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자의 돌(강철의 연금술사)

 

1. 개요
2. 상세
3. 진실들 뒤의 진짜 진실
3.1. 선혈의 별
4. 2003년 애니판


1. 개요


賢者の石 / Philosopher's stone
강철의 연금술사에 등장하는 물건. 이 만화 최대의 복선이자 열쇠.

그것은

고난에 환희를

전쟁에 승리를

암흑에 빛을

죽은 자에게 삶을 약속하는

피처럼 붉은 돌...

사람은 경의를 담아 칭하나니,

이는 「현자의 돌」이라...


2. 상세


강철의 연금술사에 등장하는 현자의 돌. 등가교환의 법칙을 무시한 '''대가(제한) 없는 연성'''을 가능하게 해주는 '''희대의 사기템'''. 작품속의 연금술은 원자단위가 아니라 원소단위로 쪼개서 분해하기 때문에 흔히 알려진 무엇으로든지 바꿀수 있는 기술이 아니라 거의 화학에 가까운 기술인데 현자의 돌은 말 그대로 원소, 원자, 질량, 성질 따위 싹다 무시하고 지 마음대로 연성할 수 있게 해준다. 게다가 돌 자체가 구축식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연성진 또한 불필요.[1] 즉 술법 증폭이 가능한 희대의 사기템. 만화/애니 초반의 레트교 교주 코네로조차 별다른 연성진이나 절차 없이 즉석에서 연성이 가능할 정도이니, 말 다했다.
또한 사람에게 주입시 불로불사를 어느정돈 이뤄주기도 한다.[스포일러1][스포일러2]
통상적으로 붉은 돌로 표현되나, 작중에선 병에 담긴 액체나 반액체 상태의 현자의 돌도 등장[2]하며, 이슈발 내전 당시 졸프 J. 킴블리를 비롯한 국가 연금술사들에게도 일부 대여하여 작전의 효율을 높이기도 했다. 이슈발 내전에서 현자의 돌을 연성한 팀 마르코가 처음 등장한 화에서 직접 "내란 때 몰래 사용되어 장대한 위력을 발휘했다."고 말한다. 마르코 본인이 가진 것과 킴블리가 가진 것이 있는 것을 보면 몇 개는 연성된 듯.
이후 나오는 진실 부분은 강철의 연금술사의 내용을 꿰뚫는 중요한 스포일러이므로 읽을 때 유의하자.

3. 진실들 뒤의 진짜 진실


'''the genuine truth behind truths'''[3]

[image]
[4]

'''그건 악마의 연구다! 알면 지옥을 보게 돼!'''

팀 마르코, 현자의 돌에 대한 정보를 얻으러 자신을 찾아온 에드워드 엘릭에게[5]

