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국어
1.1. 유행어 '-좌'
2. 한자
2.1. , 왼 좌
2.2. 座, 자리 좌
2.3. , 앉을 좌
2.4. 佐, 도울 좌
2.5. 기타
3. 고유명사
3.1. 한국의 좌씨


1. 한국어



1.1. 유행어 '-좌'



본좌에서 유래한 표현으로, 주로 치켜세우는 의미에서 '-좌'를 붙여 별명으로 부른다. 유래를 따지자면 '본좌'는 한자로 本座이므로 座라고 볼 수 있겠다.

2. 한자


교육용 한자 1800자 중 한국 한자음이 '좌'인 글자는 4글자로 그리 많지 않다. 교육용 한자 외까지 쳐도 6자 정도가 최대다. 사실 '-' 음 자체가 '//좌/' 4개뿐으로 흔치 않은 편이다.
이들 네 한자의 중국 한자음은 zuo로 모두 동일하다. 성조는 左가 들어가는 左, 佐가 zuǒ, 坐가 들어가는 坐, 座가 zuò로 쌍을 이룬다. 한편 우연히도 아래 기타 문단에 소개된 어려운 한자 挫, 痤는 각각 cuò, cuó로 성모(聲母)가 유기음으로 차이를 보인다. 일본 한자음サ/ザ로 유무성 대립을 보이는데 左, 佐, 痤는 サ / 坐, 座, 挫는 ザ이다. 베트남어 쯔꾸옥응으로 左는 tả, 座는 toạ이다.#

2.1. , 왼 좌


준7급 한자. '좌'로 읽는 글자 중 가장 쉬운 글자이며 이 한자를 포함한 한자어도 많다. 문서 참고.

2.2. 座, 자리 좌


4급 한자.

엄밀한 의미로 따지자면 아래 '坐'는 "앉다"라는 동사적 의미이며 이 단어는 "앉는 곳, 자리"라는 명사적 의미로 다소 다르지만, 유사한 면도 크기에 통자로 여겨진다. 특히 일본어에서는 분명 "앉다"라는 의미일 때에도 坐를 쓰지 않고 座만을 사용한다.
용례로는 '座右銘(좌우명)', '星座(성좌, 별자리)' 등이 있다. 별자리는 '좌'만을 따와 '白羊座(백양좌, 양자리)와 같이 쓰이기도 한다.

2.3. , 앉을 좌


준3급 한자.
"앉다"와 다소 멀어진 예로는 '坐礁(좌초)', '坐視(좌시)', '連坐制(연좌제)', '坐藥(좌약)' 등이 있다.

2.4. 佐, 도울 좌


3급 한자.
형성자인 동시에 회의자이기도 하다. 형성자로서 '左'가 있어서 '좌'로 읽으며, 의미상으로도 "왼쪽에 있는 사람"으로 "도와주는 사람"을 의미하게 되었다. 그런데 사실 본래 '左'부터가 이미 "돕다"라는 뜻을 지니고 있었는데 나중에 "왼쪽"의 뜻으로 좁아지면서 따로 '佐'를 만든 것이라고 한다.
대표적이고도 거의 유일한 용례는 '補佐(보좌)'이다. '輔佐'라고도 한다. 일본군 계급에는 좌관급(佐官級)[1]이 존재하기 때문에 소좌(小佐), 중좌(中佐), 대좌(大佐) 등의 용례가 더 생긴다. 좌관급 장교 문서에 따르면 이는 일본 고대 율령제, 더 나아가 당나라에서 유래한 것이라고 한다.
일본에서는 ''를 한자로 적을 때 이 글자를 자주 쓴다. 우사미(宇佐美), 사사키(佐々木) 등.

2.5. 기타


기타 교육용 한자 외의 글자로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 挫 (꺾을 좌): 1급 한자. 말 그대로 꺾인 상처에 자주 쓰인다. '捻挫(염좌)', '挫傷(좌상)' 등. 다소 은유적인 의미로 쓰인 예로는 '挫折(좌절)', '頓挫(돈좌)'가 있다. 일본의 상용한자 중 한국 한자음이 '좌'인 한자에는 위의 교육용 한자 4자 중 '坐'가 없고 대신 '挫'가 들어있다.
  • 痤 (뾰루지 좌): 아예 등급 외 한자이다. 여드름을 한자어로는 '痤瘡(좌창)'이라고 한다. 그래서 보통여드름(Acne vulgaris)을 '尋常性痤瘡(심상성 좌창)'이라고도 한다. '挫瘡'이라고도 한다.

3. 고유명사



3.1. 한국의 좌씨




[1] 한국으로 치면 영관급(領官級)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