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맨: 다크 피닉스

 




'''엑스맨: 다크 피닉스''' (2019)
''Dark Phoenix''

'''감독'''
사이먼 킨버그
'''제작'''
사이먼 킨버그
로런 슐러 도너
허치 파커
토드 할로웰
'''각본'''
사이먼 킨버그
'''출연'''
제임스 매커보이, 마이클 패스벤더, 제니퍼 로렌스, 소피 터너, 제시카 채스테인
'''장르'''
슈퍼히어로 영화
'''음악'''
한스 짐머
'''촬영 기간'''
2017년 6월 28일 ~ 2017년 10월 14일[1]
'''제작사'''
20세기 폭스
마블 엔터테인먼트
TSG 엔터테인먼트
킨버그 장르
도너스 컴퍼니 외
'''배급사'''
[image]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스 모션 픽처스
[image] 20세기 폭스 코리아
'''개봉일'''
[image] 2019년 6월 7일
[image] 2019년 6월 5일
'''상영 시간'''
114분[2]
'''제작비'''
2억 달러 #
'''마케팅비'''
9천만 달러 #
'''북미 박스오피스'''
'''$65,845,974''' (최종 기준)
'''월드 박스오피스'''
'''$252,442,974''' (최종 기준)
'''대한민국 총 관객수'''
862,744명 (2019년 8월 2일 기준)
'''국내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1. 개요
2. 등장인물
3. 개봉 전 정보
4. 시놉시스
5. 예고편
6. 줄거리
7. 평가
7.2. 호평
7.2.2. 준수했던 일부 액션씬
7.3. 혹평
7.3.1. 전형적이고 질질 끄는 플롯
7.3.2. 캐릭터의 낭비와 붕괴
7.3.3. 진 그레이
7.3.5. 전혀 늙지 않는 캐릭터들
7.3.6.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와의 설정오류
7.3.7. 완성도 낮은 시리즈의 완결편
8. 흥행
9. 기타


1. 개요


엑스맨 비기닝 시리즈의 4번째 영화로, 원작 코믹스의 다크 피닉스 사가를 바탕으로 한 영화이자 20세기 폭스에서 제작하는 엑스맨 유니버스의 마지막 본편이다. '''울버린이 일절 안 나오는 유일한 엑스맨 영화'''이기도 하며 디즈니의 폭스 인수 이후 개봉 영화라 디즈니 첫 배급 엑스맨 영화이기도 하다.

2. 등장인물


  • 찰스 자비에 / 프로페서 엑스 - 제임스 매커보이
  • 에릭 렌셔 / 매그니토 - 마이클 패스벤더
  • 레이븐 다크홈 / 미스틱 - 제니퍼 로렌스
  • 행크 매코이 / 비스트 - 니콜라스 홀트
  • 진 그레이 - 소피 터너, 썸머 폰타나[3]
  • 스콧 서머스 / 사이클롭스 - 타이 셰리던
  • 오로로 먼로 / 스톰 - 알렉산드라 십
  • 커트 와그너 / 나이트크롤러 - 코디 스밋맥피
  • 피터 막시모프 / 퀵실버 - 에반 피터스
  • 부크 - 제시카 채스테인
  • 존스[4] - 엣토 에산도
  • 아리키[5] - 앤드류 슈텔린
  • 셀레네 갈리오[6] - 코타 에버하트
  • 존 그레이 - 스콧 쉐퍼드
  • 일레인 그레이 - 한나 에밀리 앤더슨
  • 대즐러 - 핼스턴 세이지
  • 매치 - 러마 존슨
  • 대통령[7] - 브라이언 달시 제임스

3. 개봉 전 정보


작중 배경은 1992년이며, 엑스맨 다크 피닉스 사가를 기반으로 한 스토리가 될 것이라고 한다. 확인된 시놉시스에 따르면 엑스맨의 세계관이 우주로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8] #
진 그레이 역을 맡았던 소피 터너가 2017 BIFTA 레드카펫에서 왕좌의 게임 마지막 시즌 촬영 스케줄과 함께 엑스맨 차기작에 출연할 예정임을 알렸다. # 관련 영상
프로페서 엑스 역의 제임스 매커보이가 자신의 인스타계정에 사이먼 킨버그와 패트릭 스튜어트(노년의 프로페서 엑스)가 함께 찍은 사진, 자신과 킨버그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하며 2017년 여름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라는 사실을 암시했다. 다만, 폭스 측에서 뉴 뮤턴트와 엑스맨: 슈퍼노바에 대해 공식적으로 입장 발표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슈퍼노바 촬영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
엑스맨: 최후의 전쟁부터 로건까지 엑스맨 시리즈의 제작과 각본을 담당하던 사이먼 킨버그가 이번엔 각본과 더불어 감독까지 맡게 되었다. 그의 감독 데뷔작이다. #
배우 제시카 채스테인이 빌런으로 출연하기로 결정되었다.
최근 엠파이어 메거진에서 여러 스틸들을 독점 공개하고 있다.
퀵실버 역의 에반 피터스가 인터뷰 도중 한스 짐머가 이 영화의 음악을 담당하게 된다고 얘기했다.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OST를 만드느라 큰 고생을 한 뒤로 슈퍼히어로물의 음악을 맡지 않겠다고 선언했던 것을 생각하면 놀라운 일이다.
개봉일이 2019년 2월 14일로 미뤄졌다.
제목이 X-Men: Dark Phoenix에서 X-Men이 빠진 Dark Phoenix로 변경되었다. 하지만 국내에선 앞에 엑스맨을 붙여 개봉한다.
데드풀 2에서 엑스맨 캐릭터들이 나오는 장면이 있었는데, 각본가 렛 리스와 폴 워닉의 인터뷰에 따르면, 직접 데드풀 촬영장에서 찍은 게 아니고 동일한 장소인 엑스맨션에서 각기 다른 시기에 찍고 합성을 한 것이라고 한다. 다크 피닉스 촬영장에서 출연진에게 데드풀 카메오 장면을 찍자고 했더니 모든 배우들이 재밌겠다며 흔쾌히 오케이를 했다고... # 하지만 그 장면은 아쉽게도 영화에서 등장하'''지 않았'''다
2018년 9월에 재촬영을 진행했다. #
개봉일이 2019년 6월 7일로 미뤄졌다. 연기된 이유에 대해 감독은 개봉하기 좋은 시기를 고르고 제작 기간이 길어지면서 몇 번 연기했다고 한다.#[9]
20세기 폭스가 이 영화를 탐탁지 않아 한다는 루머가 있다.# 개봉 이틀전인 5일 오후 2시까지 리뷰 엠바고가 걸려있어서 이러한 우려를 더 키우고 있다. 미국이야 7일 개봉이기 때문에 이틀 전이라쳐도 한국은 5일 오후 3시부터 개봉에 들어가기 때문에 사실상 개봉일까지 리뷰 엠바고가 걸려있는 셈.

4. 시놉시스


다크 피닉스에서 엑스맨은 그들의 가장 강력한 적으로서 멤버 진 그레이와 맞서게 된다.

우주에서의 구조 임무 중 진은 불가사의한 힘에 의해 죽을 뻔한 위기를 겪고 강력한 힘을 얻는 동시에 불안정한 내면과 씨름하게 된다.

이 이해할 수도, 통제할 수도 없는 힘은 결국 그녀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을 다치게 하고 엑스맨을 혼란스럽게 만들기 시작한다.

이제 엑스맨은 진의 영혼, 그리고 그녀의 힘을 이용해 은하계를 지배하려는 외계인들로부터 지구를 구하기 위해 힘을 합칠 방법을 찾아야만 한다. #


5. 예고편



티저 예고편
2018년 9월 27일 첫번째 예고편이 공개되었다. 배경음악은 Think Up anger ft. the filthy souls- The End
처음부터 진을 통제하려는 프로페서, 매그니토를 찾아가는 등 방황하는 진, 프로페서에게 책임을 묻는 엑스맨, 그리고 '''다시 헬멧을 쓰는 매그니토''', 매그니토와 오랫동안 대립한 비스트가 매그니토의 편에 합류하는 장면이 나온다. 프로페서와 매그니토 대립 구도 때문에 영화의 중점이 휘둘렸던 전작처럼 되는 것이 아니냐며 걱정하는 의견이 있다.

메인 예고편
일단 메인 예고편을 보면 프로페서와 매그니토의 싸움보다는 매그니토도 진에게 대항하는 것으로 보인다. 예고편에서 비스트가 프로페서에게 반응하는 모습을 보면 프로페서와 매그니토가 다시 적으로 돌아섰다기 보단 진이란 적을 어찌 대할지에 대해 서로 다른 방식으로 싸우는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 예고편
메인, 파이널 예고편에 사용된 BGM은 AudiomachineNinurta이다.


