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남강유등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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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

'''시작'''
2000년 10월 1일
'''위치'''
대한민국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 진주성
'''링크'''
공식 홈페이지
1. 개요
2. 유래
3. 안내
3.1. 지도
4. 논란
4.1. 서울 등축제의 표절 논란
4.2. 2015년 행사 유료화 논란
4.3. 2016년 행사 유료화 논란
4.4. 2017년 행사 유료화 논란
5. 교통


1. 개요


매년 10월 1일부터 10~16일[1]경상남도 진주시 남강 일원에서 열리는 행사. 임진왜란 당시 진주성에 고립된 김시민 장군과 병사들이 군사 신호용, 통신 수단용, 왜군의 도하를 저지하는 전술용으로 남강에 등불을 띄운 것이 그 기원이라고 한다. 꽤 오랫동안 개천예술제의 부대행사의 하나로 시민 참여등, 창작등 전시와 같이 조촐하게 진행되었으나, 2002년 독립하여 1회로 시작, 2010년과 2011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선정했다. 2013년에는 지역축제 중 외부 방문객 수 최다를 기록했다.기사
등(燈)이 주제인 만큼 주요 행사가 야간에 열린다. 촉석루와 진주교, 유등이 어우러진 남강의 모습이 무척 아름답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개막식이 열리는 10월 1일에는 불꽃놀이도 함께 펼쳐진다. 전국에서 수많은 사진가들이 불꽃놀이와 유등을 카메라에 담고 야간 촬영 기술을 시험하기 위해 찾아오는 축제이기도 하다.
유등축제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어우러지므로 가을의 밤을 즐길 수 있다. 개천예술제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행사장도 바로 옆에 있으니 구경 해볼만 하다. 하지만 진주시민들은 그렇게 반기지 않는 분위기다. 차량의 유입이 너무 많아 시내 교통이 마비되는 것이 제일 문제이고, 행사장으로 관광객들이 몰리다 보니 본래 있던 음식점들은 손님이 없어 눈물을 흘린다고 한다. 그래서 개천장에 있는 부스에 들어갈려고 하는 업자들이 많은데 입점 비용이 몇 백만 원을 넘는다고 한다.
위의 기사에도 나와있듯이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다. 2014년에는 280여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 10월 3, 4일 개천절 연휴에는 27만 명이 진주성을 방문하는 등 하루 평균 약 6만 3천 여 명이 입장하여 계측한 이래 최대의 관광객이 몰렸다.
2018년 조규일 시장이 새로 취임하면서 다시 무료화될 가능성이 높다. 선거공약에 유등축제 무료화가 있고 인터뷰와 행사연설에서 무료화를 강하게 주장했기 때문이다.
2018년 8월 21일 제전위원회에서 시장과의 회의를 통해 무료화하기로 최종 결정되었다. 대신 무료였을때 처럼 부교는 통행료를 받기로 했다. 유료였을 때는 입장료에 부교 통행료가 포함되어 있어 부교를 무료로 건널 수 있었다. 통행료는 전보다 인상된 2000원이며, 하루 동안 이용할 수 있는 티켓은 5000원이다.
2020년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때문에 축제가 취소되었다.

2. 유래


남강에 유등을 띄우는 풍습은, 1592년 10월 김시민 장군이 2만의 왜군을 맞아 싸울 때 성 밖의 지원군과 군사신호로 풍등(風登)을 올리며 횃불과 함께 남강에 등불을 띄운 데서 비롯되었다. 또한 남강을 건너려는 왜군을 막는 군사전술과, 진주성의 병사들이 성 밖의 가족에게 안부를 전하는 통신수단으로도 쓰였다.
이듬해 전투 때 순절한 7만 명의 민관군의 애국혼을 기리고 전통 유등놀이를 계승·보존하기 위해 오랜 세월 이어져 오던 유등 풍습을 1949년부터 유등놀이로 정착시켰고, 2000년부터 규모를 확대하여 축제로 치르고 있다.
진주성과 남강 일대에서 각자의 소망을 적어 넣은 소망등 달기, 남강에 유등(소망등) 띄우기 등의 문화권 국가의 전통등을 남강에 전시, 창작등 만들기 및 전시, 가족·단체의 소망을 적어 하늘로 날리는 풍등(風燈) 날리기 등의 행사가 열린다. 그외 수상불꽃놀이, 진주농악한마당, 전국민속투우대회, 거리등 설치, 기타 민속행사 등이 부대행사로 열린다.
축제 기간 동안 남강 양안에서 아군 및 왜군 복장을 갖추고 등(아군등, 왜군등)과 불화살, 물대포, 조총, 횃불 등으로 진주성 대첩을 재현하고 있다. 한국·중국·타이완·일본·홍콩 등 각국의 대표적인 등을 남강에 설치하여 비교 관람할 수 있으며, 국내 각 지역의 전통등을 전시하여 볼거리가 풍성하다.

