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플라코
1. 개요
뉴욕 제츠의 쿼터백.
2. 대학 시절
뉴저지 주 오듀본에서 태어난 플라코는 고등학교 시절 야구, 농구, 풋볼까지 모두 하는 엘리트 인재였고 최종적으로 풋볼을 선택하며 쿼터백으로 성장하기 시작했다. 2003년 피츠버그 팬서스 풋볼팀에 입단했고 1학년임에도 쿼터백으로 기회를 많이 받으며 8승 5패의 성적을 기록했다. 2004년 타일러 팔코[1] 의 백업 쿼터백으로 시즌을 시작했고 3경기에만 나섰다.
2006년 델라웨어 주립대학교로 편입했고 주전 쿼터백으로 나서며 2783야드, 18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했지만 10개의 인터셉션을 당하며 흠을 남겼다. 팀은 이 해 5승 6패를 기록했고 FCS 플레이오프에 나서지 못했다. 2007년 무려 4263야드, 23개의 터치다운, 5개의 인터셉션을 기록하면서 8승 3패를 기록했다. 특히 미 해군 풋볼팀을 상대로 무려 434야드를 기록하며 스카우터들의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이후 FCS 플레이오프에서 노스아이오아 대학을 상대로 39-27 승리를 가져왔고 사우스일리노이 대학을 상대로 20-17로 승리했으나 준결승에서 애팔라치아 주립대학을 상대로 21-49로 패하면서 대학 풋볼 마지막 시즌을 마쳤다.
그러나 그가 델라웨어 주립대학에서 펼친 활약은 스카우터 눈도장을 받기에는 충분했다. 이후 2008년 드래프트에 참가했고 맷 라이언과 함께 쿼터백 최대어로 불렸고 1라운드 18순위로 볼티모어 레이븐스가 그를 지명했다.[2] 이후 2008년 7월 16일 5년 최대 3875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하면서 입단했다.
3. 볼티모어 레이븐스 시절
3.1. 2008 시즌
당초 백업으로 출발할 것으로 보였으나 기존 주전 쿼터백인 카일 볼러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주전 쿼터백으로 데뷔하게 되었다. 첫 경기 신시내티 벵골스와의 경기에서 패스 29개를 시도해서 15개 성공해서 129 패싱야드를 기록하고 인터셉트가 하나도 없었지만 반대로 패싱터치다운 역시 하나도 없었지만 본인 혼자서 38야드 러싱터치다운을 만들어냈다. 팀은 플라코의 터치다운으로 17-10으로 승리. 이후 그는 16경기 전경기 출전해 428번의 공격 시도 중 257번을 성공했고 2971야드 동안 16개의 터치다운 14개의 턴오버로 루키 쿼터백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활약을 했다. 이러면서 11승 5패를 기록했지만 하필 같은 지구 피츠버그 스틸러스가 12승 4패를 한데다가 5번 시드 인디애나폴리스 콜츠도 12승 4패를 기록하면서 6번 시드행(...)[3]
일단 와일드카드 라운드에서 동부지구 우승팀 마이애미 돌핀스를 만나며 플레이오프 데뷔전을 치르게 되었다. 플라코는 이 경기에 출전하여 NFL 역대 최초 플레이오프에 원정 경기 선발 출전한 루키 쿼터백이 되었다. 이 경기에서 23번의 패스 시도 중 9번 밖에 성공하지 못했고 135 패싱야드 중 터치다운이나 인터셉트가 하나도 없었으나 3쿼터부터 러싱 공격을 퍼부으면서 27-9로 플에이오프 데뷔전을 승리했다. 이후 리그 1위 테네시 타이탄스를 만났고 플라코는 패스 22개 중 11개를 성공하며 148 패싱야드와 터치다운 1개를 성공했고 팀은 4쿼터 키커 맷 스토버의 활약으로 13-10으로 승리했다. 그러나 컨퍼런스 챔피언십에서 벤 로슬리스버거의 피츠버그 스틸러스를 만났고 결국 빅 벤의 관록을 이기지 못하고 14-23으로 패했다. 하지만 루키 쿼터백 치고는 굉장히 화려한 루키 시즌을 보냈다.
