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쏘(쏘우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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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인형[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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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코스튬[2]
보통 직쏘하면 먼저 떠올리는 이 인형은 원래 '꼭두각시 빌리'라고 따로 불리는데, 쏘우 4에 의하면 본래 이 인형은 직쏘가 태어날 자기 아들을 위해 아내에게 준 선물이라고 한다. 이 때의 원래 모습은 이후처럼 사악해 보이진 않는 것이었다.
쏘우 시리즈에 등장하는 범죄자이다. 삶의 가치를 느끼지 못하는 자와 범죄를 저지른 범죄자들을 상대로 납치해 살인 트랩속에 가두는 살인마로, 본인은 그 행위를 '게임'이라고 칭한다.
직쏘의 '게임'은 대체로 몇 가지 형태를 갖춘다.
직쏘의 마스코트는 쏘우 시리즈의 간판격 살인 장치인 '''리버스 베어 트랩,'''[9] 직쏘의 조수들이 희생자를 납치할 때 사용하는 '''돼지머리 가면,''' 그리고 '''세발자전거를 탄 꼭두각시 빌리.''' 이 빌리 인형은 꽤나 사악한 웃음 소리를 내기도 한다.
당연하지만 경찰과 FBI가 끈질기게 추적 중인 인물. 1편에선 그냥 형사들이 쫓고 있었는데 그 형사들까지 목숨을 잃게 되자 SWAT(쏘우 2), FBI(쏘우 4), 경찰청 내사과(쏘우 3D) 순으로 추적자들이 많아졌다. 하지만 이들 대부분은 결국 끔살당하고 마는데, 여기서 직쏘의 철학이라는 것이 얼마나 오만하고 위선적인지 알 수 있다. 아무런 죄도 없는 이들을 자신을 추적한다는 이유만으로 잔혹하게 살해하는 시점에서 결국 그도 자기가 자칭하는 '''심판하는 사람 깨닫게 하는 사람'''이 아니라 '''그런 변명을 대며 심판을 거부하는 사람'''인 셈.[10]
다만 위의 일부 해체 불가능한 트랩의 경우, 1대 직쏘가 사망하고 '후계자'가 여럿 생기면서 각자의 철학에 의해 파가 나뉜 탓이다. 1대 직쏘의 뜻을 따르지 않는 사람이 생겨났고, 결국 다른 직쏘의 제자에게 살해된다. 1대 직쏘만 놓고보면 자기가 정해놓은 규칙만은 확실히 지켰고 누굴 상대하든지 심리적으로 압도적으로 상대하기도 했다. 쏘우 2에서 직쏘가 했던 행동과 말을 잘 생각해보면 분명하다.
직쏘의 진짜 정체이자 1대 직쏘는 '''존 크레이머(John Kramer)'''란 암 환자로, 배우는 토빈 벨(Tobin Bell). 나이는 2020년 기준으로 '''79'''살이다. * 역시 배우도 사람인지라 영화에 나온 트랩들을 보고 본인이 놀라는 모습도 보인다. 일본어 더빙은 이시다 타로 (쏘우 1 ~ 쏘우 3D) / 긴가 반죠 (직쏘(영화)).
그가 살인마 직쏘가 된 이유는 쏘우 2에서 잠깐 언급되다가 쏘우 4에서 구체화 된다. 원래는 부인이자 의사인 질 터크와 함께 마약 중독자 치료소를 운영하고 있었다. 그러나 세실이라는 마약 중독자가 병원에서 약을 훔치려다 일부러[11] 임산부였던 질을 밀쳐서 아이(기드온 크레이머)를 유산시켰고, 얼마 뒤 존은 질과 이혼하고 만다.
게다가 자신이 말기 암에 걸려 있다는 것을 알게 되자 실의에 빠진 존은 자동차를 몰고 절벽에서 떨어져 극단적인 선택[12] 을 기도한다. 이 때문에 몸에 가드레일 파편이 박혔지만 기적적으로 목숨은 부지하였고, 그것을 뽑아내면서 '삶의 소중함'을 알게 된 뒤로 자신처럼 생명을 소중하게 생각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게임'을 시작할 것을 계획한다. 이때 질이 자신을 찾아오지만, 다시는 돌아오지 말라고 경고하고는 떠나 보낸다. 딱히 해를 끼치지 않은 걸 보면, 그냥 거리를 둔 것으로 보인다.
곧이어 세실을 찾아 납치한 뒤,[13] 직쏘로서 첫 번째 '게임'을 벌인다. 이렇게 존 크레이머의 직쏘로서의 행각이 시작된다. 참고로 그 수많은 트랩은 존이 과거에 대기업 엔지니어이자 건축가였기 때문에 그 당시에 모아둔 돈과 쌓아둔 실력으로 제작한 것이다.[14]
또한 시리즈가 진행될 수록 직쏘의 트랩이 꽤나 많은 돈과 넓은 공간이 필요해 보이기 때문에,[15] 그 외에 부동산 투자에 재능이 있다거나 심리학에 대해서도 박식하다는 등의 설정이 추가되기도 했다. 전편을 전부 봤던 사람들로서는 '그런 인간이 뭐하러?'라는 질문이 나오는 게 당연지사.
자신은 아무도 죽이지 않았다고는 하지만[16] 그 숱한 희생자들은 그가 죽인 거나 다름없으며, 확실히 죽이거나 미수에 그친 케이스는 1편에서 세 번이나 나온다. 제프 라이든아워는 목에 드릴을 맞을 수 있는 트랩에 '''자신을 구해줄 누군가가 올 때까지''' 잡혀 있었다가 싱 형사가 총을 쏴 트랩을 망가뜨려서 살아났고, 그 직후 탭 형사가 직쏘에게 히든 블레이드에 목을 베였다가 흉터가 남았으며, 싱 형사는 무리하게 직쏘를 쫓다가 '''게임 통보도 받지 못하고''' 4개의 샷건 트랩에 머리를 쏘여 사망한다.[17]
자신이 죽은 뒤에도 게임이 계속 될 수 있도록 2대 직쏘인 아만다를 키우지만, 아만다는 자신과 다르게 게임의 룰을 속이거나 생존 불가능한 게임을 진행하는 모습에 실망하고, 결국 쏘우 3에서 아만다가 스스로의 행동으로 인해 제프에게 죽게 만들었다. 이후 병상에 누운 상태로 제프에게 용서라는 키워드로 설득하려고 하나, 결국 제프의 전기톱질에 목을 베여 죽었다.
그 후 아만다 외에 자신의 협조자로 활동하던 호프만이 3대 직쏘가 된다. 하지만 죽기 전에 테이프를 특수 코팅해 먹어둔 뒤 자신의 시체를 해부한 의사들이 형사에게 전할 메세지를 전하는 치밀함을 보인다.[18] 형사에게 "끝났다고 생각하나? 난 아직 당신들 가운데 살아 있다네. 게임은 이제부터 시작이지." 라는 내용, 이 메세지의 대상은 호프만이었다. 아마 호프만이 딴 짓 못하게 확실히 묶어둘 심산이었던 걸로 보인다.
쏘우 5에서는 호프만이 제작한 함정들이 등장하며, 전작에 비해 "협동"을 강조한 트랩들이 눈에 띄었다. 그리고 직쏘를 광적으로 쫒던 FBI 요원 스트라움을 유리관 함정으로 압사시켜 제거해 버렸다. 제거 당시 스트라움이 테이프를 틀었을 때 테이프가 유리관에 들어가야 산다고 그렇게 말했건만 믿지 않고 호프만을 밀어넣는다. 그리고 이때 남은 사체 일부인 오른손은 직쏘의 정체를 꾸며내는데 재활용한다. 그런데 쏘우 6에서 호프만도 오리지널 직쏘인 크레이머 게임의 희생자가 되었다. 그와 별개로 오리지널 직쏘였던 크레이머가 윌리엄에게 남긴 비디오에서 맨얼굴로 등장하는데, 이는 윌리엄이 크레이머에게 보험금 지급을 거절했기 때문이다. 그 방법은 자신의 변호사를 통해서 부인이었던 질 터크에게 의문의 상자를 남겼는데, 그 내용물인 1~5번의 봉투(다음 게임의 대상자)는 호프만에게 주도록 해서 그가 심판하도록 하고, 질에게 6번 봉투(호프만)와 살인 장치[19] 를 주어 그를 죽이도록 한다.