현자의 돌은 '''살아있는 인간의 혼''' 자체. 정확히 말하자면 피가 스며든[6] 오각형 형상의 연성진 내에 위치한 인간들의 혼을 적출, 물질화해 하나로 뭉친 것이다. 말 그대로 혼의 물질화.[7] 엄밀히 말해 현자의 돌은 대가 없는 연성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미리 인간의 영혼이라는 대가를 치러놓아서''' 한계를 뛰어넘게 하는 아이템인 것. 결국 이 현자의 돌은 등가교환의 원리에서 예외이긴 커녕 어느 것보다도 뼈저리게 등가교환을 잘 나타내는 물질인 것이다.
또한 몸에서 강제로 적출당해 돌의 일부가 되어버린 영혼들 입장에선 그야말로 죽느니만 못한 영겁의 고통 그 자체다. 작중 후반에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 내부로 빨려들어가 현자의 돌이 되었다가 원래 몸으로 돌아온 윈리 록벨의 말에 의하면 고통의 소용돌이 속에 있었던 느낌이라 했으며, 크세르크세스가 멸망했던 그 날 호엔하임이 내면에서 감지한 동포들의 목소리도 여기서 내보내든가 몸을 달라든지 아니면 죽여달란 말들 뿐이었다. 여기에 엔비의 거대화한 몸체에 덕지덕지 튀어나온 인간들도 이와 비슷한 말을 했으며, 엔비 본인도 오랜 세월동안 자신이 누구였나 기억도 못할 정도로 정신이 너덜너덜해진 상태라 한다. 장기적으로는 완전히 실성하고 인격조차 상실해 하나의 인간 개체가 아니라 그저 이리저리 뒤섞이는 영혼이라는 에너지원의 모음으로 마모되고 만다.
하지만 어떠한 방법으로 영혼들이 자아를 유지할 수 있게 되면 이야기가 다르다. 반 호엔하임은 수백년에 걸쳐 내면의 영혼들 하나하나와 대화를 하고 수백 년에 걸쳐 소통했기 때문에 현실을 받아들인 영혼들은 고통 속에서도 자아를 유지했으며, 호엔하임은 물론 자신들끼리도 대화와 교감이 가능한 공동체가 되었다. 심지어 그 영혼 하나하나가 스스로를 소모해 연금술을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호엔하임 뿐 아니라 그 안의 영혼들도 의지를 가진 현자의 돌이나 다름없다. 때문에 후반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가 호엔하임을 기습해 현자의 돌을 빨아들일 때 흡수당한 혼들은 그 안에서 스스로의 에너지로 송곳을 연성해 그의 거죽을 안에서부터 찢어 발겼으며, 호엔하임이 조만간 발동될 국토연성진에 대비해 각 지점마다 뿌려놓은 현자의 돌 구성원들 역시 일식이 막바지에 다다른 시점에 "저들은 아직 돌아갈 몸이 있어"란 말과 함께 스스로를 희생해 아메스트리스인들을 원래 몸으로 되돌려주는 활약을 보여주었다.
게다가 작품 전체에 걸친 떡밥이기도 하다. 실제로 이것을 통해 원래의 몸을 되찾으려 동분서주하던 에드워드 엘릭 형제가 팀 마르코의 저서를 통해 그 재료가 인간이란 사실을 알곤 포기하기도 했으며, 브릭스 방문 시점에 맞춰 우연찮게 슬로스가 파놓은 터널을 발견하고 버트 펄만에게 건국이래 발생한 이슈발 내전 같은 인신공양성 유혈사태들을 언급하라 하여 국토 전체가 연성진을 만들기 위한 무대임을 간파하기도 했다.
[image]
또한 과거 회상에서 노환에 시달리던 크세르크세스 왕플라스크 속의 난쟁이불로불사 제안을 '''아무런 의심 없이''' 받아들인 결과 국군들이 동원되어 크세르크세스 외곽을 따라 수로를 가장한 연성진을 팜과 동시에, 어느 특정 지점이나 시기에 다다르면 이들은 도적으로 돌변해 일대에 학살극을 벌였고, 그렇게 식을 위한 밑작업들이 완료되자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는 이후 행해질 의식의 배치 중 자신(과 호엔하임)이 있을 위치를 (연성진의 중심으로 암산 후) 지정하게 된다.
그 후 일식에 맞추어 행해진 국왕의 불로불사 의식 도중,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는 자신 안에 담긴 호엔하임의 피를 매개로 연성진을 발동시켰고, 직후 지면에서 크고 작은 검은 손들과 눈이 튀어나오는 걸 시작으로 국왕과 높으신 분들을 포함, 크세르크세스의 대다수 국민들은 국가 단위의 연성진에 휘말려 모조리 현자의 돌이 되어버렸고, 이것의 절반은 피의 제공자이자, 같이 중심에 있었던 반 호엔하임, 나머지 절반은 연성진을 발동시킨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8]에게 각각 융합됐는데, 이걸 계기로 호엔하임을 제외한 크세르크세스의 거의 전 국민이 소멸, 이윽고 국가가 사라졌다.
