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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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경전선의 철도역으로 경상남도 진주시 진주역로 130 (가좌동)에 소재한다. 삼랑진역 기점 91.4㎞. 사천선은 이 역에서 분기한다.
경전선 복선 전철화 이후 KTX 정차역 중 특이하게도 전주역과 같이 기와를 올린 한옥 건물이다.[1] 진주성 주변 구도심에 위치해있던 진주객사의 모습을 재현했다고 한다.
구 역사 구내에 있는 '''차량사업소''' 시설(진주역 차량정비고)이 건축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가보면 외벽에 선명한 총알 자국이 남아있다. 6.25 전쟁의 상처. 기관차승무사업소와 열차승무사업소 자체는 이미 폐지되었다. 그와 동시에 진주 종착 열차가 사실상 사라지면서 열차편이 대거 감편되었다.
이 역에서 한국철도 100주년 기념 스탬프를 찍을 수 있다. (진주역·완사역)
2. 역사
1925년 진주-마산 간 경남선의 종착역으로 처음 영업을 시작했다. 이후 1968년 진주-순천 구간이 개통하면서 삼랑진에서 광주송정에 이르는 경전선의 가운데에 놓이게 되었다.
사실 진주역은 새마을호와 관련해서 따지면 참 역사가 기구한 역 되시겠다. 1993년부터 마산행이 연장되는 형태로 운행을 개시하였으며, KTX 이전 시대에는 새마을호 정기편 중에서 최장거리(497㎞)를 뽐내던 근성열차였다. 경전선 연선의 정차역으로는 밀양역, 창원역, 마산역, 진주역. 당시 일반실 4량, 식당 1량, 특실 1량이었며 1호차에 특실, 2호차에 식당, 3~6호차(특실 차호 개정전에는 1~4호차)가 일반실이었다. 이후 나름대로 인기가 좋아져 일반실 1량이 추가되어 PP동차와 비슷한 좌석 공급량을 실현하였고 리즈시절다운 객차형 새마을호 풀 편성이 되었다. 산인고개를 넘어가는 데 PP동차가 힘이 딸리는 바람에 별 수 없이 객차형으로 운행하였으며 대전통영고속도로 개통 이전엔 나름대로 수요도 쏠쏠했으나 높은 운임[4] 과 소요시간 때문에 이후에는 진주역-창원역 구간은 공기수송이 다반사였다. 이후 진주행에는 특실이 제거되고 식당차가 3호차로 옮겨서 일반실 6량+식당차 체제로 영업하였다. KTX 개통 이후, 진주행 새마을호는 삭제되었다가 민원에 의해 부활했다. 그러다가 얼마지나지 못하고 2007년 5월 말에 다시 사라졌다가 2012년 진주역 KTX 개통과 동시에 다시 부활하여 새마을호 퇴역 이후 ITX-새마을로 바뀌어 현재에 이른다.
과거에는 부산진역 새벽 5시20분 진주행 비둘기호 열차가 있었으나 1993년 순천을 거쳐 목포역까지 연장되었으며 소화물열차 1량이 진주역에서 분리되었으며 남은 객차구간은 전라도까지 가는게 특징.
참고로 2007년 6월에 시각표가 개정되기 전에는 진주역을 출발하여 순천 방향으로 가서 전라선으로 진입해 용산역으로 가는 무궁화호 야간열차편이 왕복 1편성씩 있었다.[5] 그래서 그 당시 진주역은 부울경 지역에서 환승 없이 정규 여객열차로 서울역과 용산역을 모두 갈 수 있는 유일한 철도역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었다. 구 진주역 승강장에 '용산'이 표기되어 있던 것도 용산 - 진주 노선 때문이다. 용산행 열차를 탈 때는 서울행 열차와는 반대쪽 승강장에서 타야 했다. 2016년 12월 9일부터 용산에서도 경부선 KTX를 운행하면서 비록 KTX 한정에 경부선이기는 하지만 다시 환승 없이 용산역까지 갈 수 있게 된 적 있었다. 하지만 2018년부터 다시 서울역 착발로 환원되었다.
진주-광양 복선 신선이 개통함과 동시에 유수역이 선로 이설로 폐역되어서 이 역이 진주시 구간의 마지막 역이 되었다.