아마도 호프만을 죽여서 모든 걸 끝내고 싶었던 듯하다. 본인을 제외한 직쏘들은 게임에 사적인 감정을 담거나, 아니면 게임을 살인 수단으로 여기는 경향이 있었다는 걸 볼 때, 자기 뜻과 다르게 엇나갈 걸 예측한 듯 하다. 특히 질 터크가 시험할 당시 호프만의 경우는 확실히 죽이기 위해 살인 장치가 작동되는 시간을 제외하고 어떠한 탈출 요소(열쇠는 커녕 일반적인 게임시간인 60초도 아닌 45초만 주었다)도 주지 않았다. 심지어 사용된 살인장치마저 호프만이 쉽게 파해할 수 없도록 새로 개량된 물건이었다. 이 살인장치의 원본은 아만다에게 처음 사용된 '리버스 베어트랩'이다.
그러나 호프만 역시 살인 장치에 정통했기 때문인지 순간적이고 광기에 가까운 기지를 발휘해, 우선 씌워져 있는 베어 트랩이 벌어지지 않았다는 것을 이용해 머리로 손을 마구 때려 엄지손가락을 박살내[20] 구속구를 해제한 뒤, 문의 창틀에 장치의 앞부분을 끼워서 턱이 뜯겨져 죽는 것을 막고, 장치를 뜯어내는 과정에서 얼굴 일부가 찢어지는 정도로만 다치고 생존에 성공한다. 호프만에게 짠 함정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원조 직쏘의 함정은 없을 것이라 예상되지만 후속작이 나와봐야 알 수 있을 듯. 어쩌면 쏘우 2에서 매튜스 형사가 찢어버린 자료들의 일부가 남아서 후속작의 직쏘(들)에게 전해질 지도 모른다.
쏘우 3D에서도 2번 등장한다. 바비의 책을 구매하는 신에서 등장하며, 쏘우 3D의 '진범'인 호프만이 자신의 아내 질 터크에게 위해를 가하면 나서달라고 1의 '승자'인 '고든'에게 부탁하는 회상신에서 나온다.
직쏘(영화)에서는 10년전 게임 장면에서 등장한다. 호흡곤란에 처한 절도피해자를 두고 도망간 뺑소니범 칼리, 자신의 조카에게 브레이크가 고장난 오토바이를 무려 600달러에 팔아 10분만에 죽게 한 미치, 자신의 아기를 살해한 혐의를 남편에게 뒤집어 씌운 애나와 젊은 날에 운전하던 친구를 방해하여 자신은 살았으나 같이 동승하던 세명의 친구들의 목숨을 앗아간 라이언을 납치하여 게임에 참가시킨다. 게임의 룰을 통보받지 못하고 트랩에 의해 부상당한 로건 넬슨을 구출하고 삶을 회개하게 한다. 로건 넬슨은 직쏘의 또다른 후계자가 되어 같이 리버스 베어 트랩을 발명하였다. 로건은 자신이 살아남은 게임이 벌어진지 10년 뒤에 자신의 아내를 살해한 범인을 포함하여 할로란 형사가 놔준 범죄자들을 게임에 참여시키고 그에게 살해 혐의를 덮어씌우고 그를 죽인다.
살인마지만 작품 속에선 그의 사상에 동감하여 협력하는 인물들이 많다. 8편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팬사이트도 있다고 한다.
1편은 그럭저럭 삶의 의미나 소중함을 이야기하는 것처럼 보였다. 살기 위해 노력하고, 시련을 극복해서 진정한 자신을 찾도록 함정을 설치해 놓았지만[23] 시리즈가 지속되다 보니 몇몇 피해자들은 지은 죄가 없음에도 살해 당하거나 자력으로 살아날 수 있는 방도조차 없었다. 이건 다른 사람들과 협력성, 사회성을 요구하는 함정이라고 생각해도 어떤 함정은 애초에 죽도록 설치해둔 함정도 있었다. 게다가 직쏘가 만든 퍼즐 중 일부는 피해자에게 기존의 윤리관을 '극복'할 것을 요구하지만, 또 다른 피해자들에게는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이유'로 그 사람들을 벌하는 방식으로 범행이 이루어지기도 하기 때문에 직쏘의 철학은 일관성을 잃는다. 아니, 애초에 직쏘의 개인 판단으로 가치관을 판단한다는 것 자체가 오만한 행동이다. 엄밀하지 못한 철학을 가지고 섣부르게 이를 행동에 옮겼다는 점에서 특히 위험하다.
만약에 직쏘가 단순히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범죄자들을 벌하기 위해 이런 짓을 하는것이라면 그의 철학에는 일관성이 있다고 볼 수 있으나 단순히 자신의 목숨을 하찮게 여기는 사람들이 목숨의 소중함을 알 수 있도록 이런 짓을 한다는건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 그리고 만약 정말 그런 것을 위해서라면 웬만해선 다 탈출이 가능하나 충분히 '위협'만 될 수 있을 정도로 게임의 난이도를 낮추는게 상식적이다. 목숨의 가치를 깨닫기 위해서라면 굳이 목숨을 담보로 할 필요는 없으니까. 영화를 보면 알겠지만 '단순히 자신의 목숨을 하찮게 여겨서'가 아니라 이런 저런 이유로 사실상 무차별적으로 여러 사람들을 게임에 끌어들이고, 이 중에는 정말 아무 죄도 없는데 단순히 게임 상에서 이용되어 죽은 무고한 시민도 많다. 또한 자신을 잡으려고 한다는 이유만으로 무고한 경찰들도 수도 없이 죽였다. 그래도 아예 불가능한 게임은 만들지 않는다는 철학은 있는지, 탈출이 불가능한 트랩을 만든 아만다 영을 죽게 만들기도 하였다.
게다가 순수하게 다른 사람들을 계몽하기 위해서 이런 짓거리들을 벌이는 것도 아니다. 6편에서는 자신의 의료보험을 거부했던 보험회사의 직원들을 게임이라는 명목으로 납치해서 하나하나 잔인하게 죽여나간다. 심지어 경비원이나 비서, 문서정리원같은 하급 직원들까지... 그 이유도 담배를 많이 피우면서 건강을 낭비한다느니, 인생의 열의가 없다느니하는 말도 안 되는 이유다. 그나마 나중에 가면 그런 이유도 없이 그냥 복불복 살인게임을 벌인다. 마지막에 가면 스스로의 힘으로 함정을 돌파해야 한다는 철학도 버리고, 철천지 원수에게서 용서받아야 살아나는 함정으로 주인공을 몰아넣는다. 주인공은 당연히 용서받지 못하고 끔살... 즉 순전히 자신의 원한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을 잔인하게 살해한 것이다. 부패한 보험업계를 응징한다는 명분이 있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이쯤되면 직쏘는 살인을 일삼는 연쇄살인범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이런 문제가 생기는 이유는 그냥 '''장기연재에 따른 설정붕괴'''이다. 그리고 이 억지 설정은 이하 항목의 직쏘(영화)에서 갑자기 과거시점으로 간 스핀오프로 증명되었다. 1편을 찍은 '''완은 끌고가지 않으려 했지만 묵살 됐다.''' 그리고 완은 살인마 영화를 아예 때려치우고 컨져링같은 귀신영화만 주구창창 찍어서 성공하고있다.
애초 이런 설정붕괴는 러시안 룰렛과도 같은 가학적 '게임'을 위한 명분으로 급조시켰기에 발생한 문제에 가깝다. 아주 자극적이고 변태적인 내용인데, 그냥 재미를 위해 이런다고 하면 여론의 따가운 시선을 받을 수 있어, 적당히 그럴 듯 하게 포장해놨을 뿐이다. 그러다보니 그냥 그때그때 이현령비현령처럼 갖다맞추다보니 진지하게 파고들면 모순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 실제 '새벽의 저주'에서 주인공 일행이 탈출하려는 버스에 좀비들이 달려들자 틈 사이로 전기톱을 넣어 좀비들의 다리를 뭉텅 다 썰어버리는데, 코멘터리에서 뜬금없이 "저건 당신들이 보고 싶어하는 장면이죠"라고 한다. 즉, 애초 이런 고어물에서는 좀비라든지 나쁜 악당이라든지 적당한 명분으로 포장하지만, 실상은 인간 내면의 숨겨진 가학적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영화에 가깝다는 것이다.
