초반 연금술로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믿으며 인체연성을 시도했다가 실패해 신체 일부와 가족을 잃고, 키메라가 된 니나를 되살릴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은 후 오만을 버리며 정신적으로 성장한 것을 생각하면 의미심장하다. 또한 첫번째 호문쿨루스(始りのホムンクルス)라던 프라이드가 결국 마지막으로 남은 호문쿨루스가 됐다는 점도 자신이 상징하는 바와 모순된다.[20]
- 라스: 작중 지속적으로 신의 존재를 부인하던 그가 신의 철퇴라고 할 수 있는 햇빛 때문에 시야가 차단되고, 그 직후 아메스트리스에 대해 씻을 수 없던 복수심과 분노를 가졌던 스카가 자신의 잘못됨을 깨닫고 분노를 극복한 상태에서 때린 결정타를 맞고 사망. 정작 그리드나 후, 란팡처럼 분노를 극복하지 못한 인물들은 라스를 죽이지 못했다는 것도 포인트. 자세한 것은 해당 문서 참고.
- 그리드: 린 야오와의 대화에서 결국 자신이 가장 원했던 것은 참된 동료들임을 깨닫고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를 방해하다 치명상을 입고 더 바라는 것 없이 만족하며 사망. 세계를 손에 넣겠다며 린의 몸을 차지하고선 진정으로 원했던 단 하나를 위해 희생했다는 점도 아이러니.
사실 호문쿨루스의 아버지와 호엔하임의 관계를 생각해보면 엘릭형제와 호문쿨루스는 삼촌, 조카뻘 내지는 사촌지간이 된다.[21]
호문쿨루스는 연금술을 쓸 수 없다는 말이 있는데, 이것은 03년판 애니메이션 한정 설정이다. 원작에서는 이부분에 대한 언급이 전혀없으나, 정황상 '''못''' 쓴 게 아니라 '''안''' 쓴 것으로 보인다. 굳이 연금술이 필요없을 만큼 충분히 강하고 연금술을 하기 위해서는 각 연성진과 그 바탕인 '''구축식도 이해해야 하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원작에서 프라이드가 금니 박사를 흡수한뒤, 박사의 지식을 토대로 인체연성의 판을 깔아놓은 것이 대표적인 근거다.
반대로 원작의 호문쿨루스 역시 연금술을 쓸 수 없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만일 호문쿨루스가 연금술을 쓸 수 있다면, '''어째서 '아버지'는 호문쿨루스들에게 이를 가르쳐서 쓸 수 있게 하지 않았는가?''' 하는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 게다가 이들은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의 감정들이 현자의 돌과 융합된 불완전한 존재라 각자 진리의 문도 있을리 만무하다.[22] 해서 프라이드가 인체연성을 시작했으나 오히려 머스탱이 시력을 잃은 걸 감안하면 프라이드는 '''그림자로 연성진을 구축 후 머스탱의 문을 강제로 열고''' 뛰어들었다고[23] 보는 것이 타당하다. 즉 이 경우는 연성 지식(박사)과 진리의 문(머스탱)을 모두 남의 것을 사용한 아주 특수한 케이스므로, 이것을 근거로 호문쿨루스들이 본래 연금술을 쓸 수 있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는 것. 게다가 13권에서 엔비가 글러트니를 '아버지가 만든 가짜 진리의 문'으로 칭했던 것으로 보면 아무리 대단한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 조차도 진리의 문에 쉬이 접근할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물론 최종장에서 아무 문양 없는 자신의 문 속으로 끌려들어가게 되지만.
여담으로 아버지의 외형은 원본인 호엔하임의 모습을 모방했기에 금발이지만,[24] 호문쿨루스들의 머리색은 대머리인 글러트니를 제외하고 하나같이 검은색이다. 그리고 상관은 없겠지만, 에드와 알폰스가 연성하였던 '어머니'의 머리색도 검은색이라고 한다. 예외가 있다면 쥬드가 만들어낸 로자리를 닮은 무언가 정도.
