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석경/작중 행적

 


1. 시즌 1
2. 시즌 2


1. 시즌 1


1회부터 등장해 시험 시간에 이란성 쌍둥이 오빠인 주석훈과 OMR 카드를 바꿔치기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새로 온 과외 선생 민설아를 탐탁지 않게 여겨 망신을 주고 레벨테스트를 거부한다.
2회에서 분량이 매우 많았다. 가정부 양미옥에게 심수련이 자신의 친모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민설아에게 예의 있게 대하라고 말하는 수련에게 퉁명스럽게 대한다. 그러다가 교장으로부터 석경이 백지 시험지를 냈다는 소식을 들은 주단태에게 불려간다. 그리고 자신은 성악을 하기 싫고 청아예고에도 가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가 주단태에게 체벌을 당할 위기에 처한다. 그러나 오빠인 석훈이 대신 맞겠다고 나서서 결국 맞지는 않았다. 하지만 철문을 골프채로 부수려고 하며 울면서 빌었다. 이후 외출했다 돌아온 수련에게 '하필 이럴 때만 없냐'라고 말하며 오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석훈에게 연고를 발라주고, 내 편은 오빠밖에 없다고 말한다.

민설아에게 자신의 키링을 훔쳤다는 누명을 씌우고, 이 때문에 수련이 자신을 나무라자 친엄마도 아니면서 이제 자신의 일에 간섭하지 말라고 차갑게 말한다. 이때 눈물을 흘리며 당신을 좋아했다고 하는데, 주석경이 얼마나 집안에서 사랑을 제대로 못 받고 지냈는지를 보여준다. 석경의 성격을 관통하는 키워드인 '''애정결핍'''을 상징하는 장면이다.

민설아의 정체가 드러나자, 가족들이 보는 앞에서 설아를 두 번이나 폭행하는 것은 물론[1]수영장에 빠트리고 폐차장에서 집단린치를 하는 등 괴롭힘을 주도한다.
민설아가 당당히 청아예고에 들어가자 가장 먼저 깐족대며 그녀를 괴롭히나, 민설아에게 멱살을 잡히는 망신을 당한다. 그리고 하은별과 유제니와 함께 배로나가 헤라팰리스 로비에서 깽판을 부리는걸 목격했는데도 '''의외로 별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2] 이후, 민설아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하은별을 제외한 다른 친구들과 함께 고인 모독을 일삼는다. 그와중에 유제니가 배로나를 상대로 민설아보다 더한 똥통이라고 까는데 이상하게 그녀의 말에 별다른 반응을 하지 않는다.
3화에서 민설아의 녹음 파일 때문에 본인이 집단 린치를 가한 사실이 들켜서 망했다.
그리고 하은별이 민설아 얘기는 그만하자며 발작을 일으키자 왜 그렇게 찔려하냐면서 혹시 '''"니가 죽인 거 아니야?"'''라며 그녀를 떠본다. 이 때 표정을 잘 보면 하은별을 묘하게 다음 타겟으로 선정해놓은 듯하며 장면 연출도 묘하게 쎄하다.
5회에서는 리틀 헤라클럽과 여행을 떠났는데 골프를 치다 빗나가고 호수에 빠지는 안 좋은 일을 겪는다. 게다가 골프 직원에게 막말하는 것은 가관. 그리고 청아예고에서는 배로나에게 잘 지내보자며 악수를 청한다. 헤라팰리스에서 깽판을 치던 모습을 볼 때의 반응도 그렇고, 학교에서 먼저 악수를 청한 것도 그렇고 배로나에 대한 태도가 유제니나 하은별과는 확연히 다른 편.
6회에는 주석훈과 함께 주혜인의 문상을 간 것과(하지만 주혜인은 죽지 않음) 목감기로 인해 독창무대를 못하게 되어서 배로나가 대신 하겠다고 나서자 배로나를 향해 약간 분노의 눈초리로 쏘아본 게 전부.
7회에선 주석훈과 앞 뒷자리로 앉아서 반 배치고사를 봤는데 주석훈에게 자신의 OMR카드를 주고 주석훈이 대신 써주면서 부정행위를 저질렀고 우연히 복도를 지나던 천서진이 그 모습을 보고서 주단태에게 협박성 딜을 통해 주석경이 결국 걸리지도 않은 감기를 걸린 것처럼 포장해서 스스로 입학식때 독창 무대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입학식 때 하은별의 독창 무대를 보고서 열불나 마스크를 벗고 분노의 눈으로 지켜봤다.

