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린(엑스맨 유니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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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엑스맨 유니버스의 등장인물이자 시리즈 전체의 실질적인 주인공. 그리고 찰스 자비에와 더불어 시리즈의 개근 캐릭터'''였으나''' 엑스맨 유니버스 마지막 영화인 엑스맨: 다크 피닉스와 뉴 뮤턴트에서 일절 등장하지 않게 되며 '''개근 기록이 깨져버리고''', 찰스만이 유일한 개근 캐릭터가 되었다.[4] ''' 또한 그만큼 영화에서 가장 많은 고생과 역경을 겪은 캐릭터.''' 배우는 휴 잭맨. 엑스맨 탄생: 울버린에 나온 어린 시절 배우는 트로이 시반. 가명은 '로건'이고 본명은 '제임스 하울릿'.[5]
카메오 출연에 그친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와 《엑스맨: 아포칼립스》, 유일하게 잠깐도 등장하지 않는 엑스맨: 다크 피닉스를 제외하면 모든 프랜차이즈 시리즈의 실질적인 '''주인공'''이다. 원작에서 비중있는 다른 인물들이 대부분 공기화되는 와중에 혼자만 개인 트릴로지가 나왔고 1~라스트 스탠드(3편)에서도 메인급 주인공이니. 배우 휴 잭맨은 키만 제외하면[6] 울버린을 그대로 빼다 박았다는 호평을 들은 캐스팅인데 실사영화 시리즈가 배우도 안 바뀐 채로 오래 나오다보니, 그의 이미지가 '''코믹스 쪽으로 역유입되고 있다.'''[7] 로건을 마지막으로 휴 잭맨은 울버린 역을 하차한다고 한다. 다음 울버린으로 여성 배우를 섭외하며 X-23이 바통을 이어 받는 듯 하다. 휴 잭맨이 오랫동안 울버린 역을 맡아온 만큼 개봉 전에는 "이건 남자영웅을 여자로 쓴다는 거랑 뭐가 다름? 울버린은 휴 잭맨 말고는 대체불가 아닌가?"라는 불만이 다수 있었으나 영화 개봉후 그야말로 울버린 최고의 작품이라는 찬사와 함께 X-23 캐릭터에도 호평이 이어졌다.
2. 행적
엑스맨 영화 시리즈들이 오리지널 삼부작(엑스맨 트릴로지)과 비기닝 시리즈의 에피소드들이 서로 연결이 매끄럽게 되지 않는 부분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어느 영화를 먼져 봤냐 어느 편을 안 봤냐에 따라서 그의 작중 행적에 관한 순서가 많이 뒤바뀌거나 다를 수 있다.
2.1. 오리지널 트릴로지
2.1.1. 엑스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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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대한 기억상실과 자신의 능력때문에 방황하며 떠돌이의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 로그와 처음 만난 곳도 캐나다의 한 작은 술집. 그곳에서 상금벌이 싸움꾼으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해 도전자들을 전부 때려눕히며 상금을 쓸어담고 있었다. 울버린에게 쥐어터진 도전자 한놈이 시비를 거는 바람에 술집에서 쫓겨나[8] 차를 타고 어디론가 떠나는 도중에 마찬가지로 자신의 능력때문에 가출하고 떠돌던 로그가 도움을 청하자 처음엔[9] 쌀쌀맞게 거절하지만 이내 그녀를 자신의 차에 태워 함께 목적지 없이 어디론가 떠난다.[10] 그러다 갑자기 난입한 세이버투스에게 습격을 당한 뒤 기절. 이후 스톰과 사이클롭스에게 구출되어 프로페서 X 찰스 자비에 교수가 엑스맨션으로 운영하는 자비에 영재학교에 오게 된다.
처음에는 쉽게 마음을 열지 못해, 엑스맨 일행들도 믿지 않고 떠나려고 했으나, 마땅히 정착할 곳도 없었는데다 그들이 자신과 같이 특별한 능력을 가진 존재라는 것도 알게 되고 찰스 자비에가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주겠다는 제안에 일단 남기로 한다.[11] 이후 자신의 실수와 아이스맨으로 변장한 미스틱의 말에 속아넘어간 로그[12] 를 다시 학교로 데리고 올려다가 매그니토에게 공격당하고 로그가 납치당하자 엑스맨과 협력하여 매그니토의 인류 뮤턴트화 작전을 저지하기에 이른다. 이 과정에서 로그가 죽기 직전에 이르지만 자신의 치유능력을 로그에게 빌려줘서 위기를 넘긴다.[13] 이후 자신이 어떤 인물이었는지 알아내기 위해 로그와 작별을 하고 학교를 떠난다.[14]
2.1.2. 엑스맨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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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페서 X가 자신의 기억을 읽어준 대로 알칼리 호수에 가지만 버려진 시설만 발견하고 별다른 상과를 거두진 못하고 학교로 돌아와 모두와 재회한다.[17]윌리엄 스트라이커 대령: 해답은 누가 갖고 있던가? 뮤턴트들? 아니면 네가 안고있는 그 꼬마?[15]
엉?울버린: (잠시 머뭇거리며 자기가 안고있는 뮤턴트 꼬마와 스트라이커를 번갈아 쳐다보다가, 군번줄[16]
을 바닥에 갖다 던지면서)이 아이에게 희망을 걸겠어.
그러나 평화로운 재회는 오래가지 못하고, 뮤턴트의 습격의 여파로 대통령의 승인을 받은 윌리엄 스트라이커 대령의 부하들이 침입한다. 울버린은 스트라이커의 부하들을 상대로 무쌍난무를 펼치게 되고 로그와 파이로, 아이스맨을 구한 뒤 비밀통로에 도망가던 중, 혼자서 스트라이커를 맞닥뜨리게 된다. 자신의 과거를 아는 듯 울버린을 대하는 그와 대화를 시도하려 하지만, 울버린을 구하기 위해 아이스맨이 둘 사이에 얼음 장벽을 만들자 어쩔 수 없이 로그 일행과 탈출한다.
이후 잠깐 아이스맨의 집에 들러 한 숨 돌리던 중 뮤턴트를 혐오하는 친동생의 신고로 경찰들과 맞닥뜨려 헤드샷을 맞고 잠시 기절하는 굴욕을 당하기도 한다.[18] 에서 이후 나이트크롤러를 데리고 나타난 스톰과 진 그레이와 재회해 블랙버드에 탑승한 뒤 인간들의 전투기 공격에 당해 위기에 빠지기도 하는 등 1편 못지 않게 고생복이 터진다.
윌리엄 스트라이커가 전 뮤턴트의 말살을 목적으로 움직이게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전편까지 적이었던 매그니토, 미스틱 일행과도 일시적인 협력관계가 되어 함께 싸우게 된다. 윌리엄 스트라이커에게 납치당한 프로페서 X와 사이클롭스를 구하러 가기위해 알칼리 호수로 향하게 되고 도중 과거 자신이 실험당했던 실험기구를 보면서 조금씩 자신의 과거가 떠오르기도 한다.
이후 스트라이커와 드디어 제대로 만나게 되지만 스트라이커는 울버린의 과거에 도움이 될만한 말은 결코 하지 않고 세뇌당한 레이디 데스스트라이크를 시켜 그를 죽이도록 명령하고 자신과 똑같은 능력을 가진 그녀를[19] 상대하게 된다. 서로 재생능력자다 보니 이러다할 피해를 주지 못하고 소모전을 벌이다가 날렵한 움직임과 각종 관절기 기술을 사용하는 레이디 데스스트라이크의 공세에 울버린도 위기에 몰리게 되지만 과거 울버린 본인이 시술받은 아다만티움 주입에 쓰인 주입기를 레이디 데스스트라이크에게 찔러박아서 몸 안에 액체 아다만티움을 강제 주입시켜서 겨우 죽이는데 성공한다.[20]
그 후 매그니토의 쇠사슬에 묶인 스트라이커에게 과거를 묻지만 여전히 말을 빙빙돌려대며 대답을 하지 않자 그를 묶어 버린 뒤 동료들을 구하러 간다.
2편에서도 진 그레이에 대한 마음은 여전하지만 사이클롭스에 대한 감정 때문에 진 그레이에게 거절당하는 아픔과 함께 그녀의 죽음까지도 생생히 지켜보는 아픔을 겪게 된다.[21]
2.1.3. 엑스맨: 최후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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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과 달리 떠돌아 다니지 않고 자비에 학교에서 정착해서 지내고 있으며 진 그레이의 죽음 이후 폐인이 된 스콧을 대신해 엑스맨 맴버들과 함께 훈련을 하기도 한다. 스콧과는 달리 명령에 잘 따르는 스타일이 아니다 보니 스톰에게 자주 잔소리를 듣는다. 힌편 폐인이 된 스콧에게 안주를 물어보지만 매몰찬 말만 듣는다.
