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인트

 

1. Paint
1.1. 도료
1.1.1. 기능
1.1.2. 용제(Solvent)에 따른 분류
1.1.2.1. 수성
1.1.2.2. 유성
1.1.3. 도장 방법
1.1.4. 구성요소
1.2. 동물의 행동
1.3. 특정 위치 등을 표시하기 위한 것
2. Faint
3. Feint
4. 이희영작가가 쓴 대한민국의 소설
5. 관련 문서


1. Paint



1.1. 도료


유지와 안료 따위를 일정비율로 섞어 색을 내는 도료. KS M 5001에 따르면 도료를 포함하는 액상 또는 분말[1] 형태의 물질로 바탕에 도장하면 바탕 보호 및 겉모양 장식 또는 특수한 기능을 갖는 것을 말한다.
가끔 '''뺑끼/뼁끼(ペンキ, penki)'''[2]라고도 부르는데, 이는 네덜란드어의 'pek'[3]이란 옛 단어가 일본에서 변형된 뒤 들어온 것이란 설이 있다.

1.1.1. 기능


  • 물체의 보호기능 : 방습, 방청(防錆, 녹 발생 방지), 방식, 내유, 내약품성 등
  • 외관이나 형상의 미장기능 : 색,광택의 변화, 미관, 표식, 입체화 등
  • 광학적 기능 : 형광, 축광, 발광, 태양열 반사 또는 흡수 등
  • 열적 기능 : 내열, 방화, 색에 의한 온도의 지시 등
  • 기계적 기능 : 탄성, 윤활, 경도 부여 등
  • 전기전자적 기능 : 전기절연, 대전방지, 전파흡수, 전자파 차폐 등
  • 생물 저항 기능 : 곰팡이 방지, 항균, 살충, 방충 등


1.1.2. 용제(Solvent)에 따른 분류


페인트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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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인트
유성페인트
수성페인트
에나멜페인트
에멀젼페인트
바니시
유성바니시
휘발성 바니시
래커
투명래커
에나멜래커
방청도료
광명단
징크로메이트
방청산화철 도료


1.1.2.1. 수성

용제가 물(水)인 페인트를 총칭한다.
  • 장점
    • 건조 시간이 유성에 비해 대체로 빠르다.
    • 냄새가 적고 건강에 매우 유해한 용제인 시너를 사용하지 않는다.
    • 용제가 물이라 희석이 손쉽고 끈적거림이 적어서 붓으로 칠하기도 쉽고 표면정리를 위해 물청소를 한 후 습기가 약간 남아있어도 도장이 가능하다.
    • 굳어버리기 전에는 물로 세척이 가능하다. 흘리거나 쏟았을 때도 완전 경화 전에 물을 뿌려서 청소하거나 젖은 걸레로 쓱쓱 닦아주면 대부분 정리가 가능하다.
    • 일반적으로 어떤 유성 계열 페인트보다는 확실히 덜 해롭다.[4]
  • 단점
    • 건축 외부용 페인트라도 근본적으로 내수성이 약하기 때문에 물이 고이는 곳에 사용하면 금방 부풀어 올라서 들떠버린다. 탄성 도막을 형성하는 수성 방수 페인트를 판매하지만 물이 상습적으로 고이는 부위에 시공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5]
    • 도막의 내구성도 유성 계열 페인트보다 약한 편이다.
    • 깔끔한 작업과 도장면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하도(프라이머)와 코팅 작업은 거의 필수로 해줘야 한다.
    • MDF 목재에 도장을 하기 위해서는 전처리 과정이 필요하다. 자세한 설명은 MDF 항목으로.