여담이지만 에드워드 엘릭졸프 J. 킴블리의 연금술에 휘말려 복부가 관통됐을때 수명이 다소 깎일 각오로 자신의 혼을 현자의 돌과 동일시 하여 그 에너지로 관통상을 메꾸기도 했다. 즉 영혼은 (한번이라도) '썼다 or 안 썼다'로 소모되는 게 아니라 조금씩 사용 가능한 용량으로 취급되는 듯 싶다.
설정상 인간만이 현자의 돌의 재료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오해하는 이들이 많은데,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를 비롯한 연금술사들이 오직 인간만을 현자의 돌의 재료로 사용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위에서도 설명이 되어 있듯 현자의 돌은 철저하게 등가교환의 논리로 작동되는 물건이다. 현자의 돌은 인간인 사용자의 영혼과 신체를 대신할 타인의 영혼을 대가로 하여 리바운드 없이 연금술의 효과를 증폭시켜주는 물질이기에, 인간이 아닌 다른 생물의 영혼을 재료로 만들어진 현자의 돌을 인간이 사용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 즉 동물의 혼으로 현자의 돌을 만드는 게 가능하다 할지라도 그걸 인간이 사용하는 건 불가능한 것이다. 물론 인외의 존재인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도 사용가능하지만 그 근원이 호엔하임의 피를 매개로 (진리로부터 떨어져나와) 탄생된 인조'''인간'''이기에 인간과 접점이 전혀 없다 할 수 없다.
작중 초반에 언급되는 '''언제 한계가 와서 사용할 수 없게 될지 모르는''' 상태를 말한 적이 있는데, 현자의 돌은 혼을 더 집어넣기라도 하지 않는 이상 내장된 인간의 영혼의 양만큼만 사용 가능하므로 제한 없이 쓸 수 있는 현자의 돌은 없다.[9]
작품 속에서는 희대의 사기템이지만 이 역시 연금술을 구사할 수 없는 이들에게는 그냥 '''빨간돌'''일 뿐이다. 오히려 잘못해서 상처 부위에 들어가면 십중 팔구 영혼들의 소용돌이 속에서 신체의 재생과 파괴를 반복하다 죽을 위험에 처하게 되는 더럽게 위험하기만 한 물건이다.
또한 작중 등장한 현자의 돌은 마르코 박사의 반액체형이나 킴블리의 광석, 구형이 있는데 그 중 광석형이 여러모로 자주 등장해 쓰여졌다. 하지만 그 돌은 사실 이슈발 내전에 앞서 이슈발계 군인들을 따로 거른 뒤, 그 중 10명 남짓한 인원들을 센트럴의 다섯 연구소 중 하나로 보내 팀 마르코 연구진이 만들어 낸 것이다. 그리고 이 돌은 나중에 킴블리에게 지급되어 내전 내내 쏠쏠하게 사용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스카복수귀로 각성하게 된다.[10] 그 뒤 킴블리는 이를 돌려달라는 상관들의 명령을 씹고 되려 "제가 이걸 갖고 있다는 걸 당신들만 아는거죠?"라는 논리로 이들을 프래깅하나... 개중에 엔비가 섞여있었기에 즉시 교도소로 보내졌다.
그럼에도 킴블리는 이를 압수당하지 않기 위해 수감 내내 위장[11] 안에 계속 감추어두고 있었고, 이후 윗선들의 필요에 의해 가석방 된 뒤 마중나온 엔비로부터 마르코의 부하들로 만든 구형 돌을 추가로 지급받아 이 둘을 병행해 썼다. 하지만 이 사실을 모르던 엘릭은 바즈쿨 탄광에서 광석형 돌을 든 킴블리를 상대하며 연성진이 새겨진 그의 손바닥을 가르고 광석형 돌을 수갱 밑바닥으로 쳐내는 것으로 승기를 잡았다 여겼지만, 킴블리는 (겉으로 보이는 자신의 공격 수단만 제거한) 그의 안일한 태도를 비웃으며 구형 돌을 입 밖으로 토해내 역공을 가했고, 이에 엘릭과 부하로 딸려온 두 키메라 군인들은 잔해들과 함께 수갱 밑으로 떨어져 매몰되었다.[12]
그 뒤 광석형 돌은 중상을 입은 엘릭을 짊어진 하인켈과 함께 광산을 떠나려던 다리우스가 우연히 발견하고 회수해 그 후로는 하인켈이 계속 가지고 있었으나, 프라이드의 그림자에 의해 부상을 입고 그 후로는 호엔하임이 프라이드를 알폰스째 가두기 위해 생성시킨 공동(空洞)을 지키고 있었다.
하지만 킴블리에 의해 프라이드가 공동에서 풀려나와 또다시 자신을 난자해 무참히 만들었고, 때마침 공동 밖으로 나와 자신을 걱정해주는 알폰스를 보고 그동안 잊고 있었다며 주머니를 뒤적여 그 돌을 꺼낸다. 그리고는 원래의 몸으로 돌아가기 위해 쓰지 않더라도 이들을 쓰러트리는 데 쓰라며 알에게 넘겨주어 알이 킴블리와 프라이드 상대로 막상막하의 싸움을 벌일 수 있게 해주었다.
이후 이 돌은 (국토연성진 발동 전후 하인켈과 동행하던) 마르코 박사에게 건내졌고, 이후 (인체연성에 강제로 동원돼) 시력을 상실한 로이 머스탱에게 '이슈발 지구의 부흥과 자신이 그곳에서 의사로 일할 수 있게 해줄 것'을 조건으로 양도되어 그가 시력을 회복하게 해주었으니 열명분 치고는 대단히 많이 쓰여진 돌이다.