진주시는 구 철도부지와 주변 논밭에 국립진주박물관 이전, 도시숲과 광장 등을 건설해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고 구 역사를 복원시킨다고 한다.
3. 수요
2012년 10월 경전선 이설로 진주역이 현재는 폐역된 개양역 뒷편으로 자리를 옮겼다. 시내 중심지와는 다소 떨어진, 남쪽 끄트머리의 가좌동에 위치해서 열차를 이용하기 훨씬 더 불편해졌다. 구 역사는 접근성이 좋은 시내 한복판에 위치하고 있었으며, 진주성이나 국립진주박물관 등을 찾는 관광객들로 경전선 구간에서는 '''그나마''' 여객 수요가 있는 편이었다. 물론 지금도 조금이나마 남아있는 연선 수요와 진주남강유등축제 등 관광자원의 개발로 수요가 없지는 않다.
마산~진주 구간의 복선전철화가 2012년에 이루어지면서 진주~마산 구간 소요시간이 시외버스보다 빠른 40분대로 떨어지면서도 요금은 버스보다 저렴해졌다.[6] 경전선 구간에서 마산~하동~순천구간은 남해고속도로의 선형과[7] 버스요금 인상으로 인해 경쟁력이 있다. 남해고속도로에서 사천~순천 구간은 빠르면 2020년 쯤에야 4차선 → 6차선으로 개량확장이 예정되어 있는 상황. 단적인 예로 2016년 7월에 개량되기 전 진주~하동 구간에서는 무궁화호 운임이 2,700원인데 버스는 5,000원이고 소요시간은 더 길다. 그래서인지 진주역 서쪽 방향이 완전 안습임에도 하동~진주 간 수요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 코레일도 이걸 인지했는지 2013년 4월에 추가로 부전~순천 간 무궁화호 왕복 1편을 증편했다가 다시 폐지되었다. 2020년 기준 현재 진주-순천 구간을 운행하는 열차는 무궁화호 4왕복 편성과 S-train 1편성이 끝이다.
KTX도 경쟁상대인 고속버스와 시외버스에 비해 창원과 대구를 거쳐 한참 돌아가는데도 불구하고 나름대로 선전하고 있다. KTX 하행은 최단시간 3시간 16분 ~ 최장시간 3시간 30분, 상행의 최단시간 3시간 13분 ~ 최장시간 3시간 33분이며, 시외버스와 고속버스도 대체로 이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3시간 35분) 한편 KTX의 경우 서울로 가는데 57,600원이 드는 반면, 고속버스의 경우 27,000원이다. 비슷한 소요시간에 비용은 고속버스가 훨씬 저렴하므로 고속버스의 수요가 높지만, KTX는 서울 도심 또는 강북 지역 혹은 광명까지 갈아타지 않고 한번에 갈 수 있다는 장점[8] 과 정시성 덕분에 비용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 비즈니스 출장 수요가 꽤 있는 편이다. KTX는 특별한 사고가 있지 않는 한 정시성이 매우 높게 보장되기에 출장 수요로써는 고속버스보다 훨씬 유리하며, 충분한 메리트를 가진다.
2014년부터 경남진주혁신도시 버프로 이용객이 계속 상승하였으며 현재도 진행 중이다. 한국철도공사에서도 이때문에 2017년 9월에 주말 KTX 1편성을 추가하였다. 그렇지만 진주역에서 출발하는 KTX는 매우 적다. 월 ~ 목은 서울방면 KTX가 5대 운행하고, 금~토는 하루에 7대의 KTX가 운행한다. 경부선 구포역의 KTX 정차횟수와 같다. 진주역의 KTX 정차 횟수가 적은 이유는 경전선의 대부분 KTX는 마산역에서 종착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진주역의 KTX 정차횟수가 적다 보니 마산역으로 가서 KTX표 끊고 서울로 가는 사람도 적지 않다. 현재 진주역 KTX의 수요를 분석해보면 장거리 노선인 서울, 광명 - 진주의 수요가 대부분을 차지하며 동대구 수요도 소수 있는 편이다(10%내외) 나머지 마산, 창원, 천안아산 등등 고속철도 역들로 가는 수요는 사실상 없다시피하다. 진주역 이용객은 2017년 기준 하루 1600명이 이용하며 KTX 이용객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2015년 까지만 하더라도 무궁화호 수요가 더 많았으나 지금은 역전된 상태이다. KTX 승객은 계속 상승세인데 반해 무궁화호 수요는 계속 떨어지고 있다. 2017년 기준 진주역 무궁화호 승객 수는 2014년에 비해 10만명 이상 떨어진 상태다. 이렇게 무궁화호 수요가 하락한 원인은 진주에서 서쪽으로 가는 무궁화호 차편이 적고 부전으로는 삼랑진으로 빙 둘러가고 마찬가지로 차편도 많이 없으며 시가지 접근성도 불편하기 때문이다.[9] 동대구 방면은 KTX 때문에 무궁화호 수요가 거의 없는 편이다.