이후 주단태가 자신과 오빠를 방으로 불렀는데, 진실의 방 전용 음악을 틀어놓고 있어서 불안해하던 찰나 뜬금없이 자신이 그토록 바라던 유학을 가라고 하자 기뻐한다. 하지만 혼자서만 가라는 말에 못 가겠다고 버티나 주단태의 비서에 의해 강제로 끌려나갈 위기에 처한다. 어떻게든 안 가려고 버티다가 소리를 들었는지 심수련이 방으로 들어와서 이를 막는다. 나와 애들 문제라는 주단태의 말에 심수련은 이 아이들은 내 자식들이기도 하다며 유학을 보낼거면 자기도 같이 보내라고 응수한다. 이에 석경은 이제 열심히 공부할 거고 하은별을 이기고 청아예술제 트로피를 수상할 것이며, 만일 트로피를 못 따면 그땐 아빠 원하는대로 혼자 떠나겠다고 말한다. 심수련이 다시 한 번 기회를 달라는 말에도 주단태가 계속 역정을 내자, 수련은 머리 좀 식히라며 석훈과 석경을 데리고 그대로 나간다. 이때 자신과 오빠를 구해주자 당황하는 듯 하면서도 대들지 않고 심수련에게 은근히 의지하면서 위기에서 벗어난다.
등교하는 날 오빠랑 같이 비서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가지만 이미 지각을 한 상태였다. 정상적이라면 교문 앞에서 다른 지각생들처럼 벌을 받아야 하지만 아버지의 지위 덕분에 그대로 프리패스한다. 그러다 똑같이 지각을 해서 교문 앞에서 걸릴까봐 담을 넘어서 학교로 들어가려고 시도하는 배로나를 발견하고, 배로나를 이용해서 하은별을 몰락시키려는 계획을 짜기 위해 배로나를 도와주기로 하고 오빠한테 쟤를 꼬셔달라고 하나 오빠는 거절한다.[3] 그러자 자신이 죽어버렸으면 좋겠냐고 하자 어쩔 수 없이 주석훈이 배로나를 도와준다.
학교에서 싸우는 하은별과 배로나의 모습을 보면서 흡족해하는데, 하은별이 자신의 집으로 배로나만 빼고 나머지 반 친구들을 초대한다고 했을 때 오빠하고 같이 자신들은 못 가겠다면서 오히려 배로나를 자기들 집으로 초대한다. 이후 집에 온 배로나에게 매우 살갑게 대해주고 자기 방으로 안내하기도 한다. 그러나 배로나가 민설아 집에 산다는 소식을 듣자 주석훈과 함께 잠깐 분노했다. 하지만 곧바로 배로나가 난간에 기대서 아이들과 싸우는 모습을 멀리서 지켜보면서 다시 재밌다는 듯이 구경한다. 배로나에 대해 볼수록 재밌는 애라고 말하는 건 덤.
8화에서는 심수련한테 어느정도 마음을 열었다.
9화에서 배로나와 주석훈의 뒷담을 까는 안은후를 안 좋게 쳐다본다.[4] 티켓이 매진되어 감상문 수행평가를 못한 배로나에게 "하은별이 네 수행평가 망치려고 일부러 공연장 티켓 사재기 했어. 양심에 찔려서 알려주는 거야."라고 사과하는 듯한 문자를 리틀 헤라클럽 멤버들과 찍은 텅텅 빈 극장 인증샷과 함께 보낸다.[5]
10화에선 배로나의 집에 놀러가서 몰래 배로나 방에 있는 물건을 뒤지긴 했으나[6] 오빠 주석훈이 나타나면서 아무것도 아니라고 시치미를 떼고 같이 나간다. 다음날, 학교에서 배로나의 가방과 필통에 성인 잡지와 담배(연초)가 있었고 이를 주석훈에게 의심받는다. '''그러나 이는 엄연히 하은별의 짓'''. 유제니의 금품을 훔친 것도 아니다. 이후 주석훈에게 배로나를 뒷담화로 까지만 주석훈은 이미 로나에게 관심이 생긴 터라 그녀를 믿고 있었기에 주석경이 그런 건 줄로 오해해서 주석경의 뒷담화를 들어주지 않고 화를 내고 간다.