6. 줄거리



1975년, 진과 그녀의 부모가 차를 타고 어디로 가는 것으로 영화가 시작된다. 진은 엄마한테 라디오 채널을 바꿔달라고 하고, 엄마는 진에게 "이거만 듣고"로 대답해주자, 진은 2번이나 같은 말을 들었다며 투정을 하고, 엄마는 "그럼 네가 운전하게 되면 니 마음대로 음악을 들을 수 있게 해줄게"라는 말로 다그친다. 갑자기 채널이 바뀌자 엄마는 아빠를 의심하고 원래대로 돌리지만 다시 채널이 바뀌자 진에게 니가 한 거냐고 묻고, 진은 아니라고 대답한다. 진은 갑자기 괴로워하며 고통스러워하고 부모가 왜 그러냐며 묻는데, 진은 "그만...그만...그만해!"라며 소리를 지른다. 그 때문에 엄마가 기절하면서 핸들이 돌아가 마주오는 트럭과 부딪혀 전복되는데 진 주위에 보호막이 생기며 사고로 생긴 유리 파편 등을 튕겨낸다. 이 때 아빠는 사후경직이라도 있는 양 계속 움직인다. 그리고 병원으로 이송되고, 의사들은 아무런 상처가 없는 것을 보고 "사고 당시 있었던 애가 맞냐"며 신기해한다.
진을 찾아온 어떤 남자에게 진은 "부모님은요?"라고 묻자, 그는 머뭇거리다 말을 꺼내지 못하고, 그녀는 부모가 죽었다는 것을 알고 "저는 어떻게 돼요?"라고 묻자 그는 자신이 도와주겠다고하며 진을 안심시킨다. 그리고 찰스와 함께 차를 타고 어떤 학교에 도착을 하고, 진은 못 들어가겠다고 말하자, 그는 "괜찮아, 네가 무엇을 망가뜨리든, 내가 고쳐 줄게."라고 안심시킨다. 그리고 검은색 바탕에서 "10...9....8...7..."라는 카운트다운이 들리면서 타이틀인 '''엑스맨: 다크 피닉스'''가 뜨고, 작중 시점은 1992년로 전환, 어떤 우주왕복선이 카운트다운이 끝나자 발사된다. 발사 과정이 순탄하게 진행되는 듯 했으나, 태양 플레어로 인해[10][11] 순식간에 대원들을 구조하기 위한 작전으로 돌입하고, 대통령령으로 엑스맨에게 요청을 한다. 그리고 제트기로 우주로 온 엑스맨 일행들, 거기서 매우 충격적인 것을 보게 된다. 태양 플레어가 우주 왕복선에게 매우 빠르게 집어 삼키려하고, 우주왕복선은 제어를 잃은 채 빠르게 돌고 있었다. 그리고 문제를 파악한 일행들, 문제는 바로 태양 플레어로 인해 산소 탱크가 터진 것이었다.[12]
사이클롭스는 자신의 능력으로 발사되는 제트기의 레이저포로 우주선의 회전을 줄이고 나이트크롤러와 퀵실버가 구조하러 투입된다. 스톰은 우주선 내의 대기가 새어나오지 않게 제어하는 동안 나이트크롤러와 퀵실버가 돌아온다. 이후 지구로 돌아가려 하지만, 어떤 한 여성 대원이 "대장이 안왔어요"라고 말한다. 미스틱은 엑스맨 동료들이 위험에 빠질 수 있다며 귀환하자고 하지만 찰스는 저들도 팀이라면서 위험을 감수하고 마지막 한명까지 구할 것을 지시한다. 미스틱은 30초 안에 돌아오라고 하고 나이트크롤러가 대장을 구하는 동안 진이 왕복선이 파괴되지 않게 버틴다. 하지만 결국 플레어가 먼저 덮쳐지게되고 나이트크롤러와 대장만이 복귀하고 진은 플레어를 그대로 맞게된다. 진은 플레어에 노출된 와중에도 능력을 사용하여 제트기에 플레어가 안가게 막다가 갑자기 플레어가 진에게 흡수되고 기절한 진을 나이트크롤러가 데려온다.
엑스맨은 환호를 받으며 지구로 귀환하고, 에너지에 노출된 진은 행크에게 몸상태를 검진받기로 한다. 레이븐은 찰스의 방으로 가서 진이 죽을 수도 있었다고 하자, 찰스는 결국 살지 않았냐며 뮤턴트가 인간과 공생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다고 한다. 레이븐은 그게 아니라 본인의 명예가 중요한 거 아니냐며 화를 내고 나간다. 진의 상태를 살피던 행크는 진의 능력치가 자신의 기계로 감지할 수 있는 수치를 넘어서 놀라고, 진은 오히려 가뿐한 느낌이라고 한다.
어떤 집에서 사람들이 저녁식사를 하고 있는데 밖에서 개 짖는 소리가 나고 여주인이 상황을 살피러 나가는데 외계인과 마주친다. 다시 식사 자리로 돌아오는데 같이 식사하던 사람들을 죽인다. 외계인이 여주인을 죽이고 그 모습으로 변장한 것.(나머지 인물들도 다른 외계인 일행들이...변장...)
학교 근처 숲에서 학생들끼리 파티를 하고 이를 열감지 카메라로 지켜보고 있던 행크에게 레이븐은 이제 학교를 떠나야 할 것 같다고 말하던 중 열감지 카메라 속의 진의 온도가 급속히 올라간다. 진은 어떤 목소리를 듣고 고통스러워 하며 우주에서 흡수했던 에너지가 발산되려고 하는데 스캇은 진을 진정시키려고 하지만 강력한 에너지파를 발산해서 주위 학생들이 쓰러지고 본인도 기절한다. 찰스는 진의 능력이 강력해진 탓에 그녀의 머리 속으로 들어갈 수 없자 세레브로를 이용하고 본인이 심어둔 보호막이 깨지고 있음을 알게 된다. 깨어난 진에게 스캇이 찾아 오고 스캇 얼굴의 상처를 보고 자기가 그런 거냐고 미안해 하고 아빠가 살아있으니 찾아가겠다고 한다.
예전에 살던 집을 찾아간 진은 아빠와 재회하지만 아빠의 반응은 떨떠름하다. 아빠가 마실 것을 준비하러 간 동안 집을 둘러 보는데 자신의 사진은 없다. 진은 그녀의 능력을 두려워 한 아빠에게 버림받은 것이었고, 찰스는 진을 위해 그 기억을 봉인해둔 것이다. 진실을 알게 된 진의 분노로 주변이 파괴되고 출동한 경찰차도 다 날려버린다. 엑스맨이 도착하고 퀵실버는 건물의 파편을 밟고 올라가서 진을 막으려고 하지만 진이 퀵실버의 속도를 뚫고 파편을 치워서 퀵실버는 발을 헛디디고 추락한다. 레이븐이 진을 진정시키는 동안 행크가 진에게 테이저건을 쏘려고 하는데 찰스가 막는다. 순간 진이 제어력을 잃고 힘이 발산되면서 레이븐은 튕겨나가고 뾰족한 나무 파편에 상체가 박힌다. 레이븐은 행크에게 사랑한다고 하고, 행크도 사랑한다고 한다. 다시 레이븐이 사랑한다고 말하려다 죽고 진은 도망친다. 레이븐의 장례식이 치뤄지고 혼자 슬픔에 잠겨있던 행크에게 찰스가 다가간다. 행크는 모든 것이 찰스 때문이라고 하고 찰스는 자신을 변호한다. 행크는 레이븐은 떠나려고 했다고 하면서 인류로부터가 아니라, 찰스로부터 뮤턴트들을 지켜야 한다며 찰스의 과실을 인정하라고 소리친다. 한편 어느 뒷골목에서 진은 비를 맞으며 울며 괴로워한다. 이 사건으로 뮤턴트들은 정부의 신뢰를 잃고 대통령과의 직통 전화도 끊긴다.
진은 갈 곳 없는 뮤턴트들이 정부의 보호 아래 모여 사는 어떤 섬으로 가는데, 에릭이 그 곳의 수장이다. 진은 에릭에게 어떻게 살인을 멈췄냐고 묻고, 에릭은 사람들을 죽인다고 해서 분노가 사라지진 않는다고 한다. 에릭은 진의 옷에 묻은 피를 보고 누구의 피냐고 묻지만 진은 답하지 못한다. 헬기 소리가 나서 에릭이 나가니 군인이 와서 진이 어딨냐고 한다. 에릭은 여기서 이럴 수 없다고 공동체의 가족들을 지켜야 한다고 하지만 군인은 진이 날려버린 경찰차에 타고 있던 경찰들도 가족이 있다고 말한다(에릭은 진 그레이 사건을 모르고 있었다). 진이 나와서 2대의 헬기 중 1대를 날려버리고, 나머지 1대도 파괴하려는 것을 에릭이 막는데 역부족이지만 겨우 군인들을 헬기에 태워 날려 보내고 에릭은 진을 쫒아낸다.
진이 소란을 피웠던 골목으로 화면이 전환되고, 경찰들이 부크와 그녀의 동료를 막지만, FBI에서 왔다고 하자 접근을 허용하고 진의 아빠가 있는 집으로 들어간다. 거기서 부크는 아빠에게 진이 어딨냐고 묻지만, 당연히 그녀가 어딨는지를 모르는 어빠가 대답을 못하자, "안되겠군"하면서 아빠의 몸을 비틀고 아빠의 비명으로 화면은 흑막으로 변한다.
TV에서 진의 수배관련 보도가 나오고, 부크가 어떤 노년의 여성 옆 자리에 앉고 주류를 시킨다.그리고 노인으로 변장하였다가 원래의 모습으로 변장을 해제한 진의 모습이 나오고, 부녀는 그녀에게 다가가 난 정체성을 잃어버려 버림받은 널 도와줄 수 있다며 꼬드겨 외계인 패거리가 모여있는 건물로 데려가더니 방 전체를 은하계 홀로그램 영상으로 뒤덮인 우주로 바꿔 보여주면서 그때 너의 몸 속으로 들어간 포스 에너지는 태양플레어가 아니라 우주 전체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강력한 힘이며 우리는 그걸 따라가다가 너에게 전부 흘러들어가는걸 봤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에너지는 우리가 사는 행성까지 파괴했으나 그걸 맞고도 버틴 너는 가장 특별한 존재이며 내가 그 힘을 조절하는 방법을 알려줄테니 그 파워로 새로운 세상을 만들수 있다며 진을 유혹한다.
한편 찰스에게 실망한 행크는 그를 떠나 에릭에게 가서는 진이 레이븐을 죽였다고 말하자 에릭은 절망에 빠진다. 그리고 레이븐의 원수를 갚자며 행크와 머리카락을 채찍으로 쓰는 아라키,찰스같은 텔레파시를 사용하는 셀레네를 데리고 진이 있는 곳으로 함께 떠난다. 찰스 또한 텔레파시로 행크와 에릭이 진을 죽이려 한다는 것을 알아채고 스톰,스캇,커트와 함께 그들을 저지하러 간다. 부크와 진이 있는 건물 앞에서 행크와 에릭의 패거리를 마주한 엑스맨 일행은 또 한번 안으로 들어가 진을 찾아려는 그들을 막아서기 위해 서로 혈전을 벌이며 도로와 길가를 아수라장으로 만든다. 서로 밀고 밀리는 동안 에릭은 차도 아래 지하철을 들어올려 그걸 방패삼아 건물 안으로 들어가 진을 만나지만 진은 곧장 그를 제압하여 헬멧까지 부숴버리고 밖으로 튕겨낸다. 뒤이어 커트의 도움으로 안에 들어온 찰스는 다시 한번 진을 설득하려 하지만 진은 마력으로 찰스가 그녀에게 강제로 걸어오게 만든다. 찰스를 앞으로 데려온 진은 찰스와 처음 만났을 때와 그가 그녀에게 한 말들, 그리고 아빠가 그녀를 더 이상 감당할 수 없고 쟤는 가망이 없는 아이라고 찰스에게 말하지만 찰스는 여전히 희망은 있다며 그녀를 대신 맡아주겠다고 한 과거를 읽어내 잠시 마음을 진정시킨다. 그리고 부크에게 나의 능력을 전부 가져가서 해방시켜 달라고 하지만 스캇이 들어와 부크를 날려버린다. 하지만 그 후에 군인들이 들이닥쳐 진과 찰스,스캇,커트,에릭,행크 등 뮤턴트들을 전부 기절시켜 데드풀에서 나왔던 뮤턴트 능력 제어장치 족쇄를 그들 목에 채워 능력을 못쓰게 만든 뒤 연행해간다.
한편 부크는 외계인 패거리들을 데리고 뮤턴트들이 연행되고 있는 열차를 추격해 습격한다. 총을 아무리 쏴 갈겨도 죽지않는 그들을 막을 방법이 없자 군인들은 어쩔 수 없이 잡혀있는 뮤턴트들의 족쇄를 풀어 그들과 싸우게 하고 모두 함께 힘을 합쳐 열차 안에서 화려한 액션으로 외계인들을 일망타진하지만, 뒤쫓아온 부크에게 전부 제압당한다. 찰스와 스캇은 외계인들로부터 진을 보호하며 그녀 곁으로 가서 진의 과거 어릴적 모습의 진의 마음 속에서 그녀를 만난다. 찰스는 그녀에게 거짓말을 한 걸 사과하면서 "다 너를 보호하기 위해 한 일이었다"고 용서를 빈다. 어릴적 진은 그를 이해한다며 지금 내가 해야 할 일은 가족들을 지키는 것이라며 잠에서 깨어나 단번에 자신의 족쇄를 바로 풀어버리고 열차를 통채로 들어올려 전복시키고 동료들을 다 방어막으로 보호하면서 혼자서 진그레이 무쌍을 펼치며 혼자서 적들을 다 가루로 만들어 관광태워 버린다. 완전히 불사신으로 각성한 그녀는 일대일로 부크와 대면하여 이 힘을 원하면 가져가 보라고 한다. 부크는 "네가 날 죽이면 네 친구들까지 전부 죽게 된다"며 "넌 이 힘을 통제할 수 없고 너의 감정은 널 약하게 만든다"고 하지만, 진은 태양플레어 에너지 포스를 쏟아내며 바로 그녀를 끌고 우주로 승천해서 부크를 단방에 소멸시켜 파괴하고 본인은 진짜 슈퍼 피닉스로 재탄생해서 엄청난 빛을 뿜어 은하를 활개친다.
결국 찰스는 은퇴하게 되어 학교 이름은 자비에 영재학교에서 진 그레이 영재학교로 교명을 바꾸고 행크가 새로운 교장이 된다. 찰스와 에릭은 카페의 야외 테이블에서 만나 예전처럼 체스 게임을 즐기며 옛 추억을 되살리고, 그때 하늘에서 진의 피닉스가 날아다니는 형상이 나오면서 영화는 끝난다.

7. 평가
















''Dark Phoenix'' ends an era of the X-Men franchise by taking a second stab at adapting a classic comics arc -- with deeply disappointing results.

- 다크 피닉스는 두번째로 고전 코믹스 스토리를 각색함으로서 엑스맨 프랜차이즈의 시대의 막을 내렸다. '''실망스러운 결과와 함께.'''

- 로튼 토마토 컨센서스

초장부터 여러 사이트에서 별로라는 평가가 쏟아졌고, 이에 호응하듯 로튼이 '''15퍼센트'''에서 시작하는 등 폭발적인 수준으로 혹평이 이어졌다. 감독 사이먼 킨버그는 분명 엑스맨 프렌차이즈 첫 작품부터 제작진 명단에 이름을 올려온 나름 원년 멤버 격인 인물인지라 엑스맨 유니버스의 주요 작품들을 책임진 브라이언 싱어매튜 본까지는 아니더라도 엑스맨을 잘 이해했으리란 기대치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감독의 졸작인 2015년 판포스틱의 전철을 밞은 듯한 모양새.
팬들 역시 '''기대도 안했지만 상상보다 더 최악이다'''라며 조롱했다. 사실 원래도 이래저래 재촬영이 있었다는 등 불안 요소가 많아서 엑스맨 팬들조차도 기대치가 낙관적이지 않았지만, 대부분 썩토를 받는 정도나 예상했지 로튼토마토 20%대라는 극악의 작품이 나올 줄은 몰랐다는 평.
무엇보다 데이즈 오브 퓨쳐 패스트의 막바지에서 나온 설정들을 싸그리 무시했다고 봐도 무방함을 지적하는 시선이 많다. 캐스팅의 문제일지는 몰라도 여러모로 아쉬울 따름.
제레미 잔스는 이 영화가 여태까지의 엑스맨 영화[13] 중 최악이라 평하고 가장 낮은 점수인 Dogshit(개똥) 레이팅을 주었다.
일각에선 어차피 MCU에 합류하니 대충 만든 게 아니냐는 의견도 나왔으나, 영화 촬영 당시는 인수가 논의되기 전이었고 대충 만들 거였다면 굳이 돈 들여가며 재촬영할 이유도 없으며 심하게는 영화 자체를 만들 이유 또한 없다. 또 당시에는 다크 피닉스 말고도 뉴 뮤턴트나 다른 엑스맨 영화 계획도 잡혀있는 상황이었다. 다만 현재 나오는 뉴스를 보면 쪽대본 수준으로 촬영이 실행되었다거나 폭스-디즈니 인수합병 등으로 해고될 위기에 처한 폭스쪽 직원들이 다크 피닉스에 대해 손을 놓았다는 말이 나오는 등, MCU 합류에 영향을 받기는 한 듯하다.
감독 사이먼 킨버그는 이 모든 게 자기 때문이라며 공식적으로 실패를 인정했다. [다크 피닉스]감독ㅡ'흥행 실패는 내 책임이다.'