1.1.2.2. 유성

용제가 기름인 페인트를 총칭한다.
  • 장점
    • 내수성이 좋은 편이다. 옥상 방수페인트로 유성 우레탄을 선호하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6][7]
    • 에나멜 페인트의 경우 깨끗한 목재와 녹슬지 않은 철 재료에 도장을 한다면 대부분 특별한 하도와 추가 코팅 작업 없이 본작업으로 끝을 낼 수 있다. 실력 좋은 도장공들은 1회 칠로 도장을 완성하는 경우도 있다.
    • 도막의 내구성이 비슷한 가격대의 수성 페인트보다 훨씬 좋다. 외부 사용시 수성에 비해서 먼지나 때가 덜 타며 코팅을 해주지 않아도 도막 수명이 길며 사용 환경이 험한 기계설비에도 유성 계열의 페인트를 칠한다.
    • 용제가 유기 용매인지라 용제에 녹일 수 있는 수지의 종류가 무지하게 많다. 따라서 방수, 방청, 플라스틱 도장, 스테인리스 도장 등 특수 목적용 페인트의 종류는 유성 페인트가 많다.
    • 건강에 덜 해로운 친환경 수성페인트보다 가격이 저렴하다. [8]
  • 단점
    • 가장 큰 단점으로는 냄새가 독하고 건강에도 해롭다. 유성 도료를 칠하기 좋은 상태로 만들기 위해서 유기용제인 시너에 희석하는데 시너(신나)는 독성이 매우 강하고 건강에 매우 해로운 맹독성 물질이다. [11]
    • 건조시간이 대체로 길다. 일반 에나멜 페인트는 주변 온도 20도, 건조막두께 0.03mm(30um) 기준으로 고화건조시간이 6~8시간이고 완전건조시간은 24시간 이상으로 길다. 속건성(Fast Drying) 페인트도 있지만 믿으면 안 된다.
    • 도장이 어려운 편이다. 일부 페인트 판매점들이 에나멜 페인트를 "번거롭지 않고 칠하기 쉽다."라고 소개하지만 일반인이 그나마 칠하기 쉬운 에나멜 페인트조차도 수성 도료보다 칠하기 어렵다. 롤러로 도장할 때는 어느 정도 잘 되는 편이지만 최대 희석비로 희석해도 붓으로 작업하면 불균일한 도막 두께 형성, 흘러 내림, 도장 표면에 주름 발생 등 결과물이 엉망으로 나온다. 초보자라면 반드시 연습을 해보고 본격적인 도장을 하는 것이 좋다.[12] 건조 시간이 길기 때문에 재도장 간격 역시 수성 페인트처럼 짧게 두면 안된다. KCC 센스멜골드 매뉴얼에서 추천하는 재도장 간격은 무려 8시간이다.
    • 희석할 때 수돗물을 쓰는 수성 페인트와 달리 희석용 시너가 따로 있어서 돈주고 사야한다. 에나멜 페인트 희석제 4L 기준 15000원~20000원으로 가격도 조금 비싸다.[13] 수성 페인트는 범용 희석제이 있지만 유성은 그런거 없다. 페인트의 종류에 따라 희석제도 전부 달리 선택하는 것이 정석이다. 그리고 끈적함 때문에 희석도 어려워서 손+막대기로 희석하면 짧게는 10분 길게는 30분 이상 잘 저어줘야 가라앉은 도료 성분과 희석제가 잘 섞인다.[14]
    • 용제가 가연성 물질인 기름이라 작업 중에 화재가 날 가능성이 높다. 작업 중에는 절대 불을 피워서는 안 되며 밀폐된 공간에 시너의 유증기가 쌓일 경우 작은 불씨로도 화재가 발생하니 적절한 환기 대책이 필요하다.

1.1.3. 도장 방법


  • (귀얄)칠 : 저가형 제품은 털빠짐이 심하므로 털빠짐 방지 기능이 있는 제품인지 확인하고 사야한다.
  • 롤러 도장 : 넓은 면적을 편하게 칠할때 유용하지만 붓과 마찬가지로 페인트액을 불필요하게 많이 흡수하여 낭비가 심하고 사용 후 세척, 재사용이 불편한 단점이있다.
  • 헤라/스크래퍼/커터칼날 : 넓은 면적을 칠하는게 아니거나 극소부위를 정밀하게 칠하려면 이걸 이용하는게 가장 편리하다. 이때 페인트액은 관장주사기로 빨아들여 사용하면 편리하다. 주사기 안에 페인트액이 남은경우 실리콘마개를 끼우거나 플라스틱 물약병에 옴겨 담아서 보관한후 다음에 재사용하면된다.
  • 에어리스 분사 : 에어리스 장비를 이용하여 스프레이하는 식으로 도장방법이다. 에어리스라는 특수 장비가 필요하여 개인이 DIY용으로 사용하기는 힘들고 인테리어 또는 도장전문업체에서 주로 사용한다. 최근에는 무선 충전식 소형 에어리스 장비가 판매되고는 있으나 유성 도료까지 사용가능한 기기는 가격이 100만원(...) 수준으로 비싸고, 스프레이 페인팅 자체가 일반인들에게 익숙한 것은 아니므로 칠하는 DIY용으로는 약간 무리가 있다. 면적이 넓을 때 사용하면 편하고 건조가 다른 도장 방식에 비해 빠르다. 여타 스프레이 방식과 마찬가지로 도료가 주변에 흩날리므로 페인트가 뭍지 않아야하는 부분에는 커버링 테이프로 둘러싸서 오염을 방지해야 한다.