11화에선 청아예고 홍보모델 오디션을 보는데 혼자만 오디션 보는 부분이 나오지 않는다. 붉은색 드레스를 입고 앉아 있는 장면만 나온다. 이 후, 주석훈에게 배로나의 필통에 담배를, 가방에 성인 잡지를 넣은 진짜 범인은 하은별이라는 사실을 알려주며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자신을 의심하냐며 투정부린다.
12화에서는 아버지 주단태에게 구호동을 자르라고 요청한다.[7] 홍보 모델 오디션에서 홍보 모델에 뽑힌다. 저녁에 자기 집에서 주요 학부모들과 친구들을 불러놓고 축하파티를 하던 중, 배로나가 축하해주기 위해 방문하자 너의 활약 덕분이라며 고맙다고 인사한다.

민설아의 이름을 가진 사람으로부터 단톡방에 초대되자 크게 당황하고, 민설아 린치에 가담했던 멤버들과 모여서 대책을 논의한다. 그러면서 자신이 갖고있는 민설아의 운동화 한 짝을 보여준다. 아파트 분실함에서 주웠다고 말하고 이를 통해 멤버들은 민설아가 헤라팰리스에서 떨어져 죽었다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다. 수업에 들어가기 위해 운동화를 사물함에다 자물쇠를 채워넣고 보관한다. 수업이 끝난 뒤 민설아의 이름을 가진 사람으로부터 운동화 사진이 찍힌 채 '''찾아줘서 고맙다'''라는 메세지가 왔고 혹시나 해서 사물함을 열어봤지만 없어진 뒤였다.[8] 운동화는 이미 구호동이 가져간 뒤였다.
12회 미방영분에서 주석훈에게 배로나 적당히 좋아하는 척 하라고 경고하고 배로나가 주석훈에게 선물한 키링을 버린다.
13화에선 하은별이 민설아와 배로나가 같은 강아지를 안고 있는 사진 두 장을 대조하며 그럴싸했지만 잘못된 추리를 하는 바람에 오해하여 단톡방 민설아 사칭의 범인이 배로나라고 생각하고 석훈의 휴대폰을 통해 로나를 불러서 석훈을 제외한 남은 친구들과 집단 린치를 시전한다.[9] 린치를 가하기 전 주석훈을 찾는 배로나가 세 명 외에 석경이도 계단에 내려오는 걸 보고서 '''석경이 너까지 그러냐''' 며 배신감에 찬 얼굴로 말하자 웃으면서 '''내가 진짜 니 친구라도 된 줄 알았냐''' 면서, 우리 오빠가 너를 진짜로 좋아했는줄 아나본데 아니라면서 너를 갖고 논 거다 라고 거짓말하며 본색을 드러낸 뒤 대화 내용을 보여주면서 조롱하며, 잘못을 인정하고, 학교를 자퇴하라고 협박한다.[10][11]
14화에선 자주 등장하지 않는다. 자퇴 직전인 배로나에게 면박을 주는 것과 자퇴한 배로나를 보며 비웃는 것 뿐.
15화에선 등장하지 않았다.

16화에서는 중간고사 답안지를 주석훈과 바꿔치기하려 하지만 주석훈이 바꿔주지 않는다. 이후 주단태에게 전화해 도와달라고 말하며 외국으로 보내지는 것보다 하은별에게 지는 게 더 싫다고 말한다.
16화 미방영분에서는 답지를 바꿔주지 않은 주석훈에게 따지며[12] 화를 내지만, 앞가림은 스스로 해라, 지겹다 등의 주석훈의 이야기를 듣고 분노하더니 주단태에게 연락한다.
17화에서 교실에 앉아 주단태가 준 답안지를 달달 외우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이 후 교실로 주석훈과 함께 배로나가 들어오자 상당히 놀란 모습을 보이다가 주석훈이 자신이 배로나와 사귀는 사이며 누구든 배로나를 건들면 가만히 안 둔다고 선언하자 하은별과 함께 극도로 빡친 모습을 보여준다. 곧바로 주석훈에게 가서 오빠라는 호칭도 씹고 주석훈이라고 부르며 이용당하는 거라며 따지고 들지만 주석훈은 아무래도 상관없다고 한다.
