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엘린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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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브라질 국적의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소속 선수이다. 2018-19 시즌의 미겔 알미론의 뒤를 이어 이적료 기록을 경신하여 데려온 레코드 사이닝이다.
2. 클럽 경력
2.1. TSG 1899 호펜하임
유망주로 주목 받으며 2015년에 호펜하임에 합류하였다.
이후 2016년부터 2년간 오스트리아의 SK 라피드 빈에 임대되었고 여기서 포텐이 터져서 2018-19 시즌에 팀으로 복귀해 주전으로 뛰었다.
2018-19 시즌의 기록은 리그, 컵, 챔스 포함 33경기 11골 9도움.
2.2.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베니테즈가 나간 후, 지난 시즌 맹활약했던 임대생 살로몬 론돈의 완적 이적이 무산되고 뒤이어 아요세 페레스와 호셀루까지 이적하며 분위기가 흉흉해진 뉴캐슬과 뜬금 없이 연결되었다.
한국 시간으로 7월 24일에 오피셜이 떴고, 언론의 추정 이적료는 44m유로로 이는 지난 시즌 미겔 알미론이 십 수년 만에 경신한 이적료 기록을 1년 만에 또 경신한 금액이다.
등번호는 9번으로, 뉴캐슬에 대해 조사한 조엘링톤 본인이 그 의미를 알고 요구하였다고 한다.#
2.2.1. 2019-20 시즌
1라운드와 2라운드 연속 선발 출전했지만, 이적료에 걸맞은 활약을 전혀 못 보였고, 2라운드에선 엉덩이 부상을 당하며 벌써 팀을 이탈하게 되었다. 프리미어리그의 거친 몸싸움에 전혀 대응이 안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3라운드 토트넘전에서 완전한 노마크 찬스에서 아추가 넘겨준 공을 잘 잡은 뒤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시즌 첫 골을 기록해 승리골이 되었다.
11라운드 웨스트햄전에서 클락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19라운드 맨유전에서 적절히 등딱 플레이를 통해 공을 넘겨주며 롱스태프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FA컵 3라운드 재경기에서 측면에서의 땅볼 크로스를 밀어넣으며 쐐기골을 기록했다.
FA컵 4라운드 재경기 옥스포드전에서 롱스태프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한데 이어 롱패스를 받아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추가골까지 기록했다.
FA컵 16강 웨스트브롬위치전에서 힐패스로 알미론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했다.
2019/20 시즌이 후반기에 다다른 시점을 기준으로 기대치에 미치지 못 하는 활약을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다. 많은 활동량과 탄탄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2선 자원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플레이가 장점인 선수는 맞지만, 이 점을 감안하더라도 리그에서 26경기에 출전에 단 한 골만을 기록하고 있다는 건 최전방 공격수로서의 가치가 의심될 수 밖에 없다. 더군다나 뉴캐슬의 2선 자원들 중에는 득점 능력이 뛰어난 선수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조엘린톤의 장점은 전혀 살아나지 못 하고 골 결정력이나 볼 키핑 능력 등의 단점만 부각되고 있는 상황.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한 휴지기 이후 6월 21일 재개된 30R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드디어 리그 2호골을 뽑아내었다. 전반 17분 너무나 좋은 찬스를 허무하게 날리며 이날도 공치는가 싶었지만 77분 알미론과의 역습 전개가 성공하며 3-0을 만드는 쐐기골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이날 조엘린톤은 라인브레이킹으로 상대 수비수 존 이건의 퇴장을 유도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아무리 봐도 현재까지는 먹튀 그 자체. 조엘링톤에게 투자한 £44m의 이적료는 뉴캐슬의 클럽 레코드일 뿐만 아니라, 이번에 첼시로 이적한 티모 베르너가 £47m 정도이고, 모하메드 살라가 리버풀로 이적할 때의 이적료가 £37m+옵션 £7m 이었다. 또한 토트넘으로 이적해 벌써 10경기만에 조엘링톤을 넘어 3골을 넣은 스티븐 베르바인의 이적료가 £30m. 심지어 베르바인은 스트라이커도 아니고 윙어이다. 게다가 에릭 라멜라마저 올시즌 22경기(12경기 선발) 2골이며 강등권 왓포드 FC로 £30m에 이적한 이스마일라 사르는 윙어임에도 불구하고 리그 5골이다. 빅6 팀들은 £40m 정도의 이적료가 매년 한명씩은 나오는 편이지만, 뉴캐슬에게 £40m은 빅6팀들과는 비교도 할 수 없게 큰 돈이며 유례없는 기록이다. 이렇게 리그 탑급의 공격수들에 비해서도 밀리지 않는 이적료를 때려박았음에도 본인보다 훨씬 저렴하게 데려온 유망주보다도 처참한 기록을 양산하고 있다. 뉴캐슬의 9번이 윙어도 아닌 스트라이커가 35경기 2골을 기록하고 있다는 것은 당장 앨런 시어러가 뒷목잡고 쓰러져도 할말없는 지경. 사실 호펜하임에서도 리그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것도 아닌데 저만한 돈을 투자할 때부터 의심의 눈초리가 있었지만, 결과적으로는 엄청난 오버페이임이 밝혀진 셈.