1.1.4. 구성요소


  • 안료
페인트의 색을 결정하는 동시에 도색 대상의 표면을 덮어 은폐하는 기능을 하는 물질, 여기서 도색 대상의 표면에 녹아서 흡수되는 쪽을 염료로 분류한다. 재료에 따라 천연,인공안료로 나뉘며, 전체적인 페인트 자체의 내구성, 내화학, 내후성을 결정하는 것은 이 안료의 제조, 가공 능력에 따라 결정된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외부 도장 작업자들 사이에서 특정 회사의 물건을 고집하는 경우가 많다. 색감 자체가 좋지 않은 경우는 작업 다 해놔도 보기 싫고 내구성이 좋지 않으면 도장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색이 빠지거나 변색되기도 하므로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
  • 수지
페인트의 도막을 결정하는 물질이라 할 수 있다. 종류에 따라 작게는 유지,수지(천연수지 및 합성수지), 그외에 니트로셀룰로오스(NC),CAB같은 계통도 있다. 수지쪽은 또 천연수지 및 그걸 가공한 종류와 합성수지로 나뉘어지는 데, 흔히 보이는 에나멜 계통이 합성수지 계통이다. 그리고 래커는 니트로셀룰로오스 외에 특수 아크릴수지 계통으로 구성되어 있다[15].
그 외에도 에폭시, 우레탄 수지 계통이 현장에서 많이 쓰이는 데, 공장 바닥이나 주차장 바닥에 까는 녹색 페인트가 바로 에폭시 계통이며[16][17], 주택이나 아파트 옥상에 보이는 초록색 바닥은 대개 우레탄 계통이 많다.[18]
  • 첨가제
말 그대로 도료에 들어가는 첨가제. 최근 나오는 자동차의 도장면을 잘 살펴보면 반짝거리는 가루가 있는데, 이것도 첨가제의 일종(탈크 혹은 펄)이라고 보면 되겠다.[19] 또한 도료의 내구성을 늘리기위해 보조적으로 넣기도 하고 저장 기간을 길게할때, 도장이 잘 발리게 할때, 방염이나 내식과 같은 특수한 기능을 부여할 때 등등 [20] 매우 중요한 요소.
탈크(Talc, 간단히 말해 매우 고운 돌가루)처럼 대량으로 첨가되어 증점이나 비중에 변화를 주는 계통이 아니라, [21] 0.1~2% 내외로 첨가되어 각종 목적을 달성하는 첨가제들이 있는데, 제조회사에 대표적으로 BASF, BYK가 있다.
해당 제조사의 첨가제들을 사용하는 목적은 크게 습윤분산제(wetting, dispersing additives), 레벨링제(levelling~), 소포제(defoamers), 왁스첨가제(surface, wax~), 유동성첨가제(rheology~), 부착증진제(adhesion~) 등 다양하다. 또 목적별로 다양한 제품이 있는데, 우레탄, 에폭시, 에나멜, 알키드, 아크릴 등등 수많은 수지에 항상 원하는 효과가 나오는 것도 아니고, 원치 않던 부작용도 나타날 수 있다. 때문에 수지마다 온갖 첨가제를 실험해 볼 필요가 있다.
습윤분산제는 간단히 말해 수지에 안료가 뭉치거나 가라앉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한다. 레벨링제는 도색이 끝난 후 표면이 매끄러워지게 해주는 게 목적인데, 상도에 주로 쓰인다. 소포제는 말그대로 기포를 제거해 주는데, 수지의 표면장력에 영향을 주어 작용한다.
왁스첨가제는 정말로 50~60도씨의 파라핀 왁스를 사용한다. 수지가 경화된 후 표면에 떠올라 끈적임을 막아준다.
유동성, 레올로지를 붙여준다고 하는것은 틱소트로픽 인덱스(Thixothropic index)를 증가시켜준다는 것이다. 페인트를 다뤄본 사람이라면 롤러나 붓에서 페인트가 연속적으로 흐르는게 아니라 꽤 큰 덩어리를 가지고 일정간격마다 떨어지는 것을 알 것이다. 이는 단순히 점도가 높기때문이 아니라, 안료나 탈크가 수지에 붙어있으려는 힘이 강해져서 생기는 현상이다. 일반적인 페인트에는 이 개념이 크게 필요없지만, 퍼티의 경우엔 점도만 높다고 밀가루 반죽마냥 덩어리가 붙어있으려 하지 않는다. 만약 TI가 낮다면 경화되기 전 그 형태를 유지하기 힘들 것이다.
  • 용제
대개 시너(thinner)라고 불리는 물건들이 바로 이쪽이다. 시너는 독성이 존재한다. 수지를 녹이는 성질(엄밀히 말하면 극성, 비극성분자끼리 만나 풀어진 것)이 있기 때문에 도색 작업을 용이하게 만들어준다.[22]. 용제는 온도에 따라 저비점, 고비점 용제로 분류하고 화학계통으로는 알콜, 에스틸, 에틸, 케톤, 탄화수소, 지방족, 할로겐류 등으로 나뉘어진다. 도료에 따라 알맞는 용제를 써야 하는데, 맞지 않는 용제를 쓰면 오히려 부작용이 벌어지곤 한다/[23]. 수성은 용제가 이 용제이기 때문에 시너 종류처럼 물을 적당히 섞어서 쓴다[24][25].
유성계통은 반드시 공기순환 같은 환기 대책[26]을 해줘야 하며, 비오고 습한 날에는 특히 더 위험하기 때문에 주의를 요한다.[27] 도색작업에 쓰일 도료가 에나멜이나 래커 같은 유기용매라면 마스크를 반드시 지참하고, 래커는 작업 중에 어질거린다 싶으면 바로 나가서 바깥공기를 쐬면서 추가 조치를 취하자. 머리가 어질거리지 않더라도 이유 없이 기분이 좋거나 사소한 일에 웃음이 실실나오는 등 알 수 없는 행동을 한다면 빨리 작업장에서 나오는 것을 추천한다. 유기용매의 특성상 밀폐된 공간에서의 연속작업은 부탄가스를 흡입하는 행위와 다름없기 때문에 향정신적 작용이 실제로 일어난다.[28][29]