그래서 쏘우에서 철학을 진지하게 고찰하는 것은 마치 우물에서 숭늉찾는 격이고, '''사람들이 끔찍한 상황에서 괴로워하다 참혹하게 죽거나 혹은 가까스로 탈출하는 심장 쫄깃한 상황'''을 즐기는 게 이런 고어물을 제대로 즐기는 자세이다. 마치 둠 제작자가 한때 '''게임에서 스토리는 포르노의 스토리와 같다'''고 한 것처럼, 쏘우에서 철학을 음미한다는 것은 에로영화의 주인공인 변태 강간범의 철학을 진지하게 음미하는 것처럼 모순된다 할 수 있다. 물론 영화 수준에 근접해진 현대의 게임은 그렇지 않은 것도 있으나, 둠처럼 대놓고 고어게임에 가까운 폭력묘사로 문제가 되었던 게임들에서 스토리는 그냥 적당히 '괴물'이라고 껴맞춘 것이듯, 쏘우도 직쏘라는 살인마가 깔아놓은 판에서 변태게임을 즐기기 위해 구색맞추기로 포장한 것에 가깝다는 것이다.
직쏘가 간과한 것은 죽음을 앞두고도 저런 납치극과 트랩을 설치할 정도로 재력과 능력을 갖춘 '''잃을 게 많은 인간'''이었던 본인 기준으로 판단하였단 것이다. 잃을 게 많은 인간이니 삶에 집착하며 죽음을 두려워했던 것이지, 희생자들은 현세에서 고통이 커 차라리 죽는 게 낫다고 결심할 정도로 '탈출구'였다. 실제 신창원이 감옥에서 자살시도하자 당시 언론에서는 '''영원한 탈옥 꿈꾼 ‘희대의 탈옥수’'''란 제목으로 '''죽음으로 탈옥 택했나'''라는 식의 기사가 주를 이뤘다. GTA 온라인에선 자살을 택하면 '당신은 쉬운 길을 택하셨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게임이 끝이 난다. 즉, 그들이 풍족하게 만족하는 삶을 살았다면 직쏘처럼 삶에 집착했을 것이나, 애인도 잃고 다 잃어 잃을 게 없다고 느껴지면 현세의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죽음을 택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과거 한국에서 유명한 행복전도사는 "웃으면 행복해집니다, 웃으세요 하하"하며 항상 즐겁게 출연했으나, 본인이 병에 걸려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자 자살했다. 아무리 인간이 자기중심적이라지만, 철저하게 자신을 기준으로 그 사람의 입장은 헤아리지 않은 채 삶의 소중함을 모른다고 일갈하는 것부터가 독선이고, 또한 트랩을 보면 그저 자신의 가학적 변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자기합리화'''에 가깝다. 진심으로 삶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고 정신차리게 해주려는 목적이라면 겁만 주는 선에서 그쳐야 하지만, '''직쏘는 실패하면 진짜 죽이고 눈 하나 깜짝 안한다.''' 정작 사람의 생명을 러시안 룰렛과도 같은 스릴 넘치는 '게임'으로 여기는 것부터가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준다는 본인의 철학과 모순된다.
그리고 한때 한국에서 논란이 되었던 자살 포스터 중에 "자살로 해결 되는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라는 시니컬한 문구가 있었다. 많은 전문가들과 시민들이 이런 문구는 도움이 되지 못한다고 지적하여 결국 그 뒤에는 따뜻한 문구로 바뀌었다. 전문가에 따르면 자살은 철봉에서 손이 미끄러지는 것과 같다고 하는데, 인간인 이상 죽음을 두려워하는 것이 동물적 본능이므로, 굳이 죽음을 좋아서 택하는 사람은 없다고 한다. 즉, 그들도 가급적 죽음이란 선택지는 피하기 위해 미루고 또 미루고 여러번 고민하나, 결국 너무 괴로운 나머지 어쩔 수 없이 택하는 것이기에 시니컬하거나 '죽을 용기면 못할 것 없다'는 등의 문구는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직쏘는 아주 폭력적인 방식으로 게임을 진행하니, 설사 살아난다고 해도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오히려 현세에 더욱 염증을 느낄 가능성이 높다. 어차피 자살하는 사람들도 본인이 마음의 준비를 하고 주변정리를 하고 떠나고 싶어하기에 때가 아직 아니라고 판단되면 스스로 죽음을 미루므로, 살인마에 의한 참혹한 죽음을 피하고 싶어한다고 해서 삶의 소중함을 깨달은 것은 아니다.
다만 이후 아만다나 호프만 같은 추종자들이 벌인 행적에 비하면 존 크레이머는 살해에 대한 최소한의 동기라도 있었다. 아만다처럼 룰을 속이거나 피할수 없는 죽음을 준 적도 거의 없고 호프만처럼 자신의 행적을 지우고 개인적인 복수를 하려고 대량 학살을 자행한 적도 없다. 어찌보면 자신만의 원칙은 지키는 편이며 영화 내용에서 희생자에 해당하는 인물들 중 메인 희생자를 제외하면 그렇게 정상적인 희생자도 없었다, 기껏 트랩에서 구해줬더니 원형톱을 휘두르면서 타인의 배에 있는 열쇠를 죽여서 꺼내려 한다던가 두 남자를 가지고 놀던 여자가 뻔뻔하게 이중잣대를 늘어놓는다던가, 자신이 살겠다고 타인을 가차없이 몰살시켜버리는 등 이성보다 본능에 휘둘리는 희생자도 많았다.
하지만 스탠퍼드 교도소 실험처럼 멀쩡한 사람들도 극한의 상황에 몰리면 비정상적인 행동을 보일 수 있으므로 주인공들이 본능에 휘둘렸다고 비정상적인 희생자라고 볼 수는 없다. 스탠퍼드 실험을 바탕으로 한 영화 '엑스페리먼트'에서는 멀쩡하던 사람들을 심리학 실험으로 죄수와 교도관으로 역할극을 시켰더니 미쳐날뛰며 '''살인까지''' 난다.[24] 고작 그런 역할극 가지고도 미치는데, 하물며 쏘우에서의 상황은 '''패닉'''에 가까운 상황이므로 그 상황에서 비정상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죽어도 싼 사람은 아니다. 애초 '''이런 극한의 상황 속에서 죽고죽이도록 만드는 직쏘가 가장 비정상'''에 가깝다. 그들은 살기위한 본능에 미쳐 그랬다고 쳐도, 직쏘는 이런 상황을 뻔히 예상하면서도 일부러 의도적으로 이런 상황을 계속 만들어 즐기기 때문이다. 평상시 멀쩡하게 살던 사람들이 극한의 상황에서 어떻게 미쳐가는지는 디바이드(영화)에서도 잘 나타나 있다. 가장 착하고 정상적이었던 캐릭터도 결국 뒤통수를 치며 '비정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는데, 많은 영화에서는 멀쩡하던 일행이 극한의 상황에 처하자 서로 의심하며 죽고 죽이는 등 미쳐가는 영화가 많다. 그래서 '''곳간에서 인심난다'''는 속담도 있는데, 친구들끼리 여행갔다가 조난당해 굶어죽을 것 같자 한명을 죽인 뒤 단체로 먹는 영화도 있다.
결론은 철학과 논리로 무장한 척하지만 실상은 연이은 개인적 비극[25] 으로 인해 미쳐버린 살인마다. 솔직히 1편만 놓고 평을 해봐도 결국은 그냥 미치광이다. 아무리 희생자들이 도덕적으로 결함 있는 인간군상들이라고는 해도 저런 짓을 당할 만큼의 죄를 지은 사람들도 아니었다. 자신만의 특이한 논리로 무장했지만, 당연히 현실적으로 보면 말도 안되는 억지이며 사람을 저렇게 고문하거나 죽일 이유가 전혀 안된다. 애초에 자기와 생각이 다르다고 그걸 깨우쳐주기 위해 고문하거나 죽이는게 말이 되는가? 그리고 자신이 무슨 숭고한 신의 계시라도 이행하는 광신도인 마냥 방해하는 경찰은 끔살.[26] 그나마 다른 슬래셔 영화들의 말 없거나 광기에만 휘둘리는 밋밋한 살인마와는 종류가 좀 다른 자신만의 논리와 규칙을 가진 특이한 살인마라고 보면 될 것이다.
