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교육과

 


地理敎育科, Department of Geography Education
1. 개요
2. 교육과정
3. 개설 학교
4. 출신 인물


1. 개요


사회과 중 지리교사를 양성하는 사범대학의 학과이다.
자주 답사를 가는 학과다. 지리 과목이라는 게 실내에서만 뒹군다고 되는 과목이 아닌지라 이곳 저곳 징그럽게 많이 돌아다녀야 한다. 보통 학기에 한 번 이상은 교수님과 함께 답사를 가며, 아예 학생들이 스스로 자료집 만들고 코스 짜서 자율답사를 가는 경우도있다. 물론 답사 비용은 학생 부담이라 사대 치고는 돈이 많이 깨진다. 국내답사만 해도 한 번 갈 때 최소 인당 10만 원이다. 학과 특성상 어느 학교에 소속되어 있냐에 따라 견문의 양이 천양지차다.
개설 과목은 여타 다른 사대 단과와 비슷한 교과교육학계 과목과, 인문지리 쪽은 인문지리학, 향토지리학, 인구지리학, 경제지리학, 도시지리학, 자원지리학, 문화지리학, 관광지리학 등이 있으며, 자연지리 쪽은 기후학, 해양지리학, 지형학, 환경지리학, 기상학 등을 배우고 연구방법론 쪽에서 지도학, GIS, 지역조사 등을 다룬다. 기타 유럽지역연구, 환태평양지역연구, 아메리카 지역연구 등 각 지역의 특성과 문화, 자연을 다루는 지역지리 과목이 있다.
사회과 4과목(역사, 윤리, 지리, 일반사회)중에서 임용시험 TO가 가장 안 나오기로 유명하다.[1] 교육과정 개편시 사회과 과정 축소가 필요할때면 어김없이 첫 타자는 지리가 된다. 교수들도 반 포기 상태이며[2] 학생들은 많은 수가 타 교과 임용시험을 준비하거나[3] 아예 교사 지망을 포기하고 취업[4]하려는 현실이 계속되고 있다. 심지어는 처음부터 '교육'은 포기하고 '지리'만 파는 경우도 있다. 어느 정도나면 대도시 지역에도 몇년씩 TO가 안 나서 해당 지역 지리교육/지리학과 학생 및 수험생들 사이에 "지역에 TO도 안 나는데 학과 존재 의의가 뭐냐"는 자조도 나오는 상황. 다만 TO가 안 난다고 과를 구조 조정하면 교육과정 및 수능에서 가뜩이나 약한 지리과의 입지가 더 축소될 수 있어 진퇴양난이란 반박도 있다. 타과 교수들 대비 지리과 교수들이 외부 활동에 소극적이고 모래알 경향을 보이는 것도 재학생 및 졸업생들의 불만 요소. 국정교과서 얘기가 나올 때 전국 사학과/역사교육과 교수들이 다 나서서 편갈라 옳다 그르다 키배 뜨며 종국엔 역사와 역사교육 자체를 화두로 만들어냈다는 점을 보면 늘 아쉬운 지점이다. 사실 특정한 사회 현상과 지역 특성을 연관짓는 것에서 출발해 참 다양한 것들을 이용해 지리를 대중적이고 캐주얼한 영역으로 끌고 올 수 있지만, 교수들이 너무 학문적으로만 파기 때문에 지리덕후조차 애를 먹을 정도로 지리가 어려워 보이는 것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TO가 그럭저럭 잘 나는 편이라 경쟁률이 나쁘지 않다. 2019년 7:1으로 놀랍게도 교과 중에서는 기술과, 도덕윤리과 다음 3등이었다. 다만 지금 입학생이 볼 임용시험은 빨라도 4~6년 후이기 때문에 그 때의 TO는 얼마든지 널뛰기가 가능하기에 예상할 수 없다.
학교에 따라 지리학과에서 교직이수할 수 있다.

2. 교육과정


지리교육과에서 배우는 내용을 범주화하면 자연지리, 인문지리, 지도학과 GIS, 지리교육론으로 나뉜다. 그리고 지역지리는 크게 다루지 않으며, 이는 지리학과는 사뭇 다르다. 자연지리는 크게 지형학과 기후학으로 나뉘고 인문지리는 크게 경제지리, 문화지리, 인구지리, 도시지리가 있고 그 외 촌락지리, 사회지리 등 여러 분야가 있다.
다음은 중등학교 정교사 2급(지리)를 취득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이수해야 할 과목들이다.
  • 지리교육론(또는 사회교육론)
  • 지리교육논리및논술
  • 지리과지도법
  • 자연지리학
  • 인문지리학
  • 도시지리학
  • 경제지리학
  • 문화지리학
  • 지형학
  • 기후학
  • 한국지리
  • 세계지리(또는 지역지리)
  • 지도학(지리정보론)
  • 인구지리학
  • 역사지리학
  • 촌락지리학
  • 정치지리학
  • 사회지리학

3. 개설 학교



4. 출신 인물





[1] 2018학년도 임용시험 기준 역사(283명), 윤리(179명), 지리(120명), 일반사회(162명)[2] 물론 어디에나 그 자리에서 임용TO를 늘리기 위해 노력하시는 분들도 계시다.[3] 복수전공이 가능한 대학에 한하여 타 교과 교원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다.[4] 일반 기업체 취업보다는 일반행정직이나 교육행정직 공무원을 준비하는 사람이 많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