1.2. 동물의 행동


고양이등의 동물이 자기 영역을 표시하기 위해 기둥이나 벽 등에 갈기는 맨쥬스 혹은 오줌. 혹은 그러한 행위.

1.3. 특정 위치 등을 표시하기 위한 것


특정 위치 등을 표시하기 위해 안료 등으로 특정인, 혹은 특정 단체만 알아볼수 있는 모양을 눈에 띄는 장소에 표시하는 것. 마킹, 마크, 페인트, 페인팅 등으로 불린다.

2. Faint


희미한, 엷은, 미미한, 희박한, 열의가 없는 등의 상태를 표현하는 형용사.
ex) Faint Smell-> 엷은 냄새

2.1. 군대 은어


군대에서 꾀병을 부리며 맡은 일을 열심히 하지 않는, 소위 '뺑끼'라는 말이 여기서 파생된 말이다. 맡은 일을 열심히 한다는 뜻인 '뺑이'와는 반댓말이다.

2.2. 린킨 파크



린킨 파크의 대표곡이기도 하다. 자아 성찰에 대한 내용을 표현했다.

3. Feint


동, 명사로 사용할 수 있는 단어. 블러핑과 비슷한 의미로, 싸움이나 복싱, 펜싱, 그 외 몸을 쓰는 스포츠 경기에서 상대방의 판단을 흐리게 만드는 거짓 움직임을 말한다. 일단 먹혀들면 상대의 무방비를 이끌어낼 수 있지만 간파당하면 역으로 상대에게 행동권을 내주게 된다. 헐리우드 액션의 목적 중 하나이기도 하다.

3.1. 페인트(대전액션게임)


대전액션게임에도 페인트가 존재한다. 해당 항목으로.

3.2. 포켓몬스터기술


페인트(포켓몬스터) 항목으로.

4. 이희영작가가 쓴 대한민국의 소설


자세한 내용은 페인트(소설) 항목 참조.