이 후, 집안에서 다시 답안지를 정신없이 달달 외우는 모습[13]으로 등장하는데 이 모습을 주석훈에게 버티칼 너머로 들킨다. 그 모습을 본 주석훈이 답안지를 뺏으며 도대체 어디까지 이러고 살아갈 생각이냐며 역정을 내자 자신의 성적 조작에 가담한 건 오빠 아니였냐며 내 살 길은 내가 찾는다며 신경끄라고 되려 역정을 낸다. 이 때 주석훈도 잠시 아무말도 못한다. 주단태에게 정답지를 얻어내서인지 진실의 방에서 체벌을 당했다. 그러나 곧 손목의 상처를 주석훈에게 들켰고, 석훈이 분노하며 "이건 대가가 아니라 학대이고, 폭력이다."라고 말하며 정신을 차리라는 식으로 윽박지르지만 자긴 하은별을 이기면 그만이라며 이전과 달리 냉랭한 모습을 보인다.[14] 그러다가 분노한 상태로 들어오며 심수련을 찾는 주단태의 목소리를 듣고 반사적으로 오빠와 함께 겁에 질린다.[15]
18화에서 다른 아이들과 함께[16] 그레이스 조의 가짜 공연장인 커뮤니티에 감금당한다. 납치범의 목소리를 듣고 자기 아버지가 누구인지 아냐며 당장 풀어달라며 화를 내지만 이내 상황이 민설아와 관계가 있는 것임을 눈치챈 유제니의 말과 더불어 부모들이 갇힌 버스 주변으로 불길이 일어나 전원이 죽을 위기에 놓이자 할 말을 잃는다. 이후 납치범이 너희들이 저지른 잘못에 대한 벌을 너희 부모들이 받는 것이라고 말하자 다른 아이들과 달리 울거나 주저앉지는 않았지만 큰 충격으로 눈이 심하게 흔들린다.[17][18] 나중에 공개된 미방영분에서 오빠와 함께 수련을 만났는데, 오빠와 달리 시종일관 엄마 취급도 하지 않고 자기들을 버린 것이라 여기며 나가버린다.[19] 또한 학교에서는 청아 트로피를 지켜보던 배로나 옆에 와선 가지고 싶냐고 물어보고, 그렇다고 말하자 쉽지는 않을 거라며 도발한다. 이에 로나는 그럼 이번엔 꼼수 없이 제대로 붙어보자고 대응하고, 이에 별 말 없이 배로나와 같이 트로피를 노려본다.
19화에서는 민설아가 겨우 빠져나와서 단톡방에다 울분을 토했을 때 조롱하며 비웃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풀려난 뒤에 부모님과 함께 있는 다른 애들과 달리 혼자 있었으며 콘트라베이스 등의 물건을 부수지만 오빠 주석훈이 안아서 달래준다.
19회 미방영분에서는 주석훈이 배로나와 같이 학교에 가기 위해 먼저 가라고 하자 유일하게 린치를 당하지 않은 배로나에게 재수 없다고 하고 가버린다.

20화에서 수련과 석훈과 함께 과거 장면이 나온다. 수련에게 무엇을 그리고 있냐고 묻고 수련은 미래에 살 집을 그린다고 하자 자신은 아파트가 더 좋지만 시집을 가도 엄마랑 함께 살 거라고 하며 수련을 안는다.[20] 하지만 집에 잠시 들어온 수련에게 여전히 분노한 모습을 보이며 당장 나가라고 화를 낸다.[21]그리고 아버지의 비리 관련 보도들로 인해 쪽팔려서 학교에도 가려고 하지 않는다. 주단태가 생각보다 일찍 돌아와서 결국 학교에 가긴 하지만.[22] 그러나 학교에서 청아예고 학생들에게 '쓰레기'라고 불리며 배로나가 당했던 것처럼 유제니, 이민혁과 함께 쓰레기통 세례를 당한다.[23] 그럼에도 그놈의 깡 하나는 여전해서 주석훈이 배로나를 건드는 것에 격분하여 싸우기 시작하자 자기도 가방을 팽개치고 다른 여자애들의 머리채를 잡고 싸운다. [24] 막바지에 수련이 칼에 배를 찔려 사망해 시신이 옮겨지는 것을 보고 놀라서 넋이 나간 채로 엄마를 연신 부른다.
