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찌르기
포켓몬스터의 기술이다. 7세대에 등장한 어흥염과 교배로 습득하는 포푸니라의 준 전용기였지만, 울트라썬문에서 기술 가르침으로 풀리고 소드ㆍ실드에서 그대로 기술레코드로 옮겨가 수많은 포켓몬들에게 풀렸다. 일부 팔이 달린 포켓몬들이 배우며, 특히 격투 포켓몬들이 에스퍼, 고스트 타입을 견제하는 데 자주 쓰인다.[1]'''이 기술에 맞은 상대는 지옥의 고통 때문에 2턴 동안 소리 기술을 낼 수 없다.'''
일단 척 봐도 물거품아리아를 카운터치라는 기술.[2] 일부 소리 기술(벌레의야단법석, 멸망의노래, 스킨 보정 받는 하이퍼보이스와 폭음파 등)을 한시적으로 봉쇄할 수 있다. 그 특성 상 대타출동과의 조합이 꽤 좋다. 위력도 명중도 깨물어부수기와 동일하여 양호한 편. 깜짝베기만 써야 했던 포푸니라는 화력이 올랐다.[3]
하이퍼보이스를 주력으로 사용하는 님피아와 메가가디안 등은 완봉이 가능하며, 멸망의노래를 가진 팬텀은 도발이 없어도 이 기술에 완벽하게 손발이 묶여버린다. 앞의 둘과 달리 약점까지 찔리는 건 덤. 게다가 소리 계열 기술을 주력으로 삼는 특수형 폭음룡과 스트린더도 완봉할 수 있다.
여담으로, 원네타는 동명의 레슬링 기술로, 손날로 목을 찔러버리는 어퍼컷 계통의 타격기다. 영어 이름에 목구멍을 뜻하는 throat가 들어가 있고 기술 모션이나 기술 효과를 보면 상대의 목을 탁 찔러 소리를 못 내게 하는 기술인 듯하다.
처음 등장한 포켓몬스터 썬&문 애니메이션 63화에서는 성대를 직접적으로 노려서 찌르기보다는 그냥 보라색 오라를 두른 태권당수같은 연출로 나왔다. 다만 포켓몬스터 썬&문 애니메이션 134화에서는 구즈마의 갑주무사가 누리레느의 목을 직접 노려서 찌르는 연출이 나왔다. 그 결과 누리레느의 목이 빨갛게 부어 고통스러워하며 물거품아리아를 잠시 못 쓰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