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서희
1. 개요
담당 성우는 카와스미 아야코(게임), 사카키바라 요시코(애니메이션)
2014년 여름 이벤트에서 MI 작전 해역에서 등장하며 E-4해역에서는 보스로서 등장한다. 모티브는 헨더슨 비행장으로, 온 몸을 감싸고 있는 3개의 활주로가 헨더슨 비행장의 특징이다. 헨더슨 비행장은 태평양 전쟁 기간 미드웨이 제도에 설치된 미군 비행장으로, 1941년에 건립되어 대전 내내 활약한 것으로 유명한 비행장이다. 이름의 '중간'은 미드웨이('''Mid'''way)를 의미한다.
참고로 중간서희가 포격할 때 장비 슬롯을 보면 '''칸무스/심해서함 통틀어 최초로 5슬롯'''인 캐릭터임을 알 수 있는데, 야마토급 전함 2차 개장 이야기가 나왔을 때부터 5슬롯 이야기는 계속해서 나오고 있었던 상황이기 때문에 그렇게까지 큰 이슈는 되지 않았다. 그냥 올 것이 왔다는 느낌.
로리인 북방서희와 달리 항만서희처럼 크고 아름다운 슴가를 자랑한다.
2. 행적
실제 모티브가 일본군이 공략을 실패한 기지인 만큼 2014년 여름 당시 전 심해서함 중 1위의 극한내구력을 보여주었다. 내구, 장갑 모드 당시 심해서함 중 최대치. 6-4에 등장한 이도서희가 육상기지 장갑 최대치를 갱신하긴 했으나 내구도는 중간서희보다 낮았고, 중간서희의 내구력은 2016년 봄 이벤트의 리코리스서희(갑 난이도 기준 내구 680)와 중추서희(갑 난이도 기준 E-6 일반형태 900, E-7 괴 형태 850)에 의해서 드디어 갱신된다.
뇌장이 전혀 먹히지 않는 육상기지라는 특성과 단단하기로 소문난 전함서희보다도 20 높은 180의 장갑 수치 때문에 삼식탄을 장비한 함이 야간전에서 공격하는 것 외에는 제대로 된 딜이 전혀 박히지 않는다. 대미지 계산식을 따르면 동항전 단종진에 탄약 페널티가 없는 상태에서 화력 150의 전함이 중간서희를 상대로 포격전에 뽑아낼 수 있는 최대 대미지는 크리티컬이나 연격의 보정이 없다면 꼴랑 32. 주간전 화력 제한이 걸려있는 탓에 화력을 200 가까이 맞춘 야마토급으로도 40을 넘기지 못한다. 덕분에 현재 남아있는 체력의 6~14%가 고정 대미지로 깎여나가는 지근탄 취급의 '빗맞은 공격'이 오히려 더 많은 대미지를 뽑아내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체력이 워낙 많은지라 만피일 때는 이 빗맞은 공격으로 구축함은 물론 루트고정용으로 따라온 아키츠마루조차 대미지를 제법 뽑아낼 수 있지만, 체력이 100이하로 떨어지고 난 뒤로는 두자릿수 이상의 딜이 안나오는 수준이 되어버린다. 덕분에 야간전까지 삼식탄을 장비한 함이 살아있지 못하다면 격파는 사실상 불가능.
3. 기타
함께 등장한 북방서희가 상당히 인기가 높은데 비해 반대로 중후반부에 나오고 워낙 복잡하게 생겨서인지 약간 인기가 밀리는 모습을 보인다. 대체로 MI작전 때를 제외하면 다른 심해서함과는 잘 어울리지 않고 혼자 외딴 섬(미드웨이 섬)에 조용히 지내고 있다는 설정이 자주 보인다.
의상도 그렇고 아가씨나 귀부인 같은 분위기로 인해, 이도서귀를 제외한 육상기지 가족(중간서희 - 항만서희 - 비행장희 - 북방서희)이란 설정 하에 '장녀' 내지는 '어머니' 같은 느낌의 2차 창작도 많이 나오는 편. 다른 육상기지들이 백색을 눈에 띄게 드러내는데 반해, 이도서귀는 혼자 흑색이기에 제외(...)됐다.
특히 인간과 교감을 다룬 어떤 에로 동인지(...)가 의외로 인기를 끌기도 했다. 해당 동인지 내용은 상당히 암울한 편인데, 뽕빨물이긴 하지만 칸코레의 어두운 면을 그려낸 몇 안되는 내용이다. 이 동인지에서 사악하게 나온 오요도는 후속편에서 이 녀석도 사실은 불쌍한 녀석이었어 절차를 밟고 심해서함이 되어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