7.1. 영화 평론가


20년 엑스맨 프랜차이즈를 마무리하는 영화로 '''놓쳐도 되는''' 피날레

- Metro (UK)

'''이쯤 되면 시리즈의 붕괴.'''

- 이동진 (왓챠) (★★)[14]

'''허무함 반, 아쉬움 반, 그럼에도 뭉클한 내일을 위한 안녕'''

- 이주현 (씨네21) (★★★☆)

'''원점으로 돌아간 마침표'''

오리지널 트릴로지 3부작의 마지막 <엑스맨: 최후의 전쟁>(2006)이 망쳐 놨던 ‘피닉스포스’를 다시 부활시켜 제대로 마침표를 찍는다. 힘을 통제하지 못하는 진 그레이(소피 터너)를 중심으로 엑스맨 내부의 분열과 대립을 그렸다. 소수자들의 저항과 내부 갈등, 그리고 공존이라는 엑스맨의 전통적인 테마로 돌아가 드라마를 구축한 점은 납득이 간다. 빌런과 중심 히어로 모두 여성이라는 점도 의미심장하다. (한 명을 제외하곤) 캐릭터에게 고루 돌아간 작별 인사도 나쁘지 않다. 하지만 동어반복이란 이상을 지우기엔 임팩트가 약해 보인다. 갈등의 봉합과 화해가 급작스러운 것도 아쉬운 지점. 그럼에도 재촬영과 개봉 연기로 인해 우려했던 것보다는 안정적인, 적절하고 적당한 마무리.

- 송경원 (씨네21) (★★★)

'''특별했던 시리즈의 평범한 피날레'''

다름에 대한 인정과 공감, <엑스맨> 시리즈가 지속해 온 특별함은 여전하다. 특히 시대의 감정을 소화하듯 주요한 캐릭터를 여성이 주도한 점도 인상 깊다. 하지만, 특별한 시리즈의 마무리로는 아쉬운 점이 두드러진다. 진 그레이의 활약을 제외하곤 그동안 시리즈를 지탱해 왔던 기존 캐릭터들의 서사는 평면적이고 연약하다. 시리즈를 거듭하며 쌓아 올린 이야기를 쫓기듯 서둘러 주워 담아 마침표의 지점에서 도리어 물음표를 발견하게 된다.

- 심규한 (씨네플레이) (★★★)

'''폭스의 맹맹한 마무리. 디즈니에서 새롭게 만나요'''

진 그레이의 솔로 무비로 바라본다면 그럭저럭 즐길만하다. 문제는 그러니까, 이게 폭스에서 만드는 마지막 엑스맨 작품으로서의 위용을 보여줄 만한 기획이었느냐는 것이다. 진 그레이의 방황과 성장에 모든 포커스를 맞추면서, <엑스맨> 프리퀄을 이끌어 온 매그니토와 프로페서X 등 주요 인물들의 서사가 너무 희미하게 마무리되는 아쉬움을 낳고 말았다. 여러모로 19년의 시간을 이어온 시리즈의 피날레로서 맹맹하다. 소수자들을 향한 <엑스맨>의 주제관은 이번에도 극을 강하게 관통하나, 그것이 반복될 뿐 기존 시리즈에서 발전된 모습은 보이지 못한다. 이 와중에서도 환호를 부르는 건 마이클 패스벤더가 연기하는 매그니토다. 감정 변화의 계기가 시나리오적으로 충분히 주어지지 않은 상황에서도, 패스벤더의 뛰어난 표정 연기는 납작한 개연성을 초월해 버린다. 솔로 무비가 나와야 한다면 응당 패스벤더가 그리는 매그니토여야 하지 않았을까.

- 정시우 (시사저널) (★★★)

'''<엑스맨>의 명장면은 진 그레이의 몫'''

- 이용철 (씨네21) (★★★)

'''조금은 아쉬운 최종장'''

히어로와 빌런 모두 여성이라는 점에서 <다크 피닉스>는 시리즈 안에서도, 또한 모든 슈퍼히어로 영화들 안에서도 독특한 위치를 차지한다. ‘다른 존재’라는 이유로 많은 것들을 포기하는 삶을 살고, 때론 사랑하는 이들을 다치게 한 뮤턴트들의 고뇌는 진(소피 터너)의 상처를 중심으로 여전히 작품 전체를 지탱하는 힘. 액션은 준수하며, 개별 작품 하나로만 보면 나름 안정적인 시작과 마무리다. 다만 작품마다 크고 작은 설정 충돌로 물음표를 안겼던 <엑스맨> 시리즈의 맹점은 여전하다. 프리퀄 시리즈를 매력적으로 이끌어 온 기존 멤버들의 마지막을 처리하는 방식도 아쉬운 편. 몇몇 인물은 캐릭터 붕괴 수준으로 보이기도 한다. 시리즈 원작 중 걸작으로 손꼽히는 ‘다크 피닉스 사가’의 깊이 있는 세계관을 납작하게 소화한 점도 아쉬움 중 하나.

- 이은선 (시사저널) (★★☆)

'''훨훨 날지 못하고 주춤한 시리즈'''

19년을 이어온 <엑스맨> 시리즈의 마지막이라고 하기엔 여러모로 아쉬움이 진하게 남는다. 진 그레이를 중심에 내세워 시리즈가 줄곧 다뤄온 자기 정체성에 대한 고뇌를 부각하지만, 설득력 있게 그리지는 못했다. 메인 캐릭터의 가공할 만한 능력과 갈등 관계에 힘을 주려다가 되레 기존 주요 캐릭터의 힘을 약화시킨 꼴이다. 급작스럽게 전개하는 캐릭터의 등퇴장 방식도 아쉽기는 마찬가지. 여성 캐릭터의 입을 빌려 남성의 활약만 강조한 기존 시리즈에 시원한 일침을 가하고, 메인 악당에 제시카 차스테인을 등판시켜 변화를 꾀한 야심은 인정한다. 그럼에도 소수자에 대한 사회적 시선과 차별을 다루면서 시대를 선도한 시리즈의 정체성이 그 어느 때보다 두드러져야 하는 지금, 엑스맨의 존재감이 퇴색되어 목소리를 드높이지 못한 점이 안타깝다.

- 정유미 (맥스무비) (★★☆)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와 <로건>이 정점이었던 시리즈. 다음을 기약하자'''

- 이주현 (씨네21) (★★☆)

'''각본을 범죄 수준으로 못썼다.'''

- 앵그리죠

좀 전에 <엑스맨: 다크 피닉스> 보고 왔습니다.

'''머저리들 꼴값들 떨고 있네 진짜.'''

'''그래도 우리 수스쿼에게 좋은 친구가 생긴 것 같아 마음이 놓입니다.''' #

- 급소가격[15]

'''정말 개같이 조졌습니다.'''

'''엑스맨에게 부모님을 잃은 사람이 만들어도 이거보단 나을 겁니다.'''

- 부기영화 2019년 10월 18일자 평가.

'''영화 만들기 싫으면 만들지 마라.'''

- 부기영화 2020년 1월 24일자 평가.

올해 10대 최악의 영화

- 제러미 잔스


7.2. 호평


사실상 없다고 봐고 무방하다. 그나마 억지로 꼽아본 것들을 아래에 정리해놓았다. 스토리는 그렇다 쳐도 영화의 톤이나 액션씬은 좋아하는 사람이 꽤 있다.

7.2.1. OST는 좋았다


한스 짐머가 참여한 덕택에 OST는 그나마 건졌다. 그러나 영화가 별로여서인지 모르겠으나 한스 짐머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딱히 음악이 기억에 남지 않는다. 거기에 엑스맨을 상징하는 메인 테마도 사라졌다. 이 메인 테마 자체는 공교롭게도 브라이언 싱어의 영화(엑스맨 1편 제외)에서만 그리고 존 오트먼이 음악을 담당했을 때에만 들어간 테마이긴 한데 엑스맨하면 이 테마를 떠올릴 정도로 엑스맨을 상징하는 테마고 각종 매체에서도 엑스맨에 대한 내용이 나올때 BGM으로도 이 메인 테마를 사용하는데 감독이 사이먼 킨버그로 바뀌고 음악 감독도 한스 짐머로 바뀌면서 제외됐다.

7.2.2. 준수했던 일부 액션씬


전체적으로 액션 연출도 평이 좋지는 않지만, 마지막 기차 액션을 비롯한 일부 액션씬은 준수한 편이라는 평가를 듣기도 한다. 그간 엑스맨에서 포스있는 액션씬을 다수 보여준 매그니토의 액션씬은 이 영화에서 그나마 볼만하다는 평이 많다. 배우 특유의 연기력으로 보여준 카리스마와 괜찮은 능력 연출이 합쳐져 인상깊은 장면을 만들었다. 후반부 호송열차 장면에서 매그니토의 능력을 한껏 살린 액션 연출은 다른 엑스맨들을 압도하는 파워를 보여주며 그나마 영화의 볼거리를 만들어냈다. 이 외에 나이트크롤러의 능력을 살린 액션 연출도 나름 괜찮게 나왔다. 문제는 이거 빼고 아무것도 없다는 것이다. 액션영화인데.....

7.3. 혹평


로튼 점수와 평론가 평이 풀리자마자 '''불닭복동'''이니 '''주작닦이'''라느니 각종 영화 관련 커뮤니티의 놀림거리가 되고 말았다.

7.3.1. 전형적이고 질질 끄는 플롯


많은 사람들이 저스티스 리그와 다크 피닉스의 플롯의 유사점을 지적하고, 실제로도 두 영화의 플롯[16]은 꽤 닮았다. 그러나, 저스티스 리그가 후반부의 뻔한 플롯과, 이를 제어하지 못한 파워 인플레 때문에 말아먹었다는 것을 감안해본다면 이게 크게 문제가 되진 않는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첫번째 어벤져스 영화에서의 헐크와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비전의 탄생 계기와 스토리 역시 상당히 흡사하게 흘러가며,[17] 세부적으로 가면 다크 월드에서의 제인 포스터나 트랜스포머 3의 센티널 프라임의 부활 시퀸스, 심지어는 스타워즈의 다스베이더의 행적 역시 이를 답습했다고도 할 수 있다. "제어할 수 없는 강대한 힘을 가진 아군이 폭주하다 소중한 인물의 외침으로 정신을 차리고 아군에게 큰 힘이 된다"라는 써보면 긴 거 같은 플롯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능력자 배틀물이나 액션 영화에선 수도 없이 많이 써먹어진 클리셰이기 때문.
다만 문제는 다크 피닉스는 이걸 너무 그대로 따라가면서 개연성도 말아먹었다는 것이다. 이런 스토리는 캐릭터 간의 분쟁에 관한 것이기에 주요 소재로 쓰려면 머리를 굴려서 수많은 인물들의 감정선을 설득력 있고 흥미롭게 써내려가야 한다. 위의 예시로 든 경우만 봐도 이 클리셰를 영화 전체에 걸쳐서 쓴 경우는 없고[18] 전체적인 스토리 진행 중에 발생한 갈등 중 하나로 쓰인다. 그만큼 다루기 어렵고 까다로운 플롯이고, 원작 다크 피닉스 사가가 이를 설득력 있고 진지하게 풀어가서[19] 전설로 등극한 것을 감안해본다면 원작의 장점을 잘 계승하지도 못한 플롯의 탓이 제일 크다.