태어난 순서는 프라이드 - 러스트 - 그리드 - 엔비 - 슬로스 - 글러트니 - 라스
2.2. 2003년판
원작/FA와 다른 구성원은 다음과 같다.
'''인체연성으로 부활한 뒤 붉은 돌을 먹고 인간의 형상을 갖춘 존재'''로 단테란 여자를 따르고 있다.[26][27]
원작/FA와 달리 구강철의 호문쿨루스들은 전대를 계승하는 형식이다. 원작에서도 그리드 사후 새로운 그리드가 이름을 이어받긴 했지만, 이 쪽은 아버지가 그리드 내의 현자의 돌을 직접 뽑아버린 후 새로운 인간의 그릇에 주입한 케이스고, 나머지 호문쿨루스들은 사후 아버지가 새로운 호문쿨루스를 만들어 그 이름을 이어받게 하지 않았다. 하지만 구강철에서 러스트[28] , 라스[29] 등의 호문쿨루스들은 확실히 전대가 있었다. 일단 확실히 전대가 없는 것으로 확인된 것은 단테가 직접 첫 번째 호문쿨루스라고 언급한 엔비뿐.
2003년판의 호문쿨루스는 '''약점'''이 있다. 바로 자기가 인간이었던 시절 자신의 '''유해'''[30] . 이 유해가 자신과 가까히 있으면 몸이 제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유해의 영향으로 재생도 안되는지 여태까지 받았던 공격에 대해 잘만 재생하다가 유해가 나타나자 재생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유해를 매개로 호문쿨루스를 공격하는 것도 가능한 듯.[31] 또한 문에서 태어난 존재인만큼 문에 의해 신체가 대가로서 빼앗길 때는 재생을 못한다. 라스는 빼앗긴 수족을 회복하지 못했고, 아예 몸 전체를 대가로 사용하면 붉은 돌 여부와는 관계없이 죽는다.
다만 유골을 찾을 수 없거나[32] 유골/유해 그 자체에서 호문쿨루스화한 존재[33] 의 경우 유골을 이용해 상대한다는 전법이 안 통한다.
그리고 원작과 FA에서는 관련 언급이 전혀 없으나 2003년판에서는 확실하게 호문쿨루스는 연금술을 쓸 수 없다. 쓸 수 있는 호문쿨루스인 라스는 신체 일부가 인간인 케이스라서 사용이 가능한 것.[34] 단, 엔비의 경우 변신한 상태일 경우 연금술을 쓸 수 있을것으로 추정된다.
원작/FA와의 가장 큰 차이는 2003년판의 호문쿨루스들은 '''인간이 되고 싶어한다는 것.''' 2003년판 호문쿨루스들이 인간이 되고파하는 이유는 아마 그들의 원본이 인간이었기 때문일 것이다. 단테를 따르는 이유도 언젠가 단테가 현자의 돌로 자신들을 완전한 인간으로 만들어 줄 거라 믿고 있기 때문.[35] 인간을 벌레 정도로 보고 자신들이 호문쿨루스라는 것에 상당한 긍지를 갖고있는 원작의 호문쿨루스들과는 정반대이다.
그런데 사실 2003년판 호문쿨루스들이 따르는 단테가 현자의 돌을 모으는 것은 그냥 자기가 오래오래 살고 싶어서(...). 처참하게 추락하긴 했으나 신세계의 신을 꿈꾸었던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와는 차이가 너무 크다. 다만 전체적인 분위기부터 암울하기도 하고 작중 인물들이 원작/FA에서처럼 작정하고 호문쿨루스를 때려잡으러 다니거나 하지 않기 때문에 원작과 같은 굴욕을 자주 당하지는 않는다.
(작중 행적이나 활약상으로 추정되는)강함의 서열은 대략 이렇다.
1. 엔비 : 이녀석의 강함에 대해선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한 술 더 떠서 구강철 호문쿨루스의 오리지널 약점(인간 시절 자신의 유해)도 영향을 받지 않는다. 작중 그 누구도 엔비의 유해를 못찾았으니까.
