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짓수(JJIF)
1. 개요
강도관 유도 및 기타 무술들이 유럽에 전파되면서 현지화 된것을 스포츠화 해놓은 '''종목'''이다. 유도 외에도 가라테, 태권도, 영춘권, 아이키도, 합기도, 브라질리언 주짓수, 복싱, 무에타이, 킥복싱, 칼리 아르니스, 사바트, 삼보[2] 등의 매우 다양한 무술의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그레이시 가문의 브라질리언 주짓수와 구분하기 위해 유러피언 주짓수라고도 부른다. 유러피언 주짓수가 완전히 스포츠화 되었어도 '''단순히 스포츠 주짓수라고 부르기에는 무리가 있다.''' 그 이유는 브라질리언 주짓수 내에서도 스포츠 주짓수라는 영역이 별개로 존재 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명칭 문제가 완전히 정리되기 전까지는 혼란을 줄이기 위해 유러피언 주짓수라는 명칭을 사용하는게 좋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흔히 알고있는 주짓수는 호이스 그레이시가 널리 알렸던, 종합격투기에서 쓰이는 브라질리언 주짓수라고 할수있다. 20세기 초반 강도관 유도가 그레이시 가문에 전파되어 브라질리언 주짓수가 탄생하였는데, 당시 브라질뿐만 아니라 유럽에도 따로 강도관 유도가 전파 되었고 유러피언 주짓수가 생겨 났다고 보면된다.(일단 이렇게 이해하는게 편하다) 결국 이 두개가 주짓수라는 이름만 공유할 뿐이고 서로 다른 양상으로 발전되었던 것이다.
유러피언 주짓수는 2010년에 단일 종목으로 네와자(그라운드 상황에서의 공방)가 출범되었다. 여기서 햇갈릴수 있는게 종목의 차이다. 일반적으로 브라질리언 주짓수의 시합은 그라운드에서의 공방으로 이루어져있다. 하지만 유러피언 주짓수에서의 그라운드 공방은 3가지 종목 중 하나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유러피언 주짓수의 종목에는 격투술 대련인 파이팅(Fighting)[3] , 호신술 및 제압술 시범 경기인 듀오(Duo), 그래플링 대련인 네와자(Newaza) 총 3가지의 종목이 있다. 이 중에 네와자 종목만이 브라질리언 주짓수와 비슷하다고 보면된다.
2010년 이전에는 파이팅과 듀오 밖에없었지만 네와자가 추가됨으로서, 선진국 대열에 들어선 유럽 국가들을 중심으로 유러피언 주짓수의 국제화 및 올림픽화가 시도 되었다. 국제 규격화와 국제 체육 대회에서의 종목 채택이 논의되었으며, 마침내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 게임에 네와자 종목만 정식으로 채택되었다. 이 때문에 한국내의 유러피언 주짓수 단체와 브라질리언 주짓수 단체 사이에 어느쪽이 출전할지에 관한 충돌이 생겼었다.
2. 역사
유러피언 주짓수의 대표 기관인 JJIF(국제 주짓수 연맹)는 독일에 그 뿌리를 두고 있는 단체이다. 독일에서 주짓수는 크게 두 개의 뿌리를 갖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첫째로, '''에리히 란'''에 의해서 20세기 초반에 생긴 독일 주짓수가 있고, 둘째로는 1969년에 생긴 '''DDK(Deutsches Dan Kollegium)'''라는 정부주도하에 계획되어 만들어진 조직을 들 수 있다.
에리히 란은 밑에 서술됐듯이 강도관 유도의 제자로, 유술에 복싱을 접목시키며 서구화시켰고[4] , 호신술이라는 구호를 내세워서 큰 성공을 거두게 됐다. 하지만 2차 세계 대전 이후에 에리히 란의 주짓수는 연합군에 의해서 금지됐고 그 결과 쇠퇴했다.
