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휘

 



1. 사전적인 의미


指揮
단체를 통솔하기 위해 하는 행위. 그 중에서도 주로 어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하는 통솔을 의미한다.
영어로는 Command라고 한다.

2. 음악에서의 지휘




3. 포켓몬스터기술


[image]
기술 이름
타입
분류
위력
명중
PP
한국어
일본어
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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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지휘
さいはい
Instruct
기술 효과
특수 분류
부가 효과
확률
이 턴, 지정한 포켓몬은 직전에 사용한 기술을 이 턴에 다시 한 번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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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랑우탄의 전용기이며, 한정적이지만, 포켓몬스터 시리즈 최초의 '''재(再)행동기'''. 즉, 자신보다 먼저 기술을 사용한 포켓몬은 이 기술로 한 턴에 두 번 행동할 수 있다는 소리가 된다. 물론 무한루프를 막기 위해서도, 이 기술 자체는 이 기술의 대상 밖일 가능성이 크다. 명중률 70%의 기술이라고 해도, 사실상 91%(=1-(1-0.7)²)의 확률로 맞출 수 있다는 소리. 또한 일격기가 51% 확률로 성공 판정이 나오게 된다. 또, 칼춤이나 나쁜음모를 사용한 포켓몬은 한 번에 랭크 4업이 가능하다. 도우미#s-2와 달리 변화기까지 적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있다. 도우미의 우선순위가 더 높기 때문에, 완전한 상위호환은 아니고 상호호환에 가깝다.
이 기술은 실전에서 효율성이 상황에 따라 급변하기에, 실제로 쓰려면 꽤 운용이 필요하다는 걸 알 수 있다. 일단 이 기술을 사용하기 전의 전제 조건이 지휘의 대상이 될 포켓몬이 반드시 기술을 사용했어야 하며, 사용하지 않았다면 실패한다. 이 말을 좀 더 풀어서 말하자면 지휘를 받는 포켓몬이 지휘를 쓰는 포켓몬보다 빨라야한다는 이야기이며, 만약 느리다면 전 턴에 기술을 썼어야 한다. 전 턴에 쓴 기술이 없으면 당연히 실패하며, 한 번밖에 쓸 수 없는 Z기술 역시 실패하게 된다. 또한 지휘의 대상이 될 기술이 속이다만나자마자처럼 한 번밖에 못 쓰는 기술이라면 마찬가지로 실패하게 되고, 지오컨트롤이나 불새 등의 파워풀허브의 대상이 되는 기술들도 실패하게 된다. 블러스트번과 같은 사용후 움직이지 못하는 기술도 실패한다. 게다가 지휘로 다시 공격하게 될 경우에 타겟을 재설정할 수 없기에, 때리던 애를 다시 때릴 수 밖에 없다. 만약 방어류로 막게 된다면 두 포켓몬분의 공격을 날리는 상황이 된다.
재미있는 점이라면, 지휘의 대상이 될 포켓몬이 지휘를 쓸 포켓몬보다 빠르냐 느리냐에 따라서 사용법이 굉장히 달라지게 된다. 만약 대상이 될 포켓몬이 더 느리다면, 지금 당장의 기술은 A에게 사용하고 재사용될 기술은 B에게 사용하는 식으로, 서로 다른 두 기술을 다른 두 명에게 때릴 수 있다. 그리고 방어를 무조건적이게 성공시키게 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전 턴에 방어를 썼다 하더라도, 다시 방어를 쓰고 지휘를 쓰면 한 번 실패하고 다시 방어를 거므로 다시 포켓몬을 지킬 수 있다. 뻘짓 같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상대가 턴제 기술들[1]의 한 턴을 소모시킬 수 있다. 또한 전 턴에 페인트 등의 가드를 내리는 기술을 썼을 경우, 다시 지휘를 사용해서 페인트로 가드를 다시 깨버리고 공격을 안전하게 지를 수 있다. 대상이 될 포켓몬이 더 빠르다면 한 포켓몬에게 두 대를 몰빵으로 때릴 수 있다. 특히 그 두 번 때리는 공격이 전체기라면 승기를 확실하게 굳힐 수 있다. 더불어 그 기술이 스톤샤워라면 더더욱.
8세대에는 맹독과 이 기술을 이용한 버그가 발견되었다. 자세한 건 맹독문서 참조
애니메이션에서도 등장했는데, 나옹에게 지휘가 걸리자 나옹 눈에 초점이 없어지더니 로켓단을 공격했다.[2] 나옹 말로는 몸이 제멋대로 움직였다고. 그 외에도 달무리나의 연속뺨치기가 실패한 직후에 지휘를 걸어주자, 달무리나가 나옹을 제대로 맞출 수 있는 걸로 보아, 강제적으로 조정할 수도, 말 그대로 지시를 내리는 듯한 형태로도 사용할 수 있는 걸로 보인다.

[1] 트릭룸이나 순풍, 그 외의 날씨효과나 도발상황 등.[2] 여담이지만, 예고편에서 지우의 목소리가 갑자기 초 느끼한 형태로 변한 순간에 나온 영상이 바로 이 장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