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민지원군 열사릉원
1. 개요
북한의 6.25 전쟁에 참전한 중국군 전사자 묘지이다.
2. 상세
개성특급시 방직동, 평안남도 안주시, 평양직할시 형제산구역, 강동군 및 순안구역 그리고 평안남도 회창군 등지에 여럿 존재한다. 회창군에 있는게 중국인민지원군 총사령부 열사릉원이며, 여기에 마오쩌둥의 아들인 마오안잉이 묻혀있다. 한국전쟁 동안 중국은 중국인민지원군이라는 이름 아래 중국군을 한국전쟁 중반기부터 투입하며, 한반도를 거의 장악한 한국군과 미군에게 반격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수적 우세를 믿고 공세적인 전술인 펼친 중국군은 평양을 다시 수복하고 서울을 일시적으로 탈환하지만 수 많은 부상자와 사상자를 내게 된다. 한국전쟁이 끝나고, 많은 중공군의 유해가 발견되고 북한은 이를 여러 군데에 모아서 중국인민지원군 열사묘를 만들어낸다. 그러다가 북중관계가 발전하고 열사묘를 열사릉원으로 확장시킨다.
3. 여담
아무래도 중국 인민군의 일부 중 하나였던 중국인민지원군의 묘역이라 그런지, 주북한 중국대사 및 방북하는 중국 고위급 인사들이 자주 들려 참배하는 곳이기도 하다. 대표적으로 왕이 외교부장이 평안북도 안주군의 열사릉원을 방문하였다. 남한의 UN기념공원에 정반대로 대응하는 곳이다.
4. 남북통일 이후?
2014년 박근혜 정부가 그랬듯이 중국군 유해를 대규모로 송환하거나, 파주시 적성면의 적군묘지처럼 놔두는 방법이 있다. 아무래도 긍정적인 한중관계를 위해서라면 모두 송환하는 것도 좋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