본편의 핵심문제인 '큐어'로 인해 자비에를 만나러 온 비스트와도 처음 만나게 되면서 친분을 쌓게 된다.
진 그레이에게 여전히 마음이 있어서인지 살아 돌아온 뒤 자신에게 애정을 표현을 하는 진과 갈 데까지 갈 뻔하지만 진에게서 이것이 피닉스로 각성하면서 나타난 현상인 걸 알게 되고 거부한다. 피닉스가 계속 도발하자 스콧의 행방을 묻고, 갑자기 진의 인격이 돌아온다. 자기를 죽여 달라는 진의 간청에 할 말을 잃은 로건은 프로페서 엑스면 도와줄 수 있을 거라고 말하나, 프로페서 엑스의 이름에 분노한 피닉스가 진의 인격을 몰아내고 로건을 '''염력으로 날려버려 한 번에 기절시킨다'''.
진을 찾아 프로페서 엑스와 스톰을 따라왔지만 저거너트 때문에 별 도움은 못 준다. 그리고 피닉스 인격이 완전히 폭주해서 집을 공중 부양시켰을 때 프로페서 엑스가 죽는 모습을 두 눈으로 목격한다. 그리고 진은 매그니토가 데려간다.
그 뒤 피닉스로 폭주하는 진을 구하기 위해 브라더후드 오브 뮤턴트 캠프에 잠입해 단독으로 싸운다. 몇몇 인원을 쓰러뜨리는데 성공하지만 매그니토에게 바로 제압 당하고 조롱마저 듣는다.
최후에는 큐어의 핵심이 된 돌연변이 아이를 살해하러 온 브라더후드 오브 뮤턴트를 엑스맨 일원[22] 들과 함께 막는다. 다른 뮤턴트들도 거의 제압하고 매그니토도 큐어를 투입해서 능력을 상실하게 만드는 등 일이 좋게 가고 있었지만 피닉스가 폭주하기 시작한다. 울버린은 어떻게든 설득을 하지만 인간들이 한 공격이 어떻게 할 여지가 없자 피닉스의 모든 것을 분해하는 능력을 재생능력으로 감내하며 다가가고 진이 다시 자기를 죽여 달라고 청하자 자신의 손으로 폭주하는 진을 죽여 그녀를 피닉스로부터 구원한다.[23]
2.2. 울버린 트릴로지
이 중 최종편 로건은 프리퀄 시리즈 이후 서술한다.
2.2.1. 엑스맨 탄생: 울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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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린 주연의 스핀오프 작품에서는 과거사가 드러났다. 어려서부터 아다만티움 이식 전에도 뼈로 된 칼날이 튀어나오는 능력이 있었으며 빅터 크리드와 배다른 형제사이.
어렸을 적은 터프하고 마초적인 현재와 달리 병약해서 침대를 달고 살았다.[24] 빅터와 함께 있던 중 아버지가 찾아와서 약을 주고 곧 나을 거라며 훈훈한 대화를 나누지만 빅터의 아버지가 찾아와서 소란을 피운다. 그를 내쫓으려던 제임스의 아버지는 총에 맞고 제임스를 찾으며 죽는다. 빅터의 아버지는 해명을 하려 하지만 아버지가 살해된 걸 보고 분노한 제임스는 각성한 능력으로 듣지도 않고 빅터의 아버지를 살해하지만, 사실 그가 자신의 친아버지였다.[25] 자신의 아버지가 사실은 친아버지가 아니었다는 충격과 함께 어머니가 손에서 클로가 나오는 제임스를 보고 괴물이라고 말해서 도망치지만 빅터가 찾아와서 형제끼리 서로의 힘을 모아서살아가야 한다며 그와 함께 집을 나선다.
그렇게 함께 커가면서 정체를 손쉽게 숨길 수 있는 군인생활을 하고[26] 점점 흉폭해지는 빅터 때문에 고생을 한다.[27] 결국 베트남 전에서 빅터가 동료를 살해해서 같이 처벌을 받아 총살을 당하지만 재생해서 감옥에 갇히고 소문을 듣고 찾아온 윌리엄 스트라이커 대령의 특수부대에 들어오면 사면해준다는 제안에 들어간다. 한동안은 동료들과 함께 임무를 수행하지만 죄 없는 사람들을 죽이는 사태에 염증을 느껴 부대를 나가버린다.
이후 캐나다에서 만난 케일라 실버폭스와 사랑이 싹터 평화로운 일상을 보냈으나 어느날 갑자기 찾아온 스트라이커가 특수부대는 해체됐고 빅터는 흉폭한 성질 때문에 감옥에 갇혔지만 탈옥해서 동료 뮤턴트들을 살해하고 있다며 도와달라고 하지만 알아서 한다며 도움을 거절한다. 나중에 빅터가 찾아와 케일라를 살해하자 분노해서 싸우지만 실력이 녹슬어서 제대로 된 타격조차 주지 못하고 당한다.[28] 결국 다시 찾아온 스트라이커에게서 복수할 방법을 찾게 된다.
스트라이커의 제안에 아다만티움을 이식하는 장면[29] 이 나오는데, 녹아서 액체가 된 아다만티움을 울버린의 온몸에 꽂은 주사기를 통해 집어넣었다.[30] 하지만 이는 애초에 스트라이커가 웨폰 XI을 만들기 전에 한 실험으로, 필요한 것은 울버린이 아니라 XI를 위한 울버린의 DNA였다. 따라서 스트라이커는 기억을 지우라는 명령을 하는데, 심박이 회복된 탓에 '''수조 내에서 이를 들어버린 울버린이''' 속은 것을 깨닫고 분노하여 클로를 뽑아 몸부림을 치더니 몸에 꽂힌 주사기와 구속구를 모조리 부숴버리고 일어나 포효한다. 에이전트 제로가 즉각 울버린의 이마에 총격을 가하지만 뚫린 피부 안에 드러난 것은 뼈가 아니라 아다만티움. 이내 아다만티움 클로를 휘둘러 요원 몇을 베어버리고 빠져나간 울버린은 연구소를 나와 폭포에 몸을 던져 탈출하고 어느 민가에 들어간다. 민가에 들어가 따뜻한 대접을 해주는 노인 부부에게 감사[31] 를 표하지만 울버린을 추적한 에이전트 제로가 그들을 살해하고 울버린도 죽이려 하나 실패해 죽는다. 그리고 무전으로 빅터를 죽이면 다음은 스트라이커라며 경고를 날린다.
그 뒤 복수를 위해 자신과 같은 부대였던 케스트럴과 함께 블롭에게서 정보를 얻은 뒤 갬빗에게 찾아가나 그 사이에 케스트럴을 죽인 빅터를 보고 분노해서 2차전을 벌이지만 감도 되찾고 아다만티움을 이식해서 강해진 울버린은 빅터를 압도한다. 하지만 자신을 스트라이커의 부하로 오해한 갬빗이[32] 난입해서 빅터는 놓치고 갬빗을 제압한다. 이후 그의 도움으로 빅터가 있는 섬으로 찾아가나, 케일라가 죽은 것은 빅터의 위장이었음을 알게 된다. 사실 스트라이커 대령은 처음부터 로건과 빅터의 힐링 팩터를 탐냈던 것으로 안정적인 능력을 사용하기 위해서 실험연구물로 아다만티움을 이식하고자 한 것이었다. 그러나 빅터는 아다만티움을 이식하기에는 위험했고 그나마 이성적인 로건을 이용하기 위해서 케일라를 위장신분으로 일부러 만나게 했던 것이다.[33]
배신감에 케일라에게 차가운 말을 남기고 떠나려 하지만 빅터에게 살해 당할 뻔한 그녀의 비명을 듣고 구하러 빅터와 3차전을 벌이고 완벽하게 압도해서 죽이려 하나 케일라의 만류에 기절만 시킨다. 그리고 케일라의 사정을 알게 되고 섬에 붙잡힌 뮤턴트들[34] 을 구출해낸 뒤 자신은 웨폰ⅩⅠ이 된 웨이드와 싸우지만 다양한 능력으로 압박하는 웨폰ⅩⅠ에게 밀린다. 하지만 동생을 돕기 위해 등장한 빅터와 일시협력을 하여 쓰러뜨린다. 지쳐서 원자력 발전소 냉각탑 위에서 떨어질 뻔 하지만 빅터의 "넌 죽여도 내가 죽인다"라는 말에 "그런다고 해서 우리 사이가 변하는 것은 아니다"라는 말을 하고 '''"그렇다해도 우리는 형제일 수밖에 없다."'''라는 말을 남기고 빅터는 자취를 감춘다. 냉각탑이 무너져서 파편에 깔릴뻔하지만 갬빗이 도와줘서 산다. 이후 케일라를 치료하기 위해 돌아가는 도중에 스트라이커 대령이 쏜 아다만티움 총알에 반격을 당하고 결국 총알을 머리에 맞는다.