직쏘 혹은 직쏘의 게임이 유머로 쓰일 때는 “너는 평소에 XX를 소중히 여기지 않았지. 자 게임을 시작하자.” 같은 문구를 넣고 극단적인 상황에 놓인 사진을 주로 쓴다. 영상이 아닌 사진을 쓰는 이유는 상상력을 발휘시키기 위함인듯.
예시
"너는 평소 화장실 휴지를 소중히 여기지 않았지"
->화장실 휴지걸이에 휴지 대신 박스테이프를 걸어놓음
나 홀로 집에 시리즈의 주인공 케빈 맥칼리스터와 존 크레이머가 상당히 비슷한 외모를 지닌것을 볼수 있다. 오죽하면 해외에서도 커서 직쏘가 되는거 아니냐고 할 정도.[27]
직쏘(영화) 항목 참조.
빌리 인형[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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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코스튬[2]
보통 직쏘하면 먼저 떠올리는 이 인형은 원래 '꼭두각시 빌리'라고 따로 불리는데, 쏘우 4에 의하면 본래 이 인형은 직쏘가 태어날 자기 아들을 위해 아내에게 준 선물이라고 한다. 이 때의 원래 모습은 이후처럼 사악해 보이진 않는 것이었다.
Jigsaw Killer(경찰측 호칭)/Jigsaw(약칭)'''"I want to play a game. (게임 하나 할까?)"'''[3]
'''"Live or die, make your choice. (살든지 죽든지, 선택은 자네 몫이야.)'''"
"'''Let the games Begin. (게임을 시작하지.)'''"
'''"Game over. (게임 오버.)"'''
1. 개요
쏘우 시리즈에 등장하는 범죄자이다. 삶의 가치를 느끼지 못하는 자와 범죄를 저지른 범죄자들을 상대로 납치해 살인 트랩속에 가두는 살인마로, 본인은 그 행위를 '게임'이라고 칭한다.
삶의 가치를 느끼지 못하는 자, 범죄자, 치부가 큰 자를 죽음의 위기에 몰아넣어 삶의 가치를 깨닫게 해준다는 게 그의 목적이다. 납치한 사람들을 자신이 제작한 고문기계나 그게 설치된 장소에 가둔 뒤, 인형이 말하는 장면을 찍은 TV나 카세트 플레이어[4] 를 통해 희생자들의 죄를 낱낱이 읊어준다. 영상에서 얼굴을 드러내는 일부를 제외하면, 녹음 테이프나 녹화 화면의 음성은 직쏘의 음성이 변조돼서 나온다. 규칙을 다 말하고 나서 '게임'이 시작되는데, 이기려면 희생자가 자신의 신체를 일부 파괴하거나, 남의 목숨을 희생해야 하기 때문[5] 에 삶의 가치를 알 수 있게 된다. 게임에서 지면 사망한다.그는 흔해빠진 연쇄살인범은 아닙니다. 미친 사람도 아닙니다. 제이슨이나 프레디도 아닙니다. 한니발 렉터는 더더욱 아닙니다. 그는 과격한 신념의 소유자이며 진심으로 자신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어느 의미로는 자경단입니다.
대런 린 보우즈만, '직쏘'라는 캐릭터에 관해서
직쏘의 '게임'은 대체로 몇 가지 형태를 갖춘다.
- 직쏘에게 시험받는 일방적인 게임으로, 실패하면 목숨을 잃는다. 자신이 아닌 타인의 목숨을 담보로 하는 경우도 있다.
- 희생자가 마취에서 깨어나는 시간을 고려, 장치나 카세트 등에 타이머가 장착되어 있다.[6]
- 두 명 이상의 희생자가 서로 경쟁하는 게임. 이들 중 한 명이 희생되어야만 다른 사람이 살아날 수 있다. 혹은 특정 목표를 이루면 '모두' 살려낼 수 있다.[7]
- 중요한 게임 대상에 대한 일련의 시험들. 대상자는 주변 사람들과 관련된, 위의 형식의 직쏘 게임들을 거쳐야 한다.[8]
- 무조건 죽어야 하는 사람이 있고, 게임공략에 따라서 그 외 사람들이 살수있을지 죽을지 정해지는 게임도 있다.(쏘우 4 참조).
- 자신의 신체를 희생해야하는 트랩들은 연속형 게임이 아니라 그것 1개만 하는 게임이거나 연속형 게임일 경우 과다출혈 문제가 생기지 않기 위해 후반부에 배치된다.
직쏘의 마스코트는 쏘우 시리즈의 간판격 살인 장치인 '''리버스 베어 트랩,'''[9] 직쏘의 조수들이 희생자를 납치할 때 사용하는 '''돼지머리 가면,''' 그리고 '''세발자전거를 탄 꼭두각시 빌리.''' 이 빌리 인형은 꽤나 사악한 웃음 소리를 내기도 한다.
당연하지만 경찰과 FBI가 끈질기게 추적 중인 인물. 1편에선 그냥 형사들이 쫓고 있었는데 그 형사들까지 목숨을 잃게 되자 SWAT(쏘우 2), FBI(쏘우 4), 경찰청 내사과(쏘우 3D) 순으로 추적자들이 많아졌다. 하지만 이들 대부분은 결국 끔살당하고 마는데, 여기서 직쏘의 철학이라는 것이 얼마나 오만하고 위선적인지 알 수 있다. 아무런 죄도 없는 이들을 자신을 추적한다는 이유만으로 잔혹하게 살해하는 시점에서 결국 그도 자기가 자칭하는 '''심판하는 사람 깨닫게 하는 사람'''이 아니라 '''그런 변명을 대며 심판을 거부하는 사람'''인 셈.[10]
다만 위의 일부 해체 불가능한 트랩의 경우, 1대 직쏘가 사망하고 '후계자'가 여럿 생기면서 각자의 철학에 의해 파가 나뉜 탓이다. 1대 직쏘의 뜻을 따르지 않는 사람이 생겨났고, 결국 다른 직쏘의 제자에게 살해된다. 1대 직쏘만 놓고보면 자기가 정해놓은 규칙만은 확실히 지켰고 누굴 상대하든지 심리적으로 압도적으로 상대하기도 했다. 쏘우 2에서 직쏘가 했던 행동과 말을 잘 생각해보면 분명하다.
2. 정체
직쏘의 진짜 정체이자 1대 직쏘는 '''존 크레이머(John Kramer)'''란 암 환자로, 배우는 토빈 벨(Tobin Bell). 나이는 2020년 기준으로 '''79'''살이다. * 역시 배우도 사람인지라 영화에 나온 트랩들을 보고 본인이 놀라는 모습도 보인다. 일본어 더빙은 이시다 타로 (쏘우 1 ~ 쏘우 3D) / 긴가 반죠 (직쏘(영화)).
그가 살인마 직쏘가 된 이유는 쏘우 2에서 잠깐 언급되다가 쏘우 4에서 구체화 된다. 원래는 부인이자 의사인 질 터크와 함께 마약 중독자 치료소를 운영하고 있었다. 그러나 세실이라는 마약 중독자가 병원에서 약을 훔치려다 일부러[11] 임산부였던 질을 밀쳐서 아이(기드온 크레이머)를 유산시켰고, 얼마 뒤 존은 질과 이혼하고 만다.
게다가 자신이 말기 암에 걸려 있다는 것을 알게 되자 실의에 빠진 존은 자동차를 몰고 절벽에서 떨어져 극단적인 선택[12] 을 기도한다. 이 때문에 몸에 가드레일 파편이 박혔지만 기적적으로 목숨은 부지하였고, 그것을 뽑아내면서 '삶의 소중함'을 알게 된 뒤로 자신처럼 생명을 소중하게 생각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게임'을 시작할 것을 계획한다. 이때 질이 자신을 찾아오지만, 다시는 돌아오지 말라고 경고하고는 떠나 보낸다. 딱히 해를 끼치지 않은 걸 보면, 그냥 거리를 둔 것으로 보인다.
곧이어 세실을 찾아 납치한 뒤,[13] 직쏘로서 첫 번째 '게임'을 벌인다. 이렇게 존 크레이머의 직쏘로서의 행각이 시작된다. 참고로 그 수많은 트랩은 존이 과거에 대기업 엔지니어이자 건축가였기 때문에 그 당시에 모아둔 돈과 쌓아둔 실력으로 제작한 것이다.[14]
또한 시리즈가 진행될 수록 직쏘의 트랩이 꽤나 많은 돈과 넓은 공간이 필요해 보이기 때문에,[15] 그 외에 부동산 투자에 재능이 있다거나 심리학에 대해서도 박식하다는 등의 설정이 추가되기도 했다. 전편을 전부 봤던 사람들로서는 '그런 인간이 뭐하러?'라는 질문이 나오는 게 당연지사.