3.1. 선혈의 별


2010년 TVA의 후속작으로 만들어진 극장판 미로스의 성스러운 별에서 메인 아이템으로 등장하는, 조금 다른 종류의 현자의 돌. 대외적으로는 거의 알려져있지 않으며, 미로스 국민들 정도나 알고있는 굉장히 마이너한 물건이다. 명칭 역시 현자의 돌이 아닌 '''선혈의 별'''[13]. 기본적으로는 을 열고 진리를 이해한 자는 대지의 힘을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다는 미로스의 신화에 기반한 물건.
일단 현자의 돌과 성능면에서 꽤 차이가 없어보인다. 대지의 힘이라고 부르지만 사실은 마그마, 즉 '''지각운동으로 일어난 에너지'''를 다룬다는 점, 그리고 불로불사를 이룰 수 있다는 점 등으로 아메스트리스 기반의 연금술 및 현자의 돌과 매우 흡사하다.
그러나 크세르크세스(정확히는 '''아버님''') 기반의 현자의 돌과 다른 점도 있다. 먼저 선혈의 별을 연성하기 위한 연성진은 원작에서 흔히 보이던 이중의 동심원과 오각형으로 이루어진 연성진이 아닌, 미로스의 '성지' 테이블 시티 전역을 누비는 금속관을 통해 사람의 피를 흘려 채워넣어 완성하는 입체연성진이다. 게다가 돌 자체의 주된 재질과 체내에 들어왔을 때의 반응 역시 크게 다른데, 돌의 생성에 인간의 혼을 뽑아내는 묘사는 보이지 않으며[14], 돌을 삼켰을 경우 별다른 거부반응 없이 몸에 정착하는 현상이 나타난다. [15] 반대로 모두 사용하자 토혈과 함께 선혈의 돌을 구토해내었다. 아마 체내 어딘가에 정착되었다가 떨어져나갔을 수도. 이런 점들로 보아 아버님 측이 애용하는 현자의 돌과는 다르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
거기다 연성 효율은 '''굉장히 형편없다'''. 작중에서 선혈의 별 하나를 만들기 위해 희생된 사람의 수는 어림잡아 백단위에 가까운데, 이 연성반응을 이끌어내기 위해 직접 사람의 생피를 짜서 도시 꼭대기에서 흘려보내는 번거로운 작업이 수반된다. 더불어 이렇게 돌이 완성된 뒤를 보면 미처 응결되지 못한 피가 한가득 고여있는데, 그냥 큼지막한 방 하나에서 많이 잡아야 스무 명 안팎의 희생으로 하나의 돌을 연성해내는 원작의 돌에 비하면 처참한 수준. 만일 연성진을 이루는 파이프가 뜻밖의 사고로 막히거나, 부식되어 파손되기라도 한다면 도시 규모의 연성진이 통째로 맛이 간다는 것까지 감안하자면 사실상 현자의 돌의 마이너 카피라고밖에 할 수 없다. 하필 사용자가 연금술이라곤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이라 꽤 거대한 규모의 연성을 하고나자 금방 바닥나고 말았다.[16]
국토연성진의 완성을 앞둔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 입장에선 가성비도 매우 떨어지는데다가, 성능도 기대보다 좋다고 하기 힘들고 조건조차 까다로운 선혈의 별에 관심을 가졌을 가능성이 매우 낮다. 실제로 현자의 돌에 대한 정보라면 귀신같이 차단하고 암살하던 호문클루스들이 이 편 내내 등장하지 않는다. 아메트리스 수뇌부조차 관심을 가지지 않고 지방의 간부였던 피터 소유즈나 그 존재를 확인해 연금술사들에게 "판매"할 목적이었다.