물론 죽지는 않았지만 머리에 아다만티움으로 만든 총알을 두 발이나 맞은 영향으로[35] '''과거의 모든 기억을 잃어버리는''' 비극적인 결과를 낳고 만다. 다시 찾아온 갬빗에게 자신은 누구냐며 으름장을 놓고 너의 이름은 로건이라는 말에 아무 것도 기억이 안난다고 말한다. 그리고 사랑하는 케일라가 죽어서 쓰러진 걸 보고도 갬빗의 "아는 사람이야?"라는 질문에 "...아니."라고 대답한다.[36] 이후 갬빗과 헤어져 정처없이 어딘가로 걷는다.
기억을 잃은 부분에서는 《엑스맨 2》의 묘사랑 다르다. 2에서는 실험 직후 기억을 잃었다고 나왔기 때문이다. 여기에 탈출하는 묘사도 완전히 다르게 나온다. 《엑스맨 2》에서는 경비원 제압한 다음 아다만티움 클로를 인식 부작용 때문에 비명을 지르면서 문를 열고 탈출하는데 《엑스맨 탄생: 울버린》에서는 경비원 제압한 다음 아다만티움 클로로 X자로 문를 부순 다음 폭포에 뛰면서 탈출한다. 여기에 2와 달리 아다만티움 클로를 인식 부작용이 없는지 비명을 지르지도 않는다.
이외에도 엑스맨 영화 시리즈들이 계속 설정 구멍을 보이고 있다.
DVD에 수록된 별도 엔딩 중엔 원작만화의 일본으로 건너간 적도 있다는 설정을 차용해서 일본의 주점에서 술을 마시면서 뭔가를 잊기 위해 술을 마시냐는 질문에 "아니. 기억을 떠올리기 위해서지..."라고 답하는 장면이 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편집삭제된 영상에선 진심으로 사랑했던 연인에게 배신당한 충격에 "그럼 그 기억을 지워주겠다."란 스트라이커의 제안을 받아들여서 기억을 지우는 장면도 있지만 스토리 맥락상 편집되었다고 한다.
2.2.2. 더 울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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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에서 진을 잃고 방황하면서 산에서 야인으로 지내다가 前 일본 육군 장교 야시다가 보낸 유키오에 의해 일본으로 건너가게 되었다. 야시다는 1945년 나가사키 원폭 투하사건 때 목숨을 구해준 적이 있는 이로, 당시 육군 중위였는데 부대 근처에 원폭이 떨어져 부대원과 포로들은 도망가고 고위 간부들은 할복을 했다. 야시다는 포로들과 울버린을 풀어주다가 제때 도망치지 못해서 간부들과 함께 남았지만 마지막 순간에 죽음이 두려워서 할복하지 못했다. 결국 울버린이 야시다를 자기가 갇혀있던 우물 안으로 데려와 두꺼운 철판으로 덮어서 살아남았는데 철판에 난 구멍 때문에 그 구멍 모양과 똑같은 화상이 얼굴에 남게 되었다. 야시다는 그에게 '''영원불멸한 삶을 끝내주겠다'''는 제의를 한다.
사실은 그 삶을 끝내주겠다는 것이 울버린의 힐링펙터 능력을 타인에게 인도하는 것이다. 아직 삶에 대해 집착이 많았던 야시다는 울버린의 재생 능력을 탐냈던 것이다. 마지막 인사를 하러 온 울버린은 이를 불쾌하게 여겼고[37] , 다음날 떠나려고 하는 찰나 야시다는 간 밤에 숨을 거두고 만다.
계속 진 그레이에 대한 꿈을 꾸던 울버린은 야시다의 주치의 바이퍼가 간밤에 자신에게 갑작스런 키스를 하여 놀라 잠에서 깨게 되고, 야시다가 죽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고인의 장례식에 참석한 후 미국으로 돌아가려고 하였지만 장례식의 수도승으로 위장한 야쿠자들이 습격을 하여 마리코를 납치하는데, 평소처럼 싸우던 울버린은 총을 맞고 몸에 이상을 느낀다. 재생 능력이 평소처럼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어느 정도의 회복력은 있지만, 예전과 같은 무대포식 전법은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되었으며, 이 때문에 마리코를 쫓는 일당들에게 고전을 하게 된다. 그 와중에 울버린은 마리코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그러다가 마리코가 다시 납치를 당하고, 그 배후에 마리코의 아버지 신겐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야시다가 손녀 마리코를 후계자로 지목을 했기 때문에, 자신이 유일한 후계자가 되기 위해 딸을 납치 및 살해하려 하였던 것. 울버린은 야시다가 사용하던 의료기기에서 바이퍼가 자신에게 심어둔 기계[38] 를 발견하게 되고 그것이 자신의 재생 능력을 더디게 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울버린은 스스로 가슴을 갈라서 벌레를 꺼내고 재생능력을 다시 되찾게 된다.[39] 이후 신겐과의 대결에서 힐링팩터의 능력을 바탕으로 신겐을 사살하고 마리코를 납치한 흑막이 바이퍼라는것을 알게 된다.
마리코를 되찾기 위해 야시다의 연구소로 가게 되고, 울버린의 능력 상실 때문에 그를 얕보던 블랙 클랜 닌자단은 능력을 되찾은 울버린 때문에 고전하지만 바이퍼가 준 독화살 때문에 정신을 잃고 붙잡히게 된다.
바이퍼에게 붙잡힌 울버린은 실버 사무라이에게 공격당하려는 찰나 마리코의 도움으로 탈출하고, 실버 사무라이와 싸우게 된다. 실버 사무라이와 그 무기는 아다만티움으로 이루어져 있어서[40] 울버린 역시 고전을 면치 못한다. 또한 아다만티움이 고열에는 형태를 이루지 못한다는 설정 덕분인지, 그리고 같은 아다만티움 재질인 탓인지 울버린의 갈퀴가 고열로 뜨거워진 실버사무라이의 검에 잘리고 만다. 그러나 이후에 울버린 역시 실버 사무라이의 검으로 실버 사무라이의 목을 잘라내 일시적으로 정지시킨다.
하지만 실버 사무라이는 다시 작동을 하였고, 나머지 갈퀴도 잘라버리고 드릴로 잘려나간 클로에 박아 넣기 시작한다.[41] 실버 사무라이 가슴 부위에는 죽은 줄 알았던 야시다가 있었다. 야시다는 울버린의 재생 능력을 흡수하면서 1945년 울버린과 처음 만났을 때의 모습으로 일시적으로 회춘하나, 마리코가 잘려나간 울버린의 아다만티움 클로를 투척해 야시다의 '''머리'''에 정통으로 맞춰 울버린을 구한다. 야시다가 죽어가며 최후의 발악을 하는 사이 뼈 클로가 재생된 울버린은 실버 사무라이의 흉갑을 뜯어버리고 야시다의 가슴을 찔러 "작별인사를 하러 오라고 그랬지? 사요나라(잘가라)!"라고 일갈하며 야시다를 건물 밖으로 떨어뜨려 해치운다.
모든 사건이 다 끝난 뒤 울버린은 마리코와 작별을 하고, 유키오와 함께 일본을 떠난다.
쿠키 영상에서는 2년 뒤, 어느 공항에서 입국을 하고 있었다.[42] 그러던 중 주위의 이상을[43] 눈치채고 뒤를 돌아보자, 능력을 잃었던 매그니토가 능력을 되찾은 채 울버린의 앞에 다시 나타나 있었다.[44] 매그니토는 인간들이 뮤턴트들을 제거할 무기를 만들고 있어서 울버린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한다. 하지만 매그니토와의 악연 때문에 신뢰를 하지 않던 울버린은 주변 사람들과 시간이 완전 정지한 걸 인지하게 되고, 그의 눈앞에 죽은 줄 알았던 프로페서 X가 다시 나타난다.
2.3. 비기닝 시리즈
2.3.1.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찰스와 에릭이 뮤턴트 동료를 찾던 도중 발견했지만, 시가를 뻑뻑 피우다가 두 사람의 말에 쿨하게 "꺼져(Go fuck yourself)"라는 한 마디를 날린 이후 다시 등장하지 않는다. 저러고 진짜로 두 사람이 가버리니 표정이 뻘쭘. 배우는 휴 잭맨 그대로지만 크레딧에 올라와 있진 않다. 사실상 여기에서는 울버린으로서 제대로 출연했다기보단 엑스맨 시리즈의 팬들을 위한 카메오 출연인 셈.[46]'''"꺼져.[45]
(Go fuck yourself.)"'''
