죠지 그렌
'''ジョージ・グレン / George Gl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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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전사 건담 SEED》의 등장 인물로 코즈믹 이라 전체를 놓고 보았을 때도 매우 중요한 위치에 서는 네임드 중 한 사람. 담당 성우는 후속작에서 로드 지브릴로 열연했던 호리 히데유키/송준석.
본편에서는 이미 오래 전에 사망한 사람이라서 이름만 나오지만, 그 영향력은 실로 엄청나다.
서력이 끝나기 거의 일보 직전 코즈믹 이라 1년이 되기 전의 언젠가 시점에, 알려지지 않은 과학자 혹은 과학자 집단에 의해 최초의 코디네이터로 태어났다. 그 능력은 엄청나서 천재로 이름이 높았으며 만능스포츠맨이기도 했다. 17세에 MIT 박사 코스 수료,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미식축구 스타 플레이어, 20세에 노벨상 후보, 21세에는 해군에 입대하여 에이스 파일럿이 되었고 항공 우주공학자이기도 해서 스스로가 설계에 참여한 우주선으로 목성까지 무사히 다녀 왔으며 거기서 우주고래 화석까지 찾아 온 엄친아 오브 엄친아.
우주 콜로니 구상이 본격화되던 C.E.10년 대서양 연방의 연방 항공 우주국(FASA / Federal Aeronautics Space Administration)의 초청을 받아 관련 업에 종사했고 C.E.15년 자신이 설계에 참여한 목성 왕복선 치올코프스키를 타고 목성으로 향하며 전세계에 스스로가 유전자 조작을 받아서 태어났음을 밝힘과 함께, 다른 사람들도 유전자를 조작할 수 있도록 유전자 지도와 바꾸는 기술을 공개하고서 '''현존 인류와 앞으로 태어날 신인류 사이의 다리 역할을 하는 조정자'''라는 의미로 '''코디네이터'''라는 단어를 처음으로 입에 담았다.
이를 두고 세계관 내에서는 '''죠지 그렌의 고백'''이라고 하며 전 세계적으로 역사의 중요 전환점 중 하나로 평가하고 있다. 당연히 그가 떠난 뒤 지구는 발칵 뒤집혀졌다. 종교계는 코디네이터 제조 기술을 신을 모독하는 행위라며 이단으로 지정하고 관련 데이터를 보는 것조차 파문의 대상으로 삼았으며, '''아직까지는''' 자연 환경 보호를 위해 일하던 블루 코스모스도 이를 비판했다.
C.E.16년 죠지의 고백으로 코디네이터 문제가 심각한 사회 현상으로 부각되자 유엔이 주최한 회의에서 유엔 가맹국들의 인간 유전자 조작을 금지하는 의정서가 채택되었고, 죠지의 처우에 대해서는 약 13년후 그가 귀환하면 정하기로 합의가 이루어졌다.
하지만, 돈 있는 사람들은 그가 남긴 데이터를 토대로 자신들의 2세의 유전자를 조작하게 되는데, 이들이 기성세대인 1세대 코디네이터들이다.
C.E.22년 목성의 위성 유로파 부근의 운석에서 우주고래, 후의 '에비덴스(증거물) 01'의 화석을 발견하여 지구에 외계 생명체의 존재에 대한 증거를 밝혀 또 다시 세계를 충격과 공포에 휩싸이게 했다.
7년후인 29년 지구로 무사히 귀환한 죠지는 대서양 연방에 의해 구속된다. 하지만, 2년후인 31년 '에비덴스 01'의 연구를 위해 구속에서 풀려나 스페이스 콜로니 조디악에서 근무하게 된다.
22년후인 C.E.53년 내추럴로 태어난 자신을 비관하던 한 내추럴 소년에게 암살되었는데, 일각에서는 블루 코스모스의 소행이 아니냐는 의견이 있으나 알려진바가 없다.
외전인 아스트레이 시리즈에서 등장하는데, 엄밀하게 따지면 살아서 등장하는 게 아니다. 사제 홀로그램 재생 장치에 자신의 뇌를 이식시켜 놓은지라 육체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
죠지 그렌이 암살당한 직후 시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그의 팬클럽 중 하나였던 '죠지 그렌 동지회'가 그의 뇌를 빼내 비밀리에 보관하고 있었는데, 이를 연산 유닛화한 'GG 유닛'이 죠지 그렌 동지회의 손에서 벗어나 이리저리 떠돌다가 정크 길드 수송함 리 홈의 메인 컴퓨터와 연결되어 자칭 '캡틴 GG'로 컴백하게 된다.[1] 이후 로우 귤 일행을 도와주며 리 홈의 함장 자리를 꿰어찬다.