7.3.2. 캐릭터의 낭비와 붕괴


본 작에서는 전 작의 스토리와 설정들을 싸그리 무시하는 수준으로 주요 인물들의 캐릭터성이 참담하다. 전체적으로 캐릭터의 매력과 입체감이 하락해버렸기 때문에 엑스맨의 장점 중 하나였던 배우들의 연기 역시 기대치에도 부응하지 못했다. 로튼 탑 크리틱으로 올라온 Tribune News Service의 단평이 "다크 피닉스의 진짜 놀라운 점이 뭐냐면, 카리스마 있고 수상력 있고 스타성 넘치는 배우들이 돼먹지도 않은 각본의 만화에서 아등바등하는 걸 볼 수 있다는 거다."라며 저 좋은 배우들 데려다 뭐하는 짓이냐고 깐 것이 대표적.[20]
  • 부크
메인 악역으로 출연한 제시카 차스테인은 굳이 이 역할을 제시카 차스테인이 했어야 했나 싶을 정도로 평면적이고 평범한 악당의 모습을 보여준다. 부크는 과거에나 쓰일 법한 클리셰적인 멘트를 내뱉으면서 진을 포섭하며, 그 목적도 지구 지배라는 지극히 단순한 이유이다. 기존 시리즈에서 나오지 않았던 빌런을 도입했다면 그에 걸맞는 배경과 강점, 동기에 대한 적절한 설명과 그에 걸맞는 연출 및 묘사가 필요한데 부크와 그의 수하들은 주인공을 그냥 '훑고 지나가는 식으로'가 나타나서 뜬끔없는 의견을 설파하는데서 끝난다. 근본 없이 갑툭튀한 빌런인 스테판울프(DC 확장 유니버스)가 연상될 정도이다. 이들에 대한 빌드업 역시 정성스럽지 않고, 뜬금없이 M.I.B.식으로 숨어있던 외계인의 클리세를 따온다. 또 큰 문제는 부크는 분명 에너지 흡수라는 꽤나 사기적인 능력을 지녔음에도 연출이 너무나 형편없어서 진 그레이에게 대적할 만한 강함이 전혀 보이지가 않는다. 본 작에서 부크의 수하로 등장하는 대부분의 외계인들 역시 진 그레이한테 전부 끔살 당하는 역할 밖에 하지 못한다. 연출도 상당히 어이없는게, 후반 열차 전투씬에서 군인들에 기관총 세례를 받고도 아무렇지 않은 외계인 수하들이 엑스맨과 싸움을 시작하자 너무 어이없게 쓰러져 버린다. 심지어 나이트 크롤러의 꼬리 공격에 리타이어한다! 아무리 엑스맨들이 초능력자여도 엑스맨들의 능력이 헬리콥터에서 쏘는 기관단총 세례보다 강하게 묘사된 것은 밸런스 상 너무나 어색하다. 전 기존의 시리즈에서 빌런들은 이런 묘사에서 훨씬 나은 모습을 보였었다. 퍼클에서 세바스찬 쇼의 동기나 카리스마는 잘 묘사되었기 때문에 그의 행동을 관객이 잘 이해할 수 있었고, 데오퓨에서도 트라스크아 센티넬, 매그니토 각각의 특성과 위험함이 잘 묘사되었다. 그렇게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 아포칼립스에서도 아포칼립스의 특성이나 행동 양식은 충분히 납득 가능한 수준이었다. 그래서 관객으로 하여금 그 빌런들과 상대하는 엑스맨들이 느끼는 위기감이나 문제인식 등에 공감할 수 있었다. 그러다 다크 피닉스에서는 빌런 묘사가 너무 빈약한 나머지 압도적인 능력으로 엑스맨과 진 그레이를 위기에 빠뜨려야 하는 메인 빌런의 깊이감이 사라져버렸다.
  • 미스틱
앞서 핵심인물의 사망을 얘기했는데, 영화 초반 진 그레이가 우주에서 사고를 당하는 순간 에너지를 흡수해 무사히 지구로 귀환했으나 그로 인해 파워가 너무 강해져 자신도 모르게 남들을 다치게 만들었고, 찰스 자비에가 어렸을 적 진 그레이 머리속에 심어둔 벽이 허물어지면서 아버지를 찾으러 간 상황에서 진실을 알아버린 진 그레이가 엑스맨과 대결을 하는데, 이 과정에서 그동안 엑스맨 비기닝 시리즈의 핵심인물인 미스틱을 죽여버렸다. 그것도 혼란스러워하는 진과 대화를 시도하다 진이 폭주해 뒤로 날아가더니 하필 튀어나온 나무에 찔리는 어이없는 죽음을 맞이한다... 갑자기 그동안 비기닝 시리즈에 개근하면서 이야기의 중심에서 활약한 상징성을 가진 캐릭터를 초반에 허무하게 날려버린 것이다. 미스틱을 죽인 이유가 매그니토를 싸움에 끌어들이기 위한 장치라고는 하나 다른 인물도 아닌 미스틱을 이후 스토리 진행을 위해 그것도 초반에 이리 허무하게 소모시켜버렸다는 것은 각본가의 스토리를 풀어나가는 능력이 얼마나 형편없는지 보여준다. 미스틱을 초반에 탈락시킨 것이 아니라, '이렇게 어이없는 방식으로' 탈락시킨 것이 문제라는 말이다. 어차피 미스틱은 분장으로 보여지는 인물인데 굳이 짧은 시간에 저렇게 소모하려고 비싼 출연료 줘가며 제니퍼 로렌스를 써야했나라는 의문마저 생긴다. [21]
  • 퀵실버
같은 상황에서 퀵실버도 진 그레이에 의해 부상을 당하는데 중상이 심해서인지 이후 등장이 없고 외계인들과인 전투에도 참가하지 못하다가 끝부분에 가서야 잠깐 나온다. 퀵실버가 처음 등장한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와 이후 엑스맨: 아포칼립스까지 이어졌던 임팩트있던 연출 또한 이번 영화에서는 등장하지 않아 캐릭터의 존재 의의마저 상실하게 만들었다.[22] 과장 좀 보태서 미스틱과 퀵실버의 등장씬은 예고편에 나온게 전부다. 사실 상 미스틱 이상으로 어이없는 퇴장을 해버린 셈. 퀵실버의 경우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의 주방씬을 통해서 대중들에게 확실한 씬스틸러로 각인되어 이번 영화에서도 퀵실버의 단독 액션씬을 기대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그런게 하나도 안 나오지 않아 많은 이들에 분노와 암을 유발했다. 또 큰 문제는 분명 퀵실버는 전 작에서 매그니토의 아들임이 드러났고 이를 통해 매그니토가 본인을 통해 다시 선의 편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암시와 다음 영화에서 부자 관계가 어떻게 묘사될 것인지에 대한 떡밥이 존재했었다. 그런데 본 작에서는 전혀 둘의 관계가 묘사되지 않는다. 나름 아포칼립스에서 피닉스 포스와의 정체화 함께 팬들이 기대하던 떡밥이었는데, 이를 무시하며 미회수 떡밥화 시켜버렸다. 전투장면에서 얘만 제대로 등장시키고 에릭과의 부자관계도 정확히 밝혔으면 그나마 영화가 이정도로 최악이 되지는 않았을꺼다라는 의견도 있다.
참고로 퀵실버와 미스틱은 모두 전 감독이자 시리즈의 사실상 대부인 브라이언 싱어가 총애했던 캐릭터들로 편애하는 게 아니냐고 할만큼 씬스틸러로서 맹활약한 캐릭터였는데[23][24] 이를 모두 허무하게 초반부터 날려버려 싱어를 너무 과도하게 의식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있다. 다만, 퀵실버일 경우 에반 피터스의 드라마 촬영일정이 겹쳐서 역할이 축소되었다는 이야기도 있어서 무조건 각본탓만 하기는 한계가 있다.
  • 찰스 자비에
찰스 자비에가 엑스맨을 세계로부터 지킨다고 한 행동이 실은 자기 자신을 지키기 위해 엑스맨을 이용한다는 비스트의 발언과 실제로 그런 이유로 엑스맨 멤버들을 위험에 빠뜨려 진이 힘을 얻게한 원인제공자 역할을 한 것은 그동안 엑스맨의 리더로 보여준 찰스 자비에란 캐릭터를 붕괴시켰고, 오히려 매그니토가 더 찰스다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는데, 그러한 모습을 보여주는 과정마저 터무니없다. 이 시리즈에서 찰스는 선의와 통찰력의 대표적인 캐릭터였다. 이 시리즈 20년 가까운 기간동안 8편에서 누구도 찰스보다 성인군자 같은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다. 그런 찰스를 이 영화에서는 진이 불안해하는 전개를 만들고자 억지로 그의 캐릭터를 붕괴시킨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진에게 기억을 심어둔 것까지는 방법론적으로 어쩔 수 없었다고 볼 수도 있지만, 권력과 이미지 지향적으로 타락한 것처럼 묘사한 것이 문제다. 이후 엔딩에서 영재학교를 비스트에게 맡기고 유럽으로 떠난 모습은 사건을 해결하고 명예롭게 은퇴한 모습이 아니라 학생들을 책임지지 않고 버려둔 회피성 도피처럼 비춰진다. 실제로 사건 해결에 찰스가 기여한게 거의 없다시피하고[25][26] 학교 간판 또한 자비에 영재학교에서 진 그레이 영재학교로 바뀐 부분 때문에 더 그렇게 보인다. 생각해보면 이 부분 또한 억지스러운 부분이긴 하다. 창립자가 떠났다고 해서 학교 이름을 바꾸는 경우는 잘 없다. 피닉스로 각성해서 떠나버린 진 그레이를 기리기 위해 바꾼거겠지만 영화상에서 진 그레이의 행적을 보면 그다지 납득이 가지 않는 부분이고 찰스가 학교 이름마저 바꿀 만큼 잘못을 저질렀다고 보기도 힘들다.
돌연변이들을 위해 노력하던 리더가 갑자기 은퇴하는 것도 웃기다. 사건은 해결되었어도 여전히 돌연변이에 대한 세상의 차별은 만연하고 그에 맞서 대응해야 하는 상황에서 돌연변이들을 보호해줘야 하는 리더가 시리즈 끝나니까 은퇴를 해버린다. 데오퓨 이전의 세계관에서 노년기에도 교수직을 맡고 있던 찰스를 떠올려보자. 찰스와 매그니토의 화해도 계기가 없이 그냥 엔딩이니까 화해하는 식이다. 진 그레이를 제압하기 위해 처음 마주친 부분에서 그렇게 날이 서있던 매그니토가 중간에 아무런 화해의 제스처도 없이 엔딩이 되니까 살갑게 다가와 체스두자고 하는 모습을 보면 어처구니가 없다. 그 위로 날아가는 피닉스의 모습은 병맛을 더해준다.
  • 매그니토
매그니토 역시도 훌륭한 액션신을 보여주면서 그나마 잘 살렸다고 평가받지만 내용을 뜯어보면 의아한 부분이 꽤 있다. 먼저 맨 처음에 진 그레이가 찾아와서 어떻게 분노를 잠재웠냐고 물었을 때 자신은 사람을 아무리 죽여도 소용없다는 것을 깨닫고 증오를 버리기로 했다고 말한다. 그래 놓고서는 비스트가 찾아와서 진이 미스틱을 죽였다고 말하자 바로 진 그레이를 죽여버리겠다는 모순적인 태도를 보인다. 그럴꺼면 대체 비기닝 시리즈 내내 그 불행한 서사를 부여하면서까지 매그니토를 출연시킨 이유가 대체 무엇인가? 매그니토가 겪은 불행만 따지면 오히려 증오를 버리기로 한 결심은 개연성이 더 떨어진다. 차라리 진이 지구 전체를 위협하니 나의 안전을 위해 싸움에 참여한다는 게 더 현실적으로 느껴질 정도다. 물론 이것까지는 매그니토의 원래 성격과 미스틱을 진심으로 아꼈던 과거를 생각하면 그래도 어느정도는 납득할 수 있는데 문제는 기차에서의 태도 변화이다. 미스틱에 대한 분노로 방금 전 까지만 해도 진 그레이를 죽이겠다고 이를 갈던 매그니토가 기차에서 갑자기 진 그레이를 지킬거라고 마음이 바뀌는 것도 갑작스러운 태도 변화라 뜬금없어 보인다. 그나마 선역화에 영향을 끼칠 법했던 아들인 퀵실버는 광탈해버려 서로 만나는 씬조차 등장하지 않는다. 또한 전작에서 지구 전체를 리모델링하는 강대한 능력이 여기서 갑자기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그냥 기차 몇 칸 우그러뜨리는 수준에, 외계 빌런에게 무력하게 발리는 전개가 나온다. 물론 이런저런 설정을 붙일 수는 있겠지만, 영화상의 묘사의 차이가 너무 극심하다는 점 때문에 관객들에게 와닿지 않는다.
  • 비스트
비스트는 진 그레이에 의해 연인 미스틱이 죽어버리자 매그니토를 찾아가서 진실을 말해주고 같이 죽이러 가는데 비스트도 이 부분은 진 그레이가 고의적으로 미스틱을 죽인게 아니란걸 알고 있음에도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 때문에 눈이 돌아 어린 시절부터 봐왔고 가르쳤던 진을 죽이려고 달려드는 모습이 평소 비스트의 성격과 동떨어지고 설득력 또한 떨어진다. 미스틱의 장례식 이후 찰스와의 대화에서 찰스가 변했다면서 찰스를 원망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찰스가 변한거와 미스틱의 결정적인 죽음까지 찰스의 탓으로 연관짓는건 억지스러운 부분이다.[27] 미스틱이 폭주한 진을 달래러 접근할 때 비스트는 돌연변이의 능력을 억제하는 총을 쏘려고 한 상황이었고 찰스는 미스틱을 믿었고 진 또한 아직 되돌릴수 있다고 믿었기에 강압적인 상황까지 가기전에 진을 구하려고 비스트를 정신 조작으로 제어하고 미스틱에게 맡긴 상황이었다. 미스틱의 죽음은 누구도 예상할 수 없던 상황이었고 진 또한 고의적으로 미스틱을 죽인게 아니라 자신의 힘을 제어하지 못해 발생한 사고인건데 단순히 결과론적으로 접근해 찰스를 원망하고 진을 죽이려고 달려드는 모습은 설득력이 떨어진다.