2.3.2.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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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울버린》 쿠키 영상 이후 8년. 센티널의 활동으로 디스토피아가 된 미래에서 울버린은 프로페서 엑스, 매그니토, 스톰과 함께 키티 프라이드 등의 뮤턴트를 찾는다. 이들의 계획은 프로페서 엑스를 과거로 보내 센티널의 원흉이 된 사건을 막는 것. 하지만 먼 과거로 가면서 정신에 가해지는 손상은 재생능력을 가진 울버린만이 견딜 수 있기에 자신이 직접 나선다. 프로페서 엑스는 과거의 자신은 지금과 다르다며, 울버린이 직접 자신을 설득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그는 역사를 바꾸기위해 키티에 도움으로 1973년 과거로 돌아간다.
과거에서 깨어난 곳은 침대 위. 어느 갱단 보스의 딸이자 자신이 호위하던 그웬이라는 여자와 눈이 맞았던 시절로 돌아와 있었다.[47][48] 정말 과거로 돌아왔다는 것을 실감하고 약간 어안이 벙벙해 있던 울버린에게 여자를 데리러 온 갱들이 습격하나 간단하게 발라버린 다음 돈과 차를 빼았는다. 이 당시는 아직 울버린이 아다만티움 이식을 받기 전이라 뼈 클로를 사용한다.[49]
그 뒤 갱으로부터 훔친 차로 운전하여 엑스맨션에 도착한다. 나머지 교수를 찾지만 없다고 하는 행크의 성질을 박박 긁어놓아[50] , 정체를 밝히게 하며 공격당하던 찰나에 찰스가 등장한다. 행크가 만든 돌연변이 억제제 덕분에 걸을 수 있게 되었지만 능력도 잃고 반 폐인이 된데다 성격마저 시니컬해져 자신을 문전박대하는 찰스의 모습에 당황하지만 아무에게도 말한 적이 없는 그의 과거를 말함으로써 자신이 미래에서 왔다는 것을 증명한다. 울버린은 암울한 미래의 운명을 이야기 해주며 찰스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그 동안 상처가 많았던 찰스는 레이븐이 얽힌 일이라는 말에서 부터 마음이 흔들리던 차에 에릭도 함께 구해야한다는 말에 빡쳐서 과거 울버린에게 들었던 "꺼져"라는 말을 되돌려주고 거절한다.
하지만 혼자 내버려두지 않겠다고 약속했던 과거의 미스틱(레이븐)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마음을 다잡고 울버린을 돕기로 한다.
찰스, 행크와 함께 에릭을 구하기 위해 펜타곤 침입에 꼭 필요한 피터(퀵실버)를 설득해 합류한 뒤,[51] 퀵실버의 맹활약에 힘입어 일행들과 함께 에릭을 구출하는 데 성공한다.
레이븐을 막기 위해 그녀를 쫓아 파리의 회의장에 들어닥쳐 레이븐의 암살시도를 저지하지만 매그니토가 돌변하여 레이븐을 공격하고 울버린은 젊은 스트라이커[52] 를 보고 트라우마가 되살아나서 정신적으로 불안정해진 나머지 미래에서의 클로를 마구 휘둘러 키티 프라이드에게 중상을 입힌다.[53][54] 그리고 정신이 과거의 육체에서 벗어나 다시 제 정신으로 돌아온 과거 울버린이 찰스와 행크를 못 알아보고 당장이라도 찰스에게 달려들어 공격할 것 같은 일촉측발의 상황을 초래해 본의 아니게 일행을 위기상황에 빠뜨린다. 다행히 키티가 정신을 다시 과거로 되돌려서 정신이 돌아왔지만 이미 에릭과 레이븐은 떠나고 난 뒤.
이후 약 기운이 떨어져 다리 통증이 재발한 찰스가 다시금 약에 의존하려고 하자 그를 설득해 다시 능력을 되찾게 해주고 오랫동안 능력을 쓰지 않아 능력 적응에 괴로워하던 찰스가 자신에게 독설을 함에도 담담히 받아들이며 미래의 찰스를 만나게 해주어 마음을 다잡을 수 있게 큰 도움을 준다.
능력을 완벽히 되찾은 찰스의 힘으로 레이븐이 있는 장소를 알아내 워싱턴 D.C.의 센티널 시연장에 함께 도착한다.[55] 찰스가 변신한 레이븐을 찾아내고 행크와 함께 그녀를 저지하러 가지만 매그니토가 대동하고 온 센티널의 공습에 위기에 빠지게 되고, 매그니토의 조작에 의해 센티널이 행크와 자신을 공격하자 비스트가 혼자서 센티널을 상대하는 사이에 울버린은 매그니토를 막기 위해 돌진한다.[56] 그러나 매그니토는 여전히 강했고 울버린의 온몸을 철골로 꿰어버린 후 강에 빠뜨려버린다.
문제는 울버린이 미래를 바꾸지 못한 시점에서 돌아오면 키티 프라이드가 중상을 입은 데다가 센티널이 공격 중이므로 다시 한 번 돌아갈 기회가 없었고, 바뀐 사실들을 유지하기 위해서 물에 빠진 채로 견뎌내야만 했는데 곧 그는 물 속에서 끌어내진다. 그를 구출한 것은 바로 스트라이커. 그런데 그를 어떻게 할지 묻는 부하들에게 "내가 데려가지."라고 대답하는 스트라이커의 눈이 잠시 노랗게 변하는데...
결국 과거 찰스의 활약으로 역사와 미래가 바뀌게 되면서 73년에서 정신을 잃은 울버린의 정신이 다시 50년 후로 돌아온다. 정신을 차려보니 X멘션의 침대에서 깨어난 울버린은 죽었던 동료들이 모두 살아난 모습을 확인하게 된다. 아이스맨, 로그, 콜로서스, 키티, 스톰, 비스트. 그리고 '''진 그레이'''까지도. 물론 여전히 그 옆에는 사이클롭스가 있었다.[57] 바뀐 미래의 프로페서 엑스와도 재회해 지금의 미래에서는 로건이 역사를 가르치는 선생님이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러자 울버린은 역사는 자기가 배워야할 거 같다며 1973년 이후의 일을 알고 싶다는 말로 자신이 과거에서 지금 막 왔다는 걸 밝힌다.[58] 이에 '''찰스'''는 놀람과 동시에 울버린에게 잘 돌아왔다면서 같이 해야 할 이야기가 아주 많다며 어디까지 기억나는 지 묻는다. 이에 의미심장하게 밝히는 마지막 기억은 '''"Drowning."'''(물 속에 가라앉은 것.)
주연임에도 불구하고 안습인 모습을 보여주는데, 에릭이 미스틱을 죽이려고 하는 결정적인 순간에 옆에 뻗어 있는 스트라이커에 눈을 뺏겼다가 옛날의 트라우마가 떠올라 정신상태가 불안정해져서 결국 에릭을 막지 못 했다. 무엇보다 클로가 아다만티움이 아니라서 인간을 상대라면 몰라도 주적인 센티널을 베려고 했다가 오히려 클로가 부러질 뻔하는 굴욕을 당한다. 다만 이게 에릭을 상대할때는 거꾸로 장점으로 작용해서 뼈가 아다만티움이 아니라 에릭의 자기장에 직접 영향을 받지 않았다. 그래서 에릭은 오리지널 트릴로지때처럼 울버린에게 직접 힘을 행사할 수 없어 주변 사물만 날려대야했고 울버린은 그걸 다 피하고 쳐내며 에릭에게 다가가지만... 마지막 한걸음을 앞두고 에릭이 등 뒤에서 날린 철골에 온몸이 꿰여버린 채 별다른 저항도 못한 채로 강에 쳐박혀 버린다.
울버린의 활약이라고는 미래에서는 그냥 누워있고 과거에는 손에서 클로 나오는 거랑 말 몇 마디에 누워있는 게 전부라고 까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이번 영화에서의 울버린은 이제까지 보여주었던 액션 때문이 아니라 성숙한 인간으로서 프로페서X가 되기 전 미숙했던 찰스를 자신이 가르침 받았듯 이끌었다는 점에서 호평받고 있다.