5. 관련 문서



[1] 분체도장에서 사용하는 도료가 분말이다.[2] 과거 교도소의 간이 변기를 뜻하는 속어 '뺑끼통'은 탁음(べんき, '''b'''enki)이기 때문에 아무런 상관이 없다.[3] 현대 네덜란드어에서는 'verf'(페르프)라 부른다.[4] 많은 일반인들이 "친환경 수성 페인트는 인체에 전혀 해롭지 않다."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모든 페인트는 기본적으로 생명체에 해롭다. 다만 페인트 자체의 독성도 엄청나게 강하고 페인트보다도 더욱 해로운 시너까지 사용하는 유성과 비교시 비교 대상이 아닐 정도로 확실히 덜 해로운 것은 사실이다.[5] 장소 가리지 않고 시공할 수 있는 수성 방수 페인트의 끝판왕이 단 한 종류 있기는 하다. 마페이(Mapei)에서 판매하는 '아쿠아 디펜스'로 가격도 15kg에 18~20만원으로 끝판왕이다.[6] 일부 업자들은 유성 우레탄 방수의 하자가 생기는 사례만 모아서 마치 유성 우레탄 방수 시공이 쓰레기인 것처럼 말한다. 일부 무기계 방수제 판매/시공업체들은 유기계 방수제는 썩는다는 소리까지 해가면서 자신들의 시공법은 영구적이며 저렴하다고 말을 하지만 지구상에 영구적인 시공과 그런 내구성을 지닌 재료는 없고 사람이 작업을 하는 한 제대로 시공을 하려면 시공비 또한 저렴할 수도 없다. 대부분 문제는 바탕면 처리(연삭 작업)를 하지 않거나 통기 장치를 설치하지 않는 날림 시공, 부적절한 자재의 사용(필요량보다 자재를 적게 사용하거나 듣보잡 자재를 사용), 부적절한 관리(표면이 거칠거나 날카로운 중량물을 방수층 위로 질질 끌고다니거나 불 붙은 담배꽁초를 그냥 버린다든가 눈에 확연히 보이는 균열을 방치하는 등) 때문이지 유성 우레탄 방수제가 방수에 부적합한 재료인 것은 아니다.[7] 다만 방수성이 강한 특징이 때로는 단점이 될 수 있는데, 실수로 쏟았다면 물로는 잘 지워지지 않기 때문에 처리가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쏟은 페인트는 걸레나 신문지 같은 흡수제에 최대한 모아서 버리고 나머지는 시너를 이용해서 구석구석 닦아야 한다. 냄새과 강력한 유해성은 덤.[8]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업자들이 즐겨 쓴다는 소문도 퍼져있는데 일부만 맞는 이야기다. 일반 에나멜 페인트, 래커 페인트 (기본 흰색) 18L의 가격이 10~11만원, 일반 건축용 수성 페인트(2급 외부용 흰색)는 18L에 7~8만원이니 유성 페인트가 더 비싸다. 거기에 희석제의 가격과 장비의 유지 보수 비용을 고려하면 업체가 최종적으로 소모하는 비용은 유성 계열을 사용했을 때 더 많다. 그럼에도 유성을 사용하는 주된 이유는 유성 페인트만의 색감, 높은 도막 내구성, 유성을 쭉 써오던 작업자의 습관 등이다. 아무래도 건강에 매우 해로운 유성을 아파트 등 사람들이 거주하는 공공주택 실내에서 사용하는 경우가 흔한 탓에 생긴 오해인 듯.[9] 작업자들은 겨우 저가형 방진마스크 쓰고 작업하는 경우도 볼 수 있는데 반드시 유기용제용 마스크를 사용하여야 한다.[10] 최근 들어선 사용할 이유가 없는 상황에서도 과거부터 사용해왔다는 이유로 버릇처럼 당연하듯이 사용하는 업자들이 일부이더라도 분명 존재한다.[11] 시너의 주요 물질인 벤젠, 메탄올 톨루엔, 자일렌을 포함한 다양한 유기용제 물질들은 그 하나하나가 명백히 암을 일으키고 신경을 파괴하는 신경독으로 이름난 물질들이다. 