21화에서 상복을 입은 채 넋이 나가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바로 옆에서 주단태에게 주석훈이 엄마가 죽었는데도 아무렇지도 않냐고 따지고 있고, 그 옆에서 멍하니 앉아있는다. 주단태가 충격이 클 거라며 학교를 휴학하고 둘이 함께 1년간 유학을 갔다 오라고까지 했음에도[25] 기뻐하는 기색은커녕 아무런 반응조차 보이지 않았다. 이후, 집으로 돌아와 스터디룸 쇼파에 앉아서 멍하니 본인의 책상을 바라보다가 심수련과의 추억을 회상하면서 눈물을 흘리고, 과거의 기억으로 인해 괴로워서 스터디룸 본인 책상의 책꽂이에 있는 책들을 다 집어던지고 난동을 부린다. 오빠인 주석훈이 와서 붙잡고 달래보지만, 나를 버리고 먼저 가버려서 밉다고 울먹거리다가 결국 엄마를 부르며 오열한다. 6개월 후 천서진과 결합하여 파티에 참석한 주단태가 파티에서 다른 어른들에게 유학을 1년 정도 보낼 거라 말했는데, 천서진이 펜트하우스 입주한 마지막에는 오빠와 함께 유학을 떠났는지 집에 없었다.

2. 시즌 2


머리를 단발로 잘랐다. 아마 자신의 머리를 항상 묶어주던 엄마가 없어졌기 때문인 듯 하다.
1화에서 주단태의 주선으로 천서진, 하은별과 같이 펜트하우스에서 식사를 하지만, 도중에 자리를 박차고 나온다.[26] 이에 천서진은 주단태를 의식해서 겉으로는 상냥한 척 한 뒤 주석경의 방으로 가서 주석경에게 자기한테 건방진 게 구는 건 용서 못한다며 대들지 말라면서 혼낸다. 주석경은 시종일관 아줌마라고 부르면서 아줌마 이러는 거 우리 아빠는 아냐며 비아냥대면서 노골적으로 반항하고, 천서진이 '''"죽은 니 엄마가 자식 교육에 무관심해서 그런가 보다?"''' 라는 식의 말을 하자 우리 엄마 얘기 함부로 하지 말라고 한다. 하지만 천서진한테서 "너부터 나한테 말 함부로 하지 마. 그리고 처신 똑바로 해." 라는 식의 소리를 듣고 소파로 밀쳐지게 된다.[27]
이후 유제니가 배로나를 도와주는 것 같은 의심이 생겨 이민혁, 하은별과 같이 유제니를 미행하고, 예상대로 유제니가 배로나 집 근처에 있는 걸 발견하자 유제니가 배로나를 그동안 도와줬다고 생각하고 유제니를 비난했다. 나중에 양미옥이 죽으면서 진짜 범인이 양 집사였다는 것이 대대적으로 보도되자 충격을 받고, 밤샘조사를 받고 돌아온 주단태에게 정말 아줌마가 그런 거냐고 물어본다.[28] 그 후 약혼식장에서 천서진이 자기를 안아주자 기가 찬다는 리액션과 함께 매우 역겨워하는 듯한 표정을 짓는다.
2화에선 하윤철과 오윤희가 같이 나타나자 하은별에게 너도 새엄마 생겼다며 비꼬고는, 오윤희에게 샴페인을 뿌리며 살인자라고 욕하며 엄마가 당신한테 얼마나 잘해줬는데 어떻게 배신을 때릴 수가 있냐고 따진다.[29] 여기서 석경은 양 집사가 범인이라는 걸 믿지 않고 오윤희가 여전히 범인이라고 믿고 있다는 게 드러났다. 하지만 오윤희는 당황한 기색 없이 오히려 '''"수련 언니를 기억해주는 사람이 있네."''' 라고 좋아하며 가버리자 분해서 "이 살인자! 악마!!!" 라고 악을 쓰고 난리를 친다.