이 미래에서 울버린은 역사 교사가 된 것으로 보이는데[59] , 아포칼립스에서 나온 것을 볼 때 기억소거가 되었지만, 기억을 다시 되찾은 상태라면 그 자신이 19세기부터 미국이 참전한 주요 전쟁에 모조리 참전했기 때문에 생생한 역사를 알려줄 수 있어서 역사를 가르치는 것일 수도 있다.[60]
여담으로 미래의 에릭에게 워낙 많은 수난을 겪었다보니 과거의 에릭과도 사이가 매우 좋지 않다. 신문을 가져가려는 에릭을 도발하듯 뼈 클로로 신문을 찍어서 못가져가게 한다거나[61] 찰스와 한바탕 싸운 에릭에게 독설을 하기도 한다.[62] 이 때문인지 후반에 적으로 돌변한 매그니토가 울버린을 상대할때에는 어느정도 사정을 봐줬던 비스트[63] 와 달리 제대로 공격해 강에 처박아버린다.[64]
2.3.3. 엑스맨: 아포칼립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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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데오퓨의 역사개변 이후로 웨폰 X 프로젝트를 둘러싼 내용이 울버린 탄생 때와는 크게 달라졌을 듯. 스캇이 도움을 받는다는 것은 똑같으나, 원래 역사에서는 스캇과 다른 장소에서 이식받았고 나중에 본거지인 원자력 발전소로 가서 구해줬다. 더군다나 뮤턴트들을 구출하러 오는 것이 원래는 프로페서 엑스가 왔으나 본작에서는 미스틱과 그 일행이 온다. 그리고 무엇보다 '''데드풀'''이 없는데다가, 원래 역사에서 이 시점에 아포칼립스가 아예 깨어나지 않았다. 즉,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이후 울버린의 웨폰 X 프로젝트와 아포칼립스의 출연은 거의 동일한 시기에 이루어진듯 하다.
본작에서는 전작인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서의 퀵실버 역할을 계승하였다. 감옥에 갇힌 누군가를 구하기 위해 끌어들인 키카드이다.(공교롭게도 전작의 키카드였던 퀵실버가 감옥에 갇힌 상태였다.) 물론 전작에서는 사망자가 없었지만 본작에서는 대거 발생하였다.
팬들의 예상대로 웨폰 X 프로젝트의 내용이 꽤 달라졌다.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의 역사개변 이전처럼 알칼리 호수 댐의 비밀기지에서 실험을 당하는 것은 똑같으나, 원래 역사에서는 아다만티움 이식을 받자마자 탈출했던 반면, 새로운 역사에서는 본편 시점까지 꽤 오랜 시간 잡혀있다가 일행을 구하러 온 진이 해방시켜서 탈출하는 걸로 나온다.(아다만티움은 이미 이식받은 상태였으며 그 외에 여러 실험도 당한 듯.) 머리에 어떤 장치(이 장치는 코믹스의 울버린: 웨폰 X에 나오는 장치로 실험을 당해 탈출한 울버린은 이 장치를 쓰고 있었다.)가 씌여져 있었는데, 이 장치 때문인지 아니면 그동안의 실험 탓인지 정신이 불안정하고 난폭해져 있었다.
진이 감옥문을 열어서 해방되자 침입자들을 찾던 스트라이커 부하 군인들 앞에 천천히 걸어서 나오는데 이때의 위압감이 장난 아니다. 그리고 아다만티움 클로를 뽑아들고 '''한마디 대사도 없이 기지 내의 군인들을 학살'''하기 시작한다. 전작들에서는 이성을 차리고 있어서 나름 군인 처럼 절제된 동작으로 싸웠지만, 여기서는 말 그대로 '''맹수'''처럼 싸운다. 게다가 이전에는 총알을 맞으면 고통을 느껴서 어느 정도 움찔했던 반면에, 여기서는 맞으면서 '''전혀 미동도 하지 않고''' 그대로 달려든다. 이때의 무쌍을 보자면 역대 시리즈 중에서도 가장 강해보일 정도다. 결국 기지를 쑥대밭으로 만들어 스트라이커가 헬기로 도망가게 만들고 본인은 탈출구를 열고 나가려 하나, (출구로 가는 도중에 모이라, 행크, 피터, 레이븐이 갇힌 장소가 위에서 보이는 곳도 통과했다. 행크, 피터와는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때 큰일을 같이 해봤으며, 레이븐도 마주쳤다면 반응을 했겠지만, 그들 위치에서는 보이지 않아서 교전 소리만 듣고 그대로 엇갈렸다. 만났다면 어떻게 됐을지 궁금해지는 부분.) 그곳에서 스콧, 커트, 진과 마주친다. 역시 그들도 공격하려 했으나[65] 진이 자신의 텔레파시 능력으로 진정시키고 기억의 일부를 되찾아 주자 그냥 혼자서 그대로 도망가버린다. 쿠키영상에서는 그가 쑥대밭으로 만든 기지에서 어떤 인물이 ''''웨폰 X''''라고 라벨링된 그의 혈액이 담긴 시험관을 '''ESSEX Corp'''(원작에서 엑스맨의 빌런인 '''미스터 시니스터'''의 본명이 '''Nathaniel Essex'''이다. 아무래도 후속작 등장 떡밥이라 봐야할 듯)라 적힌 케이스에 넣는 장면이 나온다.
본작에서는 거의 특별출연에 가까운 분량에 대사가 정말로 한마디도 없었다. 그럼에도 맹수같은 위압감과 한마디 없이 군인들을 상대로 무쌍을 펼치는 포스를 보여줌으로서 역시 여전히 엑스맨 유니버스의 중심인물 임을 어필하였다. 그리고 본작에서 울버린의 액션신은 역대 시리즈 액션신 중에서도 '''가장 유혈이 낭자'''했...었다.[66] 쓰러져 있는 스트라이커의 부하들이 전부 피를 흘리고 있으며, 여러번 할퀸다든지, 목을 거리낌없이 그어버린다든지, 심지어 한 병사를 찌를때 그 병사가 죽는걸 직접 안 보여주고 '''벽에 피가 튀는 장면'''을 대신 보여준다. 아무래도 내년에 R등급으로 개봉할 울버린 3편에 대한 포석인듯. 사실 아포칼립스 액션신이 생각보다 잔인한 편.
참고로 이 영화에서의 전개로는 전작에서 미스틱이 변신해서 구해준 건 뭐였는지 전혀 알 길이 없다. 단순히 그때 안잡히고 80년대 와서야 잡혀서 웨폰 X가 된 걸지도. (데오퓨와 아포칼립스 사이에는 '''10년의 시간차가 있다.'''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사건때는 미스틱이 구해줬지만, 당시 활동한 울버린의 존재를 알아챈 스트라이커측이 계속 뒤를 쫒아 납치했을 가능성도 높다. 미래의 자신과 링크가 끊긴 1973년도의 울버린은 스트라이커가 위험한 존재라는 걸 모르므로 이들에게 속았을수도 있고, 아니면 이때 뒤늦게 앞선 울버린 시리즈때의 사건이 생겼을수도 있다. 10년이라는 긴 시간을 공백처리하면서 그 와중에 벌어졌을 일들은 관객들의 상상에 맡긴 셈.)
본작에서 기억을 잃어버린게 설정충돌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미래를 알게된 찰스의 방침이 달라져 진의 능력이 엑스맨 1편보다 강한 상태라 빠진 조각이 많긴 있긴 하지만 기억의 대부분을 복구시켜주어 '''기억을 되찾기 시작하는 계기가 오리지널 트릴로지보다 더 빨라졌다.''' 다만 혼란스러운 상태여서 그대로 도주한듯. 스콧이 다신 안 만났으면 좋겠다고 하는데 아무리 봐도 다시 만날거라는 복선. 이후 작품 묘사를 봐야겠지만 이 사건 한참후에야 엑스맨에 합류해 역사교수가 되는 것으로 보인다.(이렇게 기억을 찾은 덕분에 앞 문단에서 언급된 '역사교수로서의 적합성'이 엄청나게 높아졌다.) 제자들에게 그의 소식을 들은 찰스가 세레브로로 찾았을수도 있고 말이다.
아포칼립스 시점에서 몸의 뼈가 아다만티움이 된 상태인터라 후반부에 매그니토가 지구 전체의 자기장을 조종하는 장면에서 같이 끌려다니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도 있다. #
2.4. 로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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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맨골드 감독이 트위터에서 올린 로건의 모습을 보면[67] 늙고 지친 모습을 보여주지만, 트레이드 마크인 수염은 여전하다.[68]
뮤턴트가 멸종직전까지 치달은 2029년[69] 로건은 엑스맨 생활과는 거리가 먼 리무진 호출 운전기사를 전전하며[70] 미국의 남부 국경지대 근처에서 알비노 돌연변이 칼리반의 불평과 함께 치매로 인해 자신의 능력을 감당하지 못하는 '프로페서 엑스'를 간병하며 살고 있었다.[71] 돈을 모아 선시커 요트를 사 프로페서 엑스가 능력 통제력을 잃더라도 안전하게 바다에 나가서 살 작정이었다. 어느 날 운전기사 업무 중 장례식에서 마주친 가브리엘라라는 이름의 간호사에게서 울버린이란 이름을 듣지만 세상에 숨어 살던 자신을 끄집어내는 게 싫었던 로건은 손사래를 친다. 그리고 여느 때처럼 병원에서 찰스의 약을 받아오다 수상한 남자와 마주치고, 그는 회사의 자산인 돌연변이 아이를 찾는다며 로건에게 귀띔을 부탁하고 '''알칼리 바이오텍 경호팀장'''이라는 명함까지 받지만 일언지하에 거절한다.