4. 2003년 애니판


성능 자체는 원작에 비해 엄청난 떡너프를 먹은 반면, 그 비중은 원작 이상이라 할 수 있다, 이는 원작에서 현자의 돌이 (엘릭 형제는 절대로 도구 정도로 여기지 않았지만) 목적이 아니라 목적을 이루기 위한 수단과 도구로 여겼고, 엘릭 형제도 팀 마르코의 조사를 끝낸 후에는 현자의 돌에 대한 관심을 거진 끊어버린다. 그러나, 구작 에니메에서는 현자의 돌을 주조하는 것이야 말로 악역의 최종적인 목적이었고, 엘릭 형제도 현자의 돌에 대한 관심을 끊지 못했기 때문에 그만큼 비중이 상승한 것이다.
'혼의 용량'이 있는 원작과 달리 사용과 동시에 소멸한다. 게다가 원작에선 혼만 응집시켰으나 여기선 육체까지 깡그리 흡수한다.[17]
최초의 현자의 돌은 작품 시점 약 400년 전 호엔하임 엘릭이 흑사병에 걸린 주민들을 이용(!)하여 최초로 연성하였지만 흑사병에 걸린 주민들과 오래 접촉한 모양인지 아니면 현자의 돌 연성 반동인지 연성 직후 쓰러졌고, 단테는 옆에 있던 중년 아저씨의 몸에 호엔하임의 영혼을 옮겼다. 그로부터 400여년 동안 이들은 이렇게 몸을 갈아타며 살아왔으나 호엔하임은 홀연 단테의 곁을 떠났고, 이는 엔비의 질투와 단테의 욕심을 위해 전쟁이 발발하는 결과로 이어진다.[18]
게다가 현자의 돌 전설은 북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 존재해 단테와 호문쿨루스들은 전쟁을 일으켜 지역민들을 궁지에 몰아 현자의 돌을 연성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작중 마지막 현자의 돌은 이슈발 내전에서 스카의 형이 연성하려 했으나 진실을 알고 멘붕하여 포기.[19] 그 후 스카가 로제와 합심하여 리올 폭동 진압군 7천명을 이용하여 현자의 돌을 완성하는데 문제는 알폰스가 현자의 돌이 되어버렸다.[20]
현자의 돌이 된 알폰스는 호문쿨루스의 표적이 되고, 엔비에게 납치되어 활성화되지만 죽은 에드를 살리기 위해 현자의 돌을 모두 소진한다. 또한 만악의 근원 단테는 자신이 이용하던 글러트니에게 먹히면서 최후를 맞이했고, 그 후 나오는 현자의 돌은 단 한개도 없다.

