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구

 

1. 直球
1.2. 정면 승부
3. DEAD BY DAYLIGHT의 살인마 피그의 별명


1. 直球



1.1. 야구의 구종


''''''
''''''
곧을 '''직'''
공 '''구'''
直球 / ストレ―ト
일본야구에서만 존재하는 표현. 포심 패스트볼의 일본식 표현으로 추정된다. 올바른 표현인 속구에 대한 설명은 패스트볼 항목 참조.
미국에서 스트레이트라고 하면 스트레이트 볼넷을 말하거나 구질로서는 말 그대로 무브먼트 없는 막대기 패스트볼을 말하는 말로 별로 좋은 뜻은 아니다. 미국에선 패스트볼(fastball)이라고 부르는 것은 말 그대로 가장 빠르게 던질 수 있는 구질로 팔 움직임이나 실밥채기 등의 변용을 섞지 않고 오직 속도를 중시하는 구질을 의미하는데 일본야구는 속도를 살린다는 의미에서 速球(속구)라고 부르며, 이를 일직선으로 던진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서 스트레이트(ストレ―ト)로 쓰고 있다. 그 스트레이트를 번역한 것이 직구이다.
과거 일본의 야구 지도자들은 투수에게 포심 패스트볼 그립을 쥐고 던질때 좌우 변화가 조금이라도 생기면[1] 그걸 '''없애려고 자세교정을 시킨다.''' 특히 좌완 투수들은 팔 스윙 궤적때문에 자연스럽게 역회전이 걸리게 마련인데 이런 걸 아예 없애버린다는 의미. 이를 확실하게 알 수 있는 것이 일본산 야구게임. 실황 시리즈스피리츠 시리즈 등을 보면 투수의 구질에 포심 패스트볼이 전혀 없고 스트레이트만 있다. 그리고 이들 야구게임에서 투심 패스트볼이나 컷 패스트볼은 무빙 패스트볼이라는 별도의 카테고리로 묶어서 취급하며 ツ―シ―ム(투심), カットボ―ル(커트볼)이라는 구질로 나온다.[2] 일본에서 야구를 배운 한국 야구에서도 정현욱, 금민철 등 포심을 아예 안던지는 극히 일부를 제외하면 포심 패스트볼은 최대한 스트레이트에 가깝게 던지게 한다. 이로 인해 일본 투수들은 대체로 땅볼 투수보다는 뜬공 투수들이 많은 편이다. 포심의 좌우 무브먼트를 최대한 죽이면서 스팟에 정확히 꽂히는걸 목표로 패스트볼을 던지니 타자 역시 스팟에 상대적으로 맞추기 쉬워지고 자연스럽게 땅볼유도가 어려워지기 때문.
하지만 점점 일본이 아닌 미국에서 지도자 교육을 한 사람들이 현장에 많이 투입되며, 한국에서도 '직구' 가 아닌 '패스트볼' 내지는 속구에 대한 인식이 생겨나 투수의 자연스러운 무브먼트를 최대한 살리는 방향으로 투수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 사실상 이게 옳다고 할 수 밖에 없는 게 야구에서 투수라는 포지션은 '''타자가 공을 못 치게 하는 게 목적이지 공을 직선으로 꽂아넣는 게 목적이 아니기 때문'''이다. 오히려 너무 깔끔하게 직선으로 날아가는 공은 구속이 아무리 빠르더라도 두드려맞기 쉽다. 대표적인 예가 커터성 무브먼트를 자연스럽게 살린 류현진, 미국 마이너리그 선수들도 변화구라 생각했을 정도로 심하게 휘는 공을 던지던 임창용 등. 허구연은 다른 부분에서는 욕을 먹지만 직구를 직구라 하지 않고 속구 내지는 패스트볼이라 칭하는 등 일본의 변칙적인 야구 이론을 배제하고 미 본토의 이론에 보다 가까운 이론을 추구하는 점 하나는 인정받는다. 미국에서는 대부분 자신의 성향에 맞게 자유롭게 패스트볼 그립이나 투구폼을 만들기 때문에 스트레이트 타입의 포심 패스트볼은 점차 사장되어 클레이튼 커쇼같이 구위에 자신있는 일부 선수만 던지는 구질이 되었다.[3]
야구의 구종 중 가장 기본적인 구종이다보니, 당연히 대부분의 투수들이 주무기로 사용한다. 뛰어난 직구를 가진 투수들은 직구 하나만으로 리그를 씹어먹기도 한다. 오승환이나 후지카와 큐지 등의 돌직구가 그 예. 반면 구속이나 구위가 떨어지는 투수들은 직구 말고도 변화구를 섞어서 수싸움 위주로 승부를 가져가는 피칭을 주로 한다. 앞서 언급한 이들도 경기 내내 직구만 던지는 건 아니고, 수싸움을 위해 변화구를 간간이 섞어서 던진다.
게임빌 프로야구 시리즈도 직구라는 용어를 쓰지만 영문 표기는 Straight가 아닌 Fastball을 쓴다.


1.2. 정면 승부


패스트볼이 야구에서도 정면승부의 의미로 통하는 덕에, 일본이나 한국에서 정면승부, 정면돌파를 의미하는 은어로도 쓴다. 이것이 좀 더 노골적이며 강력할 경우 돌직구라는 표현을 쓴다.

2. 直購


''''''
''''''
곧을 '''직'''
구할 '''구'''
‘해외 '''직'''접 '''구'''매’의 줄임말. 주로 한국에서 직접 살 수 없는 물건을 해외에 나가서 직접 구매하거나 아마존닷컴, 라쿠텐, 알리바바, Qoo10 등을 통해 구매하는 일. 해외 직구 문서 참고.

3. DEAD BY DAYLIGHT의 살인마 피그의 별명


DEAD BY DAYLIGHT의 살인마 중 하나인 피그의 별명이다. 이름의 유래는 직쏘(쏘우 시리즈) + 호구.
[1] 테일링 무브먼트라고 한다.[2] 일본의 야구게임에 기반을 둔 프로야구 매니저게임빌 프로야구 시리즈에서도 직구는 따로 표기되지 않는 기본 구종으로 취급하고 투심, 커터, 스플리터 등 다른 속구 계통의 구종들을 슬라이더, 커브 등과 같이 변화구로 취급해서 투심, 커트볼, SFF라고 따로 표기한다.[3] 그리고 이는 커쇼가 PS에만 가면 무너지는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받는다. 사실 커쇼가 포스트시즌에서 무너지는 이유는 커쇼의 구종이 3개밖에 안된다는 점이 가장 크다. 타자들 입장에서는 구종 수가 적다보니 극도의 집중력을 발휘하는 포스트 시즌에서 커쇼는 구위는 좋은데 타자들이 그것에 적응하면 두드려맞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