자신은 아무도 죽이지 않았다고는 하지만[16] 그 숱한 희생자들은 그가 죽인 거나 다름없으며, 확실히 죽이거나 미수에 그친 케이스는 1편에서 세 번이나 나온다. 제프 라이든아워는 목에 드릴을 맞을 수 있는 트랩에 '''자신을 구해줄 누군가가 올 때까지''' 잡혀 있었다가 싱 형사가 총을 쏴 트랩을 망가뜨려서 살아났고, 그 직후 탭 형사가 직쏘에게 히든 블레이드에 목을 베였다가 흉터가 남았으며, 싱 형사는 무리하게 직쏘를 쫓다가 '''게임 통보도 받지 못하고''' 4개의 샷건 트랩에 머리를 쏘여 사망한다.[17]
자신이 죽은 뒤에도 게임이 계속 될 수 있도록 2대 직쏘인 아만다를 키우지만, 아만다는 자신과 다르게 게임의 룰을 속이거나 생존 불가능한 게임을 진행하는 모습에 실망하고, 결국 쏘우 3에서 아만다가 스스로의 행동으로 인해 제프에게 죽게 만들었다. 이후 병상에 누운 상태로 제프에게 용서라는 키워드로 설득하려고 하나, 결국 제프의 전기톱질에 목을 베여 죽었다.
그 후 아만다 외에 자신의 협조자로 활동하던 호프만이 3대 직쏘가 된다. 하지만 죽기 전에 테이프를 특수 코팅해 먹어둔 뒤 자신의 시체를 해부한 의사들이 형사에게 전할 메세지를 전하는 치밀함을 보인다.[18] 형사에게 "끝났다고 생각하나? 난 아직 당신들 가운데 살아 있다네. 게임은 이제부터 시작이지." 라는 내용, 이 메세지의 대상은 호프만이었다. 아마 호프만이 딴 짓 못하게 확실히 묶어둘 심산이었던 걸로 보인다.
쏘우 5에서는 호프만이 제작한 함정들이 등장하며, 전작에 비해 "협동"을 강조한 트랩들이 눈에 띄었다. 그리고 직쏘를 광적으로 쫒던 FBI 요원 스트라움을 유리관 함정으로 압사시켜 제거해 버렸다. 제거 당시 스트라움이 테이프를 틀었을 때 테이프가 유리관에 들어가야 산다고 그렇게 말했건만 믿지 않고 호프만을 밀어넣는다. 그리고 이때 남은 사체 일부인 오른손은 직쏘의 정체를 꾸며내는데 재활용한다. 그런데 쏘우 6에서 호프만도 오리지널 직쏘인 크레이머 게임의 희생자가 되었다. 그와 별개로 오리지널 직쏘였던 크레이머가 윌리엄에게 남긴 비디오에서 맨얼굴로 등장하는데, 이는 윌리엄이 크레이머에게 보험금 지급을 거절했기 때문이다. 그 방법은 자신의 변호사를 통해서 부인이었던 질 터크에게 의문의 상자를 남겼는데, 그 내용물인 1~5번의 봉투(다음 게임의 대상자)는 호프만에게 주도록 해서 그가 심판하도록 하고, 질에게 6번 봉투(호프만)와 살인 장치[19] 를 주어 그를 죽이도록 한다.
아마도 호프만을 죽여서 모든 걸 끝내고 싶었던 듯하다. 본인을 제외한 직쏘들은 게임에 사적인 감정을 담거나, 아니면 게임을 살인 수단으로 여기는 경향이 있었다는 걸 볼 때, 자기 뜻과 다르게 엇나갈 걸 예측한 듯 하다. 특히 질 터크가 시험할 당시 호프만의 경우는 확실히 죽이기 위해 살인 장치가 작동되는 시간을 제외하고 어떠한 탈출 요소(열쇠는 커녕 일반적인 게임시간인 60초도 아닌 45초만 주었다)도 주지 않았다. 심지어 사용된 살인장치마저 호프만이 쉽게 파해할 수 없도록 새로 개량된 물건이었다. 이 살인장치의 원본은 아만다에게 처음 사용된 '리버스 베어트랩'이다.
그러나 호프만 역시 살인 장치에 정통했기 때문인지 순간적이고 광기에 가까운 기지를 발휘해, 우선 씌워져 있는 베어 트랩이 벌어지지 않았다는 것을 이용해 머리로 손을 마구 때려 엄지손가락을 박살내[20] 구속구를 해제한 뒤, 문의 창틀에 장치의 앞부분을 끼워서 턱이 뜯겨져 죽는 것을 막고, 장치를 뜯어내는 과정에서 얼굴 일부가 찢어지는 정도로만 다치고 생존에 성공한다. 호프만에게 짠 함정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원조 직쏘의 함정은 없을 것이라 예상되지만 후속작이 나와봐야 알 수 있을 듯. 어쩌면 쏘우 2에서 매튜스 형사가 찢어버린 자료들의 일부가 남아서 후속작의 직쏘(들)에게 전해질 지도 모른다.
쏘우 3D에서도 2번 등장한다. 바비의 책을 구매하는 신에서 등장하며, 쏘우 3D의 '진범'인 호프만이 자신의 아내 질 터크에게 위해를 가하면 나서달라고 1의 '승자'인 '고든'에게 부탁하는 회상신에서 나온다.
직쏘(영화)에서는 10년전 게임 장면에서 등장한다. 호흡곤란에 처한 절도피해자를 두고 도망간 뺑소니범 칼리, 자신의 조카에게 브레이크가 고장난 오토바이를 무려 600달러에 팔아 10분만에 죽게 한 미치, 자신의 아기를 살해한 혐의를 남편에게 뒤집어 씌운 애나와 젊은 날에 운전하던 친구를 방해하여 자신은 살았으나 같이 동승하던 세명의 친구들의 목숨을 앗아간 라이언을 납치하여 게임에 참가시킨다. 게임의 룰을 통보받지 못하고 트랩에 의해 부상당한 로건 넬슨을 구출하고 삶을 회개하게 한다. 로건 넬슨은 직쏘의 또다른 후계자가 되어 같이 리버스 베어 트랩을 발명하였다. 로건은 자신이 살아남은 게임이 벌어진지 10년 뒤에 자신의 아내를 살해한 범인을 포함하여 할로란 형사가 놔준 범죄자들을 게임에 참여시키고 그에게 살해 혐의를 덮어씌우고 그를 죽인다.
2.1. 추종자 및 협력자들
살인마지만 작품 속에선 그의 사상에 동감하여 협력하는 인물들이 많다. 8편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팬사이트도 있다고 한다.
- 로간 넬슨 - 시기 상 맨 첫 번째 제자. 존이 예전에 진행했던 게임이 잘못 진행되어 첫 부분에서 제 때 마취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죽을뻔 하자 존이 그의 게임을 중지하고 살려준 뒤 제자로 삼았다. 존과 함께 리버스 베어 트랩을 개발했다. 이후 활동하지 않고 있다가 8편(직쏘) 시점에서 로건 자신의 아내를 죽인 살인자인 문센, 문센과 거래하여 그를 풀려나게 한 할로란 형사에게 복수하고 할로란이 풀어놓은 범죄자들을 심판하기 위해 활동을 개시한다.
- 마크 호프만 - 두 번째 제자. 여동생의 복수를 하고는 직쏘의 살인으로 위장하는 모방범죄를 저질렀다가 진짜 직쏘인 존에게 잡히고는 협박당해 반강제로 존을 돕게 되었다. 주로 희생양 납치 등의 힘쓰는 일이나 경찰 내부 정보 수집을 담당했다. 이 와중에 역할 차이와 경쟁심으로 인해 아만다와 알력이 발생했고, 결국 3편에서 아만다를 협박하여 아만다가 직쏘의 지시를 어기고 죽도록 만들었다. 결국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던 존과 존의 시험을 통과하지 못한 아만다 모두 죽자 혼자서 2대 직쏘로 활동하기 시작하고 5편, 6편의 게임들을 진행한다.[21] 그러자 존의 유언을 받은 질 터크가 나서서 그를 리버스 베어 트랩으로 살해하려 하지만 근성을 발휘하여 탈출, 이후 경찰의 보호를 받던 질을 경찰들을 죽여가며 찾아가서는 리버스 베어 트랩으로 살해하고 증거를 인멸한 뒤 도망치려했지만, 이내 고든 일행에게 납치 당하고 이후 고든이 갇혔던 화장실에 갇혀 죽게 된다.