7.3.3. 진 그레이


이번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이자 극을 이끌어가야 하는 진 그레이는 모든 캐릭터들 중에서 가장 문제가 심각하다. 배우 자체가 너무 딱딱하게 연기를 해 연기력이 전혀 드러나지 못한다는 것은 둘째치고, 진의 행동 하나하나가 당위성이 설득력을 얻지 못하고 이해가 안가는 행동을 보여준다. 진 그레이가 힘을 얻은 후 보여주는 행동이 극중 다른 인물들은 이해할 수 없는 모습을 보여주는게 맞긴 하나 관객에게는 그 당위성을 설득시켜야 하는데 보는 사람들도 어리둥절하게 만들어버린다.
일단 우주에서 얻은 힘이 구체적으로 진에게 어떤 영향을 미쳐 진이 폭주하게 만드는지도 제대로 묘사되지 않는다. 단순히 평소에 기분이 좋다고 하다 갑자기 폭주하는 모습은 마치 조울증 증상처럼 보인다. 찰스나 사이클롭스가 진이 힘을 얻은 뒤의 폭주하는 모습을 보고 진짜 진의 모습이 아니라고 하는데 진이 딱히 이 힘에 휘둘려서 조종당한다는 모습은 묘사되지 않는다. 진이 폭주할 때도 진은 자신의 존재를 자각하고 있는 상황이고 후반부 각성할 때도 이 힘을 부크에게 일부 뺏기긴 했으나 여전히 가지고 있는 상황이었다. 굳이 보여지는 모습이라면 진 내면의 감정을 증폭시키고 자제력을 잃게 만들어 폭주하게 만들었다는 정도. 그 폭주의 타이밍이 뜬금없단게 문제.
피닉스 포스에 대한 설정도 전작과 충돌하는 부분이 보이는데, 전작 마지막 전투에서는 진 내부에 이미 피닉스 포스가 내재되어 있었고, 각성하기 시작하는 피닉스 포스의 힘으로 아포칼립스를 쓰러뜨릴 수 있었는데, 본작에서는 외계인 일당이 우주에서 추적하던 피닉스 포스가 진과 동화되어 다크 피닉스가 된 것으로 묘사된다. 각각 다른 피닉스 포스가 진의 몸 안에서 만난 것이라고 하거나 원작처럼 솔라플레어에 노출되어 진 내부의 피닉스 포스가 폭주하기 시작했다고 하면 말이 안되는 것은 아니지만 영화 내에선 관련 설명이 전혀 나오지 않는다. 전작에서 아포칼립스가 소멸할 때 "모든 것이 드러났도다." 라고 하면서까지 대단한 떡밥인 마냥 피닉스 포스를 소개하고선, 정작 후속작에서 설정 충돌을 일으키는 건 그냥 각본의 문제인 셈이다.
진 그레이와 찰스 자비에간의 갈등도 억지스럽다. 찰스가 아버지가 살아있음을 진에게 숨겼다는 사실은 어찌됐든 찰스의 잘못이고 이는 나중에 본인도 인정했으나 찰스가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던 행동이었다. 이는 진이 아버지를 찾아 자신이 살던 집으로 갔을 때 아버지의 기억을 들여다 본 진도 이미 아는 사실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와주러 온 엑스맨 모두를 적으로 돌리고 심지어 자신을 도와주려고 다가갔던 미스틱마저 죽음에 이르게 만들었는데, 이후 다시 찰스와 재회했을 때 이미 다 알고 있던 사실을 다시 환기시켜줬다고 달라질게 뭐가 있을까 싶은데 달라지고 둘 사이의 갈등이 너무 쉽게 봉합된다. 또한 진 그레이의 어린 시절 찰스가 아버지에게 버림받은 진을 데려와서 너는 망가진게 아니니 고칠 필요가 없다고 말하지만 진의 머리속에 벽을 세워둠으로써 진이 망가졌다는 사실을 인정해버렸다. 진의 트라우마를 위해 세워둔 벽이라고 하는데 그렇다면 아예 사고에 대한 기억을 벽 속에 가둬 자신이 어머니를 죽게 만든 원인이라는 사실을 떠올리지 못하게 만들어야 하지만 진은 어린 시절을 다 기억하고 있다. 아버지의 존재는 찰스가 거짓말로 죽었다고 한거지 진의 기억을 조작한게 아니다. 진이 아버지의 존재를 알아챈 건 본인의 능력이 힘을 흡수한 후 지나치게 강해져 그 능력의 힘으로 알아챈거지 애초에 진의 기억속에 있던 내용이 아니다. 그런데 아버지가 살아있단 사실을 알고 난 뒤 찰스에게 키워준 은혜도 잊었는지 자신을 이용했다고 적반하장으로 나오는 모습은 성격파탄마저 의심된다.
진 그레이와 매그니토와의 만남 부분도 문제가 있다. 진이 미스틱을 그렇게 만들고 도망치듯 매그니토가 있는 돌연변이들의 정착지로 와서 매그니토에게 보호받고자 도움을 청하는데, 이후 미군이 진을 쫓아 돌연변이 정착지로 왔고 매그니토는 진을 숨겨주려고 노력하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진이 갑자기 분노조절장애 증세처럼 폭주해서는 미군들이 타고온 헬기를 이용해 공격하기 시작했고 이에 매그니토가 가까스로 미군들을 살려보낸다. 그런뒤 매그니토는 묻는 질문에 제대로 대답하지도 않고 자신들의 정착지에 와서 같이 사는 돌연변이들을 위험에 빠뜨리게 한 진을 쫓아내는데, 이후 매그니토가 미스틱을 죽인게 진이란걸 안 뒤 진을 죽이기 위해 재회했을때 진이 하는 말이 자기를 도와주지 않고 내쫓았다면서 본인이 한 짓은 자각하지 않고 죽일듯이 공격해버린다.
또 찰스나 매그니토가 도와주려고 할때는 거부하더니 부크가 찾아와서 대충 몇마디 해주고[28] 힘의 실체를 알려주니 혹해서 부크가 시키는대로 하는 꼭두각시가 돼버린다. 이것이 어이가 없는 이유는 영화 내에서 보면 찰스는 외계인들의 생각을 읽지는 못했지만 오히려 이를 통해 이들의 정체가 무언가 수상하다는 것을 단번에 알아챘다. 그런데 진은 찰스보다도 강한 텔레파시 능력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외계인들이 이상하다는 것을 전혀 눈치채지 못한다. 아무리 상태가 불안정하다고 해도 진은 눈 앞에 놓인 수상함도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모자란 캐릭터인가? 또 찰스가 진을 제정신으로 되돌린[29] 후의 전개는 진을 데우스 엑스 마키나로 만들어 허무할 정도로 갈등을 봉합시켜 버린다. 진은 오랜 시간 동안 뮤턴트들 사이에서 지내면서 은혜를 입고 협력자로서의 위치를 표방했는데, 갑자기 피닉스 포스에 각성했다고 생판 처음 보는 외계인의 말에 동화되어 그동안 같이 지낸 가족을 배신한다. 진에게는 가족이자 동료인 엑스맨보다 외계인의 말이 더 중요한 것인가?

7.3.4. 페미니즘 오용


페미니즘이라는 사상을 영화에 주입하는 것은 문제가 없다. '''다만 사상을 집어넣어도 긍정적인 부분을 적절하게 영화에 잘 녹아들어야 좋은 영화가 되는 것인데 이번 작품은 그것을 놓쳤다.'''[30][31] 이 부분은 미스틱의 대사를 통해 노골적으로 드러나는 문제인데, 초반에 우주비행사 구출 이후 미스틱이 찰스에게 세상도 전부 여자가 지키고 있는데 이름도 엑스맨에서 엑스우먼으로 바꾸라고 말하는 대사가 있다.[32] 이 대사는 너무나 작위적이고 의도가 명백해 그 상황에 전혀 맞지 않아 설득력이 떨어진다.[33] 결과적으로 이번 영화에서 희생하는 것도 여자, 메인 빌런도 여자[34], 세상을 지키는 주인공도 여자라 틀린 말은 아니지만 초반에 퀵실버를 부상으로 리타이어시키고 전체적으로 남성 캐릭터들이 무능하고 문제있는 모습으로 비춰지는 부분에서 페미니즘을 부자연스럽게 끼워넣어 영화의 진행, 개연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었다는 비판의 소지가 생겼다.
또한 정작 여성 주인공들을 내세우고 있지만, 영화 자체의 개연성이 심각해 능력있는 여성상이 크게 드러나지도 못한다. 미스틱은 초반에 죽어버리고, 부크는 빌런임에도 지나치게 평면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진 그레이는 영화의 주인공인데 감정 변화가 들쑥날쑥해 캐릭터성이 왔다갔다 한다. 물론 진 그레이가 찰스에게서 벗어나려는 모습도 여자가 남성 우월적인 세상에서 벗어나 자주적이고 대등한, 나아가서는 남성보다 우월한 존재로 거듭나려는 것처럼 보여지기도 한다. 허나 진 그레이가 찰스에게서 벗어나려는 것을 가스라이팅에 대적하는 여성으로 해석하는 것도 굉장히 어색하기 짝이 없다. 애초에 진과 찰스는 무슨 경쟁 상대가 아니라 같은 단체 내에 소속되어 있는 일원이자 멘토-멘티관계이다. 엑스맨 자체가 소수자 차별에 대한 은유를 담고 있는 시리즌데, 같이 힘을 합치면 합치는 게 설득력 있지 엑스맨 내부에 페미니즘적 당위성을 부여하겠다고 내부적 갈등을 만드는 것 자체가 이야기를 난잡하게 만드는 셈이다.[35][36] 찰스가 진 그레이의 기억을 봉인한 것도 진을 억압하려는 것이 아니라 너무 어린 나이에 자신이 의도치 않게 엄마의 사망원인을 제공해서 아빠가 떠나갔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충격을 받을 것을 염려해 한 행동이다. 또 진 그레이는 페미니즘에 대한 인식이 비교적 약했던 오리지널 시리즈에서도 유능한 과학자로 소개되었으며, 후반부에 가서는 엑스맨을 존망으로 몰아넣는 먼치킨으로 소개되었다. 거기에 비기닝 시리즈에서는 능력 자체가 이미 아포칼립스의 그것을 뛰어넘을 정도로 강하게 보여지는 데다, 가스라이팅으로 진을 몰아세우려 했다면 그건 올드 트릴로지의 프로페서(패트릭 스튜어트)지, 데오퓨 이후의 프로페서(제임스 맥어보이)가 아니다. '''애초에 아포칼립스에서 "힘을 자유롭게 해방하라"고 조언한게 프로페서였다'''.
엑스맨 시리즈의 핵심적인 메시지는 소수자들을 향한 차별과 멸시, 그리고 그걸 극복해가는 것이다. 하지만 이 작품은 오히려 차별받는 소수자들 내에서 또다른 차별을 만들어내고 갈등을 유발시켰다는 점에서 그동안 시리즈에서 이어진 가치관마저 무색하게 만들었다. 그동안 엑스맨 시리즈에서 여성 돌연변이가 여성이라는 이유로 홀대받거나 차별받는 모습은 나오지 않았다. 남성 돌연변이와 대등한 위치로 그려졌고 수동적이기 보단 능동적인 모습을 보여줘왔다. 특히 비기닝 시리즈로 넘어오면서부터는 미스틱을 활용해 이를 더욱 부각시켰는데 비기닝 시리즈가 성 불평등이 심했던 60~70년대가 배경이었던 점을 인지해야 한다.[37] 본작에서도 초반 우주비행사 구출씬에서 남녀 돌연변이가 각자 자신들의 능력을 살려 구해낸 모습을 보여줬는데[38] 갑자기 미스틱이 저런 발언을 한다는거 자체가 납득이 가지 않을뿐더러 뜬금없고 억지스러운 모습이다. 감독의 연출력이 부족한 것도 한몫했겠지만, 애초에 감독의 엑스맨에 대한 이해도와 성향이 심히 의심스러운 부분이다.[39]
사실 이 영화의 문제점은 페미니즘 영화로서 제대로 만든 것도 아니란 것이다. 페미니즘은 단순히 "엄청 쎈 여자 히어로의 무쌍" 수준의 연출로 되는 것이 아니다. 여자 캐릭터인 진 그레이가 세계최강의 뮤턴트라고 해서 페미니즘 메시지가 완성되는 게 아니다. 진 그레이는 힘과 별개로 어린애처럼 유치하고 유리멘탈인데다가 분노조절장애까지 있으며 결정적으로 힘들때마다 누군가의 도움을 항상 찾아가고, 마지막 순간에 남자 멘토의 도움으로 자신의 한계를 극복한다. 즉, 진 그레이는 강인하고 주도적인 여성 캐릭터와는 거리가 매우 먼, 오히려 매우 수동적인 캐릭터이다. 힘만 어마무시하게 강할 뿐. 이게 페미니스트적 메시지에 부합하는가? 차라리 전작에서, 전투에서 별 도움이 안되는 능력을 갖고 있음에도 오빠이자 보호자인 찰스의 그림자에서 벗어나 자기 의지대로 자신의 운명을 개척해나가는 미스틱이 훨씬 더 강인한 캐릭터이자 강력한 페미니스트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캐릭터이다.
아예 처음부터 제대로 성차별과 이를 극복하는 여성들의 활약상을 그렸으면 페미니스트적 메시지를 담은 좋은 영화가 나왔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실제로 이런 식으로 잘 만든 슈퍼히어로 페미니스트 영화가 바로 원더우먼(영화)이다. 원더우먼은 단순히 "강하고 멋진 히어로" 수준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다. 다이애나는 그녀의 초인적인 능력을 떠나 태어날 때부터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이나 주변의 시선에 의문을 갖고 끊임없이 세상을 향해 도전하고, 위기를 극복하면서도 자신의 인간성을 버리지 않고, 세상과 맞서 이겨내는 멋진 캐릭터성을 갖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영화가 슈퍼히어로 영화로서도, 페미니스트 영화로서도 높이 평가받는 것이다. 사실 엑스맨 영화 자체가 차별에 시달리면서 다양한 특징들을 지닌 여성 캐릭터들이 많은 만큼,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나갈 가능성이 충분히 있었다. 스톰은 흑인이자 여성이고, 미스틱은 생김새 자체만으로 괴물취급받으며, 로그는 그녀의 존재만으로 재앙 취급을 받는다. 만약에 정말 진 그레이를 주인공으로 성문제를 다루고 싶었으면, 차라리 그녀가 스스로 문제를 극복해나가는 과정을 상세히 그리는게 나았을 것이다. 그런데 그렇지도 못한 상태에서 어설픈 페미니즘 코드나 끼워맞추려고 보니 이도저도 아니게 된 것이다. "원더우먼" 수준으로 두 마리 토끼를 잡을 능력이 없으면 차라리 시원하게 슈퍼히어로 영화를 만들던지, 아니면 완전하게 페미니스트 메시지에 집중하던지, 이것도 저것도 아닌 영화를 만드니 누구도 만족시킬 수가 없다.
심지어 해당 장면은 페미니즘 오용 논란을 떼놓고 봐도 문제가 심각하다. 당시 미스틱은 찰스에게 왜 이렇게까지 위험을 감수하느냐, 수행하는 임무가 점점 위험해지고 있다, 찰스 본인이 목숨을 거는 걸 본 적이 없다는 나름 그럴 듯한 주장을 하고 있었는데, 대화가 끝날 무렵 갑자기 저 발언을 던졌기 때문. 아무런 맥락도 없는 대사가 갑자기 나타나다 보니, 당연히 해당 장면 역시 부자연스러워 질 수 밖에 없다.