그렇게 운전기사 업무를 계속하다 콜을 받은 로건은 또다시 가브리엘라와 마주치게 되며, 그녀와 그녀와 딸을 캐나다 국경까지 데려가 주면 5만 달러를 주겠다는 제안을 받는다. 어딘가 꺼림칙했지만 프로페서 엑스와 자신의 여생을 위해[72] 돈이 필요했던 로건은 고민 끝에 가브리엘라가 묵던 호텔로 다시 찾아간다. 하지만 가브리엘라는 피투성이가 된 채 죽어 있었고, 자신을 찾아왔던 남자의 짓이라는 것을 직감한 로건은 황급히 은거지로 돌아가 찰스를 데리고 떠날 준비를 한다. 그런데 리무진을 살펴보던 칼리반이 트렁크에 가브리엘라가 부탁한 소녀가 숨어 타고 있었다는 것을 알아채고, 그 소녀를 본 로건은 경계를 취하지만 찰스는 그 아이가 자신과 교감한 돌연변이 '로라'라며 그녀를 도와야 한다는 말을 듣게 된다. 이후 눈치를 채고 들어온 도널드 피어스가 로건을 회유하려 들지만 로라가 던진 철근을 얻어맞고 뻗어버리고, 칼리반더러 피어스를 어딘가에 내버리고 오라고 지시한다. 그러나 피어스가 정신을 차린 후 칼리반을 역관광 시켜버리고, 부하인 용병대까지 대동하여 로건 일행의 은신처를 재차 습격하는 위기에 처한다. 그러나 이때 로라가 전성기의 울버린에 버금가는 전투력을 보여주며[73] 용병대를 학살하고, 이에 적잖이 놀란 로건은 찰스와 로라를 리무진에 태우고 용병대의 추격으로부터 도주에 가까스로 성공한다.
힐링팩터를 잃어가고 있어 상처가 제대로 치유되지 않는데, 이 때문에 몸에 많은 흉터가 있고 상처 또한 제대로 낫지 않는다. 게다가 작중 계속 기침을 하거나 하며 점점 몸이 나빠지는 것을 보여준다. 그러나 몸 상태가 안 좋아지는 이유는 바로 '''자신의 클로와 뼈를 구성하고 있는 아다만티움에 의한 중독.''' 정확히는 힐링팩터가 약화되면서 아다만티움으로 인한 중금속 중독을 일으키고, 이것이 다시 힐링팩터를 망가뜨리는 악순환에 놓여 있다. 자신의 능력을 더 강하고 완벽하게 해준 것에 의해 불사를 잃어가게 된 것은 정말 아이러니하기 짝이 없다. 여담으로 힐링팩터가 망가진 이유는 그냥 로건이 늙어서가 아니라 좀 더 거국적인 음모 때문이라고 암시된다.[74]
데오퓨와 로건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자세히 묘사되지는 않지만 방송 보도와 찰스의 독백을 통해 암시해 준다. 찰스가 발작을 일으켜 발생한 광범위 정신공격으로 600명이 마비되고 엑스맨을 포함한 돌연변이들도 7명이 죽었다는 방송이 나온다.[75] 흥미롭게도 영화의 원작이 되는 올드맨 로건에서는 울버린이 빌런 미스테리오[76] 의 환각에 걸려 엑스맨을 전멸시켰는데, 영화에서는 가해자를 프로페서 X로 바꾼 것이다. 약물 때문에 잊어가던 기억을 되새긴 찰스의 말에서도 자기 가족과도 같았던 엑스맨을 싸그리 전멸시켜버린 게[77] 다름아닌 자기 자신이며, 그를 뒷바라지해주고 같이 여생을 함께 하려는 로건의 모습에서 애증을 느낄 수도 있다. 하지만 찰스가 로건의 클론인 X-24[78] 에 의해 살해당하고, 분노한 상태에서 싸우지만 밀리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로라와 함께 뮤턴트 아이들이 모여있는 장소에 도착하게 되고 잠시 휴식을 취한다. 로라를 데려다주기로 한 댓가도 마다하지만 그날 저녁, 로라는 자신과 같이 가주지 않는 로건을 원망한다. 그러자 로건은 로라에게 내심을 드러내며 울분을 토한다.
다음 날, 로라를 포함한 뮤턴트 아이들이 쫓기고 있음을 알고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능력을 증폭시키는 약을 한꺼번에 죄다 투여하여 로라와 협동하여 리버스 소속 용병대와 군인들을 상대로 무쌍을 펼치지만 약효는 얼마 가지 못한다. 곧이어 로건은 잰더 라이스 박사와 도널드 피어스와 대치하고, 라이스 박사가 뮤턴트들을 어떻게 억제했는지에 관한 이야기가 다 끝나기도 전에 권총으로 박사를 쏴 죽이고 도널드도 죽이려 하지만[79] 트레일러에 있던 X-24가 난입하여 자신의 몸에 주입한 약효가 떨어진 상태로 X-24와 치열한 전투를 벌인다. 하지만 로건은 X-24에게 밀려 결국 굵직한 나뭇가지에 복부가 꿰뚫리게 되고, 그렇게 죽기 직전 로라가 권총을 주워 로건이 가지고 있던 아다만티움 총알을 넣은 뒤 X-24를 쏴 죽여버린다.[80] 하지만 이미 약물 때문에 남아 있던 힐링팩터를 모조리 소진해 버린 로건은 복부의 중상 때문에 곧 죽음의 문턱에 서고, 로라의 손을 잡고 생애 마지막 대화를 나누고 숨을 거둔다.'''"이봐, 내가 원해서 나선 게 아니야! 찰스도 원한 적 없고, 칼리반도 원한 적 없다고! 근데 지금은 둘 다 땅 아래에 묻혀 있어! 찰스가 네게 뭐라고 말했는지는 몰라도 난 네가 생각하는 사람이 아냐, 알았어? 널 만난 지도 고작 일주일밖에 안 됐어. 넌 레베카도 만나고 딜라일라도 만나고, 친구들 이름이 뭔진 몰라도 네가 원했던 대로 다 됐잖아! 그러니 이대로 끝나는 게 나아! 난 이런 관계는 죄다 말아먹으니까! 내가 신경써 주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험한 꼴 당한다고, 알아들어?!"'''
이후 로건의 시신은 뮤턴트 아이들에 의해 호숫가의 옆에 묻히고, 무덤의 십자가를 로라가 '''X''' 모양으로 다시 꽂아놓고 떠나는 모습을 비추면서, 9편의 시리즈 동안 이백 년에 가까운 시간과 두 개의 과거를 살아왔던 한 남자의 기나긴 이야기가 끝나게 된다. 떠나기 전 로라가 읊는 서부 영화 셰인의 대사 또한 그동안의 로건, 울버린의 삶을 함축하는 명언.로건: 친구들 데리고 도망쳐...
로라: 싫어요.
로건: 도망쳐라. 놈들이 계속 쫓아올 거야... 잘 들어, 넌 이제 더 이상 싸우지 않아도 돼. 가, 어서 가... '''그들의 뜻대로 살지 마(Don't be what they made you)...''' 로라... 로라...
로라: '''아빠(Daddy)...'''
로건: '''그래... 이런 기분이었구나(So... this is what it feels like)...'''[81]
로라: 안 돼... 안 돼요... 아빠...
'''사람은 자기 본성대로 사는 거야, 조이. 그 틀을 깨뜨릴 순 없어. 사람을 죽이면 고통 속에 살게 돼. 되돌릴 방법은 없어. 옳든 그르든 살인은 낙인이 되어서 지워지지 않아. 이제 어머니한테 돌아가서 모두 다 괜찮을 거라고 전하렴. 이제 이 계곡에 총성은 없을 거라고...'''
A man has to be what he is. Joey. Can't break the mold. There's no living with the killing. There's no going back. Right or wrong, it's a brand. A brand that sticks. Now you run on home to your mother. You tell her everything's alright. There are no more guns in the valley.