2016년 7월 14일에 진주-광양 간 복선화 사업이 완료되었다. 광양시 진상역과 사천시 완사역에 보면 전력설비 공사 사무실과 자재가 매우 많이 쌓여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수요의 증대를 위해서는 역세권 개발을 하면서 도심 지역과 신진주역을 짧고 간결하게 직결하는 신규 도로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다. 그와 함께 최근 시내버스 개편에서도 시내와 신진주역을 잇는 노선 신설 요구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는데, 수요 증대를 위해서 버스 노선의 문제 또한 해결이 필요하다.
4. 대중교통
새로 이전한 진주역 근방을 지나는 진주시 시내버스 노선은 개양역을 경유하는 2개 지선이 전부였다. 개양역도 가장 가까운 번화가인 경상대학교 근방에서 도보로 20분 이상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교통체계 개편이 시급했는데, 진주시는 이미 2012년 8월에 대폭 개편한 시내버스 노선을 또 고쳐야 하는 상황. 131번/132번 시내 순환노선을 억지로 잡아늘려 17분 간격으로 진주역을 경유하게 하고[10] 151번/152번(명신고-진주역-경상대), 110번/111번(진주역-혁신도시) 등을 신설했다. 여기에 잡다한 지선 노선까지 합쳐 진주역에서 1일 153회, 평균 5분 간격으로 버스가 다닌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했으나 실질적으로는 5~20분 간격으로 버스가 다녔다.
나머지 노선들은 문제 없지만 이때문에 131번/132번 노선의 운행계통이 꽤나 괴랄해졌다. 131번은 차고지에서 출발 후 시내구간을 운행한 후 차고지를 지나쳐서 경상대 구간을 한번 더 운행한 후 진주역으로 들어갔다가 차고지로 들어가는 방식으로 운행하였다.(시내구간으로 가는 차들은 LED에 진주여고 방향, 진주여고 이후 구간에선 진주역이라고 써놓고 다녔다) 132번은 차고지에서 경상대 방향으로 출발해서 진주역을 경유 후, 다시 경상대를 지나간 후 차고지를 지나쳐서 시내구간을 운행하고, 경상대 구간을 한번 더 운행한 후 차고지로 돌아갔다.(진주역 경유 후 시내구간으로 가는 차들은 이현웰가 방향, 차고지로 가는 차들은 경상대 방향으로 써놓고 다녔다)
여담으로 진주역 이전 후 버스 회사들이 '''자발적으로''' 시외버스 노선을 늘린 것에 대해서 현지인들은 버스 회사의 태도에 대해 말들이 많다. 정확히는 신 진주역 개업 이후 위치부터 편성과 요금까지 거의 모든 분야에서 불만이 많다고 한다. 당시의 혼란과 불편 호소는 시작부터 문제 제기가 되었을 정도.신 진주역 개업 직후 당시 기사 위의 내용과 종합해보면 서울-진주 간의 장거리 수요를 충분히 흡수하여 꾸준한 이용객 증대를 이뤄냈지만 진주에 사는 주민들에게는 이전부터 가깝고 접근하기 편한 버스 터미널에 비해 KTX 역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떨어져서 나오는 반응으로 보인다.