- 아만다 영 - 세 번째 제자. 직쏘의 게임을 통과하고 그의 제자가 된다. 주로 트랩 제작 보조를 담당했다.[22] 존과는 다르게 게임 대상자들이 절대로 탈출할 수 없는 트랩들을 만들었고, 이에 존이 3편에서 다른 사람의 게임을 통해 그녀를 다시 시험하게 했다. 그 와중에 호프만에게 그녀가 사실 질이 아들을 유산한 사건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들켜 협박당했고, 호프만의 협박대로 직쏘의 지시를 어겨 3편의 게임 참가자였던 제프의 손에 죽게 되었다.
- 로렌스 고든 박사 - 네 번째 제자. 외과 수술 등 의학 기술 담당. 1편의 게임에서 살아남은 뒤 정신이 불안정해지고 아내가 이혼하여 딸을 데리고 떠나자 다시 존을 찾아와서 그의 제자가 된다. 이후 존에게 질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움직여달라는 유언을 받게 되고, 7편에서 질을 살해하고 증거를 인멸한 뒤 도망치려던 호프만을 붙잡고 자신이 갇혔던 화장실에 가둬서 죽인다.
- 질 터크 - 직쏘의 전처. 존과 이혼한 뒤 존이 직쏘로서 활동하는걸 알게되고선 이에 반대했으나 갱생한 것 처럼 보이는 아만다를 보고서 마음이 흔들리게 된다. 존이 죽고난 뒤 6편에서 존이 비디오 메세지로 남긴 유언대로 마크 호프만을 붙잡아 그에게 존이 준비해놓은 45초 짜리 리버스 베어 트랩을 씌우고 떠났다. 이후 마크가 필사적으로 탈출하자 경찰에게 보호를 받게 되었지만 결국 마크에게 살해당한다.
- 브래드, 라이언 - 7편의 게임 참가자들. 다리가 불편해진 고든을 도와서 자신 들을 살인게임에 몰아넣은 호프만을 붙잡고 주사를 놓을수 있게 했다.
3. 평가
1편은 그럭저럭 삶의 의미나 소중함을 이야기하는 것처럼 보였다. 살기 위해 노력하고, 시련을 극복해서 진정한 자신을 찾도록 함정을 설치해 놓았지만[23] 시리즈가 지속되다 보니 몇몇 피해자들은 지은 죄가 없음에도 살해 당하거나 자력으로 살아날 수 있는 방도조차 없었다. 이건 다른 사람들과 협력성, 사회성을 요구하는 함정이라고 생각해도 어떤 함정은 애초에 죽도록 설치해둔 함정도 있었다. 게다가 직쏘가 만든 퍼즐 중 일부는 피해자에게 기존의 윤리관을 '극복'할 것을 요구하지만, 또 다른 피해자들에게는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이유'로 그 사람들을 벌하는 방식으로 범행이 이루어지기도 하기 때문에 직쏘의 철학은 일관성을 잃는다. 아니, 애초에 직쏘의 개인 판단으로 가치관을 판단한다는 것 자체가 오만한 행동이다. 엄밀하지 못한 철학을 가지고 섣부르게 이를 행동에 옮겼다는 점에서 특히 위험하다.
만약에 직쏘가 단순히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범죄자들을 벌하기 위해 이런 짓을 하는것이라면 그의 철학에는 일관성이 있다고 볼 수 있으나 단순히 자신의 목숨을 하찮게 여기는 사람들이 목숨의 소중함을 알 수 있도록 이런 짓을 한다는건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 그리고 만약 정말 그런 것을 위해서라면 웬만해선 다 탈출이 가능하나 충분히 '위협'만 될 수 있을 정도로 게임의 난이도를 낮추는게 상식적이다. 목숨의 가치를 깨닫기 위해서라면 굳이 목숨을 담보로 할 필요는 없으니까. 영화를 보면 알겠지만 '단순히 자신의 목숨을 하찮게 여겨서'가 아니라 이런 저런 이유로 사실상 무차별적으로 여러 사람들을 게임에 끌어들이고, 이 중에는 정말 아무 죄도 없는데 단순히 게임 상에서 이용되어 죽은 무고한 시민도 많다. 또한 자신을 잡으려고 한다는 이유만으로 무고한 경찰들도 수도 없이 죽였다. 그래도 아예 불가능한 게임은 만들지 않는다는 철학은 있는지, 탈출이 불가능한 트랩을 만든 아만다 영을 죽게 만들기도 하였다.
게다가 순수하게 다른 사람들을 계몽하기 위해서 이런 짓거리들을 벌이는 것도 아니다. 6편에서는 자신의 의료보험을 거부했던 보험회사의 직원들을 게임이라는 명목으로 납치해서 하나하나 잔인하게 죽여나간다. 심지어 경비원이나 비서, 문서정리원같은 하급 직원들까지... 그 이유도 담배를 많이 피우면서 건강을 낭비한다느니, 인생의 열의가 없다느니하는 말도 안 되는 이유다. 그나마 나중에 가면 그런 이유도 없이 그냥 복불복 살인게임을 벌인다. 마지막에 가면 스스로의 힘으로 함정을 돌파해야 한다는 철학도 버리고, 철천지 원수에게서 용서받아야 살아나는 함정으로 주인공을 몰아넣는다. 주인공은 당연히 용서받지 못하고 끔살... 즉 순전히 자신의 원한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을 잔인하게 살해한 것이다. 부패한 보험업계를 응징한다는 명분이 있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이쯤되면 직쏘는 살인을 일삼는 연쇄살인범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이런 문제가 생기는 이유는 그냥 '''장기연재에 따른 설정붕괴'''이다. 그리고 이 억지 설정은 이하 항목의 직쏘(영화)에서 갑자기 과거시점으로 간 스핀오프로 증명되었다. 1편을 찍은 '''완은 끌고가지 않으려 했지만 묵살 됐다.''' 그리고 완은 살인마 영화를 아예 때려치우고 컨져링같은 귀신영화만 주구창창 찍어서 성공하고있다.
애초 이런 설정붕괴는 러시안 룰렛과도 같은 가학적 '게임'을 위한 명분으로 급조시켰기에 발생한 문제에 가깝다. 아주 자극적이고 변태적인 내용인데, 그냥 재미를 위해 이런다고 하면 여론의 따가운 시선을 받을 수 있어, 적당히 그럴 듯 하게 포장해놨을 뿐이다. 그러다보니 그냥 그때그때 이현령비현령처럼 갖다맞추다보니 진지하게 파고들면 모순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 실제 '새벽의 저주'에서 주인공 일행이 탈출하려는 버스에 좀비들이 달려들자 틈 사이로 전기톱을 넣어 좀비들의 다리를 뭉텅 다 썰어버리는데, 코멘터리에서 뜬금없이 "저건 당신들이 보고 싶어하는 장면이죠"라고 한다. 즉, 애초 이런 고어물에서는 좀비라든지 나쁜 악당이라든지 적당한 명분으로 포장하지만, 실상은 인간 내면의 숨겨진 가학적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영화에 가깝다는 것이다.
그래서 쏘우에서 철학을 진지하게 고찰하는 것은 마치 우물에서 숭늉찾는 격이고, '''사람들이 끔찍한 상황에서 괴로워하다 참혹하게 죽거나 혹은 가까스로 탈출하는 심장 쫄깃한 상황'''을 즐기는 게 이런 고어물을 제대로 즐기는 자세이다. 마치 둠 제작자가 한때 '''게임에서 스토리는 포르노의 스토리와 같다'''고 한 것처럼, 쏘우에서 철학을 음미한다는 것은 에로영화의 주인공인 변태 강간범의 철학을 진지하게 음미하는 것처럼 모순된다 할 수 있다. 물론 영화 수준에 근접해진 현대의 게임은 그렇지 않은 것도 있으나, 둠처럼 대놓고 고어게임에 가까운 폭력묘사로 문제가 되었던 게임들에서 스토리는 그냥 적당히 '괴물'이라고 껴맞춘 것이듯, 쏘우도 직쏘라는 살인마가 깔아놓은 판에서 변태게임을 즐기기 위해 구색맞추기로 포장한 것에 가깝다는 것이다.