4.1. 붉은 돌


  • 해당 항목 참고

[1] 물론 계속 사용하면 돌의 에너지가 다 떨어지니 무한대로 사용할수는 없다. 또한 구축식이 내장되어 있다고 해도 술사가 '이해'하지 못하는 물질을 연성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즉 연금술사가 아닌 일반인이 갑자기 연금술을 쓸 수 있게 되는 것도 아니며, 설령 연금술사라 하더라도 이해하지 못하는 물질은 연성할 수 없다. 작중 등장하는 연금술사 대부분이 현실로 치면 전공자에 대학교수 수준의 실력자인 국가연금술사들이라서 대부분의 물질을 이해해서 그렇지, 아직 배우는 중인 연금술사는 현자의 돌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할것이다.[스포일러1] 다만 후술할 내용대로 이건 수많은 혼들의 집합체라, 주입과 동시에 여기에 담긴 수많은 혼들의 압력에 심신이 짓눌리면서 정신줄은 고사하고, 이를 견디지 못한 몸 또한 분해와 재구축을 반복하며 생사를 오가게 된다. 때문에 이 과정에서 대다수 사람들은 죽게 되지만 킹 브래드레이처럼 이 혼들을 모조리 죽여버리거나, 린 야오처럼 근성으로 이겨내 살아남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렇게 살아남아도 (아직 혼들이 있다면) 고통 속에 절규하는 소리가 계속 내면에서 들려오고, 또한 이 속에서 확고한 자아를 가진 혼(들)과의 주도권 다툼이 시작되면 졸프 J. 킴블리그리드가 마지막에 자신을 먹은 존재를 방해했듯, 자기 몸이 뜻대로 움직이지 않거나 이 이상으로 압도당하면 린 야오가 그랬듯, 그 혼(들)이 하는대로 그저 지켜보는 수밖에 없다.[스포일러2] 밑에서 설명하지만 현자의 돌은 일종의 고에너지원에 불과하기 때문에 설령 이식받은 자의 육체가 돌의 압력을 견뎌내더라도 돌에 저장된 혼을 모두 소모한다면 브래들리처럼 목숨 1개인 셈이 되고 결국 늙거나 탈진해서 죽는다.[2] 팀 마르코는 이를 들어 명칭으로서 붉은 돌이라 불리는 것이지 현자의 돌 자체에 정해진 형상은 없다고 설명한다.[3] 팀 마르코의 메모[4] 자세히 보면 현자의 돌 안에 '''인간의 안면 같은 게 수없이 들어있다.'''[5] 이 꾸짖음에 에드는 "지옥이라면 나도 봤어!"라고 되받아치고, 그에게서 현자의 돌에 관한 진실들 뒤의 진짜 진실을 밝혀낼 가능성을 확인한 마르코는 자신이 작성한 현자의 돌 연구서의 소재를 알려주었다. 그리고 마르코의 연구서 분석을 마친 에드워드 역시 자신이 겪었던 지옥과는 궤를 달리하는 잔혹한 진실을 깨닫고서 진저리를 치게 된다.[6] 이슈발 내전 회상 부분에서 이슈발에 병력을 투입하기 전 미리 걸러낸 이슈발계 군인들 중 10명을 다섯 연구소 중 하나로 보내 (안쪽과 바깥쪽이 같은 방향인) 오각형 꼭지점마다 둘씩 묶어놓고 1명의 다리에 각각 총을 쏴서 (연성진 위에) 피를 쏟게 만든 것만으로도 발동돼 후술할 광석형 돌이 만들어졌다. 하지만 국토연성진의 경우 그 규모답게 바깥과 안쪽 오각형의 꼭지점(총 10곳) 부분마다 수십, 수백명의 사람들을 죽여 밑작업을 해야 했다. 또한 지면의 원 외에도 자웅동체를 뜻하는 일식이 원 내에 있어야 하는 조건이 추가로 붙었다.[7] 꼭 돌 같은 모습으로만 생성되는 건 아니고, 팀 마르코가 갖고 있던 현자의 돌은 이름만 돌이지 액체 상태나 다름없었으며 킴블리가 가지고 있던 건 결정 같은 형태를 띄고 있었다. 희생된 영혼의 수에 따라 크기도 달라진다. 