3. 시간 순서에 따른 정리
엑스맨 영화 시리즈가 계속해서 나오면서 항상 개근 출연한 캐릭터에, 작중에서 과거 시간대의 수정까지 이뤄지다 보니 시간 순서가 복잡하다. 또한 《로건》이 나오자, 영화 개봉 전 정보에서는 기존 엑스맨 영화의 시간대와는 다르다고 이야기가 나왔었는데, 이 때문에 《로건》의 세계관이 기존 엑스맨 영화와 다른 평행우주가 아니냐는 말이 나왔지만 제임스 맨골드 감독은 평행 우주가 아니라고 정정[82] 하면서, 시대 순서가 복잡해졌다. 이로 인해 팬덤에서는 다양한 해석들이 오고갔는데, 이곳과, 이곳의 정리 영상들을 비롯, 다양한 이야기가 나오는 중. 이를 토대로 울버린의 생애를 정리하자면,
- 1832년: 탄생.
- 1845년: (양)아버지의 죽음을 목격 및 능력 발현. 형제 세이버투스와 함께 가출.
- 1860년: 남북전쟁 참전.
- 1918년: 1차 세계대전 참전.
- 1944년: 2차 세계대전 참전.
- 1945년: 나가사키 포로 수용소에서 원자폭탄을 맞게 되고, 이때 야시다 이치로를 구원함.
- 1962년: 찰스 자비에와 에릭 랜셔가 그를 섭외하려고 하나 실패.[83]
- 1970년: 베트남 전쟁 참전. 이때, 윌리엄 스트라이커에 의해서 태스크 포스 X에 참여.
- 1979년: 태스크 포스 X를 떠나 캐나다에서 벌목일을 하며 살다가, 윌리엄 스트라이커에 의해 뼈가 아다만티움으로 교체되고 기억소실.[84]
- 2000년: 기억을 잃은 채로 살아가다 프로페서 X가 운영하는 자비에 영재 학교에 오게 되고, 자유의 여신상에서 매그니토의 인류 뮤턴트화 작전을 저지.[85]
- 2003년: 기억을 찾기 위해 실험을 받았던 알칼리 호수로 향함. 엑스맨션에서 윌리엄 스트라이커와 재회. 알칼리 호수에서 납치당한 프로페서 X를 구하고, 진 그레이의 희생을 목격.[86]
- 2006년: 알카트라즈 전투 참전. 진 그레이를 살해.[87]
- 2013년: 숲속에 은둔하던 울버린에게 야시다 이치로가 보낸 유키오를 만나고, 야시다에게 아다만티움 클로를 잃고 능력을 강탈당할 뻔한다. [88]
- 2015년: 어느 공항에서 매그니토와 부활한 프로페서 X를 재회. [89]
- 2023년: 센티넬에 의해 디스토피아가 된 미래. 울버린의 정신이 과거로 돌아간다. [90]
- 1973년: 과거로 돌아가서, 볼리버 트래스크 박사를 죽이려 드는 미스틱을 막는 데 일조하나, 매그니토에 의해 강에 빠지게 됨. 이후 미스틱이 변신한 젊은 윌리엄 스트라이커에 의해 구출된다.
- 1983년: 어떤 계기로 인하여 진짜 윌리엄 스트라이커에 의해 잡혀서 여러 실험을 당하고, 아다만티움을 이식받는다. 이때 젊은 진 그레이로 인해 기억 일부를 되찾고 해방된다.[91]
- 2023년: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결말의 역사 개변으로 인해 진 그레이, 사이클롭스, 프로페서 X 등 거의 대부분의 엑스맨이 살아 있는 미래로 돌아간다.
- 2029년: 울버린 사망.[92]
1832년부터 2029년까지 무려 '''196년'''을 살았지만, 중간의 과거로 돌아간 시간까지 포함하면, 그의 정신은 '''252년'''을 살았던 것이 된다.
그러나 20세기 폭스 측에서 '''"로건"에 대해 설정오류가 너무 많아지자 결국 평행세계로 만들어버렸다.''' 즉 2023년에서 미래를 바꾼 울버린은 물론, 찰스 자비에, 엑스맨 멤버들, 데드풀은 죽지 않고 멀쩡히 잘만 살고 있다.
3.1. 기타
3.1.1. 데드풀
영화 중반에 데드풀이 무기를 챙길 때 "'''제일 섹시한 남자 휴 잭맨'''"[96] 이라는 문구가 적힌 표지가 장식된 잡지가 깨알같이 지나간다. 그리고 바네사가 가면을 벗겼을 때 데드풀이 휴 잭맨 얼굴을 오려서 가면으로 쓰고 있었다.
3.1.2. 데드풀 2
[image][97]
영화 초반부에 나무에 찔려 최후를 맞기 직전 모습의 피규어로 등장한다(...). 그리고 데드풀에게 "씨발 울버린. 나 덕분에 R등급 영화로 떠놓고, 폼나게 죽어?"라며 분노에 찬 욕 한사발은 덤으로 먹는다.
데드풀이 엑스맨 탄생: 울버린에서 울버린과 결투를 벌이기 직전으로 시간이동을 해서 '''웨폰XI 였던 자신을 죽이고''' 뭔 일이 벌어진 건지 어리둥절해하는 울버린에게 타임라인을 정리하는 거라고 설명한다. 웨폰XI에게 총알 세례를 날리고 작은 목소리로 사랑한다고 말하고 사라지는 데드풀은 덤.
참고로 휴 잭맨 본인이 출연한 건 아니고, 엑스맨 탄생: 울버린의 씬을 그대로 쓴거라 다소 어색한 느낌도 있다.
데드풀이 웨폰XI를 죽인 것은 놀랍게도 '''캐넌'''(정사)이기 때문에 기존 울버린 시리즈의 설정들이 어떻게 변하게 될지 주목된다. 하지만 엑스맨 유니버스가 인수되어서 다크 피닉스를 끝으로 이야기가 강제로 끝나버렸고, 데드풀 시리즈만 유일하게 살아남았기 때문에 이 설정이 데드풀 3에서도 유지될지는 불명인 상태.
4. 능력
4.1. 클로
손등에서 날카로운 클로가 세 개 튀어나온다.[98] 묘사상 뼈의 일부로 보이며 보기와는 달리 제법 단단하고 날카로워서 사람 정도는 쉽게 꿰뚫거나 도륙낼 수 있으며 신체의 일부이다 보니 부러지더라도 다시 재생시킬 수 있다. 물론 신체 일부라서 부러질 때는 굉장히 고통스러워 했다. 게다가 비슷한 클로를 가진 돌연변이들과는 달리[99] 손등의 피부를 뚫고 나오는 것이라 빼낼 때는 아프다고 본인이 인증했다. 어차피 힐링팩터로 바로 회복되기도 하고 고통에 익숙해진 터라 무시하는 것.[100]
아다만티움 이식 수술 전에는 뼈로 된 투박해보이는 클로가 튀어나왔었는데, 수술 후로는 아다만티움이 코팅되어 길고 매끄러운 칼날이 되었다. 단분자 커터 못지 않을 정도의 절삭력을 보여준다. 내구력도 좋아져서 손상은 커녕 기스조차 남지 않을 정도다.
4.2. 초재생능력
클로와 함께 울버린을 상징하는 능력. 재생능력이 세포 노화마저 재생시키기 때문에 늙지도 않으며[101] 머리에 총을 맞아도 죽지 않는다. 전신 아다만티움 이식에 의한 중금속 중독은 물론이요, 핵폭발로 인한 전신화상도 견디고, '''최강의 돌연변이인 피닉스의 분해 속도보다 더 빠른''' 회복력을 보이는 등 사실상 불멸자라고 봐도 무방하다. 다만 머리에 아다만티움 총알로 머리를 뚫리면 뇌가 파괴된다. 물론 곧바로 재생했지만, 기존의 뇌세포가 파괴되었고 새로운 뇌세포가 재생된 탓에 과거의 기억을 모두 잃고 말았다. 한계가 어디까지인지는 알 수 없으나 엑스맨 탄생:울버린에서는 데드풀이 목을 베어 죽이려고 했었다. 단 죽을 수 있는 방법은 극소수지만 로그나 더 울버린에서 나온 것처럼 능력을 빼앗기는 식으로 죽을 수 있다. 그리고 로건에서는 능력이 약해져서 아다만티움 중독으로 인해 죽어가고 있었다.[102] 또는 원작인 양 매그니토가 아다만티움 골격과 살을 분리시켜 죽일 수도 있을 것이다.