DDK는 1969년 독일 정부에 의해서 생겨난 조직이다. '''정부의 주도''' 하에서 당시 독일에서 성행했던 가라테, 유도 등의 무술 등을 하나로 묶으려는 시도가 있었는데, 여기에 쓰일 '''이름'''을 정하는 과정에서 유술이라는 단어가 '''채택''' 되었고 독일 주짓수가 탄생했다.(유술의 서양식 발음이 주짓수이다) 때문에 독일의 브라질리언 주짓수 연맹 또한 이 단체에 소속되어 있다고 한다.
현재 JJIF(국제 주짓수 연맹)의 큰 축은 프랑스와 독일이다. 사실 독일 주짓수와 프랑스 주짓수에 대한 역사를 살펴 보면 브라질리언 주짓수의 흐름과 '''매우 비슷한 길을 걸어왔지만,''' 제2차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정치적,사회적 요인으로 인해 결국 다르게 발전하게 되었다고 유술가들은 말하고 있다. 영국에는 1898 ~ 1903년 사이에 바티츠(Bartitsu)라는 주짓수계열이 있었지만 이 유파는 일찍 사라졌다. 흔적이나 자료도 별로 없고 무술의 보급보다는 상류층의 인정과 본인의 신분상승에 집중을 해 결국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하고 끝나버렸다. 그래서 영국의 주짓수는 사실상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나서야 프랑스와 독일이 남긴 기존 주짓수와 일본인들이 전수해준 유도를 다시 개조하여 영국식 주짓수로 발전 시켰다.
독일의 에리히 란은 바톤 라이트나 그레이시 일족들 처럼 20세기 초에 일본을 방문하거나, 서구로 유학을 온 일본인을 통해 유술을 배울 기회가 있었던 몇 안되는 사람들 중 하나였다. 베를린 출신의 에리히 란의 아버지는 상인이었고 그의 집에는 일본인들이 자주 왔었다고 한다. 그러다가 자연스럽게 유술 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당시 베를린에 살던 히가시 가츠쿠마(東勝熊)를 스승으로 모시고 1906년에 도장을 차렸다. 참고로 히가시 가츠쿠마는 강도관 유도의 시조 '''가노 지고로'''가 마에다 미츠요와 함께 서구로 보낸 제자들 중 한명이었다. 히가시는 강도관 유도의 기술들을 실전성 보다는 보급화 하고 체계화 하는데 중심을 두어 교육했다.
독일 유술 강좌
DDK 유술 강좌
대표기관인 JJIF(국제 주짓수 연맹)은 1997년 창립한 EJJF(유럽 주짓수 연맹)이 확장해 이듬해 결성한 단체로 약칭은 JJIF(Ju-Jitsu International Federation)다. 주짓수 관련 국제 단체로는 GAISF(국제 경기 연맹 총 연합회)의 승인을 받은 유일한 단체다. 월드게임(World Games)[5] 에서는 1997년 대회부터 정식종목으로 포함됐다.
3. 논란
3.1. 고류 유술을 가장 잘 재현해놓았다?
간혹 JJIF 주짓수가 '고류 유술을 가장 잘 재현해놓은 무술'이라고 주장하는 이들이 있는데, 그 무술의 성격을 놓고 봤을 때 납득하기 힘든 주장이다. 에히리 란의 독일 주짓수를 봐보자면, 에히리 란은 애초에 강도관 유도에서 일 대 일 시합으로 자기보다 큰 상대방을 꺾는 것을 보고 감탄해서 주짓수에 입문하게 된 경우인데다가 본인도 마에다 미츠요 혹은 그레이시 가문에서 그랬듯이 일 대 일 싸움 오픈 챌린지를 여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DDK 같은 경우엔 애초에 유도, 가라테, 태권도 같은 다른 무술을 하나로 묶어서 호신술 체계를 잡으려는 정부의 시도 하에서 만들어진 조직이다. 유술의 원모습은 전쟁터에서 무기술의 보조로 쓰이던 무술이다. 현재도 고류유술이 전승되고 있는데 보면 알겠지만 대부분이 무기를 든 상대를 맨손으로 제압하는 것이다. 초창기 유도에는 어느정도 무기술 방어법이 들어가 있지만 현대 유도와 주짓수는 완전한 맨손무술이다.[6] 6~70년대에 프랑스 주짓수에선 오히려 자신을 '호신용 유도'라고 불렀다. 병장기가 오가던 시절의 무술을 지향한 게 아니라 현대의 호신용 무술을 자청한 것(네와자가 도입된 건 2010년대에 들어서이다).