2. 슬로스 : '''전신이 물로 이루어져있어 물리적 수단으로 쓰러뜨릴 수 없다.''' 그런 주제에 타 호문쿨루스들처럼 붉은 돌을 지니고있어 여러번 공략해야하는 것도 난제다. 물이 가지는 특유의 유동성과 응용성때문에 공격방면 또한 보통 이상일 것으로 추정. 호문쿨루스들끼리 겨룰 경우 이 점 때문에 상당한 우위를 점할 거라 예상된다. 원작의 슬로스와 비교해 완전히 이질적으로 설계된게 흥미로운 점.[36]
(공동)3. 프라이드 : 최강의 눈이 원작보다 상향되었고, 회복능력까지 갖췄으나 신체능력은 하향되어 구강철에선 근접전 최강이란 타이틀을 엔비에게 빼앗겨버렸다. 그래도 어지간한 인물들을 상대로 놀라운 스피드를 보여주며 압살이 가능하다.
(공동)3. 러스트 : 원작과 동일한 스펙을 지녔으므로 공격방면에서 보이는 특유의 강함은 독보적이다. 다만 극강의 신체능력을 지닌 엔비와, 상성상 슬로스는 이길 수 없다. 신체능력은 다소 하향되었지만 여전히 자신보다는 우월하며, 회복능력까지 지닌 프라이드에게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진 미지수.
5. 그리드 : 원작과 동일.
6. 글러트니 : '''캐릭터와 설정은 원작과 동일하면서도 능력이나 위상의 측면에서 가장 큰 하향을 받은 호문쿨루스.''' 러스트에대한 의존도가 더욱 높게 묘사되어 안그래도 낮은 지능이 원작보다 더 낮게 묘사될뿐더러 가짜 진리의 문을 활용한 극단적인 순간화력대신 원작 엔비의 괴물같은 외형을 지니게된걸로 하향되어 순간화력마저 잃었다.
?. 라스 : 유일하게 연금술이 가능한 호문쿨루스지만 그 점을 포함해도 구강철의 라스가 강하다는 묘사는 적었다.[37] 그러나 작품이 진행될수록 나름 머리를 쓰는 장면이 나올만큼 성장했고,[38] 호문쿨루스의 목숨과도 같은 빨간 돌과의 시너지가 가장 좋은걸보면[39] '''가장 잠재능력이 높은 호문쿨루스'''인건 사실이다.[40] 기복에따라 3 ~ 7위를 왔다갔다한다보면 된다.
[1] 2003년 애니판 한정으로 먹었던 붉은 돌을 전부 토해내게 만드는 연성진이 존재한다.[2] 일단 현자의 돌을 핵으로 만들어진 호문쿨루스는 물론이고, 킹 브래드레이도 실제 자식은 없는 것을 볼 때 생식능력이 없을 수 있다. 한편 원작의 반 호엔하임의 경우에는 호문쿨루스가 아니며 그 육신과 혼 자체가 현자의 돌인 경우라 아이를 가질 수 있었다.[3] 예외적으로 라스와 2대 그리드의 경우, 인간의 체내에 현자의 돌을 주입해 그 몸을 그대로 쓰는 방식으로 탄생하였다.[4] 인간을 호문쿨루스로 만들 경우 외형이나 유전정보 정도는 계승하는 것 같지만, 현자의 돌을 주입하면 그 에너지를 견디지 못하고 세포 단위에서 신체가 붕괴되고 또 그 에너지가 신체를 재생시키기 때문에 피실험체 입장에서는 무지막지한 고문을 당하는 것과 마찬가지, 게다가 내면에서도 현자의 돌을 구성하는 수천 개 영혼들과 싸워야 한다. 지면 몸을 뺏기고, 원래 몸 주인도 그냥 현자의 돌 에너지원으로 전락해 버린다. 다만 현자의 돌을 이루는 영혼들이 '''자아를 잃고 미친 채 아우성치는 그 괴로움의 폭풍 속에서 자신의 자아를 유지할 수 있다면''' 에너지로 쓰이는 것도 거부할 수 있으며, 몸 차지한 놈과 다시 싸워서 몸을 되찾는 것도 가능. 