진주역 접근성 문제만 빼면 철도교통과 도로교통이 공정한 상태에서 경쟁이 되지만, 서울행 노선을 운행하는 시외버스 업체 부산교통에서 시내버스까지 운행하고 있고, 이 회사가 버스업계에서 너무나도 입김이 강하기 때문에 철도가 일방적인 페널티를 안고 가는 상황이다. 코레일에서 주요 지역 셔틀이라도 운행하지 않는 이상 진주시외버스터미널을 진주역 앞으로 이전한다는 구상이 실현되기 전에는 해결이 어려운 문제이기도 하다. 진주시외버스터미널이 진주역 근처로 이전하지 않고 있는 이상 대중교통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기는 다소 어려우므로, 시외버스와 동등한 입장에서의 경쟁보다는 현재의 점증하는 고급 여객 수요밖에 노릴 수가 없다.
2017년 3월 15일 진주시내버스 1차 노선개편으로 진주역에 200번 노선이 신설(구.289)되었다.[11] 진양호(평거동)에서 10호광장을 거쳐 131.132번 루트와 동일하게 운행된다. 평거동 아파트 단지에서 가장 빨리 갈 수 있는 버스가 되었다. 평거동에서 경상대 가는 수요와 진주역 수요 모두를 잡을 수 있기 때문. 특히 이 버스 구간은 택시를 이용하게 되면 최소 8천원 이상[12] 이 소요되는 평거동 - 경상대 - 진주역 간의 최단거리를 기본요금 1300원으로 거의 비슷한 노선으로, 그것도 경상대 정문과 신진주역 모두를 한큐에 운행하기에 경쟁력이 충분하다. 배차간격이 200번의 발목을 잡고 있는데 배차간격이 개선되면 경쟁력이 충분해 보인다.
2017년 6월 개편때 경상대~진주역 구간을 운행하는 100번이 신설되었다. 하지만 배차간격이 약 30분으로 매우 길다. 또한 131번과 132번 역시 운행루트가 변경되었다. 151번으로 번호가 변경되었고, 100번으로 차고지~진주역 구간을 운행한 후 151번 구간(진주역~명신고~진주역)를 운행한 후 100번으로 변경해 차고지로 돌아갔다. 배차간격은 기존의 60회, 약 17분 간격에서 반정도 감회된 35회, 약 30분 간격
문제는, 진주시내버스 노선개편이 시행되어도 여전히 진주역 → 시내, 시내 → 진주역 직통 노선이 없다는 점이다. 있기는 있는데, 사람이 못 버틸 수준으로 배차간격이 길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경상대학교에서 환승을 얄짤없이 해야한다. 진주역에서 132번을 타면 시내를 가긴 가고, 시내에서 131번을 타면 진주역까지 가기는 하는데, 문제는 너무 돌아간다는 점이다. 시내권역에 거주하는 사람들 역시 진주역까지 가는 버스가 없어 불편한 점이 많다고 호소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버스를 이용한다는 사람이 많다. 진주역 이용객들의 대부분이 진주시내, 진주성을 가고 싶어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환승을 하거나 소요시간이 오래 걸려 어쩔 수 없이 택시를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진주시는 이 점을 인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진주시내버스 노선개편에 진주역-시내 직통노선을 만들어주지 않았다. 물론 이 모든 것의 원흉은 위에서 말한 버스계의 터줏대감 부산교통의 입김일 확률이 크다.
5. 역 주변 정보
- 진주역세권개발사업 문서 참고.
삼면이 남해고속도로, 2번 국도, 경전선으로 둘러싸여 있다.
6. 일평균 이용객
진주역을 이용하는 일반·고속철도 일일 승객 수다. 아래 표는 승차객+하차객의 총합이다.
- KTX의 2012년 자료는 개통일인 10월 23일부터 12월 31일까지 총 70일간의 집계를 반영한 것이다.
- 출처: 철도통계연보 #
7. 열차 운행 정보
이 역이 놓인 진주시가 경남 서부의 핵심 도시이자 1,0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전통 도시인만큼 경전선을 지나는 모든 여객열차가 정차한다. 2012년 12월부터 서울, 동대구행[13] 진주 착발열차가 부활했다. 기존 마산착발 열차들 중 일부를 연장했는데, KTX는 기존 마산 착발 KTX의 일부를 진주로 연장하는 형태로 들어왔고 특히 새마을호의 경우 2007년 6월 시각표 개정 당시 마산으로 단축됐다가 다시 부활한 것이다. 그리고 남도해양관광열차도 정차한다. 마산역을 거치며 반감됐던 운행열차 수는 진주역을 한 번 더 거치면서 1/3 이하로 급감한다.