그리고 애초에 JJIF는 스포츠화된 시합을 추구한다. 본 문서 또한 문서이동 전에는 '''스포츠 주짓수'''란 이름으로 작성되었었다. 스포츠화된 시합은 전쟁터에서의 싸움은 물론 일상에서의 호신술과도 거리가 멀어진다. 때문에 오히려 주짓수 쪽에서는 시합보다는 호신술적인 측면을 다시 강조하는 경향이 00년대 이후로 불고 있다고 한다(마찬가지로 브라질리언 주짓수 또한 최근 들어서 스포츠 시합 못지 않게 호신술적인 측면을 되새기자는 바람이 불고 있다). 그러나 현대 mma에선 스포츠 주짓수가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스포츠화된 무술들은 변수의 배제로 자신의 분야에서 더 다양한 기술들이 많기 때문에 약점이 있을지언정 과거에 전쟁이나 민간인들 사이에서 쓰인던 전통무술보다 더 강한 경우가 많다.
3.2. 유러피언 주짓수라는 호칭
국내에선 유러피언 주짓수로 흔히 불린다. 이를 두고 '유러피언 주짓수라는 표현은 조선인을 조센징으로 부르는 거 같은 멸칭이다'라는 주장이 있는데 당장 JJIF(Ju-Jitsu International Federation)의 이전 명칭 자체가 EJJF(European Ju-Jitsu Federation)인데 이를 두고 멸칭이라고 주장할 당위가 있을지 의문이다. 브라질에서 유래한 BJJ(Brazilian Jiu-Jitsu)라는 표현은 가치중립적인 명칭이지만 유럽에서 유래한 유러피언 주짓수는 멸칭이라고 할 근거가 있을까? 주짓수가 아시안 게임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면서 유럽으로 제한하는 유러피언 주짓수는 온당치 못한 표현이라는 반론도 있을 수 있지만 브라질리언 주짓수는 이미 브라질에서 벗어나 종합격투기 선수라면 누구나 익혀야 되는 필수종목이 된 지 오래다. 더구나 영문 위키에선 JJIF를 독일 주짓수로 분류한다. 이 또한 멸칭인가?
뉴스에서도 JJIF 주짓수를 유러피언 주짓수라고 칭한다. 이는 더 널리 알려진 브라질리언 주짓수와 JJIF 주짓수를 구별하려는 단순한 의도에서 비롯된 것인 것이다. 유러피언 주짓수라는 단어를 쓰는 모든 이들이 경멸하는 의도로 쓴다고 말할 수 없다. 하지만 이와 별개로 타 무술에 대해서 경멸조의 표현을 자제돼야 하는 것은 맞다.
이전 항목에선 스포츠 주짓수로 작성 돼 있었지만 스포츠 주짓수라는 단어는 일반적으로 BJJ의 스포츠 경기를 가리킨다는 점을 감안해 제목이 변경됐다. 당장 구글이나 유튜브에서도 스포츠 주짓수로 검색했을 때 JJIF와 관련된 정보는 나오지 않으며 Ju Jitsu 를 Jiu Jitsu 의 오타로 인식하여 수정된 검색어로 결과를 보여준다. JJIF와 관련된 정보를 검색하려면 별도의 검색어를 입력해야 한다. 이와 별개로 JJIF에서 선택한 공식적인 명칭 또한 '스포츠 주짓수'이니 양쪽 다 저 명칭을 쓸 권한을 존중 받아야 한다. 다만 혼선이 빚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문서 항목은 주짓수(JJIF)로 하는 것.
