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로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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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토트넘 홋스퍼 FC 소속의 웨일스 국적 축구선수. 포지션은 센터백.
2. 클럽 경력
2.1. 스완지 시티 AFC
스완지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으며 2005년부터 스완지 시티 유스팀에서 뛰었다. 2015년 7월, 1군에 등록되었는데 1군 첫 경기가 FA컵 옥스포드전이었다. 그리고 2017년 10월 28일, 아스날전에서 출전 명단에 포함되면서 프리미어 리그에 데뷔할 뻔했으나, 팀이 1:0으로 이기던 후반전에 램지랑 콜라시나츠에게 연속 골을 먹히면서 데뷔전이 무산됐다. 2018년 1월 30일, 첼트넘으로 6개월 동안 임대를 다녀온 뒤에 스완지 시티에 복귀했으나, 팀은 이미 강등된 상태였다.
2019-20 시즌 현재 15경기에 출전 중이다.
2020년 2월, 첼시 • 에버튼이랑 링크가 뜨더니 현지 시각으로 2020년 2월 11일, 맨시티 • 아스날도 영입전에 나섰다는 기사가 올라왔다.
2020년 4월 이후로는 맨유가 영입전에서 가장 앞서 있다는 기사가 올라왔다. 이 과정에서 웨일스 국가대표팀 감독이자 맨유의 레전드인 라이언 긱스의 강력한 추천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2020-21 시즌 유럽 여름 이적시장에서 결국 인터밀란 소속 밀란 슈크리니아르를 영입하지 못한 토트넘이 아직 EFL 리그에서는 선수영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 대안으로 조 로든을 노리고 있다고 한다. 같은 리그의 레스터, 셰필드, 웨스트햄도 영입에 나섰다는 기사가 올라왔다.
그러나 스완지가 원하는 금액(18~20m)과 토트넘이 원하는 금액(10m초반)의 격차가 존재했기에 딜이 정체되는 것처럼 보였으나 EFL 이적시장 데드라인을 얼마 안 남긴채 딜이 급속도로 진행되었다. 데이비드 온스테인 등이 이적성사에 낙관적이며, 로든은 런던에 있는 상태로 메디컬 테스트를 준비중이라는 보도를 하기도 했다.
더불어 스완지가 로든의 대체자로 울버햄튼의 라이언 베넷의 영입한다는 소식이 덩달아 뜨면서 이적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으며, 유력한 소스들을 통해서 로든의 영입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떴으며, 토트넘은 마감 시간을 앞두고 딜시트를 제출하면서 영입작업에 필요한 2시간의 시간연장을 부여받았다.
BBC에서 울버햄튼의 라이언 베넷이 메디컬로 사우스웨일즈에 갔다는 보도 후 데이비드 온스테인, 알레스데어 골드, 파브리지오 로마노가 조 로든의 토트넘 홋스퍼 이적을 보도했다. 이적료는 £11+4m이며, 4년계약.[2]
2.2. 토트넘 홋스퍼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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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10월 16일 오후 6시 30분(한국 시간 17일 2시 30분)경 토트넘은 로든이 영입됐음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3]
등번호는 14번을 배정받았다.
2.2.1. 2020-21 시즌
10월 16일 잉글랜드 리그 국내 이적시한에 이적이 완료되었지만, 6일 20/21시즌 유로파 조별리그 로스터 등록 시한을 넘겨 미등록 되어있기에 유로파에서는 32강 이후에 뛸 수 있다. 공신력 높은 기자 알레스데어 골드가 리그 5R 웨스트햄전 결장을 예고했고 보도대로 관람만 했다.
6R 번리전 후반 93분에 손흥민과 교체되어 토트넘 데뷔전을 가졌다. 짧은 시간이라 많은 볼터치를 가져가진 못했다. 실력 이전에 기존 선수들과 호흡이 중요한 중앙 수비수라서 처음부터 선발로 나오기보단 교체로 천천히 출장시간을 늘려가며 적응하는 기간을 가질 전망이다.
9R 맨시티전 후반 80분에 부상을 입은 토비 알더르베이럴트와 교체되어 출전했다. 남은 10분 동안 맨시티의 공격을 안정적으로 방어하며 팀의 2:0 완승에 일조했다.