인간의 뇌와 연산 유닛과 함선의 메인 컴퓨터가 융합한 덕분인지 일개 수송함의 메인 시스템 치고는 엄청난 성능을 보여주는데, 다른 파일럿들의 모빌슈트에 접속해 홀로그램을 투영하여 여러 가지 조언을 해 주면서도 전황 분석과 함의 기동을 아무렇지도 않게 동시에 해낼 정도. 다만 함 자체의 원거리 통신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일정 거리 이상 떨어지면 홀로그램 데이터 송수신이 불량해져 자동으로 접속이 끊어진다.
야마부키 키사토의 경우 내추럴임에도 불구하고 죠지 그렌의 엄청난 팬이었기 때문에 그를 만나고 무척 감동했는데, GG 유닛을 통해 직접 만나 보니 좀 경박한 성격이라 '''엉엉 울면서 방 밖으로 뛰쳐 나갔다…''' "생전의 나한테 부족했던 건 단 하나, '유머 감각'이었지. 그래서 이제부터는 어깨에 힘 좀 빼면서 개그도 익혀 볼려고." 라는 드립을 치는데, 그러고서 한다는 게 영락없는 아재개그.
대충 기동전사 건담 SEED 시리즈 세계관에서의 위치는 기동신세기 건담 X의 D.O.M.E.과 비슷하다. 작중 신인류로의 대표자격인 코디네이터의 첫 번째라는 점과 타의로 인해 기계에 이식되었다는 점, 그리고 해당 세계관을 꿰뚫는 정의를 내린다는 점 등 뉴타입과 캐릭터의 기본 컨셉이 놀랄 정도로 흡사하다.[2]
그가 죽은 후에도, 그의 팬들이 그를 기리기 위해서 여러가지 모임을 가지고 있으며, 여기에는 내추럴/코디네이터 가리지 않고 은근히 음지에서 응원하는 경우도 많다.
게임에서 처음 등장한 것은 슈퍼로봇대전 W에 아스트레이가 참전하면서인데, 일단 설정이 설정이다보니 제대로 된 파일럿이 아니고 리 홈의 크루로 등장한다. 여기에서는 이미 60년도 더 전에 목련의 사람들과 만났으며, 그의 목성 탐사대원 중 한 명이 게키강가를 목련에 전해 줬다고 한다. 그 후 그의 뇌가 들어있는 GG유닛은 운 노가 그레이브야드에서 보관하면서, 화성의 후계자에 맞서서 그것을 지키고 있었다. 그 만큼, 목련에서는 그를 '''정의의 전도사'''라 부르며 거의 숭배에 가까운 수준으로 신성시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그러는 본인은 "응? 자네는 목련 사람인가? 이야~이거 인연인걸. 목성 사람들하고 만났을 때는 말이야. 엄청 긴장탔었다구. '''그래서 그만 손이 삐끗해서 게키강가3 테이프를 줘 버렸지 뭐야'''."라는, 원작 수준의 충공깽스러운 커밍아웃을 시전한다.[3] 막판에는 화성의 후계자가 일으킨 쿠데타를 막으면서 "난 그런 뜻으로 코디네이터가 되어달라고 부탁한 게 아니야."며 멋지게 등장하지만, 사건이 마무리되자 간만에 무게를 잡아서 어깨가 다 뻐근하다며 능청떤다.
G제네 시리즈에선 SD건담 G제네레이션 OVER WORLD에 캡틴 G.G.라는 이름으로 대망의 첫 등장. 그것도 콜렉션 특전 캐릭터로 나온다. 퍼스트 코디네이터라는 명성에 걸맞게 성장치도 높고 최종 능력치도 뛰어난 1군 파일럿으로 설정되어 있으며, 복장은 지구연합 우주군 사관 복장에 함장모까지 제대로 챙겨 든 모습. 참고로 갓 건담에 태우면 '''"내 비밀을 말해 주지! 사실 나는 건담 파이터였다! ...라고 말하면 재미있겠지?"'''라고 성우개그를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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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기동전사 건담 SEED》의 등장 인물로 코즈믹 이라 전체를 놓고 보았을 때도 매우 중요한 위치에 서는 네임드 중 한 사람. 담당 성우는 후속작에서 로드 지브릴로 열연했던 호리 히데유키/송준석.
본편에서는 이미 오래 전에 사망한 사람이라서 이름만 나오지만, 그 영향력은 실로 엄청나다.