4. 계보
대한주짓수회에서 승급을 관리 감독한다고 한다. 현재 대한주짓수회의 기록상 누구도 블랙 벨트를 보유하고 있지 않다. '''만약에 블랙 벨트를 감고 있는 JJIF 주짓수 지도자가 있다면 그 사람은 정식으로 벨트를 받은 게 아니라 타무도의 벨트를 감은 채 블랙 벨트를 사칭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유럽이나 타국에서 벨트를 받은 경우가 아니라면 말이다. 그러니 직접적인 스승(계보)를 따지긴 힘들어도 지도자의 수련 내력을 확인해볼 필요는 있는 것. 이전의 서술에서는 주짓수의 계보를 따지자면 일본 고류 유술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하니 계보를 따지는 게 무의미하다고 했는데, 이는 코끼리와 쥐는 결국 한 종에서 갈라져 나왔으니 두 종을 구별하는 게 무의미하다는 수준의 궤변이다.
주짓수의 창시자를 따질려면 유술을 만든 사람이 아니라 현 체제를 정비한 사람을 창시자로 보아야 합당하다. 위에 서술됐듯이, 주짓수는 일본의 고류 유술에서 갈려져 나온 현대 무술이지, 유술의 원류를 추구한다고 말할 순 없다. 만약에 주짓수가 전쟁터에서 쓰이던 유술처럼 되기를 추구한다면 커리큘럼에 병장기에 관한 수련이 추가 돼야 하지만, 주짓수는 무기가 배제된 격투 상황을 가정한 채 진행되는 현대 무술이기 때문이다.
5. 승급체계
종주국인 독일을 기준으로 봤을 때, JJIF 주짓수에는 백, 황, 주, 녹, 청, 차(갈) 순으로 띠가 있으며, 브라운 벨트로 승급하는 데 최소 4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이건 15~45세 기준이고 45세를 넘어가면 다른 기준이 적용된다. 황띠로 승급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만 열 다섯살이 되어야 하며, 각 벨트 승급 심사를 치르기 전에 적어도 6개월의 시간이 요구된다.(예외적으로 갈 띠 승급을 하기 위해서는 일 년이 요구된다.) 출처
하지만 이는 독일 주짓수 협회의 독자적인 승급 체계 방식이며, 각 국가마다 승급 방식이나 기준이 상이하다.
6. 종목
JJIF 주짓수의 스포츠 시합은 격투술 대련인 파이팅 (Fighting), 호신술 및 제압술 시범 경기인 듀오(Duo), 그래플링 대련인 네와자 (Newaza) 총 3가지의 종목으로 나뉘며, 이를 가리키는 정식적인 명칭은 스포츠 주짓수이다(이 때문에 BJJ의 스포츠 주짓수와 혼동이 일어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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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팅은 타격, 테이크 다운, 굳히기 등이 혼합 돼 있는 양식의 시합이며, 세 단계로 구분된다. 1 단계는 서로 거리를 둔 채 대치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때 타격이 허용된다. 그러다가 서로의 옷깃을 잡거나 클린치로 들어가면 2 단계가 시작되고, 이 2 단계에서 타격은 허용되지 않으며 얼마나 깔끔히 상대방을 테이크 다운하냐에 따라서 점수가 갈린다. 두 선수 중에 한 명이 바닥에 쓰러지고 나면 그라운드 대치전인 3 단계가 시작한다. 3 단계에서는 관절기 및 초크로 상대방에게 기권을 받으면 된다. 이 단계들은 한 번 넘어가면 돌이킬 수 없는 것이 아니라, 시합 내내 계속 바뀌는 식이다. 테이크 다운을 당해서 그라운드로 간다고 해도 이스케이프한 다음에 일어나면 다시 1 단계 혹은 2 단계로 돌아간 것이다. 2 단계에서 상대방을 쓰러뜨린 다음에 섭미션으로 상대방에게 기권을 받는 것을 한 판으로 치며 판정 없이 경기가 끝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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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오는 두 사람으로 이루어진 팀 단위에서 치러지는 호신술 경합이다. 상대방한테 목이 붙잡혔거나 상대방이 칼이나 몽둥이로 공격하려는 등의 구체적인 상황 열 두 개를 정해놓고 매트에 있는 심판이 정해진 순서 없이 그 특정한 상황을 지시하면 그 상황에 맞춰서 호신술을 시범해 보이는 걸로 시합이 진행된다. 시범자들의 운동 신경, 동작의 현실성 등을 감안해서 판정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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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와자는 그래플링 대련이다. 2010년도에 처음 도입돼서 2013년에 처음으로 정식 시합이 열렸다. 어떠한 타격도 허용되지 않는 그라운드 공방전을 위주로 진행되며, 상대의 항복을 받아내는 서브미션(한판), 경기 시간 종료 후 득점에 따른 판정승으로 승패가 나뉜다. 아시안 게임에 종목으로 포함된 그 경기 양식이며 우리나라에서는 브라질리언 주짓수 단체에서 담당한다.