이후 하은별이 싸온 패스트푸드와 기름진 음식들을 친구들이 보는 앞에서 유제니에게 강제로 먹이면서 괴롭힌다. 유제니에게 "너는 천서진의 공연에 올 필요 없어."라며 니네 엄마한테는 적당히 이유를 대서 오지 말라고 한다.
3화에서는 본인이 수영 갔다오는 길에[30] 늦게 들어온 하은별을 보고 어디 갔다가 오는 거냐고 물어보고, 하은별이 공부도 안 되고 실기 연습이나 할까 해서 레슨실에 갔다 오는 길이라고 얼버무리자 일단은 넘어가지만 거짓말인 것을 이미 간파한 상태였다. 그 후 학교에서 어제 주석훈이 늦게 온 것을 봤던 이민혁이 로나 만나러 간 거 아니냐고 하자 뭔 말도 안 되는 소리냐며 어이없어한다. 이에 민혁이 석훈이가 로나를 엄청 좋아했다며 꺼릴 게 없지 않냐고 하자, 배로나 걔가 집적거리면 내가 가만두지 않을 거라며 이를 간다. 청아예고로 들어온 배로나가 이민혁과 충돌하고 이민혁이 다치게 되는데[31] 다른 헤라클럽 아이들과 함께 로나를 가해자로 지목한다. 그리고 로나를 도우려고 나서려는 주석훈을 막는다.
4화에서 오윤희의 집에 온갖 쓰레기를 투척하고 빨간 락카로 '''살인자 꺼져''' 라고 적어놓고 가다가 강마리에게 들키지만 아무렇지도 않게 못 본 척 하라고 으름장을 놓는다.[32]주단태의 헤드폰을 빼앗으며 음악 감상을 방해하면서 배로나와 같은 아파트에 사는 것도, 같은 학교에 다니기 싫다고 말하나 "그럴 시간에 예술제 준비나 해. '''넌 나 아니었으면 서울 음대는 고사하고 인서울 대학교조차 들어갈 수도 없는 꼴통이잖아?'''" 라고 팩폭을 당한다.[33] 그런 아버지를 눈물 섞인 눈으로 노려보다 청아예술제 트로피를 받으면 어떡하겠냐고 묻는다. 허나 주단태는 어이없어하면서도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하자 독립시켜 달라고, 자기 명의로 된 아파트도 있지 않냐고 말하며 약속을 받아낸다.
학교에서 하은별의 동맹 제안을 수락해서[34]유제니를 시켜 배로나에게 학교 양동이에 든 빨강 물감을 탄 물을 투척한다.[35] 그러고선 수습하러 가는 배로나와 유제니를 화장실에 숫자 자물쇠를 채워서 가두고선 예선전에 참가한다. 이후 주석훈의 도움으로[36] 탈출한 배로나가 자신한테 감금당했다고 하소연하나 유제니가 사전에 시켰던 대로 거짓 진술로 배로나가 꾸민 자작극이라고 하자 흡족해한다. 이민혁, 하은별과 셋이서 유제니, 강마리에 대한 뒷담화를 하면서 강마리가 학력위조를 한 사실을 알고서 경악해한다.
하지만 그 대화를 듣고 유제니가 진실을 밝히면서 학폭 문제가 커지자 천서진에게 왜 그런 짓을 했냐고 한 소리를 듣는다. 이에 하은별이 주동한 짓이라고 말하긴 하나 이미 하은별이 발을 뺀 것도 모자라 학폭의 주동자가 주석경으로 몰린 상태. 설상가상 아빠인 주단태까지 자신의 편을 들지 않자 화를 낸다.
그리고 그날 밤, 모든 사실을 안 강마리가 새벽에 자기 집으로 찾아와서 추궁을 하고서 강마리에게 싸대기를 한 대 맞는다. [37] 결국 근신 및 청아예술제 출연 금지라는 징계 처분을 하은별을 대신해 혼자서만 받는다. 이 사실을 알고 하은별에게 너네 엄마 작품이냐며 따지려는데 피아노실에 있던 주석훈을 보러 간 하은별이 주석경을 보고 놀라서 도망을 간 것을 보고 쫓아갔다가 하은별의 Z 플립 스마트폰을 주웠고, 비밀번호 잠금해제에 성공했다.[38] 이후 하은별의 남친이 누군지 찾으려다[39] 천명수가 죽던 날 천서진이 계단에서 천명수와 몸싸움을 벌이다 천명수가 떨어졌고 그걸 방치해놓고 도망치는 영상을 발견했다.