2. 퍼스트 코디네이터
서력이 끝나기 거의 일보 직전 코즈믹 이라 1년이 되기 전의 언젠가 시점에, 알려지지 않은 과학자 혹은 과학자 집단에 의해 최초의 코디네이터로 태어났다. 그 능력은 엄청나서 천재로 이름이 높았으며 만능스포츠맨이기도 했다. 17세에 MIT 박사 코스 수료,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미식축구 스타 플레이어, 20세에 노벨상 후보, 21세에는 해군에 입대하여 에이스 파일럿이 되었고 항공 우주공학자이기도 해서 스스로가 설계에 참여한 우주선으로 목성까지 무사히 다녀 왔으며 거기서 우주고래 화석까지 찾아 온 엄친아 오브 엄친아.
우주 콜로니 구상이 본격화되던 C.E.10년 대서양 연방의 연방 항공 우주국(FASA / Federal Aeronautics Space Administration)의 초청을 받아 관련 업에 종사했고 C.E.15년 자신이 설계에 참여한 목성 왕복선 치올코프스키를 타고 목성으로 향하며 전세계에 스스로가 유전자 조작을 받아서 태어났음을 밝힘과 함께, 다른 사람들도 유전자를 조작할 수 있도록 유전자 지도와 바꾸는 기술을 공개하고서 '''현존 인류와 앞으로 태어날 신인류 사이의 다리 역할을 하는 조정자'''라는 의미로 '''코디네이터'''라는 단어를 처음으로 입에 담았다.
이를 두고 세계관 내에서는 '''죠지 그렌의 고백'''이라고 하며 전 세계적으로 역사의 중요 전환점 중 하나로 평가하고 있다. 당연히 그가 떠난 뒤 지구는 발칵 뒤집혀졌다. 종교계는 코디네이터 제조 기술을 신을 모독하는 행위라며 이단으로 지정하고 관련 데이터를 보는 것조차 파문의 대상으로 삼았으며, '''아직까지는''' 자연 환경 보호를 위해 일하던 블루 코스모스도 이를 비판했다.
C.E.16년 죠지의 고백으로 코디네이터 문제가 심각한 사회 현상으로 부각되자 유엔이 주최한 회의에서 유엔 가맹국들의 인간 유전자 조작을 금지하는 의정서가 채택되었고, 죠지의 처우에 대해서는 약 13년후 그가 귀환하면 정하기로 합의가 이루어졌다.
하지만, 돈 있는 사람들은 그가 남긴 데이터를 토대로 자신들의 2세의 유전자를 조작하게 되는데, 이들이 기성세대인 1세대 코디네이터들이다.
C.E.22년 목성의 위성 유로파 부근의 운석에서 우주고래, 후의 '에비덴스(증거물) 01'의 화석을 발견하여 지구에 외계 생명체의 존재에 대한 증거를 밝혀 또 다시 세계를 충격과 공포에 휩싸이게 했다.
7년후인 29년 지구로 무사히 귀환한 죠지는 대서양 연방에 의해 구속된다. 하지만, 2년후인 31년 '에비덴스 01'의 연구를 위해 구속에서 풀려나 스페이스 콜로니 조디악에서 근무하게 된다.
22년후인 C.E.53년 내추럴로 태어난 자신을 비관하던 한 내추럴 소년에게 암살되었는데, 일각에서는 블루 코스모스의 소행이 아니냐는 의견이 있으나 알려진바가 없다.
3. 기동전사 건담 SEED ASTRAY 시리즈에서의 취급
외전인 아스트레이 시리즈에서 등장하는데, 엄밀하게 따지면 살아서 등장하는 게 아니다. 사제 홀로그램 재생 장치에 자신의 뇌를 이식시켜 놓은지라 육체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
죠지 그렌이 암살당한 직후 시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그의 팬클럽 중 하나였던 '죠지 그렌 동지회'가 그의 뇌를 빼내 비밀리에 보관하고 있었는데, 이를 연산 유닛화한 'GG 유닛'이 죠지 그렌 동지회의 손에서 벗어나 이리저리 떠돌다가 정크 길드 수송함 리 홈의 메인 컴퓨터와 연결되어 자칭 '캡틴 GG'로 컴백하게 된다.[1] 이후 로우 귤 일행을 도와주며 리 홈의 함장 자리를 꿰어찬다.
인간의 뇌와 연산 유닛과 함선의 메인 컴퓨터가 융합한 덕분인지 일개 수송함의 메인 시스템 치고는 엄청난 성능을 보여주는데, 다른 파일럿들의 모빌슈트에 접속해 홀로그램을 투영하여 여러 가지 조언을 해 주면서도 전황 분석과 함의 기동을 아무렇지도 않게 동시에 해낼 정도. 다만 함 자체의 원거리 통신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일정 거리 이상 떨어지면 홀로그램 데이터 송수신이 불량해져 자동으로 접속이 끊어진다.