세부룰로는 포지션을 3초 동안 유지해야 점수가 적용된다.
백마운트4점, 마운트4점, 스윕(포지션 탈출 및 뒤집기)2점, 가드패스 3점(가드패스 이후 사이드포지션은 점수 없음)
take down(메치기, 넘어뜨리기)의 경우 2점 적용된다. (단, 레슬링처럼 바깥태클은 반칙이다. 배안쪽으로 넘어뜨려야한다.)
6.1. 주짓수(JJIF)/네와자 체계
네와자 시합은 종주국인 독일 위키피디아에서 '브라질리언 주짓수'라고 표현됐을 만큼 브라질리언 주짓수의 영향이 짙게 배어 있다. 그러니 주짓수(JJIF)/네와자 체계 항목 뿐만 아니라 브라질리언 주짓수/체계 항목 역시 참조해서 그 경기 양식을 이해할 수 있다.
7. 국내 현황
7.1. 국내 단체 및 주요 대회
한국에서는 브라질리언 주짓수 단체인 대한주짓수회(JJAK)가 JJIF의 직계 지부다. 과거에 이 항목에서 '국내 BJJ 단체는 수십 개지만 JJIF 주짓수는 하나로 통일 돼 있다'고 서술 돼 있었는데, 이젠 브라질리언 주짓수 단체가 JJIF의 그 한국 지부가 됐다. 한국에서의 승급, 승단 대회를 모두 주관하며, 이 단체에서 경기를 치르면 JJIF본부에 선수 커리어가 전송되어 기록되는데 이는 월드 프로페셔널 컵(WJJPC)등의 국제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랭킹으로 환산된다.
과거엔 대한주짓수협회(KJJA)에서 JJIF 주짓수를 담당했다. 그때는 1년에 한번씩 열리는 KJJA컵이 가장 큰 대회였고, 산개적으로 지방에서 대회가 열리기는 하나 브라질리언 주짓수보다 그 빈도가 낮고 보편화되어있지 못했으며 무엇보다 네와자 종목에 대한 심판들의 이해도 부족 때문에 정상적인 경기 진행이 이뤄지지 않았다. 9회 째 대회에서 네와자 시합이 처음으로 열렸는데 경기장에 아무런 의료 대책이 마련 돼 있지 않았고 심판들은 경기의 규칙을 몰라서 득점을 해도 점수에 반영되지 않았으며 삼각 조르기로 기절한 인원이 나왔는데도 수수방관했다고 한다. 대주협 네와자, 이대론 답 없다. 그리고 2016년 4월 25일 부로 브라질리언 주짓수 단체인 대한주짓수회(JJAK)가 JJIF의 새로운 지부로 임명 됐다.
7.2. 주요 논란 원인
사실 한국 JJIF 주짓수는 BJJ계열과 별다른 접점이 없었다. 애당초 수련 체계나 대련방식 등에서 분명 다른 지향점을 가진 단체였기 때문이다 또한 한국에서는 특히 BJJ계열 주짓수가 압도적으로 많은 수련자를 보유해왔던 것 역시 사실이다. 그러던 상황에서 두 단체가 본격적으로 설전을 벌이게 된 가장 큰 이유는 2015년 초에 벌어진 '''주짓수의 아시안 게임 진입'''이 국내에 알려 지게 되면서이다. 정황을 몰랐던 BJJ측에서는 쾌재를 부르며 축하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실망으로 이어졌다. 보통 주짓수라고 하면 UFC 등 mma를 통해 이름을 알린 브라질리언 주짓수를 일컫는데 유감스럽게도 아시안게임에 선정된 주짓수는 JJIF계열이였기 때문이다. 이에 분산되어 있던 국내 BJJ단체들은 자신들도 출전할 권리가 있다며 JJIF와 통합하자고 시도하였으나 당연히 결렬됐다. 애당초 아시안게임의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주짓수는 BJJ계열이 아닌 판국인만큼 논리적으로 칼자루는 JJIF가 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한국의 BJJ계가 착각하는것이 애당초 아시안게임의 공식 종목은 BJJ가 아닌 JJIF이다.