7.3.5. 전혀 늙지 않는 캐릭터들


[image]
시리즈의 고질적인 문제점. 본작은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로부터 30년이 지난 시간대이므로, 비스트와 미스틱은 40대 후반, 찰스와 매그니토는 50대 중후반이 되어야 맞다. 그런데, 노화가 더딘 미스틱이야 넘어간다 해도 나머지 셋은 도저히 그 나이대로 보이지 않는다.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가 2011년 영화이고 영화에서 30년이 흐를 동안 실제로는 8년밖에 안흘렀으니 배역 설정만큼 안 늙어보이는 건 당연하긴 하다.
이런 시간 흐름에 따른 설정 오류는 엑스맨 영화에서 흔한 모습이긴 하다. 윌리엄 스트라이커도 시간대의 모습인데 한 영화에서는 청년으로, 다른 영화에서는 중년의 모습으로 나온다.

7.3.6.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와의 설정오류


영화의 결말로 인해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와의 설정오류까지 생겼다. 다크 피닉스에서는 진이 육신을 상실하고 새로운 피닉스의 형태로 변하여 지구를 떠나버렸으나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의 미래 쪽은 진 그레이가 그대로 존재하며, 본작에서 영재학교를 비스트에게 맡기고 유럽으로 떠난 찰스는 여전히 영재학교에 있으며 과거에서 돌아온 로건을 맞이한다.

7.3.7. 완성도 낮은 시리즈의 완결편


본작은 엑스맨 비기닝 시리즈를 마무리하는 영화다. 그러나 이 영화는 시리즈 피날레로써 그에 걸맞는 스케일을 보여주지 못했으며, 전작들에서 던진 떡밥들을 회수하지 못했다. 대표적으로 매그니토퀵실버의 부자관계와[40] 아포칼립스가 언급했던 피닉스 포스에 대한 떡밥. 이에 대한 설명이 영화 내에서 결국 이루어진게 없어 미회수 떡밥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블록버스터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인 볼거리도 너무나 빈약하다. 막말로 이게 2억 달러나 쓴 영화의 액션씬인지 믿기 힘들 지경이다. 폭주한 진 그레이를 대면하는 첫 씬에서는 대체 왜 엑스맨들이 진을 막으려고 모인건지 싶을 정도로 하는 게 없다. 이 씬은 오로지 미스틱의 사망과 퀵 실버의 리타이어를 위해 낭비되었다. 후반 전투씬 역시 몇몇 장면 빼고는 슬로우 모션과 진 그레이 무쌍으로 점철되어 정작 남는 게 없는 공허한 액션이 되었다.
그리고 이 영화는 오랜 시간동안 함께해온 캐릭터들에 대한 헌사도 부족하다는 평도 있다. 같은 세계관의 로건을 생각해보자. 시리즈의 마지막으로써 보여줄건 다 보여주며 주인공에 대한 예우를 갖추면서 팬들이 납득할수 있도록 스토리적인 면을 보강해서 은퇴내지는 퇴장함으로써 여운을 남긴바가 있다. 그러나 이 영화는 살펴보면 원년 캐릭터에 대한 대우가 처참하다. 미스틱은 초반에 아주 허무하게 소비해버렸고, 찰스와 에릭의 캐릭터는 붕괴되었으며, 4부작 내내 대립만 하던 이들이 갑자기 마지막에 이해할 수 없는 화해를 하며 끝나버렸다. 물론 클리셰적인 스토리라도 세련된 연출이나 개연성이 어느 정도 확보된다면 영화의 완성도 자체는 괜찮았겠지만 그러지 못했기에 더더욱 혹평받고 있다.
다만 이 점은 애초에 완결편으로 기획되지 않았으나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21세기 폭스 인수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완결편으로 계획을 변경한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사이먼 킨버그에 따르면 원래 2부작으로 계획되어 있었으나 디즈니 인수합병과 함께 1부작으로 줄이고, 빌런을 변경하라는 스튜디오측 지시에 따라 계획을 불가피하게 변경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8. 흥행


순제작비 2억 달러와 9천만 달러의 마케팅비를 투자했지만 전세계 박스오피스 2억5200만 달러를 기록하며 1억3300만 달러의 손해를 보게 됐다. 데드라인

8.1. 월드와이드


출처: 박스오피스 모조
국가
개봉일
총수입 (단위: 미국 달러)
기준일
'''전 세계'''
2019년 6월 9일
'''$251,494,358'''
'''2019년 7월 14일'''
개별 국가 (개봉일 순, 전 세계 영화 시장 1, 2위인 북미, 중국은 볼드체)
'''북미'''
2019년 6월 7일
'''$65,081,358'''
2019년 7월 14일
'''중국'''
2019년 6월 7일
'''$59,090,000'''
2019년 7월 7일
대한민국
2019년 6월 5일
$6,416,000
2019년 6월 23일
뉴질랜드
2019년 6월 6일
$710,375
2019년 7월 14일
노르웨이
2019년 6월 7일
$568,111
2019년 7월 14일
남아프리카 공화국
2019년 6월 7일
$511,945
2019년 7월 14일
리투아니아
2019년 6월 7일
$67,705
2019년 7월 7일
슬로베니아
2019년 6월 6일
$30,094
2019년 7월 14일

1주차에 1억 3천만 달러로 역대 엑스맨 시리즈 작품중 최악의 오프닝을 기록했다. 그리고 기대치가 낮음에 따라 최종 성적을 3억으로 예상했다.
6월 17일 2억 달러를 돌파했다.
데드라인은 흥행부진으로 최소 1억 달러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

8.2. 대한민국


'''대한민국 누적 관객수'''
'''주차'''
'''날짜'''
'''일일 관람 인원'''
'''주간 합계 인원'''
'''순위'''
'''일일 매출액'''
'''주간 합계 매출액'''
개봉 전

303명
303명
미집계
5,454,000원
5,454,000원
1주차
2019-06-05. 1일차(수)
122,550명
-명
2위
1,063,427,560원
-원
2019-06-06. 2일차(목)
246,260명
3위
2,200,155,450원
2019-06-07. 3일차(금)
117,836명
3위
1,049,863,410원
2019-06-08. 4일차(토)
139,933명
3위
1,291,334,670원
2019-06-09. 5일차(일)
110,193명
3위
994,536,770원
2019-06-10. 6일차(월)
31,156명
3위
259,737,840원
2019-06-11. 7일차(화)
24,967명
3위
207,006,190원
2주차
2019-06-12. 8일차(수)
11,453명
-명
4위
91,928,980원
-원
2019-06-13. 9일차(목)
7,833명
5위
63,102,040원
2019-06-14. 10일차(금)
8,867명
4위
75,040,540원
2019-06-15. 11일차(토)
12,468명
5위
107,972,060원
2019-06-16. 12일차(일)
11,206명
5위
97,254,550원
2019-06-17. 13일차(월)
5,252명
5위
42,126,080원
2019-06-18. 14일차(화)
5,044명
5위
39,721,770원
3주차
2019-06-19. 15일차(수)
2,143명
-명
7위
16,382,370원
-원
2019-06-20. 16일차(목)
1,031명
14위
8,134,360원
2019-06-21. 17일차(금)
841명
14위
7,021,240원
2019-06-22. 18일차(토)
935명
14위
7,960,500원
2019-06-23. 19일차(일)
662명
16위
5,766,100원
2019-06-24. 20일차(월)
494명
17위
4,022,140원
2019-06-25. 21일차(화)
537명
22위
4,469,020원
'''합계 '''
'''누적관객수 862,092명, 누적매출액 7,643,065,640원'''[41]
같은 주에 개봉하는 작품은 러시안 브라이드, 죄와 벌, 플레이 오어 다이(이상 2019년 6월 4일), 1918: 크루티 대전투, 로켓맨, 마멀레이드 보이, 무협: 강호수사대, 백트레이스, 엑스맨: 다크 피닉스, 트리플 스렛(이상 2019년 6월 5일), T-34, 글로리아 벨, 닥치고 피아노!, 빅샤크 2: 해저 2만리, 폴라로이드, 하나레이 베이(이상 2019년 6월 6일)까지 총 16편이다.
첫날 기생충에 이어 2위를 차지했으나, 오프닝 성적은 12만명 정도를 동원하며 비기닝 시리즈 4부작 중 '''시리즈 최저 스코어'''로 출발하였다. 스크린 수는 990개. 전작 아포칼립스가 1200개 정도의 스크린에서 30만명에 살짝 못 미치는 수준의 오프닝 성적을 거두었고, '''데드풀 1편'''이 이 영화보다 적은 스크린수로 오프닝 25만명을 기록하고 1위로 출발했던 것을 생각했을 때 시작부터 흥행에 적신호가 켜진 셈이고, 영화평 또한 안좋기 때문에 앞으로의 흥행 수치 역시 매우 비관적이라 볼 수 있다.
CGV 용산아이파크몰은 개봉날에 4DX 상영을 한 회차밖에 잡지 않았는데, 나머지 회차가 전부 알라딘이라 처음에는 알라딘이 돈벌이 되니까 엑스맨 편성을 이따위로 하냐는 불만이 많았지만, 영화의 내용이 알려진 이후로는 그럴 만하다는 반응. 엑스맨 개봉 이후로 4DX 상영이 사라진,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를 보고 싶었던 사람들의 원성도 듣고 있는 건 덤이다.[42]
개봉 2주차 만에 일일 관객수가 수 천 명대로 떨어지는 역대급 드랍율을 보여주었고 개봉 3주차 금요일부터는 일일관객수가 1천명에도 미치지 못하는(...) 참사가 벌어지며 멸망하고 말았다. 결국 최종 86만명으로 마감하며 시원하게 망했다.