진주역 KTX는 하행 도착 열차가 상행 플랫폼인 2번 승강장으로 들어오는 되돌림 운행을 한다. 마산역에서부터 종착역에서 하는 차내 청소를 시작하고 산천의 경우 필요하면 시트 회전도 마산~진주 구간에서 시작한다.[14] 가끔 시간이 꼬이면 상행 열차를 1번 플랫폼에 묶어놓고[15] 저속으로 들어오는 패기를 보여 준다.
2013년 12월 시각표 개정으로 서울역-진주역-순천역 계통의 무궁화호 근성열차가 진주역으로 단축되었다. 정확히 말하면 이 노선은 원래 서울-진주 노선이였던 것을 순천역까지 억지로 잡아늘렸던 것이고, 개정을 통해 진주역 착발 기능이 부활하면서 원래대로 돌아간 것이다. 하지만 이 열차는 서울-진주 ITX-새마을로 변경된다.[16]
8. 승강장
종착역 기능 부활 이후로 마산역에서 종착하는 일부 KTX 이외의 서울역행 '''일반열차'''들은 모두 진주역 착발로 운행하고 있다.
KTX의 표정속도 저하로 지적받던 함안역의 KTX 운행이 2015년 4월 2일부터 중단되었다. 이를 통해 마산역까지 무정차로 운행을 하게 되었고 이를 통해 진주-마산 간 소요시간이 29분[17] 에서 24분으로 소요시간이 줄어들었다. 2017년 9월 15일부터 진주-서울 KTX의 운행은 평일 상하행 각각 5회, 금토일 2회 추가로 상하행 각각 7회 운행한다.
9. 미래
9.1. 남부내륙선 분기점
철도 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경남 서부지역의 불편을 해소코자 진주발 서울 방면 내륙철도를 건설하려고는 하는데... 대전 분기냐 김천 분기냐를 놓고 논쟁하다가 김천 분기로 결정되었다.[18] 건설비 절감 명분이 크게 작용했다. 물론 이에 대해 진주에서는 수요 충족과 소요시간 단축을 더 고려했어야 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반발에도 불구하고 연계가 예정된 중부내륙선이 이미 설계에 들어갔기 때문에(부발-충주-문경-김천, 문경-김천 구간은 경북선)이대로 확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하지만 김천 이남~진주까지의 계획이 계속 늦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거제시 연장 문제가 같이 맞물려있는 상황이었는데 제 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포함되고 사업내용을 변경하면서 계획 수립은 완료되었다. 내용에 따르면 기점을 경부고속선이 아닌 경부선 김천역으로 변경하는 것과 해양 교량 구간을 축소하는 등을 통해 예타를 준비한다고 한다. 이젠 예비타당성 통과와 실시설계 착수하는 것만 남았다.
2019년 1월에 남부내륙철도가 중부내륙선과 연계되는 김천역-진주역-거제역 노선으로 예타면제를 받고 추진에 힘을 얻었다. 서울로 향하는 더 짧은 노선으로 추진될 수 있게 되었는데, 이제 진주시내와 진주역의 연계성을 올리는 것이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9.2. 경전선 진주 이서 지역 개량
경전선 문서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는대로 진주역에서 광양역까지 복선 개량 공사가 2016년 7월 14일에 완공되었다. 이전부터 영호남을 잇는 목적과 대체 교통수단으로의 가치를 위해 개량이 필요했으나 워낙 수익성이 부족하기도 하고 이곳을 개량해야 한다고 정치권까지 공감하는데 오래 걸려서(...) 2009년에 노반공사를 했다가 2010년에 타당성 재조사를 받기도 했다.