작중 중반에 엘릭도 "엄청난 에너지 집약체라길래, 클 줄 알았더니만" 하는 마일즈의 말 한 마디에 "내가 지금껏 봐온 현자의 돌들은 대개 조약돌 정도를 넘지 않았어"라 언급하면서도 그 이상의 크기는 어마어마한 양의 영혼들을 재료로 했을 테니까 직접 눈으로 보고 싶지 않다고 했지만, 바로 이어지는 컷에서 사람 크기만한 현자의 돌이 커밍아웃하고, 뒤이어 그에 못지 않은 것까지 나오게 된다.[8] 이후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는 자신의 감정들을 하나씩 현자의 돌과 섞어 호문쿨루스들로 만들었다.[9] 이것은 바꿔 말하면 '''불완전한''' (속칭 '''가짜''') 현자의 돌은 없다는 의미도 된다. 비록 축적된 혼이 적어 불완전하긴 했어도 극초반 기적(연성진 없이 물질 생성이나 회복)을 선보여 민심을 선동한 코네로 교주 또한 '''진짜''' 현자의 돌을 썼다는 의미다. 그걸 가짜취급한건 아직 현자의 돌의 본질을 이해하지 못하고 '''자신들에게 편한 환상'''을 찾고있던 엘릭형제의 착각이었을 뿐이었던것.[10] 이후 스카는 센트럴 지하의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의 안면을 분해하려다 오히려 역공을 받아 피를 흘리며 빠져나가던 도중 우연히 제물 후보로 감금중인 마르코를 만나게 된다. 이후 그로부터 (광석형을 포함한) 이슈발인들로 만든 돌들이 내전에 활용되었다는 사실을 듣고 그럼 너희들은 우리에게 동족 상잔을 시킨 거냐며 곱게 죽을 생각 말라며 그의 안면을 살짝 파괴하고 옆에 있던 감시용 키메라를 그의 형상에 맞게 재구축해 대타로 죽인 뒤 끌고 갔다. 물론 눈치 빠른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는 키메라 한마리가 없어진 걸 보고 바로 알아차렸다.[11] 식도일 가능성은 그 상태에서 쉽게 말하기도 힘들고, 그 자신도 출소 직후 한손으로 위와 소장 부근을 눌러 토해내기에 희박하다.[12] 덕분에 키메라들의 배반감은 극에 달해 이후로는 엘릭과 함께 행동하게 된다.[13] 미로스에서는 연금술을 '신의 영역'이라고 경외시하는 면이 있다.[14] 산제물의 피를 대량으로 모아 응결시킨다. 다만, 세계관 내에서 피 자체는 단순히 염분과 철분 등 몇가지 성분을 포함한 액체이므로 단순히 혼을 피로 대체했다면 상당한 설정오류.[15] 킴블리의 경우 '''수시로 현자의 돌을 삼켰다 토했다를 반복했다'''. 더불어 돌을 정착시킬 때 역시 킹 브래드레이린 야오처럼 거부반응을 일으키지도 않았다.[16] 본편에서 이슈발 내전 당시 '''현자의 돌도 없는 알렉스가''' 지반을 일으켜 도시를 가로지르는 장벽을 만들어냈던 것에 비하면 선혈의 별을 사용해 마그마를 막는 장면은 어떻게 보면 굉장히 비효율적으로 보인다. 거기다 기존에 있는 연성진을 선혈의 별로 강화시켜서 효율적으로 싸운 것이 아니라, 선혈의 별 에너지 그 자체를 뽑아내서 싸우다보니 소모가 심했다는 해석도 있지만.[17] 이 때문에 단테는 현자의 돌에 접근하면 멸망한다는 전설을 각인시키기 위해 현자의 돌이 연성된 도시 자체를 통째로 지하에 옮겨놓았다. 이것도 아마 연금술로 했을듯(...)[18] 단테 또한 뛰어난 연금술사지만 유일하게 재능이 없는게 현자의 돌 연성이라 한다. 이 때문에 인간들을 궁지에 몰아 현자의 돌을 연성케 하고 연성된 현자의 돌을 빼앗아 몸을 옮기는 수단으로 유지하였다.[19] 아예 정신줄을 놓아버렸다(...). 킴블리에게 죽어가는 스카를 살리기 위해 정신을 차리고, 현자의 돌 연성진이 새겨진 오른팔을 이식해준다.[20] 킴블리가 알폰스를 인간 폭탄으로 만든 영향이 크다. 해결법은 에드처럼 구성 성분을 재연성 하면 되지만 스카는 종교 사상때문에 재구축을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