야마부키 키사토의 경우 내추럴임에도 불구하고 죠지 그렌의 엄청난 팬이었기 때문에 그를 만나고 무척 감동했는데, GG 유닛을 통해 직접 만나 보니 좀 경박한 성격이라 '''엉엉 울면서 방 밖으로 뛰쳐 나갔다…''' "생전의 나한테 부족했던 건 단 하나, '유머 감각'이었지. 그래서 이제부터는 어깨에 힘 좀 빼면서 개그도 익혀 볼려고." 라는 드립을 치는데, 그러고서 한다는 게 영락없는 아재개그.
4. 상세
대충 기동전사 건담 SEED 시리즈 세계관에서의 위치는 기동신세기 건담 X의 D.O.M.E.과 비슷하다. 작중 신인류로의 대표자격인 코디네이터의 첫 번째라는 점과 타의로 인해 기계에 이식되었다는 점, 그리고 해당 세계관을 꿰뚫는 정의를 내린다는 점 등 뉴타입과 캐릭터의 기본 컨셉이 놀랄 정도로 흡사하다.[2]
그가 죽은 후에도, 그의 팬들이 그를 기리기 위해서 여러가지 모임을 가지고 있으며, 여기에는 내추럴/코디네이터 가리지 않고 은근히 음지에서 응원하는 경우도 많다.
5. 게임에서의 묘사
게임에서 처음 등장한 것은 슈퍼로봇대전 W에 아스트레이가 참전하면서인데, 일단 설정이 설정이다보니 제대로 된 파일럿이 아니고 리 홈의 크루로 등장한다. 여기에서는 이미 60년도 더 전에 목련의 사람들과 만났으며, 그의 목성 탐사대원 중 한 명이 게키강가를 목련에 전해 줬다고 한다. 그 후 그의 뇌가 들어있는 GG유닛은 운 노가 그레이브야드에서 보관하면서, 화성의 후계자에 맞서서 그것을 지키고 있었다. 그 만큼, 목련에서는 그를 '''정의의 전도사'''라 부르며 거의 숭배에 가까운 수준으로 신성시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그러는 본인은 "응? 자네는 목련 사람인가? 이야~이거 인연인걸. 목성 사람들하고 만났을 때는 말이야. 엄청 긴장탔었다구. '''그래서 그만 손이 삐끗해서 게키강가3 테이프를 줘 버렸지 뭐야'''."라는, 원작 수준의 충공깽스러운 커밍아웃을 시전한다.[3] 막판에는 화성의 후계자가 일으킨 쿠데타를 막으면서 "난 그런 뜻으로 코디네이터가 되어달라고 부탁한 게 아니야."며 멋지게 등장하지만, 사건이 마무리되자 간만에 무게를 잡아서 어깨가 다 뻐근하다며 능청떤다.
G제네 시리즈에선 SD건담 G제네레이션 OVER WORLD에 캡틴 G.G.라는 이름으로 대망의 첫 등장. 그것도 콜렉션 특전 캐릭터로 나온다. 퍼스트 코디네이터라는 명성에 걸맞게 성장치도 높고 최종 능력치도 뛰어난 1군 파일럿으로 설정되어 있으며, 복장은 지구연합 우주군 사관 복장에 함장모까지 제대로 챙겨 든 모습. 참고로 갓 건담에 태우면 '''"내 비밀을 말해 주지! 사실 나는 건담 파이터였다! ...라고 말하면 재미있겠지?"'''라고 성우개그를 친다.
[1] 참고로 이식된 죠지 그렌 본인을 비롯해 작중 등장하는 그 누구도 누가 어떤 이유로 이런 번거로운 짓을 했는지 전혀 알지 못하며, SEED MSV의 명맥이 끊기며 결국 완전히 미궁 속으로 빠져 버리고 말았다. 이런 면에서는 선배 격인 D.O.M.E.보다 훨씬 심하다고 볼 수 있다.[2] 다만 시드 본편의 인물들은 죠지 그렌이 어떤 존재인지는 알고 있으나 본편에서 만난 적이 없으며, 그가 제시한 내츄럴과 코디네이터에 대한 정의 그 어느 쪽도 제대로 접한 적이 없다.[3] 작중에서 언급되듯이 시라토리 츠쿠모나 다이고우지 가이가 들으면 멘탈붕괴하기 충분. 실제로 그 이야기를 전해 들은 츠쿠모는 넋이 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