개량 역사를 보면 다음과 같다. 진주역 이서지역부터 광양역까지 이전의 단선 철도 66.8㎞ 구간을 신설 복선 철도로 51.5㎞로 직선 개량화를 하는 사업으로, 2014년 들어서 구간의 터널 굴착과 고가 설치 가 빠르게 진행되어서 터널을 모두 뚫고 2015년 4월 28일자 철도공단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78% 가량의 공정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과거 2016년 7월 13일까지 진주역 ~ 순천역 구간은 선형 불량과 엉망인 시간대, 막장을 달리는 선로 등의 문제가 있지만 이 복선개량이 완료되고 어느정도 분담할 수 있는 다이얼 개선과 요금정책이면 경쟁력을 되찾을 가능성이 있다. 2016년 7월 13일까지 진주시에서 순천시까지 무궁화호는 4,900원 / 소요시간 1시간 30분이고 버스는 6,500원 / 소요시간 1시간 20분이다.[19]
특이한 점이 하나 있는데 순천, 목포 방면인 3번, 4번 승강장에 2015년 9월까지 현재 노선 상 운행할 리가 없는 열차 KTX-1, KTX-산천, ITX-새마을의 정차 위치가 설치되어 있다는 점이다. 여담으로 임시열차로 관광열차나 무궁화호만 투입된다 해도 2007년 5월까지 존재했던 용산-진주 열차를 도입할 수 있어 보인다.
철도공단의 목표에 의하면 2016년 상반기 개통을 목표로 공사구간인 진주역 ~ 광양역까지 무궁화호로 현행 80분에서 50분을 단축한 '''30분 도착'''으로의 단축을 목표로 한다고 경전선 문서에도 해당 보도자료가 실려있긴 하지만 이는 지켜봐야 할 상황이다. 하지만 전남지역 신문에 의하면 이 목표는 80분에서 38분 줄인 '''42분 도착'''으로 슬그머니 축소되었다(...). 순천역 ~ 광양역은 8㎞ / 10분이 더 소요됨을 감안하면 개량구간으로 개통 시 순천역 ~ 진주역은 약 50분에서 60분 정도 걸릴 것으로 보였다. 게다가 비전철이기 때문에 디젤 기관차로는 속도개선의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철도공단의 2016년 2월 24일 보도내용에 따르면 7월 중에 완공할 계획이라고 한다.# 소요시간은 42분 도착으로 예고하였다. 진주역에서 순천역까지의 소요시간은 50분에서 55분 가량 될 것으로 보인다. 여담으로 광양역 ~ 진주역 구간은 경남지역 사업구간이 더 많음에도(전남지역 : 광양시 / 경남지역 : 진주시, 사천시, 하동군) 특이하게 철도시설공단 호남본부에서 담당했다. 실제 부서업무 소개 홈페이지에서 확인한 바 이렇게 소개되어 있다... 비교를 위한 영남본부 부서업무와 호남본부 부서업무 링크.
한국철도공사의 운행시간표 개정과 예매현황을 통해 개량 이후 운행의 윤곽이 공개되었다. 2016년 7월 14일부터 개량 구간으로 운행을 시작하며 소요시간과 운임이 일부 변동되었다. 진주역에서 하동역까지는 무궁화호 2,800원 → 2,600원 / 50분 → 32분 가량, 순천역까지는 4,900원 → 4,200원 / 1시간 30분 → 59분 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고하였다.
2016년 7월 14일에 개량 구간으로 운행을 시작하였다. 그리고 정식 개통식은 하동역에서 하루 뒤인 15일에 가졌다. 이 개량 구간 인근의 중심 역으로 순천역 ~ 진주역 운행시간이 30분 단축된 60분 소요가 되었다. 전철화 사업도 통과하여 2018년부터 착공을 들어가 2021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라 한다. 계획대로면 2021년부터 순천역 ~ 진주역 구간에서도 전기기관차를 운행할 수 있게 된다.
2021년 2월 기준, 무궁화호 디젤기관차가 진주-순천을 60분에 주파하는 중이다. 그리고 12월엔 해당 구간의 전철화가 끝나고, 2022년 12월 부전-마산 복선전철로 경전선이 이설되어 개통된다면, 순천-광양-진주-마산-창원/창원중앙-장유-부전까지 동부경전선에 KTX-이음이 들어서게 된다.[20][21]
이를 통해 영남에서 전남 순천역까지 경전선은 복선 개량화가 이루어졌다. 지역감정 해소와 영남 - 호남의 상생 발전을 위한 철도물류 기반시설 개선이란 명목으로 현재 경전선 부전-마산 복선전철 구간 완공과 광주송정역까지 개량화와 전철화를 통해 광주송정역 ~ 부전역 간 준고속열차 도입과 진주역 필수정차가 추진될 가능성은 높지만, 당장 진주역 남부내륙선도 진척되지 않는 상황이니 광주 ~ 순천 구간은 더더욱 후순위이다.