3. 안내



3.1.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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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논란



4.1. 서울 등축제의 표절 논란


진주시에서는 서울 청계천 일대에서 열리는 서울등축제가 진주 것을 베꼈다고 서울에 지속적으로 항의하고 있다. 2010년대 들어 예산만 낭비하는 지방 축제가 난립하는 상황에서 모범 사례로 성장하고 있는 유등축제를 중앙에서 짓밟는다고 지역 사회의 반발이 굉장히 컸다. 진주시장이 직접 서울로 올라가 서울시청 앞에서 1인시위를 벌였을 정도.[2] 2013년 10월 22일 서울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서울등축제가 진주남강유등축제를 모방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적을 한 의원 측은 2009년에 서울시에서 한시적으로 축제를 유치하겠다고 공문을 보냈다고 주장했고, 박원순 시장은 지속적으로 하겠다고 공문에 적혀있다고 주장했다.[3]
논란 끝에 2013년 11월 1일 서울시가 서울등축제의 명칭을 바꾸고 내용을 차별화하겠다고 약속하였고 진주시와 서울시는 5차례에 걸쳐 실무협의를 거치면서 축제 명칭 변경 및 내용의 차별화 등에 대해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온 끝에 양 도시간 자치단체장 상호방문 또한 추진키로 하며, 2015년에 박원순 서울시장이 진주남강유등축제를 축하방문했고 이에 대한 화답으로 서울 빛초롱 축제로 명칭을 바꾼 서울시의 축제에 이창희 진주시장이 참가하자 서울시에서는 별도로 진행하지 않으려던 개막식을 이창희 시장의 방문을 계기로 진행하는 모습을 보이며 두 도시 간의 갈등은 결과적으로 원만히 타협되어가는 모양새. 관련기사

4.2. 2015년 행사 유료화 논란


2015년에 실시하는 축제부터 구간 유료화가 결정되었다. 정부의 지원 감축과 재정 자립도 향상을 위한 어쩔 수 없는 결정이라고 한다. 기사 보통권 기준으로 일반인은 입장료 1만 원, 학생 및 국가 유공자는 5천 원이다. 단, 9월 30일까지 예매하면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진주 시민의 경우는 1인당 초대권 1장이 주어지며, 금, 토, 일을 제외한 평일에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고 한다. 적지 않은 시민들은 '''미친 거 아냐?'''라는 반응. 진주 시민의 입장에선 매년 크게 달라지는 것도 없는데 돈을 받아서 변화를 꾀한다고 하니 황당하다는 반응이 많고, 특히 주변 상권 자영업자들은 걱정할 수밖에 없다. 다만 주말 밤이 되면 주차장을 방불케 하던 교통 정체를 해소시킬 것이라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 행사를 앞두고 주변도로변에 펜스와 가림막을 설치하고 있다.
이에 관해서 지역신문인 경남도민일보와 단디뉴스에서 현장스케치를 보이는 바에 의하면 이 조치에 항의하는 시민단체가 행사장에 모여서 현 진주시장의 이름을 딴 "창희산성"이라고 부르며 미니 사다리를 놔서 무료로 진주성과 남강을 보게 해주겠다(...)는 항의시위를 하고 있다고 한다.기사
그리고 축제가 시작되자 그야말로 헬게이트가 열렸다. 재입장이 불가능해지면서 주변 식당 상가들이 모두 울상을 짓고 있으며 방문객들은 식사를 할 곳이 없어서 애를 먹고 있다. 가장 결정적인 문제는 외부가 차단되어 있는데다가 남강을 가로지르는 부교가 2개밖에 없어서[4]관객이 몰리는 밤시간에 사람들이 몰리면서 강을 건너는데 1시간 30분이 넘게 걸리게 되었고 방문객들은 진주성과 남강 건너편 중 한 쪽만을 구경하고 돌아가거나 도중에서 오도가도 못하며 고통을 강요받아야 했다.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이런 상황을 진주대첩이라고 부르며 비판하는 사람들의 아우성이 가득하다. 이러한 아우성을 진주시도 아는지 10월 8일 기준 재입장이 가능하게 되었다. 출구에서 손등에 찍어주는 도장을 보여주면 재입장이 가능하다. 2시간 씩 기다리지 말고 도장받고 천수교나 진주교를 건너자.