4.3. 아다만티움 골격
대대적인 개조수술을 거쳐서 골격이 최강의 강도를 가진 금속인 아다만티움으로 코팅되었으며 손등에서 아디만티움 클로를 뽑아내어 무기로 삼는다.[103] 덕택에 방어력도 상당히 높아졌다. 전신의 골격을 바꿔버리는 수준의 수술이었던 만큼 사실상 본인의 초재생능력이 아니었으면 성공할 수 조차 없는 수술이었다. 엑스맨 탄생: 울버린에선 로건이 수조에서 튀어나올 때 그 즉시 에이전트 제로가 헤드샷을 날렸지만 얇은 피부만 한 장 뚫었을 뿐 그 안의 아다만티움에 의해 튕겨나갔다. 그 때문에 로건의 화만 돋궜다. 또한 최강의 돌연변이 피닉스가 물질 분해로 울버린의 몸은 빠르게 분해해도 아다만티움이 코팅된 뼈가 분해되었다는 묘사는 안나왔다.[104]
단, 이 때문에 몸무게가 늘어서 수영을 하기 힘들어졌고, 자기장을 조종하는 능력자인 매그니토에게 속수무책이다. 또한 금속 탐지기를 지날 때마다 울려서 번거롭다는 소소한 단점이 생겼다. 이때문인지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선 아다만티움 골격이 주입되기 이전의 과거로 갔을 때[105] 금속 탐지기를 통과하고 울리지 않는 것을 보고 어색해한다.
그리고 이제는 엑스맨 시리즈와의 관계는 없지만 '로건'에선 모종의 이유로 힐링팩터가 약해지자, 그동안 힐링팩터로 억누르고 있던 아다만티움의 중금속 중독 증세가 발병해, 강한 힘을 줬던 아다만티움이 오히려 생명을 갉아먹는 저주가 되어버린다.
4.4. 신체 능력
4.4.1. 근력
평범한 인간들을 넘어서는 괴력을 지니고 있다. 클로로 찍어서 성인을 덤블링 시키거나, 붕 띄어서 날려버리는 장면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똑같은 능력을 가진 X-23도 나이에 비해 엄청난 신체능력을 발휘한다. 하지만 파워계 돌연변이들 수준은 아니고 단련된 인간이라면 대적이 가능하다. 고유 능력이라기 보다는 돌연변이가 되어서 생긴 부가효가에 가깝다.[106]
4.4.2. 맷집
또한 100년 이상으로 단련된 무식한 맷집[107] 덕분에 초재생능력이 없는데도 샷건 근거리, 권총 수십발, 칼빵을 당하고도 한동안 멀쩡히 돌아다녔다.
애초에 기본 전술부터가 초재생능력을 이용한 무한한 몸빵으로 어떻게든 버텨내다가 클로로 치명상을 입히는 식으로 싸운다. 평소에는 고통 때문에 어느정도 몸을 사리지만 분노하면 그런거 없고 칼이나 총이든 뭘 쓰든 간에 덤벼든다. 예시로 엑스맨: 아포칼립스에서는 이성을 잃어서 그런지 특수부대원들에 의해 몸이 벌집이 되도록 계속해서 총을 맞는 와중에도 미동도 없이 돌격하며 특수부대 전원을 손쉽게 몰살시키는 모습을 보여줬다. 사람이라기 보다는 말 그대로 야수처럼 보여서 피터를 제외한 나름 산전수전 다 겪은 사람들도 싸움을 보고 겁먹고 충격 먹을 정도.
그의 마지막 영화인 로건에서도 늙고, 지친 모습으로 나왔음에도 총에 맞아가며 적을 넘기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능력 활성화 약물을 한꺼번에 죄다 맞아 능력이 원래대로 돌아왔을 때나 그렇지 평소에는 클로가 천천히 나온다거나 나오다 만다든가 해서 팬들을 찡하게 만들며 조금만 뛰어도 헉헉거릴 정도로 지치거나 다리를 자주 전다.[108]
4.5. 격투력
오랜 세월을 살아온 만큼 격투력도 빼어나다. 다만 형인 빅터나 X-23의 정교한 수준의 격투와는 조금 다르고 오래 살아와서 싸움 자체를 잘한다는 것에 가깝다.
이 점은 재생능력이 사라진 더 울버린이나 로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재생능력이 사라져서 이전의 전술을 사용하지 못했지만 뛰어난 싸움 실력으로 양아치는 물론 야쿠자, 닌자, 사무라이에게 우세를 점할 정도.
근데 사실 항상 전투가 벌어지면 멋있게 달려나갔다가 두들겨 맞고 전투력 측정기로 변한다. 사실 울버린이 무서운 이유가 싸움을 엄청나게 잘하는 게 아니라 그 단단한 뼈대와 재생능력으로 인해 죽일 수가 없기 때문임이 가장 크다.
4.6. 초인적인 오감
가끔씩 묘사되는 것으로 후각과 청각이 발달해 있다. 1편에서 자유의 여신상에 갔을 때 냄새로 미스틱이 숨어들었다는 것을 눈치채고 스톰으로 변장한 미스틱을 찔러 반죽음으로 만든다. 2편에서는 스트라이커의 부대가 학교에 잠입했을 때, 울버린이 소리를 듣고 처음으로 알아차리고, 엑스맨 오리진에선 이식 수술 직후라 제대로 된 상태도 아닌데 자신의 기억을 지우라는 스트라이커의 대화를 듣고 바로 깨어났다.[109] 심지어 오리진에서는 애인이 빅터에게 습격당했을 때 굉장히 먼 작업장에 위치해 있었음에도 빅터의 냄새를 맡고 곧바로 상황을 파악해 달려왔다. 이쯤 되면 이것 또한 하나의 특수 능력이라고 생각해도 무방할듯.
5. 여담
무려 17년 동안 울버린 역할을 맡았음에도 결국 휴 잭맨은 영화에서 원작에 나오는 제대로 된 울버린 코스튬[* 그나마 이 코스튬은 세월이 지나 몇 차례 리파인된 것이고, 오리지널 코스튬은 밝은 노란색에 파란색이 섞인 정말 촌스러운 복장이었다. 하지만 몇몇 팬들은 이 노란색&파란색 조합의 코스튬을 더 선호하는 쪽도 있다.], 특히 가면을 써보지 못했다. 애시당초 원작의 가면은 영화에 구현하기 무리였다는 의견이 있었는지 헤어스타일이라도 가면모양과 같게만 구성했으나 외간에서는 여전히 제대로 리파인하면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배트맨급 간지가 나는 특유의 개성적 모습[110] 을 너무 쉽게 포기했다는 비판도 있다. 울버린보다 더 촌스러워 보이는 캡틴아메리카의 의상도 별 무리없이 영상화된 것을 놓고보자면 아쉬운 대목.[111]
영화와 원작의 신장차이가 굉장히 심하다. 원작의 울버린은 키가 160cm의 단신이지만, 영화판에서는 배우인 휴 잭맨의 키가 190cm인지라 상당한 장신. 그래서 처음에는 감독이 휴 잭맨을 촬영할 때는 주로 근접샷을 많이 넣고, 다른 배우에게 키높이 깔창을 신게 하는 등 휴 잭맨의 키가 작아보이게 하려고 시도했었으나, 휴 잭맨만의 울버린이 독립적인 캐릭터로 점점 인정받게 되자 이러한 시도들을 그만두고 휴 잭맨을 최대한 그대로 담아내려고 하였다고 한다.
다만 로건(영화)에 잠깐 나오는 코믹스(실제 엑스맨 활동을 과장한)라든가 울버린 피규어를 보면 작중 설정상 엑스맨 활동 때 원작 코스튬과 비슷한 복장을 입긴 한 듯 하다.[112] 하지만 해당 장면은 그냥 코믹스에 대한 존중의 의미로 들어간 것이라 볼 수도 있다. 울버린이 만화 책을 집어들고 혀를 차면서 지적하듯이 만화와 현실은 다르기 때문.
엑스맨 유니버스에 대한 비판 중 하나가 울버린과 찰스 자비에, 매그니토에게 비중이 몰려있다는 점이었다. 폭스도 이런 비판을 의식해서인지 엑스맨 아포칼립스에서는 프로페서 엑스와 매그니토의 대립을 종결시켰고, 로건에서는 아예 울버린과 프로페서 엑스를 사망처리하는 등 본격적으로 이 셋에 대한 의존도를 확 줄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굳이 죽일 필요가 있냐는 이야기도 있지만.
월트 디즈니가 20세기 폭스를 인수하고 휴 잭맨의 은퇴를 생각했는지, 울버린 리부트를 계획 중 이라고 한다. 그러나, 그 동안 휴 잭맨의 울버린을 본 팬들의 반응은 '''"로건은 이미 마지막 영화로 우리곁을 떠났다, 휴 잭맨 아니면 울버린이 아니다."'''라며 부정적으로 본다. 하지만 늦든 빠르든 거쳐가야 할 과정이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