여기에서 비판이 있을 수도 있는 게 아직 네와자 계통의 시합에서 BJJ가 더 전문성을 갖고 있다 해도, 이미 JJIF의 한국 지부(KJJA)가 있는데 BJJ측에선 통합 교섭 중에 '회장직을 양도하라'고 요구하고, 교섭이 결렬되자 '아시안 게임에 선수를 내보내기 위해선 대한체육회에 가입해야 한다. 우리는 KJJA보다 먼저 대한체육회에 가입하거나 정 안 되먼 KJJA의 대한체육회 가입을 막을 것'이라며 강압적인 방식으로 나온 것이다.
동천백산의 채인묵 관장의 주장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네와자의 부문은 해당 국가의 BJJ 단체에 권리가 넘어간 경우가 많다고 한다는데 근거가 희박하다. 전세계적으로 BJJ가 권리를 가지고 있다면 왜 아시안게임에서 BJJ가 아닌 JJIF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을까? 또 일본 같은 경우에도 JJIF의 일본 지부에서 자신들보다 BJJ 단체에서 더 전문성을 갖고 있는 점을 인정해서 권리를 넘겼다고 하지만 이는 전임 일본회장의 비리 때문에 임시로 맡긴 대타일 뿐이라고 한다. 한 줄 요약하자면 BJJ 측에서 네와자에 전문성을 갖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대한주짓수협회와 교섭하는 과정 중에서 회장직을 양도할 것을 요구하는 등 과한 요구를 했다.
이런 저런 싸움이 있었지만 결국은 대한주짓수회(JJAK)가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 수도인 아부다비에서 개최된 국제주짓수연맹(JJIF) 총회에 문대성(!!)을 파견하여 단숨에 상황을 역전시켰고, 국가별 가맹단체의 찬성을 과반 이상 얻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식 가맹단체로 승인됐고 결국 국제주짓수연맹의 한국 대표 단체 승인을 받으면서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선발대회를 주관하는 단체가 되어버렸다. 또한 JJIF에서 개최하는 국제 대회 선발전도 대한주짓수회가 맡아 주관하게 되었다.
[1] 일본의 유도를 중심으로 독일에서 가라테 등 다른 종목을 모두 묶어 JJIF가 출범했고, 후에 독자적인 다른 스포츠로 발전했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2] 초창기에는 가라테, 유도, 아이키도 3가지 무술로 시작했지만, 2000년대 부터 태권도, 영춘권, 합기도, 브라질리언 주짓수, 복싱, 무에타이, 킥복싱, 칼리 아르니스, 삼보, 사바트 등의 테크닉을 도입했다.[3] 타격,그래플링 전부 포함하는 종합격투지만 유러피언 주짓수만의 개성이 있는 룰이 존재한다.[4] 본인이 동양 무술의 관념적인 부분에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실용성을 중시했다고 한다[5] 올림픽 경기에 채택되지 않은 스포츠의 국제경기대회[6] 이게 나쁘다기보다는 시대에 맞춰 변화한 것이다. 오히려 무기술 방어법에 치중했다면 현대의 강력한 맨손무술로의 주짓수의 모습은 없었을 것이다. 그렇다고 해도 고류유술이 현대에도 전승되고 있는데 고류유술을 가장 잘 재현해놓았다는것도 넌센스. 오히려 고류유술을 현대적으로 재현한걸로 따지자면 아이키도가 가장 적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