그리고 파괴와 재생을 안정화될 때까지 무한반복하며, 안정화에 실패하면 그냥 고문만 당하다 죽어버린다. 이 과정에서 기존의 세포는 사실상 죄다 파괴되고 재생되기 때문에 '''인간 시절의 세포는 없다고 봐야한다.'''[5] 무협지에 잘 나오는 환골탈태와 유사한 면이 있다. 다 고만고만하던(특출났으면 그놈은 12번이 아니라 1번이었을 것이다) 놈들이었는데 현자의 돌에 적응했던 킹 브래들리만 그토록 압도적인 신체능력을 보유했던 것은 현자의 돌이 바닥날 때까지 파괴와 재생을 반복하며 그 횟수만큼 근육이 다 찢어지고 뼈가 다 부러졌다 회복하는 미친 훈련을 계속 반복한 것 같은 신체의 강화가 이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것도 일종의 환골탈태.[6] 그 엔비에게 명령을 내리기도 했고, 슬로스도 프라이드의 명령으로 귀찮음을 무릅쓰고 구덩이 파는 일을 계속했다.[7] 린 야오가 들어간 그리드는 프라이드와의 전투 시 '좀 봐달라고, 큰형'이라고 말한 적이있다. 프라이드와 더불어 그리드보다 나이가 많은 호문쿨루스인 러스트를 '너'라고 부르는 그리드가 프라이드와 1:1상황도 아닌 키메라, 에드워드 엘릭 등 다대일의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말을 꺼낸것을 보면 그리드는 프라이드에 비해 한참 밀린다는 것이다.[8] 거기다가 러스트가 머스탱에게 죽었다는 사실을 생각해내면서 기고만장하던 엔비가 머스탱에게 쫄아서 도망쳤다는 것을 보면...[9] 사실 작중에서 호문쿨루스들과 겨루는 인물들은 모두 '''국가 공인 인간 병기'''인 국가 연금술사이거나 연금술사가 아니여도 엘리트 군인들인 만큼, 그다지 평범한 작자들은 아니다.[10] 엔비가 당할 땐 분명 큰 고통을 느끼긴 했다. 사실 고통을 잘 참는다는 것이 맞아보이는 것이 실제로 러스트가 로이 머스텡의 화염 공격에 죽어갈 때 막판까지 저항을 못한 이유도 몸이 불타오르는 고통 탓에 제대로 몸을 운신하지 못 했기 때문이다.[11] 엄청나게 극단적이다. 머스탱이 재생중인 러스트의 가슴에 손을 쑤셔넣고 현자의 돌을 잡아 뽑아버린 적이 있는데, 러스트의 신체 전부가 부스러져 죽은 줄 알았지만, 살점 하나 없던 현자의 돌에서 '''전신이 도로 자라났다.'''[12] 그런데 요키는 개그 캐릭터 보정을 받아 프라이드를 상대로 뺑소니에 성공했다.[13] 이거 '''관통상'''이었다. 게다가 이후 묘사되는 출혈량을 생각하면 살아 움직이는 것이 더 대단하다.[14] 2003년판에서는 최초, 최강의 호문쿨루스이다[15] 두 작품에 나온 '킹 브래드레이'를 비교했을 때, 호문쿨루스로서의 능력은 2003년판의 킹 브래드레이가 더 강력하다. 원작판 브래드레이 '라스'의 눈에 깃든 능력이 단순히 뛰어난 동체시력일 뿐이었다면, 2003년판 브래드레이 '프라이드'의 능력은 공기의 밀도를 읽어내거나, 투시 기능까지 갖추고 있는 등 더욱 강하게 묘사되었으며, 무엇보다 원작의 브래드레이 '라스'는 원작과 2003년판 통틀어 모든 호문쿨루스 중 유일하게 재생능력이 없다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다[스포일러] 글러트니는 다른 주연들이 모두 처치하지 못했었는데, 프라이드가 현자의 돌이 부족하고 후각으로 추적하는 능력 필요하다며 '''쳐묵'''했다. 