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치 드래곤즈/유니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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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치아이 히로미츠가 부임한 2004년부터 감독이 바뀌면 유니폼이 물갈이되는 징크스가 이어져오고 있다. 원정 유니폼만 따지면 야마다 히사시 감독이 취임한 2002년부터다.
1. 1954년 ~ 195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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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각 유니폼. 모델은 베테랑 내야수 모리노 마사히코.
1954 시즌에 이 유니폼을 입고 최초의 센트럴리그-일본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모자에 어디서 본 듯한 로고가 박혀 있는데, 사실 주니치가 먼저 썼다. 당시 히로시마는 옆 동네의 한큐 브레이브스처럼 H를 모자 로고로 쓰고 있었다.
2. 1969년 ~ 197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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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의 74년~86년 유니폼은 이 유니폼을 좀 더 꾸민 리뉴얼 버전이라 봐도 좋다.
이 유니폼을 입고 1971년 시즌에 '''리그 2위'''를 했다(...)
3. 1974년 ~ 198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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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이 홈. 우측이 원정.
1974~1986 유니폼의 경우 파란색과 빨간색의 조합이 어울러지는, 간지가 좔좔 흐르는 유니폼이지만 '''2번이나 준우승만 기록하였다.''' 그러나 1974년 센트럴리그 우승으로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V10을 저지할 때 입은 유니폼이라 인기는 많았다.
4. 1987년 ~ 200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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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유니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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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 유니폼
1987~2003 유니폼은 LA 다저스 유니폼과 판박이인 수준이며 홈, 원정 둘 다 로고가 똑같고(...) 색깔도 흰색(홈)-회색(원정)으로 아주 살짝 다른지라(...) 어느 게 어떤 유니폼인지 구별이 힘들 정도. 같은 예로 야마모토 코지가 1989~1993년 감독을 맡을 시기의 히로시마 도요 카프 유니폼도 주니치와 똑같은 형태라서 구별이 힘들다..[1] 이는 그 당시 주니치와 다저스가 업무제휴 관계에 있어서라고 한다지만 , 하필이면 그 무렵 선동열과 박찬호의 사진이 나란히 스포츠신문에 실리는 날도 많았는데 정말 구별이 안 될 정도였다. 폰트가 둘 다 필기체로 흘린 폰트였는데 Dodgers와 Dragons는 알파벳 수도 7자로 똑같고 g의 위치도 네번째로 똑같아서 정말 헷갈린다. 유니폼 전체를 통틀어 다른 점이라고는 모자 앞에 다저스는 LA를 겹친 로고를 박았고 주니치는 D를 박았다는거 정도뿐. 그래도 오래 입긴 했고 1988년과 1999년에 '''리그 우승 2회'''를 기록하였지만 일본시리즈에선 '''2번''' 다 졌다(...) 거기다 1992, 1997년에 '''최하위 2회'''를 기록했으며, 심지어 리그 3위(1989, 2002)와 5위(1995, 2001)도 '''2회''' 했다(...)
야마다 히사시 감독이 취임한 2002년엔 원정 유니폼 상의가 파랑색으로 바뀌었고, 2003년엔 다시 회색으로 돌아왔지만 Y넥이 새로 그려진 형태로 바뀌었다.
여담이지만 모자의 로고의 경우 나고야 구장 시대인 1987~1996년은 유니폼 로고의 D자와 똑같은 필기체 형태의 로고를 썼지만 홈을 나고야 돔으로 옮긴 후인 1997~2003년은 위의 사진의 로고를 사용했다.
5. 2004년 ~ 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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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치아이 히로미츠 감독이 취임한 2004년부터 사용된 유니폼은 파란색으로 도배된 유니폼. 모자에는 1986년까지 사용되었던 'CD'를 부활시켰다.[2] 2004년과 2006년에 리그 우승을 하였지만 일본시리즈에서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에게 패퇴하며 콩라인의 전통을 이어나가나 했는데... 2007년에 리그 '''2위로''' 올라간 일본시리즈에서 작년에 만났던 홋카이도 닛폰햄에게 복수하며 염원의 '''일본시리즈 우승'''을 차지한다. 그러나 2010시즌에는 치바 롯데 마린즈에게 당해서 '''우승 코앞에서 탈락'''. 그리고 2011년에 또다시 리그 우승을 하고도 일본시리즈에서는 7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에게 패배하며 '''준우승'''을 했다.
2016년에 역대 유니폼 총선거를 실시했는데 이 유니폼이 1위를 차지했다. 둘 밖에 없는 일본시리즈 우승 유니폼 중 하나인데다 다른 하나가 팀 역사에 먹칠을 하니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른다.