시즌 후 펩시 선정 올해의 NFL 루키로 뽑혔지만 아쉽게도 공식적인 NFL 루키 오펜스 어워즈는 애틀랜타 팰컨스의 맷 라이언에게 돌아갔다.
3.2. 2009 시즌
작년의 활약에 입어 2009 시즌 역시 주전 쿼터백으로 낙점되었다. 첫 경기 캔자스시티 치프스 전에서 18 러싱야드에 비해 무려 307 패싱야드를 기록했고 쿼터백 레이팅을 무려 95.8을 기록하면서 맹활약 했다.
3.3. 2012-13 시즌
정규시즌만 해도 그닥 두각을 나타내지 않았었고 팀은 10-6으로 4번시드를 받고 와일드카드에 진출하였다. 그러나 플레이오프부터 갑자기 조 플라코가 다른 사람이 되어 미친 활약을 하기 시작한다. 당시 슈퍼 루키였던 앤드류 럭이 이끄는 콜츠를 상대로 24-9로 털어버리고 페이튼 매닝이 이끄는 덴버를 만난다. 덴버가 이길거라는 예상과 달리 경기는 박빙으로 흘러가 연장까지 갔고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끝에 매닝을 넘어선다. 경기가 매우 드라마틱 했는데 35-28로 지고 있고 시간은 1분 남짓한 상황에서 일명 마일 하이 미라클이라 불리는 조 플라코의 70Yard 딥 터치다운이 터지며 연장으로 끌고갔고 연장에서도 매닝이 인터셉션을 하며 가져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필드골로 연결시키며 승리했다. 그리고 톰 브래디의 패츠와 만났는데 이 경기도 예상을 뒤엎고 숨막히는 수비를 앞세워 패츠 홈에서 28-13으로 패츠를 잡아낸다.[4]
그리고 화제를 몰고다닌 콜린 캐퍼닉의 49ers와 슈퍼볼에서 만나 후반 추격을 뿌리치고 마침내 우승하여 슈퍼볼 MVP에 올랐으며 3개의 터치다운, 287패싱야드 기록을 세웠다. 사상 최초로 플레이오프 4경기 연속 패스 레이팅이 100을 넘긴 선수가 되었고 117.2 평균 패스 레이팅이라는 아름다운 기록과 함께 플레이오프 단일 최다 터치다운 타이 기록을 세웠다. 게다가 인터셉션은 하나도 없었다. 조 플라코의 이 시즌 플레이오프 퍼포먼스는 역대 최고로 평가받을 정도로 엄청났으며 이때가 조 플라코의 커리어 하이였다.
4. 덴버 브롱코스 시절
슈퍼볼 LIII이 끝난지 1주일 지난 시점인 2019년 2월 13일 2019년 드래프트 4라운드 지명권을 받는 조건으로 덴버 브롱코스로 트레이드되었다.[5] 부상으로 인해 루키 쿼터백 라마 잭슨에게 밀린 것이 결정적이었다.
하지만 덴버에 와서도 부진은 계속되었고, 그러다 목 부상을 입고 시즌아웃되면서 백업인 루키 드류 락에게 주전 QB 자리를 뺏겼다. 결국 목 부상 후유증이 장기화되면서 2020년 3월 20일 방출되었고, 그 해 4월 수술대에 오르게 되었다.
5. 뉴욕 제츠 시절
한국 시각 5월 23일 뉴욕 제츠와 1년 4.5m의 계약을 체결했다, 샘 다널드의 백업 겸 멘토 역할을 할것으로 보인다.
3주차 덴버 브롱코스전에서 잠시 모습을 드러냈지만 노쇠화때문인지 크게 날카로운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다. 4주차 경기에서 다널드가 어깨 부상을 입으면서 주전 쿼터백으로 나설 예정이다. 그렇게해서 애리조나전에 주전 쿼터백으로 출장했으나 팀도 답이 없고 10점을 내고 34점을 털리면서 대패했다.
6. 여담
엘리트 쿼터백이라고 하기엔 많이 모자른 쿼터백. 동시대 쿼터백들이 워낙 쟁쟁하다 보니.. 그러나 12-13시즌 플레이오프의 활약은 NFL 역사에 남을 정도로 엄청났었다. 하지만 저 때의 맹활약때문에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팀의 레전드 쿼터백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