이후 천서진을 찾아가서 눈을 동그랗고 크게 번뜩이면서 머리카락을 한 쪽만 불안하게 매만지는 특유의 하은별 흉내 를 내면서 천서진을 농락한 데 이어 천명수가 죽던 날 왜 방치해놓고 도망갔냐며 천서진에게 자신이 그날의 진실을 알고 있음을 알리고선 협박한다. 그러면서 청아예술제 참가를 시켜줄 것과 될 수 있으면 우승 트로피도 함께 줄 것을 요구한다. 여기서 천서진에게 치명적인 약점으로 협박하는 행보가 묘하게 본인이 가장 괴롭혔던 민설아와 비슷하다.

[1] 이 때 설아의 뺨을 때린 후 "이건 '''인생 똑바로 살라는 경고야!'''"라고 말하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이거 설아가 아닌 본인 얘기다.[2] 하은별이나 유제니와 비교하면 상당히 두드러지는데, 주석경은 묘하게 배로나의 깽판을 '''흥미진진하게 바라보고 있다.''' 이는 복선이 된다. 하은별의 멘탈을 흔들기 위한 도구로 사용한다.[3] 이때 둘의 대화를 보면 하은별은 주석훈을 좋아하는 모양이다. 주석경은 이를 이용해 하은별의 멘탈을 흔들 작정이었던 것.[4] 정확히 자기 오빠를 뒷담화 한 것에 대해 안은후를 안 좋게 봤다.[5] 다만 이 문자와 샷은 진심으로 미안하거나 양심에 찔려서 보내는 것이 아니라 하은별과 배로나 사이를 이간질하려고 일부러 보냈을 가능성이 더 크다. 하은별이라는 공동의 적을 배로나를 이용해 나락으로 빠뜨릴 심산이기 때문. 그리고 배로나는 그 미끼를 덥석 물어버려, 학폭위에 신고하자는 엄마의 말에도 "그러면 석경이가 난감해지잖아."라고 주석경을 감싸준다. 로나의 뒷담을 까는 안은후를 잡아 족칠 정도로 로나에게 진심인 오빠와 달리 이쪽은 아직 심정을 알 수가 없다.[6] 앙큼하게 벌써 사진까지 찍었냐면서 배로나가 자신과 경쟁한다는 사실에 불쾌함을 보였다.[7] 하지만, 구호동의 정체가 정체인지라 아버지인 주단태는 명함도 못 내밀 수준이다.[8] 그 운동화는 로건 리가 동생 민설아에게 사준 신발이었다.[9] 주석훈은 배로나를 굳게 믿고 있다는 것을 눈치챘기 때문에 제외한 듯 하다.[10] 근데 문제는 주석훈이 진심으로 배로나를 좋아하고 있다는 것이다.[11] 하지만, 이로 인해 배로나가 주석훈을 오해해 차갑게 대하게 된다.[12] 자신의 말을 무시하자, 내 말 안들리냐며 가방까지 집어던졌다.[13] 발을 꼼지락거리며 정신없이 외운다[14] 석훈이 지겹다고 한 것에 상처를 받은 듯[15] 이때 둘의 모습을 보면 '''대립하는 도중에도''' 반사적으로 석훈이 석경을 감싸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만큼 두 사람에게 주단태라는 존재가 아버지가 아닌 트라우마 그 자체로 각인되었다는 것.[16] 배로나는 제외. 배로나는 민설아를 집단 린치 하는데 가담한 사람이 아니라서 진짜 공연장으로 갔다.[17] 자세히 보면 애써 울음을 참는 느낌도 든다.[18] 반면에 오빠 주석훈은 납치범의 목소리를 듣고 뭔가를 눈치채서인지 울음이 터진 다른 아이들과 달리 겁을 먹긴 했지만 침착한 모습을 보여줬다.[19] 눈물을 흘리는 모습도 보인다.[20] 본인의 말대로 수련을 정말 좋아했던 모양.[21] 이때 그렇게 엄마 소리를 듣고 싶으면 죽은 그 애한테 가서나 들으라는 폭언을 한다. 그리고 이 말은 석경이 수련과 '''생전에 나눈 마지막 대화가 되었다.'''[22] 이때 주석경은 아버지에게 다른 건 다 신경 안 써도 가난해지는 것만은 용서 못한다고 말한다.