보성역 분기로 임성리역까지 건설하는 임성리 - 보성 구간은 재착공에 들어가고 2022년을 목표로 전철화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향후 3년 정도 지나면 목포까지 무궁화를 비롯한 KTX까지도 다닐 수 있을 듯 하다. 중요한 건. 보성 - 순천 구간 전철화가 얼마나 빠르게 되느냐 이다.
10. 기타
진주역까지 경전선 복선전철화가 진행되면서 열차 접근시 나오는 역 멜로디가 수도권 전철식으로 바뀌었다. 박형욱 성우의 안내방송은 덤. 링크
TMO가 운영 중이다. 공군교육사령부가 진주에 있기 때문에 군 수요가 제법 있는 편. 원래 역사 밖에 있었는데 진주역 신 역사 이전과 함께 역사 안에 입주. 예전에는 군용열차가 운행되었다고 하나 공군 병력 자체 숫자가 적은데다 특기학교마다 후반기교육이 끝나는 시기가 다르고, 단거리는 버스, 장거리는 사천공항까지 버스타고 간 뒤 비행기 타고 배속가는 경우가 많아져서 소리소문없이 사라졌다.
개양역이 폐역되고 진주역이 현 위치로 이전하면서 사천공항 군용 인입선인 사천선은 이 역에서 분기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강남동 구 역사인근의 모텔이 늘어선 골목은 청소년 출입 통제구역이다. 성매매특별법이 시행되면서 직격탄을 맞았는데 아직도 영업은 하고 있다. 지금도 해가 지면 노인들이 문 앞에 앉아 호객 중인 것을 볼수 있다.
과거에는 옆 도의 순천역과 비슷한 점이 존재하였다. 서로의 지역에서 환승 없이 서울역과 용산역에 내릴 수 있는 노선의 시종착점이였다는 점, 일대의 철도 중심지라는 점 점 등에서. 하지만 몇 차례의 시각표 개정과 진주역 이설, 코레일의 서울역/용산역 분리 회귀 이후로 차이점이 발생하고 있다. 가장 큰 차이는 도심 접근성과 대중교통 문제라고 볼 수 있다.
경전선 복선 전철화 공사 때 함안-진주 구간은 BTL 방식으로 지어졌다. 이 공사로 세워진 회사가 가야철도(주)다. 그래서 한국철도공사는 가야철도에 약 20년간 임대료를 지불해야한다.
진주역에도 고상홈 승강장이 있으나, 광역전철용 승강장이 아닌, 화물 수송을 위한 화물열차용 승강장이다. 이 역 인근의 무림제지에서 나오는 제지들을 수색제지보관소에 보내는게 주 화물업무였으나 물동량 감소로 화물영업이 폐지되어 사실상 버려져있다.
구 역사 인근에 진주역 차량정비고는 등록문화재 제202호로 등록되어 있다. 지정 시기는 2005년 9월 14일. 건립 시기는 95년 전인 '''1925년'''. 왕대공트러스의 변형, 2개의 반복된 아치 형태 등. 건축적 미와 기법을 단순하고도 세련되게 묘사해놨다.
김현구 익산역장의 맛집추천 동영상을 보고 감명을 받은 한택수 진주역장도 똑같이 따라해서 직접 출연한 진주역 맛집 홍보 동영상을 제작했다.