직쏘가 간과한 것은 죽음을 앞두고도 저런 납치극과 트랩을 설치할 정도로 재력과 능력을 갖춘 '''잃을 게 많은 인간'''이었던 본인 기준으로 판단하였단 것이다. 잃을 게 많은 인간이니 삶에 집착하며 죽음을 두려워했던 것이지, 희생자들은 현세에서 고통이 커 차라리 죽는 게 낫다고 결심할 정도로 '탈출구'였다. 실제 신창원이 감옥에서 자살시도하자 당시 언론에서는 '''영원한 탈옥 꿈꾼 ‘희대의 탈옥수’'''란 제목으로 '''죽음으로 탈옥 택했나'''라는 식의 기사가 주를 이뤘다. GTA 온라인에선 자살을 택하면 '당신은 쉬운 길을 택하셨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게임이 끝이 난다. 즉, 그들이 풍족하게 만족하는 삶을 살았다면 직쏘처럼 삶에 집착했을 것이나, 애인도 잃고 다 잃어 잃을 게 없다고 느껴지면 현세의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죽음을 택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과거 한국에서 유명한 행복전도사는 "웃으면 행복해집니다, 웃으세요 하하"하며 항상 즐겁게 출연했으나, 본인이 병에 걸려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자 자살했다. 아무리 인간이 자기중심적이라지만, 철저하게 자신을 기준으로 그 사람의 입장은 헤아리지 않은 채 삶의 소중함을 모른다고 일갈하는 것부터가 독선이고, 또한 트랩을 보면 그저 자신의 가학적 변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자기합리화'''에 가깝다. 진심으로 삶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고 정신차리게 해주려는 목적이라면 겁만 주는 선에서 그쳐야 하지만, '''직쏘는 실패하면 진짜 죽이고 눈 하나 깜짝 안한다.''' 정작 사람의 생명을 러시안 룰렛과도 같은 스릴 넘치는 '게임'으로 여기는 것부터가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준다는 본인의 철학과 모순된다.
그리고 한때 한국에서 논란이 되었던 자살 포스터 중에 "자살로 해결 되는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라는 시니컬한 문구가 있었다. 많은 전문가들과 시민들이 이런 문구는 도움이 되지 못한다고 지적하여 결국 그 뒤에는 따뜻한 문구로 바뀌었다. 전문가에 따르면 자살은 철봉에서 손이 미끄러지는 것과 같다고 하는데, 인간인 이상 죽음을 두려워하는 것이 동물적 본능이므로, 굳이 죽음을 좋아서 택하는 사람은 없다고 한다. 즉, 그들도 가급적 죽음이란 선택지는 피하기 위해 미루고 또 미루고 여러번 고민하나, 결국 너무 괴로운 나머지 어쩔 수 없이 택하는 것이기에 시니컬하거나 '죽을 용기면 못할 것 없다'는 등의 문구는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직쏘는 아주 폭력적인 방식으로 게임을 진행하니, 설사 살아난다고 해도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오히려 현세에 더욱 염증을 느낄 가능성이 높다. 어차피 자살하는 사람들도 본인이 마음의 준비를 하고 주변정리를 하고 떠나고 싶어하기에 때가 아직 아니라고 판단되면 스스로 죽음을 미루므로, 살인마에 의한 참혹한 죽음을 피하고 싶어한다고 해서 삶의 소중함을 깨달은 것은 아니다.
다만 이후 아만다나 호프만 같은 추종자들이 벌인 행적에 비하면 존 크레이머는 살해에 대한 최소한의 동기라도 있었다. 아만다처럼 룰을 속이거나 피할수 없는 죽음을 준 적도 거의 없고 호프만처럼 자신의 행적을 지우고 개인적인 복수를 하려고 대량 학살을 자행한 적도 없다. 어찌보면 자신만의 원칙은 지키는 편이며 영화 내용에서 희생자에 해당하는 인물들 중 메인 희생자를 제외하면 그렇게 정상적인 희생자도 없었다, 기껏 트랩에서 구해줬더니 원형톱을 휘두르면서 타인의 배에 있는 열쇠를 죽여서 꺼내려 한다던가 두 남자를 가지고 놀던 여자가 뻔뻔하게 이중잣대를 늘어놓는다던가, 자신이 살겠다고 타인을 가차없이 몰살시켜버리는 등 이성보다 본능에 휘둘리는 희생자도 많았다.
하지만 스탠퍼드 교도소 실험처럼 멀쩡한 사람들도 극한의 상황에 몰리면 비정상적인 행동을 보일 수 있으므로 주인공들이 본능에 휘둘렸다고 비정상적인 희생자라고 볼 수는 없다. 스탠퍼드 실험을 바탕으로 한 영화 '엑스페리먼트'에서는 멀쩡하던 사람들을 심리학 실험으로 죄수와 교도관으로 역할극을 시켰더니 미쳐날뛰며 '''살인까지''' 난다.[24] 고작 그런 역할극 가지고도 미치는데, 하물며 쏘우에서의 상황은 '''패닉'''에 가까운 상황이므로 그 상황에서 비정상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죽어도 싼 사람은 아니다. 애초 '''이런 극한의 상황 속에서 죽고죽이도록 만드는 직쏘가 가장 비정상'''에 가깝다. 그들은 살기위한 본능에 미쳐 그랬다고 쳐도, 직쏘는 이런 상황을 뻔히 예상하면서도 일부러 의도적으로 이런 상황을 계속 만들어 즐기기 때문이다. 평상시 멀쩡하게 살던 사람들이 극한의 상황에서 어떻게 미쳐가는지는 디바이드(영화)에서도 잘 나타나 있다. 가장 착하고 정상적이었던 캐릭터도 결국 뒤통수를 치며 '비정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는데, 많은 영화에서는 멀쩡하던 일행이 극한의 상황에 처하자 서로 의심하며 죽고 죽이는 등 미쳐가는 영화가 많다. 그래서 '''곳간에서 인심난다'''는 속담도 있는데, 친구들끼리 여행갔다가 조난당해 굶어죽을 것 같자 한명을 죽인 뒤 단체로 먹는 영화도 있다.
결론은 철학과 논리로 무장한 척하지만 실상은 연이은 개인적 비극[25] 으로 인해 미쳐버린 살인마다. 솔직히 1편만 놓고 평을 해봐도 결국은 그냥 미치광이다. 아무리 희생자들이 도덕적으로 결함 있는 인간군상들이라고는 해도 저런 짓을 당할 만큼의 죄를 지은 사람들도 아니었다. 자신만의 특이한 논리로 무장했지만, 당연히 현실적으로 보면 말도 안되는 억지이며 사람을 저렇게 고문하거나 죽일 이유가 전혀 안된다. 애초에 자기와 생각이 다르다고 그걸 깨우쳐주기 위해 고문하거나 죽이는게 말이 되는가? 그리고 자신이 무슨 숭고한 신의 계시라도 이행하는 광신도인 마냥 방해하는 경찰은 끔살.[26] 그나마 다른 슬래셔 영화들의 말 없거나 광기에만 휘둘리는 밋밋한 살인마와는 종류가 좀 다른 자신만의 논리와 규칙을 가진 특이한 살인마라고 보면 될 것이다.
4. 패러디
직쏘 혹은 직쏘의 게임이 유머로 쓰일 때는 “너는 평소에 XX를 소중히 여기지 않았지. 자 게임을 시작하자.” 같은 문구를 넣고 극단적인 상황에 놓인 사진을 주로 쓴다. 영상이 아닌 사진을 쓰는 이유는 상상력을 발휘시키기 위함인듯.
예시
"너는 평소 화장실 휴지를 소중히 여기지 않았지"
->화장실 휴지걸이에 휴지 대신 박스테이프를 걸어놓음
나 홀로 집에 시리즈의 주인공 케빈 맥칼리스터와 존 크레이머가 상당히 비슷한 외모를 지닌것을 볼수 있다. 오죽하면 해외에서도 커서 직쏘가 되는거 아니냐고 할 정도.[27]
5. 같은 쏘우 시리즈의 8번째 작품 직쏘
직쏘(영화) 항목 참조.
