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1. 개요
대한민국의 공무원 출신 정치인이다. 현직 경상남도 진주시장이다.
2. 생애
1964년 경상남도 진주시에서 조선시대 학자인남명 조식 선생의 13대손으로 태어났다. 경의사상을 주체로 후진양성에 힘을 쏟았고, 임진왜란때 50여명의 제자들이 의병장으로 활약하면서 조식과 그 후손 가문은 서부경남 지역에서 존경받으면서 명문가로 자리잡았다. 관내 운송업체인 부산교통 대표가 그의 백부이고, 기술이사가 아버지다.
진주봉원초등학교, 진주남중학교, 대아고등학교,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프랑스 제12대학교 박사준비과정(DEA, 2년, 도시 및 지역개발학)을 졸업하였다.
대학졸업 후 (주)선경(현 SK글로벌)에서 근무하다가, 1995년 제1회 지방행정고시에 합격하여 공직생활을 시작하였다. 서울특별시 송파구 지역경제과장, 서울특별시청 한강사업본부 사업기획부장, 행정안전부 지방세정책과장 등을 지냈다.
2014년 경상남도청으로 옮겨온 이후 정책기획관, 서부권개발본부장, 미래산업본부장을 거쳐 경상남도 서부부지사[1]를 역임하면서 경남 전체의 발전 전략을 설계하고, 경상남도 서부청사 개청을 주도하였다. 진주 사천 항공국가산단 유치, 남부내륙철도 추진, 진주혁신도시 활성화 등 서부경남 발전에 기여하였으며, 2015년 홍조근정훈장을 수여받았다.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갈상돈 후보를 누르고 경상남도 진주시장에 당선되었다.
3. 논란
3.1. 자가격리 중 브리핑 논란
2020년 11월 25일, 진주 이통장 제주연수 코로나19 집단 감염에서 시청 공무원이 확진되어 조규일 시장이 감염자와 동선이 겹쳐 자가격리에 대상이 되었으나 브리핑장에 직접 나와 논란이 있었다. 다행히 마스크는 착용한 상태.# 진주 이통장 제주연수는 경남도에서 자제 권고가 있었으나 이를 지키지 않고, 진주시에서 경비를 지원하고 공무원 인솔까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도 관계자는 "이번 집단감염 사태를 초래한 상황을 그냥 넘어가기 어렵다"며 "공무원이 감염되고 시장이 동선 노출자로 분류되는 등 이번 사안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4. 여담
- 동명이인으로 서양화가이자 백민미술관 관장인 백민 조규일(百民 曺圭逸)[2]이 있으며 한자 표기도 같다.
- 부산교통의 사장인 조옥환과 친척사이로 알려져 있다. 이로 인해 낙후화 되어 이전을 준비 중인 진주시외버스터미널을 완전이전하는 것이 아닌 기존 건물을 유지한다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사실이 보도되면서 부산교통과 유착관계에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