약속의 날 시작때까지 살해당한 건 러스트가 유일하다. 대신 그리드가 라스에게 잡혀가 살해당하고 다시 만들어지긴 했다.[16] 보통 러스트는 자신의 미모를 이용해 상대방을 매혹시키고 제압하는데, 머스탱에게 실컷 불고문을 당한 뒤엔 머스탱을 인정함으로써 본인이 매혹당하고 사망한다.[17] 우리 본성이 선한 천사 p. 54[18] 마르코 박사는 이슈발 내전에서 끌고온 이슈발인 포로들을 실험대상 삼아서 현자의 돌을 연구했기에 현자의 돌(호문쿨루스의 핵)을 원샷원킬 가능한 유일한 연금술사가 되었고, 로이 머스탱은 이슈발 전쟁이란 특수상황 덕에 특출난 지휘 능력과 국가 연금술사로서의 특혜를 모두 이용해 초고속승진(군인으로서 완성), 동시에 최강의 연금술인 불꽃의 연금술을 완벽히 체화했고(연금술사로서 완성), 거의 항상 냉정을 유지하고 사태를 빠르게 통찰하는 능력과 정점에 서서 모두를 지킨다는 이상, 국가 연금술사 중 유일하게 영웅 취급 받는 인망 역시 이슈발 내전에서 부하들을 최대한 살리며 어마어마한 무훈을 쌓았기에 얻은 것(리더로서 완성)이다. 거기다 그와 가장 가까운 사람으로 변신해 방심하거나 머뭇거리는 사이 비수를 꽂는다는, 엔비의 주특기가 로이 머스탱 상대로 통하기는커녕 역효과만 낳은 것도 이슈발 내전에서 머스탱과 상당한 우정을 쌓은 전우 매스 휴즈를 죽인 원한 때문이다.[19] 국토연성진의 첫 사건부터 따지면 거의 360년이다. 농땡이도 치긴 했을 거고 다른 호문클루스도 놀고만 있진 않았겠지만, 노동 강도로 보면 이 쪽이 최고일 것이다.[20] 또다른 모순으론 호문쿨루스 중 첫째로 태어난 그가 실제 외견은 형제들 중 가장 어린 아이의 모습을 한 것 또한 모순이라 해석할 수 있다.[21] 만화책 23권 속표지에 호문쿨루스들이 엘릭형제에게 "삼촌, 용돈 줘!"라고 조르는 개그가 나온다.[22] 알폰스가 육체를 100%잃어버리고 갑옷에 혼만 연성되었으면서도 연금술 잘만 쓰고다닌다는 점에서, 진리의 문은 확실하게 영혼 혹은 정신에 종속된 존재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사람처럼 늙어가는 호문쿨루스가 필요해서' 만든 라스가 '정확하게 한사람 분량의 영혼만 남아서' 재생은 안되고 노화는 되는 존재로 완성되었다는 것은 아버지가 현자의 돌에 어느 정도 방향성을 부여하거나 구축식을 짜넣는 정도는 가능하다고 봐야 당위성이 생기는데, 왜 그걸 신경쓰냐면 탄소조절 능력이나 신경가속(라스?), 신체일부 가속(슬로스), 유사 진실의 문 개방(글러트니) 등의 능력이 연금술의 영역이기 때문이다. 아버지가 그들을 만들 때 그들의 영혼에 문 대신 구축식을 새겨놓고, 프라이드가 머스탱을 진리에게 보내버렸듯이 자기 내부의 영혼들을 자기 구축식에 처박아서 그 영혼의 문을 통해 정해진 연성을 반복하는 식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다. 이런 식이라면 호문쿨루스들이 연금술은 절대 못쓰면서 연금술로밖에 안 보이는 특수능력은 잘만 쓰는걸 설명할 수 있다.[23] 피바다를 탈출하기 위해 엔비의 돌을 대가로 에드의 문을 열고 엔비와 린 야오가 뛰어든 것과 같은 논리.[24] 이 쪽은 호엔하임의 피를 바탕으로 육체를 얻었기 때문인지 호엔하임과 모습도 똑같으며 둘 다 같은 금발이다.