[23] 주석경이 이런 짓을 당한다는 건 사실상 주석경의 뒷배나 다름없었던 주단태의 권력이 붕괴되었음을 보여준다. 게다가 성적과 피아노 실력, 싸움 실력도 출중한 주석훈이 건재한데도 불구하고 이러는 건, 더 이상 청아예고의 학생들에겐 주석경은 물론 주석훈도 무섭지 않다는 말이다. 하지만 애초에 타깃이 배로나에서 주석경, 유제니, 이민혁으로 바뀌었을 뿐, 청아예고의 막장 권력 구조는 전혀 바뀐 게 없는 씁쓸한 모습이다. 사실 주단태의 권력 따위는 청아예고의 다른 학생들 입장에서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부모들의 권력과는 상관없이 부정행위를 저질러 자신들의 성적 등수를 떨어뜨린 리틀 헤팰 클럽에게(주석훈 제외) 벌떼같이 달려들 가능성이 크기 때문. 그나마 과거 천서진이 부정행위로 트로피를 탈 때, 어차피 자기들은 받을 실력(오윤희 이하)이 아니기 때문에 굳이 의문을 표하지 않았다.[24] 이후 마두기가 싸움을 말리고 석경에게 쓰레기를 치우라고 말하자 격분하여 반발하는데 지휘봉으로 이마를 때리자 아↗️악↘️ 하고 소리를 빽 지르는 장면이 개그 포인트. [25] 주석경은 이전에도 주단태에게 오빠와 같이 유학을 보내달라며 싸운 적이 있다. 본인이 그토록 원하던 일이었음에도 아무런 반응조차 보이지 않는 게 말은 심하게 했어도 심수련을 상당히 사랑했다는 증거.[26] 이때 주석경이 한 말이 참 가관이다. '''"아시잖아요, 전 밥맛 떨어지는 사람이랑 밥 같이 못 먹는 거."'''[27] 참고로 시즌 1에서 주석경이 심수련에게 "다시는 내 엄마라고 하지 마, 역겨워!" 라고 말하며 밀친 적이 있었다. 그 장면의 데칼코마니인 셈이다.[28] 자세한 내막을 모르는 주석경 입장에서는 도대체 뭐가 맞는 것인지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긴 하다.[29] 이때 진범인 주단태, 천서진은 들킬까봐 뒤에서 매우 조마조마해하고 있다.[30] 수영용품 가방을 들고 있었다.[31] 자신이 스스로 자빠졌다.[32] 이 쓰레기들은 나중에 하윤철과 오윤희가 치우게 된다(...)[33] 정확히는 '''"너 이렇게 흥분할 시간에 청아예술제 준비라도 하는 건 어떨까? 다른 애들은 실력으로 들어갈 수 있지만 넌 학교장 추천 없이는 서울 음대는 커녕 서울에 있는 웬만한 대학도 못 들어가. 넌 내가 훔쳐다 준 답안지 없이는 중간고사 못 보는 꼴통이잖아. 설마 나더러 수능 답안지까지 사 오라는 건 아니겠지?"''' 라고 팩트폭력을 당한다.[34] 경쟁자가 하나 더 늘었다며 배로나를 쫓아낼 계략을 꾸미는데, 하지만 애초에 배로나는 공부는 물론이며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1등을 할 정도로 넘사벽인 실력자인지라 경쟁자라고 하기엔 급 차이가 난다. 즉 전교 1등과 전교 하위권끼리 경쟁하는 것(...)[35] 빨강 물은 주석경과 하은별이 시켜서 유제니가 물감을 풀어서 억지로 만든 것이었다.[36] 소화기를 던져서 화장실 문 유리를 깨줬다.[37] 강마리한테 맞기 전에 주석훈이 주석경의 버릇없는 행동과 배로나를 모욕한 것을 보고 그 입 다물지 못하냐고 크게 꾸짖었다.[38] 시즌 1에서 이미 하은별의 패턴을 확인한 적이 있다.[39] 앞서 3화에서 주석경은 하은별이 늦게 돌아온 것을 보고 남친이 있는 게 아니냐며 의심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