8.3. 북미


2019년 6월 7일 개봉했다. 흥행 전망이 매우 좋지 않은 상황이다. 개봉 전에는 최대 5,000만 달러까지 오프닝 스코어 예측치가 나왔지만, 점점 하락해 막상 개봉 해보니 마이펫의 이중생활 2에 밀려서 2위를 했다. 주말 성적은 3,300만 달러로 예상보다 훨씬 저조한 수익을 거뒀다.

8.4. 일본


2019년 6월 21일에 개봉 예정이다.
[  개봉 1주차 순위  ]

개봉 첫 주차에 알라딘, 더 페이블에 밀려서 일본 박스오피스 3위에 그쳤다.

8.5. 중국


'''중국 박스오피스 1위 영화'''
2019년 22주차

'''2019년 23주차'''

2019년 24주차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
'''엑스맨: 다크 피닉스'''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
중국 박스오피스 아마존 박스오피스 모조 중국 주말 박스오피스 집계 기준
엑스맨: 다크 피닉스 중국 실시간 박스오피스(단위: 위안)
2019년 6월 7일에 개봉하였다. 중국 영화 시장에서도 영 좋지 않은 평을 듣는 것은 마찬가지. 그나마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이 위안거리이다. 문제는 중국에서 '''5일짜리''' 단오절 연휴인데도, 박스오피스 1위라는 엑스맨이 고작 2,000만 위안 선에 그치고 있다는 것이다.
6월 9일 기준으로 실시간 누적 매출이 30947만 위안으로 4,453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8.6. 대만


'''중화민국 박스오피스 1위 영화'''
2019년 22주차

'''2019년 23주차'''

2019년 24주차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
'''엑스맨: 다크 피닉스'''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
대만 박스오피스

8.7. 홍콩


'''홍콩 박스오피스 1위 영화'''
2019년 22주차

'''2019년 23주차'''

2019년 24주차
'' 불명 ''
'''엑스맨: 다크 피닉스'''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
아마존 박스오피스 모조 홍콩 주말 흥행 집계 기준

8.8. 프랑스


'''프랑스 박스오피스 1위 영화'''
2019년 22주차

'''2019년 23주차'''

2019년 24주차
알라딘
'''엑스맨: 다크 피닉스'''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
아마존 박스오피스 모조 프랑스 주말 박스오피스 집계 기준

8.9. 그리스


'''그리스 박스오피스 1위 영화'''
2019년 22주차

'''2019년 23주차'''

2019년 24주차
알라딘
'''엑스맨: 다크 피닉스'''
'' 불명 ''
아마존 박스오피스 모조 그리스 주말 박스오피스 집계 기준

8.10. 러시아


'''러시아 박스오피스 1위 영화'''
2019년 22주차

'''2019년 23주차'''

2019년 24주차
마이펫의 이중생활 2
'''엑스맨: 다크 피닉스'''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
아마존 박스오피스 모조 러시아 주말 박스오피스 집계 기준

8.11. 브라질


'''브라질 박스오피스 1위 영화'''
2019년 22주차

'''2019년 23주차'''

2019년 24주차
알라딘
'''엑스맨: 다크 피닉스'''
알라딘
아마존 박스오피스 모조 브라질 주말 박스오피스 집계 기준

8.12. 멕시코


'''멕시코 박스오피스 1위 영화'''
2019년 22주차

'''2019년 23주차'''

2019년 24주차
알라딘
'''엑스맨: 다크 피닉스'''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
아마존 박스오피스 모조 멕시코 주말 박스오피스 집계 기준

8.13. 콜롬비아


'''콜롬비아 박스오피스 1위 영화'''
2019년 22주차

'''2019년 23주차'''

2019년 24주차
알라딘
'''엑스맨: 다크 피닉스'''
알라딘
아마존 박스오피스 모조 콜롬비아 주말 박스오피스 집계 기준

9. 기타


  • 프리퀄 시리즈의 주요 삼인방을 맡은 제임스 맥어보이, 마이클 패스벤더, 제니퍼 로렌스 모두 전작, 아포칼립스를 마지막으로 엑스맨 출연계약이 만료된 상태였다. 하지만,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부터 함께한 각본가이자 제작자인 사이몬 킨버그가 이 영화의 연출을 맡게되자 세 명 모두 다시 출연을 결정했다고 한다. 세 배우 모두 킨버그에 대한 신뢰가 확고했고, 제니퍼 로렌스일 경우 킨버그가 감독해야 다시 출연한다고 말할 정도.
  •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결말부에 진 그레이는 자비에 영재학교에서 살아있는 것으로 판명났지만 이 영화 결말에선 사망한다. 엑스맨 판권이 마블 스튜디오로 넘어가서 세계관 정리를 위해 큰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 일단 현재로써는 엑스맨: 다크 피닉스를 끝으로 유니버스가 종결된다는 것. 사실 이전작들에서도 드러났듯이 엑스맨 유니버스는 설정구멍이 많아서 데드풀 2 쿠키에서 타임라인을 정리하는 씬이 나올 정도였다. 하지만 데이즈 오브 퓨쳐 패스트가 시리즈 중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작품인데다 꼬인 타임라인을 어느정도 정리하는데 성공했다는 점에서 호평받았기 때문에 다크 피닉스에서 다시 타임라인이 꼬이는 상황이 되자 팬덤에서 심하게 까이고 있다.
  • 전체적인 스포일러 루머가 한 번 유출이 된 적이 있다. 해당 스포일러의 같은 주제를 다룬 엑스맨: 최후의 전쟁과 내용이 너무 흡사하고 결말이 안 좋다는 반응이 많았는데, 이를 의식하고 개봉 연기 및 재촬영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있다. 진 그레이의 폭주는 엑스맨: 최후의 전쟁에서 완성도는 좋지 않더라도 시작부터 결말까지 이미 보여준 소재라 차별화를 위해선 시나리오진들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었으나 결국 재촬영 이후에도 달라진 건 없었는지 평가가 시리즈 중에서도 최악을 달린다.. 특히 전작에서 피닉스의 힘을 진이 온전히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여주며 오리지널 3부작과 차별화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었던 것과는 달리 결국 전작의 내용을 답습한 듯한 예고편에 실망했다는 평이다.
  • 클라이맥스 장면에서 원래는 우주였지만, 재촬영하면서 예고편에서 보듯이 군용열차로 변경되었다.# #주연배우들과 감독의 인터뷰를 종합해보면 우주에서의 클라이막스씬과 결말부가 다른 마블 영화와 유사해서 어쩔 수 없이 바꾸었다고 한다. 개봉시기를 고려할 때 해당영화는 캡틴 마블뿐이다.
  • 2019년 5월 27일, 마이클 패스벤더, 소피 터너, 에반 피터스, 타이 쉐리던, 사이먼 킨버그 감독, 허치 파커 프로듀서가 내한을 가졌다.
  • 실제로 쪽대본 수준으로 촬영이 이뤄졌다고 한다.#
  • 폭스 내부자의 말에 따르면 당초 이 영화는 재촬영으로 인해 2월로 개봉이 미뤄졌었다. 하지만, 제임스 카메론이 자신이 제작한 알리타: 배틀 엔젤의 흥행을 염려해 폭스측에 2월 개봉연기를 종용했고, 알리타에게 2월 개봉을 뺏기게 되면서 다크 피닉스는 6월까지 다시 한번 개봉이 밀리게 된다. 사이몬 킨버그 감독과 제작진은 다크 피닉스가 여름 블록버스터 시즌에 어울리지 않는다 판단해서 폭스측에 양해를 구했지만, 결국 무시되었다. 한편, 폭스-디즈니 인수합병 이후 해고당할 위기에 처한 폭스쪽 직원들이 다크 피닉스에 대해 손을 놓고 있었다는 말도 있다. 영화 내외부적으로 말썽이 많았던 모양. #[43]
  • 예고편에도 나오지만 영화 후반부에 엑스맨 멤버들이 전부 붙잡혀 열차에 호송될 때 호위하던 특수부대원들 팔에 MCU라고 표시되어 있다. 물론 실제로는 유명한 그 MCU를 뜻한 게 아니긴 한데 아무래도 감독이 이스터 에그로 넣은게 아닌가 싶다. 실제 촬영기간에는 20세기 폭스 인수에 대한 논의가 없었고 재촬영 기간 때가 폭스 인수전과 시기가 겹치는데 저 부분이 재촬영 때 찍은 분량이라 확실히 디즈니의 20세기 폭스 인수를 언급하는 이스터 에그로 봐야할 듯 하다.
  • 미련도 가지지 않게 제대로 폭망해 엑스맨 유니버스를 끝내버려 팬덤에서는 MCU에서 판권 인수 완료 후 제대로 리부트 해주길 원하고 있다. 반대로 이번작이 지나치게 폭망하는 바람에 오히려 MCU 리부트가 늦어질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케빈 파이기는 MCU에서 엑스맨을 보려면 시간이 걸릴거란 발언을 한 적이 있고 실제로도 MCU는 이미 수년단위의 계획을 잡아놓은 상태인지라 팬들이 바라는만큼 빠른 리부트를 하기엔 부담이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이번작이 망하면서 엑스맨 프랜차이즈에 대한 일반 대중들의 관심이 크게 식어버렸으니 리부트를 늦출 명분도 잡은 셈이 된다.[44] 거기에 다크 피닉스라는 소재를 차용한 두 영화 모두 평가가 안좋아 MCU에서 리부트를 해도 MCU 체제에서 다크 피닉스를 메인으로 등장시키는 영화는 나오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 가 엑스맨 시리즈의 오디션을 제의받았으나, 자전차왕 엄복동에 집중하기 위해 오디션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당시만 해도 20년간 이어져 온 엑스맨 프랜차이즈 출연 오디션 대신, 범죄자를 미화하는 국뽕영화의 주연을 선택한 정신나간 짓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이 영화 개봉 후 퀄리티가 자전차왕 엄복동만큼 영 좋지 않은게 알려지면서, 전세계적인 비웃음거리가 되느니 국내에서만 비웃음거리가 되길 선택했다며 재평가를 빙자한 둘다까기가 이루어지고 있다. 상기했듯 다크 피닉스를 아예 불복동이라고 하는 경우도 나온다. 다만, 엑스맨: 다크 피닉스와 데드풀 2 모두 2017년 6월부터 촬영했기 때문에, 정지훈이 둘 중 어느 영화의 오디션 제의를 거절했는지는 확실치 않다. 데드풀 2의 감독인 데이빗 레이치가 정지훈 주연의 영화 닌자 어쌔신의 스텝으로 활동했었으므로, 데드풀 2에 오디션 배역은 섀터스타였을 확률이 더 높아보인다. 허나 어디까지나 오디션 제의인거지 캐스팅 제의가 아니다. 오디션 본다고 무조건 붙는다는 보장도 없다. 비가 저 발언을 한 것도 엄복동 영화 홍보를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
  • 포스터의 홍보 문구에 들어간 '모든 것이 무너진다'를 인용하여 '정말 시리즈가 모두 무너졌다.'는 의견도 있다.
  • 2019년 8월 5일 한스 짐머가 이 영화를 위해 작업했던 데모곡들을 추린 Xperiments란 디지털 앨범을 공개했다. 영화 개봉 전부터 이 영화를 위해 16시간 분량의 음악을 작곡했으며 향후 2CD로 OST를 내서 일부 데모곡들을 공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영화가 망하면서 피지컬 앨범 발매가 무산되자 이 데모곡들 공개도 요원해졌었다. 이에 반발해 팬들이 2CD OST 발매 청원을 내기도했고, 뒤늦게나마 디지털 앨범으로 공개되었다.
  • 모든 스토리와 결말이 하나부터 열까지 정말 너무 끔찍 개막장 수준이다 보니 일각에선 그냥 데오퓨를 한번 더 보면서 미래와 과거가 또 한 번 리셋되어 다크 피닉스라는 쓰레기까지 없던 일이 되었다고 상상하자는 의견도 존재한다.
  • 원래 엔딩은 달랐던 것으로 보인다.삭제엔딩 댓글에서 이렇게 나왔어야 됐다는 반응들이 크다. 만약 이렇게 나왔다면 위에서 나왔던 프로페서 엑스와 매그니토의 비판받던 점은 크게 수정되었을 것이다