[25] 수은 중독으로 젊은 나이에 사망했다.[26] 생성 직후엔 괭장히 혐짤스러운 모습을 했으며 인간은 커녕 생물체라 보기도 힘들 정도로 이상한 모습을 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만들어졌다 쳐도 보통 제작자들에게 (실패작이라 취급되어서) 버림받는듯. 슬로스, 러스트, 라스가 그 예시이다. 다만 2003년판에서 이들의 수장인 단테는 이들을 몰래 챙겨다가 돌봐주고 붉은 돌을 먹여가며 사람의 형상으로 만들어준다.[27] 붉은 돌은 호문쿨루스를 인간형으로 만들어주기 위한 소품만은 아니다. 붉은 돌은 이들의 목숨 코인같은 존재로, 섭취하면 내부에서 소모되다가 체내 보유량이 0이 되면 아무리 호문쿨루스라도 죽게 된다. 다만 붉은 돌 소모를 유도하기보단 호문쿨루스의 원본들의 유해를 사용하여 호문쿨루스를 처리하는게 훨씬 효과적이긴 하다. 유해와 근접한 호문쿨루스는 움직임에 디버프가 걸리기 때문.[28] 그리드 조우 시 자신을 '''지금의''' 러스트라고 소개한다.[29] 슬로스가 라스를 호문쿨루스들에게 '''새로운''' 라스라고 말한 적 있다.[30] 유'''골'''이 아니고 유'''해'''. 러스트의 약점이던 목걸이는 그 안에 머리카락이 들어있었다. 머리카락 뿌리 부분의 살점과 반응한 거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어차피 유해인 이상 살점이고 머리카락이고 유전정보도 똑같고 죽은 것도 똑같다.[31] 셀림 때문에 의도치 않게 프라이드의 유골을 손에 넣은 로이가 프라이드를 상대할 때 이 유골을 한 손으로 잡고, 그 손등에 연성진을 그려 불꽃을 일으키는 식으로 프라이드를 태워죽였다.[32] 엔비, 글러트니[33] 라스. 라스의 경우 이즈미가 막 연성된 라스를 문 안으로 보내버렸으며, 라스를 상대할 때 필요할 유해를 줄 수 없어서 미안해하는 묘사가 나온 걸로 봤을 때, 단순히 아이의 유해(유골)를 매개로 한 것이 아니라 유해 째로 호문쿨루스화한 존재일 가능성이 있다.[34] 라스가 아직 진리의 문 안에 있었을 때 엘릭 형제가 인체연성을 했다. 그 때 알폰스는 전신을, 에드워드는 한 팔과 한 다리를 빼았겼다. 이 때 에드워드의 팔다리를 가져간 녀석이 라스. 그래서 라스가 인간형을 취했을 때 한 팔과 한 다리는 에드워드의 것이었고 이 때문에 연금술을 쓸 수 있게 되었다.[35] 그러나 엔비의 목적은 타 호문쿨루스와는 다르다. 해당 문서 참조.[36] 남성 vs 여성, 거구의 근육질 몸을지닌 마초적 캐릭터 vs 보통 여성의 체형을 지님, 자신의 물리적 특성을 직선적이고 강렬하게 사용하지만 조절이 힘듬 vs 자신의 화학적 특성을 복합적이고 다양하게 사용하며 소화해냄 등.[37] 신체능력으로는 최강인 엔비와 그 다음으론 프라이드가 지니고있어 어필이 제한적이고, 연금술은 라스의 기복이 심하다는 연출로 많이 묘사되는 소재였다.[38] 순수 스펙으로는 이길 수 없는 러스트를 어떻게 이겼는지 생각해보자.[39] 샴발라를 정복하는 자에서 글러트니와 싸울 때가 대표적[40] '''연금술에 대한 지식까지 습득하면 호문쿨루스 중에선 유일하게 슬로스를 골로 보낼 수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