6. 2012년 ~ 201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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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에 유니폼이 바뀌었는데, 앞쪽은 다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비슷한 필기체로 흘려쓴 Dragons 로고가 들어갔지만, 그 로고 아래에 고딕체 비슷한 글꼴의 선수 배번과 목에서 어깨쪽으로 파란 선이 있어서 다저스 유니폼과는 크게 비슷해 보이지는 않는다. 무엇보다도 색깔이 다저 블루가 아니라 보다 짙은 남색이라 덜 헷갈리는 편. 하지만 이 유니폼도 2년만 쓰고 다카기 모리미치 감독의 사임과 함께 끝났다.
7. 2014년 ~ 201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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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목 최상단에 있는 1954 시즌 유니폼을 다시 사용했다. 원정에는 NAGOYA 대신 CHUNICHI가 붙어 있고, 모자 로고도 1954년과는 다른 것을 썼는데, NAGOYA야 팀명에 없기도 해서 안 붙이는 것이지만, 모자 로고는 히로시마 도요 카프가 이미 쓰고 있기 때문에 공식 로고로 쓰려 해도 못 쓴다. 당시의 유니폼들이 다 그랬듯 흰색이나 회색 옷에 검은 글자만 딱 박아넣은 느낌이 있어 특색이 없다시피하다. 서드는 맨 오른쪽의 파랑 유니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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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에 서드 유니폼이 변경되었다. 오른쪽에 있는 그것인데, 앞뒤 색이 다른 리버시블 유니폼이다.
하지만 이 유니폼을 입고도 3년 연속 B클래스에 타니시게 모토노부 감독이 휴양 선언으로 사실상 해임되면서 2012~13년보다 더한 흑역사가 될 듯.. 결국 19년 만의 최하위를 찍으면서(...)
8. 2017년 ~ 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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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이 보조 유니폼. 가운데가 홈 유니폼. 우측이 원정 유니폼.
홈유니폼은 신인입단식과 동시에 공개되었고, 원정과 보조는 1월 말에 공개되었다.
2004년~2011년 오치아이 히로미츠 감독 시절에 쓰인 파랑색, 일명 "드래곤즈 블루" 스타일로 다시 회귀했으며, 디자인의 경우는 로고는 1987년~2002년 쓰인 LA 다저스 풍의 로고를 썼고,[3] 디자인은 1974년~1986년[4] 당시의 디자인을 사용했다.[5]
2016년 8월중 역대유니폼들을 나열하여 멋진 디자인을 투표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는데, 여기서 앞서 서술한대로 2004~2011년의 유니폼이 1,3위, 1974~1986년의 홈유니폼이 2위를 차지했다. 두 유니폼이 합쳐진듯한 디자인을 보니 투표결과가 매우 큰 영향을 준듯.
2004년의 컬러, 1974년의 디자인, 1987년의 로고를 섞어서 만든 듯한 느낌을 준다.
그러나 첫 해에 최하위 바로 위인 5위로 B클래스를 찍었다.. 거기다 이듬해에도 개막장 상태로 구단이 돌아가면서 이 유니폼도 흑역사가 되었다...
9. 2019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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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부분의 선을 없애고 Y넥을 도입하였다. 대체적으로 심플하게 디자인되었으며, SK 와이번스의 창단 초기 유니폼[6] 과 디자인이 매우 흡사하다.
모자의 경우 홈 전용 모자가 바뀌었는데, 기본 디자인은 이전과 똑같으나 챙에 흰색 파이핑이 들어갔다. 원정은 기존 모자 그대로.
이 유니폼을 입은 지 2년 차인 2020년 8년 만에 B클래스를 탈출하고 A클래스에 복귀하였다!
[1] 비슷한 시기 도쿄도의 닛폰햄 파이터즈, 가와사키시의 롯데 오리온즈도 홈/원정 유니폼 둘다 똑같은 로고를 썼지만, 그나마 이쪽은 흰색-주황색(닛폰햄)에 흰색-진한 하늘색(롯데) 같이 서로 확연히 대비되는 색깔을 써서 구별하기 쉬웠는데, 주니치는 로고도 같은데 색깔도 비슷비슷한 색깔을 썼으니(...)[2] CD 로고가 폐지된 것 자체가 호시노 센이치가 감독으로 취임할 당시 '''"왜 카프의 C가 드래곤즈의 D보다 위에 올라가 있냐"'''(...)라면서 불쾌하다는 이유로 폐지된 거였다. [3] 다만 원정 유니폼 로고는 기존 로고를 그대로 사용했다. 1987~2002년 당시엔 홈/원정 전부 "Dragons" 로고만 썼기 때문.[4] 이 기간 동안 2차례(1974, 1982)나 교진의 리그 연패를 저지하고 리그 우승을 차지했는데, 이중 1974년이 바로 센트럴리그-일본시리즈 10연패, 일명 V10의 야욕을 깨뜨린 것으로 유명하다.[5] 다만 당시 쓰였던 하늘색, 빨강색은 쓰이지 않았다.[6] 2000년 6월 20일~2001년 시즌 종료 때까지 입었던 유니폼. 2004~2005년에 같은 디자인의 유니폼을 SK 로고만 더해서 다시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