[1] 2018년 3월, 8월, 9월에 추가촬영을 했다.[2] 역대 엑스맨 비기닝 시리즈 중 가장 짧다.[3] 어린 시절[4] 진 그레이의 옛 집에 FBI로 위장해 들어갔던 외계인이자 리더[5] 긴 머리카락을 채찍처럼 휘두르던 능력자[6] 짧은 머리에 텔레파시를 쓰는 능력자[7] 시기상 조지 H. W. 부시[8] 이와는 별개로 엑스맨 세계관에 외계인이 존재하는 건 데드풀 2에 등장하는 섀터스타가 먼저 보여줬다.[9] 다만 이는 기타에 나올 내용과 차이가 있는데, 폭스 내부자의 말에 의하면 재촬영으로 인해서 2월달로 밀린 것은 맞지만, 그 후 알리타의 흥행을 염려해 폭스 측에서 2월 개봉 연기를 종용되어 결국 6월에 개봉하였다고 한다. 되려 감독과 제작진은 여름 블록버스터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한다.[10] 물론 실제로는 엔데버 호의 첫 임무였고 임무는 무사히 종료되었다. 엔데버 우주왕복선참고.[11] 이때 나왔던 대사는 '''휴스턴, 문제가 생겼다'''인데, 사실 저 "휴스턴, 문제가 생겼다"는 아폴로 13호에서 문제가 생겼을 때, 한 대원이 관제센터에게 한 말이었다. 아폴로 13호 참고.[12] 산소 탱크가 터져서 생긴 일은 아폴로 13호다. 영화의 진행을 위해서 엔데버 호랑 섞은 듯. 또한, 아폴로 13호는 태양 플레어로 인하여 산소 탱크가 터진 것이 아니다. 아폴로 13호 참고.[13] 당연하겠지만 그 망작 취급받는 엑스맨: 최후의 전쟁, 엑스맨 탄생: 울버린, 엑스맨: 아포칼립스 포함이다.[14] 더 울버린과 같은 점수. 울버린 시리즈 빼고 엑스맨 시리즈 중에선 가장 낮은 점수를 줬다. 이동진은 스스로 엑스맨 팬임을 자처하는 사람인만큼 본작에 대해 매우 실망한 듯 하다.[15] 팬카페에서 공지한 근황에서 껴있던 평가.[16] 저스티스 리그의 후반부, 다크 피닉스의 전체적인 플롯[17] 헐크가 폭주해서 토르와 싸우나, 이후 정신을 차려서 큰 전력이 되어주는 것과 울트론의 새로운 육체를 이용해 탄생한 비전이 어벤져스와 일시적이지만 결투를 벌이고, 스스로 정신을 차린 후 울트론을 제압하는 플롯[18] 그나마 세 영화에 걸쳐서 쓴 다스 베이더도 프리퀄과 엮어야 그렇게 흘러가는 서브 플롯에 불과하다.[19] 1900년대에도 이런 스토리는 흔했다. 수많은 히어로(스파이더맨이나 블랙팬서, 헐크)이 첫등장한 이슈만 봐도 게스트로 참전해서 주인공들과 맞서 싸우며 강대한 적으로서 개성을 뽐내고, 이후 연합해서 원래 적을 물리치는 과정이 대부분이었다. [20] 멀리 갈 것 없이 제임스 맥어보이, 마이클 패스벤더, 제니퍼 로렌스, 제시카 차스테인은 '''주연상 수상 경력자들'''이다. 니콜라스 홀트 역시 간판급 주연으로 출연한 작품이 있을 정도로 명성이 있고, 소피 터너나 타이 셰리던도 나름대로 주목받는 신예 배우들이다.[21] 시리즈 중 분장이 가장 형편없는 게 바로 티가 날 정도이다.[22] 고속 이동 슬로우모션이 아예 없는 건 아닌데, 전작의 임팩트는 갖다 버렸는지 저스티스 리그(영화)의 플래시인 양 느릿느릿 움직인다. 또한 여기서 진 그레이의 공격을 당하는 모습은 슈퍼맨에게 공격당하는 플래시와 오버랩된다.[23] 그만큼 논란도 있는 편이다. 괜히 편애라고 하는 게 아니라 다른 캐릭터들이 다소 비중이나 활약 면에서 피본 게 있긴 있기 때문.[24] 미스틱이야 주인공급이니 분량이 많은게 당연하나 퀵실버의 경우는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서의 모습이 인기가 높아져 후속작에서 분량이 늘어난 것이라 총애라고 보긴 애매하다.[25] 찰스의 능력인 정신조작은 외계인에게 통하지 않았고 그나마 진이 피닉스로 각성하게 정신적으로 도움을 준 정도 뿐이다.[26] 찰스 뿐만 아니라 후반부에서 피닉스 포스를 얻은 메인 빌런과 대등하게 싸운 인물이 없긴 하다. 그나마 매그니토가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긴 했으나 이 마저도 상대가 안됐다. 마치 저스티스 리그에서 슈퍼맨말고 전부 쩌리로 만든 것처럼...[27] 초반 우주비행사 구출씬에서 엑스맨 멤버들을 사지로 몰 뻔한 경우도 있었지만 진이 미스틱을 죽인 것과는 별개의 문제다.[28] 이때 해주는 말도 빌런들의 고정 레파토리인 상투적인 말들 뿐이다.[29] 사실 제정신으로 되돌렸다고 할 것도 없는 것이, 진은 자아를 잃은 적은 한 번도 없고 그냥 자기 혼자 혼란에 빠졌다가 화냈다가 폭주했다가 마취제 맞고 잠들고 보니 화가 좀 가라앉아서 원래 자리로 돌아온 것 뿐이다.[30] 물론 이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가 강렬한 페미니즘을 작품과 잘 조화시켜 좋은 선례로 남았다.[31] 애초에 그냥 좋은 영화만 만들기도 어려운데, 다른 요소를 결합해서 조화롭게 만들고 좋은 평가를 받는 건 당연히 훨씬 어렵다. 거기다 영화의 완성도보다 특정 요소를 더 중요시하는 경우 당연히 영화가 멀쩡히 나올 확률은 극도로 줄어들 수 밖에 없다.[32] 데드풀이 비슷한 말을 하긴 했지만 데드풀은 반농담조로 말한데다 오히려 성중립적으로 엑스포스라고 부를거라고 얘기했다.[33] 애초에 미스틱 본인부터 도둑질이나 하는 떠돌이였다가 찰스에게 구해져서 의붓여동생으로 들어갔고, 쿠바 미사일 사태를 막아낸 것 또한 프로페서X와 매그니토였으며,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서 센티넬 재료가 될 뻔한 미스틱을 구한 것도 미래에서 온 울버린이었다.[34] 이 부분은 작중에서 외계인이 여자의 모습을 한거라 애매하긴 하지만 겉으로 보이는 모습이 인간 여성이라 여성으로 비춰질 수 밖에 없다.[35] 다만 페미니즘적인 관점에서 해석을 하자면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가스라이팅이라고 볼 수 있다. 가스라이팅은 원래부터 같은 집단 안에서 남성이 여성을 정신적으로 속박한다는 뜻으로 사용한 용어니까 경쟁 상대가 아니라 같은 단체 소속에서 일어나는게 당연한 거고, 멘토-멘티 관계가 아니라 백인 남성에게 심리적으로 종속된 여성이라고 해석을 하면 맞아 떨어진다. 그 이전 작품들에서 보여진, 시리즈 내내 이어진 두 사람간의 유대가 페미니즘적으로 봤을땐 백인 남성이 여성의 주체성을 억압하는 종속성으로 해석된다는 뜻이다.[36] 하지만 그렇다고는 해도 말이 안되는 소라인게 애시당초 멘토-멘티 관계를 무조건 가스라이팅이라고 모는 것과 그걸 찰스에게 적용하는 것은 문제가 크다.[37] 그 외에도 오리지널 트릴로지 시리즈 1편에서 울버린이 스톰에게 "넌 네가 옳은 편에 서서 싸우는 것이 분명하다고 확신하느냐?" 묻자 "난 내가 어느 편에 서서 싸워야하는지 알고 있다." 받아치는 장면도 엑스맨 유니버스의 능동적인 여성 뮤턴트들의 모습 중 하나다.[38] 구출 당시 행크가 우주선을 조종하고 스콧은 빔을 발사해 우주선을 안정시켰으며 커트가 순간이동을 이용해 이동을 책임지고 피터가 초고속능력으로 구조를 했다. 이후 대장을 구하기 위해 진이 합류. 딱 보면 알겠지만 골고루 활약했는데 '''미스틱이 한게 제일 없다'''. 각자 능력에 맡는 역할을 지시하는 현장 지휘관이었을 뿐. 이런 대사를 넣을거면 차라리 스톰, 미스틱, 진이 맹활약하는 씬을 넣던지, 남녀할것 없이 골고루 (오히려 굳이 따지면 남자멤버가 더 활약하는) 씬을 넣어놓고 저런 대사를 넣으니 어이가 없는 것.[39] 애초에 엑스맨 실사 영화 시리즈는 동성애자 차별 문제를 돌연변이에 대한 차별을 통해 비유적으로 그린 작품이다. 이를 잘 나타내는 대사가 2편에서 돌연변이 아이스맨의 어머니가 그에게 하는 대사 "혹시...돌연변이가 안되도록 노력해봤니?"로, 이는 동성애에 대한 이해가 없는 이들이 흔히 하는 오해 중 하나(선택할 수 있는 것처럼 생각하는 것)로 감독의 엑스맨 시리즈에 대한 높은 이해를 보여주는 대사이다. 근데 본작은 전작 영화들이나 원작 만화에선 있지도 않은 성갈등을 갑자기 넣은 것.[40] 매그니토의 가족애는 "엑스맨:아포칼립스"에서 그가 갱생하는데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해왔다. 악역으로서 카리스마를 자랑하던 오리지널 시리즈와 달리 비기닝 시리즈에서 매그니토는 세상으로부터 받은 고통으로 괴로워하며 선과 악 사이를 끊임없이 줄타기하는 입체적인 캐릭터인데, 그를 이해하는 결정적인 키워드가 바로 '''가족'''이다. 엑퍼클에서 그는 가족(어머니)를 잃은 고통에 복수귀가 되었으며, 데오퓨에서 그는 가족(동료들)을 잃고 인간에 대한 불신이 더욱 커져 메인빌런이 되었으며, 아포칼립스에서 그는 또 다시 가족(딸과 아내)를 잃고 악역으로 돌아섰다가 자신에게 아직 가족(엑스맨 동료들)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갱생했다. 이 과정에서 그에게 유일하게 남은 진짜 혈육인 퀵실버는 매그니토에게 엄청난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으며, 데오퓨에서부터 꾸준히 뿌려왔던 이 떡밥을 굳이 밝히지 않고 아껴둔 것에 대해 팬들은 당연히 "다크 피닉스에서 어떻게든 풀리겠구나"라고 기대할 수밖에 없었다. 둘 다 시리즈 주요인물인데다가 워낙에 유명한 혈연관계고, 두 작품에 걸쳐서 떡밥을 뿌린데다가, 이 시리즈에서 "가족"이란 매그니토에게 핵폭탄급 임팩트이니... 근데 그냥 언급도 하지 않았다.[41] ~ 2019/06/26 기준[42] 킹오몬이 비록 1주차를 넘겨서도 40만을 못 채울 정도로 폭망하긴 했지만, 최소한 4DX 효과에 대해서는 호평이 대부분이고 아예 "일반 상영관에선 보지 말고, 무조건 4DX로 보라. '''그래야 그나마 좀 재미를 느낄 수 있다"'''라는 소리까지 들을 정도고, 호평할 거리를 찾아보기 힘든 본작에 비하면 그래도 괴수들의 전투씬에 대해선 호평이 있다보니 이렇게 된 듯. 실제로, 상영관 수가 쭉쭉 떨어져 나가던 와중에 이 영화의 평이 알려진 후로 아주 소수긴 하지만 오히려 상영관 수가 늘어나기도 했을 정도다.[43] 실제로 인수가 완료될 경우 폭스쪽 직원 75,000원명을 해고시킬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결국 영화부분 정리 해고가 예고되었다. 이외에도 개봉 2개월 전에서야 겨우 디즈니쪽 마케팅팀에서 마케팅을 시작하는등 일반적인 영화보다는 영화 외적으로도 손해본게 많다. 통상적으로 헐리웃 블록버스터들은 개봉 10개월 전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에 들어간다.[44] 다크 피닉스의 폭망은 창작적인 욕구로 보면 폭스판을 배려하지 않고 자유롭게 만들 수 있는 명분이지만, 상업적으로 보면 프랜차이즈에 대한 낮은 기대치를 이유로 리부트를 서두르지 않아도 될 명분이 된다. MCU가 어떻게 받아들일지 나름일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