작업하는 도장공들과 인근 거주민들에게 호흡기 흡수만으로 구토, 두통,현기증, 가슴압박감, 마취 등을 느끼게 만드는 맹독성을 자랑하는 물질. 게다가 거주민들은 작업자와 다르게 어떠한 안전 장비도 갖추고 있지 않은 상태로 24시간 발코니, 현관문의 틈, 욕실 환기구, 현관문 등으로 들어온 시너 유증기로 가득찬 집안에 거주하게 된다. 심지어 환기까지 어렵고 냄새도 상당히 오래 남는다. 다른 동에서 리모델링을 진행해도 풍길 정도로 강한 냄새는 유기용제(용매)가 증발되어 공기중에 떠도는 것이므로 당연히 건강에 매우매우 해롭다. [9] 리모델링을 예로 들자면 2010년 중후반에도 가정집(아파트/빌라 등) 내부 리모델링 하면서도 락카시너 등 용제를 사용하여 유성페인트 뿜칠을 하는 경우가 존재한다. [10] 시너라는 물질은 성분 자체가 분명 독성이 있다고 전세계적으로 공인된 다양한 발암물질과 신경독성으로 물질로 만들어진 물건이다. 아무리 비교적 저독성으로 만들고 유성페인트에 섞어서 쓰는 물질이더라도 사람들이 거주하는 아파트, 빌라, 원룸 등 공동주택에서 걱정없이 사방팔방 마구 바르고 뿌리면서 이웃들이 민원 넣고 항의하면 당신네들은 그냥 며칠 참으라고 윽박지를 정도로 무시해도 좋을 물질은 절대로 아니다. 특히 대한민국의 요상한 아파트 구조상 욕실 환기용 배관이 1층부터 옥상까지 한 라인 전체가 그대로 이어진 탓에 평소에도 아랫층의 담배, 음식 등 냄새가 그대로 올라오는 관계로 분쟁을 야기하는 경우가 있는데 페인트칠 역시 아랫층 어느 집에서 페인트 칠을 하는 상황에서 환기구를 제대로 밀봉하지 않았을 경우 어느 층에서 페인트를 분사해도 윗집/아랫집 등 인근으로 고농도+초고속으로 퍼진다.[12] 칠을 하는 중에 붓이나 롤러에 끼어있는 도료가 굳어버리기도 하는데 이 때 희석제에 조금 행군 다음 다시 칠을 하면 더 편하고 예쁘게 할 수 있다. 그리고 희석제 증발속도가 빨라 통에 있는 도료의 표면이 마르기도 하니 표면경화가 일어난다는 느낌이 있다면 희석제를 약간 섞어 휘휘 저어는 센스도 필요하다.[13] 롤러, 붓 등 도장 공구는 재사용하려면 희석제로 세척을 해야하는데 희석제 값도 무시할 수준이 아니므로 에어리스 장비처럼 비싼 공구가 아니면 사용한 부자재는 버리는게 더 낫다.[14] 수성이든 유성이든 도료를 희석하거나 보관중인 도료를 섞어주는 것은 도장 작업을 할 때 아주 중요한 일이다. 전동 드릴을 보유하고 있다면 믹서날을 이용해서 섞어주는 것이 좋고 다액형 도료(2가지 이상 성분을 한 통에 섞어 사용하는 페인트)는 제대로 섞어주지 않으면 건조가 아애 되지 않는 엄청난 문제가 발생하므로 반드시 드릴로 섞어야 한다.[15] 덤으로 크릴론이라 불리우는 위장무늬용 페인트 스프레이도 이 래커 계통이다.[16] 녹색 계통 외에도 회색 계통이 칠해지는 경우가 있는데, 관공서 건물 안쪽이나 지하 주차장, 학교같은 교육기관에 많이 칠해진다. 직사광선에 약해서 색이 바래지기 때문에 주로 그늘진 곳 위주로 작업한다.[17] 한 예로 모 대학 건물 내 빈 창고 바닥을 에폭시 도색 작업 발주를 맡은 업체가 담당 시설 과장과 한마디 의견 교환도 없이 멋대로 녹색으로 칠한 결과, 결과물을 본 담당 과장은 자신과 상의 없이 학교 건물 바닥을 공장으로 만들어놨다고 벙찐 표정으로 항의했다고 한다. [18] 에폭시와 마찬가지로 회색 도료도 존재한다. 취향에 따라서 일반 건물 옥상에도 회색을 올리기도 하지만 대개 건물 옥상 주차장 도색에 동원된다. 공장에 직접 주문 제작을 하면 원하는 색상을 구입할 수도 있고 방수용 차열 우레탄 페인트는 기본 색상이 흰색이다.