10R 첼시전 리그 선발 데뷔전을 치르게 되었다. 첫 선발 경기가 첼시 원정이었기에 많은 긴장을 했던 탓인지 전반 10분 빌드업하는 와중에 무리한 드리블로 첼시 선수에게 공을 헌납하는 미스를 범했고, 결국 이 미스가 베르너의 골로 연결되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아 위기를 모면했다. 경기 종료 직전에도 공중볼을 골키퍼에게 헤딩으로 내준다는 것이 올리비에 지루에게 완벽하게 패스가 되어 1:1 찬스를 제공했으나, 지루의 슈팅이 정면으로 가면서 실점은 피하게 돠었다. 안정감이 가장 중요한 센터백 자리에서 턴오버 1회와 치명적인 백패스 미스는 매우 아쉽다. 실수 두 번이 모두 실점에 가까웠기 때문에 정신을 잘 차리는 것이 중요할 듯. 첫 EPL 선발 데뷔 상대가 첼시긴 해도 많이 아쉬운 부분이다. 그럼에도 어쨌든 첼시라는 난적을 상대로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결과적으로는 나쁘지 않은 스타트를 끊었다는 점은 고무적인 부분이다.
11R 아스날전은 토비 알더베이럴트가 부상에서 복귀함에 따라 벤치에서 출발했다. 결국 팀이 2:0으로 앞선 90분경 수비 강화를 위해 스티븐 베르바인과 교체되어 3경기 연속 출전을 이어갔다.
FA컵 3R 마린전에 오랜만에 선발로 나와 풀 타임을 소화했다.
내용적으로도 마린의 좋은 찬스에서 깔끔한 블로킹을 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
19R 셰필드 원정 경기에서 선발출전했다. 3백의 오른쪽 스토퍼로 뛰었으며 경기중에는 다이어와 센터백 짝을 이루고 후방을 지켰다. 이날 좋은 수비를 보여주며 3-1 승리에 기여했다. 다만 약간씩 늦는 패스 타이밍은 개선할 필요가 있을 듯.[4] 어쨌든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던 첼시전보다는 한층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20R 리버풀과의 홈 경기에서 선발출전하여 전반전엔 좋은 태클을 보여줬지만, 후반전에 간단히 처리했어야 할 알렉산더아놀드의 크로스를 이도 저도 안 하고 얼타다가 뒤쪽에서 들어오던 사디오 마네에게 3번째 골을 내줬다. 무리뉴는 경기가 끝난 후 로든은 다음 경기에서도 선발로 뛸 것이며, 마네에게 골을 헌납한 장면은 경기 내내 잘하던 선수의 실수라서 안타깝고 미안하다는 코멘트를 남겼다.
3. 국가대표 경력
웨일스 U-20, U-21 대표팀을 거쳐서 2019년 8월 아제르바이잔과의 유로 2020 예선 경기와 벨라루스와의 친선경기를 치를 멤버로 대표팀에 첫소집됐으며, 아제르바이잔과의 경기에서 선발출장하면서 A대표팀에 데뷔했다.
네이션스리그 아일랜드와의 경기에서 팀 동료인 벤 데이비스, 베일과 함께 선발로 출장하였다. 경기내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고, 결정적인 태클로 실점을 막는 모습까지 보여주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4. 플레이스타일
193cm의 장신이어서 제공권에 강점이 있다. 키가 크지만, 스피드가 빠르며, 패스 능력도 준수해서 빌드업도 좋은 편이다. 축구지능과 위치선정 능력이 좋아서 볼 길목을 막고 태클이나 인터셉트하는 것에 강점이 있다.
단점으로는 거친 플레이 스타일로 인한 큰 부상위험을 꼽을 수 있다. 또한 빌드업 시에 상대의 압박에 대처를 잘 못한다. 그래서 순간판단력이 떨어져 패스미스를 남발하기도 한다.
5. 여담
- 토트넘 팬들 사이에서는 이 젊은 선수가 유능한 수비 자원으로 성장할 것을 기대하며 로든든이라는 별명을 붙이고 있다.
- 묘하게 규현을 닮았다...
- 거울과 토트넘 훈련장을 매우 좋아한다고 한다. 훈련장에서 저녁 8시까지 머무는게 예사라고.
6. 같이 보기
[1] 본인이 '조 로든'이라고 발음한다. (10초)[2] 이 계약에 비화가 있다. 스완지측은 처음에 20m을 요구했지만 다니엘 레비가 10m을 요구했다. 결국 스완지측이 18m을 거쳐 15m까지 낮추자 마자 11m+옵션에 던딜시켜버린 것...75억 깎은것도 모자라 옵션까지 추가해 최대한 이득을 봤다. 흠좀무[3] 조 로든의 오피셜 영상에 조금 앞서서 티저영상도 공개됐는데 어떤 차량이 스퍼스웨이로 들어와 차단기 앞에 멈춰서면서 어딘가에 전화를 했는데 전화를 받은건 웨일즈 대표팀 동료이자 현 토트넘 선수들인 가레스 베일과 벤 데이비스로 전화기를 들고 'send him back'을 외치면서 둘이서 껄껄대는 영상이다. [4] 다만 스완지에서 뛸 당시 로든의 패싱 능력이 두드러졌던 것을 고려하면 이 부분은 아직 적응 단계라고 보는 시선도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