4.3. 2016년 행사 유료화 논란


1년 뒤인 2016년 행사도 유료 행사를 강행하였다. 이번에는 가림막 대신 야광터널이라는 것을 설치하였는데, 진주교 등 도보로 구경을 할 다리에 전구다발이 주렁주렁 달린 모습이다. 시에서는 야간에도 남강에 띄워진 유등을 볼 수 있을 거라고 하는데... 이런 이유로 변형된 가림막이 아니냐는 주장이 있다. 기사 그와 함께 유료 입장권 강제할당 논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기사
그나마 올해는 우대권 혜택이 늘어서 만 65세 이상, 국가유공자, 장애우(예매 홈페이지 표기), 병장이하 의무복무자에게는 신분증 지참자에 한해서 우대권 가격인 절반 가격인 5천원에 판매한다. 이 경우는 전 축제기간에 가능하다고 되어있다.
그리고 다른 우대권 혜택으로는 경상남도민 전체와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에 해당하는 시군민들에게 신분증 지참을 조건으로 반값인 5천원으로 유료 판매를 한다고 한다. 저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에 해당하는 지역은 전라남도 순천시, 여수시, 광양시, 보성군, 고흥군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 경남도민 전체와 전남 동부권 해당 주민들 우대권은 '''금토일과 공휴일에는 제외'''라고 한다(...).
추가로, 진주시민들은 월요일~목요일까지만 신분증 지참 조건으로 무료입장이 되지만 역시 '''금토일과 공휴일은 제외'''라고 한다.

4.4. 2017년 행사 유료화 논란


또 1년 뒤인 2017년 행사도 아무 개선없이 유료 행사를 강행하였다. 위 내용과 같이 달라진 것이 없었다.

5. 교통


과거 때는 매우 복잡했으며, 정체가 매우 심했다. 오늘날도 주차장이 부족하기에 길거리마다 불법주차를 하였다.
이번 조규일 진주시장이 당선된 뒤에도 별 차이는 없다.내집앞은 관광객들의 차들로 가득하고 취객들이 밤새 주차해놓은 차를 파손하거나 긁어놓기도 한다.
차량을 이용할 때는 남해고속도로 진주IC보다는 문산IC통영대전고속도로 서진주IC와를 이용하면 시내로 더 수월하게 진입할 수 있으며, 고속도로 출구 주변에서 임시 주차장과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주말, 연휴 기간에는 진주시 시계를 통과하기 전부터 정체가 극심해지니 되도록이면 자차보다는 버스, 철도를 이용하자. 진주시외버스터미널은 축제장이 지척에 있으며, 진주고속버스터미널도 도보로 충분한 거리에 있다.
진주역은 2013년부터 경전선 이설로 인해 역이 외곽으로 빠지면서 이용하기는 엄청 불편해졌다. 2014년에는 북천역의 코스모스 축제장과 진주역으로 와인시네마트레인을 한시적으로 운행하기도 했다. 2015년부터는 진주역에도 셔틀버스가 들어가면서 접근성이 조금이나마 향상되었다.
17년부터 개편 감차때문에 관광버스를 대절해서 운행한다.



[1] 매년 1일씩 줄어들며 예를 들어 2020년에 10일까지 했다면 2021년에는 다시 16일까지 한다.[2] 2014년 기준 인구 34만 명의 도시에서 하는 축제와 인구 1,000만의 도시에서 하는 축제이다 보니 관람객 규모는 7년 늦게 시작했음에도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서울이 치고 나가버렸다. 관광객 동원 수는 서울 등축제가 400만 명, 진주남강유등축제가 280만 명으로 1,000만 인구 도시의 축제에 400만 방문자 수에 비하면 34만 인구의 도시에 280만 명의 방문자수는 체감상 엄청난 것이며 관광객 동원 차이도 차이지만 아무래도 같은 아이템 축제에 시기 차이도 한 달 정도 밖에 안난다 하면 진주 같은 지방 도시에서는 서울 같이 국내는 물론 해외적으로도 인지도가 훨씬 큰 대도시 축제에 어느정도는 방문객을 빼앗기는 타격이 있다고 볼 수 밖이다.[3] 참고로 2009년 당시 서울시장은 박원순이 아닌 오세훈 이었다.[4] 돈내고 건너는 부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