[1] 게임 진행 비디오에서 직쏘의 대리인 역할을 하거나 트랩의 일부로 사용된다.[2] 직쏘 본인이나 협력자들이 바깥에서 희생양을 납치할 때 입는다.[3] 구어체로 'I wanna play a game"이라고 쓰기도 한다.[4] 가장 먼저 직쏘의 게임을 시작한 희생자에게만 TV에 나온 꼭두각시 빌리를 통해 게임을 참가하게 되고 그들을 제외한 모든 희생자들에게는 카세트 플레이어로 전달된다. 다만, 쏘우 1편의 한정으로 아만다는 TV에 나온 꼭두각시 빌리를 통해 게임에 참가하게 되었고 쏘우 2에서는 오프닝에 나오는 마이클만 해당. 3편에는 트로이와 케리형사만 해당. 4편에는 대니얼 릭형사만 해당. 쏘우 5편 이후부터는 TV와 카세트를 혼용한다.[5] 허나 자신의 신체를 파괴하는 것과 남의 신체를 파괴하는 건 그 입장과 의도가 전혀 다르다. 거의 모든 범죄자가 그렇듯 그냥 그럴 듯하게 꾸며내는 것에 불과.[6] 이건 다른 말로 하면 타이머를 작동시키지 않고 시간 좀 쓰면서 노가다로 탈출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6편의 첫 게임의 희생자였던 시몬(흑인여자)은 마취에서 깨어나자 앞에 마취에서 깨어날려고 했던 에디한테 타이머가 창작되어 있다는 걸 알고 움직이지 말라고 소리를 질러댔기도 했다.[7] 존 크레이머의 죽이지 않는 사상에 가장 어긋나 보이는 게임으로 보이는 것은 착각이 아니다. 하지만 이것이 존 크레이머 사후에 사용된 것을 보면 직쏘가 자신의 제자가 이 게임의 모순점을 찾아낼 수 있는지 없는지 평가하기 위한 함정일 수도 있다. 실제로 이 게임을 진행시킨 호프만도 질 터크에게 살해될 뻔한다.[8] 그 밖에도 중요하진 않지만, 샷건트랩처럼 대상자의 탈출이나 돌발 행동, 또는 침입자를 막기 위한 보안용 함정이 가끔 등장한다.[9] 희생자의 머리에 씌우고 앞의 돌출부를 입에 물려둔 뒤 작동시키면, 위턱과 아래턱을 완전히 벌려 턱을 뜯어버림으로써 희생자를 죽이는 기계장치다. 타이머를 연결해서 제한시간을 둔다.[10] 2대, 3대 직쏘(쏘우/캐릭터)는 추적한 자들을 '적극적으로' 처단한 적이 있으며, 오리지널 직쏘는 딱 한 명을 죽인 적이 있다(아래 참고).[11] 쏘우 4에서는 실수인 것처럼 보였지만 실제로는 아만다 영이 시킨 것이었다. 아만다는 그 대가로 똑같이 호프만의 명령을 받아 린을 쏘고 그것을 보고 흥분한 제프에게 목에 총을 맞아 사망한다.[12] 쏘우 6에서는 의료보험에서 보험금 지급을 거절당한 것도 한 몫 했단 게 밝혀졌다. 이때 보험금 지급을 거절한 사람은 쏘우 6의 게임 참가자 윌리엄 이스턴. 미국의 의료 서비스 가격은 상당히 비싼데 +α로 민영화한 의료보험은 보험금 지급을 거부하니… 사실 존은 가진 재산이 워낙 많아서 보험금을 받지 못했어도 곤란한 건 아니었다. 다만 윌리엄의 행동이 그의 심기를 거슬리게 한 것. 하지만 직쏘가 바랐던 치료 방식은 보험금이 없으면 못 할 가능성이 높았다. 직쏘의 언급으로 최신식 의료 기술이라 했는데 그런 의료술은 우주여행급으로 비싸기 때문에 보험을 거절당하면 답이 없다.[13] 이 과정에서 차이나타운 신년 행사의 돼지 가면(십이지 중 돼지의 해라서)을 본인과 기절시킨 세실의 위장에 쓴다. 이것이 쏘우 시리즈에 등장하는 돼지 가면의 모티브가 된 것으로 보인다.[14] 그렇게 수많은 트랩들 중 희생자들이 쓴 트랩말고도 그외 게임에서 쓰지 않았던 여러가지 트랩들도 존재하는 모양인데 쏘우 2, 3에서 존 크레이머가 있던 장소를 자세히 둘러보면 마네킹들이 트랩을 쓴 채로 흉칙한 모습으로 곳곳마다 놓여 있다. 주로 이 마네킹들은 트랩 시범용으로 쓰이기도 한다. 1편의 리버스 베어 트랩과 6편의 폭발 스트랩만 한정.[15] 특히 쏘우 6은 버려진 동물원의 넓은 공간을 배경으로 하면서 장치들도 복잡한 편이고, 쏘우 3D에 등장한 첫 게임은 직쏘 게임으로서는 유일하게 광장의 쇼 윈도 내에서 대중 앞에 공개적으로 벌어졌다. 당연히 게임이 방해되는 것을 막기 위해 방탄 유리로 둘러싸여 있긴 했다.[16] 애초에 이거부터가 궤변이다. 자기가 설계한 상황 때문에 사람이 죽었는데, 본인 손으로 '직접' 죽이지 않았으니 살인으로 치지 않는다면 이 세상에 살인자가 몇이나 된단 말인가? 이런 논리면 세계의 숱한 학살자들도 아무도 죽인 적이 없다고 말할 수 있다. 그들은 학살을 명령한거지 학살을 직접 자행한 게 아니니까.[17] 굳이 옹호를 해 주자면 '직쏘를 무리하게 쫓을 게 아니라 제프를 구하는 게 이치에 맞다'겠지만, '''트랩을 막을 열쇠는 수많은 열쇠 꾸러미 속에 있었고, 제프 자신이 탈출할 방법은 없었다. 누군가가 구하러 오기 전까진 아사 확정.''' 이건 직쏘가 게임의 규칙을 자기 좋을대로 이용한다는 뜻이 된다. 만약에 직쏘가 규칙을 준수했다면, 형사들이 '규칙에 따라' 제프를 구했을 경우 얌전히 잡혀갔을 것이다.[18] 사실 부검 장면이 잔인해서 묻혀있었지만 사실 쏘우에서 이 장면은 제한 상영가를 받아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선정성이 상당히 높은 장면이다. 알몸 시체라서 음부가 그대로 드러나 있는데 모자이크가 전혀 걸려있지 않으니.[19] 리버스 베어트랩의 개량판이다.[20] 엄지손가락 관절을 탈구시키거나 제거하면 수갑을 제거할 수 있다. 호프만의 경우 당시 그런 섬세한 동작이 불가능했으므로 아예 손가락을 부숴 버린 것.[21] 6편의 게임들은 순전히 윌리엄의 선택에 다른 참가자들의 목숨을 맡기는 식으로 진행되기에 존의 사상에 어긋나는 게임이었다. 하지만 감독판 영상에 따르면 6편의 게임은 3편 때의 아만다 처럼 마크를 시험하는 게임이었고, 마지막 불산 트랩이 작동하자 마크의 리버스 베어 트랩도 작동하게 되는 것으로 알 수 있다.* 즉, 마크가 존의 뜻을 제대로 이어받았다면 질에게 존의 메시지를 받고서도 모순점을 알고서 게임을 진행하지 않았을거고, 그랬다면 질에게 리버스 베어 트랩을 쓰고도 작동하지 않았을 것이란 것.[22] 때때로 희생양 납치 또한 수행[23] 원래 제임스 완은 고문영화가 아닌 미스터리 스릴러로 '''단편''' 으로 끝내려 했으나 묵살되었다.[24] 스탠퍼드 교도소 실험과 밀그램의 복종 실험 같은 심리학 실험들은 현재 조작 논란이 있다.[25] 아들의 유산과 아내와의 이혼, 그리고 암 진단과 교통사고.[26] 관람객들도 그래 재들은 이유가 있다 치고, 죽고 다치는 경찰들은 무슨 죄? 라고 황당해하는 사람이 많았다. 자기 규칙상에서 게임을 방해하는것도 죄라고 여기는지는 모르겠지만.[27] home alone jigsaw로 구글에 검색해보자. 오죽하면 해외에서도 이런걸 만들었겠는가.[im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