[19] 흠좀무하게도 진주가루가 들어가는것도 있다. 물론 공업용 대량생산품. 또한 특별한 분위기를 내기위해 만들어진 구리분도 존재한다.[20] 인피니티에서 나오는 차량의 자가복구도장이 이에 포함된다.[21] 물론 이 계통에도 방염, 내염수성 등등 다목적적 재료들이 많다.[22] 붓 도색이나 페인트 롤러를 이용하는 경우에도 마찬가지, 뻑뻑하다는 느낌이 들면 시너를 타 주는 게 편하다. 특히 경화제가 들어가는 우레탄이나 에폭시 계열은 경화제 혼합에 도움을 주고, 경화속도를 늦춰주는 역할도 해주기 때문에 작업시간이 길 경우 시너를 적극적으로 이용하곤 한다.[23] 예를 들어 에나멜 페인트에 래커 시너를 넣는 짓을 했다간 에나멜 페인트가 그냥 녹아 없어지는 걸 볼 수 있다. 다만 반대의 경우는 오히려 반응조차 없는 모습을 보인다. 이런 성질을 이용해서 시너를 바닥이나 옷에 묻은 페인트를 지우는 데에도 쓰이며, 대형 공작기계의 경우 기름기를 제거하고 재도색을 위해 오래된 피막을 같이 지우는 데에도 동원된다. 이때 동원되는 양은 기계의 규모에 따라 40리터 들이 말통 단위로 1~2통 씩 들어가곤 한다.[24] 물론 그냥 써도 무방하긴 한데 수성 페인트의 주 사용처가 건물 내/외벽이니만큼 그대로 쓰기엔 점성이 높은 편이라 몸이 힘들어지며, 에어브러시로 작업할 경우에는 물을 섞지 않으면 점성 때문에 아주 더럽게 뿌려지며. 기기 내부와 호스에서 남은 도료가 굳기 때문에 에어브러쉬 사용 후 물을 이용해 반드시 청소한다, 유성계통도 반드시 사용 전/후도 시너를 이용해 세척하는 것은 필수 코스이다.[25] 또한 우기나 습기 찬 벽을 칠하려고 할 때 오히려 이 부분이 발목을 잡는 데, 습기가 제거되고 다 마를 때 까지는 줄줄 녹는 걸 볼 수 있다.[26] 어느 정도 환기가 되는 환경이라도 장시간 작업시에는 송풍기, 환풍기를 이용해 강제로 환기를 해야만 안전 사고 없이 작업을 할 수 있다. 환기가 안되는 환경에서 사다리나 높은 작업대에 올라 고소 작업을 하는 경우 기절하면 추락하여 중상을 입거나 사망하기도 하므로 더 환기에 주의해야 한다.[27] 이는 단순히 BTX타입의 용제문제가 아니라, 경화과정에서 발생하는 테레프탈레이트, 이소시아네이트의 흡입을 방지하기 위함인데, 장시간 노출 될 경우 화학적천식같은 평생 만성질병도 얻어갈 위험이 있다. [28] 내/외부 인테리어 도장업계에서는 제일 많이 쓰이는 유성도료 기준으로 우레탄, 래커, 에나멜 순으로 유기용매의 독함을 평가하는데, 실질적으로 제일 위험한 작업 중에 투탑을 달리는 게 에나멜과 래커다, 이쪽 업계 일부에서는 에나멜과 래커의 독함을 술의 도수에 빗대어 맥주와 고량주에 빗댈 정도다. 특히 실내 작업을 한다면 래커는 까딱 잘못하면 실신의 위험을 느낄 정도로 독하기 때문에 적절한 치고 빠지기를 요한다. 사다리라도 타야 한다면? 일단 나가서 바깥공기 마시면서 숨 고르고 하자.[29] 정 못 버틸 거 같거나 진짜 난해한 공간, 환기 안 되고 작업시간이 길다 싶으면 반드시 1급 산업용 방독면을 구해서 써야 한다. 대다수 산업용으로 보이는 방진 마스크는 2급짜리로, 이런 것들은 유성페인트 작업에는 큰 도움이 안된다. 1급은 주로 용접공들이 용접시 나오는 가스나 흄 같은 극히 유해한 물질들도 막기 위해 만들어진 물건이라 확실한 성능을 보장한다. 3~4만원 사이에 교환용 필터 만원대 물건이니 구할수 있으면 구해놓는 걸 권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