2020-21시즌을 앞두고 신입생 칼럼 윌슨이 9번을 배정받는다는 소문이 나돌며 이미 팀에서 기대를 버린 것이 아닌가 하는 관측이 난무했는데, 윌슨 본인과 브루스 감독이 부정해 9번 박탈은 단순 해프닝으로 끝났다. 하지만 4000만 파운드 사이닝이 이런 소문에 휩싸인 것 자체가 굴욕이라 할 수 있다.
2.2.2. 2020-21 시즌
리그컵 3라운드 모컴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렸다.
리그컵 16강 뉴포트 카운티전에서 셸비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했다.
이후 뉴캐슬을 캐리하던 칼럼 윌슨이 부상당하며 리그 9라운드 홈 첼시전에 원톱으로 선발출장했는데 아무 것도 하지 못했다.
10라운드 팰리스 원정 경기에는 복귀한 윌슨과 투톱으로 뛰었다. 후반 막판인 88분 좋은 키핑에 이어 윌슨에게 선제 결승골의 어시스트가 된 스루패스를 공급했고, 이어 90분 자신도 윌슨에게 공을 받아 1대 1 상황에서 굴절된 마무리로 득점하여 모처럼 1골 1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풀타임 소화 직전 92분에 캐롤과 교체되어 나왔다.
11라운드는 뉴캐슬 선수단에서의 코로나 확진으로 연기되었고, 2주만에 열린 12라운드 웨스트 브롬과의 홈경기에서는 전반전이 시작하자마자 역습 상황에서 좋은 시야로 오른발 아웃프론트로 알미론에게 어시스트를 넣어 주었다. 알미론의 골은 전반전 19.98초만에 들어갔는데 뉴캐슬 역사상 두 번째로 이른 시간에 뽑힌 골이라고 한다. 풀타임을 뛰며 팀의 2-1 승리에 기여했다.
3. 플레이 스타일
건장한 체구에서 나오는 피지컬이 매우 강력하다.
하지만 신체 밸런스가 좋지 않아 압박이 조금만 들어와도 넘어지는 모습을 종종 보여준다. 공격수 치고는 형편없는 결정력을 가지고 있지만 체구에 비해 발은 매우 빠르다. 또한 드리블 능력이 좋아 상대를 쉽게 제쳐낸다. 하지만 기본적인 테크닉이 부족해 압박이 들어오면 공을 지켜내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4. 여담
여러모로 뉴캐슬로의 레코드 이적이 도박이라는 평이 많다. 우선 직접적으로 비교될 전임 9번 살로몬 론돈의 경우 11골 7도움을 기록하며 거의 시즌 MVP급 활약을 펼쳐주었고, 조엘린톤 본인은 빅리그에서 활약한 것은 지난 시즌이 처음이자 유일한 시즌이기 때문에 아직 입증해야 할 부분이 많다. 팬덤에서는 그래도 정말 오랜만에 팀이 돈을 쓰는 모습을 본다며 긍정적인 반응이 많다
스포티비 중계시 간혹 해설 중에 조엘린톤을 '엘린톤'이라고 부르는데 '엘린톤'이면 다행이다. 심지어 '웰링턴'이라고 부르는 해설자도 있었다. 이것은 아마 이름을 '조 엘린톤'으로 착각해서 그런듯 하다. 현지에서도 '조엘린톤'이라고 부른다. 뉴캐슬 경기는 기성용때문에 전경기가 무료로 방송이지만 해설 퀄리티가 심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