11. 진주역 열차 이용 통계
[1] 다만 전주역은 역사 신축이 확정되어 현재 건물은 철도역의 구실을 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2] 강남동 245-110[3] 최근까지 민간에 낙찰되어 식당 건물로 이용되었으나, 국립진주박물관 이전과 동시에 철도역사관으로 복원될 예정이다.[4] KTX 이전에는 임시열차나 침대차 빼고 가장 비싼 승차권이 서울-진주 새마을호였다. 지금은 서울-진주 KTX가 일반실 57,600원, 특실 80,600원으로 정규 열차 2번째 최고액 승차권에 등극.[5] 1521, 1522열차. 용산에서는 밤 9시 45분에 출발하여 새벽 4시 6분에 도착했다. 진주에서는 밤 10시 20분에 출발하여 새벽 4시 46분에 도착했다.[6] 시외버스:4,700원, 무궁화:3,200원, 시내버스(교통카드):1,100원을 감안해도 400원 저렴하다. ITX-새마을은 4,800원이긴 하지만 소요시간은 30분이고 기본요금이 8,400원인 KTX는 얄짤 없다. [7] 커브길이 좀 있기는 하나 안습할 정도까지는 아니다. 과속하기 좋아서 그렇지...[8] 고속버스, 시외버스 모두 터미널이 서초에 있어서 도심으로 가려면 하차 후 환승해야 하며 실제로도 이용객 1, 2위가 서울, 광명 등 장거리 노선이다.[9] 2012년 복선전철화 이전까지는 무궁화호 상•하행 각 6대씩 다녔었다. 그리고 복선전철화가 이루어지며 동대구,서울 방면 무궁화호가 증편됐지만, 그 뒤로 경전선만을 운행하는 무궁화호가 감편되면서 무궁화호의 운행횟수에 있어서는 복선전철화 이전과 다를게 없게 돼버렸다. 단지 행선지의 일부 변화만 생긴 것 뿐이다.[10] 개양오거리에서 진주역을 들어갔다 나오는 형태[11] 금산면이 목적지라면 공교사행 버스 타고 종점에서 기사한테 이야기하고 버티면 된다. 타고온 차 그대로 261번으로 변경후 금산으로 돌아 운행한다. 단 배차가 대략 45분정도이므로 방금 놓쳤다면 경상대가서 160번타자...[12] 진주역에 가까운 10호광장 지역의 탑마트 서진주점을 기준으로 해도 택시를 이용해도 만원은 준비해야 안전하다.[13] 출발역이 시각표 바꿀 때마다 자주 변경된다. 주의[14] 이는 연장은 했는데 마산에서의 출발시각을 바꾸지 않아서 생기는 일로 지연이 걸리는 경우 진주역 도착 10분만에 다시 출발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15] 이 때문에 순천에서 출발했던 근성열차인 #1272 무궁화는 진주역에서 거의 매일 묶여있었다. KTX의 열차지연 덕[16] 무궁화호 폐차 예정에 따른 차량부족에 대한 대책마련이 필요한 실정과 철도건설사업 신규 개통 등 영업환경 변화에 맞혀 무궁화호 일부 열차를 ITX-새마을과 KTX 증편으로 대체 이용이 가능하도록 운행조정이 됐다. 이는 한국철도공사에 직접 문의해 확인한 사항임.[17] 함안역 정차기준[18] 1960년대에 이미 경부선에서 김천 분기 - 거창 - 함양 - 산청 경유 - 삼천포행 철도, 즉 '''김삼선'''이 계획된 바 있었지만 무산된 바 있다. 이 때문에 해당지역 교통수요는 3번 국도가 대신 떠맡고 있다.[19] 목적지가 진주시외버스터미널 건물이라면 시내 진입에서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 개양오거리에서 하차할 경우 순천에서 출발한지 1시간만에 도착하기는 하지만 목적지에 따라 터미널까지 간다면 시내 도로상황에 따라 1시간 30분 가량도 걸린다.[20] 이미 진주-마산역 구간은 49.3km의 구간을 24분에 주파하며 표정속도 123km/h를 기록중이라 준고속선으로 볼 여지가 크고, 이를 순천-광양-진주 구간에 대입해 계산한다면, 순천-진주까지 35분, 마산까지는 1시간 정도면 충분하다. 준고속선 임률(km당 140.2원) 기준으로 순천/광양-진주까지 기본료 8400원, 마산까지 14900원(광양)/16000원(순천)인데 정시성, 속도에서 압도적 우위이면서 요금 차이는 1.5배에 그치므로 이 부분 개량은 큰 성과를 거둘 것임이 분명하다. [21] 2021년 9월 동해선 광역전철의 완전개통과 함께 운행이 시작되는, 포항-신경주-(송정)-태화강-남창-기장/신해운대/센텀-부전을 거치는 동해남부선 KTX-이음과 직결하여 운행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여기에 현행 포항-순천 구간에는 디젤기관차 무궁화호 대신 누리로 열차를 전역정차로 2편성 정도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중앙선이 KTX-이음 개통 이후 청량리-안동 구간에서 이렇게 운영 중이다.